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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도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충청을 찾아 중원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또 당정관계 쇄신을 공언하며 윤 전 대통령과 다시 한 번 선 긋기에 나선 모양샌데, 선거 막판 중도 외연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으로 충청 일정을 시작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이 자리에서 두 번째 정치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당정관계 재성립을 위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내용을 당헌·당규에 담겠다고 약속한 겁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정 협력, 당통 분리, 계파 불용의 3대 원칙을 천명하고 이러한 정신을 당헌에 명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공천 개입을 대통령 중심의 사당화와 갈등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그간의 이른바 '윤심'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단 해석도 나왔습니다.
자진 탈당한 윤 전 대통령과 본격적인 거리두기에 나선 게 아니냔 분석이 나오는데, 이어진 유세에서도 큰절을 올리며 재차 계엄과 탄핵을 사과했습니다.
동시에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부정선거 옹호 논란과 선을 긋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선거 막판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외연 확장 시도로도 보이는데, 다만 유세 마지막엔 항상 박정희 전 대통령을 구호로 외치며 지지층 결집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짓의 산'에 갇혀 억울한 탄핵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거짓의 산, 산더미 위에 갇혀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지금은 집도 다 뺏기고 대구에 계시는데….]
나란히 충청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선 방탄조끼로 모자라 방탄입법을 겹겹이 뒤집어쓰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이렇게 방탄조끼 안 입었죠? 그래도 양심에 벌벌 떨려서 이젠 자기를 재판한 대법원장, 대법관들까지 탄핵하겠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도 충남에서 시작해 서울·경기를 아우르며 빼곡한 유세 일정을 소화합니다.
남은 기간 최대한 많은 지역을 돌며 상승세를 견인해 막판 '기적의 반전'을 노린다는 구상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양영운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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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도 '캐스팅 보트'로 꼽히는 충청을 찾아 중원 표심 잡기에 집중했습니다.
또 당정관계 쇄신을 공언하며 윤 전 대통령과 다시 한 번 선 긋기에 나선 모양샌데, 선거 막판 중도 외연 확장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박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육영수 여사 생가 방문으로 충청 일정을 시작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이 자리에서 두 번째 정치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당정관계 재성립을 위해 대통령의 당무 개입을 원천 차단한다는 내용을 당헌·당규에 담겠다고 약속한 겁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정 협력, 당통 분리, 계파 불용의 3대 원칙을 천명하고 이러한 정신을 당헌에 명시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공천 개입을 대통령 중심의 사당화와 갈등의 핵심으로 지목하며, 그간의 이른바 '윤심'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단 해석도 나왔습니다.
자진 탈당한 윤 전 대통령과 본격적인 거리두기에 나선 게 아니냔 분석이 나오는데, 이어진 유세에서도 큰절을 올리며 재차 계엄과 탄핵을 사과했습니다.
동시에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며 부정선거 옹호 논란과 선을 긋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선거 막판 표심을 끌어모으기 위한 외연 확장 시도로도 보이는데, 다만 유세 마지막엔 항상 박정희 전 대통령을 구호로 외치며 지지층 결집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거짓의 산'에 갇혀 억울한 탄핵을 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거짓의 산, 산더미 위에 갇혀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지금은 집도 다 뺏기고 대구에 계시는데….]
나란히 충청 유세에 나선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선 방탄조끼로 모자라 방탄입법을 겹겹이 뒤집어쓰고 있다고 비꼬았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저는 이렇게 방탄조끼 안 입었죠? 그래도 양심에 벌벌 떨려서 이젠 자기를 재판한 대법원장, 대법관들까지 탄핵하겠다….]
김문수 후보는 오늘도 충남에서 시작해 서울·경기를 아우르며 빼곡한 유세 일정을 소화합니다.
남은 기간 최대한 많은 지역을 돌며 상승세를 견인해 막판 '기적의 반전'을 노린다는 구상입니다.
YTN 박정현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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