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SKT, 개인정보 보호 실패에 상응하는 책임져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SK텔레콤 해킹 사태를 두고, 해당 기업이 상응하는 책임을 충분히 지고 다시는 그런 대형 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 장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경기 의정부 유세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SKT의 보안 실패, 개인정보 보호 실패는 당연히 비판받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최대한 개인정보를 보호하되 AI 시대로 가기 위해 순도 높은 데이터를 발굴해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활용의 균형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재외국민 참정권 문제엔, 우편투표의 기회를 박탈하는 게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합리적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외국민들이 비행기를 타고 1박 2일로 원거리 투표를 하는 건 너무 가혹하다면서 임시 투표소 설치 등을 통해 해외에서도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편의를 최대한 확보해줘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