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이재명에 "대법원 내부 정보 누가 줬는지 밝혀야"

김용태, 이재명에 "대법원 내부 정보 누가 줬는지 밝혀야"

2025.06.02. 오후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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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애초 자신이 들은 바로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깔끔하게 기각해주잔 쪽이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 누가 대법원 내부정보를 줬는지 국민 앞에 밝히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부산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의 말은 판결 전 대법원의 내부 기류를 들었다는 말이라면서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것이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는 실언이 아닌 의도된 인식이라며 이재명이라는 정치인에게 사법부는 판결 기관이 아니라 그저 협조 가능한 '정치 파트너'이자 '정치 하청 기관'인 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재판을 정무적으로 조율할 수 있다고 믿는 게 '사법 농단'이라며, 대법원은 사법부의 명예와 존엄을 지키려면 지금 당장 입장을 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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