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이재명 방탄독재 저지"...보수 결집 역전 노려

김문수 "이재명 방탄독재 저지"...보수 결집 역전 노려

2025.05.29. 오전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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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가 강세지역인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을 다시 훑으며 지지층 결집 총력전을 폈습니다.

민주화 운동을 다시 시작해 이재명 독재를 저지할 것을 촉구한 김문수 후보는 오늘 인천 등 수도권 유세로 막판 대역전을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이종수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김문수 후보가 경남 창원 국립 3.15 민주 묘지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김 후보는 눈시울이 붉어진 채로 1960년 3.15 의거 당시 사망한 김주열 열사 묘비를 쓰다듬고 반드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방탄·괴물 독재를 저지하기 위해 다시 한번 민주화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후보 : 범죄자의 방탄·독재 국가를 막기 위해서 다 들고 일어나는데 여러분 막을 수 있습니까? 어떻게 막습니까? 2번을 찍어야겠지요.]

안전모와 작업복을 착용하고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경제를 살리겠다"며 경제 대통령도 자임했습니다.

지난 12일 공식 선거운동 이후 다섯 번째 영남을 방문한 김 후보는 김해, 부산, 양산 등 낙동강 벨트를 훑고 대구 경북을 누비며 막판 보수층 결집에 힘을 쏟았습니다.

김 후보는 투표율이 높을수록 자신에 대한 지지도 더욱 올라갈 것이라며 사전투표 참여도 독려했습니다.

이준석 후보와 단일화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 놓으면서 역전의 대반전을 많이 경험했다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단일화 관련해) 조용하니까 아무것도 안 되는 거 아니냐, 그렇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선거라는 건 마지막에 결국 어떻게 되느냐 하는 건데 역전의 대반전을 경험 많이 하고 있는 김문수입니다.

김 후보는 오늘 사전투표를 마친 뒤 인천 유세 일정을 소화하고,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찾아 시흥, 안산, 의왕 등에서 유세하며 막판 역전극을 펼쳐 보이겠단 각오입니다.

YTN 이종숩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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