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재명 토론 태도, 스스로 불리함 노출"

국민의힘 "이재명 토론 태도, 스스로 불리함 노출"

2025.05.24. 오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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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어제(23일) 대선 후보자 2차 TV 토론회와 관련해, 김문수 후보는 흠 잡을 곳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표정과 말투, 태도에서 전체 국면이 불리하게 흘러가고 있다는 걸 노출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동욱 중앙선대위 대변인단장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후보는 토론 과정에서 과거 자신의 부정선거 주장에 대한 거짓말 대응을 했고, '간병비 보장 강화 공약' 재정 마련에 대책 없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본인 가정사에 대한 문제는 가볍게 넘어간 반면, 김문수 후보의 과거 '소방서 전화 발언' 등을 문제 삼는 걸 보면 사안의 경중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에 대해선 전문가적인 지적을 해주기도 했지만, 국민 통합과 사회 갈등 해소 측면에서 아직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와 이 후보 간 단일화 문제를 두고는 사전투표 전까지 단일화하는 게 필요하다며,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전세를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고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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