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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5월 21일 (수)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TV토론 이후 시민 관심도 상승… 선택지 생겼단 말에 보람
- 다른 후보들, 저성장 시대 외면한 희망고문 공약 반복
- 고성장 시대는 끝… 분배 중심 경제 전략이 필요
- 윤석열, 부정선거 망상 빠져… 법원, 재구속해야
- 부정선거론은 극우 지지층 결집 위한 착각… 곧 처벌받을 것
- 김문수, 내란 사과 없이 비호만… 악수 거절은 명확한 메시지
- 민주당의 보수 인사 영입? 권력 몸집 불리기일 뿐
- 진보당의 민주당 지지, 협약도 없는 일방적 포기… 정치 아냐
- 다당제와 불평등 해소로 진영 정치 넘어야 진정한 청산
- 차별 해소가 사회 통합의 핵심… 두 번째 TV토론서 집중 제기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정면 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 만나볼 분은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시죠? 권영국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권 후보님 안녕하세요?
◇ 권영국 : 안녕하십니까 권영국입니다.
◆ 신율 : 죄송한데 다른 후보님들은 다 목소리가 쉬셨는데 우리 권 후보님은 목소리가 안 쉬신 것 같네요.
◇ 권영국 : 예 목청이 좋습니다.
◆ 신율 : 원래 타고 나셨구나.
◇ 권영국 : 오늘 제주도 와서 유세도 했는데요. 목청이 좋은 편입니다. 부모님의 목청이 좋아서 저도 닮았습니다.
◆ 신율 : 지난번에 토론도 잘 봤습니다. TV 토론. 현장 지금 제주도라고 말씀하셨죠?
◇ 권영국 : 아니요 조금 아까 다시 서울로 왔습니다.
◆ 신율 : 현장 도시면서 분위기는 어떻다고 평가하십니까?
◇ 권영국 : 관심도가 매우 높아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 TV 토론의 영향인 것도 습니다. 그전에는 인지도나 이런 데서 누구냐 잘 몰랐다고 하는 반응이었고요. TV 토론이 나오니까 사람들이 보게 된 거죠. 공항이나 대합실 같은 데 가보면 와서 같이 사진 찍자 속 시원했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하시고요. 어떤 분은 출마해 줘서 고맙다 선택지가 생겼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늘어났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많이 늘어났다 지금 물론 선거에 나오시는 분들은 다 당선이 목표시죠. 당선이 목표신 거는 맞으실 텐데 실제적으로 어느 정도 득표가 가능하다고 스스로 평가하십니까?
◇ 권영국 : 저는 표야 당연히 다다익선일 텐데요. 지금 저희들이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은 기존에 진보 정당 대선 후보가 얻었던 최고 득표율을 일단 한번 도전하는 것으로 그렇게 내부적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최고 득표율 과거 민노당이 했던 최고 득표율이요. 그때 최고 득표율이 몇 퍼센트였죠?
◇ 권영국 : 예전에 심상정 후보가 대선에 나갔을 때 아마 6.6% 나왔던 것 같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지금 첫 번째 TV 토론 저도 봤거든요. 우리 권 후보님이 불평등 해소 증세 이런 얘기 말씀 쭉 하셨죠? 근데 권 후보님이 평가할 때 다른 후보들의 정책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권영국 : 다른 후보들이 대체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게 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성장 이걸 중심으로 하고 있고 하나는 서로 세금을 줄여주겠다 이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TV 토론을 할 때 1 대 3 구도입니다라고 했는데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성장이 불필요한 건 아니죠. 당연히 우리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 성장도 필요한데요. 그런데 지금 전문가들이 특히 세계적인 석학들도 다 이야기하는데 고성장이 불가능한 시대다. 이 저성장 시대임을 다 확인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 저성장 시대를 인정하고 그에 맞는 경제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한데 이 저성장 시대가 아닌 것처럼 마치 고성장이 가능할 것처럼 그렇게 공약을 내거는 것은 국민들에게 희망 고문을 주는 게 아닐까 이런 우려가 있습니다. 그건 이명박 정권 때도 아마 747 이런 경제 정책을 냈었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도 경제 성장률을 7% 올리겠다 이렇게 공약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결국 나중에 그것이 완전히 거짓 헛공약이 돼 버리고 말았었죠.
◆ 신율 :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다른 후보들 얘기도 헛공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권영국 : 그건 세계적인 전문기관이나 지금 현재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보면 저성장을 벗어나기가 되게 어렵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되고 있잖아요. 그러면 저성장 시대를 인정을 하고 거기에 따라서 경제 전략을 짜고 그렇다면 이 내수 시장을 어떻게 균형 있게 확대해 나갈 건지 그러한 경제적인 수출이나 이런 것들과 함께 균형을 잡아서 내부 경제 순환 구조 분배에 대한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가지고 제대로 경제가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경제 전략을 짜는 게 필요하다라고 보는 것입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이건 다른 얘기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부정선거 관련 영화 봤다 이게 지금 뉴스인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권영국 : 그분은 아직도 망상에 빠져 있군요. 부정 선거 업무라는 것은 이미 확인된 문제인데 본인이 선거를 거쳐서 대통령이 됐잖아요. 그것도 부정선거였을까요? 앞뒤가 맞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 내란과 비상계엄으로 해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아갔던 사람이 반성하고 지금 어떻게 거기에 대해서 형사적인 책임을 질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한 성찰을 해야 될 판에 이런 앞뒤 맞지 않는 그런 영화나 보러 다니고 정말로 그래서 저희들은 법원은 빨리 재구속하라 이런 주장을 했던 바가 있습니다.
◆ 신율 : 정치인들의 행동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는 평가가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
◇ 권영국 : 여전히 자신이 뭔가 극우 세력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고요. 부정선거를 통해 음모를 계속 이야기하면 이 극우 세력들이 자기의 세력으로 지지 세력으로 결집될 것이다라고 그렇게 아마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망상이다. 아마 곧 형사 재판이 끝나고 나면 엄정한 엄중한 책임을 처벌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 신율 : 권영국 후보께서 보실 때 지금 국민의힘 제가 이걸 여쭤보는 게 토론 끝나고 났을 때 김문수 후보가 악수하려고 그러는데 악수 안 하셨잖아요
◇ 권영국 : 김문수 후보가 내란에 대해서 제대로 성찰하고 반성하고 사과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윤석열을 비호했고 그 비상계엄에 대해서 불법 계엄에 대해서 한 번도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습니다.
◆ 신율 : 본인은 사과했다고는 얘기를 합니다만?
◇ 권영국 : 계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사과한 것이지 그것이 위헌이고 위법이다 그리고 민주 헌정 질서를 유린했다 정면으로 사과한 바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면 이 민주주의 우리 헌법에 의해서 치러지는 민주주의 선거 여기 나올 자격이 없잖아요 그런데 스스로의 잘못 그리고 우리 기본적인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있는 사람에게 그냥 악수를 받아주게 되면 그럼 나는 그렇게 해도 괜찮다 사람들이 다 용인하더라 이런 잘못된 신호를 줄 것 같아서 그래서 명백하게 그런 신호를 드리기 위해서 제가 악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 신율 : 그런데요. 지금 어쨌든 국민의힘하고 민주당하고 이렇게 비교를 해 볼 때 민주당은 지금 보수 인사들을 끌어들이는 데 굉장히 열을 올리고 있고 실제로 일정 부분 성과가 있지 않습니까?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권영국 : 지금 중도 보수층을 흡수하겠다고 해 가지고 여러 가지 보수 진영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저는 민주당이 지금 대선이지 않습니까? 그럼 주로 사회 비전이나 정책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 사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우리 지금 내란이 발생했고 그리고 극우 세력이 이런 준동했던 위험한 지금 시기를 거치고 있는데 여기에서 그러면 이 대선을 거치면서 정말로 우리 국민들의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그 삶이 차별과 불평등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이 차별과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 건지 이런 거 가지고 국민들한테 지지를 받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자꾸만 세 불리기 방식으로 가는 것은 결국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국민의 삶의 어떤 그 개선 개혁이 아니라 결국은 권력의 몸불리기를 통해서 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것이니까 이건 정말로 재고를 어떻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그러면 진보당 후보는 중간에 그만뒀죠. 이재명 후보 지지하면서 그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권영국 : 그건 스스로 생존 전략을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 정당의 가치나 정책에 대해서 실제로 어떻게 연합하겠다는 건지 민주당에서 기본적으로 진보당이 갖고 있었던 차별금지법이라든가 여러 가지 원전에 대한 그런 정책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상반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내용 없는 그냥 일방적인 지지와 그리고 대선 후보 출마 포기 이렇게 갔거든요. 이게 정치일까요? 제가 되묻고 싶습니다. 결국은 생존하기 위해서 자기가 갖고 있던 가치나 정책을 어떻게 실행하겠다고 하는 그 단일화 과정에서 아무런 협약도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지지하고 포기해버리는 것 이것이 정치라는 것은 자기 가치나 지향을 가지고 하는 것인데 지향이나 가치 없는 그런 단일화는 결국 심하게 얘기하면 야합 이라고 표현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 신율 : 우리 권영국 후보님은 절대로 민주당과 어떤 연대를 통해서 뭔가를 도모할 생각은 전혀 안 하신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 권영국 : 저는 이렇게 봅니다. 이번 선거는 심판 선거라고 보거든요. 결국은 내란 세력을 가장 압도적으로 패배시키는 것이 이번 선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보거든요. 그러면 압도적으로 패배시키려면 결국은 내란 세력에 대한 그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되는데 이 내란 세력을 제대로 청산하려면 결국은 기존에 극우 세력이 중동 했던 그런 여러 가지 사회적인 토양 이런 것들을 바꾸어내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제대로 우리가 양 진영 정치 서로 극단적인 양극화된 진영 정치 이것을 다당제 정치로 가도록 하는 것 하고 그다음에 서로 차별과 불평등으로 인해서 상대방을 악마화하고 공격하는 이런 정치에서 벗어나려면 결국은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그러한 정치가 있음을 그리고 그렇게 추구할 수 있음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그런 것을 공감을 얻어내는 정치를 이룩하게 하는 것이 결국은 내란 청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라고 보기 때문에 저희들도 압도적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 신율 : 김문수 후보자가 차별금지법 얘기하면서 성소수자 이유만으로 취업에 특혜 주면 오히려 역차벌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권영국 : 성소수자에게 누가 특혜를 주라고 그렇게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스스로가 지어낸 말 같아요. 차별하지 말라고 하는 거잖아요.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그 차이를 가지고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하지 말라 이게 차별금지법의 취지거든요. 합리성이 있는 것은 당연히 그 차이를 둘 수는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김문수 후보가 마치 성소수자한테 뭔가 특혜를 주는 것은 차별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은 지금 방금 말씀하신 걸 보면 그러한 특혜를 요구한 바는 없습니다. 자기 존재를 그대로 인정해 달라는 것이 바로 성소수자들의 가장 중요한 주된 요구죠.
◆ 신율 : 마지막으로 금요일 날인가요? 두 번째 TV 토론 하죠? 그게 사회 분야죠? 저는 방송을 오래 해 가지고 이론적으로 따지면 첫 번째 TV 토론보다 두 번째 TV 토론이 약간 시청률이 높아질 거예요. 주제가 경제 이런게 나오지 않거든요. 사회나 정치 이쪽이 나오는데 어떤 각오로 임하시고 계십니까? 어떤 문제 집중적으로 제기하실 생각이세요?
◇ 권영국 : 저한테는 제가 그 불평등한 세상을 갈아엎자 이게 제 슬로건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 사회 통합에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 바로 차이를 이유로 해서 차별하고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사람 여러 가지 성별에 따른 차별 이런 차별들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 건지 이런 것을 잘 해결해 나가는 것이 결국 우리 사회의 국론 분열을 막고 사회통합을 이룩하는 길이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요. 저는 차별과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해 나가는 것이 가장 어 바람직한지를 가지고 사회통합에 대한 이야기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권영국 후보께서는 쌍용차 문제부터 시작을 해 가지고 상당히 그쪽 일에 계속 매진을 하셨고 거기에 있어서 노동 쪽에서는 상당히 평가를 받으시는 분인데 어쨌든 끝까지 선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권영국 : 고맙습니다.
◆ 신율 : 지금까지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시죠? 권영국 후보였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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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담 : ☎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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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후보들, 저성장 시대 외면한 희망고문 공약 반복
- 고성장 시대는 끝… 분배 중심 경제 전략이 필요
- 윤석열, 부정선거 망상 빠져… 법원, 재구속해야
- 부정선거론은 극우 지지층 결집 위한 착각… 곧 처벌받을 것
- 김문수, 내란 사과 없이 비호만… 악수 거절은 명확한 메시지
- 민주당의 보수 인사 영입? 권력 몸집 불리기일 뿐
- 진보당의 민주당 지지, 협약도 없는 일방적 포기… 정치 아냐
- 다당제와 불평등 해소로 진영 정치 넘어야 진정한 청산
- 차별 해소가 사회 통합의 핵심… 두 번째 TV토론서 집중 제기할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정면 인터뷰 시간입니다. 오늘 만나볼 분은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시죠? 권영국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권 후보님 안녕하세요?
◇ 권영국 : 안녕하십니까 권영국입니다.
◆ 신율 : 죄송한데 다른 후보님들은 다 목소리가 쉬셨는데 우리 권 후보님은 목소리가 안 쉬신 것 같네요.
◇ 권영국 : 예 목청이 좋습니다.
◆ 신율 : 원래 타고 나셨구나.
◇ 권영국 : 오늘 제주도 와서 유세도 했는데요. 목청이 좋은 편입니다. 부모님의 목청이 좋아서 저도 닮았습니다.
◆ 신율 : 지난번에 토론도 잘 봤습니다. TV 토론. 현장 지금 제주도라고 말씀하셨죠?
◇ 권영국 : 아니요 조금 아까 다시 서울로 왔습니다.
◆ 신율 : 현장 도시면서 분위기는 어떻다고 평가하십니까?
◇ 권영국 : 관심도가 매우 높아져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 TV 토론의 영향인 것도 습니다. 그전에는 인지도나 이런 데서 누구냐 잘 몰랐다고 하는 반응이었고요. TV 토론이 나오니까 사람들이 보게 된 거죠. 공항이나 대합실 같은 데 가보면 와서 같이 사진 찍자 속 시원했다 이런 표현들을 많이 하시고요. 어떤 분은 출마해 줘서 고맙다 선택지가 생겼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시는 분들이 꽤 많이 늘어났습니다.
◆ 신율 : 그러니까 많이 늘어났다 지금 물론 선거에 나오시는 분들은 다 당선이 목표시죠. 당선이 목표신 거는 맞으실 텐데 실제적으로 어느 정도 득표가 가능하다고 스스로 평가하십니까?
◇ 권영국 : 저는 표야 당연히 다다익선일 텐데요. 지금 저희들이 목표를 세우고 있는 것은 기존에 진보 정당 대선 후보가 얻었던 최고 득표율을 일단 한번 도전하는 것으로 그렇게 내부적으로 설정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최고 득표율 과거 민노당이 했던 최고 득표율이요. 그때 최고 득표율이 몇 퍼센트였죠?
◇ 권영국 : 예전에 심상정 후보가 대선에 나갔을 때 아마 6.6% 나왔던 것 같습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지금 첫 번째 TV 토론 저도 봤거든요. 우리 권 후보님이 불평등 해소 증세 이런 얘기 말씀 쭉 하셨죠? 근데 권 후보님이 평가할 때 다른 후보들의 정책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권영국 : 다른 후보들이 대체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게 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성장 이걸 중심으로 하고 있고 하나는 서로 세금을 줄여주겠다 이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그렇게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TV 토론을 할 때 1 대 3 구도입니다라고 했는데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성장이 불필요한 건 아니죠. 당연히 우리가 경제 발전을 위해서 성장도 필요한데요. 그런데 지금 전문가들이 특히 세계적인 석학들도 다 이야기하는데 고성장이 불가능한 시대다. 이 저성장 시대임을 다 확인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이 저성장 시대를 인정하고 그에 맞는 경제 전략을 짜는 것이 중요한데 이 저성장 시대가 아닌 것처럼 마치 고성장이 가능할 것처럼 그렇게 공약을 내거는 것은 국민들에게 희망 고문을 주는 게 아닐까 이런 우려가 있습니다. 그건 이명박 정권 때도 아마 747 이런 경제 정책을 냈었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도 경제 성장률을 7% 올리겠다 이렇게 공약을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결국 나중에 그것이 완전히 거짓 헛공약이 돼 버리고 말았었죠.
◆ 신율 :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다른 후보들 얘기도 헛공약이 될 가능성이 높다?
◇ 권영국 : 그건 세계적인 전문기관이나 지금 현재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보면 저성장을 벗어나기가 되게 어렵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확인되고 있잖아요. 그러면 저성장 시대를 인정을 하고 거기에 따라서 경제 전략을 짜고 그렇다면 이 내수 시장을 어떻게 균형 있게 확대해 나갈 건지 그러한 경제적인 수출이나 이런 것들과 함께 균형을 잡아서 내부 경제 순환 구조 분배에 대한 정책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가지고 제대로 경제가 순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경제 전략을 짜는 게 필요하다라고 보는 것입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이건 다른 얘기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부정선거 관련 영화 봤다 이게 지금 뉴스인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권영국 : 그분은 아직도 망상에 빠져 있군요. 부정 선거 업무라는 것은 이미 확인된 문제인데 본인이 선거를 거쳐서 대통령이 됐잖아요. 그것도 부정선거였을까요? 앞뒤가 맞는 얘기를 해야 되는데 내란과 비상계엄으로 해서 국민들에게 엄청난 고통을 주고 경제를 벼랑 끝으로 몰아갔던 사람이 반성하고 지금 어떻게 거기에 대해서 형사적인 책임을 질 것인지 이런 것에 대한 성찰을 해야 될 판에 이런 앞뒤 맞지 않는 그런 영화나 보러 다니고 정말로 그래서 저희들은 법원은 빨리 재구속하라 이런 주장을 했던 바가 있습니다.
◆ 신율 : 정치인들의 행동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라는 평가가 많은데 어떻게 보세요?
◇ 권영국 : 여전히 자신이 뭔가 극우 세력의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고 보는 것 같고요. 부정선거를 통해 음모를 계속 이야기하면 이 극우 세력들이 자기의 세력으로 지지 세력으로 결집될 것이다라고 그렇게 아마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망상이다. 아마 곧 형사 재판이 끝나고 나면 엄정한 엄중한 책임을 처벌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어요.
◆ 신율 : 권영국 후보께서 보실 때 지금 국민의힘 제가 이걸 여쭤보는 게 토론 끝나고 났을 때 김문수 후보가 악수하려고 그러는데 악수 안 하셨잖아요
◇ 권영국 : 김문수 후보가 내란에 대해서 제대로 성찰하고 반성하고 사과하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끝까지 윤석열을 비호했고 그 비상계엄에 대해서 불법 계엄에 대해서 한 번도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습니다.
◆ 신율 : 본인은 사과했다고는 얘기를 합니다만?
◇ 권영국 : 계엄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서 사과한 것이지 그것이 위헌이고 위법이다 그리고 민주 헌정 질서를 유린했다 정면으로 사과한 바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면 이 민주주의 우리 헌법에 의해서 치러지는 민주주의 선거 여기 나올 자격이 없잖아요 그런데 스스로의 잘못 그리고 우리 기본적인 헌정질서를 부정하고 있는 사람에게 그냥 악수를 받아주게 되면 그럼 나는 그렇게 해도 괜찮다 사람들이 다 용인하더라 이런 잘못된 신호를 줄 것 같아서 그래서 명백하게 그런 신호를 드리기 위해서 제가 악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 신율 : 그런데요. 지금 어쨌든 국민의힘하고 민주당하고 이렇게 비교를 해 볼 때 민주당은 지금 보수 인사들을 끌어들이는 데 굉장히 열을 올리고 있고 실제로 일정 부분 성과가 있지 않습니까? 이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권영국 : 지금 중도 보수층을 흡수하겠다고 해 가지고 여러 가지 보수 진영 인사들을 영입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저는 민주당이 지금 대선이지 않습니까? 그럼 주로 사회 비전이나 정책을 가지고 앞으로 우리 사회를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우리 지금 내란이 발생했고 그리고 극우 세력이 이런 준동했던 위험한 지금 시기를 거치고 있는데 여기에서 그러면 이 대선을 거치면서 정말로 우리 국민들의 삶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그 삶이 차별과 불평등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에게 이 차별과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 건지 이런 거 가지고 국민들한테 지지를 받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런데 자꾸만 세 불리기 방식으로 가는 것은 결국은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국민의 삶의 어떤 그 개선 개혁이 아니라 결국은 권력의 몸불리기를 통해서 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것이니까 이건 정말로 재고를 어떻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신율 : 그러면 진보당 후보는 중간에 그만뒀죠. 이재명 후보 지지하면서 그건 어떻게 평가하세요?
◇ 권영국 : 그건 스스로 생존 전략을 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진보 정당의 가치나 정책에 대해서 실제로 어떻게 연합하겠다는 건지 민주당에서 기본적으로 진보당이 갖고 있었던 차별금지법이라든가 여러 가지 원전에 대한 그런 정책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상반되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부분에 대한 내용 없는 그냥 일방적인 지지와 그리고 대선 후보 출마 포기 이렇게 갔거든요. 이게 정치일까요? 제가 되묻고 싶습니다. 결국은 생존하기 위해서 자기가 갖고 있던 가치나 정책을 어떻게 실행하겠다고 하는 그 단일화 과정에서 아무런 협약도 없이 그냥 일방적으로 지지하고 포기해버리는 것 이것이 정치라는 것은 자기 가치나 지향을 가지고 하는 것인데 지향이나 가치 없는 그런 단일화는 결국 심하게 얘기하면 야합 이라고 표현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렇게 봅니다.
◆ 신율 : 우리 권영국 후보님은 절대로 민주당과 어떤 연대를 통해서 뭔가를 도모할 생각은 전혀 안 하신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 권영국 : 저는 이렇게 봅니다. 이번 선거는 심판 선거라고 보거든요. 결국은 내란 세력을 가장 압도적으로 패배시키는 것이 이번 선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보거든요. 그러면 압도적으로 패배시키려면 결국은 내란 세력에 대한 그 청산이 제대로 이루어지도록 해야 되는데 이 내란 세력을 제대로 청산하려면 결국은 기존에 극우 세력이 중동 했던 그런 여러 가지 사회적인 토양 이런 것들을 바꾸어내는 것이라고 보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제대로 우리가 양 진영 정치 서로 극단적인 양극화된 진영 정치 이것을 다당제 정치로 가도록 하는 것 하고 그다음에 서로 차별과 불평등으로 인해서 상대방을 악마화하고 공격하는 이런 정치에서 벗어나려면 결국은 차별과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그러한 정치가 있음을 그리고 그렇게 추구할 수 있음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그런 것을 공감을 얻어내는 정치를 이룩하게 하는 것이 결국은 내란 청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다라고 보기 때문에 저희들도 압도적 내란 세력에 대한 심판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믿고 있습니다.
◆ 신율 : 김문수 후보자가 차별금지법 얘기하면서 성소수자 이유만으로 취업에 특혜 주면 오히려 역차벌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 권영국 : 성소수자에게 누가 특혜를 주라고 그렇게 주장을 하는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건 스스로가 지어낸 말 같아요. 차별하지 말라고 하는 거잖아요.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여성이라는 이유로 장애인이라는 이유로 그 차이를 가지고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하지 말라 이게 차별금지법의 취지거든요. 합리성이 있는 것은 당연히 그 차이를 둘 수는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김문수 후보가 마치 성소수자한테 뭔가 특혜를 주는 것은 차별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 같은 지금 방금 말씀하신 걸 보면 그러한 특혜를 요구한 바는 없습니다. 자기 존재를 그대로 인정해 달라는 것이 바로 성소수자들의 가장 중요한 주된 요구죠.
◆ 신율 : 마지막으로 금요일 날인가요? 두 번째 TV 토론 하죠? 그게 사회 분야죠? 저는 방송을 오래 해 가지고 이론적으로 따지면 첫 번째 TV 토론보다 두 번째 TV 토론이 약간 시청률이 높아질 거예요. 주제가 경제 이런게 나오지 않거든요. 사회나 정치 이쪽이 나오는데 어떤 각오로 임하시고 계십니까? 어떤 문제 집중적으로 제기하실 생각이세요?
◇ 권영국 : 저한테는 제가 그 불평등한 세상을 갈아엎자 이게 제 슬로건으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리 사회 통합에 있어서 가장 걸림돌이 바로 차이를 이유로 해서 차별하고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사람 여러 가지 성별에 따른 차별 이런 차별들을 어떻게 해소해 나갈 건지 이런 것을 잘 해결해 나가는 것이 결국 우리 사회의 국론 분열을 막고 사회통합을 이룩하는 길이다라고 보고 있기 때문에요. 저는 차별과 불평등을 어떻게 해소해 나가는 것이 가장 어 바람직한지를 가지고 사회통합에 대한 이야기를 해 나갈 생각입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권영국 후보께서는 쌍용차 문제부터 시작을 해 가지고 상당히 그쪽 일에 계속 매진을 하셨고 거기에 있어서 노동 쪽에서는 상당히 평가를 받으시는 분인데 어쨌든 끝까지 선전하시기 바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권영국 : 고맙습니다.
◆ 신율 : 지금까지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시죠? 권영국 후보였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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