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수층 결집? 후보 확정되면 집토끼 움직일 수밖에 없어
- 이준석, 두 자릿수 지지 확보하면 미래 있는 정치인 될 것
- 국힘 단일화 제안, 오히려 이준석 완주하는 계기 만들 것
- 기본사회, 민주주의 성장의 근간…국가가 나서 지향할 일
- '커피 원가' 발언, 6년 전 사례 꼬투리…김문수도 설화 많아
- 이준석, 두 자릿수 지지 확보하면 미래 있는 정치인 될 것
- 국힘 단일화 제안, 오히려 이준석 완주하는 계기 만들 것
- 기본사회, 민주주의 성장의 근간…국가가 나서 지향할 일
- '커피 원가' 발언, 6년 전 사례 꼬투리…김문수도 설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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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3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박지원 “이번 대선, 진영 논리로 가면 50대 49 게임 될 수도”
- 한동훈, 간만 보고 있어…홍준표, 향후 보수신당 대표 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6월 3일 대선,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죠. 대선 레이스가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유지하는 가운데 보수진영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치9단,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 연결하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이하 박지원) : 네, 안녕하세요. 해남입니다.
◆ 김영수 : 네, 지난번에도 해남이었고 계속 해남에 계신가봐요.
◇ 박지원 : 주말은 해남이고 특히 광주 전남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영암, 신안, 무안, 함평 이쪽을 전부 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정치 9단이시기 때문에 최근에 대선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보수층 결집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얼마 전에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5에서 60% 그리고 김문수 후보 30% 정도 그리고 이준석 후보 10% 정도로 예상하셨는데 열흘 전과 상황이 어떻게 좀 변하고 있다고 보세요?
◇ 박지원 : 지금 그걸 예측해서 말하면 당으로부터 징계 받습니다.
◆ 김영수 : 낙관론 경계하고 있다는 거예요.
◇ 박지원 : 그렇죠. 선거는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했지만 골프나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집니다. DJ도 마지막까지 겸손해야 된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하지 마라. 이런 것을 명심하고 있는데 어떻게 됐든 후보가 확정되면 집 토끼들은 뭉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이준석 표들이 약간 뭉치는 경향은 보이고 있습니다. 3년 전 대통령 선거도 윤석열 이재명 대결에서 0.73% 포인트 차이 있었지 않습니까? 저는 일찍 이번 선거도 진영 논리로 만약 간다고 하면은 50대 49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결하자. 싸우자, 이기자 이걸 주장했는데요. 아직은 열하루 남았지 않습니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 김영수 : 어제 이준석 후보 기자회견 보셨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준석 후보는 완주하겠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 박지원 : 제가 계속 처음부터 얘기했잖아요. 한덕수는 못 나온다. 이준석은 단일화 안 한다.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바라보는 정치인입니다. 여기에서 좋은 국민에게 이미지를 남기고 특히 그의 메시지가 구 정치인하고 달리 좋아야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단일화는 없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전문가 아니에요. 단일화한다고 해서 한덕수도 굴복시켰고 또 자기가 후보 되니까 안 하겠다고 도망쳤다가 결국 한덕수를 굴복시키는데 만약 그렇게 단일화를 원한다고 하면은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해 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일화는 없습니다.
◆ 김영수 : 설사 단일화가 있다 하더라도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하는 것밖에 없다.
◇ 박지원 : 그렇죠.
◆ 김영수 : 하지만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는 그런 생각이 아닐 거 아닙니까?
◇ 박지원 : 당연하죠. 그렇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2번 후보가 없는 경우가 발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단일화는 없다 이렇게 예측합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10%의 득표를 받으면 성공한 것이다. 한국의 케네디가 될 것이다’라고 하셨잖아요. 근데 최근에 지지율이 두 자릿수 나오는 조사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지원 : 저는 이준석 후보가 이번에 좋은 메시지를 좋은 인상을 국민에게 남기면서 두 자리 숫자를 확보한다고 하면 미래가 있는 그런 정치인이 된다. 그러나 만약 구정치로 단일화하고 보십시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당권을 주겠다. 또 김문수 후보는 40대 총리 장관, 이건 다 이준석 후보에게 사탕 던져주는 것 아니에요. 먹어라. 그러나 이준석 후보가 그렇게 구정치에 매인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미래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오히려 이준석이 완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앞서 김재원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은 그럼에도 단일화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더라고요.
◇ 박지원 : 그럼에도 단일화는 안 이루어진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 박지원 : 확신합니다.
◆ 김영수 : 단일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요.
◇ 박지원 : 그것이 이준석의 미래를 내다보는 거고 그것이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내란 주체 세력입니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극장에 가서 부정선거 계엄 선포하는 모습을 보고 박수를 치는가 하면은 있을 수 없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잖아요. 윤석열은 내란 우두머리로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파면됐지만 지금도 내란은 지속되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김건희. 윤건희는 검찰과 사법부에서 구속해서 우리 사회와 격리시켜주지 않으면 내란은 종식되지 않는다 이렇게 보고 있고, 거기를 추종하는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 후보 자격이 있는 거예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최근 여론조사를 앞서 공정 여론조사 개요도 설명을 드렸고 조사 결과도 전해 드렸고요. 최근에 NBS 조사도 앞서 전해드렸는데, 최근에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의 격차가 좀 줄고 있거든요. 그것을 어떻게 봐야 돼요?
◇ 박지원 : 글쎄요. 제가 처음부터 말씀드렸잖아요. 집토끼. 즉, 샤이 보수는 뭉칠 수밖에 없는 거죠. 진영 논리로 가면 그러나 처음부터 계엄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비슷한 여론 조사는 정권 교체가 55% 정권 유지가 35% 이 여론조사는 변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 선거는 내란 계속이냐 내란 종식이냐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정권 교체의 비율이 55, 정권 유지가 35로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데 저는 선거 막판으로 가면 역시 윤석열의 저러한 경거망동한 행동이나 김문수 후보의 구정치, 이준석에게 대표해 주겠다, 40대 총리 이런 것을 평가하리라고 봅니다.
◆ 김영수 : 이재명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열하루 남았는데, 음 특별한 변수는 없다고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모든 언론도 그러하지만은 특히 국민의힘 김문수 측에서는 단일화에 목을 매고 있기 때문에 그게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처음부터 한덕수 후보 안 나온다. 이준석 단일화 안 한다. 거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 김영수 :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최근 우클릭 행보에 이어서 이번에는 지지층을 다시 결집하는 기본사회 시리즈를 꺼냈어요. 기본적인 삶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겁니다. 우클릭 행보에 이어서 진보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거든요. 그렇게 보세요?
◇ 박지원 : 기본사회는 저희 지역구인 해남 완도 진도에서 특히 해남에서 농가 수도 소득을 보전해주는 것부터 맨 먼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김대중 정부의 국민기초생활보호법 이런 것들이 효시가 되는데 결국 기본사회는 민주주의 복지 성장의 근간을 이루고 있고 실제로 농업인들에 대해서 또 생활 극빈자들에 대해서 정부가 보편적 복지를 하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저는 우리 국가가 나서서 지향할 일이다. 이렇게 찬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남 완도 진도에서도 지역 상품권 이런 것 지역화폐 이런 것들이 대단히 성공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나요?
◇ 박지원 : 그렇죠. 실제로 수도권보다도 오히려 농어촌에 오면 인구 소멸, 지역 소멸 아주 심각하지 않습니까? 기후 대응까지 어려워지는데 지역화폐나 기본소득, 기본사회 이것은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다,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이재명 후보 캠프에 최근에 보수 인사들이 계속 영입이 되고 있는데요. 김대남 전 행정관이 지난해 한동훈 전 대표 공격 사주 의혹의 당사자였죠. 합류했다가 철회를 했어요. 이와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가 ‘김 전 행정관 영입은 실수다, 문책도 검토하라’고 지시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지원 : 저도 실수로 보고 있습니다. 저도 일부에서 소위 반내란, 반윤이면 김정은 빼고는 다 받자. 그러나 게나 고동이나 다 받을 수 없는 거죠. 이것을 이낙연 새미래도 받자는 말이냐 이렇게 의문을 제기하더라고요. 그래서 김대남 씨의 영입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실수였고 이것을 취소한 것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고치는 것은 좋은 일 아니에요? 민주당은 잘못이 있으면 인정하고 바로 잡는다. 그러나 실수를 안 해야죠.
◆ 김영수 : 오늘 토론회가 있는데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관련 발언, 호텔 경제학 발언을 놓고서 또 공방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지원 : 협공을 하겠죠. 그렇지만 커피 문제도 6년 전 사례를 얘기한 것을 꼬투리를 잡아가지고 하면 안 되죠. 김문수 후보가 특히 과거에 얼마나 많은 설화가 있습니까? 그렇지만 그러한 것을 현재 논하지는 않잖아요. 저는 대통령 후보들은 현안인 내란 문제에 대해서 확실한 사과와 반성 성찰을 하고 미래로 가는 개헌 문제 또는 민생 문제, 남북문제, 외교문제, 민주주의 문제 이런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정책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 이야기 잠깐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과 관련해서는 홍준표 전 시장이 이미 탈당을 했는데 앞서 박지원 위원장께서 YTN에 출연해서 ‘결국 당으로 돌아올 것이다 국민의힘을 이끌 것이다’ 이렇게 보셨거든요. 어떤 이유 때문이에요?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봅니다. 대칭되는 분이 한동훈 전 대표인데 한동훈 대표 행보를 보십시오. 과거에 윤석열이 법무장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시켰습니다. 당 대표로 나오면서 국민 뜻대로. 그러나 윤석열 뜻대로 했습니다. 또 대통령 후보로 나오면서는 국민이 먼저입니다, 책을 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윤석열이 먼저입니다. 지금은 윤석열 부부를 절연하자. 이건 아주 잘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도 간만 보고 있어요. 윤석열 간, 국민 간. 그리고 언행이 따로국밥 아니에요? 대통령 후보가 나왔으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내란 정책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확실한 정리가 필요하다 이런 식의 정치를 해야지 한동훈 외치지 말고 김문수 외치십시오. 그게 진심일까요? 하는 행보를 보면 저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린 국민의힘은 집권의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 김영수 : 당내에서 대선 이후를 보고 당권 경쟁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잖아요.
◇ 박지원 : 당연하죠. 저는 처음부터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대권은 포기하고 차기 당권을 노리는 행동을 하고 있고 그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홍준표 전 시장도 패배를 하니까 하와이로 갔잖아요. 정계은퇴, 탈당한 사람이 오히려 보면 김문수 후보보다도 더 많은 언론의 각광을 받고 있고 점유율이 높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 당권을 준비하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를 끝나면 내란 세력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겁니다. 사라져야 합니다. 이것이 과거의 역사고 우리 국민의 수준입니다. 그랬을 때 홍준표 시장은 보수 세력을 책임지고 재건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걸 생각하고 하와이에서 계산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새로운 보수신당의 대표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될 거예요. 한동훈도 그것을 노리지만은 한동훈 전 대표는 아직 덜 익었어요. 정치를 검찰 논리로 하고 있는 거예요. 흑백 논리로.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이슈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3일 (금)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박지원 “이번 대선, 진영 논리로 가면 50대 49 게임 될 수도”
- 한동훈, 간만 보고 있어…홍준표, 향후 보수신당 대표 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6월 3일 대선, 이제 10여 일 앞으로 다가왔죠. 대선 레이스가 반환점을 돌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대세론을 유지하는 가운데 보수진영의 단일화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치9단,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 연결하겠습니다. 위원장님 나와 계시죠?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 (이하 박지원) : 네, 안녕하세요. 해남입니다.
◆ 김영수 : 네, 지난번에도 해남이었고 계속 해남에 계신가봐요.
◇ 박지원 : 주말은 해남이고 특히 광주 전남을 전담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은 영암, 신안, 무안, 함평 이쪽을 전부 돌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정치 9단이시기 때문에 최근에 대선 여론조사가 나오고 있는데 보수층 결집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요. 얼마 전에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5에서 60% 그리고 김문수 후보 30% 정도 그리고 이준석 후보 10% 정도로 예상하셨는데 열흘 전과 상황이 어떻게 좀 변하고 있다고 보세요?
◇ 박지원 : 지금 그걸 예측해서 말하면 당으로부터 징계 받습니다.
◆ 김영수 : 낙관론 경계하고 있다는 거예요.
◇ 박지원 : 그렇죠. 선거는 이재명 후보께서 말씀했지만 골프나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집니다. DJ도 마지막까지 겸손해야 된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하지 마라. 이런 것을 명심하고 있는데 어떻게 됐든 후보가 확정되면 집 토끼들은 뭉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이준석 표들이 약간 뭉치는 경향은 보이고 있습니다. 3년 전 대통령 선거도 윤석열 이재명 대결에서 0.73% 포인트 차이 있었지 않습니까? 저는 일찍 이번 선거도 진영 논리로 만약 간다고 하면은 50대 49 게임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단결하자. 싸우자, 이기자 이걸 주장했는데요. 아직은 열하루 남았지 않습니까?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 김영수 : 어제 이준석 후보 기자회견 보셨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이준석 후보는 완주하겠다고 계속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 박지원 : 제가 계속 처음부터 얘기했잖아요. 한덕수는 못 나온다. 이준석은 단일화 안 한다. 이준석 후보는 미래를 바라보는 정치인입니다. 여기에서 좋은 국민에게 이미지를 남기고 특히 그의 메시지가 구 정치인하고 달리 좋아야 됩니다. 어떤 경우에도 단일화는 없다. 김문수 후보는 단일화 전문가 아니에요. 단일화한다고 해서 한덕수도 굴복시켰고 또 자기가 후보 되니까 안 하겠다고 도망쳤다가 결국 한덕수를 굴복시키는데 만약 그렇게 단일화를 원한다고 하면은 김문수 후보가 이준석 후보에게 단일화해 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일화는 없습니다.
◆ 김영수 : 설사 단일화가 있다 하더라도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하는 것밖에 없다.
◇ 박지원 : 그렇죠.
◆ 김영수 : 하지만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는 그런 생각이 아닐 거 아닙니까?
◇ 박지원 : 당연하죠. 그렇기 때문에 투표용지에 2번 후보가 없는 경우가 발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단일화는 없다 이렇게 예측합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가 ‘10%의 득표를 받으면 성공한 것이다. 한국의 케네디가 될 것이다’라고 하셨잖아요. 근데 최근에 지지율이 두 자릿수 나오는 조사가 나오기 시작했어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지원 : 저는 이준석 후보가 이번에 좋은 메시지를 좋은 인상을 국민에게 남기면서 두 자리 숫자를 확보한다고 하면 미래가 있는 그런 정치인이 된다. 그러나 만약 구정치로 단일화하고 보십시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당권을 주겠다. 또 김문수 후보는 40대 총리 장관, 이건 다 이준석 후보에게 사탕 던져주는 것 아니에요. 먹어라. 그러나 이준석 후보가 그렇게 구정치에 매인 그런 사람이 아니에요. 미래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러한 것이 오히려 이준석이 완주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앞서 김재원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은 그럼에도 단일화는 이루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더라고요.
◇ 박지원 : 그럼에도 단일화는 안 이루어진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 박지원 : 확신합니다.
◆ 김영수 : 단일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3자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요.
◇ 박지원 : 그것이 이준석의 미래를 내다보는 거고 그것이 한국 정치의 발전을 위해서 필요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내란 주체 세력입니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이 극장에 가서 부정선거 계엄 선포하는 모습을 보고 박수를 치는가 하면은 있을 수 없는 일들이 계속되고 있잖아요. 윤석열은 내란 우두머리로 헌법재판소에서 만장일치로 파면됐지만 지금도 내란은 지속되고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윤석열, 김건희. 윤건희는 검찰과 사법부에서 구속해서 우리 사회와 격리시켜주지 않으면 내란은 종식되지 않는다 이렇게 보고 있고, 거기를 추종하는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 후보 자격이 있는 거예요?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최근 여론조사를 앞서 공정 여론조사 개요도 설명을 드렸고 조사 결과도 전해 드렸고요. 최근에 NBS 조사도 앞서 전해드렸는데, 최근에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의 격차가 좀 줄고 있거든요. 그것을 어떻게 봐야 돼요?
◇ 박지원 : 글쎄요. 제가 처음부터 말씀드렸잖아요. 집토끼. 즉, 샤이 보수는 뭉칠 수밖에 없는 거죠. 진영 논리로 가면 그러나 처음부터 계엄 당시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비슷한 여론 조사는 정권 교체가 55% 정권 유지가 35% 이 여론조사는 변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번 선거는 내란 계속이냐 내란 종식이냐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정권 교체의 비율이 55, 정권 유지가 35로 우리 국민들이 생각하는데 저는 선거 막판으로 가면 역시 윤석열의 저러한 경거망동한 행동이나 김문수 후보의 구정치, 이준석에게 대표해 주겠다, 40대 총리 이런 것을 평가하리라고 봅니다.
◆ 김영수 : 이재명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도 승리할 가능성이 가장 높고 열하루 남았는데, 음 특별한 변수는 없다고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모든 언론도 그러하지만은 특히 국민의힘 김문수 측에서는 단일화에 목을 매고 있기 때문에 그게 변수로 작용할 수 있겠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저는 처음부터 한덕수 후보 안 나온다. 이준석 단일화 안 한다. 거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봅니다.
◆ 김영수 :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최근 우클릭 행보에 이어서 이번에는 지지층을 다시 결집하는 기본사회 시리즈를 꺼냈어요. 기본적인 삶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겁니다. 우클릭 행보에 이어서 진보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거든요. 그렇게 보세요?
◇ 박지원 : 기본사회는 저희 지역구인 해남 완도 진도에서 특히 해남에서 농가 수도 소득을 보전해주는 것부터 맨 먼저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사실상 김대중 정부의 국민기초생활보호법 이런 것들이 효시가 되는데 결국 기본사회는 민주주의 복지 성장의 근간을 이루고 있고 실제로 농업인들에 대해서 또 생활 극빈자들에 대해서 정부가 보편적 복지를 하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에 저는 우리 국가가 나서서 지향할 일이다. 이렇게 찬성하고 있습니다. 우리 해남 완도 진도에서도 지역 상품권 이런 것 지역화폐 이런 것들이 대단히 성공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나요?
◇ 박지원 : 그렇죠. 실제로 수도권보다도 오히려 농어촌에 오면 인구 소멸, 지역 소멸 아주 심각하지 않습니까? 기후 대응까지 어려워지는데 지역화폐나 기본소득, 기본사회 이것은 실제로 효과를 보고 있다, 많이 활용되고 있다. 그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영수 : 이재명 후보 캠프에 최근에 보수 인사들이 계속 영입이 되고 있는데요. 김대남 전 행정관이 지난해 한동훈 전 대표 공격 사주 의혹의 당사자였죠. 합류했다가 철회를 했어요. 이와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가 ‘김 전 행정관 영입은 실수다, 문책도 검토하라’고 지시했거든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지원 : 저도 실수로 보고 있습니다. 저도 일부에서 소위 반내란, 반윤이면 김정은 빼고는 다 받자. 그러나 게나 고동이나 다 받을 수 없는 거죠. 이것을 이낙연 새미래도 받자는 말이냐 이렇게 의문을 제기하더라고요. 그래서 김대남 씨의 영입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실수였고 이것을 취소한 것은 실수를 인정하고 바로 고치는 것은 좋은 일 아니에요? 민주당은 잘못이 있으면 인정하고 바로 잡는다. 그러나 실수를 안 해야죠.
◆ 김영수 : 오늘 토론회가 있는데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관련 발언, 호텔 경제학 발언을 놓고서 또 공방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박지원 : 협공을 하겠죠. 그렇지만 커피 문제도 6년 전 사례를 얘기한 것을 꼬투리를 잡아가지고 하면 안 되죠. 김문수 후보가 특히 과거에 얼마나 많은 설화가 있습니까? 그렇지만 그러한 것을 현재 논하지는 않잖아요. 저는 대통령 후보들은 현안인 내란 문제에 대해서 확실한 사과와 반성 성찰을 하고 미래로 가는 개헌 문제 또는 민생 문제, 남북문제, 외교문제, 민주주의 문제 이런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정책 토론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습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 이야기 잠깐 해보겠습니다. 국민의힘과 관련해서는 홍준표 전 시장이 이미 탈당을 했는데 앞서 박지원 위원장께서 YTN에 출연해서 ‘결국 당으로 돌아올 것이다 국민의힘을 이끌 것이다’ 이렇게 보셨거든요. 어떤 이유 때문이에요?
◇ 박지원 : 저는 그렇게 봅니다. 대칭되는 분이 한동훈 전 대표인데 한동훈 대표 행보를 보십시오. 과거에 윤석열이 법무장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시켰습니다. 당 대표로 나오면서 국민 뜻대로. 그러나 윤석열 뜻대로 했습니다. 또 대통령 후보로 나오면서는 국민이 먼저입니다, 책을 냈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윤석열이 먼저입니다. 지금은 윤석열 부부를 절연하자. 이건 아주 잘 하는 거예요. 그러면서도 간만 보고 있어요. 윤석열 간, 국민 간. 그리고 언행이 따로국밥 아니에요? 대통령 후보가 나왔으면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면서도 내란 정책에 대한 김문수 후보의 확실한 정리가 필요하다 이런 식의 정치를 해야지 한동훈 외치지 말고 김문수 외치십시오. 그게 진심일까요? 하는 행보를 보면 저는 아직도 정신 못 차린 국민의힘은 집권의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 김영수 : 당내에서 대선 이후를 보고 당권 경쟁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잖아요.
◇ 박지원 : 당연하죠. 저는 처음부터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은 대권은 포기하고 차기 당권을 노리는 행동을 하고 있고 그것이 목표라고 했는데 홍준표 전 시장도 패배를 하니까 하와이로 갔잖아요. 정계은퇴, 탈당한 사람이 오히려 보면 김문수 후보보다도 더 많은 언론의 각광을 받고 있고 점유율이 높더라고요. 이런 걸 보면 당권을 준비하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이번 대통령 선거를 끝나면 내란 세력 국민의힘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겁니다. 사라져야 합니다. 이것이 과거의 역사고 우리 국민의 수준입니다. 그랬을 때 홍준표 시장은 보수 세력을 책임지고 재건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걸 생각하고 하와이에서 계산하고 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김영수 : 새로운 보수신당의 대표가 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박지원 : 될 거예요. 한동훈도 그것을 노리지만은 한동훈 전 대표는 아직 덜 익었어요. 정치를 검찰 논리로 하고 있는 거예요. 흑백 논리로.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이슈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 박지원 : 감사합니다.
◆ 김영수 : 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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