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이준석과 단일화 ‘물밑 접촉’ 중..사전 투표 전까지가 마지노선”

김상훈 “이준석과 단일화 ‘물밑 접촉’ 중..사전 투표 전까지가 마지노선”

2025.05.26. 오후 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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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5월 26일 (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 김상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

- 단일화 이뤄지면 대선 승기 잡는 결정적 계기 될 것
- 이낙연과 연대 가능…김문수 개헌 공약 진정성 있다
- 홍준표·이준석 불협화음, 초반 보수 결집 못 이끌어
- 사법부는 민주주의 최후 보루…정치 유불리 떠나야
- 대법관 증원·비법조인 임명? 베네수엘라 전철 우려
- 박근혜 전 대통령 행보, 김문수 지지 시그널 될 것
- 김문수 상승세 뚜렷…골든크로스 가능성 있다
- 한덕수, 침묵 중이지만 ‘반이재명’ 인식 공유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4부 시작하겠습니다. 4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국민의 힘 중앙선대위 정책 총괄 본부장이십니다. 국민의 힘 김상훈 정책위의장 전화 연결하겠습니다. 의장님 안녕하세요?

◇ 김상훈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신율 : 이준석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단일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상훈 : 국민의힘 입장에서 봤을 때는 굉장히 절실한 과제이기는 한데 그 결과에만 매달려 있을 수는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이준석 후보의 입장에서도 국민의힘과 다시 한 번 단합해서 본인의 정치적 로드맵을 새로 설계하는 것도 굉장히 의미가 있지 않겠나 싶은데 어쨌든 결과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다만 분명한 것은 두 후보의 단일화는 이번 대선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냥 가만히 앉아서 이거 해야 되는데 이런 것보다 접촉을 해야 될 거 아닙니까? 접촉하고 있습니까?

◇ 김상훈 : 글쎄 공개적으로 하기에는 이준석 후보에게도 굉장히 부담이 될 테고 김문수 후보가 적절하게 카드도 제시하고 그다음에 단일화 이후에 만약에 대선에서 승리를 한다면 어떤 식의 단합된 행보를 할 것이라는 어떤 그런 구상과 카드를 던져야 되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물밑 접촉 중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근데 이게 시간이 그렇게 충분하지가 않잖아요.

◇ 김상훈 : 그렇습니다.

◆ 신율 : 의장님 보실 때는 언제가 마지노선이라고 보세요?

◇ 김상훈 : 사전투표를 실시하기 전이 마지노선이라고 봐야 되겠죠.

◆ 신율 : 사전투표가 목요일 날부터 시작하니까 시작하기 전이면 최소한도 목요일 새벽 6시 전까지는 해야 된다 이 말씀이시잖아요.

◇ 김상훈 : 그렇다고 봐야 되겠죠.

◆ 신율 : 근데 오늘도 이준석 후보가 전 당원들한테 개혁신당 당원들이겠죠 지금 YTN에서 나오는 걸 보니까 TV에서 나온 걸 보니까 자기 끝까지 완주한다 이런 문자도 보내고 이랬던 모양이에요.

◇ 김상훈 : 그렇습니다. 우리도 오늘 당내 의원들끼리 의견을 나눠 봤는데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선거 경비를 환급받을 수 있는 수준이 되느냐 여부도 굉장히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인데 현재 이준석 후보가 밝힌 단일화는 없다 완주하겠다고 하는 의지는 왜곡된 의지는 아닌 것 같고 다만 말씀하신 대로 사전 투표 전까지 정말 진중한 대화 진솔한 대화를 통해서 이렇게 합의를 도출할 수 있다면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하나의 쾌거가 되지 않겠나 그렇게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홍준표 전 시장 왜 이준석 후보를 선택하는 건 미래를 위한 선택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상훈 : 저는 이준석 후보가 우리 당의 당대표에서 축출되는 모습으로 나갔던 게 굉장히 저는 아쉽게 생각을 하고 있는데 분명히 이준석 후보는 대한민국 정계에서 정말 귀중한 가치를 보유한 후보라고 봅니다. 다만 우리 국민의 입장에서 본다면 때를 가려서 선택해도 아직까지 기회가 많은 유망한 정치인이기 때문에 이번에 중도 보수층의 결집을 결정적으로 이끌어낼 수 낼 수 있는 후보의 입장에서 한번 대승적인 결정을 내려주면 좋겠다는 그런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홍준표 전 시장 섭섭하지 않으세요?

◇ 김상훈 : 홍준표 전 시장은 지금 글쎄요 우리 당이 선거운동 초반에 지지층들의 결집을 이끌어내지 못했던 것도 경선에 참여했던 후보들 간에 이렇게 단합되지 못하고 비협조적인 분위기를 노출시킨 것도 하나의 그 요인이라고 보는데 홍준표 후보가 하와이로 가면서 여러 가지 폐북에 대해 의사 표시를 한 걸로 미뤄 보면 우리 국민의힘이 지금 유권자들의 어떤 표심을 결집하는 데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한동훈 전 대표도 지금 나름대로 뛰고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상훈 : 어쨌든 한동훈 후보도 우리 당의 비대위원장 출신이고 당대표 출신이고 그래서 이번 경선 때도 마지막까지 우열을 가리지 못했던 그런 승부를 펼쳐왔던 후보입니다. 최근에 유세전에 가담을 해서 계속 마이크를 잡고 김문수 후보의 당선을 계속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그런 행보에 제대로 감사하고 한동훈 후보의 역할이 마지막 그 선거일까지 계속 탄력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리고 요새 선거 때라서 민감해 가지고 출처를 반드시 밝히는데 채널A가 단독으로 보도한 건데 김문수 후보 측이 새미래 민주당 이낙연 상임 고문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이낙연 전 총리와의 회동도 희망하고 있다. 그런데 제가 알기로는 이낙연 전 대표가 외국 나갔다 귀국을 막 했거든요. 그래서 조만간에 만날 것이다 이런 얘기가 지금 채널A에서 보도가 됐는데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 김상훈 :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이낙연 전 총리는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관련 의혹을 가장 먼저 제기한 분인 만큼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개헌을 골자로 한 공동정부의 구성 의지 등 이낙연 전 총리의 의지를 우리가 짐작해 본다면 충분히 연대가 가능하다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고 김문수 후보가 정치 개입과 관련된 여러 가지 발표한 공약 그게 이낙연 전 총리 쪽에서는 상당히 진정성이 실려 있다 이렇게 판단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완전 폐지하는 것을 김문수 후보가 공약을 했고 상대적으로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대통령에 관한 재판은 대통령 임기 중에는 중지를 하는 그런 지금 법안을 내놨기 때문에 대장동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이낙연 전 총리의 입장에서 보면 김문수 후보의 정치 개혁에 대한 진정성 이런 것을 저는 지지해 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지금 법 얘기하시니까 잠깐만 여쭤볼게요. 법관 대표회의 했잖아요. 근데 이게 아무런 결론 없이 그냥 끝났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상훈 : 사법부도 굉장히 지금 심사가 복잡할 것 같아요. 우리 대법원에서 이재명 후보의 유죄 취지 파기환송을 하면서 대법원장 탄핵 이야기도 거론을 하고 있고 청문회 이야기도 거론하고 있고 그래서 사법부 독립을 위한 주인공들은 저는 법관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사법부 내에서도 여러 가지 법률과 양심에 따라 판결을 해야 되는 법관들은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사법부마저 흔들린다면 대한민국이 오랜 세월 끝에 어렵게 구축한 민주주의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런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법부 내에서도 특정 정당에 대한 어떤 그런 유불리의 문제를 떠나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어떤 그런 귀중한 주체라는 생각을 갖고 현명한 판단을 해줬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민주당에서 법관 100명으로 늘린다. 그리고 비법조인 대법관 임명 이런 얘기 나왔다가 그거 금방 거둬들인 것 같더라고요.

◇ 김상훈 : 그건 취소를 했죠. 그래서 대법관 숫자를 늘린다 비법관 출신을 대법관으로 하는 말도 되지 않는 이야기죠 베네수엘라 리포트라는 책자가 있어요. 박근혜 정부 시절에 정책기획수석을 했던 유민봉 당시 전 의원이 펴냈던 책인데 세계적인 석유 대국이었던 베네수엘라가 망해가는 과정을 소상하게 적시했던 그런 책입니다. 거기에 보면 정권의 언론 장악 사법부 장악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그다음에 무분별한 복지 재원 난발 이게 결국 베네수엘라를 망한 국가로 몰아간 거거든요. 그래서 사법부의 독립을 해치는 그런 어떠한 시도도 있어서는 안 된다라는 저는 생각이 들고 이거는 이재명 후보도 굉장히 명심을 해야 될 사항인 것이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는 법치주의 원칙을 저버린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정말 이 땅에 설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정당 대선을 앞둔 정당의 입장을 떠나서 굉장히 존중해 줘야 될 사법부 독립에 대해서는 그런 중요한 과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지금 의장님께서 박근혜 전 대통령 말씀 잠깐 하셨는데 김문수 후보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두 분 김문수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방문을 했죠 그리고 내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을 한다 공개 행보에 나선다 그래 가지고 이게 지금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 도와주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상훈 : 힘을 실어주는 행보일 수는 있죠 박근혜 대통령이 18대 대선 때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대구 경북에서 최고 득표율을 올렸던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래서 중도 보수층 특히 보수 정당의 후보 김문수 후보의 입장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어떤 여러 가지 이미지 삶의 궤적 그런 부분을 고려했을 때 대구 경북의 표심을 사로잡고 보수 지지층 유권자들의 마음을 바꾸는 중요한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다라는 판단을 했을 테고 그래서 박근혜 대통령을 예방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나서서 누구를 돕는다는 그런 행보를 하지는 않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심정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그런 입장에 서 있을 것이다 그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그리고 내일까지만 여론조사 발표하고 모레부터 깜깜이가 되잖아요. 그런데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5월 22일, 23일 전국 성인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ARS 조사를 한 것 이것 하고요. 하나는 한국 갤럽이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 이건 한국갤럽 자체 조사입니다. 두 조사 모두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시는 여론조사를 보면 이게 한국 갤럽 9% 차이예요. 그리고 리얼미터 여론조사도 거의 비슷한 9% 정도 한 8%, 9% 이 정도 차이가 나거든요. 리얼미터 같은 경우에는 46.6%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 37.6%이니까 이것도 9% 정도 차이 나고 그러니까 이게 ARS 조사하고 전화 면접 조사가 거의 비슷한데 격차가 준 건 이에요. 이게 일단 왜 일어났다고 보십니까?

◇ 김상훈 : 아까 말씀드렸던 대로 선거운동 초반에 우리 당에 대해서 실망했던 유권자들이 분명히 계실 겁니다. 경선 후보들의 경선이 끝나고 비협조적인 분위기였던 데다가 한덕수 권한대행과 김문수 후보 간에는 단일화에 대한 불협화음이 있었어요. 거기에 실망한 유권자들은 심지어 투표장에 가지 않겠다는 유권자들도 계셨습니다. 중도 보수 유권자들 중에는 그런데 지금 김문수 후보와 그 배우자가 살아왔던 그런 진솔한 삶의 궤적이라든지 굉장히 소박하고 정의에 대한 신념 이런 데 대해서 국민들께 어필할 수 있는 요인이 더욱더 커지고 있다 이렇게 판단이 됩니다. 그런 후보의 삶의 궤적에 대해서 심정적으로 동조하는 유권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중요한 것이 아까 그 한국 갤럽의 여론조사를 잠깐 언급하셨는데 5월 셋째 주 여론조사 지지율과 5월 넷째 주 지지율이 굉장히 김문수 후보는 지금 상승세를 타고 있고 이재명 후보는 상대적으로 지금 지지층이 반감되는 어떤 그런 지금 추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중요한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다면 선거일 전에 골든 크로스를 넘어서 승리를 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마련될 수 있지 않겠나 그런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예상이라기 보다는 그렇게 소망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지금 김상훈 의장님께서 한덕수 전 총리 얘기 잠깐 하셨는데 이분은 아주 조용히 있으세요.

◇ 김상훈 : 그렇습니다. 본인도 나름대로 사명감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는데 본인의 기대 본인이 생각했던 어떤 그런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어요. 그렇지만 그분이 출사표를 던질 때 무엇을 위해서 출사표를 던졌는지를 미루어 짐작한다면 그분도 충분히 우리 이재명 후보가 집권해서는 안 된다는 그런 생각을 굉장히 강하게 했을 것이다 이렇게 짐작을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최근에 이재명 후보가 여러 가지 커피 원가 120원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소상공 자영업자들에게는 굉장히 이렇게 울분을 토할 수밖에 없는 어떤 그런 발언을 한 적도 있고 현대상선의 후신이죠 HMM의 부산 이전을 공략했다가 이게 HMM의 직원들의 동의가 있었다고 이야기했지만 관계가 달라요. 직원들이 그렇게 동의하지는 않았던 그런 들로 미뤄보면 계속 거짓된 언행 이런 데 대한 유권자들의 실망이 지금 그 지지율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저도 감히 말씀드린다면 한덕수 우리 권한대행께서도 한번 우리 중도 보수층에게 본인이 출사표를 던질 때 그 심정을 토로하면서 김문수 후보를 도와주셨으면 좋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잘 알겠습니다. 의장님 바쁘실 텐데 오늘 이렇게 인터뷰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상훈 : 감사합니다.

◆ 신율 : 지금까지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 총괄 본부장을 맡고 있는 국민의 힘 김상훈 정책위 의장이었고요. 김 의장께서 말씀하신 5월 셋째 주 여론조사는 2025년 5월 13일부터 15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화 면접 조사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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