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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사전투표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12시 기준 사전투표율 25.79%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가 이틀째 접어들며 김문수-이준석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단일화 불씨는 아직도 꺼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후보 간, 캠프 간 설전이 여전히 이어지는 겁니다.
먼저 지금 보시는 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어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인데요,
'양두구육 시즌2'라는 제목이 눈에 띄고요, '후보 포기, 연합을 확신한다, 투항할 거다' '당권과 선거비용 대납을 조건으로 결국 단일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러한 이재명 후보의 글을 그대로 퍼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이재명 후보가 망상의 늪에 빠지고 있다', '물러가실 때가 된 것' 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선대위원장도 높은 사전투표율을 언급하며 단일화 가능성은 애당초 없었다고 힘주어 말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천하랑 /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장 (어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19%를 넘긴 이 상황 속에서 그중에 이준석 후보를 지지해 주신 분들의 표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럼 이분들의 표를 다 무효로 돌리겠다는 것인데 저는 정치인으로서 그거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저는 단일화 가능성은 애당초 없었지만 더더욱 없어졌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선대위원장 모두 한결같이 강경한 입장이었지만, 한편으론 다른 마음도 있었던 걸까요?
이준석 후보 측에서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는 김문수 후보 측 주장이 오늘 나왔는데요, 이 부분도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비서실장(YTN라디오 뉴스파이팅) : (그럼 어제 저녁 9시에 의원회관에서 보자라고 연락을 먼저 이준석 후보 측에서 한 겁니까?)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 당에 빅텐트 추진단장이 신성범 의원인데 신성범 의원을 통해서 그런 연락을 받았고 신성범 의원이 중간에서 이런저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어떤 형태로든 단일화를 위한 노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결국은 갑작스럽게 장소를 변경하자는 제안을 한 직후에 회담이 무산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끝냈던 것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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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가 이틀째 접어들며 김문수-이준석 후보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단일화 불씨는 아직도 꺼지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후보 간, 캠프 간 설전이 여전히 이어지는 겁니다.
먼저 지금 보시는 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어제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인데요,
'양두구육 시즌2'라는 제목이 눈에 띄고요, '후보 포기, 연합을 확신한다, 투항할 거다' '당권과 선거비용 대납을 조건으로 결국 단일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이러한 이재명 후보의 글을 그대로 퍼간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이재명 후보가 망상의 늪에 빠지고 있다', '물러가실 때가 된 것' 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개혁신당 천하람 선대위원장도 높은 사전투표율을 언급하며 단일화 가능성은 애당초 없었다고 힘주어 말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천하랑 / 개혁신당 선거대책위원장 (어제,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 19%를 넘긴 이 상황 속에서 그중에 이준석 후보를 지지해 주신 분들의 표가 얼마나 많겠습니까? 그럼 이분들의 표를 다 무효로 돌리겠다는 것인데 저는 정치인으로서 그거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저는 단일화 가능성은 애당초 없었지만 더더욱 없어졌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선대위원장 모두 한결같이 강경한 입장이었지만, 한편으론 다른 마음도 있었던 걸까요?
이준석 후보 측에서 먼저 만남을 제안했다는 김문수 후보 측 주장이 오늘 나왔는데요, 이 부분도 들어보겠습니다.
[김재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 비서실장(YTN라디오 뉴스파이팅) : (그럼 어제 저녁 9시에 의원회관에서 보자라고 연락을 먼저 이준석 후보 측에서 한 겁니까?) 저는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우리 당에 빅텐트 추진단장이 신성범 의원인데 신성범 의원을 통해서 그런 연락을 받았고 신성범 의원이 중간에서 이런저런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어떤 형태로든 단일화를 위한 노력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결국은 갑작스럽게 장소를 변경하자는 제안을 한 직후에 회담이 무산되었다는 통보를 받고 끝냈던 것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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