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vs 시청 vs 대구...피날레 유세 장소의 전략 [앵커리포트]

여의도 vs 시청 vs 대구...피날레 유세 장소의 전략 [앵커리포트]

2025.06.02. 오후 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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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오늘 후보들이 어디에서 피날레 유세를 펼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보통 마지막 유세 장소로 정치적 의미가 응축된 곳을 선택하기 때문인데요,

화면으로 확인해보시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수도권에 마지막 화력을 집중합니다.

서울 강북구를 시작으로 정치적 고향인 성남 등 서울 경기 유권자들과 만난 뒤 여의도 공원에서 유세전의 대미를 장식합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을 수직으로 가로지르는 국토 종단 유세를 펼칩니다.

오전에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동대구 등 보수 표심을 챙긴 뒤 중원 대전을 거쳐 서울 시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할 계획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선을 하루 앞둔 오늘도 청년층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인데요,

오전에 경기 시흥 지역 대학생들과 만난 뒤 대구 지역으로 이동해 유세를 마무리한다고 하네요.

그럼, 세 후보의 피날레 장소에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국회의사당이 있는 서울 여의도를 선택한 이재명 후보.

비상계엄 해제와 탄핵이 이뤄졌던 장소인 만큼 '내란 심판' 메시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이고요,

김문수 후보는 대한민국 중심이자 수도권 민심을 상징하는 장소이죠, 서울 시청 광장을 선택한 것으로 관측됩니다.

또 이준석 후보는 보수의 중심 대구에서 보수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존재감을 각인시키려는 의도라는 분석입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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