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준석 "단일화 고민, 검토하고 있지 않아"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안철수 대표님이 오셔서 이렇게 저한테 사실상의 조언 또는 본인의 경험담을 많이 얘기해 주신 것 같아요.

아까 제가 농담삼아 이야기했지만 단일화 하면 안철수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아젠다에 있어서 본인의 경험을 이야기해 주시는 것 같은데 경험을 공유하는 차원에서 말씀이셨다. 그래서 어떤 이렇게 해야 된다, 저렇게 해야 한다는 말씀을 해 주신 것은 아니다, 이해하시면 될 것 같고요.

안철수 대표님의 경험이라고 하는 것은 제가 3년 전에 상대 당으로 겪어봤던 경험이기 때문에 대충 잘 알고 있긴 하지만 또 당사자로서의 이야기를 또 해 주신 측면이 있어서 그 선의를 당연히 의심하지 않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그리고 또 안철수 의원께서 언제든지 또 이런 것에 대해서 상의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는데 지금 당장 제가 상의드릴 만한 내용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거야 서로 신뢰관계가 있으니까 언제든지 이야기해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지금은 저도 그렇고 저희 내부에서도 그렇고 단일화에 대해서 고민하거나 아니면 거기에 대해서 검토하거나 하지 않고 있습니다.

- 질의 응답

Q. 아까 안철수 의원님께 질문을 드렸는데 단일화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도 안철수 의원님이 조언을 하셨느냐 물었더니 후보님께 직접 물어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방법론보다는 경험담에 대해서 많이. 본인이 단일화를 그때 추진하셨던 경험 그리고 추진 안 했던 경험이 둘 다 있는 분이기 때문에 그거에 대해서 무미건조하게 그 경험을 이야기하셨다. 이렇게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안철수 의원 당신께서는 대한민국 정치 전반에 대한 고민도같이 있으신 것으로 보였고. 그래서 저는 그거야말로 앞으로 어떤 상황에서든 고민을 공유할 수 있는 그런 대상으로 저희를 생각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