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꼿꼿 난영’으로 김건희와 선 긋기? 국민의힘, ‘배우자 토론’ 제안한 진짜 이유는

‘꼿꼿 난영’으로 김건희와 선 긋기? 국민의힘, ‘배우자 토론’ 제안한 진짜 이유는

2025.05.20. 오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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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5월 20일 (화)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강찬호 중앙일보 논설위원, 이강윤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소장

강찬호
- 국민의힘, 아직 경선 후유증 심각…단일화 전 내부 결속부터
- 586세대 화법, 이제는 통하지 않아… 이준석 재발견
- 김문수 선대위, 가신 중심 중구난방… 원팀 전략 부재
- 배우자 토론 제안, 설난영 여사 통한 김건희와 선 긋기 전략
- 지귀연 논란, 민주당 ‘보복 프레임’ 우려… 명확한 증거 부족

이강윤
- 김문수 지지율 소폭 상승… 보수층 점진적 결집 징후
- 이재명 TK 지지율 40% 돌파, 유의미한 변화
- 단일화 효과 제한적… 김문수, 리더십 보여야 연대 가능
- 호텔 경제학 논쟁, 이준석 지적 타당… 이재명 해명 얄팍
- 배우자 토론 제안, 번지수 잘못… 공감 얻기 어려워
- 지귀연 논란, 사법 신뢰 훼손 우려… 신중한 접근 필요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2부 시작합니다. 이 경쾌한 리듬 하면 여러분 어떤 게 생각나십니까? 바로 오늘 2부에서는 여론을 바르게 읽는 라디오 약칭해서 여바라인데요. 오늘도 여러분을 위해서 새로운 헤어스타일까지 선보이면서 두 분 나와 계십니다. 이강윤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중앙일보 강찬호 논설위원이십니다. 안녕하세요?

◇ 강찬호,■ 이강윤 : 안녕하십니까?

◇ 강찬호 : 요즘 정치부 기자들 화제는 취재해 봤는데 이렇게 재미없고 이렇게 자극이 없고 취재 열기가 안 나는 그런 대선도 없다는 한탄이 있어요.

◆ 신율 : 다 비슷비슷하네요. 본격적인 얘기에 앞서서 오늘 얘기할 여론 조사 정리부터 우리 이강윤 소장님께서 해 주시죠.

■ 이강윤 :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15일,16일 사흘간 조사했습니다. 그러니까 첫 번째 TV 토론이 있기 전이죠. 이하 직함이나 존칭 경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우선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50.2% 국민의힘 김문수 35.6% 개혁신당 이준석 8.7%로 나타났습니다. 이 직전 조사에 비해서 이재명 1.9%포인트 하락, 김문수 4.5%포인트 상승, 이준석 2.4% 포인트 역시 상승입니다. 지역별로 조금 언급할 만한 게 하나 있는데요. 보수 텃밭이라고 알려진 대구 경북에서 김문수 44.9%, 이재명 43.5% 오차 범위 내의 경합입니다. 이준석은 9.0%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전 직전주 조사에 비해서 TK 지역에서 무려 8.8% 포인트 상승 그리고 70대 이상에서도 4.4%포인트씩 지지율이 높아졌습니다. 반면에 인천과 경기 이 후보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부산 울산 경남 그리고 60대 40대 20대 등에서는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렇지만 큰 폭의 하락은 아닌 것으로 나타나네요. 김문수 후보 같은 기간에 PK에서 12.3% 포인트 상승 대전 세종 충청 4.5%포인트씩 지지율 올랐습니다. 60대에서도 9.5% 포인트 오르고 70대에서도 8.7% 포인트 올랐습니다. 전반적으로 김문수 후보가 후보로 결정된 뒤에 조금씩 조금씩 보수를 흡수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징후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조사 무선 자동응답 방식 진행됐고요. 응답률 8.4%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보시면 되겠습니다.

◆ 신율 : 감사합니다. 제가 맨날 이거 얘기하다가 우리 소장님께서 말씀해 주시니까 너무 고마운데 그런데 어쨌든 이게 ARS는 조금 붙게 나오고 그리고 전화 면적은 넓게 나오거든요. 차이가 크게 나오는데 이게 점점 그런 추세가 많이 나오더라고요.

◇ 강찬호 : 아무래도 그런 것 같습니다. 이건 우리 이강윤 소장이 더 자세하게 아실 내용이지만 그 ARS의 경우에는 더 고관여층이 많이 들어오고 반대로 전화 같은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그것보다는 관여도가 낮은 분들 그래서 조금 더 일반적인 경향이 전화 면접 쪽에 있지 않느냐 이런 것이고 그런 관점에서 지금 김문수 후보가 올랐다고는 하지만 지금 옳은 지표가 더 두드러지는 것이 ARS라고 한다면 이거는 김문수 후보 쪽에 더 분발을 해야 되는 것이고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지금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하고 단일화 지금 아주 그냥 대놓고 지금 추진을 하는 것 같은데 그 전에 집안부터 제대로 추스려야 된다. 당장 지금 같은 집안 식구인 한동훈이라든가 홍준표 이분은 아예 그냥 해외에 나가 있고 이러니까 이런 것들부터 본인이 삼고초려의 모습을 보여서라도 끌어안는 모습부터 한 다음에. 그다음에 그 밖의 연대를 모색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 신율 : 소장님 그런데 제가 한 가지 여쭤볼 게 진짜 ARS 조사에 응답하는 층들은요. 응답하는 속도가 빠릅니까? 그러니까 예를 들면 어느 정당을 지지합니까? 그럼 후다닥하고 어떤 후보를 지지하십니까? 금방 누르고 이렇게 되는 거요.

■ 이강윤 : 아무래도 그렇게 되죠. 사람들 심리가 자극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기제가 원래 그런 것 같은데 사람과 사람끼리 물을 때는 누구를 지지하세요? 그러면 단 1초라도 한 번 생각을 해본다거나 무슨 이슈에 대해서 물으면 대답하기 전에 한 번 가다듬게 되는 데 반해서 이것은 이거면 몇 번 이거면 2번 몇번 3번을 누르세요 이러면 인터로큐테이션 파워나 시간은 거의 없어지고 즉각적으로 반응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그 점은 확실히 있고 콜백하고도 관련이 있어요. 전화를 했는데 안 받잖아요. 그러면 몇 번을 다시 그 번호로 하느냐인데 대개 ARS는 응답률이 낮으니까 천 샘플이면 천 샘플, 2천이면 2천 그것을 정해진 시간 안에 빨리 하기 위해서는 콜백을 네 번 할 거 세 번 하거나 두 번 하는 경향이 없지 않고요. 그건 각 사의 정책에 따라 달려 있긴 합니다. 갤럽 같은 데는 아무래도 콜백 횟수가 조금 많죠. 그렇지 않은 곳은 적고요. 그러면 우리가 콜백이 왜 중요하냐면 에이 짜증나 안 받아 했던 사람한테 끝까지 물음으로써 아까 강 의원이 말씀하신 이른바 정치 덜 관여층 저관여층 그런 사람들의 의견도 더 들을 기회가 높아지는 거죠. 지금 명태균 파동 이후로 여론조사에 대한 신빙성이나 이런 것들이 상당히 침해 침탈 데미지를 크게 입고 응답률이 중도층에서 특히 응답률이 떨어진 건 사실이에요. 그건 여론조사가 약간의 사회 공공재적인 성격이 분명히 있어요.

◆ 신율 : 그러니까 기관이라고 그러잖아요.

■ 이강윤: 그 점에서 명태균 파동은 정말 참 문제 많은 건데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고관여층들의 대답이 도드러지게 잡힌다. 그래서 우리가 감안하고 읽어야 되겠다. 결과를 리딩할 때 이런 생각은 합니다. 두 분께서는 어떻게 느끼시는지 모르겠는데 이번 대선의 선거 기운 열기 그런 걸 저는 잘 못 느끼겠어요.

◆ 신율 : 제가 무디지 않거든요. 그런데 저도 못 느끼겠어요. 아까 말씀하셨잖아요. 근데 제가 한 가지 여쭤보는 게. 샤이나 셰임 보수라고 그러더라고요.

◇ 강찬호 : 샤이나 셰임이 있는데 저는 그렇게 봅니다. 문제는 이분들이 찍지를 않을 수도 샤이 보수의 의미가 뭐냐 하면요. 여론조사 때는 응답 안 하다가 투표장에 가는데 그게 샤이보수거든요. 그러면 샤이보수라는 말이 뭐냐 하면 나중에 여론조사 틀렸을 때 그거를 변명하는 그 기제가 바로 샤이 보수인 거예요. 여론조사에 안 잡혔던 분들이다. 그런데 이분들이 투표장에 나와 가지고 우리 여론조사 쪽에서 예측했던 결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라고 여론조사 업체들이 변명하는 그럴 때 쓰는 게 샤이 보수는 샤이 진보 이런 건데 이번에 샤이 보수들이 분명히 있는데 이분들은 아예 이번에는 투표를 포기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있다 그렇게 봅니다.

■ 이강윤 : 저도 동의합니다. 분명히 있고요. 특히 계엄 때문에 8년 전에는 박근혜 탄핵 이번에는 윤석열 탄핵 이게 다 같은 당에서 비롯된 거고 그런 거에 대해서 특히 계엄의 충격이 너무 컸기 때문에 그건 분명히 있으리라고 보는데 샤이 보수가 정말 샤이려면 이 사람들이 투표를 해야 되거든요. 그런데 투표를 안 하고 지금 3년 전에 이재명 윤석열 빵 붙었던 2022년 대선에 대선 투표율 투표율이 77.1%였어요. 저는 이거보다 한 3,4% 포인트는 낮아지지 않을까 투표율이 떨어져 왜냐하면 보수들이 상당히 투표 동력을 상실해 버렸고 진보는 이미 다 결집했고 충분히 투표들을 많이 할 거예요. 이긴다는 비전과 승리에 대한 것 때문에 그런데 진보가 늘어나는 것과 보수들 투표 안 하는 거 따져보면 줄지 않을까.

◇ 강찬호 : 이게 그래서 정치적으로 아주 안 좋은 선거가 되는데요. 한마디로 그들만의 잔치 그래 너희들끼리 북치고 장구 치고 다 해 먹어라 이런 심리가 일부 보수층에 깔려서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 이런 분들은 선거 결과에 대해서 당연히 불복을 하게 되죠. 불복을 하고 냉소적으로 하게 되고 어떠한 상대적으로 사소한 사안에도 굉장히 뭐라고 그럴까 정치적 반발을 하게 되어서 정정 불안 거리의 정치 이런 것들이 나올 수가 있고 그것이 대표적으로 바로 이명박 대통령 시절에 이 대통령이 착각을 해 가지고 그 미국산 쇠고기 문제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였다가 엄청나게 집권 초기에 고전을 한 그런 기억이 상기되는 그런 상황이 될 수도 있습니다.

◆ 신율 : 그때는 진보 쪽에서 투표를 안 했잖아요.

◇ 강찬호 : 그렇죠. 그러니까 그런데 투표 안 한 것이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가 아니에요. 단지 노무현 대통령이라든가 민주당에 대한 실망으로 안 나온 것뿐이지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가 아닌데 그로 인해서 520만 표 차라는역대 최대의 표차로 이명박 대통령이 승리를 하게 되니까 이 대통령이 그때 착각을 한 거예요. 내가 압승을 해서 내가 일방적으로 정책을 몰아붙여도 되겠거니 이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때부터 이게 정치가 굉장히 어려워지는 겁니다.

■ 이강윤 : 기권이 반대표 못지않게 정치적인 저항의 표현이기도 했는데 조금 드라이브를 걸었던 것 같고 저는 이번에 1,2위 간 표차가 정동영 이명박 간에 났던 520만 표보다 조금 더 늘어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강찬호 : 단일화가 이루어진다면 조금 더 줄어들 수도 있겠지만, 단일화가 된다면 조금 다르지만. 그런데 그 표차의 의미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상당수 보수층이 투표를 포기하고 그냥 한마디로 이번 선거에 대해서 완전히 남의 일 내 일이 아니다 이런 식의 어떤 태도를 취할 수 있는 건데 이거는 굉장히 안 좋은 것입니다. 어쨌든 선거라는 거는 어쨌든 전 국민이 다 참여하는 그러한 어떤 통합의 국민 통합의 어쨌든 간에 장이 돼야 되는데 이것은 어떻게 보면 더 분열로 이어지고 더 정정 불안으로 가중되는 그런 상황을 맞을 수 있는 점에서 저는 어쨌든 간에 제일 중요한 거는 국민의 힘이 더 분발을 해 가지고 뭔가 그 투표를 포기한 보수층도 희망을 갖고 나올 수 있게 개혁의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 이렇게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단일화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하면 나아질까요? 어떻게 보세요?

■ 이강윤 : 안 한 것보다야 물론 나아지겠죠. 물론 나아지는데 자칫 제닭 잡아먹기일 가능성이 높아서 시너지 효과가 그렇게 드라마틱하게 크게 나타날 것 같지는 않은데요. 저는 어느 편을 들려는 건 절대 아닙니다만 국힘을 보면서 두 가지 답답한 게 후보보다 윤석열이나 홍준표 언론 노출 빈도가 더 많아요. 미국에 가서 하와이에서 한마디 있으면 다 그리 가서 중계 방송하고 오죽해야지 비행기 타고 날아가서 제발 어떻게 한다고 4시간이나 얘기했다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문제로 며칠을 실갱이를 하고 낮밤하고 그랬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아니 탈당하는 게 무슨 구국의 결단이나 큰 희생도 아닌데 왜 저 문제로 저렇게 오래 하지 그러면서 사람들 피로도도 상당해졌을 거고요. 보수에 대해서 조금 경원하는 측에서는 도대체 하는 짓이지라는 말이 바로 튀어나왔을 것 같아요. 그 점이 하나 있고 지금 보수권에서 할 수 있는 거라면 방금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마지막 카드는 단일화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보수 원텐트나마 뒤늦게라도 한 번 치고 으샤으샤 해 봐도 지금 될까 말까인데 이준석은 가끔 습관처럼 계속 자기가 먼저 선제적으로 얘기하잖아요. 난 절대 단일화 안 한다고 그러고 어떤 조사에서는 9점 몇 퍼센트도 나오고 이러니까 독자적으로 10%면 선거비 반은 돌려받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자기의 정치적 파워나 티켓 파워는 분명히 입증하는 거고 그래서 저는 단일화 메리트는 계속 떨어져 가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러면 김문수 후보가 단일화를 자기 그룹 내에서의 의제화시키는 능력이라도 출중해서 이준석이나 누구로 하여금 테이블에 나올 수밖에 없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것도 김 후보는 별로 안 하는지 못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국힘에 다른 꽤 몰고 탄 약간 말발 스피커 역할 하는 굵직굵직한 사람들이 대선을 위해서 그렇게 뛰어다니는 것 같지도 않아요. 김문수 후보 옆에 몇 명 못 봤어요. 이러니 너무 김이 빠져버려 가지고..

◇ 강찬호 : 맞습니다. 원사이드네요. 지금 김문수 후보 내부를 취재해 본 사람들 얘기를 들어보면 기가 막히다는 겁니다. 뭘 앞으로 선거가 다가오면서 더 채비를 하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거는 의원들이나 당 조직이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거예요. 아예 빠졌고 김문수 혼자서 그냥 북치고 장구치고 난리를 하고 있고 그리고 그 밑에서 한 8개의 그룹이 지금 뛰고는 있다는데 그 8개 그룹이 다 무엇이냐면 예를 들어 민중당 시절부터 모셨던 가신들 지금 박계동 김재원 차명진 이렇게 지금 원외 인사들 이 3명이 강력하게 한덕수 단일화 캠페인 했다가 막상 단일화되려고 하니까 한덕수 내쳤던 그 사람들이거든요. 이런 사람들만 지금 막 중구난방으로 지금 이렇게 임하고 있고 한마디로 지금 도대체 이게 지금 김문수 하고 국민의힘이 원팀인지도 잘 모르겠다는 것이고.

◆ 신율 : 왜 근데 안 하죠?

◇ 강찬호 : 첫째 여기서 왜냐하면 국민의힘 대다수는 김문수 후보를 민 이유는 한덕수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두고 했고 그리고 어쨌든 직전까지 지도부가 결국 쌍권이었잖아요. 쌍권이 그 의원들한테 일종의 오더 내렸어요. 일단 김문수를 지지해라. 김문수를 지지해서 한덕수를 단일화하려면 김문수가 지금 카드니까 김문수를 지지하시고 오더를 내렸어요. 그래서 그런 관점에서 김문수를 지지했는데 막상 김문수가 당선이 되니까 김문수는 한덕수 내치고 본인이 되다 보니까 이게 당장 쌍권하고 김문수하고 싸우고 쌍권 말 듣고 오더 따랐던 의원들도 이렇게 난리가 나고 그러니까 지금 이렇게 된 거예요. 그래서 이러니까 이것 때문에 지금 그 경선 후유증도 대단하고 듣자 하니 그 아마도 당원이 한 36만 명 정도가 최종적으로 그 문제의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아침까지의 그거 있지 않습니까? 전당원 투표 지금 대강 드러난 걸 보면 약 36만 명이 투표를 했다고 하고요. 1% 포인트 안의 차이로 한덕수 후보가 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36만여 명이 투표를 해 가지고 약 3천여 표 차이로 김문수 후보가 이긴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 이 자체가 엄청난 균열인 거죠. 이거는 거의 그러니까 그런 내용이 한덕수 후보한테 그날 새벽에 전달됐다고 합니다.

◆ 신율 : 근데 어쨌든 그게 공식적으로 발표된 건 아니니까 저거지만 저는 일단 절차부터가 이해가 안 됐어요. 아니 공당이 경선을 하면 그 결과를 일단은 다 수용을 하는 자세가 돼야 되는데 아 이거 약속을 해 가지고 한 건데 아니 그게 말이 안 되잖아요. 절차적 정당성이라는 측면에서

◇ 강찬호 : 애초에 경선이 아니었거든요. 왜냐하면 진짜 선수가 밖에 서 있고요. 이 안에는 저거 바깥에 선수하고 단일화를 하기 위해서 이 안에는 이름은 경선인데 내용은 예선이에요.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했는데 정작 그 예선에서 당선된 최종적으로 거머진 후보가 야 이게 어쨌든 간판에 경선이라고 했잖아 그러니까 이건 내 거야 이렇게 되다 보니까 아까 말한 대로 변칙과 반칙과 꼼수 끝에 그 꼼수를 우리 역으로 이용한 김문수 후보가 되치기로 성공을 했다. 그리고 이것 자체가 벌써 애초에 지금 처음에 그 판 자체가 이재명 후보하고 게임 자체가 성립되기 어려운 구도였다 이렇게 보여지는 것 이고요. 지금이라도 국민의힘이 석고대죄하려면 그렇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로 결정이 됐다면 김문수 후보가 한덕수 한동훈 이런 사람들하고 확실하게 가서 그 포옹을 하고 원팀이 돼서 뛰는 모습을 보이면서 그러한 기반 위에서 이준석 후보하고도 단일화를 추진하고 나아가서는 오늘도 굉장히 의미 있는 만남이 있었는데 김용태 그 비대위원장하고 전병헌 새미래민주당 대표가 회동을 했어요. 이거 상당히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 새미래민주당 쉽게 말하면 민주당 같이 하던 분들인데 민주당 분들인데 이재명 대표의 비명 행사 공천에 반발해서 밖에 살림을 꾸린 비명 민주당원 이낙연 전 총리가 상임 고문이고 전병헌 전 의원이 대표인데 이분들이 원래 민주당 분들이죠. 민주당 분들이 비명계 민주당 분들이라고 할 수 있겠고 이분들이 지금 국민의힘이 확실하게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하고 절연하고 계엄 사과하고 탄핵 반대했던 거 사과하고 그리고 아까 말한 대로 원팀을 이루고 이준석 후보하고도 이렇게 단일화 할 만큼의 외연 확장성을 보이면서 동시에 개헌을 지금 3년 임기 단축 그리고 책임총리제를 갖고 나옵니다. 이래서 책임총리제를 통한 제왕적 대통령제 극복 그리고 3년 뒤 70을 여는 이런 것을 그 하면 이런 것을 약속을 하면서 그런 맥락에서 이낙연 세력이라고 할 수 있는 새미래민주당하고 이번에 선거 연대 개헌 연대를 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이게 지금 작게는 당내 화합 원팀 그리고 나아가서는 이준석 그리고 나아가서는 이낙연 세력까지 이게 지금 빅텐트 구상입니다. 이것을 지금 김용태 위원장이 오늘 본격적으로 첫 만남을 했고 새미래민주당 쪽 의견 들어보니까 첫 만남 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다음 수순으로는 개헌 연대를 하겠다는 개헌 연대 선언이 나온다는 겁니다.

■ 이강윤 : 다 좋고 방금 강 의원 말씀이 모범 답안이자 저렇게 해야 되는 건데 그게 한 선거 두 달쯤 남겨놓고 저렇게 되어야 하는 거였습니다.

◆ 신율 : 너무 시간이 없다.

■ 이강윤 : 지금 보름 남았고요. 보름 남아서 지금 뒤늦게나마 발동기 막 돌려가지고 강 의원 얘기한 대로 그걸 한 하루 이틀 사이에 한다고 칩시다. 그런들 그 진정성이 유권자들한테 얼마나 전달될지 저는 솔직히 의문인 게 아 저 친구들 되게 급하니까 지금 일단 무대 위에서 만나 가지고 쇼 같은 악수는 하는구나 그 이상으로 화학적 결합이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이고 너무 늦어버렸어요.

◇ 강찬호 : 저는 솔직히 말해서 대선 이후에 그런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렇게 만약에 그림대로 돼가지고 번갯불에 콩을 구워 먹는 다는 비판이 있더라도 그런 그림을 최종적으로 만들어냈다면 그 얘기는 기존 친윤 헤게모니 구도는 깨졌다는 얘기고 결국 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계엄이라든가 하는 이런 초 극우 논란을 빚는 이런 세력하고도 결별한다는 얘기고 그리고 민주당의 일부 세력하고도 연정을 하는 훨씬 더 중도화 된 그러니까 예를 들면 과거에 노태우 전두환 세력이 더 이상 그 자기들만으로 안 되니까 김영삼이라는 그 당시로서는 야당 세력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민주당 신민당을 이끌고 있던 김영삼 세력을 끌어들여서 보수가 더 중도화 했거든요. 것이 3당 합당입니다. 그러니까 그러한 과정이 다시 한 번 나오게 된다는 거죠. 불가피한 상황이다.

◆ 신율 : 아니요 뛰어난 해석이라서 제가 지금 감명받아서요.

◇ 강찬호 : 그런데 보수는 지금 잘 보시면요. 보수가 항상 살아온 과정이 그랬습니다. 보수가 항상 그렇게 보수가 원래 그런 거예요.

◆ 신율 : 그런데 그 김용태 위원장이 오늘 그 배우자 토론 어떻게 보셨어요?

■ 이강윤 : 그건 너무 황당하기까지 했어요.

◇ 강찬호 : 제가 배경을 조금 취재했는데요. 일단 지금 당연히 모든 다른 그 국민의힘 빼고는 다 지금 기겁을 하고 그냥 맹비난을 하고 일축을 해서 없던 카드가 됐는데요. 아니 다 안 하겠다는데 그러면 설난영 여사 우리 김문수 후보 부인이 설난영 여사신데 설 여사 혼자 나와 가지고 토론이 됩니까? 안 되죠. 이게 왜 그렇게 된 거냐 하면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김용태 위원장이 포석을 둔 건 이겁니다. 첫째 설난영 여사가 대외적 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렇게 국민의힘 의원들이 보니까 상당히 괜찮은 분이라는 겁니다. 굉장히 소탈하고 꾸밈이 없고 그다음에 이분이 아시다시피 굉장한 출신 노동운동가 출신이에요. 53년생이신데 53년생이 어떤 의미냐면 대개 60년대 말 70년대 초에 한국 농촌이 급격한 군대화 속에 대개 서울 와가지고 대개 그때 시골에서 막 올라온 젊은 여성들이 버스 차장 아니면 구로공단의 근로자 아니면 그때는 가사 노동자 가정부라고 불리는 가사 노동자 이런 세 가지 정도 경로밖에 없던 시절이에요. 그런데 이분이 바로 그렇게 찢어지게 아마도 가난했을 걸로 추정이 되는 전남 고흥 출신이다. 호남 출신인 게 중요해요. 순천에서도 고등학교 나오시고 그리고 서울 올라오셔갖고 공장 근로자 전형적인 길을 걸으시다가 세진전자라는 그 회사에 노조 위원장까지 하시는 상당히 강성 노동운동가로 컸습니다. 그 과정에서 당시 노동운동을 하던 김문수 위원장하고 잘 이렇게 그야말로 연을 맺게 동지적 사랑을 하게 된 거예요. 그런데 지금 그런 스피릿이 계속 계셔서 굉장히 꾸밈없고 소탈하고 이렇게 어떻게 보면 두려운 게 없는 이런 게 그래서 이분이 더 대외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그렇다면 배우자 토론은 어떠냐 이런 게 하나 나온 거가 있고 하나 이건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게 김문수 후보는 지금 아닌 말로 친윤들하고도 이런 관계를 생각해서 그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 사과하기가 어려운 반면에 지금 이 설난영 여사의 거침없는 어떤 엄변이나 태도 속에서 김관희 여사에 대해서 확실하게 잘못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이 됐다는 거예요. 이분이 지금 김문수 후보가 말하기 어려운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 확실하게 선을 그을 수 있는 역할을 한다는 거예요. 저는 그런 점에서 김용태 위원장이 논란이 있지만 의미 있는 선택을 했는데 결국은 안 된 거죠.

■ 이강윤 : 거기에다가 이재명 후보 부인도 한두 가지 사법 리스크라고 할까 큰 법인카드 50만 원이기 때문에 이런 거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도 있고 하니 흠도 낼 겸 아마 다목적 카드로 김용태 비대위원 젊은 비대위원장이죠. 제시를 한 것 같은데 일단 번지수를 저는 잘못 찾았다. 대통령 후보 부인들은 나중에 당선자의 부인은 법적인 건 아니지만 정치적 어느 정도 지위를 갖기는 같지만 기본적으로 사인이지 않습니까? 공인이 아니고 그들에게 토론장에 나오게 할 무슨 근거는 없어 보여요. 그런 점에서 조금 그랬고 자칫 황당하다 소리를 듣는 그런 게 아닌가 싶고 한 가지만 아까 여론조사 수치를 읽어드리긴 했지만 지금 15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크게 변할 뭐는 없다고 보는데요.

◆ 신율 : 아니 일주일 후면 여론조사도 못하잖아요.

■ 이강윤 : TK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앞에 4자를 그린다는 건 굉장한 변화입니다. 여지껏은 민주당 계열 후보가 잘 했을 때 20 몇 퍼센트였고요. 지난 3년 전 대선에서도 안동 출신이기도 한 이재명 후보가 얻었던 득표율이 대구 경북 21% TK 대구가 21% 경북이 24% 정도였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게 실제 득표로 될지는 한번 우리가 관전 포인트 중에 하나이긴 하겠습니다만 40%를 넘겼다는 건 굉장해 보입니다.

◆ 신율 : 근데 어쨌든 깜깜이인데 TV 토론은 정치학적으로 보면 TV 토론이 그렇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아요.

◇ 강찬호 : 본인들의 확신 그러니까 애초에 찍겠다고 마음먹은 분들의 확신을 강화시켜주는거죠.

◆ 신율 : 확증 편향이 강화되는 거죠. 근데 어떻게 보셨어요?

◇ 강찬호 : 저는 이번에 많은 분들이 아마 공감을 하실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준석 후보의 정말 재발견인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김문수 후보도 걱정했던 것만큼은 아니고 많이 걱정을 많이 걱정을 했는데 걱정한 분이 많았는데 나름대로는 그 걱정한 만큼은 못하지는 않았다지만 확실히 정계를 떠나 있었던 약간 이런 것도 역시 느껴지는 반면에 이준석 후보가 이재명 후보 결국은 이 TV 토론 이번에 관전 포인트 중에 그게 있죠. 아무래도 워낙 앞서가는 이재명 후보에게 언더독이라고 할 수 있는 다른 후보들이 얼마나 이렇게 매운 공격을 하고 거기에 대해 이재명 후보가 어떤 식으로 받아치느냐 이게 관전 포인트 아니었겠습니까. 관전 포인트에 제일 그래도 부응하는 드라마를 플레이를 한 거는 역시 이준석 후보다. 대표적으로 호텔 경제학 같은 거 했더니 바로 그게 승수 효과 맞냐 하는 식으로 세게 들어갔잖아요. 계속 들어가고 들어가고 그리고 저 친중 논란 같은 것도 세게 들어가고 하니까 이재명 후보가 결국은 어떻게 보면 방어하다 방어하다 결국은 그냥 딱 한마디 정리하는 식으로 끝내버리는 거 너무 극단적이다라고 하면 그런데 그거는 논쟁이 끝이 아니에요. 그건 무마하는 거죠. 왜냐하면 그건 상대방이 지적하는 문제의 본질을 계속 맞받아치지 않고 그냥 당신 하는 말 너무 지나친 거 아니야 이렇게 끝내버리는 거기 때문에 그거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본인은 성과를 거뒀다고 충분히 자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지금 보고 뭘 느꼈냐면 아 시대가 확실히 바뀌고 있다 그러니까 더 이상 586식 시대 막 던지고 그다음에 어떻게 보면 그거는 여야가 다 똑같습니다. 586의 특징이 냐면 원래 과거에 전두환 정권하고 싸우다가 생긴 버릇이라고 제가 586이니까 잘 아는데 이 싸우다가 생긴 버릇이 저쪽은 무조건 악이고 나쁘니까 여기는 지금 논리에 안 맞아도 이때는 이 논리 저때는 저 논리 하면서 계속 그냥 이렇게 그냥 계속 자기 성을 쌓는 그런 어떤 어법이 있어요. 그런데 이게 더는 안 통합니다. 왜냐하면 더 이상 그런 데 구속되지 않는 새 세대가 나왔거든요. 저는 그런 관점에서 이재명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어떤 변화하는 세대 그리고 기존의 세대의 어떤, 그 이번에 하여간 정확한 충돌을 보여줬다 이렇게 봅니다.

◆ 신율 : 그거 어떻게 보셨어요?

■ 이강윤 : 네 사람 다 A 학점 받을 사람은 없는 것 같고 현행 방식에서는 자기 지식을 자랑하려고 하면 안 되고 왜 신문에 제목 있지 않습니까? 제목 제목만 잘 뽑으면 되는 룰인 것 같아요. 6분 30초 자꾸 그러면 보는 사람들도 마음이 바빠져가지고 그런 중에 질문 몰린 사람은 길게 설명하다 보면 다 시간 날아가 버린 거고 하나는 기왕에 할 거 우리도 미국처럼 자료나 패널 이런 거 없이 백지 한두 장하고 볼펜 한 장만 들고 가게 하면 좋겠어요. 보지 않고 하는 거 그냥 자기 평소 실력 아는 만큼만 이대로 하자는 거고 이준석 이재명 간에 오갔던 호텔 경제학 있지 않습니까? 누구한테 10만 원 샀더니 이리 이렇게 해서 어쨌다 정말 그건 넌센스 이준석 주장이 맞죠. 호텔 경제학이 아니고요. 호텔 폭망하기입니다. 결국은 그거 승수 효과 하지만 결국은 호텔 주인은 10만 원 날리고 파산해요. 재밌으라고 그냥 예시 중에 극단화시켜서 만든 예시인데 그걸 자기 공약집에 넣은 것도 아마 실무진의 실수인 것 같고 그것을 마구 두둔하려는 것도 안쓰러워 보였고요. 그래서 아 그런데 저 간단한 걸로 국민들에게 내가 만들 새 정부에서는 이렇게 돌아간다는 것을 설명하기에는 너무 얇은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 신율 : 지금 방금 들어온 속보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조상원 차장 검사가 지금 방금 사표를 냈다는 소식이 들어왔는데 이게 무슨 왜 사표를 냈을까요?

◇ 강찬호 : 별로 좋아 보이는 뉴스 같지는 않고요. 이창수 검사는 상당히 정치적으로 표현하면 약간 친윤 성향이었던 걸로 지금 돼 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창수 지검장은 문 전 대통령 수사를 전주지검장으로서 굉장히 열심히 했어요. 지금 문 전 문 대통령 지금 기소가 돼 소환을 안 하고 기소하는 상황이잖아요. 그 정도까지 수사를 이끌었던 그런 검사입니다. 지금 사표를 냈다는 게 어떤 맥락과 배경 어떤 게 있는지는 모르지만 정치적으로 본다면 지금 대선에 국면하고 무관한 것 같지 않다. 그리고 검찰 입장에서 상당한 뭔가 압박을 지금 받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추측을 해봅니다.

■ 이강윤 : 미리 무슨 액션을 취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저도 큰 틀에서는 같이 생각을 합니다. 보름 뒤면 새 법무부 장관 바로 되는 건 아니겠습니다만 국회를 통과하고 할 테니까 적어도 한 달 정도 있으면 대대적인 인사가 불 것인데 서울중앙지검장 역대 중앙지검장 중에 이재명 후보와 가 좋았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을 것이고 아마 새 정부가 꺼내들 카드 검찰청을 기소청으로 언제 어떻게 만들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인사는 하지 않겠습니까? 그때 타겟 넘버 원일 텐데 미리 짐 싸는 것 같기도 하고요. 더 큰 틀에서 본다면 검찰을 형해화하고 기소청으로 전락시키려는 여러 가지 지금 움직임들이 민수시장에 있기 때문에 검찰에서는 아마 그런 것에 대한 대응책 차원에서도 이러한 지금 냐 조치를 취한 것이 아니냐 아니면 본인이 지금 원했을 가능성도 상당히 있고요.

◆ 신율 : 법조계 얘기 나오니까 이거 한 가지만 더 민주당이 윤 전 대통령 내란 혐의 사건 재판장이죠. 지귀연 판사 자꾸 접대 의혹 이거 제기하고 있는데 사진을 공개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 이강윤 : 그거 역시 진영별로 해석이 제각각이고 아주 완전히 달라요. 이쪽에서는 야 무슨 룸살롱에서 삼겹살을 판단 말이냐 당신 거짓말 하는 거 아니냐 이거 뽀록나는 거다 이렇게 했고 이거 현직 판사에 대한 너무 심한 정치적 공격 아니냐라고 받아들이는 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반응들이었는데 저는 어제 지 판사가 이거 하나 판사가 재판 시작 전에 자기의 사적인 일에 관한 사적인 자기 신상에 관한 일로 발언하는 것 자체가 정말로 이례적인 거잖아요. 그랬으면 4시간 후에 민주당에서는 사람이 나온 사진을 다 깠는데 그러기 전에 오전 10시에 지 판사가 자기 얘기를 신상 발언할 때까지는 민주당이 국회에서 공개했던 룸싸롱 빈 룸싸롱 사진은 있었잖아요. 그러면 기억을 더듬어서 아 저기 내가 간 것 같은데 만약에 싶었으면 그게 정말 흠잡을 데 없는 개인적 사적 교육 정말 내 친구랑 돈은 누가 냈는지까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지금 같은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라고 하지 않아요. 그거에 대해서까지도 라고 한마디 했으면 바로 거짓말 논란으로 확 불이 옮겨 붙지는 않았을 텐데 나는 그런 데 가볼 생각도 안 했고 삼겹살에 소맥만 마신다고 하니까 바로 그렇게 해버렸잖아요. 그래서 지 판사가 힘든 지경이 됐고 전반적으로 사법부에 대한 신뢰에 반드시 타격은 가겠죠.

◇ 강찬호 : 저는 그렇게까지 보지는 않고요. 첫째 우선 거기 룸싸롱 지금 문제의 그 장소는 룸싸롱이 아닙니다. 단란 주점이고요. 유흥주점 홀도 있고 룸 폴도 있고 그런데 그다음에 두 번째로 그 같이 있었던 사람이 정말 돈을 냈는지 그리고 어느 정도까지 그 술자리가 이른바 여성이 나오고 그런 거였는지 그런 것도 전혀 없어요. 지금 민주당은 그런 거를 얘기를 해야 됩니다.왜냐하면 이거는 판사 더군다나 지금 누가 봐도 민주당의 입맛에 맞지 않는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 구속 취소 판결을 내린 판사에 대한 문제 제기이기 때문에 당연히 누구나 보복성 어떤 조치 같은 논란을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더더욱더 민주당이 아주 칼 같은 증거를 내세워야 됩니다. 그런데 지금 보면 그냥 본인들이 입증은 오히려 법원 지 판사 이쪽에서 하라 지금 이러잖아요. 그 사진이라고는 그냥 남자 셋이 찍은 것밖에 없고 그리고 그 사람이 뭐가 돼 있는 것처럼 보인다까지만 얘기를 하지 그러니까 아니 더 갖고 있으면 지금 확실하게 내놓고 아니면 저는 현재까지로서는 이것은 민주당 입맛에 맞지 않는 판사에 대한 어떤 보복적인 그런 측면이 아직도 굉장히 강해 보이고요.

◆ 신율 : 오늘 두 분 말씀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일보 강찬호 논설위원 이강윤 전 한국사회여론연구소장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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