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김대중, 노무현도 상고 출신...학벌 위주 사회 고쳐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자신의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비판한 유시민 작가를 겨냥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도 상업고등학교 출신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후보는 강원 홍천군과 속초시 유세에서 우리 사회가 지나치게 학벌 위주로 가는 건 문제고 고쳐야 한다면서, 학벌이 높다고 지혜가 생기는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유 작가는 최근 한 유튜브에서 고졸인 설 여사 인생에서 유력 대선 정당 배우자는 갈 수 없는 자리라며,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김 후보는 또 강원 지역 교통 발전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뒤, 자신이 당선되면 돈을 공짜로 나눠주는 것보다는 철도와 도로를 만들고 산업단지 등을 조성하겠다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또 독일의 히틀러도 자신의 죄를 방어하려는 '방탄 총통'을 하진 않았는데, 이재명 후보는 입법에 이어 행정부까지 장악하는 '방탄 괴물 총통 독재'를 하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