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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1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선대위 공보기획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수요일은 여야 소식 가장 빠르게 알려드리고 분석해 드리는 대변인들 시간입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선대위 공보 기획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빅텐트 이야기부터 하려고 합니다. 서로 진짜 빅텐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요. 더불어민주당도 ‘진짜 빅텐트는 우리 민주당이 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 서재헌 민주당 선대위 공보기획위원 (이하 서재헌) : 그렇죠. 그걸 의도한 건 아닌데 헌정수호 대 반헌정수호 세력 이렇게 이미지가 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개혁신당 분도 계시고 국민의힘에 계신 현역 의원도 넘어오시기 때문에 텐트 비유는 텐트가 된 거고 국민의힘은 자꾸 여러 가지 텐트 텐트 하고 있는데 네이밍 자체를 정확하게 해야 되면 왜 메타버스 있잖아요. 가상공간. 그냥 메타 텐트다. 그냥 국민의힘은 계속 희망을 돌리지만 실제로는 없는 거잖아요. 그렇게 저는 네이밍을 붙이고 싶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가상 텐트, 메타 텐트 이야기도 나왔네요.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하 호준석) : 삼권분립을 노골적으로 파괴하고 이미 행정부 초토화시켰고 입법부 초토화시켰고 이제 사법부까지 초토화시키고 있는 세력이 헌정 수호 세력이다라고 하니까 일단 어안이 벙벙하고요.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죠. 우리나라에서 보장돼 있는 자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 저런 분이 보수 진영에서 나가서 저기 합리화하시다니 참 안타깝다 또는 아프다 그런 분은 저 개인적으로 없었습니다. 국민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까. 그런 분들의 합류가. 급하니까 다 끌어들이는 것 아닌가. 저는 그런 인상을 오히려 받았습니다. 저희 당은 일단 당부터 하나가 돼야 되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의 빅텐트가 조금씩 지어져 가고 있다. 어제 한동훈 전 대표도 유세에 나섰고 홍준표 전 시장께서도 민주당에 합류할 일은 절대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고, 점점 그런 단일대오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외연을 더 확장하려면 비명계 의원들, 특히 새로운 새미래민주당 같이 그쪽하고 연대가 이루어져야 할 텐데 시작인 것 같던데요.
□ 호준석 : 워낙 전체적으로 늦었죠 저희 당이. 후보 결정에서부터 늦어서.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 지금은 정보 확산의 속도가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되게 빠르지 않습니까? 지금 2주 남은 것은 과거의 2주와는 굉장히 많이 다르다고 저는 보거든요. 어쨌건 이낙연 전 총리께서는 이번 선거에 누구도 돕지 않겠다고 하셨지만 어제 전병헌 전 정무수석, 대통령 정무수석도 하셨고 그분과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계획에 따라서 진심을 갖고 하고 있거든요. 김 후보가. 그래서 성과들이 있을 겁니다.
◆ 김영수 : 보수 빅텐트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앞서 메타 빅텐트로 표현하셨는데.
■ 서재헌 : 새미래민주당에서 대화의 조건을 예전에 걸었었죠. 당명 변경 그리고 내란 행위에 대해서 사죄. 이 두 가지를 해주셔야 된다는 것을 협상을 하시겠죠. 그리고 민주당의 빅텐트라는 게 단순히 현역 의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요. 저도 얼마 전에 왜 박상호, 김동열 회장님하고 전화 통화하고 또 현장에서 지지 선언을 했지만 이분이 한 정치인을 지지하는 게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지하시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홍준표 지지하시는 분,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하는 거예요. 그 자유를 지키고 그에 대한 책임. 그런데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는 대구에서조차도 국민의힘이 보여준 것은 국민의힘의 보수의 품격이 아니라 자유,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빅텐트, 헌정수호 세력이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한 12일 정도 남았는데 호준석 대변인 말씀에 동의하는 게 2주가 짧지만 굉장히 긴 시간이거든요. 국민의힘도 저력이 있고 비전이 분명히 있을 그런 시간을 국민들께 보여준다면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영수 : 어제 박찬대 원내대표가 한마디로 낙관론 경계령을 내렸잖아요.
■ 서재헌 : 그러니까 두 가지가 있는 거죠. 상대에게 더 절실함을 또 허용할 수도 있는 것이고 우리 안에 또 어떤 나태함, 승리에 도취함, 오만함 이런 것도 있는데 저도 어제 대구에서 실질적으로 보면 국민의힘 이제는 지도부까지 해서 구의원들 그리고 당원들이 굉장히 열심히 선거 운동하시더라고요.
◆ 김영수 : 대구에서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 서재헌 : 예,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 곳곳에 해서 그냥 단순히 인사하는 것이 아니고 한 분 한 분 만나서 5분 이상 계속 대화하시더라고요. 그런 것을 보면 분명히 위기의식이 국민의힘도 있고 우리도 잘하겠다는 것도 있지만 정말로 12일 동안 민심은 민주당에 저는 유리하다고 보지만 표심까지는 모르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는 게 현실입니다.
◆ 김영수 : 막판에 보수가 더 결집할 것으로 보나요?
■ 서재헌 : 보수도 결집하고 국민의힘에서도 운동을 더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에요. 저희들도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도 잘해야 되고요.
◆ 김영수 : 한동훈 전 대표가 유세에 나서기는 하는데 일단 선대위에는 들어가지 않았잖아요. 끝까지 선대위는 참여하지 않고 유세만 하는 거예요?
□ 호준석 : 선대위 합류라는 게 우리가 역대 대선을 많이 치러봤지만 경쟁했었던 후보들 경선에서 경쟁했었던 후보들이 선대위에 들어가는 경우보다 안 들어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죠. 제 기억에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쨌건 한동훈 후보는 본인이 직접 유세에 참여를 했고 이재명 시대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고 당의 선거 운동복도 입고 유세를 했고요. 할 수 있는 저는 최대한의 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가지고 또 왜 김문수라고 이름은 안 써 있냐. 그건 1차 유니폼 저희가 후보 결정되기 전에 미리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이름이 안 써 있는 건데, 왜 선대위는 안 들어오느냐 자꾸 그렇게 흠집을 내려는 것은 민주당의 프레임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국민의힘 경선 때도 봤습니다만 김문수 후보하고 한동훈 전 대표가 치열하게 맞붙었잖아요. 그리고 한동훈 어 후보 지지층도 국민의힘에 적지 않고요. 그런데 그 지지층이 온전히 김문수 후보 쪽으로 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 앞으로 남은 13일 동안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세요?
□ 호준석 : 어제부터 시작됐죠. 제가 보기에도 결이 다르고 그 색깔이 다른 면이 있거든요. 저도 김문수 후보하고 꼭 같이 다니는 것보다 한동훈 후보가 별동대처럼 다니는 것도 저는 효과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SNS 같은 것도 보면 압니다. 한동훈 후보 지지하는 시민들 또는 한동훈 캠프에 있는 그 우리 당의 위원장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적극적으로 선거운동과 관련된 것들을 올리기 시작하고 있어요. 그전에는 덜 했었거든요. 이런 분위기들이 확실히 바뀌고 있는 것이 어제부터 체감이 되더라고요.
◆ 김영수 : 김문수 후보와 같이 다니는 것보다 따로 다니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어떻게 보세요?
■ 서재헌 : 민주당의 프레임이 아니고요. 그게 한동훈 후보의 성정입니다. 늘 주인공이 되고 싶은 거. 잘못된 거죠. 저도 선대위에 들어가고 싶어 하고 모든 사람이 선대위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공조직입니다. 선대위 자체가 그러니까 공적인 직책에서 선거운동을 하기 때문에 선대위에 들어가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고요. 한동훈 후보도 부산에서 선거 유세하는 거 봤는데요. 본인이 꼭 대통령 후보인 것 같아요. 다 한동훈 외쳤을 때 보통은 이건 저는 제 선거가 아닙니다. 김문수 후보를 외쳐주셔야 됩니다라고 하셔야 되고 또 2번이잖아요. 이름이 없잖아요. 동구의 구현 대구에도 똑같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운동원은 네이밍을 따로 제작해서 핀셋으로 붙여서 했어요. 그냥 그런 방법이 있는 겁니다. 그런 것을 다 핑계로 대고 한다는 것은 저는 한동훈 후보가 정치라는 것이 때로는 주인공이기도 되지만 조연을 해서 빛나게 하는 그런 역할도 해야지만 주인공을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정치인의 길을 올바르지 않은 길로 가는 것 같아요.
◆ 김영수 : 나름대로 민주당이 막판 판세를 읽고 있을 것이고 전략도 세우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2차 토론회가 모레잖아요. 민주당의 전략은 뭐예요?
■ 서재헌 : 저희는 정책적인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1차 때는 굉장히 어떻게 보면 말꼬리 잡기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사회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또 힘든 부분도 있는 거잖아요. 사회적 분야에 있어서도 정책적인 이슈 선점을 할 걸로 예상하고 있고 또 이준석 후보에게도 한번 조언을 하게 되면, 굉장히 또 똑똑하시잖아요. 그래서 남에 대한 조롱의 정치학보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 정책들 아이디어가 넘치는 것을 국민들께 이제는 선보이는 토론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 김영수 : 1차 토론 때는 보니까 이재명 후보가 물론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보니까 협공도 당하고 있고 그래서 나름 방어를 잘했다는 평가가 있더라고요.
■ 서재헌 : 그렇죠. 저도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변인 같은 역할을 하신 것 같고 이건 말꼬리 잡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조기 대선에 있는 말 그림자 쫓듯이. 그림자를 쫓 는 거예요. 커피 원가, 호텔 경제학 그 취지 맥락 다 무시하고 나서 하나의 말 그림자를 쫓아서 토론을 하다 보니까 이준석답지 않은 토론이었다. 협공 자체라는 네이밍도 굉장히 부적절한 거잖아요. 본인이 후보로서 본인이 단독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고 협공이라고 하니까 그런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익혀야 된다는 겁니다.
◆ 김영수 : 언론의 평가 분석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선거 전략 중에 하나가 실수하지 않은 전략인 것 같다는 분석도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호준석 :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요?
◆ 김영수 : 아니 실수하지 않겠다라는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
□ 호준석 : 더 이상의 큰 실수를 어떻게 할까요? 입만 열면 어제는 북한이 잘 견뎠다. 우리 정부가 탱크로 밀고 올라가려고 하니까 그걸 막으려고 북한이 휴전선에 높은 장벽을 세웠다. 사실관계도 맥락도 전혀 틀리고 시각 자체도 너무나 왜곡된 이런 말, 이런 발언들. 그다음에 말씀하신 호텔 경제학 노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다. 커피 원가는 120원. 그런데 이걸 그냥 또 반복하잖아요. 계속 그게 뭐가 틀렸냐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저는 국민들의 그 참을성이 저는 임계점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계엄과 탄핵과 국면 속에서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얘기를 해도 넘겨주는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께서. 그러니까 사법부를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대법원장까지 협박해도 그냥 일단 지금은 넘어가요. 그러니까 점점 더 오만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그러니까 어떤 얘기를 해도 다 받아주겠지. 대장동도 잘못한 거 없다고 노골적으로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앞서 말한, 제가 보기에는 거의 망언 수준인데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그게 사실은 점점점 차오르고 있는 거죠. 어느 순간 국민들이 아 이건 안 되겠다고 하면 저는 그게 무너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난 토론회 때 ‘그래서 어쩌라고요’ 어떤 논점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거나 반박하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오만한 거죠. ‘그래서 어쩌라고 그래요? 극단적이시네요.’ 이런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게 저는 TV 토론회에서 대통령 후보들이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저는 처음 본 광경들이거든요. 그리고 본인을 위해서 없애겠다던 법을 공직선거법의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 그걸로 또 상대당의 대표를 고발하고 이러지 않습니까? 이런 장면 장면들이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인데 국민들이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계시고 붕괴점이 거의 가까웠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서재헌 : 말 그림자라고 제가 한 것은 취지도 아니고 그 주장도 다르다는 거잖아요. 원가 120원 분명히 콩의 원두 가격은 120원이었고, 인건비 없다고 토론 때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원가 120원을 8천 원 ‘비싸게 판다’라고 했지 않습니까? 비싸게 판다. 이재명 후보는 비싸게가 아닙니다. 합리적 가격에 파신다는 거예요. 그런 여러 가지 계곡 정비한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경치값, 그런 가치의 값 그것이 8천 원이라는 것이 그게 합리적인 가격을 의미한 것이 비싸게 팔았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하나 말씀드리는 거고 우리가 통상 치킨 원가 했을 때 생닭이잖아요. 생닭 한 3천 원 정도. 그러니까 커피 원가라고 하는 거는 그냥 커피의 주재료가 콩이다 보니까 원재료와 그걸 구분하지 못하는, 그렇게 파렴치하게 몰고 있는데 그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호텔 경제론도 마찬가지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이 네이밍 이상하게 붙였지 않습니까?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호텔에서 예약금 10만 원 받으면 그것을 침대도 사고 택도 사고 이런 순환이 되는 거잖아요. 그게 비유인 겁니다. 경제학적으로는 안 맞죠. 왜냐하면 10만 원을 받았는데 기분이 좋아서 대출해서 100만 원으로 대출을 더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안사서 5만 원만 하고 5만 원만 쓸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렇게 비유를 했을 때 그 순환 경제적인 걸 의미하는 것이지 계속 이렇게 말 그림자를 먹겠다 하게 되면, 만약에 노쇼 하잖아요. 저도 노쇼 한 경험이 있어요. 그러면 예약금에 10%, 예약하고 나서 한 달 정도면 호텔 입장에서는 대출 이자에 대한 한 달 정도는 저렴하게 또 세이브 한다 이렇게 자꾸 이상한 논리적 싸움을 하게 되면 안 된다는 겁니다.
◆ 김영수 : 그래요. 호텔 경제학의 취지는 예약을 취소를 해도 사실상 경제가 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표현을 한 거죠.
■ 서재헌 : 그렇죠. 그런데 예약을 취소해도가 아니고 이렇게 돌아가는 것들이 순환 경제인데 정말 최악의 경우에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그렇게도 말씀드리지만 호텔도 100가지의 숙박이 있을 때 만약에 10만 원을 취소하더라도 그 10만 원을 한 달, 두 달 정도 개입을 주고 했을 때는 그런 대출의 이자에 대한 그런 게 있다. 근데 그게 주는 아닌 걸 다 알고 계신데 아 노쇼 해도 경제가 산다 이런 허망한 공격을 하기 때문에 달 그림자 공격인 거죠.
◆ 김영수 : 그래서 달 그림자 구분을 표현하는 거군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 발언 가운데 ‘북한, 잘 견딘 것 같다’는 발언이 논란인 것 같아요.
■ 서재헌 : 그게 논란이 될 사항이 없는 게 5월 3일 날 YTN에서도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북한이 공격해서 방어 태세로 전환한 것 같다. 왜냐하면 남한 우리나라 대한민국 정치 체제가 너무 위험하다 보니까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한 것은 6·25 때도 아닌데, DMZ에서 도로하고 교통을 끊고 그리고 탱크가 왔을 때는 옆에 벽돌 같은 걸 짓거든요. 거기에도 크레모아 같은 벽 장비가 있습니다. 장비 딱 떨어뜨려서 못 오게 하잖아요. 그런 것을 설치한다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까 기존에 윤석열 정부에서 북한을 계속 자극했던 여러 가지 행위들을 봤을 때는 그런 의미에서 북한에 대한 리스크가 다행인 것이지 북한을 옹호한 건 아닌 것이죠.
◆ 김영수 : 그런 취지였다는 말씀이세요?
□ 호준석 : 정말 저런 궤변에 뭐라고 답변을 해야 될지 정말 모르겠는데, 커피값 120원. 그 텍스트가 다 있어요. 국민들께서 다 읽어보셨어요. 근데 갑자기 커피 원두 얘기한 거라고 하면서. 그러니까 저는 크게 두 가지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첫째는 이재명 후보의 경제관. 돈관 자체가 왜곡돼 있어요. 정상적인 우리가 알고 있는 시장 경제에 금전관, 경제관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자꾸 이상한 얘기들을 하는 것이 25만 원 풀겠다. 그다음에 지역 화폐 계속 찍겠다. 몇 조 원씩 그렇게 해서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왜곡된 것이거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정상적인 경제가 잘 되게 하는 것과 역행하는 거예요. 과거 문재인 정부 때는 그게 소주성이라는 거였어요. 이재명 후보가 맡았었던 성남시도 그렇고요. 경기도도 그렇고요. 모든 돈의 흐름들이 왜곡돼 있습니다. 대장동, 백현동, 성남 FC 이런 비리 사건들. 돈의 흐름이 다 왜곡된 그런 것들이거든요. 그리고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거액의 돈이 불법 송금됐습니다. 그다음에 법인카드 엉뚱한 곳에 쓰여졌습니다. 다 재판 중이지만 설령 그것이 이재명 후보와 직접 관련이 있지 않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책임지고 있었던 곳에서 공통적으로 이렇게 거액의 돈의 흐름들이 왜곡돼 있었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 것이에요. 두 번째 근본적인 문제는 뭐냐? 이재명 후보의 말에는 그냥 신성불가침이라는 거예요. 민주당의 태도는 어떤 말을 해도 설령 어떤 실수가 있더라도 절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거에 끼워 맞추기 위해서 온갖 논리들을 동원을 하고 사실이 아닌 것도 또 사실인 것처럼 얘기해요. 커피 원두 얘기하는 것도 똑같은 것이거든요. 법까지 끼워 맞추잖아요. 민주당 당원 당규를 이재명 후보한테 다 맞춰서 바꿨었는데 이제는 대한민국의 법체계마저 이재명 후보에게 맞춰서 바꾸려고 하는 시도가 진행 중이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것입니다.
◆ 김영수 : 두 가지 심각한 상황을 설명을 했는데 이건 국민의힘 주장이니까요.
■ 서재헌 : 정상적인 비판이나 공격을 했을 때는 닭숙 업종을 커피 업종을 바꾸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백숙 업체도 살릴 대책을 마련하는 게 후보의 자격이다 하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커피 원가에 이야기한 것을 소상공인 커피 자영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고 비싸게 팔고 있다. 그리고 경제관을 모른다고 그렇게 공격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리고 성남지사, 경기도지사 때 그런 실적을 받아오시면서 후보로 올라왔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다 이재명 후보의 돈이라든지 범죄 행위로 연결시키는 건 무리가 있다. 공격할 수도 있고 이렇게 비판할 수도 있지만 포인트를 잘 잡아야 된다는 것이죠.
□ 호준석 : 북한 장벽에 대해서 제가 20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초부터 북한이 휴전선 주변에다 큰 장벽 쌓고 그다음에 통일이란 말은 아예 지명에서도 빼고 기념탑에서도 이름 빼고 지하철역에서도 뺐어요. 그러면서 통일 없다. 이제 같은 민족도 아니다. 그러면서 우리를 ‘대한민국’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민족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런 일들이 작년 초부터 쭉 일어났었던 거예요. 비슷한 시기에 비서실장 했었던 임종석이라는 분은 우리도 더 이상 통일을 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런 맥락 속에서 일어났었던 일인데 그것을 우리 정부가 탱크로 밀고 오려고 가려고 하니까 북한이 잘 견디다가 장벽을 쌓았다?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다고요? 그게 어떻게 되겠습니까?
■ 서재헌 : 오물 풍선을 조준 사격하고 그렇게 계속적으로 시도를 하니까 북한 입장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고 추측한 겁니다. 그렇게 상황이 있는 것이잖아요.
◆ 김영수 : 그러니까 민주당의 주장은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고 자극했다는 거잖아요.
■ 서재헌 : 6.25 전쟁 전후가 아니고 지금 시점.
◆ 김영수 : 그 자극하는 과정을 북한이 잘 견딘 것 같다라고 표현한 거라는 거예요?
■ 서재헌 : 그러니까 견뎠다라는 것이 그러니까 공격이라든지 더 안보에 대한 리스크가 없앴다라는 것이죠. 알겠습니다. 북한을 두둔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 김영수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대통령 후보 배우자 토론을 제안한 거 있잖아요. 대통령 후보 배우자 토론이 한 번도 없었죠? 그동안 후보 배우자 토론이 있었나요?
□ 호준석 : 아니 그런데 저는 민주당이 그건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할 생각 없습니다.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반응이 있을 수 있는데 마치 무슨 해괴한, 말도 안 된다는 듯이 하는 것은 대통령 부인의 지난 3년 동안 입만 열면 대통령 부인 공격하고 온갖 것들 사실이 아닌 것들까지 막 유포시키면서 공격했었던 건 대통령 부인이 공적 존재라고 봐서 그랬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대통령 부인들이 토론하자는데 그것을 마치 무슨 해괴망측한 말도 안 되는 것처럼 펄쩍 뛰는 것은 그만큼 아 뭔가 하기가 어려운, 하기 싫은 그런 구석이 있구나 국민들은 그렇게 해석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배우자 토론을 왜 제안했을까요?
■ 서재헌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김용태가 ROTC 후배인데 명석한 친구고 후배이기도 정치인으로 굉장히 자질이 뛰어난데 왜 저런 제안을 했을까. 해괴망측한 논리 맞습니다. 배우자는 검증은 언론도 하고 국민들이 판단해서 하는 것이지 그걸 토론을 통해서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계속 비판되는 게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미혼이라고 하잖아요. 그럼 누구를 하느냐.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가 남성이 아니고 여성일 경우도 있는 겁니다. 그러면 남성 배우자와 여성 배우자 역할이 또 다를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거 있으면 그러면 다음에 국민의힘에서는 새벽 3시에서 4시에 공문을 해서 배우자 검증위원회를 통해서 공문을 받거나 어떤 그런 걸 해야 되나요? 그건 말이 안 된다. 국민의힘이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급하게 되면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정책적인 어떤 아이디어라든지 그걸 고민을 해야지 자꾸 던지는 식으로 자꾸 던지고 여론 몰이하고 그걸 또 호도하면서 또 민주당을 공격하려고 하면 절대 안 된다 그런 말씀 드립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그 이슈는 여기까지 듣고요. 지귀연 판사 얘기해 볼게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석방한 판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귀연 판사가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민주당에서 제기한 상황이고 사진까지 공개한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공수처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 거예요?
□ 호준석 : 그러니까 이 본질이 접대 받았다는 거잖아요. 그 판사가 접대 받았더라. 그것도 자기들한테 불리한 판결 결정을 내리니까 그때부터 좌표를 찍어 가지고 개인을 막 공격한 거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접대를 받았다는 것인데 그 본질은 다 빼버리고 어느 술집에 갔다 그거예요. 그러면 저는 민주당 의원들 중에는 그런 술집에 갔었던 분은 한 분도 없습니까? 그 술집은 무슨 ‘룸카페’라고 돼 있는 곳이라고 해요. 사진을 봐도 홀이 있고 거기에 테이블 여러 명 같이 있는 곳도 있고 그 안에 또 룸도 있고 그렇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이른바 룸살롱이라고 했을 때는 여성 종업원도 있는 거고 그다음에 술도 있어야 되고 그런데 아무런 물증이 없어요. 그런데 거기에서 사진을 환한데서 3명이 찍었는데 그걸 가지고서 그게 접대받은 증거라고 내놓는다면 본질이 완전히 호도된 거 아닙니까? 왜곡된 거 아닙니까? 더더군다나 특정한 사람을 좌표 찍어가지고 그렇게 공격을 하고. 거의 인격 살인이지 않습니까?
◆ 김영수 : 지 판사 좌표 찍기 아니냐는 거예요?
■ 서재헌 : 좌표 찍기는 아니고 대선 선거 국면만 봤을 때는 우리 민주당이 굉장히 불리한 것이 이슈가 넘어가는 거잖아요. 그 후보에 대한 정책에 대한 사라지는 효과가 있잖아요. 그렇지만 제보하신 분이 어떻게 제보했냐면 지귀연 판사가 훌륭하신데 이분이 형사소송법에서 구속 기간을 10일인데 240시간 하니까 의도적인 게 있지 않냐. 너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이 두 분이 어떻게 보면 지귀연 판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분이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를 했잖아요. 그럼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걸 가지고 있다가, 누구처럼 케비넷에 가지고 있다가 대선 이후에 혹시나 민주당이 이 정권을 잡았을 때 이걸 했었을 경우는 그게 다 안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서 이 판사라는 게 청렴해야 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신뢰를 하나 잃은 거 하고, 우리가 정말 이해 못하는 구속 사유 기간을 왜 10일에서 240시간으로 유독 한 명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했는지에 대한 그런 거에 대한 분노. 그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정 작용을 하라고 했었는데 지귀연 판사는 저는 삼겹살만 먹고 있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 더 기회를 더 준 것이죠.
□ 호준석 : 앞으로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라도 집권하면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한 판결한 사람은 심지어 대법원장이라도 탄핵하고 특검으로 수사 받을 거고요. 모든 판사들이 이렇게 협박받겠죠. 그렇게 해서 사실상의 사법부가 다 무력화되고 독재를 했었던 나라, 결국 그 나라가 국가 파탄으로 간 사례들 너무나 많습니다.
◆ 김영수 : 오늘 대변인들은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선대위 공보기획위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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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1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선대위 공보기획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수요일은 여야 소식 가장 빠르게 알려드리고 분석해 드리는 대변인들 시간입니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선대위 공보 기획위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빅텐트 이야기부터 하려고 합니다. 서로 진짜 빅텐트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요. 더불어민주당도 ‘진짜 빅텐트는 우리 민주당이 펴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 서재헌 민주당 선대위 공보기획위원 (이하 서재헌) : 그렇죠. 그걸 의도한 건 아닌데 헌정수호 대 반헌정수호 세력 이렇게 이미지가 하다 보니까, 실질적으로 개혁신당 분도 계시고 국민의힘에 계신 현역 의원도 넘어오시기 때문에 텐트 비유는 텐트가 된 거고 국민의힘은 자꾸 여러 가지 텐트 텐트 하고 있는데 네이밍 자체를 정확하게 해야 되면 왜 메타버스 있잖아요. 가상공간. 그냥 메타 텐트다. 그냥 국민의힘은 계속 희망을 돌리지만 실제로는 없는 거잖아요. 그렇게 저는 네이밍을 붙이고 싶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가상 텐트, 메타 텐트 이야기도 나왔네요.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하 호준석) : 삼권분립을 노골적으로 파괴하고 이미 행정부 초토화시켰고 입법부 초토화시켰고 이제 사법부까지 초토화시키고 있는 세력이 헌정 수호 세력이다라고 하니까 일단 어안이 벙벙하고요. 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은 개인의 자유죠. 우리나라에서 보장돼 있는 자유지만 개인적으로는 아 저런 분이 보수 진영에서 나가서 저기 합리화하시다니 참 안타깝다 또는 아프다 그런 분은 저 개인적으로 없었습니다. 국민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 수 있을까. 그런 분들의 합류가. 급하니까 다 끌어들이는 것 아닌가. 저는 그런 인상을 오히려 받았습니다. 저희 당은 일단 당부터 하나가 돼야 되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의 빅텐트가 조금씩 지어져 가고 있다. 어제 한동훈 전 대표도 유세에 나섰고 홍준표 전 시장께서도 민주당에 합류할 일은 절대 없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고, 점점 그런 단일대오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고 저는 봅니다.
◆ 김영수 : 그런데 외연을 더 확장하려면 비명계 의원들, 특히 새로운 새미래민주당 같이 그쪽하고 연대가 이루어져야 할 텐데 시작인 것 같던데요.
□ 호준석 : 워낙 전체적으로 늦었죠 저희 당이. 후보 결정에서부터 늦어서. 그렇지만 제가 보기에 지금은 정보 확산의 속도가 과거와는 비교가 안 되게 빠르지 않습니까? 지금 2주 남은 것은 과거의 2주와는 굉장히 많이 다르다고 저는 보거든요. 어쨌건 이낙연 전 총리께서는 이번 선거에 누구도 돕지 않겠다고 하셨지만 어제 전병헌 전 정무수석, 대통령 정무수석도 하셨고 그분과의 만남이 이루어졌고 계획에 따라서 진심을 갖고 하고 있거든요. 김 후보가. 그래서 성과들이 있을 겁니다.
◆ 김영수 : 보수 빅텐트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앞서 메타 빅텐트로 표현하셨는데.
■ 서재헌 : 새미래민주당에서 대화의 조건을 예전에 걸었었죠. 당명 변경 그리고 내란 행위에 대해서 사죄. 이 두 가지를 해주셔야 된다는 것을 협상을 하시겠죠. 그리고 민주당의 빅텐트라는 게 단순히 현역 의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고요. 저도 얼마 전에 왜 박상호, 김동열 회장님하고 전화 통화하고 또 현장에서 지지 선언을 했지만 이분이 한 정치인을 지지하는 게 아닙니다.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지하시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홍준표 지지하시는 분,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려고 하는 거예요. 그 자유를 지키고 그에 대한 책임. 그런데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는 대구에서조차도 국민의힘이 보여준 것은 국민의힘의 보수의 품격이 아니라 자유,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저희는 빅텐트, 헌정수호 세력이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한 12일 정도 남았는데 호준석 대변인 말씀에 동의하는 게 2주가 짧지만 굉장히 긴 시간이거든요. 국민의힘도 저력이 있고 비전이 분명히 있을 그런 시간을 국민들께 보여준다면 기회가 있을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 김영수 : 어제 박찬대 원내대표가 한마디로 낙관론 경계령을 내렸잖아요.
■ 서재헌 : 그러니까 두 가지가 있는 거죠. 상대에게 더 절실함을 또 허용할 수도 있는 것이고 우리 안에 또 어떤 나태함, 승리에 도취함, 오만함 이런 것도 있는데 저도 어제 대구에서 실질적으로 보면 국민의힘 이제는 지도부까지 해서 구의원들 그리고 당원들이 굉장히 열심히 선거 운동하시더라고요.
◆ 김영수 : 대구에서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 서재헌 : 예,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 곳곳에 해서 그냥 단순히 인사하는 것이 아니고 한 분 한 분 만나서 5분 이상 계속 대화하시더라고요. 그런 것을 보면 분명히 위기의식이 국민의힘도 있고 우리도 잘하겠다는 것도 있지만 정말로 12일 동안 민심은 민주당에 저는 유리하다고 보지만 표심까지는 모르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되는 게 현실입니다.
◆ 김영수 : 막판에 보수가 더 결집할 것으로 보나요?
■ 서재헌 : 보수도 결집하고 국민의힘에서도 운동을 더 열심히 할 것이기 때문에요. 저희들도 더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도 잘해야 되고요.
◆ 김영수 : 한동훈 전 대표가 유세에 나서기는 하는데 일단 선대위에는 들어가지 않았잖아요. 끝까지 선대위는 참여하지 않고 유세만 하는 거예요?
□ 호준석 : 선대위 합류라는 게 우리가 역대 대선을 많이 치러봤지만 경쟁했었던 후보들 경선에서 경쟁했었던 후보들이 선대위에 들어가는 경우보다 안 들어가는 경우가 훨씬 더 많죠. 제 기억에는 그렇습니다. 그런데 어쨌건 한동훈 후보는 본인이 직접 유세에 참여를 했고 이재명 시대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의힘 후보를 당선시키는 것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고 당의 선거 운동복도 입고 유세를 했고요. 할 수 있는 저는 최대한의 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걸 가지고 또 왜 김문수라고 이름은 안 써 있냐. 그건 1차 유니폼 저희가 후보 결정되기 전에 미리 제작한 것이기 때문에 이름이 안 써 있는 건데, 왜 선대위는 안 들어오느냐 자꾸 그렇게 흠집을 내려는 것은 민주당의 프레임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그래요. 국민의힘 경선 때도 봤습니다만 김문수 후보하고 한동훈 전 대표가 치열하게 맞붙었잖아요. 그리고 한동훈 어 후보 지지층도 국민의힘에 적지 않고요. 그런데 그 지지층이 온전히 김문수 후보 쪽으로 가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 앞으로 남은 13일 동안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세요?
□ 호준석 : 어제부터 시작됐죠. 제가 보기에도 결이 다르고 그 색깔이 다른 면이 있거든요. 저도 김문수 후보하고 꼭 같이 다니는 것보다 한동훈 후보가 별동대처럼 다니는 것도 저는 효과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SNS 같은 것도 보면 압니다. 한동훈 후보 지지하는 시민들 또는 한동훈 캠프에 있는 그 우리 당의 위원장이라든가 이런 분들이 적극적으로 선거운동과 관련된 것들을 올리기 시작하고 있어요. 그전에는 덜 했었거든요. 이런 분위기들이 확실히 바뀌고 있는 것이 어제부터 체감이 되더라고요.
◆ 김영수 : 김문수 후보와 같이 다니는 것보다 따로 다니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이다. 어떻게 보세요?
■ 서재헌 : 민주당의 프레임이 아니고요. 그게 한동훈 후보의 성정입니다. 늘 주인공이 되고 싶은 거. 잘못된 거죠. 저도 선대위에 들어가고 싶어 하고 모든 사람이 선대위에 들어가야 하는 이유는 공조직입니다. 선대위 자체가 그러니까 공적인 직책에서 선거운동을 하기 때문에 선대위에 들어가야만 하는 의무가 있는 것이고요. 한동훈 후보도 부산에서 선거 유세하는 거 봤는데요. 본인이 꼭 대통령 후보인 것 같아요. 다 한동훈 외쳤을 때 보통은 이건 저는 제 선거가 아닙니다. 김문수 후보를 외쳐주셔야 됩니다라고 하셔야 되고 또 2번이잖아요. 이름이 없잖아요. 동구의 구현 대구에도 똑같은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 운동원은 네이밍을 따로 제작해서 핀셋으로 붙여서 했어요. 그냥 그런 방법이 있는 겁니다. 그런 것을 다 핑계로 대고 한다는 것은 저는 한동훈 후보가 정치라는 것이 때로는 주인공이기도 되지만 조연을 해서 빛나게 하는 그런 역할도 해야지만 주인공을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그런 정치인의 길을 올바르지 않은 길로 가는 것 같아요.
◆ 김영수 : 나름대로 민주당이 막판 판세를 읽고 있을 것이고 전략도 세우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2차 토론회가 모레잖아요. 민주당의 전략은 뭐예요?
■ 서재헌 : 저희는 정책적인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1차 때는 굉장히 어떻게 보면 말꼬리 잡기잖아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사회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굉장히 또 힘든 부분도 있는 거잖아요. 사회적 분야에 있어서도 정책적인 이슈 선점을 할 걸로 예상하고 있고 또 이준석 후보에게도 한번 조언을 하게 되면, 굉장히 또 똑똑하시잖아요. 그래서 남에 대한 조롱의 정치학보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생각들 정책들 아이디어가 넘치는 것을 국민들께 이제는 선보이는 토론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습니다.
◆ 김영수 : 1차 토론 때는 보니까 이재명 후보가 물론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보니까 협공도 당하고 있고 그래서 나름 방어를 잘했다는 평가가 있더라고요.
■ 서재헌 : 그렇죠. 저도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변인 같은 역할을 하신 것 같고 이건 말꼬리 잡는 것이 아니고 어떻게 보면 조기 대선에 있는 말 그림자 쫓듯이. 그림자를 쫓 는 거예요. 커피 원가, 호텔 경제학 그 취지 맥락 다 무시하고 나서 하나의 말 그림자를 쫓아서 토론을 하다 보니까 이준석답지 않은 토론이었다. 협공 자체라는 네이밍도 굉장히 부적절한 거잖아요. 본인이 후보로서 본인이 단독으로 공격하는 것이 아니고 협공이라고 하니까 그런 국민들이 바라보는 시선을 익혀야 된다는 겁니다.
◆ 김영수 : 언론의 평가 분석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선거 전략 중에 하나가 실수하지 않은 전략인 것 같다는 분석도 있어요. 어떻게 보세요?
□ 호준석 : 실수를 하지 않는다고요?
◆ 김영수 : 아니 실수하지 않겠다라는 전략으로 임하고 있다.
□ 호준석 : 더 이상의 큰 실수를 어떻게 할까요? 입만 열면 어제는 북한이 잘 견뎠다. 우리 정부가 탱크로 밀고 올라가려고 하니까 그걸 막으려고 북한이 휴전선에 높은 장벽을 세웠다. 사실관계도 맥락도 전혀 틀리고 시각 자체도 너무나 왜곡된 이런 말, 이런 발언들. 그다음에 말씀하신 호텔 경제학 노쇼로 경제를 살릴 수 있다. 커피 원가는 120원. 그런데 이걸 그냥 또 반복하잖아요. 계속 그게 뭐가 틀렸냐 이렇게 하지 않습니까? 저는 국민들의 그 참을성이 저는 임계점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계엄과 탄핵과 국면 속에서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얘기를 해도 넘겨주는 그런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국민들께서. 그러니까 사법부를 노골적으로 협박하고 대법원장까지 협박해도 그냥 일단 지금은 넘어가요. 그러니까 점점 더 오만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그러니까 어떤 얘기를 해도 다 받아주겠지. 대장동도 잘못한 거 없다고 노골적으로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서 앞서 말한, 제가 보기에는 거의 망언 수준인데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그게 사실은 점점점 차오르고 있는 거죠. 어느 순간 국민들이 아 이건 안 되겠다고 하면 저는 그게 무너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난 토론회 때 ‘그래서 어쩌라고요’ 어떤 논점에 대해서 본인의 생각을 말씀하거나 반박하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오만한 거죠. ‘그래서 어쩌라고 그래요? 극단적이시네요.’ 이런 식의 태도를 보이는 게 저는 TV 토론회에서 대통령 후보들이 그런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저는 처음 본 광경들이거든요. 그리고 본인을 위해서 없애겠다던 법을 공직선거법의 명예훼손, 허위사실유포 그걸로 또 상대당의 대표를 고발하고 이러지 않습니까? 이런 장면 장면들이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인데 국민들이 차곡차곡 쌓아 나가고 계시고 붕괴점이 거의 가까웠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서재헌 : 말 그림자라고 제가 한 것은 취지도 아니고 그 주장도 다르다는 거잖아요. 원가 120원 분명히 콩의 원두 가격은 120원이었고, 인건비 없다고 토론 때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원가 120원을 8천 원 ‘비싸게 판다’라고 했지 않습니까? 비싸게 판다. 이재명 후보는 비싸게가 아닙니다. 합리적 가격에 파신다는 거예요. 그런 여러 가지 계곡 정비한 것이기 때문에 그에 대한 경치값, 그런 가치의 값 그것이 8천 원이라는 것이 그게 합리적인 가격을 의미한 것이 비싸게 팔았다고 이야기하지 않았다 하나 말씀드리는 거고 우리가 통상 치킨 원가 했을 때 생닭이잖아요. 생닭 한 3천 원 정도. 그러니까 커피 원가라고 하는 거는 그냥 커피의 주재료가 콩이다 보니까 원재료와 그걸 구분하지 못하는, 그렇게 파렴치하게 몰고 있는데 그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호텔 경제론도 마찬가지입니다. 개혁신당 이준석이 네이밍 이상하게 붙였지 않습니까?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호텔에서 예약금 10만 원 받으면 그것을 침대도 사고 택도 사고 이런 순환이 되는 거잖아요. 그게 비유인 겁니다. 경제학적으로는 안 맞죠. 왜냐하면 10만 원을 받았는데 기분이 좋아서 대출해서 100만 원으로 대출을 더 할 수도 있는 것이고 그리고 안사서 5만 원만 하고 5만 원만 쓸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렇게 비유를 했을 때 그 순환 경제적인 걸 의미하는 것이지 계속 이렇게 말 그림자를 먹겠다 하게 되면, 만약에 노쇼 하잖아요. 저도 노쇼 한 경험이 있어요. 그러면 예약금에 10%, 예약하고 나서 한 달 정도면 호텔 입장에서는 대출 이자에 대한 한 달 정도는 저렴하게 또 세이브 한다 이렇게 자꾸 이상한 논리적 싸움을 하게 되면 안 된다는 겁니다.
◆ 김영수 : 그래요. 호텔 경제학의 취지는 예약을 취소를 해도 사실상 경제가 돌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표현을 한 거죠.
■ 서재헌 : 그렇죠. 그런데 예약을 취소해도가 아니고 이렇게 돌아가는 것들이 순환 경제인데 정말 최악의 경우에 예약을 취소하더라도 그렇게도 말씀드리지만 호텔도 100가지의 숙박이 있을 때 만약에 10만 원을 취소하더라도 그 10만 원을 한 달, 두 달 정도 개입을 주고 했을 때는 그런 대출의 이자에 대한 그런 게 있다. 근데 그게 주는 아닌 걸 다 알고 계신데 아 노쇼 해도 경제가 산다 이런 허망한 공격을 하기 때문에 달 그림자 공격인 거죠.
◆ 김영수 : 그래서 달 그림자 구분을 표현하는 거군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 발언 가운데 ‘북한, 잘 견딘 것 같다’는 발언이 논란인 것 같아요.
■ 서재헌 : 그게 논란이 될 사항이 없는 게 5월 3일 날 YTN에서도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북한이 공격해서 방어 태세로 전환한 것 같다. 왜냐하면 남한 우리나라 대한민국 정치 체제가 너무 위험하다 보니까 그래서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한 것은 6·25 때도 아닌데, DMZ에서 도로하고 교통을 끊고 그리고 탱크가 왔을 때는 옆에 벽돌 같은 걸 짓거든요. 거기에도 크레모아 같은 벽 장비가 있습니다. 장비 딱 떨어뜨려서 못 오게 하잖아요. 그런 것을 설치한다는 겁니다. 그렇다 보니까 기존에 윤석열 정부에서 북한을 계속 자극했던 여러 가지 행위들을 봤을 때는 그런 의미에서 북한에 대한 리스크가 다행인 것이지 북한을 옹호한 건 아닌 것이죠.
◆ 김영수 : 그런 취지였다는 말씀이세요?
□ 호준석 : 정말 저런 궤변에 뭐라고 답변을 해야 될지 정말 모르겠는데, 커피값 120원. 그 텍스트가 다 있어요. 국민들께서 다 읽어보셨어요. 근데 갑자기 커피 원두 얘기한 거라고 하면서. 그러니까 저는 크게 두 가지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는데요. 첫째는 이재명 후보의 경제관. 돈관 자체가 왜곡돼 있어요. 정상적인 우리가 알고 있는 시장 경제에 금전관, 경제관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자꾸 이상한 얘기들을 하는 것이 25만 원 풀겠다. 그다음에 지역 화폐 계속 찍겠다. 몇 조 원씩 그렇게 해서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왜곡된 것이거든요. 우리가 알고 있는 정상적인 경제가 잘 되게 하는 것과 역행하는 거예요. 과거 문재인 정부 때는 그게 소주성이라는 거였어요. 이재명 후보가 맡았었던 성남시도 그렇고요. 경기도도 그렇고요. 모든 돈의 흐름들이 왜곡돼 있습니다. 대장동, 백현동, 성남 FC 이런 비리 사건들. 돈의 흐름이 다 왜곡된 그런 것들이거든요. 그리고 경기도지사 시절에는 거액의 돈이 불법 송금됐습니다. 그다음에 법인카드 엉뚱한 곳에 쓰여졌습니다. 다 재판 중이지만 설령 그것이 이재명 후보와 직접 관련이 있지 않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책임지고 있었던 곳에서 공통적으로 이렇게 거액의 돈의 흐름들이 왜곡돼 있었다는 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인 것이에요. 두 번째 근본적인 문제는 뭐냐? 이재명 후보의 말에는 그냥 신성불가침이라는 거예요. 민주당의 태도는 어떤 말을 해도 설령 어떤 실수가 있더라도 절대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거에 끼워 맞추기 위해서 온갖 논리들을 동원을 하고 사실이 아닌 것도 또 사실인 것처럼 얘기해요. 커피 원두 얘기하는 것도 똑같은 것이거든요. 법까지 끼워 맞추잖아요. 민주당 당원 당규를 이재명 후보한테 다 맞춰서 바꿨었는데 이제는 대한민국의 법체계마저 이재명 후보에게 맞춰서 바꾸려고 하는 시도가 진행 중이라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심각한 문제를 드러낸 것입니다.
◆ 김영수 : 두 가지 심각한 상황을 설명을 했는데 이건 국민의힘 주장이니까요.
■ 서재헌 : 정상적인 비판이나 공격을 했을 때는 닭숙 업종을 커피 업종을 바꾸라고 하셨잖아요. 그럼 백숙 업체도 살릴 대책을 마련하는 게 후보의 자격이다 하면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커피 원가에 이야기한 것을 소상공인 커피 자영업자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고 비싸게 팔고 있다. 그리고 경제관을 모른다고 그렇게 공격하는 것은 동의할 수 없다는 말씀을 드리는 거고요. 그리고 성남지사, 경기도지사 때 그런 실적을 받아오시면서 후보로 올라왔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다 이재명 후보의 돈이라든지 범죄 행위로 연결시키는 건 무리가 있다. 공격할 수도 있고 이렇게 비판할 수도 있지만 포인트를 잘 잡아야 된다는 것이죠.
□ 호준석 : 북한 장벽에 대해서 제가 20초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작년 초부터 북한이 휴전선 주변에다 큰 장벽 쌓고 그다음에 통일이란 말은 아예 지명에서도 빼고 기념탑에서도 이름 빼고 지하철역에서도 뺐어요. 그러면서 통일 없다. 이제 같은 민족도 아니다. 그러면서 우리를 ‘대한민국’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같은 민족도 아니라는 거예요. 그런 일들이 작년 초부터 쭉 일어났었던 거예요. 비슷한 시기에 비서실장 했었던 임종석이라는 분은 우리도 더 이상 통일을 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했었습니다. 그런 맥락 속에서 일어났었던 일인데 그것을 우리 정부가 탱크로 밀고 오려고 가려고 하니까 북한이 잘 견디다가 장벽을 쌓았다? 이런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된다고요? 그게 어떻게 되겠습니까?
■ 서재헌 : 오물 풍선을 조준 사격하고 그렇게 계속적으로 시도를 하니까 북한 입장에서 그럴 수도 있겠다고 추측한 겁니다. 그렇게 상황이 있는 것이잖아요.
◆ 김영수 : 그러니까 민주당의 주장은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고 자극했다는 거잖아요.
■ 서재헌 : 6.25 전쟁 전후가 아니고 지금 시점.
◆ 김영수 : 그 자극하는 과정을 북한이 잘 견딘 것 같다라고 표현한 거라는 거예요?
■ 서재헌 : 그러니까 견뎠다라는 것이 그러니까 공격이라든지 더 안보에 대한 리스크가 없앴다라는 것이죠. 알겠습니다. 북한을 두둔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 김영수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대통령 후보 배우자 토론을 제안한 거 있잖아요. 대통령 후보 배우자 토론이 한 번도 없었죠? 그동안 후보 배우자 토론이 있었나요?
□ 호준석 : 아니 그런데 저는 민주당이 그건 필요 없습니다. 우리는 할 생각 없습니다.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반응이 있을 수 있는데 마치 무슨 해괴한, 말도 안 된다는 듯이 하는 것은 대통령 부인의 지난 3년 동안 입만 열면 대통령 부인 공격하고 온갖 것들 사실이 아닌 것들까지 막 유포시키면서 공격했었던 건 대통령 부인이 공적 존재라고 봐서 그랬던 거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대통령 부인들이 토론하자는데 그것을 마치 무슨 해괴망측한 말도 안 되는 것처럼 펄쩍 뛰는 것은 그만큼 아 뭔가 하기가 어려운, 하기 싫은 그런 구석이 있구나 국민들은 그렇게 해석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영수 :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대통령 후보 배우자 토론을 왜 제안했을까요?
■ 서재헌 :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김용태가 ROTC 후배인데 명석한 친구고 후배이기도 정치인으로 굉장히 자질이 뛰어난데 왜 저런 제안을 했을까. 해괴망측한 논리 맞습니다. 배우자는 검증은 언론도 하고 국민들이 판단해서 하는 것이지 그걸 토론을 통해서 한다는 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래서 계속 비판되는 게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미혼이라고 하잖아요. 그럼 누구를 하느냐.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대통령 후보가 남성이 아니고 여성일 경우도 있는 겁니다. 그러면 남성 배우자와 여성 배우자 역할이 또 다를 수도 있는 것이고. 그런 거 있으면 그러면 다음에 국민의힘에서는 새벽 3시에서 4시에 공문을 해서 배우자 검증위원회를 통해서 공문을 받거나 어떤 그런 걸 해야 되나요? 그건 말이 안 된다. 국민의힘이 이렇게 힘든 상황에서 급하게 되면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말이 있는데 그런 정책적인 어떤 아이디어라든지 그걸 고민을 해야지 자꾸 던지는 식으로 자꾸 던지고 여론 몰이하고 그걸 또 호도하면서 또 민주당을 공격하려고 하면 절대 안 된다 그런 말씀 드립니다.
◆ 김영수 : 네 알겠습니다. 그 이슈는 여기까지 듣고요. 지귀연 판사 얘기해 볼게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석방한 판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귀연 판사가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민주당에서 제기한 상황이고 사진까지 공개한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공수처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 거예요?
□ 호준석 : 그러니까 이 본질이 접대 받았다는 거잖아요. 그 판사가 접대 받았더라. 그것도 자기들한테 불리한 판결 결정을 내리니까 그때부터 좌표를 찍어 가지고 개인을 막 공격한 거지 않습니까? 그러면서 접대를 받았다는 것인데 그 본질은 다 빼버리고 어느 술집에 갔다 그거예요. 그러면 저는 민주당 의원들 중에는 그런 술집에 갔었던 분은 한 분도 없습니까? 그 술집은 무슨 ‘룸카페’라고 돼 있는 곳이라고 해요. 사진을 봐도 홀이 있고 거기에 테이블 여러 명 같이 있는 곳도 있고 그 안에 또 룸도 있고 그렇다고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이른바 룸살롱이라고 했을 때는 여성 종업원도 있는 거고 그다음에 술도 있어야 되고 그런데 아무런 물증이 없어요. 그런데 거기에서 사진을 환한데서 3명이 찍었는데 그걸 가지고서 그게 접대받은 증거라고 내놓는다면 본질이 완전히 호도된 거 아닙니까? 왜곡된 거 아닙니까? 더더군다나 특정한 사람을 좌표 찍어가지고 그렇게 공격을 하고. 거의 인격 살인이지 않습니까?
◆ 김영수 : 지 판사 좌표 찍기 아니냐는 거예요?
■ 서재헌 : 좌표 찍기는 아니고 대선 선거 국면만 봤을 때는 우리 민주당이 굉장히 불리한 것이 이슈가 넘어가는 거잖아요. 그 후보에 대한 정책에 대한 사라지는 효과가 있잖아요. 그렇지만 제보하신 분이 어떻게 제보했냐면 지귀연 판사가 훌륭하신데 이분이 형사소송법에서 구속 기간을 10일인데 240시간 하니까 의도적인 게 있지 않냐. 너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해서 이 두 분이 어떻게 보면 지귀연 판사와 이해관계가 있는 분이신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보를 했잖아요. 그럼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걸 가지고 있다가, 누구처럼 케비넷에 가지고 있다가 대선 이후에 혹시나 민주당이 이 정권을 잡았을 때 이걸 했었을 경우는 그게 다 안 되는 거거든요. 그래서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서 이 판사라는 게 청렴해야 되잖아요. 그런 부분에서 신뢰를 하나 잃은 거 하고, 우리가 정말 이해 못하는 구속 사유 기간을 왜 10일에서 240시간으로 유독 한 명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했는지에 대한 그런 거에 대한 분노. 그에 대해서는 스스로 자정 작용을 하라고 했었는데 지귀연 판사는 저는 삼겹살만 먹고 있다 그렇게 했기 때문에 신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 더 기회를 더 준 것이죠.
□ 호준석 : 앞으로 이재명 후보가 만약에라도 집권하면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한 판결한 사람은 심지어 대법원장이라도 탄핵하고 특검으로 수사 받을 거고요. 모든 판사들이 이렇게 협박받겠죠. 그렇게 해서 사실상의 사법부가 다 무력화되고 독재를 했었던 나라, 결국 그 나라가 국가 파탄으로 간 사례들 너무나 많습니다.
◆ 김영수 : 오늘 대변인들은 여기까지 들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선대위 공보기획위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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