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세력과 단일화할 건가?"..."음모론적이고 삐딱"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사이의 공방도 치열했습니다.

1차 때는 주로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공격하는 모양새였는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계엄 해제하는 것 정말 중요했는데. 12월 4일 새벽에, 12월 3일 밤이죠. 다른 사람은 다 국회 담을 넘어서 들어가서 계엄 해제에 참여했는데, 결국은 계엄 해제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어요. 당권을 주겠다든지 총리를 맡겨주겠다, 이런 제안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단일화, 내란 세력 후보와 단일화할 건지 궁금해서 한번 물어봅니다. 뭘 거래를 하는 것 이거 불법 아닌가요.]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이재명 후보가 결국 음모론적이고 세상을 삐딱하게 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170명 가까이 들어갔다는 것을 보고 안심해서 저는 밖에서 그러면 여기에 진입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부당함을 항의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제가 밖에 있었던 것입니다. 저는 국민의힘에 대해서 단 한 번도 예외 없이 단일화에 관심 없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