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시간 논스톱 유세' 김문수...경기·충청 등 공략

'90시간 논스톱 유세' 김문수...경기·충청 등 공략

2025.05.30. 오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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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경기와 충청, 강원까지 전국을 돌며 유세 일정을 이어갑니다.

김철희 기자, 충주 유세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잠시 뒤 이곳에서 김문수 후보는 선거 유세와 함께 경제 비전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본격적인 행사는 20분가량 남았지만, 벌써 많은 지지자가 모여 김 후보 도착을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끝나는 날까지 90시간 동안 '논스톱 외박 유세'를 벌일 예정입니다.

본격 유세에 앞서 대국민 호소문을 내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이재명 후보를 반드시 막고 퇴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재명 후보 장남의 여러 논란에 사과는커녕 엉뚱한 곳을 공격하고 있다고 꼬집으며 '대선 후보가 된 것부터가 부끄럽고 지우고 싶은 역사'라고 비난했습니다.

이후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역구, 가평을 찾아 첫 유세를 시작했습니다.

해당 유세장에는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한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와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까지 참석해 힘을 보탰는데요.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계엄을 아주 싫어한다고 강조하며, 대통령이 되면 계엄을 하지 않고 나라를 편안하게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뒤이어 이천 유세장에선 하이닉스 공장 사례를 소개하며, 일자리 대통령이자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승만·박정희 두 전임 대통령들의 정신을 따르자며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뭉쳐 이기자'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곳 충주를 시작으로 제천을 방문해 충북 민심을 공략하고요.

이후엔 강원 원주와 춘천으로 이동해 강원권에서 유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내일도 속초 등 강원 지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남은 기간 총력전에 돌입해 막판 뒤집기를 노린다는 구상입니다.

촬영기자 : 왕시온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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