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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내란세력과의 야합으로 규정하고, 이 고문이 신념과 양심을 팔아넘겼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출신으로 총리까지 지낸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입법과 행정, 사법까지 장악하는 괴물 독재국가가 탄생하는 거라 주장하고, 김 후보와 함께 공동정부를 구성해 제7공화국을 열기 위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 한 사람이 입법, 행정, 사법의 삼권을 장악하고,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없앨 때까지 무리한 방법을 계속 동원한다면, 그것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가 될 것입니다."]
두 사람은 하루 전 비공개 회동을 한 뒤 이 같은 내용을 합의한 거로 전해졌는데,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도 긴박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본부장 : 이낙연 전 총리 관련된 이야기는 제가 오늘 사실 처음 듣습니다. 방금.]
민주당은 이 고문의 행보를 반헌법적인 내란 세력과의 야합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준석 후보와 결합했다가 버림받고 이젠 김 후보와 결합했다며 변절자 행보의 끝이라고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 오늘 두 사람의 결합은 반헌법 야합이자, 내란 야합이자, 변절자들의 야합이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와 장관 등이 모인 정책 연구 모임인 '사의재'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 고문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두 사람의 연대를 해괴한 개념이라며 중도보수 진영의 가치를 담아낼 수 없다고 평가 절하했고,
이 고문과 함께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던 김종민 의원도 사적인 감정으로 선을 넘고 민심을 팽개쳤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이낙연 고문의 지지 선언으로 선거 막판까지 '반명 빅텐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단 기대감도 흘러나옵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역결집을 초래할 수도 있단 반론도 만만찮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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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내란세력과의 야합으로 규정하고, 이 고문이 신념과 양심을 팔아넘겼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출신으로 총리까지 지낸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입법과 행정, 사법까지 장악하는 괴물 독재국가가 탄생하는 거라 주장하고, 김 후보와 함께 공동정부를 구성해 제7공화국을 열기 위한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낙연 / 새미래민주당 상임고문 : 한 사람이 입법, 행정, 사법의 삼권을 장악하고, 자신의 사법리스크를 완전히 없앨 때까지 무리한 방법을 계속 동원한다면, 그것은 법치주의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거가 될 것입니다."]
두 사람은 하루 전 비공개 회동을 한 뒤 이 같은 내용을 합의한 거로 전해졌는데, 국민의힘 내부적으로도 긴박하게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본부장 : 이낙연 전 총리 관련된 이야기는 제가 오늘 사실 처음 듣습니다. 방금.]
민주당은 이 고문의 행보를 반헌법적인 내란 세력과의 야합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특히, 이준석 후보와 결합했다가 버림받고 이젠 김 후보와 결합했다며 변절자 행보의 끝이라고 맹폭을 퍼부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 : 오늘 두 사람의 결합은 반헌법 야합이자, 내란 야합이자, 변절자들의 야합이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참모와 장관 등이 모인 정책 연구 모임인 '사의재'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이 고문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두 사람의 연대를 해괴한 개념이라며 중도보수 진영의 가치를 담아낼 수 없다고 평가 절하했고,
이 고문과 함께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던 김종민 의원도 사적인 감정으로 선을 넘고 민심을 팽개쳤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에선 이낙연 고문의 지지 선언으로 선거 막판까지 '반명 빅텐트'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단 기대감도 흘러나옵니다.
하지만 민주당 지지층의 역결집을 초래할 수도 있단 반론도 만만찮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YTN 윤웅성 (yws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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