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들으신 것처럼 21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한층 격해진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두 분 나오셨습니다. 오늘은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중앙선관위가 주관한 마지막 TV 토론회,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신경전으로 시작했습니다.모두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에 나오는 동호 군(주인공), 문재학 군은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그 문재학 군은 다시 작년 12월 3일에 우리 국민들로 회생해서 이번 내란을 확고하게 진압하고 있습니다. 국민주권을 회복하고 내란을 극복하려면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해 주십시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범죄자가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서 독재하는, 방탄독재는 처음 들어봅니다. 세계역사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다 탄핵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민주당을 대표했던 이낙연 전 총리가 이 괴물 방탄 독재를 막기 위해서 저를 지지하겠다고 합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번 선거는 계엄을 옹호하는 비상식 세력, 포퓰리즘으로 유혹하는 반원칙 세력을 동시에 밀어내고 원칙과 상식을 되찾는 선거입니다. 빨간 윤석열이 지나간 자리를 파란 윤석열로 다시 채울 수는 없습니다. 보름달은 저물고 초승달은 차오릅니다. 초승달같이 새로운 시작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주십시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정치가 밥 먹어주더냐 하는 물음. 그 포기와 체념을 저는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거리의 변호사였던 저는 법과 제도가 외면했던 그 한 사람의 삶의 앞에 늘 멈춰 섰습니다. 지친 어깨에 손을 얹고 저는 약속합니다. 당신의 삶도 바꿀 수 있다고. 네 편이 돼주겠다고 제가 약속드립니다.
[앵커]
이렇게 4명 후보의 모두발언 들으셨는데 기호 순번은 아니었고 이번 토론회의 규칙에 의한 순번대로 들으셨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고요. 오늘 후보들의 모두발언 키워드 어떻게 보셨나요? 이재명 후보는 내란집안, 권영국 후보 청년, 김문수 후보 방탄 독재 그리고 이준석 후보는 빨간 윤석열, 파란 윤석열. 이렇게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두 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먼저 신 의원님?
[신현영]
우선은 마지막 후보 토론회였기 때문에 그리고 내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도 안 되고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시점 아닙니까? 마지막 토론회를 통해서 어떻게든 이 흐름을 뒤집으려는 두 번째, 세 번째 후보가 상당히 네거티브 설전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사실은 정치개혁 그리고 통합 그리고 외교안보 이런 부분에서의 섹션별 토론이었는데 후보들에 대한 대한민국의 정치비전 이런 부분에 있어서 본인의 정책을 어떻게 상대보다 더 나은 정책으로 토론을 통해서 보여줄까에 대한 건설적인 부분보다 여전히 이재명 후보는 안 돼라는 그런 방탄이나 사법프레임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기 작전의 김문수 후보의 정말 집중적인 공세였는데 실제로 새로운 것도 없었고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은 국민의힘이 지금까지도 7일 남은 선거기간 동안에 도대체 정책적인 비전이 무엇이지? 그러면 내란과의 결별을 하고 새로운 건강한 보수로 태어날 수 있을까에 대해서 확인할 수 없는 깜깜이 토론회였다는 면에서 참으로 답답했다.
그런 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여러 공세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그래도 안정적으로 대응한 것 같아서 세 번째 토론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표심을 확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돼야 되는데 그러기에는 지금의 흐름은 크게 다르게 뭔가 변경시킬 만한 특별히 잘했다는 후보는 별로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3차 토론회 주제가 정치였는데 정치영역에 대한 건설적인 비전이 보이지 않았다. 네거티브가 난무했다 그렇게 보셨고요. 홍 의원님.
[홍석준]
저는 그래도 비교적 각각 분야에 대한 공약을 후보들이 이야기하면서 거기에 대한 정책적인 검증이 그래도 잘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준석 후보라든지 또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쫓아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좀 비판할 수밖에 없지만 그러나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팩트를 근거하면서 비판을 했기 때문에 이것은 토론회에 있어서 당연한 수순인 것 같고. 그런데 오늘이 마지막 토론이었는데 전반적으로는 이재명 후보에게는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 일단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도덕적인 문제라든지 사법리스크 있다는 건 국민이 아는데 그래도 일은 하겠지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제가 보니까 경제학적으로 여러 가지 면에서 밑천이 다 드러났다.
제대로 알고 이야기하지 못한다 이런 이미지를 준 것 같고. 두 번째는 부정확한 말에 대해서는 말을 삼가거나 잘 모른다든지 그렇게 해야 되는데 이걸 얼버무리든다든지 이렇게 하다 보니까 자꾸 거짓말 내지는 허위사실공표를 자꾸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만 하더라도 예를 들면 2019년도에 당시 공수처를 통과시키기 위해서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제를 한다는 이유로 정의당과 했는데 그것을 나중에 깨버렸는데 그 핑계를 국민의힘에 댄다든지 또 사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증거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정치탄압을 했다고 하는데 이게 대부분 이재명 후보의 재판에 계류된 사건들이 대장동, 백현동 모두 다 윤석열 정부 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 때 예를 들면 이낙연 후보와의 대선 경선 때라든지 그럴 때 다 고발에 의해서 수사가 시작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권에 대한 탄압이다, 증거가 하나도 없다. 이런 것은 명백히 사실이 아닌 그런 것들을 말했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본인이 잘 안 풀릴 때는 약간 짜증내는 그런 말투 예를 들면 극단적이다, 어쩌라고, 단정적이다. 오늘도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반말 비슷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태도가 저는 국민들로부터 그렇게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신현영]
반박을 좀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우선 지금 비례위성정당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 제가 비례대표로 들어가는 그 시점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명확하게 알고 있는데 지금은 국민의힘이지만 그때는 미래한국당이라는 비례위성정당이었나요? 그것을 먼저 만들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어왔고 비례위성정당을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게 된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게 허위사실공표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지금 이재명 후보가 여러 가지 기소를 받고 재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는 주장을 했고 일부는 이낙연 쪽에서 시작을 했다는 그런 부분도 있지만 나머지 위증교사나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은 보수나 전 정권에서의 탄압이 포함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낙연 후보 측에서의 공세를 가지고서 이게 마치 정권탄압이 아닌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오늘 3차 토론회의 연장 같은 분위기인데 일단 전체적으로 한번 구도를 봤으면 좋겠어요. 전체적으로 각 후보들의 공격방향은 어땠나요?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격 누가 더 강했습니까?
[신현영]
실제로 김문수 후보는 정말 시종일관 계속해서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했었죠. 그러면서 이낙연 고문이 이번에 합류하면서 또 지지선언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등에 업고서 상당히 이재명 후보, 아무래도 2위 후보이기 때문에 1위 후보에 대한 공세가 상당히 있었다. 그런 면에서 본인들의 시간을 다 네거티브에 쓰느라 포지티브한 것들이 보이지 않았고 실제로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준비된 후보인가? 그러면 어떤 정책과 비전을 외교안보에서 보여줄 것인가. 이런 부분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깜깜이였다.
그래서 국민의힘에 투표를 하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정말 보수지지자들이 미래비전을 가지고 자신 있게 투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냐.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견인효과가 있어야 되는데요. 여전히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분노를 조장하는 방식으로의 보수집결을 꾀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이준석 후보의 경우에도 여러 가지 기존에 나왔던 키워드를 가지고 꼬투리 잡는 방식으로의 여전히 비슷한 잘못된 토론방식을 이재명 후보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아까도 마치 퀴즈를 내는 것처럼 그러면 HMM의 전신 뭔지 압니까?
이런 식으로 Q&A하는 시간이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원하지 않는 답을 얻는 경우에 곧바로 개입해서 상대방의 말을 차단해버린다든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실제로 젊은 후보로서의 태도가 상당히 건방지거나 아니면 상대를 존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어서 그런 부분은 오히려 이 사람이 뭔가 준비되지 않고 급하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기 때문에 둘 다 비호감 후보였던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김문수 후보하고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이슈가 중간에 있었기 때문에 오늘 거의 그게 깨지는 분위기였잖아요. 그래서 서로의 공방이 어떻게 될까 그것도 궁금했었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공격의 방향은 이재명 후보를 향한 것 같기는 합니다.
[홍석준]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는 여태까지 살아온 삶의 궤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사실은 그렇게 비판할 꺼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무궁무진하죠. 도덕성 문제라든지 사법리스크 문제라든지 거짓말, 허위사실공표라드이게 사실 끝도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공격할 포인트가 많은데. 제가 볼 때는 김문수 후보는 원론적인 비판을 했다면 이준석 후보는 좀 더 미시적인 비판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을 받아치는 이재명 후보의 실력이 참 실망스럽다.
예를 들면 호텔경제학 같은 이야기만 하더라도 지난번 토론 때 본인이 굉장히 호텔경제학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게 사실은 저도 경제학을 배웠습니다마는 그게 전혀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인데 그것을 자꾸 방어하려다 보니까 또 새로운 사람, 루카스 자이제를 아느냐 이렇게 했습니다. 그 루카스 자이제가 독일 공산당 기관지 편집장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산주의자를 왜 끌어들이냐 하니까 그런 사람, 출신이 아니라 사상을 본다 그런 식으로 했는데 과연 그런 것들이 받아들여질지. 그리고 HMM 같은 이야기만 하더라도 저는 또 이재명 후보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부산에 가서 HMM 본사 이전을 이야기했는데 그때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회사하고 그리고 노조하고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까 회사도 반대하고 노조도 반대하고 있는데 오늘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 정부의 지분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할 거다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정부가 일부 투자를 한 지분이 많은 기업들은 그러면 정부가 마음대로 본사를 이전하는 그런 강행 권한을 행사하는 게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맞습니까? 기업의 경영을 위해서 맞습니까?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이재명 후보가 정말 정권을 잡게 되면 우리나라 기업들 경제가 참으로 걱정스러웠습니다.
[신현영]
저도 반론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김문수 지사는 그동안에 정치권에서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검증할 기회가 없었던 거죠. 이제 검증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실 예전 것들이 계속 소환되고 있는 건데 경기도지사 때 나 김문수 지사인데 하면서 갑질했던 발언들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제시대 대한민국 국적 뭐라고 했습니까? 일본이라고 했잖아요. 극우본성이 계속 발언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한테는 어땠습니까? 울면서 사실 굴욕적인 모습들 보였던 것 다 소환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후원금 받은 것들 나는 몰랐다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다 처벌받아서 실제로는 여러 가지 전과를 갖고 있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민주당은 그래도 네거티브 그렇게 확대해서 공세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알려지지 않았던 것뿐이지 지금의 국민의힘에서 계속 이재명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로 인해서 국민들이 후보에 대한 정보에 치우쳐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의 시기에서는 비상계엄과 내란을 회복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비전을 이야기해야 되기 때문에 이왕이면 같은 시간에 포지티브하고 미래를 이야기하고 준비된 정책을 얘기하는 것이 훨씬 더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한테 심판받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홍석준]
우리 신현영 의원이 대선 때 되니까 좀 더 하는데 앵커님 저도 딱 한마디 하겠습니다. 전광훈 목사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 전광훈 목사하고 한때 자유통일당에 김문수 후보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그 당을 나와서 국민의힘 후보로 있는데 그런 것을 가지고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게 이해할 수 없고 오히려 지금 민주당이야말로 통진당, 통합진보당 위헌 판결받은 그 정당과 뭐하고 있습니까? 선거연합을 하고 총선 때 같이 공천하고 지금도 이번 대선에서도 진보당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방관 문제는 국민들이 이제 다 알고 있죠. 그때 당시에 14년 전에 남양주에서 어떤 노인분이 소방서에 전화를 했는데 장난전화인 줄 알고 소방관이 대응을 제대로 못함으로써 동사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당시에 경기도지사였던 김문수 후보가 그것을 현장 점검해 본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러니까 소방관도 그렇고 군인도 그렇고 공무원들도 그렇고 전화를 받으면 관등성명을 대는 게 기본인데 관등성명을 자꾸 대지 않으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그분이 좌천됐는데 그걸 알고 또 김문수 지사가 그러면 안 된다고 해서 다시 원내 복귀시켰기 때문에 애초에 그런 갑질의 이슈가 아니었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신현영]
오늘도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 사실은 선대위에 합류시키다가 철회했지 않았습니까? 윤상현 의원 그동안 비상계엄 발생하고 어떻게 했습니까? 전광훈 집회에 계속 올라가서 진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에 대해서 지지하고 옹호하고 했던 분을 다시 캠프에 유입한다는 것은 여전히 극우와 단절하지 못했다는 거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결국에는 김문수 후보 지지하라고 전화 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 방식으로 기존의 내란 또는 비상계엄을 초래한 극우 보수집단과 결연도 못하는 김문수 후보가 지금 계속 스텝이 꼬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냥 계속하실 것 같아서 제가 중단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총론을 듣고 싶었는데, 전체적인 구도. 너무 디테일하게 두 분이 토론을 이어가셔서. 앞으로 저희가 들을 녹취들이 몇 개 있습니다. 거기에 해당하는 이야기들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하고 김문수 후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그리고 내란 문제. 윤 전 대통령의 탄핵 구속을 두고 공방을 벌였는데요. 이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렇게 많은 재판을 동시에 받는데 이 재판을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다 중지시키는 재판중지법 이런 것도 만들고요. 본인이 황제도 아니고. 황제도 이런 식으로 법을 안 하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 수없이 많은 기소는 우리 김 후보님이 속한 검찰 정권,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을 보여주죠. 증거가 없잖아요. 증거가 있었으면 제가 지금까지 멀쩡했겠어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후보는 내란세력 그 자체, 그 일원, 또는 최소한 내란세력을 비호하는 비호 세력으로 보여요.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아바타다.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이, 즉 반란수괴가 귀환한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전혀 근거 없는 말씀을 하시고 있고요. 우리 이재명 후보야말로 부패, 부정, 비리, 범죄의 우두머리. 다 재판에서 나와 있는 거고요. 공소장이나 판결문에 나와 있는 거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가폭력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배제해서 나치 처벌하는 것처럼 '그가 살아있는 한 반드시 처벌하자.' 이런 법에 대해서 거부권 행사하실 겁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는 그러한 취지의 법이라면 당연히 제가 앞장서서 오히려 할 겁니다. 저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같이 이렇게 많은 재판을 받는 분이 다 자기 재판을 안 받도록 하고 또 그 재판을 하는 대법원장까지도 탄핵, 특검, 청문회에 부르는 이런 분이야말로 정계를 영구 은퇴시키도록 법을 발의해서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내란죄로 유죄를 받으면 윤석열 전 대통령 사면하실 겁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직 재판 시작한 사람을 보고 벌써 사면할 거냐 이런 질문은 성립하지도 않고 맞지 않는 질문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서 5가지 재판받는 것 전부 셀프사면할 겁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죠.
[앵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내란세력으로 그리고 김 후보는 이 후보를 각종 재판을 받고 있는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려고 노력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김문수 후보가 지난 2차 때부터 조금씩 그랬습니다마는 3차 때 확실히 조금 더 공격적이 된 것 같아요.
[홍석준]
아무래도 오늘이 마지막이고 또 정치이슈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사법리스크에 대해서 초점을 맞춘 것 같고. 그리고 사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되면 이런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서 수많은 위헌 입법을 양산하고 그리고 사법부를 흔들기 위해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이렇게 탄압을 하고 협박을 하고 수사를 하고 청문회를 한다.
이렇게 우리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기본부터 흔들 그런 우려가 굉장히 많고 국민들이 걱정을 하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이 지점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가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저는 이재명 후보가 아무런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조작했다는 문제에 대해서 제가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그러면 우리 대한민국의 검찰이 그렇게 아무 증거도 없는데 기소하는 정말 무능력 내지는 사악한 집단입니까?
한두 가지 범죄라면 그럴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렇게 많은 다섯 가지 재판에 열 몇 가지의 혐의점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두고 증거 하나도 없다. 이렇게 말하는 건 우리 대한민국 경찰, 검찰 조직 전체를 바보 아니면 사악한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에 불과하다고 보고. 두 번째, 지금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지금 관련자들은 줄줄이 다 유죄 판결이 났습니다. 위증교사의 김진성. 위증을 하신 분은 벌써 났죠. 그리고 본인은 다 자백을 했습니다. 대장동 관련된 사람들 지금 줄줄이 계속해서 유죄 판결이 거의 다 나고 있습니다. 백현동의 당시 허가방이라고 하는 김인섭 씨 어떻게 됐습니까? 벌써 작년에 대법원 확정판결이 났습니다. 대법원 그리고 대북송금의 이화영 전 부지사 어떻습니까? 항소심 판결 다 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관계되는 사람들은 다 유죄고 본인은 무죄냐.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다음에 세 번째, 이렇게 본인이 다 검찰에서 조작을 하고 그런 문제가 없고 그러면 왜 본인이 대통령 됐을 때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서 재판이 진행되지 않는 그런 걸 한다든지 또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법들. 예를 들면 공직선거법의 행위에 대한 부분을 허위사실공표에서 빼는 이런 위헌 입법을 제안하고 지금 국회에서 처리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된 검찰 그리고 법원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탄압하는 겁니까? 그러니까 앞뒤 말이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죠.
[앵커]
신 의원님?
[신현영]
반론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결국에는 지금 검찰의 무리한 기소 그리고 수사권 남용 이런 것들 때문에 검찰은 개혁의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왜 최근에 이창수 지검장 그리고 4차장이 알아서 사직서를 냈을까요? 결국에는 윤석열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 믿고 검찰이 남용되는 그런 권력에 대해서 이제는 정권이 폭망하니까 가라앉는 배에서 먼저 뛰어내린 거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검찰이 참 비열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모든 검찰이 다 그렇다는 거 아닙니다. 정치검찰로서 권력에 유착돼서 함부로 본인들의 칼을 휘두르고 국민들을 고통에 빠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문제의식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금의 이재명 후보가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평가하시고 지지하시는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지금 보수집결을 하기 위해서 집토끼 챙기느라 김문수 후보가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만큼 중도 확장성 있는 캠페인이 아닌 아직 집토끼도 못 찾고 있는 보수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번 토론회였다고 보고요. 정말 캠프에 전략이 없구나라는 것들을 다시 한 번 확신시켜준 것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보이고요.
여러 가지 재판의 갯수가 많다고 해서 그럼 범죄자냐.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유죄를 받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범죄자냐? 그렇다면 똑같은 논리로 김문수 후보는 지금 불법후원 자금에 있어서 본인은 몰랐다고 하면서 본인만 빠져나가고 주변 사람들은 다 처벌받았습니다.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지실 겁니까? 같은 잣대를 가지고 얘기해야지 이런 식의 주장은 내로남불에 해당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국민의힘은 당권투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되면 정말 친윤 그리고 친한 그리고 김문수계의 극우계 내부에서의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당권투쟁을 할 것이기 때문에요. 이기든 지든 계속해서 국민의힘은 저 나락으로 빠질 수밖에 없는 코스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앵커]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토론장면을 보셨고 거기에 대한 두 분의 토론까지 현재 보셨고요.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하고 이준석 후보는 어떤 이슈를 가지고 논쟁을 벌였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녹취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준석 후보는 술 드시다가 그때 알아서 집에 가서 샤워하고 거기서 시간 끌고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데 해명을 한 번 해봐 주시죠.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제가 들어가려고 노력하던 모습이 다 찍혀있는 것이고요. 담을 넘느냐 이런 문제 같은 경우에는 그 자리에 민주당 의원도 있었습니다. 4명의 의원이 같이 있었는데 국회 경비대가 담을 차단한 상황이었고, 저는 거기에서 계속 들어가려고 하는 모습이 영상이 남아 있는 것인데, 안 들어가려고 했다? 무슨 허위 사실을 주장하시는 겁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거기서 말 다툼을 하고 있을 때 옆에 누군가가 "의원님, 담 넘어서 들어가셔야 합니다"하니까 "시끄러, 임마" 이러면서 말 막았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거기 있다가 넘어서 옆에서 담으로 넘어갔거든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그때는 이미 표결이 끝난 뒤였습니다. 한참 뒤였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이재명 후보가 '호텔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서 루카스 자이제라는 분을 들고 와서, 그분이 아는지 저한테 물어봤는데요. 저는 더 놀랐던 것이 이분이 알고 보니까, 독일 공산당 기관지의 편집장을 지낸 분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런 분들의 기관지를 읽고 이런 분들을 아시는 건지, 어떤 경로로 루카스 자이제의 사상을 접하신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뭐든지 종북몰이 하듯이, 그렇게 공산당 몰이 안 하시면 좋겠어요. 두 번째는, 그 사례는 한국은행의 책자에도 나오는 사례예요. 루카스 자이제가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지 저는 관심도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건 아주 고전적인 단순화된 경제 흐름에 관한, 돈의 흐름에 관한 아주 일반적인 사례예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본인이 지난 토론에서 먼저 저에게 루카스 자이제 아냐고 물어보신 다음에, 지금 저한테 종북몰이 하지 말라고 하고 계십니다. 이게 얼마나 황당한 상황입니까? 지정하신 곳에 가서 토론 좀 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어준 씨가 하는 뉴스공장에서도 괜찮고요, 더 이런 것들을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토론 시간을 만드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에 대해서 재판 공소장을 보니까 흥미로운 대목이 있습니다. 지금 재판 받는 거 보면 2019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과일만 2,791만 원 정도 법인 카드로 사셔서 사적 유용 때문에 재판 받고 계시거든요. 259번 과일을 샀는데, 2,791만 원 어치 드셨어요. 과일 평균가격 보니까요, 종류가 다양하겠죠. 1kg에 만원 정도 하던데요, 이 기준이라면 2,800만 원어치의 과일을 드셨으면 2.8톤입니다. 혹시 집에 코끼리 같은 거 키우십니까? 사람이 어떻게 많은 과일을 집에서 이렇게 법인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지, 혼자 드신 겁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그래서 엉터리라는 거예요. 제가 쓴 일도 없고, 쓴 거 본 일도 없고, 실무 부서에서 과일 거래를 했다는 데,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그걸 전부 제가 횡령했다, 지시했다, 알고 그랬다라고 기소했는데 그게 바로 엉터리 기소라는 뜻이고요.
[앵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한테 지난 국회에서 계엄 해제 결의안 요구 표결할 때 왜 그때 참석하지 않았느냐 이 부분 지적했고 또 호텔경제학 부분이 맞부딪혔죠. 이게 공격은 이재명 후보가 공격했는데 이게 서로 공방이 오갔고. 마지막에는 법인카드 문제였는데 법인카드에 코끼리까지 나왔습니다. 이 공방, 두 후보의 공방은 어떻게 보셨나요?
[홍석준]
진짜 과일 양으로 보면 코끼리가 먹을 만한 양이죠, 그 정도의 양은. 그런데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좀 불리한 주제가 오면 거짓말을 하거나 허위사실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과일 문제만 하더라도 본인의 카드입니다. 본인의 카드인데 자기가 어떻게 아냐. 이렇게 이야기하면 글쎄요, 갑자기 유령이라도 그 카드를 쓴 겁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기 과일만큼 한 것이 아니라 현금을 인출한 것이 아니냐. 이런 의혹도 받는 겁니다.
두 번째, 공산주의 자꾸 씌우지 마라. 그렇게 얘기하는데 본인이 지난 두 번째 토론회에서 루카스 자이제를 이야기했잖아요. 시청자 분들 루카스 자이제 모를 겁니다. 그런데 본인이 이야기해 놓고 지금 이준석 후보가 이야기하니까 공산주의 몰이하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다. 특히 조금 전에 또 제가 볼 때는 거짓말인데요. 한국은행에도 유사한 자료가 있다고 하는데 한국은행에 관련된 자료는 일반 유동성에 관련된 것이지 호텔경제학 그런 논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이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만 정부의 투자성사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에서 기업이 투자를 하고 투자 성수 효과가 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자꾸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는 정부 재정에 관련된 것만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결국 그 재원을 또 국민의 세금으로부터 끌어와야 되기 때문에 클라우딩 임팩트효과가 발생해서 국가 전체적인 투자성수는 민간에 비해서 훨씬 더 떨어진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마지막으로 국회 출입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이재명 후보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국회 담을 타넘은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이준석 후보는 왜 담을 안 타넘었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제가 그때 현장에도 있었습니다마는 그때 많은 의원들, 보좌관 그리고 국회 직워들이 그냥 정문으로 신분증을 보고 다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마치 담을 안 타면 안 되는 것처럼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도 저는 부정확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신 의원님,
[신현영]
국민의힘 패널께서 지금 이야기하셔서 국민의힘이 그렇게 경제학을 잘 알았으면 지난 3년은 왜 마이너스 역성장을 하면서 지금 이렇게 국민들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힘들어하는지에 대해서.
[홍석준]
올 1/4분기가 마이너스고 3년 동안은 아닙니다.
[신현영]
그런데 3년 동안 경제가 계속해서 후퇴했잖아요. 그리고 2분기 연속해서 마이너스된 부분도 있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모르고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지금 3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경제적으로 상당히 침체하면서 국민들한테 고통을 준 것에 대해서 적반하장으로 이렇게 얘기하는 건 정말 본연의 자가당착이 있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여전히 국민의힘이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라고 비판을 해 보고 싶고요. 특히 루카스 자이제 이야기하면서 또 꼬투리 잡고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한테 제대로 경제논리 아느냐고 트집잡고 있잖아요. 이준석 씨 토론방식은 그래서 상대방이 얘기하는 맥락의 이야기보다 어떤 허점, 어떤 키워드를 뽑아내서 그걸 갖고 계속해서 공격하는 방식으로 공격합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모 대학에 학식 먹으러 갔을 때 학생들이 스크린에다가 그게 바로 하버드식 토론법이냐. 그게 하버드에서 배워온 토론법이냐 하고 상당히 저항했었던 바도 있습니다. 이번에 담 넘어가지 않은 거. 보좌진이 그 상황에서 통과할 수 있으면 왜 담 넘으라고 얘기했겠습니까? 그 타이밍에는 사실은 차단할 시간이 있었고 통과시키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차단한 시간에 빨리 가려면 담을 넘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있어서 개혁신당의 가장 그래도 대표적인 이준석 의원이라는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빠르게 표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여러 가지 샤워를 하고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이런 방식으로 지연을 하면서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은 개혁신당이 이번 비상계엄에서 해야 될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비판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것 또한 민주당 17명 트집 잡으면서 왜 그럼 그 사람은 안 했냐고 얘기하잖아요. 민주당은 172명의 의원들이 있고 전국의 모든 지역에 포진돼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국회의사당 그 짧은 시간에 오려면 4시간이 걸리는 지역구 의원들이 있고 5시간 걸리는 지역구 의원도 있습니다. 적어도 수도권에 있는 의원이라면 빨리 와서 표결을 했어야죠. 동탄이지 않습니까? 그럼 빠르게 올 수 있는 수도권의 의원이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자기의 잘못한 것을 뭔가 실드치기 위해서 민주당 17명 이야기하는 건 상황적으로 통계학적으로도 이건 형평성에서 매우 다른 비유이기 때문에 국민들을 현혹하는 것이라는 면에서 이런 방식의 토론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의 오늘의 다시 한번 이준석 의원이 저런 방식으로 토론하는 게 마치 본인의 지지율에 상당히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서 또 한 번 더 해 보자. 김어준 거기도 괜찮다고 제안하지만 그렇게 해서 국민들께서는 이준석이 우리나라를 집권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충분하구나. 그만큼의 실력을 갖는구나. 그건 또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토론에서 말을 잘한다고 해서 국민의 마음을 살 수는 없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국민들이 이 토론을 보는 방식, 시각 그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팩트를 기반으로 해서 그것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보는지 아니면 누가 어떤 방식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는지 그 부분도 상당히 눈여겨볼 부분인데 이 얘기 계속 이어나갈 건데요. 여론조사를 한번 보죠. 대선을 이틀 앞둔 거죠, 사실상. 이제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으니까요. 지금 여론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먼저 한국갤럽, 중앙일보 조사인데요. 이재명 후보가 49%, 김문수 후보가 35%, 이준석 후보 11%가 나왔고요. 양자대결도 한번 볼까요.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김문수 52:42. 이재명, 이준석 51:40.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마는 이준석 후보의 수치가 좀 눈에 띄죠. 지난번 조사 때보다 양자대결에서 이준석 후보가 11%포인트가 올라간 이 부분. 다 한번 보죠. 그다음에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도 있었는데요. 이재명 후보 45.9. 김문수 34.4, 이준석 11.3. 양자대결 보면 이재명, 김문수 50:41.6 이재명, 이준석 49.3:34.9.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앞서고는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여론조사 공표가 될 수 있을까 모르겠는데 오늘 밤부터는 이제 금지되는 거죠?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어떻게 보시나요?
[홍석준]
오늘부터 시작했으면 공표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내일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하면 공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여론조사는, 물론 이재명 후보가 앞서 있습니다. 조금 전에 앵커가 말씀하신 저런 자료도 있고 같은 갤럽이지만 지난주에 한 자릿수 격차가 나는 그런 자료도 있습니다. 그리고 ARS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은 훨씬 더 두 사람 즉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갭이 적은 여론조사 자료도 많습니다.
여론조사는 현재 시점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추세인데 지금 전반적인 추세는 지금 이재명 후보는 정체 혹은 하락 추세고 김문수 후보는 완연한 상승 추세입니다. 그래서 한 주마다 거의 몇 프로씩 상승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물론 기간은 일주일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저는 투표 당일에 가면 당연히 예측하기 힘든 상황도 올 수 있다고 보고 그다음에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 물론 이준석 후보가 아직까지 단일화의 의사가 없는 것 같지만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고 또 내일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이슈도 굉장히 큰 만큼 앞으로도 여러 가지 상황변동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신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신현영]
지금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흐름이 크게 뒤바뀌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정말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막판에 보수가 집결했거든요. 그러면서 부산 선거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려웠던 바가 있습니다. 지금 PK, TK가 나름의 민주당의 지지세가 생각보다 잘 나오고 있는데 그것은 지역주민들이 우리가 국민의힘을 지지해 줬더니 이것밖에 못해? 그리고 나라를 이렇게 후퇴하게 해? 분노 때문에 이번에 한번 바꾸어보자는 마음들이 있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가 집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직까지는 7일이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아마 보수에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이고 또 여전히 단일화 변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는 생각이 들고 또 이번에 사전투표일이 목, 금 해서 평일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직장인들이나 많은 분들이 투표장에 나오셔야 되는데 투표율에 어떤 영향이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고. 또한 본투표날도 화요일이다 보니까 월요일만 하면 샌드위치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투표에 있어서는 정말 비상계엄을 회복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로 갈 수 있는 중요한 대통령 선거이기 때문에 꼭 한 표를 행사하시는 게 중요하다는 캠페인을 계속하면서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독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론조사 상황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단일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번 대선에서 마지막 변수로 단일화가 주목을 받았었죠. 그런데 이준석 후보, 단일화 거부 방침을 오늘 재확인했고 국민의힘도 사실상 3자 대결 구도로 받아들이는 그런 분위기였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비상계엄의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습니다. 끝까지 싸워서 이기겠습니다. 아마 오늘(27일) 진행된 조사에서는 제가 김문수 후보를 뛰어넘을 것이고 아마 내일(28일)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뛰어넘는 조사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동탄의 기적이 대한민국의 기적으로 되살아나는 그런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단일화에 대해서 저희가 여러 번 말씀을 드린 바가 있는데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라는 입장을 계속 밝힌다면, 저희도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희는 3자 구도에도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보수진영 막판 대역전극의 필요충분조건으로 내세웠던 것이죠, 단일화, 지금 같은 분위기면 이건 물건너간 건가요?
[홍석준]
저는 내일이 마지막 데드라인이고 아직까지 50%의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결국은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단일화하는 것이 나은지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는데 완주에 따르면 결국 본인이 5%든 10%든 그런 득표를 했다는 건데. 그거 말고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되면 그런 비판의 화살을 온통 본인이 다 뒤집어쓸 수밖에 없는 그런 문제도 생기는 거고. 만약에 단일화를 하면 지금 이준석 후보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 예를 들면 버릇이 없다, 싸가지가 없다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완전히 다 씻겨가서 우파보수진영에서는 정말 이번 대선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헌신했다 그리고 희생했다 하는 이미지로 앞으로 이준석 후보의 미래 정치하는 데 있어서 저는 큰 밑거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과연 어느 것이 본인의 입장에서 나은 것인지 저는 심각하게 고민을 한다면 단일화의 가능성은 아직까지도 있다. 그래서 제가 넥타이 색깔을 오늘 입고 왔습니다.
[신현영]
빨간색이 주황색이 섞여 있는 색.
[앵커]
그러니까 목요일이 사전투표이기 때문에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를 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내일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지금 강조를 하시는 거고. 신 의원님은요?
[신현영]
글쎄요, 이미 투표용지에는 2, 4번이 다 프린트가 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가 되더라도 사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한계는 전제하고 고민을 해야 된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동안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너무 이준석 후보의 몸값을 올려놨습니다. 계속 단일화, 단일화 하면서 모든 카메라, 언론의 관심을 이준석 후보가 어떻게 결단하느냐에 대해서 초유의 관심사였거든요.
실제로 그런 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지난 경선 이후에 캠페인에서 본인이 주인공이 아니었습니다. 본인이 경선에서 1위 후보가 된 이후에 한덕수 단일화로 또 한덕수 총리가 조명을 받았었고요. 그 이후에 홍준표 조명받고 한동훈이 조명받고 그러면서 이제는 이준석까지 오면서 주인공이 과연 누구이냐에 대해서 상당히 김문수 후보가 묻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이준석 후보는 고민을 끝까지 할 겁니다.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본인이 계속 여론조사를 공표를 못하는 것이 내부에서는 할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정말 한 자릿수밖에 안 나와서 모든 선거비를 보전해야 되는 부담이 있을 때 또는 너무 잘 나와서 김문수 후보보다 내 중심으로 단일화 가능할 때 이럴 때 단일화에 대한 검토를 한번이라도 더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지금 상태에서는 10% 전후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두 자릿수 그리고 선거비 보전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끝까지 완주할 가능성이 더 높고 그래서 오늘 자신만만하게 나는 끝까지 완주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단일화 한다고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가 사퇴해라까지 강력하게 압박을 넣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홍 의원님, 지금 국민의힘 안에서 약간은 분위기가 갈린 것 같긴 해요. 그러니까 홍 의원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보시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이제 다 물건너갔으니까 이제 어르고 달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작전을 바꾸어야 된다. 이른바 준찍명.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이 이긴다. 이런 프레임으로 작전을 바꾸는 게 아닌가 이런 분위기까지 같이 섞여 있는 것 같거든요.
[홍석준]
아니면 아직까지는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기대를 하고 있고 아직까지 시간이 있다고 하면 만약에 내일이 지나면 방금 말씀하신 것으로 해야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김문수 후보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이야기한 것처럼 3자가 되더라도 추세가 좋기 때문에 상승추세이기도에 3자가 되더라도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은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의견은 존중하되 그러나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이재명 후보가 됐을 때는 우리 대한민국이 좌파 독재, 포퓰리즘 정부로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렵다고 하는 점은 이준석 후보도 동의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끝까지 이준석 후보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덧붙일 말씀 없으시면 여기까지.
[신현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더불어민주당 되겠습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출연 : 신현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렇게 들으신 것처럼 21대 대통령선거가 이제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마지막 TV 토론회에서 한층 격해진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두 분 나오셨습니다. 오늘은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중앙선관위가 주관한 마지막 TV 토론회,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은 치열한 신경전으로 시작했습니다.모두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에 나오는 동호 군(주인공), 문재학 군은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그러나 그 문재학 군은 다시 작년 12월 3일에 우리 국민들로 회생해서 이번 내란을 확고하게 진압하고 있습니다. 국민주권을 회복하고 내란을 극복하려면 이번 선거에 꼭 참여해 주십시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범죄자가 자기를 방탄하기 위해서 독재하는, 방탄독재는 처음 들어봅니다. 세계역사에 없는 것입니다. 지금 자기 마음에 안 들면 다 탄핵하고 있습니다. 오죽하면 민주당을 대표했던 이낙연 전 총리가 이 괴물 방탄 독재를 막기 위해서 저를 지지하겠다고 합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이번 선거는 계엄을 옹호하는 비상식 세력, 포퓰리즘으로 유혹하는 반원칙 세력을 동시에 밀어내고 원칙과 상식을 되찾는 선거입니다. 빨간 윤석열이 지나간 자리를 파란 윤석열로 다시 채울 수는 없습니다. 보름달은 저물고 초승달은 차오릅니다. 초승달같이 새로운 시작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주십시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정치가 밥 먹어주더냐 하는 물음. 그 포기와 체념을 저는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거리의 변호사였던 저는 법과 제도가 외면했던 그 한 사람의 삶의 앞에 늘 멈춰 섰습니다. 지친 어깨에 손을 얹고 저는 약속합니다. 당신의 삶도 바꿀 수 있다고. 네 편이 돼주겠다고 제가 약속드립니다.
[앵커]
이렇게 4명 후보의 모두발언 들으셨는데 기호 순번은 아니었고 이번 토론회의 규칙에 의한 순번대로 들으셨다는 점 먼저 말씀드리고요. 오늘 후보들의 모두발언 키워드 어떻게 보셨나요? 이재명 후보는 내란집안, 권영국 후보 청년, 김문수 후보 방탄 독재 그리고 이준석 후보는 빨간 윤석열, 파란 윤석열. 이렇게 꼽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두 분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하네요. 먼저 신 의원님?
[신현영]
우선은 마지막 후보 토론회였기 때문에 그리고 내일부터는 여론조사 공표도 안 되고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시점 아닙니까? 마지막 토론회를 통해서 어떻게든 이 흐름을 뒤집으려는 두 번째, 세 번째 후보가 상당히 네거티브 설전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토론회 주제는 사실은 정치개혁 그리고 통합 그리고 외교안보 이런 부분에서의 섹션별 토론이었는데 후보들에 대한 대한민국의 정치비전 이런 부분에 있어서 본인의 정책을 어떻게 상대보다 더 나은 정책으로 토론을 통해서 보여줄까에 대한 건설적인 부분보다 여전히 이재명 후보는 안 돼라는 그런 방탄이나 사법프레임을 가지고 물고 늘어지기 작전의 김문수 후보의 정말 집중적인 공세였는데 실제로 새로운 것도 없었고 사실관계가 맞지 않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있어서 국민들은 국민의힘이 지금까지도 7일 남은 선거기간 동안에 도대체 정책적인 비전이 무엇이지? 그러면 내란과의 결별을 하고 새로운 건강한 보수로 태어날 수 있을까에 대해서 확인할 수 없는 깜깜이 토론회였다는 면에서 참으로 답답했다.
그런 면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여러 공세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게 그래도 안정적으로 대응한 것 같아서 세 번째 토론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고 표심을 확정짓는 중요한 계기가 돼야 되는데 그러기에는 지금의 흐름은 크게 다르게 뭔가 변경시킬 만한 특별히 잘했다는 후보는 별로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3차 토론회 주제가 정치였는데 정치영역에 대한 건설적인 비전이 보이지 않았다. 네거티브가 난무했다 그렇게 보셨고요. 홍 의원님.
[홍석준]
저는 그래도 비교적 각각 분야에 대한 공약을 후보들이 이야기하면서 거기에 대한 정책적인 검증이 그래도 잘 이루어졌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준석 후보라든지 또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쫓아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좀 비판할 수밖에 없지만 그러나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팩트를 근거하면서 비판을 했기 때문에 이것은 토론회에 있어서 당연한 수순인 것 같고. 그런데 오늘이 마지막 토론이었는데 전반적으로는 이재명 후보에게는 좋은 점수를 주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첫 번째, 일단 이재명 후보가 그동안 도덕적인 문제라든지 사법리스크 있다는 건 국민이 아는데 그래도 일은 하겠지 이런 느낌이 있었는데 제가 보니까 경제학적으로 여러 가지 면에서 밑천이 다 드러났다.
제대로 알고 이야기하지 못한다 이런 이미지를 준 것 같고. 두 번째는 부정확한 말에 대해서는 말을 삼가거나 잘 모른다든지 그렇게 해야 되는데 이걸 얼버무리든다든지 이렇게 하다 보니까 자꾸 거짓말 내지는 허위사실공표를 자꾸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오늘만 하더라도 예를 들면 2019년도에 당시 공수처를 통과시키기 위해서 민주당이 연동형 비례제를 한다는 이유로 정의당과 했는데 그것을 나중에 깨버렸는데 그 핑계를 국민의힘에 댄다든지 또 사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증거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정치탄압을 했다고 하는데 이게 대부분 이재명 후보의 재판에 계류된 사건들이 대장동, 백현동 모두 다 윤석열 정부 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부 때 예를 들면 이낙연 후보와의 대선 경선 때라든지 그럴 때 다 고발에 의해서 수사가 시작된 거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권에 대한 탄압이다, 증거가 하나도 없다. 이런 것은 명백히 사실이 아닌 그런 것들을 말했고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본인이 잘 안 풀릴 때는 약간 짜증내는 그런 말투 예를 들면 극단적이다, 어쩌라고, 단정적이다. 오늘도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는 반말 비슷한 이야기를 했는데 그런 태도가 저는 국민들로부터 그렇게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신현영]
반박을 좀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우선 지금 비례위성정당에 대해서는 그 당시에 제가 비례대표로 들어가는 그 시점 아니었습니까? 그래서 명확하게 알고 있는데 지금은 국민의힘이지만 그때는 미래한국당이라는 비례위성정당이었나요? 그것을 먼저 만들었기 때문에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어왔고 비례위성정당을 어쩔 수 없이 따라가게 된 그런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게 허위사실공표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지금 이재명 후보가 여러 가지 기소를 받고 재판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서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는 주장을 했고 일부는 이낙연 쪽에서 시작을 했다는 그런 부분도 있지만 나머지 위증교사나 여러 가지 부분에 있어서는 사실은 보수나 전 정권에서의 탄압이 포함되는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이낙연 후보 측에서의 공세를 가지고서 이게 마치 정권탄압이 아닌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오늘 3차 토론회의 연장 같은 분위기인데 일단 전체적으로 한번 구도를 봤으면 좋겠어요. 전체적으로 각 후보들의 공격방향은 어땠나요? 이재명 후보를 향한 공격 누가 더 강했습니까?
[신현영]
실제로 김문수 후보는 정말 시종일관 계속해서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려는 노력을 했었죠. 그러면서 이낙연 고문이 이번에 합류하면서 또 지지선언을 받았기 때문에 그것을 등에 업고서 상당히 이재명 후보, 아무래도 2위 후보이기 때문에 1위 후보에 대한 공세가 상당히 있었다. 그런 면에서 본인들의 시간을 다 네거티브에 쓰느라 포지티브한 것들이 보이지 않았고 실제로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준비된 후보인가? 그러면 어떤 정책과 비전을 외교안보에서 보여줄 것인가. 이런 부분에서 전혀 보이지 않는 깜깜이였다.
그래서 국민의힘에 투표를 하려고 하더라도 국민의힘이 정말 보수지지자들이 미래비전을 가지고 자신 있게 투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냐.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견인효과가 있어야 되는데요. 여전히 이재명 후보에 대한 분노를 조장하는 방식으로의 보수집결을 꾀하고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이준석 후보의 경우에도 여러 가지 기존에 나왔던 키워드를 가지고 꼬투리 잡는 방식으로의 여전히 비슷한 잘못된 토론방식을 이재명 후보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아까도 마치 퀴즈를 내는 것처럼 그러면 HMM의 전신 뭔지 압니까?
이런 식으로 Q&A하는 시간이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원하지 않는 답을 얻는 경우에 곧바로 개입해서 상대방의 말을 차단해버린다든지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실제로 젊은 후보로서의 태도가 상당히 건방지거나 아니면 상대를 존중하지 못하는 모습이어서 그런 부분은 오히려 이 사람이 뭔가 준비되지 않고 급하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기 때문에 둘 다 비호감 후보였던 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김문수 후보하고 이준석 후보는 단일화 이슈가 중간에 있었기 때문에 오늘 거의 그게 깨지는 분위기였잖아요. 그래서 서로의 공방이 어떻게 될까 그것도 궁금했었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공격의 방향은 이재명 후보를 향한 것 같기는 합니다.
[홍석준]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는 여태까지 살아온 삶의 궤적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사실은 그렇게 비판할 꺼리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무궁무진하죠. 도덕성 문제라든지 사법리스크 문제라든지 거짓말, 허위사실공표라드이게 사실 끝도 없기 때문에 당연히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에 공격할 포인트가 많은데. 제가 볼 때는 김문수 후보는 원론적인 비판을 했다면 이준석 후보는 좀 더 미시적인 비판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것을 받아치는 이재명 후보의 실력이 참 실망스럽다.
예를 들면 호텔경제학 같은 이야기만 하더라도 지난번 토론 때 본인이 굉장히 호텔경제학을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그게 사실은 저도 경제학을 배웠습니다마는 그게 전혀 설득력이 없는 이야기인데 그것을 자꾸 방어하려다 보니까 또 새로운 사람, 루카스 자이제를 아느냐 이렇게 했습니다. 그 루카스 자이제가 독일 공산당 기관지 편집장입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산주의자를 왜 끌어들이냐 하니까 그런 사람, 출신이 아니라 사상을 본다 그런 식으로 했는데 과연 그런 것들이 받아들여질지. 그리고 HMM 같은 이야기만 하더라도 저는 또 이재명 후보의 말에 깜짝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부산에 가서 HMM 본사 이전을 이야기했는데 그때 어떤 이야기를 했습니까? 회사하고 그리고 노조하고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니까 회사도 반대하고 노조도 반대하고 있는데 오늘 어떤 이야기를 하느냐. 정부의 지분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할 거다 이야기합니다. 그러면 정부가 일부 투자를 한 지분이 많은 기업들은 그러면 정부가 마음대로 본사를 이전하는 그런 강행 권한을 행사하는 게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맞습니까? 기업의 경영을 위해서 맞습니까?
저는 그 이야기를 듣고 이재명 후보가 정말 정권을 잡게 되면 우리나라 기업들 경제가 참으로 걱정스러웠습니다.
[신현영]
저도 반론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김문수 지사는 그동안에 정치권에서는 관심의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검증할 기회가 없었던 거죠. 이제 검증을 하기 시작하면서 사실 예전 것들이 계속 소환되고 있는 건데 경기도지사 때 나 김문수 지사인데 하면서 갑질했던 발언들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일제시대 대한민국 국적 뭐라고 했습니까? 일본이라고 했잖아요. 극우본성이 계속 발언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습니다. 전광훈 목사한테는 어땠습니까? 울면서 사실 굴욕적인 모습들 보였던 것 다 소환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후원금 받은 것들 나는 몰랐다고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다 처벌받아서 실제로는 여러 가지 전과를 갖고 있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민주당은 그래도 네거티브 그렇게 확대해서 공세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알려지지 않았던 것뿐이지 지금의 국민의힘에서 계속 이재명 후보의 네거티브 공세로 인해서 국민들이 후보에 대한 정보에 치우쳐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지금의 시기에서는 비상계엄과 내란을 회복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비전을 이야기해야 되기 때문에 이왕이면 같은 시간에 포지티브하고 미래를 이야기하고 준비된 정책을 얘기하는 것이 훨씬 더 이번 선거에서는 유권자들한테 심판받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홍석준]
우리 신현영 의원이 대선 때 되니까 좀 더 하는데 앵커님 저도 딱 한마디 하겠습니다. 전광훈 목사 이야기를 자꾸 하는데 전광훈 목사하고 한때 자유통일당에 김문수 후보가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지금은 그 당을 나와서 국민의힘 후보로 있는데 그런 것을 가지고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게 이해할 수 없고 오히려 지금 민주당이야말로 통진당, 통합진보당 위헌 판결받은 그 정당과 뭐하고 있습니까? 선거연합을 하고 총선 때 같이 공천하고 지금도 이번 대선에서도 진보당이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방관 문제는 국민들이 이제 다 알고 있죠. 그때 당시에 14년 전에 남양주에서 어떤 노인분이 소방서에 전화를 했는데 장난전화인 줄 알고 소방관이 대응을 제대로 못함으로써 동사하는 사고가 발생해서 당시에 경기도지사였던 김문수 후보가 그것을 현장 점검해 본다고 이야기하는데. 그러니까 소방관도 그렇고 군인도 그렇고 공무원들도 그렇고 전화를 받으면 관등성명을 대는 게 기본인데 관등성명을 자꾸 대지 않으니까 그런 이야기를 하고 그것으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그분이 좌천됐는데 그걸 알고 또 김문수 지사가 그러면 안 된다고 해서 다시 원내 복귀시켰기 때문에 애초에 그런 갑질의 이슈가 아니었다 이런 말씀 드립니다.
[신현영]
오늘도 윤상현 의원에 대해서 사실은 선대위에 합류시키다가 철회했지 않았습니까? 윤상현 의원 그동안 비상계엄 발생하고 어떻게 했습니까? 전광훈 집회에 계속 올라가서 진짜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에 대해서 지지하고 옹호하고 했던 분을 다시 캠프에 유입한다는 것은 여전히 극우와 단절하지 못했다는 거고. 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에도 결국에는 김문수 후보 지지하라고 전화 돌리지 않았습니까? 그런 방식으로 기존의 내란 또는 비상계엄을 초래한 극우 보수집단과 결연도 못하는 김문수 후보가 지금 계속 스텝이 꼬일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냥 계속하실 것 같아서 제가 중단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총론을 듣고 싶었는데, 전체적인 구도. 너무 디테일하게 두 분이 토론을 이어가셔서. 앞으로 저희가 들을 녹취들이 몇 개 있습니다. 거기에 해당하는 이야기들에 좀 더 초점을 맞춰서 이야기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하고 김문수 후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그리고 내란 문제. 윤 전 대통령의 탄핵 구속을 두고 공방을 벌였는데요. 이 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이렇게 많은 재판을 동시에 받는데 이 재판을 본인이 대통령이 되면 다 중지시키는 재판중지법 이런 것도 만들고요. 본인이 황제도 아니고. 황제도 이런 식으로 법을 안 하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 수없이 많은 기소는 우리 김 후보님이 속한 검찰 정권, 윤석열 정권의 증거 없는 조작 기소의 실상을 보여주죠. 증거가 없잖아요. 증거가 있었으면 제가 지금까지 멀쩡했겠어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김문수 후보는 내란세력 그 자체, 그 일원, 또는 최소한 내란세력을 비호하는 비호 세력으로 보여요.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아바타다. 김문수 후보가 당선되면 상왕 윤석열이, 즉 반란수괴가 귀환한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전혀 근거 없는 말씀을 하시고 있고요. 우리 이재명 후보야말로 부패, 부정, 비리, 범죄의 우두머리. 다 재판에서 나와 있는 거고요. 공소장이나 판결문에 나와 있는 거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가폭력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배제해서 나치 처벌하는 것처럼 '그가 살아있는 한 반드시 처벌하자.' 이런 법에 대해서 거부권 행사하실 겁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저는 그러한 취지의 법이라면 당연히 제가 앞장서서 오히려 할 겁니다. 저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같이 이렇게 많은 재판을 받는 분이 다 자기 재판을 안 받도록 하고 또 그 재판을 하는 대법원장까지도 탄핵, 특검, 청문회에 부르는 이런 분이야말로 정계를 영구 은퇴시키도록 법을 발의해서 반드시 통과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내란죄로 유죄를 받으면 윤석열 전 대통령 사면하실 겁니까?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아직 재판 시작한 사람을 보고 벌써 사면할 거냐 이런 질문은 성립하지도 않고 맞지 않는 질문입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자기가 지은 죄에 대해서 5가지 재판받는 것 전부 셀프사면할 겁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그건 이론적으로 불가능하죠.
[앵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를 내란세력으로 그리고 김 후보는 이 후보를 각종 재판을 받고 있는 사법리스크를 부각시키려고 노력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김문수 후보가 지난 2차 때부터 조금씩 그랬습니다마는 3차 때 확실히 조금 더 공격적이 된 것 같아요.
[홍석준]
아무래도 오늘이 마지막이고 또 정치이슈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사법리스크에 대해서 초점을 맞춘 것 같고. 그리고 사실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되면 이런 사법리스크를 방어하기 위해서 수많은 위헌 입법을 양산하고 그리고 사법부를 흔들기 위해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이렇게 탄압을 하고 협박을 하고 수사를 하고 청문회를 한다.
이렇게 우리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기본부터 흔들 그런 우려가 굉장히 많고 국민들이 걱정을 하는 포인트이기 때문에 저는 당연히 이 지점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가 해야 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저는 이재명 후보가 아무런 증거도 없는데 검찰이 조작했다는 문제에 대해서 제가 세 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그러면 우리 대한민국의 검찰이 그렇게 아무 증거도 없는데 기소하는 정말 무능력 내지는 사악한 집단입니까?
한두 가지 범죄라면 그럴 수 있겠습니다마는 이렇게 많은 다섯 가지 재판에 열 몇 가지의 혐의점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두고 증거 하나도 없다. 이렇게 말하는 건 우리 대한민국 경찰, 검찰 조직 전체를 바보 아니면 사악한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에 불과하다고 보고. 두 번째, 지금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지금 관련자들은 줄줄이 다 유죄 판결이 났습니다. 위증교사의 김진성. 위증을 하신 분은 벌써 났죠. 그리고 본인은 다 자백을 했습니다. 대장동 관련된 사람들 지금 줄줄이 계속해서 유죄 판결이 거의 다 나고 있습니다. 백현동의 당시 허가방이라고 하는 김인섭 씨 어떻게 됐습니까? 벌써 작년에 대법원 확정판결이 났습니다. 대법원 그리고 대북송금의 이화영 전 부지사 어떻습니까? 항소심 판결 다 나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관계되는 사람들은 다 유죄고 본인은 무죄냐. 말이 안 되는 거죠. 그다음에 세 번째, 이렇게 본인이 다 검찰에서 조작을 하고 그런 문제가 없고 그러면 왜 본인이 대통령 됐을 때 형사소송법을 개정해서 재판이 진행되지 않는 그런 걸 한다든지 또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법들. 예를 들면 공직선거법의 행위에 대한 부분을 허위사실공표에서 빼는 이런 위헌 입법을 제안하고 지금 국회에서 처리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관련된 검찰 그리고 법원에 대해서는 왜 이렇게 탄압하는 겁니까? 그러니까 앞뒤 말이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죠.
[앵커]
신 의원님?
[신현영]
반론을 할 수밖에 없는데요. 결국에는 지금 검찰의 무리한 기소 그리고 수사권 남용 이런 것들 때문에 검찰은 개혁의 대상이 되어 있습니다. 왜 최근에 이창수 지검장 그리고 4차장이 알아서 사직서를 냈을까요? 결국에는 윤석열 검찰총장 출신의 대통령 믿고 검찰이 남용되는 그런 권력에 대해서 이제는 정권이 폭망하니까 가라앉는 배에서 먼저 뛰어내린 거 아닙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검찰이 참 비열한 모습을 보였다. 물론 모든 검찰이 다 그렇다는 거 아닙니다. 정치검찰로서 권력에 유착돼서 함부로 본인들의 칼을 휘두르고 국민들을 고통에 빠지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문제의식이 있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금의 이재명 후보가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평가하시고 지지하시는 거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지금 보수집결을 하기 위해서 집토끼 챙기느라 김문수 후보가 계속해서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그만큼 중도 확장성 있는 캠페인이 아닌 아직 집토끼도 못 찾고 있는 보수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이번 토론회였다고 보고요. 정말 캠프에 전략이 없구나라는 것들을 다시 한 번 확신시켜준 것 같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보이고요.
여러 가지 재판의 갯수가 많다고 해서 그럼 범죄자냐. 그리고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유죄를 받는다고 해서 그 사람이 범죄자냐? 그렇다면 똑같은 논리로 김문수 후보는 지금 불법후원 자금에 있어서 본인은 몰랐다고 하면서 본인만 빠져나가고 주변 사람들은 다 처벌받았습니다. 그거에 대해서 어떻게 책임지실 겁니까? 같은 잣대를 가지고 얘기해야지 이런 식의 주장은 내로남불에 해당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국민의힘은 당권투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가 되면 정말 친윤 그리고 친한 그리고 김문수계의 극우계 내부에서의 국민의힘은 계속해서 당권투쟁을 할 것이기 때문에요. 이기든 지든 계속해서 국민의힘은 저 나락으로 빠질 수밖에 없는 코스로 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앵커]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토론장면을 보셨고 거기에 대한 두 분의 토론까지 현재 보셨고요. 이번에는 이재명 후보하고 이준석 후보는 어떤 이슈를 가지고 논쟁을 벌였는지 한번 보겠습니다. 녹취 들어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준석 후보는 술 드시다가 그때 알아서 집에 가서 샤워하고 거기서 시간 끌고 있었다는 게 도저히 납득이 안 되는데 해명을 한 번 해봐 주시죠.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제가 들어가려고 노력하던 모습이 다 찍혀있는 것이고요. 담을 넘느냐 이런 문제 같은 경우에는 그 자리에 민주당 의원도 있었습니다. 4명의 의원이 같이 있었는데 국회 경비대가 담을 차단한 상황이었고, 저는 거기에서 계속 들어가려고 하는 모습이 영상이 남아 있는 것인데, 안 들어가려고 했다? 무슨 허위 사실을 주장하시는 겁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거기서 말 다툼을 하고 있을 때 옆에 누군가가 "의원님, 담 넘어서 들어가셔야 합니다"하니까 "시끄러, 임마" 이러면서 말 막았잖아요. 다른 사람들은 거기 있다가 넘어서 옆에서 담으로 넘어갔거든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그때는 이미 표결이 끝난 뒤였습니다. 한참 뒤였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이재명 후보가 '호텔경제학'을 방어하기 위해서 루카스 자이제라는 분을 들고 와서, 그분이 아는지 저한테 물어봤는데요. 저는 더 놀랐던 것이 이분이 알고 보니까, 독일 공산당 기관지의 편집장을 지낸 분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런 분들의 기관지를 읽고 이런 분들을 아시는 건지, 어떤 경로로 루카스 자이제의 사상을 접하신 건지 이해가 가지 않았고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뭐든지 종북몰이 하듯이, 그렇게 공산당 몰이 안 하시면 좋겠어요. 두 번째는, 그 사례는 한국은행의 책자에도 나오는 사례예요. 루카스 자이제가 어떤 사상을 갖고 있는지 저는 관심도 없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이건 아주 고전적인 단순화된 경제 흐름에 관한, 돈의 흐름에 관한 아주 일반적인 사례예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본인이 지난 토론에서 먼저 저에게 루카스 자이제 아냐고 물어보신 다음에, 지금 저한테 종북몰이 하지 말라고 하고 계십니다. 이게 얼마나 황당한 상황입니까? 지정하신 곳에 가서 토론 좀 더 했으면 좋겠습니다. 김어준 씨가 하는 뉴스공장에서도 괜찮고요, 더 이런 것들을 국민들이 알 수 있도록 토론 시간을 만드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후보]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에 대해서 재판 공소장을 보니까 흥미로운 대목이 있습니다. 지금 재판 받는 거 보면 2019년부터 2021년 10월까지 과일만 2,791만 원 정도 법인 카드로 사셔서 사적 유용 때문에 재판 받고 계시거든요. 259번 과일을 샀는데, 2,791만 원 어치 드셨어요. 과일 평균가격 보니까요, 종류가 다양하겠죠. 1kg에 만원 정도 하던데요, 이 기준이라면 2,800만 원어치의 과일을 드셨으면 2.8톤입니다. 혹시 집에 코끼리 같은 거 키우십니까? 사람이 어떻게 많은 과일을 집에서 이렇게 법인 카드로 결제할 수 있는지, 혼자 드신 겁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그래서 엉터리라는 거예요. 제가 쓴 일도 없고, 쓴 거 본 일도 없고, 실무 부서에서 과일 거래를 했다는 데, 그걸 제가 어떻게 압니까? 그걸 전부 제가 횡령했다, 지시했다, 알고 그랬다라고 기소했는데 그게 바로 엉터리 기소라는 뜻이고요.
[앵커]
이재명 후보는 이준석 후보한테 지난 국회에서 계엄 해제 결의안 요구 표결할 때 왜 그때 참석하지 않았느냐 이 부분 지적했고 또 호텔경제학 부분이 맞부딪혔죠. 이게 공격은 이재명 후보가 공격했는데 이게 서로 공방이 오갔고. 마지막에는 법인카드 문제였는데 법인카드에 코끼리까지 나왔습니다. 이 공방, 두 후보의 공방은 어떻게 보셨나요?
[홍석준]
진짜 과일 양으로 보면 코끼리가 먹을 만한 양이죠, 그 정도의 양은. 그런데 제가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재명 후보는 본인이 좀 불리한 주제가 오면 거짓말을 하거나 허위사실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과일 문제만 하더라도 본인의 카드입니다. 본인의 카드인데 자기가 어떻게 아냐. 이렇게 이야기하면 글쎄요, 갑자기 유령이라도 그 카드를 쓴 겁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기 과일만큼 한 것이 아니라 현금을 인출한 것이 아니냐. 이런 의혹도 받는 겁니다.
두 번째, 공산주의 자꾸 씌우지 마라. 그렇게 얘기하는데 본인이 지난 두 번째 토론회에서 루카스 자이제를 이야기했잖아요. 시청자 분들 루카스 자이제 모를 겁니다. 그런데 본인이 이야기해 놓고 지금 이준석 후보가 이야기하니까 공산주의 몰이하지 마라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다. 특히 조금 전에 또 제가 볼 때는 거짓말인데요. 한국은행에도 유사한 자료가 있다고 하는데 한국은행에 관련된 자료는 일반 유동성에 관련된 것이지 호텔경제학 그런 논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저도 이 부분을 정확하게 알고 있지만 정부의 투자성사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것은 민간에서 기업이 투자를 하고 투자 성수 효과가 나오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자꾸 민주당이나 이재명 후보는 정부 재정에 관련된 것만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런데 정부는 결국 그 재원을 또 국민의 세금으로부터 끌어와야 되기 때문에 클라우딩 임팩트효과가 발생해서 국가 전체적인 투자성수는 민간에 비해서 훨씬 더 떨어진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
마지막으로 국회 출입 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이재명 후보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이 국회 담을 타넘은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이준석 후보는 왜 담을 안 타넘었느냐 이렇게 이야기하는데. 제가 그때 현장에도 있었습니다마는 그때 많은 의원들, 보좌관 그리고 국회 직워들이 그냥 정문으로 신분증을 보고 다 통과했습니다. 그런데 마치 담을 안 타면 안 되는 것처럼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도 저는 부정확한 비유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신 의원님,
[신현영]
국민의힘 패널께서 지금 이야기하셔서 국민의힘이 그렇게 경제학을 잘 알았으면 지난 3년은 왜 마이너스 역성장을 하면서 지금 이렇게 국민들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힘들어하는지에 대해서.
[홍석준]
올 1/4분기가 마이너스고 3년 동안은 아닙니다.
[신현영]
그런데 3년 동안 경제가 계속해서 후퇴했잖아요. 그리고 2분기 연속해서 마이너스된 부분도 있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모르고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지금 3년 동안 윤석열 정부가 경제적으로 상당히 침체하면서 국민들한테 고통을 준 것에 대해서 적반하장으로 이렇게 얘기하는 건 정말 본연의 자가당착이 있는 부분들이 있다.
그래서 여전히 국민의힘이 정신 못 차리고 있는 그런 모습이 아닌가라고 비판을 해 보고 싶고요. 특히 루카스 자이제 이야기하면서 또 꼬투리 잡고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한테 제대로 경제논리 아느냐고 트집잡고 있잖아요. 이준석 씨 토론방식은 그래서 상대방이 얘기하는 맥락의 이야기보다 어떤 허점, 어떤 키워드를 뽑아내서 그걸 갖고 계속해서 공격하는 방식으로 공격합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모 대학에 학식 먹으러 갔을 때 학생들이 스크린에다가 그게 바로 하버드식 토론법이냐. 그게 하버드에서 배워온 토론법이냐 하고 상당히 저항했었던 바도 있습니다. 이번에 담 넘어가지 않은 거. 보좌진이 그 상황에서 통과할 수 있으면 왜 담 넘으라고 얘기했겠습니까? 그 타이밍에는 사실은 차단할 시간이 있었고 통과시키는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차단한 시간에 빨리 가려면 담을 넘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 부분에 있어서 개혁신당의 가장 그래도 대표적인 이준석 의원이라는 사람이 직접 들어가서 빠르게 표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여러 가지 샤워를 하고 집에 가서 옷을 갈아입고 이런 방식으로 지연을 하면서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은 개혁신당이 이번 비상계엄에서 해야 될 역할을 제대로 못했다고 비판받을 수 있다.
그런데 이것 또한 민주당 17명 트집 잡으면서 왜 그럼 그 사람은 안 했냐고 얘기하잖아요. 민주당은 172명의 의원들이 있고 전국의 모든 지역에 포진돼 있습니다. 그러면 정말 국회의사당 그 짧은 시간에 오려면 4시간이 걸리는 지역구 의원들이 있고 5시간 걸리는 지역구 의원도 있습니다. 적어도 수도권에 있는 의원이라면 빨리 와서 표결을 했어야죠. 동탄이지 않습니까? 그럼 빠르게 올 수 있는 수도권의 의원이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자기의 잘못한 것을 뭔가 실드치기 위해서 민주당 17명 이야기하는 건 상황적으로 통계학적으로도 이건 형평성에서 매우 다른 비유이기 때문에 국민들을 현혹하는 것이라는 면에서 이런 방식의 토론이 문제가 있다고 하는 겁니다.
그런 면에서의 오늘의 다시 한번 이준석 의원이 저런 방식으로 토론하는 게 마치 본인의 지지율에 상당히 우위를 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서 또 한 번 더 해 보자. 김어준 거기도 괜찮다고 제안하지만 그렇게 해서 국민들께서는 이준석이 우리나라를 집권하는 대통령으로서의 자질이 충분하구나. 그만큼의 실력을 갖는구나. 그건 또 다른 이야기이기 때문에 토론에서 말을 잘한다고 해서 국민의 마음을 살 수는 없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국민들이 이 토론을 보는 방식, 시각 그것도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팩트를 기반으로 해서 그것을 체크하는 방식으로 토론을 보는지 아니면 누가 어떤 방식으로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는지 그 부분도 상당히 눈여겨볼 부분인데 이 얘기 계속 이어나갈 건데요. 여론조사를 한번 보죠. 대선을 이틀 앞둔 거죠, 사실상. 이제 사전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으니까요. 지금 여론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먼저 한국갤럽, 중앙일보 조사인데요. 이재명 후보가 49%, 김문수 후보가 35%, 이준석 후보 11%가 나왔고요. 양자대결도 한번 볼까요. 양자대결에서는 이재명, 김문수 52:42. 이재명, 이준석 51:40. 모두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마는 이준석 후보의 수치가 좀 눈에 띄죠. 지난번 조사 때보다 양자대결에서 이준석 후보가 11%포인트가 올라간 이 부분. 다 한번 보죠. 그다음에 동아일보와 리서치앤리서치 조사도 있었는데요. 이재명 후보 45.9. 김문수 34.4, 이준석 11.3. 양자대결 보면 이재명, 김문수 50:41.6 이재명, 이준석 49.3:34.9. 역시 오차범위 밖에서 이재명 후보가 여전히 앞서고는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여론조사 공표가 될 수 있을까 모르겠는데 오늘 밤부터는 이제 금지되는 거죠? 지금까지의 여론조사 어떻게 보시나요?
[홍석준]
오늘부터 시작했으면 공표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내일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하면 공표를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까지 여론조사는, 물론 이재명 후보가 앞서 있습니다. 조금 전에 앵커가 말씀하신 저런 자료도 있고 같은 갤럽이지만 지난주에 한 자릿수 격차가 나는 그런 자료도 있습니다. 그리고 ARS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은 훨씬 더 두 사람 즉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갭이 적은 여론조사 자료도 많습니다.
여론조사는 현재 시점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추세인데 지금 전반적인 추세는 지금 이재명 후보는 정체 혹은 하락 추세고 김문수 후보는 완연한 상승 추세입니다. 그래서 한 주마다 거의 몇 프로씩 상승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물론 기간은 일주일 정도밖에 남아 있지 않지만 앞으로도 이런 추세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저는 투표 당일에 가면 당연히 예측하기 힘든 상황도 올 수 있다고 보고 그다음에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 물론 이준석 후보가 아직까지 단일화의 의사가 없는 것 같지만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고 또 내일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이슈도 굉장히 큰 만큼 앞으로도 여러 가지 상황변동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신 의원님은 어떻게 보셨나요?
[신현영]
지금 일주일 남은 상황에서 흐름이 크게 뒤바뀌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하루 정말 민심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서 촉각을 곤두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총선에서도 막판에 보수가 집결했거든요. 그러면서 부산 선거가 민주당 입장에서는 어려웠던 바가 있습니다. 지금 PK, TK가 나름의 민주당의 지지세가 생각보다 잘 나오고 있는데 그것은 지역주민들이 우리가 국민의힘을 지지해 줬더니 이것밖에 못해? 그리고 나라를 이렇게 후퇴하게 해? 분노 때문에 이번에 한번 바꾸어보자는 마음들이 있는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가 집결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아직까지는 7일이 남은 시점이기 때문에 아마 보수에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노력을 할 것으로 보이고 또 여전히 단일화 변수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 막판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 못한다는 생각이 들고 또 이번에 사전투표일이 목, 금 해서 평일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직장인들이나 많은 분들이 투표장에 나오셔야 되는데 투표율에 어떤 영향이 있느냐가 중요할 것 같고. 또한 본투표날도 화요일이다 보니까 월요일만 하면 샌드위치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 투표에 있어서는 정말 비상계엄을 회복하는 대한민국의 미래로 갈 수 있는 중요한 대통령 선거이기 때문에 꼭 한 표를 행사하시는 게 중요하다는 캠페인을 계속하면서 투표장에 나올 수 있도록 독려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여론조사 상황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단일화 이야기가 나왔는데 이번 대선에서 마지막 변수로 단일화가 주목을 받았었죠. 그런데 이준석 후보, 단일화 거부 방침을 오늘 재확인했고 국민의힘도 사실상 3자 대결 구도로 받아들이는 그런 분위기였는데요.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는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비상계엄의 책임이 있는 세력으로의 후보 단일화는 이번 선거에 없습니다. 끝까지 싸워서 이기겠습니다. 아마 오늘(27일) 진행된 조사에서는 제가 김문수 후보를 뛰어넘을 것이고 아마 내일(28일)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를 뛰어넘는 조사 결과가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동탄의 기적이 대한민국의 기적으로 되살아나는 그런 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김용태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단일화에 대해서 저희가 여러 번 말씀을 드린 바가 있는데 개혁신당에서 '단일화할 생각이 없다'라는 입장을 계속 밝힌다면, 저희도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희는 3자 구도에도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보수진영 막판 대역전극의 필요충분조건으로 내세웠던 것이죠, 단일화, 지금 같은 분위기면 이건 물건너간 건가요?
[홍석준]
저는 내일이 마지막 데드라인이고 아직까지 50%의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결국은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나은지 아니면 단일화하는 것이 나은지 심각하게 고민할 수밖에 없는데 완주에 따르면 결국 본인이 5%든 10%든 그런 득표를 했다는 건데. 그거 말고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되면 그런 비판의 화살을 온통 본인이 다 뒤집어쓸 수밖에 없는 그런 문제도 생기는 거고. 만약에 단일화를 하면 지금 이준석 후보가 갖고 있는 부정적인 이미지. 예를 들면 버릇이 없다, 싸가지가 없다 이런 부정적인 이미지가 완전히 다 씻겨가서 우파보수진영에서는 정말 이번 대선의 여부와는 관계없이 헌신했다 그리고 희생했다 하는 이미지로 앞으로 이준석 후보의 미래 정치하는 데 있어서 저는 큰 밑거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측면에서 과연 어느 것이 본인의 입장에서 나은 것인지 저는 심각하게 고민을 한다면 단일화의 가능성은 아직까지도 있다. 그래서 제가 넥타이 색깔을 오늘 입고 왔습니다.
[신현영]
빨간색이 주황색이 섞여 있는 색.
[앵커]
그러니까 목요일이 사전투표이기 때문에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를 해야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내일이라는 시간이 남아 있다고 지금 강조를 하시는 거고. 신 의원님은요?
[신현영]
글쎄요, 이미 투표용지에는 2, 4번이 다 프린트가 되기 때문에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가 되더라도 사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한계는 전제하고 고민을 해야 된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요. 그동안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너무 이준석 후보의 몸값을 올려놨습니다. 계속 단일화, 단일화 하면서 모든 카메라, 언론의 관심을 이준석 후보가 어떻게 결단하느냐에 대해서 초유의 관심사였거든요.
실제로 그런 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지난 경선 이후에 캠페인에서 본인이 주인공이 아니었습니다. 본인이 경선에서 1위 후보가 된 이후에 한덕수 단일화로 또 한덕수 총리가 조명을 받았었고요. 그 이후에 홍준표 조명받고 한동훈이 조명받고 그러면서 이제는 이준석까지 오면서 주인공이 과연 누구이냐에 대해서 상당히 김문수 후보가 묻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이준석 후보는 고민을 끝까지 할 겁니다.
두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데 본인이 계속 여론조사를 공표를 못하는 것이 내부에서는 할 수 있는 상황이잖아요. 정말 한 자릿수밖에 안 나와서 모든 선거비를 보전해야 되는 부담이 있을 때 또는 너무 잘 나와서 김문수 후보보다 내 중심으로 단일화 가능할 때 이럴 때 단일화에 대한 검토를 한번이라도 더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지금 상태에서는 10% 전후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두 자릿수 그리고 선거비 보전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끝까지 완주할 가능성이 더 높고 그래서 오늘 자신만만하게 나는 끝까지 완주할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단일화 한다고 그러면서 김문수 후보가 사퇴해라까지 강력하게 압박을 넣은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홍 의원님, 지금 국민의힘 안에서 약간은 분위기가 갈린 것 같긴 해요. 그러니까 홍 의원님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아직까지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보시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이제 다 물건너갔으니까 이제 어르고 달래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작전을 바꾸어야 된다. 이른바 준찍명. 이준석 찍으면 이재명이 이긴다. 이런 프레임으로 작전을 바꾸는 게 아닌가 이런 분위기까지 같이 섞여 있는 것 같거든요.
[홍석준]
아니면 아직까지는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기대를 하고 있고 아직까지 시간이 있다고 하면 만약에 내일이 지나면 방금 말씀하신 것으로 해야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김문수 후보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이야기한 것처럼 3자가 되더라도 추세가 좋기 때문에 상승추세이기도에 3자가 되더라도 김문수 후보가 이길 수 있다 이런 자신감은 있는 것이고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대한 의견은 존중하되 그러나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지금 이재명 후보가 됐을 때는 우리 대한민국이 좌파 독재, 포퓰리즘 정부로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렵다고 하는 점은 이준석 후보도 동의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끝까지 이준석 후보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덧붙일 말씀 없으시면 여기까지.
[신현영]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더불어민주당 되겠습니다.
[앵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신현영 전 민주당 의원 그리고 홍석준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고맙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