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새미래, 공동정부·개헌추진 협약..."이재명 독재 저지"

국민의힘과 새미래민주당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공동정부 구성과 즉각 개헌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 새미래민주당 전병헌 대표는 새미래민주당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동정부 운영과 개헌 추진 합의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양당은 합의문에서 "삼권 분립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이재명 독재정권 탄생 저지가 가장 중대한 국가 과제로 보고 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사이 정치적 내전의 최대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윤 전 대통령과 이재명 후보 동반 청산이 시대정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양당은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면 대통령 임기 개시 직후 개헌추진위원회를 정부 기구로 설치하고, 2년 안에 국민투표로 '4년 중임제' 개헌을 완료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 교류협력 재개를 위해 노태우 정부 남북합의서를 기반으로 최단 시일 내 남북 정상회담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