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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번째 대선 키워드는 '거소투표 용지 인쇄' 시작입니다.
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한 거소투표용지 인쇄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거소투표 용지를 보면 기호 1~8까지, 후보자들 이름이 보이고요.
후보직을 사퇴해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사퇴'라고 표시가 돼 있죠.
거소투표는 배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처럼 투표소와 멀리 떨어져 직접 투표가 어려운 경우나,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들이 거소, 사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이번 대선 거소투표 유권자 8만 7천여 명은 송부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같은 필기구로 직접 기표한 뒤 봉투에 넣어 관할 선관위에 등기 우편으로 보내야 하고요.
우편은 선거일 마감시각인 6월 3일 오후 8시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다음 키워드는 '구마적 대 호랑나비' 입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각각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한 야인시대 '구마적' 이종원 씨와 '호랑나비' 김흥국 씨, 직접 유세 현장에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원종 / 배우(20일, 고양시 유세 : 계엄은 끝났지만 아직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습니다. 뼛속도 이재명입니다. 왜, 왜 지금은 이재명일까요? 우리와 함께 맨 앞장서서 몸을 사리지 않고…]
[김흥국 / 가수(20일, 하남시 유세) : 호랑나비가 오래간만에 또 하남시에 들이댔습니다. 분위기 좋고 거의 김문수 후보가 오늘부로 지지율이 5% 이상 따라잡은 거 보니까 조금만 있으면 대역전이 이루어지지 않나. 하하하하. 여러분들 고생한 보람이 있을 겁니다.]
이종원 씨를 포함해 배우 김의성 씨와 가수 이은미 씨, 시인 황지우 씨와 문화사학자 유홍준 씨 등 문화예술인 123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선언문을 발표했고요.
개그맨 이혁재 씨와 배우 노현희 씨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계엄말이' 입니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회가 일일주점 메뉴판에 계엄을 소재로 삼아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렇게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소재로 한 메뉴 포스터를 제작했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도 동원됐는데요, "맛없는 안주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한다"며 비상계엄 선언문을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계엄말이'라는 이 홍보 포스터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이 조리복 입고 계란말이를 만들며 웃고 있는데요.
정치 풍자의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수천수만 명 학살당할 뻔한 계엄이 장난이냐?" "정상적인 사람들이 5·18을 희화화하지 않듯 12·3 계엄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비판했는데요.
결국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사진을 삭제했고요.
계엄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며 희화화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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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에 갈 수 없는 유권자들을 위한 거소투표용지 인쇄가 어제 시작됐습니다.
거소투표 용지를 보면 기호 1~8까지, 후보자들 이름이 보이고요.
후보직을 사퇴해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는 '사퇴'라고 표시가 돼 있죠.
거소투표는 배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는 군인처럼 투표소와 멀리 떨어져 직접 투표가 어려운 경우나, 거동이 불편한 유권자들이 거소, 사는 곳에서 투표할 수 있게 한 제도입니다.
이번 대선 거소투표 유권자 8만 7천여 명은 송부받은 투표용지에 볼펜 같은 필기구로 직접 기표한 뒤 봉투에 넣어 관할 선관위에 등기 우편으로 보내야 하고요.
우편은 선거일 마감시각인 6월 3일 오후 8시까지 도착해야 합니다.
다음 키워드는 '구마적 대 호랑나비' 입니다.
이번 대선을 앞두고 각각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한 야인시대 '구마적' 이종원 씨와 '호랑나비' 김흥국 씨, 직접 유세 현장에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원종 / 배우(20일, 고양시 유세 : 계엄은 끝났지만 아직 내란이 종식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제 속까지 파랗습니다. 뼛속도 이재명입니다. 왜, 왜 지금은 이재명일까요? 우리와 함께 맨 앞장서서 몸을 사리지 않고…]
[김흥국 / 가수(20일, 하남시 유세) : 호랑나비가 오래간만에 또 하남시에 들이댔습니다. 분위기 좋고 거의 김문수 후보가 오늘부로 지지율이 5% 이상 따라잡은 거 보니까 조금만 있으면 대역전이 이루어지지 않나. 하하하하. 여러분들 고생한 보람이 있을 겁니다.]
이종원 씨를 포함해 배우 김의성 씨와 가수 이은미 씨, 시인 황지우 씨와 문화사학자 유홍준 씨 등 문화예술인 123명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선언문을 발표했고요.
개그맨 이혁재 씨와 배우 노현희 씨는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계엄말이' 입니다.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생회가 일일주점 메뉴판에 계엄을 소재로 삼아 뭇매를 맞았습니다.
이렇게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소재로 한 메뉴 포스터를 제작했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도 동원됐는데요, "맛없는 안주의 위협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수호한다"며 비상계엄 선언문을 그대로 활용했습니다.
'계엄말이'라는 이 홍보 포스터를 보면 윤 전 대통령이 조리복 입고 계란말이를 만들며 웃고 있는데요.
정치 풍자의 선을 넘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수천수만 명 학살당할 뻔한 계엄이 장난이냐?" "정상적인 사람들이 5·18을 희화화하지 않듯 12·3 계엄도 마찬가지 아니냐"고 비판했는데요.
결국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학생회는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사진을 삭제했고요.
계엄에 대한 인식이 부족했다며 희화화 의도는 전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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