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이준석 단일화? 절대 없을 것..이준석은 한덕수 아냐”

박지원 “이준석 단일화? 절대 없을 것..이준석은 한덕수 아냐”

2025.05.27. 오후 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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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5월 27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 이준석 단일화? 절대 없다…정치 지도자 길 걷는 중
- 한덕수는 온실 속 난초…김문수에 속고 환멸 느껴
- 홍준표, 김문수에 패배 후 보수 신당 구상 중일 것
- 보수는 재편될 것…극우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 TV토론 영향 크지 않지만 이재명은 실수 없이 비전 제시해야
- 김문수, 박정희 울고 박근혜 찾아…지지율 다시 빠질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4부 역시 정면 인터뷰인데요.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뵐 분은 더불어민주당 중앙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시죠? 박지원 의원입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박지원 : 안녕하세요. 지금 완도 금일도에서 광주로 나가고 있습니다.

◆ 신율 : 선거운동 완도에서 하시고 광주로 나가고 계시는군요?

◇ 박지원 : 오늘은 선거운동을 광주에서 하다가 금일도에서 연륙교 예타 조사를 기재부 국토부 KDI 이런 곳에서 나온다고 하니까 그 섬 주민들이 조사에는 압력 행사가 보일 것 같아서 국회의원이 참석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얼마나 섬 주민들의 애환이 있어요. 그래서 참석해 가지고 그 담당자들에게 먼 곳에서만 인사를 하고 섬 주민들과 함께하고 지금 나왔습니다. 꼭 이루어주기를 기재부 국토부 KDI 국토연구원 입니다.

◆ 신율 : 마침 광주에서 운동하신다니까 제가 여쭤보는 게 박지원 의원님은 호남의 대표 정치인이신데 이낙연 전 총리가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한 건 어떻게 보셨어요?

◇ 박지원 : 진짜 하늘 보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의 선거구인 담양군에서 선거 운동을 하면서 유세를 하다가 그 보도를 보았습니다. 이걸 보고하고 그 장에 걸어가니까 담양 군민들이 이낙연 진짜 나쁜 사람이라는 거예요. 그리고 광주 광산 을구 민형배 의원 선거구에서 옮겨 가지고 거기에서도 유세 경청 토론을 하는데 잘 아시다시피 이낙연 전 대표가 탈당을 해서 이재명의 최측근이라고 알려진 광주의 민형배 의원하고 총선 때 한번 붙자 해가지고 참패를 당했잖아요. 그 광산 을구 구민들은 이낙연 어떤 경우에도 광주 못 한다 어떻게 그런 배신자가 있느냐 작년에 이낙연 대표의 고향인 영광 보궐 선거에 제가 상임 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저한테 그분들이 부탁하는 거예요. 이낙연 얘기는 절대 하지 마라. 이건 있을 수 있는 일이에요. 그는 민주당으로 4선 국회의원을 했고 전남도지사 국무총리 당 대표로 냈습니다. 아무리 이재명이 밉더라도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사람이면 그렇게 할 수가 없죠. 그리고 더욱 자랑하는 게 그 기자회견 하는 내용도 보았습니다마는 자기 선친도 민주당 의원이었다. 김대중 대통령과 관계가 깊었습니다. 이랬는데 어떻게 내란 주체 세력 지금도 윤석열과 함께 하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개헌을 매체로 해서 공동정부 그러면 김문수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 진짜 지나가는 소도 웃을 일이죠 너무나 화납니다.

◆ 신율 : 근데 저기 의원님은 정치 9단이시니까 이거 영향은 어느 정도 미칠 거라고 보세요?

◇ 박지원 : 영향은 오히려 저는 이재명 후보가 너무 압도적 지지를 나타내니까 우리 국민들은 한 후보에게 그렇게 쏠리는 것을 견제를 위해서 바라지 않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 지지표가 권영국 후보 이준석 후보한테 빠져나갔다고 봐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돼서 그래도 집토끼들이 뭉치고 TK 쪽에서도 조금 미동하니까 올라갔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5% 내외까지 좁아질 것이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박정희를 말하면서 울고 박근혜 전 대통령을 찾아가고 하니까 다시 오늘 아침 여론조사를 보면 어제의 KBS나 경향신문 등에서 12~13% 포인트 차이로 벌어졌지 않습니까? 이낙연 오늘 그러한 것을 보고 특히 윤석열의 최측근인 윤상현 의원이 공동선대위원장으로 김문수를 돕는 것으로 보면 김문수 후보 지지도가 많이 빠질 겁니다. 오히려 이낙연이 그쪽으로 감으로써 민주 세력들은 더 견고해졌다 이렇게 평가합니다.

◆ 신율 : 말 나온 김에 지금 이준석 후보한테도 가고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이준석 후보하고 김문수 후보 단일화 어떻게 될 것 같으세요?

◇ 박지원 : 그건 제가 처음부터 안 된다고 했지 않습니까?

◆ 신율 : 처음부터 안 된다고 하셨나요?

◇ 박지원 : 한덕수 전 총리 후보 못 나온다. 그리고 김문수 이준석은 단일화 안 된다 이준석은 한덕수가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 10% 내외 지지를 받더라도 국민들에게 좋은 이미지 좋은 메시지를 남기면 앞으로 괴멸된 보수 세력을 이끌어서 큰 정치 지도자가 될 수 있고 진짜 한국의 대통령으로 케네디 같은 그런 지도자가 될 수 있다. 저는 그렇게 평가했는데 절대 단일화 없습니다.

◆ 신율 : 오늘 얘기하는 거 보니까 단일화가 진짜 되게 힘들 것 같이 보이더라고요.

◇ 박지원 : 제가 이준석 후보하고 방송도 많이 하고 비교적 얘기를 많이 했어요. 탈당해서 신당 만든다 다 안 한다고 했지만 했잖아요.

◆ 신율 : 지금 의원님께서 한덕수 전 총리 말씀하셨는데 한덕수 전 총리는 어떻게 선거를 도와줄 생각이 없는 모양이죠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그분은 잡초 같은 정치판에서 성장했다고 하면은 대통령 후보가 떨어지더라도 대통령이 떨어지더라도 당권을 걸어져 가지고 다음을 본다 이런 의혹이 없는 분이에요. 그냥 온실 속에서 자란 난초이고 수양버들처럼 바람 불면 부는 대로 흔들거리는 거예요. 그런 의지가 없는 분한테 김문수 후보가 결과적으로 한덕수 전 총리를 속였지 않습니까? 단일화하자 김덕수다 해가지고 자기가 되니까 도망쳤잖아요. 이러한 것을 한덕수 전 총리로서는 이해를 못하는 겁니다. 그러니까 아마 환멸을 느끼고 그냥 정치권에서 물러가고 더욱이 내란 세력으로 지금 경찰 조사도 강하게 받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조심하고 있을 거예요.

◆ 신율 : 조심하고 있기 때문에 더군다나 더 공식적인 자리에서 선거운동을 하기가 힘들다 이런 말씀이시죠?

◇ 박지원 : 못해요. 그분 성격도. 똑같은 과거에 그렇게 지지도가 높아 가지고 했던 분들 그분들 괜히 거명하면 그분 기분 나쁘고 다 못하잖아요.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 신율 : 그렇죠 그 얘기는 맞는 말씀이세요. 그런데 홍준표 전 시장이 이준석 후보 지지를 시사하고 이런 행동을 하는 거 이건 어떻게 바라보고 계세요?

◇ 박지원 : 홍준표 시장은 제가 얘기했잖아요. 검찰 수사를 피해서 탈당하고 정계 은퇴하고 하와이에 가 있어요. 그렇지만 홍준표 시장은 정치를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계산하는 거예요. 김문수 후보가 아무리 단일화를 해서 대통령 후보로 나왔지만 패배한다 그러면 내란 종식으로 급속도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 내란 세력 즉 지금 현재의 극우 보수 세력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그러면은 보수 신당을 만들어서 당 대표로 들어오겠다 하는 계산으로 하와이에서 손가락도 바쁘고 넥타이도 바쁘고 지금 김문수 대통령 후보보다도 더 언론을 독점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지금 자기 SNS에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 것은 미래를 보는 거예요. 홍준표 당 대표 자기 대선 후보는 이준석이다 이런 계산을 하면서 SNS에 열어줬다는데 청년 플랫폼 다른 사람들한테도 다른 후보들한테도 다 열어줬어요. 그러면 좋지만은 이준석 후보가 댓글을 달아줬으니까 짝짝 맞아 돌아가는 거죠. 저는 그게 보여요. 아마 홍준표 시장도 하와이에서 역시 우리 지원 형이 나를 잘 안다 그러고 웃을 거예요.

◆ 신율 : 지금 의원님께서 보수 재편 가능성을 얼핏 말씀하신 것 같은데요?

◇ 박지원 : 보수는 이승만 자유당 박정희 공화당 전두환 박근혜 그 보수 세력은 국민과 역사가 용서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치에 보수가 없어서는 안 되거든요. 윤석열이 민주주의는 보수와 진보가 양 날개로 날아가야 되는 것 아니에요? 그렇지만 진보 세력을 다 척결시켜 버리려고 계엄했다가 이렇게 망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저는 건전한 보수는 극우 보수가 아니고 다시 소생한다. 거기에 홍준표 대표 이준석 후보

◆ 신율 : 한동훈 전 대표는 어떻게 보세요?

◇ 박지원 : 한동훈은 간보다가 끝났어요. 그분은 정치 그렇게 하면 안 돼요. 서초동에 가서 변호사 하는 것이 더 좋을 거예요. 그분은 지금 말도 안 되잖아요. 윤석열 간 보다, 국민 간 보다 끝났고 국민이 먼저입니다 했다가 윤석열 먼저입니다 해서 끝났고 이번에 대통령 선거도 김문수 후보를 도우려면 확실하게 도와야죠. 간 보고 이러고 저러고 그리고 그 보수 세력들이 배신의 프레임을 씌웠기 때문에 안 되는 거예요.

◆ 신율 : 그렇군요. 의원님 보실 때 오늘 TV 토론이 대선 여론에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십니까?

◇ 박지원 : 별로 그렇게 미국도 언론에서는 그런 평가를 하지만은 영향을 못 주잖아요.

◆ 신율 : 맞아요. 많아야 3%?

◇ 박지원 : 그렇죠 우리 신율 교수님이 정치학 교수니까 누구보다도 잘 아시잖아요. 그런데 그래도 영향이 있죠. 오늘 김문수 이준석 일성이 이재명 비난 아니에요? 그래서 나는 이재명 후보에게 지난번에도 어떤 공격을 받더라도 화내지 말고 거기에 응대하지 말고 내가 대통령이 되면 이러한 일을 하겠다 하는 비전을 제시하는 게 중요합니다. 했더니 그렇게 김문수 이준석이 협공을 해도 화내지 않고 잘 넘겼어요. 오늘도 그러한 협공이 오더라도 우리 이재명 후보가 화내지 말고 자기가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를 어떻게 하겠다 이러한 비전을 제시해 주기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실수를 안 해요. 그래야 성공한다 그렇게 봅니다.

◆ 신율 : 그렇죠 사람이 흥분하면 실수할 수가 있으니까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중앙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계시죠 박지원 의원이었고요. 박지원 의원께서 언급하신 여론 조사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 경향신문 여론 조사라고 말씀하신 것은 경향신문 데이터 저널리즘 팀이 서울대학교 한규섭 언론정보학과 교수팀과 함께 지난 5개월간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 등록한 304개의 여론 조사를 분석한 그런 내용이라서 여기서 304개를 다 말씀드릴 수 없고요. 하나 더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24일과 25일 전국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실시한 여론 조사도 언급하셔서 역시 말씀드립니다. 이 조사 역시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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