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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때 '사전투표 폐지' 공약까지 내걸었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를 나흘 앞두고, 투표를 독려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당장 제도 개선은 쉽지 않다 본 건데, 대신 철저히 감시하겠다며 지지자들에게 걱정 말고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오는 29~30일에 진행되는 사전투표 날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전투표 관리 실태에 문제가 있고 그 상태로 투표하는 건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신 당 차원에서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사전투표의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걱정마시고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김 후보는 대선 출마 전부터 사전투표가 주로 거론된 부정선거 의혹을 두고, 선관위를 비판해왔습니다.
일부 관외 사전투표함 보관소에 CCTV가 없었다는 의문을 비롯해 몇몇 부정선거 의혹은 음모론이 아닌 정당한 문제 제기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지난 2월): (사전투표함) 보관 기간에 여기에 부정이 없었느냐, 저는 (투표장소에) CCTV가 없었습니다. 있는 곳도 있었지만 없는 것도 있었습니다.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것, 이건 정당한 의문입니다.]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엔 개헌으로 사전투표제를 폐지한 뒤, 본 투표를 이틀간 실시하고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도 받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3일) :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고,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겠습니다.]
그럼에도 김 후보가 사전투표를 독려한 데엔 투표 날이 며칠 남지 않은 데다,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도 줄어들었단 분석이 나오면서 지지층 결집으로 한 표라도 더 끌어모아 한단 절박감이 깔렸단 분석입니다.
이재명 후보도 사전투표를 해야 이번 대선에서 국민이 이길 수 있다며 변화와 희망을 원하면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한상원
영상편집 : 이은경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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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사전투표 폐지' 공약까지 내걸었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를 나흘 앞두고, 투표를 독려하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당장 제도 개선은 쉽지 않다 본 건데, 대신 철저히 감시하겠다며 지지자들에게 걱정 말고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박희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오는 29~30일에 진행되는 사전투표 날에 투표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사전투표 관리 실태에 문제가 있고 그 상태로 투표하는 건 위험하지만, 그렇다고 투표를 하지 않는다면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대신 당 차원에서 철저히 감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당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사전투표의 감시감독을 철저히 하겠습니다. 걱정마시고 사전투표에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김 후보는 대선 출마 전부터 사전투표가 주로 거론된 부정선거 의혹을 두고, 선관위를 비판해왔습니다.
일부 관외 사전투표함 보관소에 CCTV가 없었다는 의문을 비롯해 몇몇 부정선거 의혹은 음모론이 아닌 정당한 문제 제기라고도 주장했습니다.
[김문수 / 당시 고용노동부 장관(지난 2월): (사전투표함) 보관 기간에 여기에 부정이 없었느냐, 저는 (투표장소에) CCTV가 없었습니다. 있는 곳도 있었지만 없는 것도 있었습니다. 이런 의문을 제기하는 것, 이건 정당한 의문입니다.]
대선 후보로 확정된 이후엔 개헌으로 사전투표제를 폐지한 뒤, 본 투표를 이틀간 실시하고 선관위는 감사원 감사도 받도록 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3일) : 감사원이 선관위를 감사하고, 사전투표제도를 폐지하겠습니다.]
그럼에도 김 후보가 사전투표를 독려한 데엔 투표 날이 며칠 남지 않은 데다,
이재명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도 줄어들었단 분석이 나오면서 지지층 결집으로 한 표라도 더 끌어모아 한단 절박감이 깔렸단 분석입니다.
이재명 후보도 사전투표를 해야 이번 대선에서 국민이 이길 수 있다며 변화와 희망을 원하면 반드시 투표해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상은 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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