장성철
- 지역별 사전투표율 차이…호남 '분노', 영남 '부정선거론' 영향
- 보수층 투표 열의 낮아…최종 투표율 지난 대선보다 낮을 듯
- 이재명 '여의도 유세', 탄핵 민의 상징.. 이준석 '대구 유세' 전략적
- 이준석 단일화? 명분·실리 모두 잃는 일…현실적 불가능
- 지역별 사전투표율 차이…호남 '분노', 영남 '부정선거론' 영향
- 보수층 투표 열의 낮아…최종 투표율 지난 대선보다 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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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단일화? 명분·실리 모두 잃는 일…현실적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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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6월 02일 (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 이준석에 대선 패배 책임? 국민의힘 구조적 문제가 더 크다
- 선관위, 부실관리 논란 자초… 노태악, 시스템 바로 잡고 당부하길
- 짐 로저스 논란, 과잉 충성의 결과…실익 없는 해프닝
- 리박스쿨, 여론조작 의혹 사실이면 법적 처벌 받아야
-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현실적 추진 어려워
- 윤, 선거 개입은 오히려 악영향... 정상 판단 어려워 보인다
김민하
- 이번 대선, 양 진영 결집 부족…보수층 투표율 저조 가능성
- 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낮아…계속 언급하는 건 전략적 견제
- 선거 뒤 책임공방 시작되면 이준석 책임론은 후순위로 밀릴 것
- 투표 과정 부실 논란, 선관위 명확한 조사와 개선 필요
- 짐 로저스 지지 논란, 인용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일 뿐
- 리박스쿨, 윤 정권과의 부적절한 유착 가능성 조사 필요
- 윤, 지지층 공고화 노린 선거 개입... 실제론 '역효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내일 무슨 날인지 다 아시죠? 21대 대통령을 뽑는 날입니다. 그동안 과정이 지난했고 계엄 사태 이후로 여러 번 많이 놀라셨죠? 저도 계엄 날 생각하면 정말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놀라고 공포스러웠습니다.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선 전날, 마지막 날이죠. <정치김앤장>에서 지금까지의 정국 그리고 앞으로의 정국 전망해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십니다.
◇장성철, ◈김민하: 안녕하세요.
◆신율: 사전투표가 이틀이었는데 34.74%, 지난번 대선보다 떨어졌어요. 역대 2위다 이러는데 저는 사실 이런 것도 있는 것 같거든요. 사전 투표율이 시행되면 될수록 그게 익숙해져 가지고 투표 분산 효과가 좀 더 확실히 나타난 거 같아요. 역대 두 번째라는데 이거 큰 의미 있어요?
◇장성철: 큰 의미 찾아보자면 지역별 사전투표율이 차이가 있는 게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호남은 좀 높고 영남은 좀 낮잖아요. 결국에는 영남에서는 부정선거론에 많은 분들이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고요. 호남이 높은 이유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 심판 투표. 하루라도 빨리 나가자 그런 생각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초에 최종 투표율이 지난번 대선과 비슷하게 한 77%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했는데요. 사전 투표율이 생각보다 지난번보다는 한 2% 정도 낮아서 이번에 최종 투표율도 낮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보수파 진영에서는 그동안 여론조사를 보니까 내가 나가도 이게 뒤집어질까 하는 그런 생각, 그리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은 아무리 그래도 참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내는 게 과연 맞는 것인가 그런 생각도 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중도, 보수 우파에서는 투표율이 저조할 것 같고요. 진보 좌파 쪽에서는 여론조사 보니까 내가 투표 안 해도 이기겠네? 굳이 내가 투표할까 이런 생각 때문에 투표율이 낮아지지 않을까. 그래서 최종 투표율이 지난번보다 낮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예측을 해봅니다.
◆신율: 우리 김민하 평론가님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민하: 지난 대선보다는 낮을 것 같은데 저도 비슷한 판단인데 약간 경로는 다를 수도 있는데요. 말씀하신 내용에 동의를 하면서 플러스 알파를 얘기를 하면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는 양 진영 간의 최대 결집이다라고 볼 수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후보 대 당시에 윤석열 후보 이렇게 해 가지고 최대 결집이어서 그때 몇 퍼센트입니까?
◆신율: 77.2%입니다.
◈김민하: 77%를 넘겼었는데 그런데 이번에는 양 진영 간 최대 결집이 될 것이냐 이 말씀하신 대로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일단 첫 번째로 국민의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큰 책임이 있다라는 이 상황이 된 것에 대해서 그런 구도 하에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보수 유권자 층에서 투표장에 열심히 나올 수 있는 그러한 유인이 상당히 반감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걸 고려해야 될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 이번에 사전투표를 또 워낙 보수 유권자층이 이렇게 소극적으로 하기도 했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보수 유권자층이 많이 있는 지역 잇잖아요. 예를 들면 대구, 경북이나 이런 데서 그걸 고려해도 낮게 나온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러면 본투표에도 안 나올 가능성을 지금 대비를 해야 되니까 전직 대통령까지 또 모셔서 지역을 돌아다닌 그런 상황 아닙니까? 그런 것까지 보면 상당한 위기감이 있는 것 같아요. 투표장에 안 나올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정서 때문에 보수 유권자들이 충분히 결집이 안 될 가능성, 이것은 상당히 우려를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거기에 더불어서 원래 보수 유권자 층이 지금의 국민의힘에 대해서 실망을 했으면 실망을 한 것에 대한 대안으로서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이런 것들이 성립이 돼야 되는데요. 지난번에 토론회의 발언 파문으로 여러 가지 공방이 있었습니다마는 어쨌든 간에 그 파문으로 일부 합리적 보수라고 스스로를 여기는 유권자층 일부는 어쨌든 간에 그게 단 1~2%라고 하더라도요, 영향을 받기는 받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도 투표율에 있어서는 소극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요. 이런 부분 때문에 보수 유권자층이 다소 간에 소극적으로 나올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요. 그러면 전체적인 투표율에 앞서 장성철 평론가님 말씀하신 부분에 더해서 추가적인 영향이 또 있다고 보면 지난번과 같은 양 진영의 최대 결집에 이르지 못하는 그러한 투표율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우리 청취자 여러분,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투표율이 영향을 받을까요? 여러분은 생각하세요? 날씨와 투표율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장성철: 아까 YTN TV 보다 보니까 비 오면 1% 정도 낮아진다고 하던데요.
◆신율: 아니에요. 그거는 여태까지 사례 분석을 다 했어요. 제가 거의 100% 말씀을 드립니다. 날씨 좋으면 놀러 간다고 안 해요. 그러니까 이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에요.
◇장성철: 그런데 신율 교수님이 YTN에서 라디오 진행하시면서 YTN TV에서 보도한 내용을 거부하시면 어떻게 해요?
◆신율: 어떤 기자인지 제가 한번 얘기를 해야겠네요.
◈김민하: 신율 교수님이 정치학 교수님인데 교수님 말씀이 맞겠죠.
◆신율: 근데 옛날에는 기온까지 따졌죠. 겨울에 했잖아요. 16대까지 겨울에 했잖아요. 그런데 오늘 마지막 날인데요. 이재명 선거운동 마지막 피날레를 어디서 하냐면요,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는데요. 이런 행동에 의미가 있습니까?
◇장성철: 이런 장소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실무적으로 대단히 검토를 많이 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여의도에서 하는 이유는 윤석열 정권,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한 민의를 받겠다. 여의도에서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했잖아요. 그리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그런 정치를 해 나가겠다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에서 하는 거는 보통 보수파 진영 정당에서는요. 마지막 선거는 부산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대구 찍고 대전 찍고 서울을 찍고요. 그다음에 시청에서 할 거냐, 아니면 명동에서 할 거냐 그걸 고민을 하는데요.
◆신율: 명동도 할 때가 있군요.
◇장성철: 명동도 많이 하죠. 근데 그게 차이가 있어요. 서울시장이 보수 쪽 사람이면 시청에서 하고요. 서울시장이 진보 쪽 사람이면 명동에서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 쪽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서울시청에서 서울 지역의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다 모여서 마지막 선거 운동 피날레를 찍는 거다라고 말씀드리고요. 이준석 후보 대구는요. 이건 잘한 것 같아요. 보수 우파의 미래 정치 지도자로 인정받고 싶어 하잖아요. 그럼 거기에 본선인 대구 경북 여기서 제대로 득표를 해야 돼요. 그러니까 마지막 대구에서의 최대한의 득표력을 끌어올리겠다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지금까지 어떠한 대선 후보도 하지 않은 마지막 유세를 유튜브로 하시겠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선거 운동을 하겠다라는 의지의 표현인데요.
◆신율: 잘 모르겠네요. 유튜브 선거운동. 0시 이후면 내려요?
◇장성철: 모르겠는데요.
◇장성철: 그러니까 앞으로도 이게 만약에 전례가 돼서 유튜브의 선거 운동이 상당히 좀 활발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신율: 이 의미 뭐라고 보세요?
◈김민하: 일단은 여의도를 얘기하는 것은 언론 보도나 이런 걸 보면 그렇게 민주당 쪽에서는 해설을 한 것 같습니다. 이게 이 12.3 불법 계엄 선포와 관련돼서 그것을 시민들이 당장 국회 앞으로 달려간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상징성이나 이런 것들을 다시 상기하는 차원의 그러한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을 하는 것 같아요. 이 대선의 의미가 무엇이냐라고 하는 것을 민주당은 소위 내란을 종식시키는 그러한 대선이다라고 규정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그런 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그러니까 이 프레임은 그런 프레임이다라고 하는 거를 방점을 딱 찍는 일정이다라고 보이고요. 김문수 후보 일정이야 장성철 소장이 말씀하신 그런 의미도 있을 것이고요. 또 김문수 후보 본인도 과거에 소위 말하는 아스팔트 보수 시절에 또 익숙한 장소이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도 있고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테니까 그런 걸 담아서 장소를 선택한 측면도 있을 것 같고요. 이준석 후보 대구야 말씀하신 대로 이준석 후보의 전략은 보수 유권자 측 내에서 누가 대안이냐. 누가 이재명 후보를 상대할 대안이냐를 겨루는 그러한 대선이다라고 성격 규정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보수 유권자 층 내에서 내가 적자다. 이거를 인정받고 인정받아야 된다라고 하는 의미를 지금 싣고 있다라고 봐야 되겠죠.
◆신율: 이준석 후보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프로에 김대식 의원이 국민의힘 나오셔 가지고 12시까지 기다릴 수 있다. 밤 12시죠? 가능하다고 보세요?
◇장성철: 불가능해요. 지금까지 선거 비용 쓴 것도 그렇고 그동안 내란 세력과는 손을 잡지 않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 추종 세력과는 손을 잡겠다고 하지 않는 이준석 후보의 명분도 없어지기 때문에 명분과 실리를 다 잃어버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자양분을 갖다 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국민의힘이 자꾸 끝까지 그냥 단일화의 문을 열어놓는 것은 내일 본투표 때 이준석 찍는 표는 사표니까 지금 우리가 박빙으로 따라 가고 있고 또 어떤 의원은 나와서 그러시대요? 골든크로스가 발생을 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우리 김문수 후보 찍어주면 이번에 정권 안 뺏길 수 있어요. 이런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끝까지 이준석 후보를 단일화 프레임에 가둬 놓으려고 하는 거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신율: 정시 지나면 내일 아침 5시 59분 나오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보세요?
◈김민하: 왜 이렇게 단일화에 목을 매고 이런 메시지를 발신하는가에 대해서 잘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을 겁니다. 이 유권자들 입장에서요.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 측은 어제 오늘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골든크로스가 일어났으면 단일화를 주장할 그러한 그럴 필요는 더 이상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논리적인 연장선에서 보면 사실 단일화를 얘기할 이유가 없는 건데 뒤집어 얘기하면 골든크로스는 그래서 일어나지 않은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은 좀 드는데요. 근데 말씀하신 대로 거의 가능성이 희박한 얘기죠. 지금 이게 만약에 단일화라는 거를 이준석 후보가 수용을 하려면 나름대로 반대급부가 있어야 되는 건데요. 반대급부라는 것을 취하려면 훨씬 이전에 나는 단일화를 하겠다라는 거를 방향으로 잡고 여러 가지 전략을 세워 가지고 임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대선 마지막 날에 와가지고 아무런 반대 급부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와서 단일화에 응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은요. 제가 볼 때 무리인 상상이고요. 무리라고 다들 생각할 수밖에 없음에도 단일화 얘기를 계속하는 것은 말씀하신 대로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이준석 후보로 일부 셀 수 있는 보수 유권자층의 표심 이동이나 이런 것들을 견제하는 메시지다라고 밖에는 해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장성철: 예를 들면 이재명 후보가 50% 였고 김문수 후보가 40%였고 그다음에 이준석 후보가 10% 얻었어요. 그러면 봐라.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해줬으면 됐다,
◆신율: 한마디로 책임론이죠. 만일 책임론이 제기되면 된다라고 가정했을 때 이준석 후보는 어차피 앞길이 창창한 정치인이고 보수라는 토양 위에서 정치를 해야 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타격이 없나요?
◇장성철: 보수에 계신 분들도 알아요. 이번에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했고 해괴망측한 일들을 많이 했고 그런 윤석열 정권의 심판이고 대선 후보 선출 과정 중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더 해괴망측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길 수 없는 선거다. 이준석과 단일화 해 봤자 이거는 역전이나 극복하기 힘든 선거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불법계엄이라든지 대선 후보 경선 과정 중에서 해괴망측한 일이 없었으면 이준석 후보가 책임론에 휩싸일 수 있겠지만 구도 자체가 그리고 국민의힘의 상황 자체가 이준석 후보에게 책임론을 떠넘긴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설득력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김민하: 저도 마찬가지 생각인데 선거가 끝나면 당연히 서로 책임을 주장하기 시작할 것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볼 때 이준석 후보 차례는 이준석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차례는 저 뒤에 있습니다. 서로 책임을 손가락질하면서 국민의힘에 계신 정치인들이 서로 손가락질을 막 하면서 네 책임이다, 내 책임이 아니다 이 얘기를 할 건데요. 당장 누구부터 시작하겠습니까? 당장 지금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를 옹호했던 친윤이라고 하는 지금의 이 주류를 향해서 손가락질을 시작할 것이고요. 당연히 그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역 손가락질 할 거 아닙니까? 친한계라고 하는 분들, 그다음에 한동훈 전 대표는 왜 그러면 선대위원장을 안 했느냐. 왜 진작부터 나와서 도와줬어야지.
◆신율: 그게 처음이 아닐걸요? 한동훈 대표 말고도 있었을 거예요. 과거 선례에요. 이명박 후보가 나왔을 때 박근혜 전 대표라고 그래야 되나요? 그분은 안 하셨어요. 선대위원장을요.
◈김민하: 그렇죠. 그런 얘기를 하면서 그것도 논쟁거리죠. 과거에도 안 했는데 왜 나한테 그럽니까 라면서 문제는 국민의힘의 대선 이후에 국면은 당권경쟁할 거 아닙니까? 당장 한동훈 전 대표가 이렇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다들 어떻게 해석합니까? 당권 도전을 하려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니까 그 경쟁이 당장 불이 붙고 있는데요. 지금 당 밖에 있는 이준석 후보 얘기를 할 정신이 있을까. 그래서 당장 손가락질하면서 왜 선대위원장 안 했냐, 왜 첫날 김문수 이름을 얘기 안 했냐, 왜 김문수 후보 이름 써 있는 옷 안 입었냐. 그리고 지금 당원당규 개정에서 계파를 만들면 안 된다라든지 이런 거 왜 집어넣었냐 이런 거 가지고 막 싸울 거거든요. 그리고 싸우고 있으면 한쪽에서는 또 홍준표 전 시장은 왜 하와이에 갔냐 이런 거 얘기할 것이고요. 그다음에 또 한쪽에서는 또 뭐 한덕수 전 총리는 왜 그랬느냐 이렇게 얘기할 것이고 아수라장이 될 거거든요. 그렇게 자기들끼리 어떤 대결 구도가 여러 전선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으면 이준석 후보 얘기는 한참 뒤에나 할 수 있는 그런 국면이 될 것이어서요. 제가 볼 때는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이준석 후보 책임론까지 갈 수 있을까 이건 의문이고요. 더군다나 이준석 후보는 이번에 3차 TV 토론에서 여러 가지 본인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는 국면을 이미 겪었기 때문에 또 이거는 단일화의 책임을 논하는 국면에서는 그런 상황까지도 있었는데요. 얼마나 이준석 후보가 성과가 커서 얼마나 커서 이걸 가지고 말씀하신 대로 이준석 후보 표만 우리가 다 가져왔어도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었는데라고 하는 정도의 그 정도의 표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 것이냐? 이것도 따져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의 합계가 이재명 후보의 득표를 넘어야 책임론도 얘기 가능한 것인데요. 그것도 파악 판단을 해 봐야 될 문제다.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신율: 지금 이준석 후보 얘기를 했는데요. 오늘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행사해 달라 그러면서요. 이번 선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치러져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나 유권자의 후보 검증 시간이 부족했다는 측면이 있지만 어찌 됐든 선관위는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선거 결과의 신뢰 확보에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장성철: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한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 당부의 말씀 하기 전에 조금 더 선거 관리를 체계적으로 정확하게 잘 좀 하시라.
◆신율: 시스템 문제죠.
◇장성철: 자꾸 부실 선거와 관련된 얘기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것들을 극단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부정선거론까지 연결시켜 가지고 선관위의 선거 관리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당부의 말씀을 가지려면 정말 본인 스스로 먼저 잘하고 집단이 국민들에게 설득을 했을 때 어느 정도 권위를 스스로 인정받아야 되는데 지금 그렇지 않잖아요. 선관위원장 얼마 전에도 사과했잖아요. 내일 본투표 때는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두 번 세 번 잘 관리하시라. 그러고 나서 본인 성명 내야 국민들이 저 말씀 따라야지 그렇게 생각을 하죠. 이거는 대선 끝나고 나서도 이 선관위의 부실 선거 관리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우리가 문책도 하고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신율: 왜 투표용지 밖에서 이렇게 줄 서셨던 분들 이분이 다시 투표소 내로 들어가서 기표소에 기표를 하기 전에 신분증 확인을 했는지 그게 궁금해요. 만일 안 했다면 기표소에 들어가서 기표한 사람과 원래 투표용지를 맨 처음에 받았던 사람이 동일 인물인지 어떻게 알아요?
◈김민하: 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라고 추정을 하는데 정확하게는 선관위가 판단해서 그 과정과 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밝혀야 된다고 보고요. 제가 그냥 추정하기로 지금 선관위의 잘못이 명백해 보이는 게 지금 뉴스가 2개지 않습니까?
◆신율: 22대 총선 투표용지 한 장 발견된거요?
◈김민하: 그거는 자작극인걸로.. 한 장 들어 있는 거요? 그거까지 합치면 세 가지인데 그건 투표함 내를 확인했어야 되는 문제인데요. 확인하지 않았고요.
◆신율: 소중한 한 표라면서요. 그러면 잘 봐야죠. 큰일 날 문제예요.
◈김민하: 자기 투표 관리하시는 분이 자기 남편 신분증을 대리 투표한 거. 이것도 그렇고 지금 말씀하신 투표용지를 배부받고 이분들이 어디로 가버리고 이런 문제. 이렇게 세 가지로 볼 수가 있는데요. 이 중에 투표함에 투표용지가 남아 있었던 거는 확인을 했어야 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문제고요. 나머지 2개는 투표 관리를 하는 공무원들 아마도 이분들은 위촉된 분들로 저는 생각이 드는데 한 명은 확실하고 한 명은 확인을 해봐야 되는데요. 이분들의 경우에 선관위가 철저히 교육을 하고 철저하게 어느 어느 건 할 수 있고 어느 건 해서는 안 된다 이런 것들이 됐어야 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이것도 마찬가지로 선관위 부실이거든요. 다만 그 대리 투표하신 분은 이거는 상식에 속하는 문제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신율: 당연하죠. 그게 그걸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되죠.
◈김민하: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도 선관위의 어떤 부실 관리일 수밖에 없어서 결과적으로 어쨌든 간에 재발 방지할 수 있는 명확한 어떤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지금 상황에서는 어떠한 변명도 어떤 설명도 충족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나머지 이것과 대비되는 나머지 구설들이 있죠. 이 부정선거다라고 하는 의심을 가지고 예를 들면 선관위에 투표소에 미리 들어가서 대기를 하고 있다든지 그다음에 쳐들어가서 있다든지 그다음에 혼란을 일으킨다든지. 투표하러 오신 분들한테 중국인 테스트를 해본다든지. 이런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분들에게 명분 주고 뭐 이렇게 하는 거거든요. 선관위의 이러한 어떤 부실 관리가. 그렇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철저하게 이번에 더 이상은 이러한 부실 관리로 인한 이런 논란이 없어야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신율: 누가 책임, 지나서 한번 보죠. 또 하나, 저는 사실 주식을 잘 몰라가지고 짐 로저스가 누군지 찾아봤어요. 그런데 이 사람이 엄청난 투자 회사 사장이 회장이다. 이 사람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런 보도가 있었던 모양이더라고요. 그런데 이것이 허위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이게 중요한 문제일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짐 로저스가 지지 선언하면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쫙 올라가고 지지 선언 안 하면 쫙 내려가고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데요.
◆신율: 저도 몰랐으니까요.
◇장성철: 그러니까요. 왜 자꾸 이런 쓸데없는 논란이 벌어질까 이렇게 생각을 해 봤지만 결국에는 공을 세우려고 하는 것 같아요. 지금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냥 과잉 충성하는 사람들이 이번에 투표 때 그리고 선거 때 내가 이런 공을 내세웠어 라고 하나라도 공적 조서에 기록할 만한 것들을 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러한 불필요한 일들이 벌어지는거죠.
◆신율: 이게 민주당 자체적으로 이렇게 한 게 아니에요. 이거는 지지 선언한 중에서 개성공단 전 이사장이 송 모 교수라는.. 어느 학교 교수인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그 교수하고 어떻게 해 가지고 했다는 건데 사실은 민주당하고는 그렇게 직접적인 관계는 없죠.
◈김민하: 그렇죠. 말씀하신 대로 그랬다라고 해서 이 사실이 보도가 되고 보도가 된 것을 민주당에 누군가가 인용을 해갖고 이런 보도가 있어서 지지 선언을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말을 하고 그게 이재명 대표 입을 통해서도 발언이 되고 이렇게 간 거거든요. 얘기가 그러니까 인용의 인용을 통해 가지고 얘기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게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이 기획을 해가지고 짐 로저스 지지 선언을 받았다라고 해서 이렇게 보도자료 내고 이런 건 아닌 거죠.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이 문제의 본질은 제가 예를 들면 신율 교수님하고 방송을 하다가 신율 교수님하고 적당히 대화를 한 다음에 어디 가가지고 제가 신율 교수님의 아주 큰 신뢰를 얻어가지고 신율 교수님한테 1 대 1로 독대를 해가지고 얘기를 들었는데요. 신율 교수님이 분명히 얘기했다. 이렇게 저렇게 해 주신다고. 그 유명한 대단한 신율 교수님의 그런 약속을 받았단 말이야? 이렇게 해가지고 제가 공 세운 사람 되고 이런 거거든요. 그제가 볼 때는 해프닝에 가까운 얘기 같다.
◆신율: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리박스쿨은 이거 어떻게 보세요?
◇장성철: 이건 분명히 문제가 있어요. 그러니까 두 가지 문제로 봐야 될 것 같은데 하나는 진짜 이 사람들이 여론 조작 댓글을 했다라는 것은 손 모 씨의 육성 증언에 의해서 나타난 것 같더라고요. 이거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훼손시키려는 여론에 영향을 끼치려는 상당히 나쁜 범죄이다. 그런 차원의 문제는 나중에 대선 끝나고 법률적으로도 좀 처벌을 받아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과연 이러한 댓글 조작 의혹이 국민의힘과 연관됐느냐 아니면 국민의힘과 관계를 맺어서 긴밀하게 소통을 하면서 이 일들이 진행됐느냐 이 부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거잖아요. 그냥 리박스쿨에 있는 사람들이 국회 와서 무슨 행사했을 때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누가 참석도 하고 같이 축사도 해주고 이 정도잖아요. 이것도 나중에는 좀 여러 사실관계가 밝혀졌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민하: 그러니까 이게 몇 가지 차원의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댓글과 관련된 댓글을 쓴다든지 그다음에 댓글에 추천수를 이렇게 올린다든지 이런 활동을 분명히 한 것 같고요. 첫째로. 두 번째로 윤석열 정권하고의 부적절한 어떤 관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늘봄 학교 이런 사업에 윤석열 정권의 방과 후 학교 사업에 여러 가지로 어떤 사업을 맡게 되어서 그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굉장히 부적절한 이념 교육 같은 걸 하고요. 부적절한 이념 교육의 결과물로서 제가 볼 때 잘 이해 안 되는 그러한 어떤 노래를 만들어서 가르친다든지 그다음에 어쨌든 사상 교육에 준하는 어떤 그런 것들을 한다든지 이런 결과들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러면 부적절한 어떤 유착 관계가 있었던 것 같고 이런 걸로 보면 그런 것들이 작동을 한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런 관계들을 김문수 후보나 지금의 김문수 캠프가 관여했거나 알았던 거냐 이거를 봐야 되지 않습니까? 근데 김문수 후보하고 이분들이 인적 관계가 있었던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과거에 다른 당에 있었잖아요. 김문수 후보가. 다른 당에 있었던 시절에 여러 가지로 알고 지내고 관계가 있었던 건 맞는 것 같은데요. 이 사업 댓글에 관여를 하고 그다음에 늘봄 학교에 관여를 하고 이랬다는 것까지 알았다는 거냐 이건 아직 안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엊그제 보도가 되고 새롭게 지금 이 지적이 된 그러한 이슈이기 때문에 대선 당장 다음 내일인데 내일이 되기 전에 이 모든 것들이 다 밝혀지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이거는 어쨌든 전 정권과의 유착 관계가 있어 보이는 그러한 문제이기 때문에 대선 이후에도 이거는 댓글 문제가 아니라 할지라도 이 부분은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규명을 해서 진상을 파악해 봐야 될 문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신율: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요.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를 아직 결정이 되거나 그렇게 하기로 한 건 아니죠?
◇장성철: 제가 봤을 땐 못 할 것 같아요. 이게 워낙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가지고요.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의 정체성을 지켜야지 말이야 지금 뭔 소리 하는 거냐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공격하잖아요. 그러니까 윤핵관들이라든지 아니면 영남권에 계신 의원들 중 일부가 강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 두고 차별화하는 모습, 결별하는 모습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의원들이 일단 의총에서 결정해야 되는데 그것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민하: 옛날에 김종인 비대위 시절 같으면 그냥 했겠죠.
◆신율: 세잖아요. 그분.
◈김민하: 그렇죠. 우리는 단절하고 간다 선언해버리고 절차가 이렇든 저렇든지 간에 선언하고 반발이 있든지 없든지 간에 우리는 그렇게 한 거야라고 우기고 갔겠죠.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그렇게 할 수가 있는 처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의원총회에서 결정을 해주면 이 지금 비대위에서 결정을 하겠다라는 취지로 지금 얘기를 한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말씀해 주셨듯이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거여서 사실상 오늘 일부 언론에서는 조선일보나 이런 데서는 드디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선을 그었다라고 사설도 쓰긴 했지만 실제로 실현이 되기는 어려운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율: 윤석열 전 대통령 전광훈 목사 집회 통해서 메시지도 내고 이러잖아요. 그죠?
◇장성철: 제가 유시민 전 장관이 했던 내재적 관점으로 좀 판단을 해 볼까 여러 가지 고민을 했는데요. 도대체 뭐 하시는 분인지 모르겠어요. 김근식 교수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신율: 저는 진짜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전광훈 목사 집회에 나가시는 분들은 찍지 말래도 그쪽 찍을 거예요. 그런데 왜 중도층이나 이런 필요한 쪽에 가서 얘기하는 게 오히려 낫지 않았을까요? 이건 제 농담성 발언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민하: 지난번에도 한번 비슷한 말씀드린 것 같은데 어차피 될 일이더라도 숟가락을 얹었을 때와 안 얹었을 때가 효용이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는 어차피 될 일이더라도 제가 한마디 해서 되면 그거 내가 얘기해서 된 거야라고 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효과로 분명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 대선 결과에는 나의 공도 있어 라고 주장을 하고 싶은 그러한 마음이 작동하는 거 아닐까. 그래서 나중에 당내에서 자신의 어떤 거리감과 이 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계를 두고 여러 가지 논쟁이 있을 텐데요. 나도 선거 도왔어, 나도 역할 했어, 이런 주장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행동을 했으리라고 보이는데요. 저는 그게 윤석열 전 대통령 혼자의 어떤 계산과 판단에 따른 정치인 것이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어떤 그런 방식의 정치가 아니라고 보여지고 오히려 지금 보시듯이 역효과가 상당히 큰 방식이다. 계산대로 안 돌아간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장성철: 정상적인 생각과 판단을 하지 못하는구나라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신율: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SNS에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그 정도로 얘기를 듣는 들을지 몰랐는데요.
◇장성철: 내재적 관점으로 분석을 해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선거니까 나랑 좀 거리 두기 하려고 하는 거지, 속마음은 안 그럴 거야. 내가 진짜 만약에 국민의힘 공격하고 그러면 저 사람들 별로 안 좋아할 거야. 지지층 분열될 거야. 그러니까 내가 지지 선언을 해주는 게 낫겠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근데 제발 그만 나타나시고 저 본인과 관련된 재판 잘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신율: 장 소장님 말씀대로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김민하: 그러니까 지난번에 일부 언론에 보도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생각 사고방식 이런 걸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번에 한참 탄핵심판 국면에서요. 일부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율이 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한다라고 하는 응답이 상당한 지지가 나왔다 라고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걸 보면 분명히 나에게 고정 팬층이 있다. 가수로 따지면 서태지나 조용필 정도 된다. 그러니까 앨범을 안 냈을 때는 당연히 호응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앨범이 나오면 바로 컴백 분위기 되면서 호응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의 팬층을 선거에 현명하게 활용해야 되는데 그것을 모르는 국민의힘 사람들이 자꾸 선긋기만 하려고 하면 과연 그렇게 되겠느냐? 그럼 이 시기에 김문수 후보가 어려울 수 있는데 나의 팬층을 활용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마인드다라고 측근이 설명하는 이런 얘기가 언론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지금 언급된 가수분들에겐 죄송하고 제가 비유로 한 거니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율: 지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요. 지금까지 두 분과 함께했는데요. 공론센터 소장이시죠? 장성철 소장 그리고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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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6월 02일 (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
- 이준석에 대선 패배 책임? 국민의힘 구조적 문제가 더 크다
- 선관위, 부실관리 논란 자초… 노태악, 시스템 바로 잡고 당부하길
- 짐 로저스 논란, 과잉 충성의 결과…실익 없는 해프닝
- 리박스쿨, 여론조작 의혹 사실이면 법적 처벌 받아야
- 국민의힘,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현실적 추진 어려워
- 윤, 선거 개입은 오히려 악영향... 정상 판단 어려워 보인다
김민하
- 이번 대선, 양 진영 결집 부족…보수층 투표율 저조 가능성
- 이준석 단일화 가능성 낮아…계속 언급하는 건 전략적 견제
- 선거 뒤 책임공방 시작되면 이준석 책임론은 후순위로 밀릴 것
- 투표 과정 부실 논란, 선관위 명확한 조사와 개선 필요
- 짐 로저스 지지 논란, 인용 과정에서 발생한 '해프닝'일 뿐
- 리박스쿨, 윤 정권과의 부적절한 유착 가능성 조사 필요
- 윤, 지지층 공고화 노린 선거 개입... 실제론 '역효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내일 무슨 날인지 다 아시죠? 21대 대통령을 뽑는 날입니다. 그동안 과정이 지난했고 계엄 사태 이후로 여러 번 많이 놀라셨죠? 저도 계엄 날 생각하면 정말 다시 생각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놀라고 공포스러웠습니다. 터널의 끝이 보이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대선 전날, 마지막 날이죠. <정치김앤장>에서 지금까지의 정국 그리고 앞으로의 정국 전망해 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김민하 시사평론가십니다.
◇장성철, ◈김민하: 안녕하세요.
◆신율: 사전투표가 이틀이었는데 34.74%, 지난번 대선보다 떨어졌어요. 역대 2위다 이러는데 저는 사실 이런 것도 있는 것 같거든요. 사전 투표율이 시행되면 될수록 그게 익숙해져 가지고 투표 분산 효과가 좀 더 확실히 나타난 거 같아요. 역대 두 번째라는데 이거 큰 의미 있어요?
◇장성철: 큰 의미 찾아보자면 지역별 사전투표율이 차이가 있는 게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호남은 좀 높고 영남은 좀 낮잖아요. 결국에는 영남에서는 부정선거론에 많은 분들이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 그런 생각이 들고요. 호남이 높은 이유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 심판 투표. 하루라도 빨리 나가자 그런 생각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당초에 최종 투표율이 지난번 대선과 비슷하게 한 77% 나오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했는데요. 사전 투표율이 생각보다 지난번보다는 한 2% 정도 낮아서 이번에 최종 투표율도 낮아지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보수파 진영에서는 그동안 여론조사를 보니까 내가 나가도 이게 뒤집어질까 하는 그런 생각, 그리고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은 아무리 그래도 참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내는 게 과연 맞는 것인가 그런 생각도 하셨을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차원에서 중도, 보수 우파에서는 투표율이 저조할 것 같고요. 진보 좌파 쪽에서는 여론조사 보니까 내가 투표 안 해도 이기겠네? 굳이 내가 투표할까 이런 생각 때문에 투표율이 낮아지지 않을까. 그래서 최종 투표율이 지난번보다 낮아지지 않을까 그렇게 예측을 해봅니다.
◆신율: 우리 김민하 평론가님은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김민하: 지난 대선보다는 낮을 것 같은데 저도 비슷한 판단인데 약간 경로는 다를 수도 있는데요. 말씀하신 내용에 동의를 하면서 플러스 알파를 얘기를 하면 지난 대선 같은 경우에는 양 진영 간의 최대 결집이다라고 볼 수가 있지 않았습니까? 이재명 후보 대 당시에 윤석열 후보 이렇게 해 가지고 최대 결집이어서 그때 몇 퍼센트입니까?
◆신율: 77.2%입니다.
◈김민하: 77%를 넘겼었는데 그런데 이번에는 양 진영 간 최대 결집이 될 것이냐 이 말씀하신 대로 그렇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일단 첫 번째로 국민의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큰 책임이 있다라는 이 상황이 된 것에 대해서 그런 구도 하에서 치러지는 선거이기 때문에 보수 유권자 층에서 투표장에 열심히 나올 수 있는 그러한 유인이 상당히 반감되어 있는 상황이다. 이걸 고려해야 될 것 같고요. 그러다 보니까 지금 국민의힘 쪽에서 이번에 사전투표를 또 워낙 보수 유권자층이 이렇게 소극적으로 하기도 했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보수 유권자층이 많이 있는 지역 잇잖아요. 예를 들면 대구, 경북이나 이런 데서 그걸 고려해도 낮게 나온 거거든요. 그러니까 그러면 본투표에도 안 나올 가능성을 지금 대비를 해야 되니까 전직 대통령까지 또 모셔서 지역을 돌아다닌 그런 상황 아닙니까? 그런 것까지 보면 상당한 위기감이 있는 것 같아요. 투표장에 안 나올 수 있는 거 아니냐. 그런 정서 때문에 보수 유권자들이 충분히 결집이 안 될 가능성, 이것은 상당히 우려를 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고요. 거기에 더불어서 원래 보수 유권자 층이 지금의 국민의힘에 대해서 실망을 했으면 실망을 한 것에 대한 대안으로서 개혁신당의 이준석 후보를 지지하는 이런 것들이 성립이 돼야 되는데요. 지난번에 토론회의 발언 파문으로 여러 가지 공방이 있었습니다마는 어쨌든 간에 그 파문으로 일부 합리적 보수라고 스스로를 여기는 유권자층 일부는 어쨌든 간에 그게 단 1~2%라고 하더라도요, 영향을 받기는 받을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분들도 투표율에 있어서는 소극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가 있는 부분이 있어서요. 이런 부분 때문에 보수 유권자층이 다소 간에 소극적으로 나올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요. 그러면 전체적인 투표율에 앞서 장성철 평론가님 말씀하신 부분에 더해서 추가적인 영향이 또 있다고 보면 지난번과 같은 양 진영의 최대 결집에 이르지 못하는 그러한 투표율이 나오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율: 우리 청취자 여러분, 내일 오전까지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비가 오면 투표율이 영향을 받을까요? 여러분은 생각하세요? 날씨와 투표율은 전혀 상관관계가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장성철: 아까 YTN TV 보다 보니까 비 오면 1% 정도 낮아진다고 하던데요.
◆신율: 아니에요. 그거는 여태까지 사례 분석을 다 했어요. 제가 거의 100% 말씀을 드립니다. 날씨 좋으면 놀러 간다고 안 해요. 그러니까 이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에요.
◇장성철: 그런데 신율 교수님이 YTN에서 라디오 진행하시면서 YTN TV에서 보도한 내용을 거부하시면 어떻게 해요?
◆신율: 어떤 기자인지 제가 한번 얘기를 해야겠네요.
◈김민하: 신율 교수님이 정치학 교수님인데 교수님 말씀이 맞겠죠.
◆신율: 근데 옛날에는 기온까지 따졌죠. 겨울에 했잖아요. 16대까지 겨울에 했잖아요. 그런데 오늘 마지막 날인데요. 이재명 선거운동 마지막 피날레를 어디서 하냐면요, 이재명 후보는 여의도,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 이준석 후보는 대구에서 피날레 유세를 하는데요. 이런 행동에 의미가 있습니까?
◇장성철: 이런 장소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실무적으로 대단히 검토를 많이 합니다. 이재명 후보가 여의도에서 하는 이유는 윤석열 정권,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한 민의를 받겠다. 여의도에서 국회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소추를 했잖아요. 그리고 국민의 뜻을 받드는 그런 정치를 해 나가겠다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김문수 후보는 서울시청에서 하는 거는 보통 보수파 진영 정당에서는요. 마지막 선거는 부산에서 출발합니다. 그래서 대구 찍고 대전 찍고 서울을 찍고요. 그다음에 시청에서 할 거냐, 아니면 명동에서 할 거냐 그걸 고민을 하는데요.
◆신율: 명동도 할 때가 있군요.
◇장성철: 명동도 많이 하죠. 근데 그게 차이가 있어요. 서울시장이 보수 쪽 사람이면 시청에서 하고요. 서울시장이 진보 쪽 사람이면 명동에서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오세훈 시장이 국민의힘 쪽 분이잖아요. 그러니까 서울시청에서 서울 지역의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다 모여서 마지막 선거 운동 피날레를 찍는 거다라고 말씀드리고요. 이준석 후보 대구는요. 이건 잘한 것 같아요. 보수 우파의 미래 정치 지도자로 인정받고 싶어 하잖아요. 그럼 거기에 본선인 대구 경북 여기서 제대로 득표를 해야 돼요. 그러니까 마지막 대구에서의 최대한의 득표력을 끌어올리겠다라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재명 후보는 지금까지 어떠한 대선 후보도 하지 않은 마지막 유세를 유튜브로 하시겠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선거 운동을 하겠다라는 의지의 표현인데요.
◆신율: 잘 모르겠네요. 유튜브 선거운동. 0시 이후면 내려요?
◇장성철: 모르겠는데요.
◇장성철: 그러니까 앞으로도 이게 만약에 전례가 돼서 유튜브의 선거 운동이 상당히 좀 활발해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봅니다.
◆신율: 이 의미 뭐라고 보세요?
◈김민하: 일단은 여의도를 얘기하는 것은 언론 보도나 이런 걸 보면 그렇게 민주당 쪽에서는 해설을 한 것 같습니다. 이게 이 12.3 불법 계엄 선포와 관련돼서 그것을 시민들이 당장 국회 앞으로 달려간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떤 상징성이나 이런 것들을 다시 상기하는 차원의 그러한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을 하는 것 같아요. 이 대선의 의미가 무엇이냐라고 하는 것을 민주당은 소위 내란을 종식시키는 그러한 대선이다라고 규정을 하고 있는 거잖아요. 민주당의 입장에서는 그런 것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그러니까 이 프레임은 그런 프레임이다라고 하는 거를 방점을 딱 찍는 일정이다라고 보이고요. 김문수 후보 일정이야 장성철 소장이 말씀하신 그런 의미도 있을 것이고요. 또 김문수 후보 본인도 과거에 소위 말하는 아스팔트 보수 시절에 또 익숙한 장소이기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의미도 있고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테니까 그런 걸 담아서 장소를 선택한 측면도 있을 것 같고요. 이준석 후보 대구야 말씀하신 대로 이준석 후보의 전략은 보수 유권자 측 내에서 누가 대안이냐. 누가 이재명 후보를 상대할 대안이냐를 겨루는 그러한 대선이다라고 성격 규정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보수 유권자 층 내에서 내가 적자다. 이거를 인정받고 인정받아야 된다라고 하는 의미를 지금 싣고 있다라고 봐야 되겠죠.
◆신율: 이준석 후보 얘기가 나왔으니까요.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프로에 김대식 의원이 국민의힘 나오셔 가지고 12시까지 기다릴 수 있다. 밤 12시죠? 가능하다고 보세요?
◇장성철: 불가능해요. 지금까지 선거 비용 쓴 것도 그렇고 그동안 내란 세력과는 손을 잡지 않겠다. 윤석열 전 대통령 추종 세력과는 손을 잡겠다고 하지 않는 이준석 후보의 명분도 없어지기 때문에 명분과 실리를 다 잃어버린, 앞으로 정치인으로서의 자양분을 갖다 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할 수도 없고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고요. 국민의힘이 자꾸 끝까지 그냥 단일화의 문을 열어놓는 것은 내일 본투표 때 이준석 찍는 표는 사표니까 지금 우리가 박빙으로 따라 가고 있고 또 어떤 의원은 나와서 그러시대요? 골든크로스가 발생을 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우리 김문수 후보 찍어주면 이번에 정권 안 뺏길 수 있어요. 이런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끝까지 이준석 후보를 단일화 프레임에 가둬 놓으려고 하는 거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신율: 정시 지나면 내일 아침 5시 59분 나오는 거 아니에요? 어떻게 보세요?
◈김민하: 왜 이렇게 단일화에 목을 매고 이런 메시지를 발신하는가에 대해서 잘 이해가 안 갈 수도 있을 겁니다. 이 유권자들 입장에서요.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 측은 어제 오늘 골든크로스가 일어났다라고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골든크로스가 일어났으면 단일화를 주장할 그러한 그럴 필요는 더 이상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논리적인 연장선에서 보면 사실 단일화를 얘기할 이유가 없는 건데 뒤집어 얘기하면 골든크로스는 그래서 일어나지 않은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은 좀 드는데요. 근데 말씀하신 대로 거의 가능성이 희박한 얘기죠. 지금 이게 만약에 단일화라는 거를 이준석 후보가 수용을 하려면 나름대로 반대급부가 있어야 되는 건데요. 반대급부라는 것을 취하려면 훨씬 이전에 나는 단일화를 하겠다라는 거를 방향으로 잡고 여러 가지 전략을 세워 가지고 임했을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대선 마지막 날에 와가지고 아무런 반대 급부도 확보하지 못하는 상황까지 와서 단일화에 응한다라고 생각하는 것은요. 제가 볼 때 무리인 상상이고요. 무리라고 다들 생각할 수밖에 없음에도 단일화 얘기를 계속하는 것은 말씀하신 대로 단일화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이준석 후보로 일부 셀 수 있는 보수 유권자층의 표심 이동이나 이런 것들을 견제하는 메시지다라고 밖에는 해석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장성철: 예를 들면 이재명 후보가 50% 였고 김문수 후보가 40%였고 그다음에 이준석 후보가 10% 얻었어요. 그러면 봐라.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 해줬으면 됐다,
◆신율: 한마디로 책임론이죠. 만일 책임론이 제기되면 된다라고 가정했을 때 이준석 후보는 어차피 앞길이 창창한 정치인이고 보수라는 토양 위에서 정치를 해야 되는데 어떻게 보세요? 타격이 없나요?
◇장성철: 보수에 계신 분들도 알아요. 이번에 대선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했고 해괴망측한 일들을 많이 했고 그런 윤석열 정권의 심판이고 대선 후보 선출 과정 중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더 해괴망측한 일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길 수 없는 선거다. 이준석과 단일화 해 봤자 이거는 역전이나 극복하기 힘든 선거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불법계엄이라든지 대선 후보 경선 과정 중에서 해괴망측한 일이 없었으면 이준석 후보가 책임론에 휩싸일 수 있겠지만 구도 자체가 그리고 국민의힘의 상황 자체가 이준석 후보에게 책임론을 떠넘긴다고 하더라도 그렇게 설득력은 있어 보이지 않습니다.
◈김민하: 저도 마찬가지 생각인데 선거가 끝나면 당연히 서로 책임을 주장하기 시작할 것이거든요. 그런데 제가 볼 때 이준석 후보 차례는 이준석 후보에게 책임을 묻는 차례는 저 뒤에 있습니다. 서로 책임을 손가락질하면서 국민의힘에 계신 정치인들이 서로 손가락질을 막 하면서 네 책임이다, 내 책임이 아니다 이 얘기를 할 건데요. 당장 누구부터 시작하겠습니까? 당장 지금 말씀하신 대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를 옹호했던 친윤이라고 하는 지금의 이 주류를 향해서 손가락질을 시작할 것이고요. 당연히 그 손가락질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역 손가락질 할 거 아닙니까? 친한계라고 하는 분들, 그다음에 한동훈 전 대표는 왜 그러면 선대위원장을 안 했느냐. 왜 진작부터 나와서 도와줬어야지.
◆신율: 그게 처음이 아닐걸요? 한동훈 대표 말고도 있었을 거예요. 과거 선례에요. 이명박 후보가 나왔을 때 박근혜 전 대표라고 그래야 되나요? 그분은 안 하셨어요. 선대위원장을요.
◈김민하: 그렇죠. 그런 얘기를 하면서 그것도 논쟁거리죠. 과거에도 안 했는데 왜 나한테 그럽니까 라면서 문제는 국민의힘의 대선 이후에 국면은 당권경쟁할 거 아닙니까? 당장 한동훈 전 대표가 이렇게 움직이는 것에 대해서 다들 어떻게 해석합니까? 당권 도전을 하려는 거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니까 그 경쟁이 당장 불이 붙고 있는데요. 지금 당 밖에 있는 이준석 후보 얘기를 할 정신이 있을까. 그래서 당장 손가락질하면서 왜 선대위원장 안 했냐, 왜 첫날 김문수 이름을 얘기 안 했냐, 왜 김문수 후보 이름 써 있는 옷 안 입었냐. 그리고 지금 당원당규 개정에서 계파를 만들면 안 된다라든지 이런 거 왜 집어넣었냐 이런 거 가지고 막 싸울 거거든요. 그리고 싸우고 있으면 한쪽에서는 또 홍준표 전 시장은 왜 하와이에 갔냐 이런 거 얘기할 것이고요. 그다음에 또 한쪽에서는 또 뭐 한덕수 전 총리는 왜 그랬느냐 이렇게 얘기할 것이고 아수라장이 될 거거든요. 그렇게 자기들끼리 어떤 대결 구도가 여러 전선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으면 이준석 후보 얘기는 한참 뒤에나 할 수 있는 그런 국면이 될 것이어서요. 제가 볼 때는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이준석 후보 책임론까지 갈 수 있을까 이건 의문이고요. 더군다나 이준석 후보는 이번에 3차 TV 토론에서 여러 가지 본인 입장에서는 어려울 수 있는 국면을 이미 겪었기 때문에 또 이거는 단일화의 책임을 논하는 국면에서는 그런 상황까지도 있었는데요. 얼마나 이준석 후보가 성과가 커서 얼마나 커서 이걸 가지고 말씀하신 대로 이준석 후보 표만 우리가 다 가져왔어도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었는데라고 하는 정도의 그 정도의 표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을 것이냐? 이것도 따져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의 합계가 이재명 후보의 득표를 넘어야 책임론도 얘기 가능한 것인데요. 그것도 파악 판단을 해 봐야 될 문제다. 아마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
◆신율: 지금 이준석 후보 얘기를 했는데요. 오늘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투표로 화합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자 이런 얘기를 하면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 행사해 달라 그러면서요. 이번 선거 상대적으로 짧은 기간 동안 치러져 후보자 간 정책 경쟁이나 유권자의 후보 검증 시간이 부족했다는 측면이 있지만 어찌 됐든 선관위는 선거 과정의 투명성과 선거 결과의 신뢰 확보에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장성철: 노태악 선거관리위원장한테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런 당부의 말씀 하기 전에 조금 더 선거 관리를 체계적으로 정확하게 잘 좀 하시라.
◆신율: 시스템 문제죠.
◇장성철: 자꾸 부실 선거와 관련된 얘기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그것들을 극단적으로 이용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부정선거론까지 연결시켜 가지고 선관위의 선거 관리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공격을 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당부의 말씀을 가지려면 정말 본인 스스로 먼저 잘하고 집단이 국민들에게 설득을 했을 때 어느 정도 권위를 스스로 인정받아야 되는데 지금 그렇지 않잖아요. 선관위원장 얼마 전에도 사과했잖아요. 내일 본투표 때는 어떠한 불미스러운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다시 한 번 두 번 세 번 잘 관리하시라. 그러고 나서 본인 성명 내야 국민들이 저 말씀 따라야지 그렇게 생각을 하죠. 이거는 대선 끝나고 나서도 이 선관위의 부실 선거 관리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우리가 문책도 하고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신율: 왜 투표용지 밖에서 이렇게 줄 서셨던 분들 이분이 다시 투표소 내로 들어가서 기표소에 기표를 하기 전에 신분증 확인을 했는지 그게 궁금해요. 만일 안 했다면 기표소에 들어가서 기표한 사람과 원래 투표용지를 맨 처음에 받았던 사람이 동일 인물인지 어떻게 알아요?
◈김민하: 저는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일 것이다라고 추정을 하는데 정확하게는 선관위가 판단해서 그 과정과 그 내용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밝혀야 된다고 보고요. 제가 그냥 추정하기로 지금 선관위의 잘못이 명백해 보이는 게 지금 뉴스가 2개지 않습니까?
◆신율: 22대 총선 투표용지 한 장 발견된거요?
◈김민하: 그거는 자작극인걸로.. 한 장 들어 있는 거요? 그거까지 합치면 세 가지인데 그건 투표함 내를 확인했어야 되는 문제인데요. 확인하지 않았고요.
◆신율: 소중한 한 표라면서요. 그러면 잘 봐야죠. 큰일 날 문제예요.
◈김민하: 자기 투표 관리하시는 분이 자기 남편 신분증을 대리 투표한 거. 이것도 그렇고 지금 말씀하신 투표용지를 배부받고 이분들이 어디로 가버리고 이런 문제. 이렇게 세 가지로 볼 수가 있는데요. 이 중에 투표함에 투표용지가 남아 있었던 거는 확인을 했어야 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문제고요. 나머지 2개는 투표 관리를 하는 공무원들 아마도 이분들은 위촉된 분들로 저는 생각이 드는데 한 명은 확실하고 한 명은 확인을 해봐야 되는데요. 이분들의 경우에 선관위가 철저히 교육을 하고 철저하게 어느 어느 건 할 수 있고 어느 건 해서는 안 된다 이런 것들이 됐어야 되는 문제라는 점에서 이것도 마찬가지로 선관위 부실이거든요. 다만 그 대리 투표하신 분은 이거는 상식에 속하는 문제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신율: 당연하죠. 그게 그걸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되죠.
◈김민하: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도 선관위의 어떤 부실 관리일 수밖에 없어서 결과적으로 어쨌든 간에 재발 방지할 수 있는 명확한 어떤 시스템을 갖추지 않으면 지금 상황에서는 어떠한 변명도 어떤 설명도 충족이 되지 않는다라고 말씀을 드리고요. 나머지 이것과 대비되는 나머지 구설들이 있죠. 이 부정선거다라고 하는 의심을 가지고 예를 들면 선관위에 투표소에 미리 들어가서 대기를 하고 있다든지 그다음에 쳐들어가서 있다든지 그다음에 혼란을 일으킨다든지. 투표하러 오신 분들한테 중국인 테스트를 해본다든지. 이런 분들이 있는데요. 이런 분들에게 명분 주고 뭐 이렇게 하는 거거든요. 선관위의 이러한 어떤 부실 관리가. 그렇다는 점에서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철저하게 이번에 더 이상은 이러한 부실 관리로 인한 이런 논란이 없어야 된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신율: 누가 책임, 지나서 한번 보죠. 또 하나, 저는 사실 주식을 잘 몰라가지고 짐 로저스가 누군지 찾아봤어요. 그런데 이 사람이 엄청난 투자 회사 사장이 회장이다. 이 사람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이런 보도가 있었던 모양이더라고요. 그런데 이것이 허위라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장성철: 이게 중요한 문제일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짐 로저스가 지지 선언하면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쫙 올라가고 지지 선언 안 하면 쫙 내려가고 그런 것도 아니잖아요. 아무런 영향력도 없는데요.
◆신율: 저도 몰랐으니까요.
◇장성철: 그러니까요. 왜 자꾸 이런 쓸데없는 논란이 벌어질까 이렇게 생각을 해 봤지만 결국에는 공을 세우려고 하는 것 같아요. 지금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으니까 그냥 과잉 충성하는 사람들이 이번에 투표 때 그리고 선거 때 내가 이런 공을 내세웠어 라고 하나라도 공적 조서에 기록할 만한 것들을 해야 되잖아요. 그러니까 이러한 불필요한 일들이 벌어지는거죠.
◆신율: 이게 민주당 자체적으로 이렇게 한 게 아니에요. 이거는 지지 선언한 중에서 개성공단 전 이사장이 송 모 교수라는.. 어느 학교 교수인지 모르겠는데 하여간 그 교수하고 어떻게 해 가지고 했다는 건데 사실은 민주당하고는 그렇게 직접적인 관계는 없죠.
◈김민하: 그렇죠. 말씀하신 대로 그랬다라고 해서 이 사실이 보도가 되고 보도가 된 것을 민주당에 누군가가 인용을 해갖고 이런 보도가 있어서 지지 선언을 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말을 하고 그게 이재명 대표 입을 통해서도 발언이 되고 이렇게 간 거거든요. 얘기가 그러니까 인용의 인용을 통해 가지고 얘기가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게 말씀하신 대로 민주당이 기획을 해가지고 짐 로저스 지지 선언을 받았다라고 해서 이렇게 보도자료 내고 이런 건 아닌 거죠. 그리고 말씀하신 대로 이 문제의 본질은 제가 예를 들면 신율 교수님하고 방송을 하다가 신율 교수님하고 적당히 대화를 한 다음에 어디 가가지고 제가 신율 교수님의 아주 큰 신뢰를 얻어가지고 신율 교수님한테 1 대 1로 독대를 해가지고 얘기를 들었는데요. 신율 교수님이 분명히 얘기했다. 이렇게 저렇게 해 주신다고. 그 유명한 대단한 신율 교수님의 그런 약속을 받았단 말이야? 이렇게 해가지고 제가 공 세운 사람 되고 이런 거거든요. 그제가 볼 때는 해프닝에 가까운 얘기 같다.
◆신율: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리박스쿨은 이거 어떻게 보세요?
◇장성철: 이건 분명히 문제가 있어요. 그러니까 두 가지 문제로 봐야 될 것 같은데 하나는 진짜 이 사람들이 여론 조작 댓글을 했다라는 것은 손 모 씨의 육성 증언에 의해서 나타난 것 같더라고요. 이거는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를 훼손시키려는 여론에 영향을 끼치려는 상당히 나쁜 범죄이다. 그런 차원의 문제는 나중에 대선 끝나고 법률적으로도 좀 처벌을 받아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더 중요한 것은 이것이 과연 이러한 댓글 조작 의혹이 국민의힘과 연관됐느냐 아니면 국민의힘과 관계를 맺어서 긴밀하게 소통을 하면서 이 일들이 진행됐느냐 이 부분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거잖아요. 그냥 리박스쿨에 있는 사람들이 국회 와서 무슨 행사했을 때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 누가 참석도 하고 같이 축사도 해주고 이 정도잖아요. 이것도 나중에는 좀 여러 사실관계가 밝혀졌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김민하: 그러니까 이게 몇 가지 차원의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말씀하신 대로 댓글과 관련된 댓글을 쓴다든지 그다음에 댓글에 추천수를 이렇게 올린다든지 이런 활동을 분명히 한 것 같고요. 첫째로. 두 번째로 윤석열 정권하고의 부적절한 어떤 관계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이 늘봄 학교 이런 사업에 윤석열 정권의 방과 후 학교 사업에 여러 가지로 어떤 사업을 맡게 되어서 그 과정에서 학생들에게 굉장히 부적절한 이념 교육 같은 걸 하고요. 부적절한 이념 교육의 결과물로서 제가 볼 때 잘 이해 안 되는 그러한 어떤 노래를 만들어서 가르친다든지 그다음에 어쨌든 사상 교육에 준하는 어떤 그런 것들을 한다든지 이런 결과들이 있었던 것 같고요. 그러면 부적절한 어떤 유착 관계가 있었던 것 같고 이런 걸로 보면 그런 것들이 작동을 한 것 같은데요. 그러면 이런 관계들을 김문수 후보나 지금의 김문수 캠프가 관여했거나 알았던 거냐 이거를 봐야 되지 않습니까? 근데 김문수 후보하고 이분들이 인적 관계가 있었던 건 사실인 것 같아요. 과거에 다른 당에 있었잖아요. 김문수 후보가. 다른 당에 있었던 시절에 여러 가지로 알고 지내고 관계가 있었던 건 맞는 것 같은데요. 이 사업 댓글에 관여를 하고 그다음에 늘봄 학교에 관여를 하고 이랬다는 것까지 알았다는 거냐 이건 아직 안 나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엊그제 보도가 되고 새롭게 지금 이 지적이 된 그러한 이슈이기 때문에 대선 당장 다음 내일인데 내일이 되기 전에 이 모든 것들이 다 밝혀지기는 어렵겠죠. 그래서 이거는 어쨌든 전 정권과의 유착 관계가 있어 보이는 그러한 문제이기 때문에 대선 이후에도 이거는 댓글 문제가 아니라 할지라도 이 부분은 철저하게 사실관계를 규명을 해서 진상을 파악해 봐야 될 문제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신율: 김용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요. 탄핵반대 당론 무효화를 아직 결정이 되거나 그렇게 하기로 한 건 아니죠?
◇장성철: 제가 봤을 땐 못 할 것 같아요. 이게 워낙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가지고요.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윤상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의 정체성을 지켜야지 말이야 지금 뭔 소리 하는 거냐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공격하잖아요. 그러니까 윤핵관들이라든지 아니면 영남권에 계신 의원들 중 일부가 강하게 윤석열 전 대통령과 거리 두고 차별화하는 모습, 결별하는 모습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의원들이 일단 의총에서 결정해야 되는데 그것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김민하: 옛날에 김종인 비대위 시절 같으면 그냥 했겠죠.
◆신율: 세잖아요. 그분.
◈김민하: 그렇죠. 우리는 단절하고 간다 선언해버리고 절차가 이렇든 저렇든지 간에 선언하고 반발이 있든지 없든지 간에 우리는 그렇게 한 거야라고 우기고 갔겠죠.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그렇게 할 수가 있는 처지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렇게 얘기를 하면서 의원총회에서 결정을 해주면 이 지금 비대위에서 결정을 하겠다라는 취지로 지금 얘기를 한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말씀해 주셨듯이 의원총회에서 결정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닌 거여서 사실상 오늘 일부 언론에서는 조선일보나 이런 데서는 드디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선을 그었다라고 사설도 쓰긴 했지만 실제로 실현이 되기는 어려운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신율: 윤석열 전 대통령 전광훈 목사 집회 통해서 메시지도 내고 이러잖아요. 그죠?
◇장성철: 제가 유시민 전 장관이 했던 내재적 관점으로 좀 판단을 해 볼까 여러 가지 고민을 했는데요. 도대체 뭐 하시는 분인지 모르겠어요. 김근식 교수 말로 대신하겠습니다.
◆신율: 저는 진짜 궁금한 게 하나 있어요. 전광훈 목사 집회에 나가시는 분들은 찍지 말래도 그쪽 찍을 거예요. 그런데 왜 중도층이나 이런 필요한 쪽에 가서 얘기하는 게 오히려 낫지 않았을까요? 이건 제 농담성 발언입니다. 어떻게 보세요?
◈김민하: 지난번에도 한번 비슷한 말씀드린 것 같은데 어차피 될 일이더라도 숟가락을 얹었을 때와 안 얹었을 때가 효용이 다른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니까는 어차피 될 일이더라도 제가 한마디 해서 되면 그거 내가 얘기해서 된 거야라고 할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효과로 분명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 대선 결과에는 나의 공도 있어 라고 주장을 하고 싶은 그러한 마음이 작동하는 거 아닐까. 그래서 나중에 당내에서 자신의 어떤 거리감과 이 당과 윤석열 전 대통령의 관계를 두고 여러 가지 논쟁이 있을 텐데요. 나도 선거 도왔어, 나도 역할 했어, 이런 주장을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행동을 했으리라고 보이는데요. 저는 그게 윤석열 전 대통령 혼자의 어떤 계산과 판단에 따른 정치인 것이지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어떤 그런 방식의 정치가 아니라고 보여지고 오히려 지금 보시듯이 역효과가 상당히 큰 방식이다. 계산대로 안 돌아간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장성철: 정상적인 생각과 판단을 하지 못하는구나라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습니다.
◆신율: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SNS에 국민의힘 근처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그 정도로 얘기를 듣는 들을지 몰랐는데요.
◇장성철: 내재적 관점으로 분석을 해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선거니까 나랑 좀 거리 두기 하려고 하는 거지, 속마음은 안 그럴 거야. 내가 진짜 만약에 국민의힘 공격하고 그러면 저 사람들 별로 안 좋아할 거야. 지지층 분열될 거야. 그러니까 내가 지지 선언을 해주는 게 낫겠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근데 제발 그만 나타나시고 저 본인과 관련된 재판 잘 준비하셨으면 좋겠어요.
◆신율: 장 소장님 말씀대로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
◈김민하: 그러니까 지난번에 일부 언론에 보도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생각 사고방식 이런 걸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번에 한참 탄핵심판 국면에서요. 일부 여론조사에서 상당한 지지율이 나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한다라고 하는 응답이 상당한 지지가 나왔다 라고 생각을 한다는 겁니다. 그래서 그걸 보면 분명히 나에게 고정 팬층이 있다. 가수로 따지면 서태지나 조용필 정도 된다. 그러니까 앨범을 안 냈을 때는 당연히 호응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앨범이 나오면 바로 컴백 분위기 되면서 호응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의 팬층을 선거에 현명하게 활용해야 되는데 그것을 모르는 국민의힘 사람들이 자꾸 선긋기만 하려고 하면 과연 그렇게 되겠느냐? 그럼 이 시기에 김문수 후보가 어려울 수 있는데 나의 팬층을 활용해야 되지 않겠는가. 이런 마인드다라고 측근이 설명하는 이런 얘기가 언론에 나온 적이 있습니다. 지금 언급된 가수분들에겐 죄송하고 제가 비유로 한 거니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신율: 지금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고요. 지금까지 두 분과 함께했는데요. 공론센터 소장이시죠? 장성철 소장 그리고 김민하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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