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2차 토론 난타전...네거티브에 정책 검증 실종

대선후보 2차 토론 난타전...네거티브에 정책 검증 실종

2025.05.24. 오전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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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진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 레이스 중반에 열린 대통령 후보들의 두 번째 TV 토론은 첫 번째 토론 때보다 한층 격한 공방이 오갔습니다. 오늘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대선 정국 소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21대 대선이 이제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정당의 대선 후보들이 어제 '사회 갈등 극복과 통합방안'을 주제로 두 번째 TV 토론을 마쳤습니다. 시작부터 격론이 벌어졌는데요 후보별 '모두발언' 먼저 듣고 오겠습니다. 보신 것 처럼 토론 포문부터 신경전이 치열했습니다. 먼저 두 분 총평을 해 주신다면요?

[서용주]
어제 2차 토론회, 오는 28일부터 여론조사 공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는 것이고요. 따지고 보면 여론에 반영될 수 있는 토론회는 어제였을 겁니다. 그래서 각 후보별로 본인의 치적보다는 이번 선거의 규정을 통해서 왜 투표를 해야 되는지를 알려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제 치를 수밖에 없었다고 보면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가 왜 치러지는지를 알려주는 것이죠. 지난 12월 3일 국회에 군이 침입하고 그런 상황에서 헌정질서와 국민 주권이 파괴돼서 결국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됐기 때문에 결국에는 이 조기대선이 치러진 것이고 거기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될 윤석열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또 다시 윤석열 정권의 연장을 꾀하면서 표를 달라고 하는 무책임한 행태들을 보이고 있다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번 선거에 대한 규정을 명확히 하겠다.

김문수 후보는 딱히 그 구도를 바꿀 수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 똑같이 써먹었던 이재명 후보에 대한 개인의 네거티브전. 그걸 다시 재탕, 삼탕해서 뭔가 인물을 흔들겠다는 전략 같은데 어제 조금 민망하기는 했습니다. 가짜 총각이냐, 진짜 총각이냐. 이게 과연 대선 토론에서 나와야 할 단어인지 하는 것이고 이준석 후보는 모두 까기를 하는 것 같은데 제가 보기로는 이재명 후보를 때림으로써 일단 선두 후보와 각을 세워서 진짜 보수 후보는 나다라는 것을 알려준 것 같고요. 권영국 후보가 나름대로 1차 토론회와 마찬가지로 2차 토론회에서도 신스틸러 역할을 했던 것 같아요. 나름대로 이재명 후보를 좀 백업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김문수 후보의 부정선거 음모론에 동조하는 듯한 부분을 지적할 때는 나름대로 2:2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했다. 그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앵커]
2차 토론 아무래도 중요한 토론이었다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총평을 해 주신다면요?

[이창근]
최근에 여론조사가 나왔지 않습니까? 여론조사 추이가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는 상승세고 이재명 후보는 이제 하락세를 보이는. 그래서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서 이재명 후보가 급해졌다. 그래서 여전히 이재명 후보는 이번 선거의 규정을 물론 국민의힘이 반성을 하고 과거에서 이제 미래로 나아가는 그런 미래의 전략을 보여줘야 되는 그런 대선이고 반성을 했지 않습니까?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여전히 과거에 얽매이려는 그런 전략을 보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미래를 보여주는 것보다는 이재명 대 윤석열 구도로 자꾸 몰고 가려는 그런 형태로 후퇴를 답습하는 거죠. 그러한 전략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고요. 긍정과 네거티브는 다릅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김문수 후보는 당연히 검증을 해야 되죠. 검증이라는 건 인물에 대한 검증도 있고 정책에 대한 검증도 있습니다.

그래서 어제 주제에 맞게 사회 문제이기 때문에 당연히 사회 문제는 법원의 판결 이런 부분과 연결되어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후보에 대한 검증을 한 것이고 그리고 사회 문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 에너지 문제잖아요. 그래서 에너지 문제와 관련된 그런 부분, 그리고 의료개혁과 관련된 부분,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정책적인 부분을 검증을 하려고 노력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이준석 후보는 노무현 정신을 많이 꺼내면서 본인이 지지율 상승세를 바탕으로 과거 노무현 정부,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닮겠다, 이렇게 천명을 했잖아요. 그럼으로 인해서 오히려 본인이 보수를 넘어서 중도 그리고 심지어 민주당 내 반이재명 쪽에 서 있는 지지층까지도 흡수하겠다, 이런 전략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제 2차 토론 내내 치열한 공방이 후보들 간에 벌어졌는데 1차 토론 때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김문수, 이준석 후보의 협공 구도가 형성됐었잖아요. 어제는 어떻게 전선이 형성됐다고 보시나요?

[서용주]
어제도 1차 토론과 똑같이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의 협공이 이루어졌죠. 마치 이준석 후보가 그전에 단일화에 선을 그었음에도 불구하고 이거 김문수 후보하고 단일화를 마음에 두고 있는 것 아니야라고 할 정도로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 단적인 모습이 부정선거 관련돼서 얘기가 나왔을 때 저는 이 부정선거에 대해서 김문수 후보를 공격할 줄 알있어요, 이준석 후보가. 그런데 갑자기 부정선거에 대한 주제를 이재명 후보로 돌리면서 이재명 후보에게는 그 시간이 설명과 해명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는 했으나 이준석 후보가 궁극적으로는 김문수 후보의 공격보다는 이재명 후보에 치중했다는 것들은 어제 전반적인 흐름이었습니다. 그래서 사실상 두 가지는 있는 것 같아요. 본인이 보수의 적임자다, 이재명 후보와 잘 싸울 수 있다라는 점을 부각시켜서 김문수 후보의 표를 더 가져와서 지금 최근에 상승세를 탄 분위기를 좀 가져오겠다, 이어가겠다는 것과 두 번째는 이재명 후보 자체에 대한 여러 가지 경제정책이라든지 그다음에 약점들을 파고들어야만 본인이 향후 대선 이후에 예를 들어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돼서 이재명 정부가 들어선다면 또 보수 내에서 역할들을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그 두 가지 측이 다 고려된 토론 진행 방식이지 않을까 봅니다.

[앵커]
덧붙이실 내용 있으시다면요.

[이창근]
협공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정책적인 가치관이 비슷한 겁니다. 지난번 1차 토론회 경제에서도 마찬가지로 이재명 후보는 경제가 정부의 개입 그리고 정부의 재정 지출에 의한 이전소득을 늘리겠다. 다시 말하면 문재인 정부가 실패한 소득주도성장의 재판이잖아요. 거기에 반대를 하는 그런 가치관이 같은 거고 이번 사회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에너지와 관련돼서는 지금 우리나라가 AI 그리고 빅데이터 산업을 일으키고 한다는데 에너지가 필수적인 거예요. 그렇다면 신재생에너지, 이거만으로 에너지 수요를 감당할 수 있느냐. 불감당이라는 게 이미 결론이 났지 않습니까? 그래서 문재인 정부 5년 내내 어떻게 됐습니까. 에너지에 대한 막대한 비용을 우리가 치렀지 않습니까?

그리고 우리 일반 가정에서도 막대한 에너지 비용을 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탈원전에 대한, 그리고 재생에너지에만 의존하겠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걸 지적한 거죠. 그래서 정책적인 가치관이 같기 때문에 협공으로 비칠 수는 있겠지만 그 부분은 다시 말하면 이재명 후보의 경제정책이든 에너지 정책이든 이 부분은 굉장히 잘못됐다. 이것을 지적하는 거죠. 오히려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와 그리고 노동당의 권영국 후보가 오히려 역공을 펼치는, 합심해서. 그것은 김문수 후보라기보다는 이준석 후보에 대한 상승세를 꺾기 위한 역공이었다, 저는 이렇게 보는데요. 왜냐하면 두 사람이 아무리 이준석 후보가 나이가 어리다고 하더라도 엄연한 대통령 후보예요. 하지만 어제 토론회의 자세는 대통령 후보로서 존중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인신공격에 가까운, 그리고 조롱하는 이런 듯한 태도도 보였거든요. 사실 그런 부분은 후보로서의 대통령직에 도전하고자 하는 그러한 사람으로서의 품격에 맞지 않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서용주]
그렇게 지적할 수도 있겠으나 어제 사회 갈등 통합에 대한 게 주제였잖아요. 그런데 전반적으로 보면 우리 속담에 오는 말이 고와야 가는 말이 곱다, 이런 것을 전반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준석 후보를 공격했다고 하는데 이준석 후보 자체도 좋은 말로 질문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비아냥거리는 조롱조도 있었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서 반면교사를 삼을 부분은 있었으나 단편적으로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궤를 같이 한다고 얘기를 하시니까 김문수 후보의 경제관 중에 에너지 정책 중에 RE100 실현은 불가능하다. 그런 국제적인 경제 상식과 떨어지는 얘기를 하고 있어요. 글로벌 기업들이 지금 RE100을 통해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있고 그게 사실상 세계의 굴지의 기업들은 그렇게 RE100의 탄소배출을 받지 않으면 배제하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게 실현되고 있는데 그게 실현 불가능하대요, 김문수 후보는. 그리고 후쿠시마 사고는 원전 사고가 아니랍니다.

이게 예전에 얘기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식의 발언이에요. 그러니까 사실관계를 아예 부정해버리는 그런 정도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대선 토론에 임했다는 점에서는 굉장히 아쉬움이 크고 그다음에 이준석 후보 자체는 노동관에 있어서 본인의 지식을 뽐내기 위해서 캐나다에서 10년 전에 이미 사라졌던 그 제도에 대해서 계속해서 그게 있으니까 내가 지역의 최저임금의 차등을 주장하는 것이다라고 하는데 그 자체도 대선에서 국민들이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사실과 다른 부분들을 가지고 국민들한테 이야기를 했다는 점은 좀 아쉬었다고 지적하고 싶습니다.

[이창근]
사실관계를 바로잡아야 되는데요. 후쿠시마 원전 부분은 자연재해입니다. 그런데 어제 이재명 후보가 말을 할 때 폭발이 됐다, 이렇게 표현했어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그게 아니라 해일에 의한, 자연재해에 의한 그러한 사고였다는 말을 한 것이고요. 그리고 대기업이 탄소 배출과 관련해서 자꾸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해야지만 제품을 팔 수 있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그것도 좀 과장된 이야기인 게큰 틀에서는 탄소배출권이에요. 탄소배출권 시장에 대해서는 부정하는 게 아니에요. 하지만 지금 현재 중심은 AI 그리고 반도체 그리고 빅데이터 이런 산업에 있어서 에너지의 수요를 신재생 에너지가 감당할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여야가 지난번 논쟁을 했었지만 국회에서 에너지와 관련된 그러한 특별법도 통과시켰지 않습니까? 하지만 신재생에너지로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그리고 에너지를 태양광이나 각 가정에서 소형 에너지를 생산해서 저장해서 팔 수 있는 것은 에너지 저감과 관련된 부분은 이미 박근혜 정부 때 도입이 돼서 지금 거래가 되고 있어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부정하는 건 아니에요. 그래서 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처럼 두 분께서도 이렇게 팽팽하게 대립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제 이재명 후보 또 김문수 후보 정말 초반부터 날카롭게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단 저희가 정리한 주요 공방 먼저 보시고 다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두 분도 보셨다시피 각 후보들이 지금 두 후보 서로 어떻게 보면 가장 아픈 부분을 건드리면서 도덕성을 공격을 한 것 같아요. 어떻게 보셨는지 말씀을 해 주시죠.

[서용주]
그러니까 가는 말이 곱지 않았잖아요. 김문수 후보가 이재명 후보에 대한 사적인 내밀한 가정사를 건들였기 때문에 그러면 김문수 후보 당신도 따지고 보면 그렇게 제대로 된 인격을 가지고 있느냐. 당시 도지사 김문수 시절에 119 소방관한테 전화해서 나 도지사인데 이렇게 하면 장난 전화인 줄 알고 그래서 누구세요? 나 김문수야. 그러면 그걸 상황을 이해해야 하는데 관등성명을 대라고 하면서 갑질을 했어요. 그런 식의 공직행정을 했다는 부분들은 부끄러운 일이죠. 그러면 이분이 공격한다면 대선후보로서의 자격이 있습니까? 얼마나 대통령이 되면 갑질을 하겠어요. 이렇게 비판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 네거티브라는 것은 굉장히 국민들이 보기로는 인물에 대해서 상대를 공격하는 것들은 굉장히 조심해야 되는데 어제 김문수 후보가 가짜 총각, 진짜 총각, 가짜 검사 이런 것을 얘기하는 것은 철 지난 구태스러운 네거티브거든요. 이게 새롭게 나왔으면 이런 게 있었어인데 이거 한 15년, 20년 된 것 같아요. 지난 대선에서도 녹음기처럼 들었거든요.

이걸 꺼내서 득표하겠다는 것을 보면 이재명 후보를 공격할 게 별로 없나 보다라는 것이고 사실상 저는 어제 김문수 후보의 토론 과정을 보면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부산대 헬기, 부산대에서 헬기를 타고 서울로 이송한 부분. 좀 너무 사람이 인색해 보였어요. 이재명 후보가 그러지 않습니까? 그것을 본인이 사경을 헤매는 사이에 정신을 못 차리고 의식이 없는데 예를 들어서 내가 헬기 타고 갈게. 의사 표현을 못하고 가족들이 했단 말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나중에 이재명 후보 탓을 계속 물어보는 겁니다. 왜 그렇게 하셨어요, 왜 그렇게 하셨어요 하니까 이재명 후보가 제가 그때 혼수상태였다. 제가 결정한 게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그래서 물론 부산대에서 서울대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오해는 있었을 수 있었으나 최소한 정치인이 1mm만 깊이 들어가면 사망할 수 있었던 정치인 테러 피습에 대해서 이걸 정쟁화시키는 것, 이런 것은 김문수 후보에게는 득점 포인트로 생각되지 않는데 저는 그 옆의 참모들이 조금 전략적으로 미흡하지 않았나 판단합니다.

[앵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창근]
김문수 후보의 소방관 사태나 이재명 후보의 부산대 병원을 이용하지 않은 부분, 그 두 가지 사안을 놓고 본다면 우리 속된 말로 도긴개긴이죠. 두 사람이 할 말이 없는 거죠. 그 부분을 차치하고 봤을 때는 외적인 부분은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대통령 직에 도전하고 있는 사람에 대한, 인물에 대한 검증은 이재명 후보의 부인이 2022년도, 지난 대선으로 기억합니다. 그때 1월 30일인가 언론 인터뷰에서 가족과 모든 사람들도 검증해야 한다고 분명히 얘기를 했어요. 그래서 그러한 검증을 봤을 때 이재명 후보와 그리고 부인인 김혜경 여사의 문제는 과거형도 있지만 현재진행형도 있어요. 현재진행형도 있다는 것은 김혜경 여사 법인카드 쓴 것과 관련해서 벌금형을 받았고 이제 대법원 판결만 최종 남긴 거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데 민주당의 그러한 요청이 물론 법률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그래서 재판을 연기를 한 것은 법률적인 테두리 안에서 이루어졌어요. 하지만 형사소송법을 일방적으로 개정해서 대통령 후보가 되거나 대통령에 당선됐을 경우에 재판을 중지한다는 이러한 법을 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 법이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국회에서 통과시킬 거예요. 그리고 거부권 행사하지 않으면 이 법은 그냥 가는 겁니다. 그런데 이 법이 과연 모든 국민한테 적용이 될 만큼 보편적이냐 하는 문제가 있거든요.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문제는 진행형도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래서 물론 후보에 대한 검증은 필요해요. 그리고 네거티브도 자제돼야 될 부분도 있어요. 그래서 그런 부분은 이번 토론을 통해서 국민들이 충분히 유권자가 판단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김문수 후보 말고 이재명, 이준석 후보 간에도 날카로운 질문과 답변들이 오고 갔는데요. 토론 장면 먼저 보고 다음에 출연 이어가겠습니다. 일단 어조 자체도 굉장히 격앙이 되어 있었고 서로의 토론 태도를 공격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이준석 후보에게 내란 세력과 결국 단일화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도 봉하마을 방문한 뒤 꺼냈는데 두 후보 간의 공방은 어떻게 보셨나요?

[서용주]
단어가 거칠죠. 삐딱하네, 망상이네. 거칠었다는 것은 그만큼 아픈 곳을 찔렀다고 볼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데 국민들이 보기에는 불편했을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저렇게 흥분한 이유는 지금 현재 본인이 처한 상황 속에서 단일화의 프레임에 갇히기 싫은데 자꾸 단일화를 던지니까, 공개적으로. 나 단일화 안 한단 말이야, 이런 것이고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죠. 저 질문은 비판하기 위한 게 아니라 단일화를 차단하기 위한 겁니다. 예를 들어서 그 당시 저녁에 12월 3일에 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가 내란세력과 손잡으려고 하는 것 아니야? 이번에 단일화를 하게 되면 거기에 내란세력과 동조하는 듯한 정치인이 될 거니까 잘 생각해. 이 얘기를 질문을 한 것이고, 저는 그 답변을 이준석 후보로부터 들었죠.

그래서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서로 격앙돼 있으나 서로 정치의 셈법은 충분히 달성을 했고, 그다음에 부정선거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앞서도 초두에 얘기했지만 이것은 김문수 후보한테 이준석 후보가 물어봐야 되는데 괜히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려고 하다가 본전도 못 찾았다. 결국은 부정선거는 의심할 수 있고 주장할 수는 있어도 나중에 중앙선관위의 투개표 과정을 보고 나서는 내가 잘못됐구나라고 인정하면 끝입니다. 이게 합리적인 사고방식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나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은 뭡니까? 부정선거를 아무리 설명해 주고 투표 개헌을 해 줘도 못 믿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음모론이 되는 것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12월 3일 불법 내란 계엄을 왜 저질렀습니까? 부정선거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 반국가세렬들이 국회에서 암행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정선거 서버를 압수해야 되니까 군대를 보냈던 거예요. 그러니까 완전히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이다라는 점에서 이준석 후보의 이 질문은 옥에 티였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또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간의 거친 설정도 여러 차례 이어졌는데 권 후보가 갈라치기와 혐오를 부추기는 거 아니냐고 직격하자 이준석 후보가 구체적인 사례를 대라며 공격했습니다. 이 부분도 먼저 들어보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듣고 오셨는데 이번에는 위원장님께 먼저 여쭤보겠습니다. 어떻게 보셨어요?

[이창근]
아까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의 설전을 조금 먼저 보충 설명 드리면 부정선거와 관련해서 제일 자유로운 정당은 개혁신당이에요. 왜냐하면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도 지냈지만 국민의힘이건 민주당이건 둘 다 반성해야 되는 게 본인들이 선거에 졌을 당시에 부정선거 얘기를 꺼냈어요. 그래서 그 부분은 개혁신당만이 자유롭다. 그래서 당연히 민주당 이재명 후보한테 지적할 수 있는 거죠. 왜냐하면 2012년도 대선도 그랬고 2022년도 대선도 그랬고 이재명 후보가 반드시 그렇게 했다는 건 아니지만 민주당 일각에서 그런 게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건 양당이 반성해야 한다, 그런 얘기 드리겠고,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계엄과 탄핵 반대입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을 이재명 후보가 어느 누구보다 잘 알 텐데, 그리고 개혁신당이 그 과정에서 민주당과 함께 결을 같이 했잖아요. 그런데 그 부분을 계엄에 오히려 찬성했다, 이렇게 몰아세우니까 당연히 반발할 수밖에 없죠. 그래서 그 부분은 이재명 후보가 잘못 질문한 거다, 이렇게 얘기 드리겠고, 권영국 후보는 제가 굉장히 실망한 게 물론 군소정당의 후보지만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토론에 있어서 태도가 정말 잘못됐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가 잘못된 지점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달라 이랬더니 말을 못하잖아요.

저것은 오히려 권영국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도와주기 위해서 상승세 있는 이준석 후보를 낙인 찍어서 깎아내리려는 그러한 의도로밖에 안 읽혀요. 내용도 구체적으로 없어요. 예를 들어서 장애인이 지하철에서 반대한다. 그리고 승차를 못 하게 한다. 저도 그런 경험을 겪었지만 우리 시청자분들도 그것 때문에 출퇴근 시간이 늦어지고 지하철 이용 못하고 그런 사태가 있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결과가 아니라 그것은 과정이거든요. 그런 데 대한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문제 제기는 할 수가 있죠. 그리고 그분들을 만나서 나중에 문제해결을 위한 대화를 이어간 거예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이준석 후보를 공격한다? 그것은 저는 아니라고 봐요. 그래서 물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해야 되겠지만 그분들이 일반 시민들의 통행권을 막으면서 그렇게 하는 것도 잘못된 부분은 분명히 반성해야 되거든요. 그래서 권영국 후보도 마지막 토론회에서는 본인이 군소정당 후보라도 본인의 얘기를 해 줘야 돼요. 그래서 저는 그런 모습을 좀 기대합니다.

[앵커]
권영국 후보가 1차 때는 김문수 후보한테 초점을 맞춘 질문들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이준석 후보한테도 아까 보셨듯이 공격적인 질문을 이어가는 모습이었어요. 어떻게 보셨는지 짧게 들어볼게요.

[서용주]
일단 권영국 후보가 의도를 갖고 한 것 같지는 않고요. 일단은 이준석 후보의 전체적인 토론의 참여도가 1차 토론 때 활발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 2차 토론회 때는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뭔가 각을 좀 세우면서 본인의 존재를 부각시키자라는 포인트 같고 1차 토론회 때 평가순위 언론에 비친 걸 보면 이재명 후보, 이준석 후보, 김문수 후보. 이런 순이었던 것 같아요. 김문수 후보 자체도 이준석 후보가 베스트였다고 추켜세울 정도였으니까. 그러면 당연히 기호 4번이면서 좀 소수 정당이기 때문에 잘하는 후보들하고 얘기를 해야 되죠. 그래서 저는 그런 전략으로 아마 이준석 후보와 얘기를 나눈 것인데 저는 이준석 후보에 대해서 권영국 후보가 좀 적절한 지적들을 한 것 같아요. 이준석 후보가 갈라치기 정치를 한다는 그런 이미지가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거기에 대해서 6분 30초 안에 구체적으로 대는 걸 어떻게 합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좀 신경질적으로 이준석 후보가 발언하는 것들은 아픈 것들이에요. 혐오, 갈라치기 이런 부분들은 상대가 아픈 곳을 찔렀기 때문에 이렇게 격한 반응을 보였다고 봤을 때는 일단은 둘은 얻은 것 없는 논쟁이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이번 2차 토론회 주제가 사회갈등 극복과 통합 방안이었는데 이 주제가 무색하리만큼 네거티브가 오고갔습니다. 이런 공방에 대해서 서로가 뒤끝도 남겼을 것 같고 이에 대한 평도 남겼잖아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창근]
그렇습니다.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난타전이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그리고 가장 듣고 싶어 했던 의료개혁과 연금개혁과 관련한 후보들의 청사진을 보고 싶어 했는데 사실 그런 데 대한 구체성은 부족했어요. 다만 의료개혁과 관련해서는 김문수 후보가 사과를 진솔하게 했죠. 하고 현장 얘기를 듣겠다 했고 결국은 이 문제는 누가 대통령이 되든 간에 차기 정부가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다만 인물 검증에 있어서는 후보들 상호 간의 검증이 유권자들의 판단의 잣대로는 작용을 했을 거다, 저는 이렇게 보고 있어요. 그래서 남은 토론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 정치, 외교안보잖아요. 외교안보는 사실 우리나라가 처해 있는 관세 문제와 직결되어 있어요. 그리고 1차 토론과 2차 토론에 이어서 계속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친중 아니냐. 중국에 경도된 외교를 펼치는 것 아니냐, 이런 지적을 했는데 3차 토론에서는 그런 전반적 외교적인 부분이 정말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또 트럼프의 관세전쟁에서 나아가야 될 방향성을 제시해야 되잖아요. 그래서 이 부분만큼은 정책 토론으로 흘러가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서용주]
정책토론으로 흘러가면 좋죠. 그런데 그게 뜻대로 되겠습니까? 그런데 제가 봐서는 어제 전반적인 토론 자체가 사회 갈등의 봉합과 통합인데 좀 반대적인 사례를 보여준 케이스 아니었을까, 국민들 입장에서는. 저렇게 하지만 않으면 사회가 통합이 되겠구나, 저런 단어를 쓰지 않고 저런 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또 사회갈등이 봉합되겠구나라는 여러 가지 장면들을 볼 수 있었으나 사실상 저는 어제 김문수 후보가 저 자리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그다음에 탄핵,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바꾸지 않고 그다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두둔하는 듯한 그런 입장들을 보인 것 자체가 저는 이번 조기대선에서 국민의힘과 전반적인 심판 구조에서 과연 책임지는 모습인가라는 측면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조금 이재명 후보나 권영국 후보가 끄집어내서 명확하게 해 줬으면 했는데 좀 부족해서 아쉬움이 컸다는 개인적인 평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창근]
하나만 말씀드리면 김문수 후보가 계엄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고요. 그리고 탄핵과 관련해서는 헌재 판결, 8:0 판결을 존중한다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그리고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탈당을 했어요. 물론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국민들 일반 정서에 미흡한 그러한 정서도 있겠으나 탈당을 했고 김문수 후보가 마지막 남은 허들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이 부분도 아마 극복을 해야 됩니다. 할 겁니다.

[앵커]
이제 레이스 중반을 지나면서 정말 대선판이 더 치열하게 술렁이고 있는 모습인데 일단 저희가 여론조사를 통해서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럽 대선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45%였고요, 김문수 후보 36%. 저희가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이준석 후보가 10%로 이재명, 김문수 후보 사이 간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는 조사도 있었고요. 이 지지율 변화 배경을 어떻게 보시는지와 함께 어제 토론 이후에 어떻게 예상을 하시는지 같이 말씀해 주시죠.

[서용주]
어제 토론이 꽤 중요한 포인트는 됐을 거라서 각 후보들이 치열하게 네거티브 공방을 했던 것 같은데 이재명 후보 빼고 네거티브를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봐서는 어차피 대선 선거라는 게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51:49로 수렴하게 되어 있습니다. 결국에는 대한민국의 정치지형이 양당으로 귀결되는, 그러니까 거대 양당으로 싸우는 거라서 이준석 후보의 약진이 눈에 두드러기지는 하나 지금 그래프에서 보면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를 같이 합쳐놓잖아요. 이게 보수 진영인 거예요. 이게 양당제에 대한 부분이고 그다음에 고정 지지층들이 양당에 분포되어 있지만 부동층은 극소수라고 보면 됩니다. 100에서 봤을 때 한 20% 정도. 그래서 결국에는 부동층 20%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가 늘 51:49싸움을 결정해 왔습니다. 그랬을 때는 저는 지금 현재 이 추이들은 보수 지지층, TK, PK에서 약간 이반됐던 지지층이 결집하면서 조금씩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것이고 결국 이번 2차 토론 이후에 마지막 발표되는 여론조사 추이를 보면 거의 고착화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이 변동 추이가 크게 변하지 않는다면 사전투표 이후 남은 한 5일간은 저 추이가 특별한 큰 변동 요인이 있지 않는 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보는데 물론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고무될 수 있죠. 상승이 되고 사전투표 전에 골든크로스를 하겠다고 하는데 물론 희망사항은 각자 캠프에서 있을 수 있으나 현재 이 추이 자체는 2차 토론에서 크게 각 후보 간에 별 실점은 없었던 것 같아요. 고만고만했기 때문에 저는 제 생각에는 이런 추이는 크게 변동이 없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지율이 보셨을 때 어떠셨어요? 이준석 후보는 두 자릿수가 됐고 또 이재명, 김문수 후보의 격차가 한 자릿수로 됐잖아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창근]
1차 토론 이후에 나타난 민심이죠. 그리고 저 여론조사 이면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것이 중도층의 표심이 움직이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됩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가 중도층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것이 50% 밑으로 떨어졌어요. 49%에 불과했어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가 갤럽조사뿐만 아니라 다른 조사에서도 다 상승하는 추세는 맞아요. 이준석 후보도 상승하고.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하락하는 추세거든요. 저 얘기는 지난 1차 토론회 때 경제정책에서 이재명 후보의 현실경제 인식이 얼마나 동떨어져 있냐를 보여줬지 않습니까? 커피 원가 120원 부분.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순이익률이 60%에 달한다는 그런 사례들. 그리고 호텔경제학을 어제 토론에서도 본인이 만회하려고 했지만 사실 그 호텔경제학은 경제학에서도 비판을 받는. 그리고 민주당이 내놓은 해명이 도대체 케인즈의 승수효과냐, 그거 아니지 아니냐.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참모들이 경제가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져 있는 것인지 그것을 보여준 것이거든요. 그리고 어제 토론도 마찬가지입니다.

어제 토론에서 이재명 후보가 주장하는 기본사회 시리즈가 조금 더 부각됐더라면 아마 토론의 효과가 지지율로 연결됐을 텐데 그렇지 않더라도 이재명 후보가 기본사회를 이미 천명을 했어요. 그 얘기는 소득부터 그리고 주거, 교육, 의료, 노동, 공공 모든 부분을 정부가 다 하겠다는 거거든요. 하지만 국가 채무가 1300조를 달려가고 있는 상황에서 이게 가능하겠냐 이거죠. 100조 원의 재정 공약을 발표하면서도 이재명 후보는 약 80조 원을 이전소득 지출을 하겠다는 거예요. 이러한 부분들을 유권자들이 안다면, 그리고 특히 우리 중도 국민이 바라보신다면 아마 지지율은 더 빠지고 김문수 후보나 이준석 후보 쪽으로 종두 지지율이 오를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한동훈 후보가 TK, PK, 충청 지역을 돌고 있지 않습니까? 사실 갤럽조사에서도 나왔지만 TK, PK, 충청 지역에서 김문수 후보가 앞섰어요. 그래서 그러한 결과가 앞으로 저는 더욱 계속 이어질 수 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추가로 하실 말씀 있을까요?

[서용주]
원두커피값 원가 120원, 그다음에 호텔경제론 이게 정치용으로 공격용으로 만들어낸 허상입니다. 그래서 그런 허상에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게 되고 그 사실을 알게 된다면 지금 지지율을 이재명 후보가 다시 반등세로 바꿀 수 있을 것이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서용주 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을 당협위원장과 함께 대선 정국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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