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전국 투표율 20% 넘어

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전국 투표율 20% 넘어

2025.05.30. 오후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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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 전국 투표율이 20%를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사전투표소 현장에 YTN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

김다현 기자 뒤로 투표장 모습이 보이는데, 현장 분위기 자세히 전해주시죠.

[앵커]
이곳 사전투표소에는 이른 아침부터 유권자들 발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점심시간을 이용해 투표하려는 직장인들이 눈에 띄는데요.

유권자 이야기 담아봤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원 / 서울 구로동 : 아침에 운동하고 바로 직장에 나가는 터라 시간이 마땅치가 않고…. 사전투표 꼭 해야겠다 해서 나왔습니다. (피곤하진 않으세요?) 상쾌합니다. 좋습니다.]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늘(30일), 투표율은 낮 12시 기준 25.79%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부터 오늘 낮 12시까지 전체 유권자 4천439만여 명 가운데 1천백만여 명이 투표를 마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20대 대선 사전투표 같은 시간대 투표율인 25.19%와 비교하면 0.6%p 높은 수치로, 역대 가장 높은 동시간대 사전투표율입니다.

사전투표가 모두 평일에 치러지는 만큼 주말을 꼈을 때보다 투표율 분산이 적고,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조기 대선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게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지난 20대 대선에서 기록한 최고 사전투표율 36.93%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사전투표는 오늘 오후 6시까지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이뤄지는데요.

만 18세 이상 국민이면 누구나 주소지에 상관없이 투표할 수 있는데, 유권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SNS 등에는 경기 용인의 한 사전투표소에서 관외 사전투표 회송용 봉투에서 이미 기표된 용지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중앙선관위는 선거인이 혼란을 부추길 목적으로 일으킨 자작극으로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강남구의 한 사전투표소에서는 사전투표 사무원이 배우자 주민등록증을 이용해 대리 투표한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구로구민회관 사전투표소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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