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강원권 표심 공략 총력전..."DJ, 노무현도 상고 출신"

김문수, 강원권 표심 공략 총력전..."DJ, 노무현도 상고 출신"

2025.05.31. 오후 3:2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오늘 경북 경주까지 ’동해안 하강 유세’ 진행 중
사전투표율 낮은 지역 집중 공략…본투표 참여 호소
김문수 "당선 시 강원권 고속도로 개통 전폭 지원"
AD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강원도 유세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민경 기자, 동해 유세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김문수 후보는 잠시 뒤 이곳 강원도 동해에서 현장 유세를 합니다.

홍천과 속초, 강릉을 돈 뒤 동해까지 내려온 건데, 강원도 표심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선거 전 마지막 토요일인 오늘, 강원도에서 일정을 시작한 김 후보는 경북 경주까지 동해안을 따라 내려가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강원·경북 두 곳 다 호남권과 비교해 사전투표율이 낮았던 만큼, 본 투표에 최대한 지지층을 끌어내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김 후보는 오전 유세에서 강원도의 교통 발전이 상대적으로 열악하다고 지적한 뒤, 당선되면 고속도로 개통을 지원하는 '교통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는 각오와 함께 아이들을 마음 놓고 키울 수 있게 돕겠다고도 했는데, 특히 국가가 출산 시 1억 원을 즉시 지급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자신과 가족들은 돈이나 명품 가방 등을 한 번도 받아본 적 없다면서, 깨끗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유시민 작가의 논란성 발언을 거듭 비판하며 배우자인 설난영 여사에 대한 애정과 자랑스러운 마음을 내비치는 동시에, 민주당을 꼬집기도 했는데요.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대학을 나와야만 대통령을 할 수 있다고 안 보고. 여러분 김대중 대통령 아시죠? 거기 목포 상고 출신이에요. 노무현 대통령도 아시죠? 거기는 부산 상고 출신이에요.]

김문수 후보는 저녁에는 포항으로 내려가, 최근 해군 초계기 추락 사고로 숨진 해군 장병을 조문할 예정입니다.

선거 전 마지막 휴일인 내일은 다시 수도권으로 돌아가는데, 광교 신도시부터 구리, 의정부 등 경기도를 두루 돌며 지사 시절 성과를 강조할 계획입니다.

촬영기자: 김세호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