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전국 투표율 30% 넘어

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전국 투표율 30% 넘어

2025.05.30. 오후 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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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 전국 투표율이 30%를 넘었습니다.

매시간 최고치를 기록하던 사전투표율은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주춤하는 분위기입니다.

사전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 구로구민회관입니다.

[앵커]
이제 사전투표 종료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점심시간까지만 해도 꽤 많은 사람이 사전투표소를 찾았는데, 지금은 다소 한산한 분위기입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직장인과 학생, 주부 등 다양한 유권자들이 이곳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서울 곳곳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 이야기 담아봤습니다. 들어보시죠!

[김 원 / 서울 구로동 : 아침에 운동하고 바로 직장에 나가는 터라 시간이 마땅치가 않고…. 사전투표 꼭 해야겠다 해서 나왔습니다. (피곤하진 않으세요?) 상쾌합니다. 좋습니다.]

[박소연 / 서울 조원동 : 이번에 사전투표율이 굉장히 높다고 들었는데 여기도 줄이 굉장히 길어서 국민의 관심이 뜨겁다고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30일), 누계 투표율은 오후 4시 기준 31.38%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유권자 4천439만여 명 가운데 천393만여 명이 투표를 마친 겁니다.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32.76%와 비교하면 1.38%p 떨어진 수치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52.45%로 가장 높고, 전북 49.03%, 광주 47.92%, 세종 36.38% 등 순입니다.

오후 4시 기준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22.84%를 기록한 대구입니다.

매시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던 투표율이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지만, 아직 사전투표 종료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최종 투표율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합니다.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이뤄지는데요.

이제 한 시간 조금 넘게 남은 만큼, 사전투표 계획 있으신 분들은 서두르는 게 좋겠습니다.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주소지에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는데,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구로구민회관 사전투표소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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