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주성 등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 경기 침체로 이어져
- 金, 경기도지사 시절 경험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 만들 것
- 이재명, 급조된 개헌…대선 이후 권력지향적으로 바뀔 것
- 한동훈, 계엄 저지한 정치적 자산…대의 위해 김문수 지원
- 이재명, 커피 원가 등 '입 리스크' 때문에 스스로 무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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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커피 원가 등 '입 리스크' 때문에 스스로 무너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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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20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이슈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하나로 뭉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데 이어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김문수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양향자 공동 선대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하 양향자) : 예, 반갑습니다.
◆ 김영수 : 네, 반갑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 첫 토론회가 열렸었잖아요. 김문수 후보 잘했다고 보세요?
◇ 양향자 : 세 후보의 면면을 볼 수 있었던 토론회라고 보여지고요. 저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우선 김문수 후보는 진정성이 국민들께 알려졌다 그리고 역량 경기도지사 시절에 그분이 했던 업종이나 이런 부분들이 거의 안 알려져 있어요. GTX 개통이라든지 판교 테크노밸리라든지 그리고 평택 삼성전자 클러스터를 유치를 했다든지 파주에 LG 디스플레이 광교 신도시. 그분이 2004년부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재임 기간에 경기도가 그야말로 퀀텀 점프 기간이었다. 대한민국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정말 최강은 아니지만 엄청난 국가의 위상을 보인 시기였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안 알려져 있었는데 그때 조금 알려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준석 후보는 누구나 인정하듯이 그야말로 달변이고, 평론가 같다는 말씀들도 하시는데 굉장히 공부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참 토론의 어떤 묘미를 국민들이 느끼게 해줬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기대도 많고 또 그동안 또 준비된 대통령의 모습을 보이려고 너무 과했다. 그리고 다른 상대방의 어떤 질문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질문에 대한 왜곡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이 맥락 왜곡의 원조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도어스 스태핑 할 때 맥락을 완전히 왜곡해서 선동하고 그랬던 분의 말로서는 참 아이러니하다 이렇게 느꼈습니다.
◆ 김영수 :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께서는 또 경제 전문가시잖아요.
◇ 양향자 : 저는 기술 전문가고, 경제는 제가 약합니다.
◆ 김영수 : 기술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유수의 회사의 임원도 지내시고 우리나라 경기 침체의 원인을 두고서도 공방이 이어졌었잖아요. 토론회 때 윤 전 대통령의 내란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문제였다는 평가도 있었고 민주당의 폭주가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고요. 책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 경제 침체가 어느 단기간에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가장 큰 문제가 문재인 정권 때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그때 한때는 민주당 의원이었지만 내부에서의 어떤 저는 다른 어떤 인식으로 다른 법안이나 이런 반대를 많이 했었죠. 예를 들면 임대차 3법이라든지, 노란봉투법이라든지, 중대재해처벌법이라든지, 공정경제 3법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균형 있게 봐야 된다는 말씀을 참 많이 드렸었어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무시당했던, 그리고 그때의 정책들 소주성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경기 침체로 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지난 정부의 정책 실패가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 양향자 : 네. 그 심판을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을 하게 됐는데 이런 내란 사태가 와서. 내란이라는 것도 사법 이슈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다소 신중합니다만 어려워진 건 사실이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면 과연 문재인 정권 때의 답습을 하지 않겠느냐. 그런데 저는 굉장히 불안 불안한 게 뭐냐 하면 자꾸 우클릭을 하신단 말씀입니다. 보수 정당이고 우리가 중도 정당이고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중도와 보수의 정책을 말하면 할수록, 그걸 펴려고 하면 할수록 내부의 어떤 충돌에 휩싸일 겁니다.
◆ 김영수 : 민주당 내부요.
◇ 양향자 : 그렇죠. 정체성 충돌뿐만 아니라 세력 간의 어떤 분쟁 다툼 이런 것들이 결국은 정치적 어떤 갈등을 유발할 것이고 그로 인해서 사회적 비용은 또 엄청나게 커질 거다. 그래서 진보의 가치를 분명히 하시고 영역에서 잘 하시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결국 저는 국민의힘이 많이 안타깝고 아쉬운 게 보수의 역할 보수의 가치, 보수의 비전 이런 거는 강한 국가를 만드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강한 국가를 만드는 데 있어서 과연 이 글로벌 환경이 워낙 국가 간 긴장도 높아지고 하면 국가가 강해야 개인의 자유가 충분히 발현되는 그런 국가 시스템이 되는데 가치를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가정으로 치면 보수는 아버지고 진보는 어머니입니다.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자식들이 편안합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 때 함께하고 계시잖아요. 김문수 후보를 곁에서 보면 어떻습니까?
◇ 양향자 :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경기도지사 재임 기간에도 삼성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깊이 있게 도지사의 어떤 활약상을 보지 못했는데 보니까 역량뿐만 아니라 저는 제가 정치에 들어온 지 한 10년 돼 가는데 후보의 이름이 적힌 운동복을 입고 선거 운동을 하는데 이 위대함이 느껴지고 제가 스스로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한 게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 김영수 : 어떤 점에서 그래요?
◇ 양향자 : 이분이 노동 운동도 하셨었고, 그리고 민주화 운동도 하셨었고. 누구보다도 전체의 어떤 사회 문제의 스펙트럼에서 다 경험을 해보신 분인데 워낙 심성이 사회적 약자 편이셔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진보에서 반미를 외치고 그랬던 분이 이 영역에서의 어떤 이 운동만으로는 국가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또 조국 사태나 여러 진보적 인사들의 위선을 보면서도 말씀을 전혀 안 하시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자신의 어떤 철학과 가치와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신 분이다. 굉장히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한번 여쭙고 싶더라고요. 이런 김문수 후보를 찍고 싶으시냐, 비리의 온상인 이재명 후보를 찍고 싶으시냐. 거기다가 또 여성들한테도 저는 정말 여쭙고 싶어요. 그런 천박한 언어를 쓰셨던 분은 근본은 안 바뀌거든요. 이런 분을 찍고 싶으시냐 이런 말씀을 여쭙고 싶은데, 저는 짧은 기간이지만 김문수 후보의 면면이 훨씬 더 많이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의 여러 선거 전략 가운데 반이재명 이야기를 많이 하시고 그런데 반이재명으로는 국정 목표를 이룰 수는 없다. 김문수 정부가 출범하면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목표인지가 명확치 않다는 거예요 뭐예요?
◇ 양향자 : 김문수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가 결국은 국민이 등 따습고 배불러야 되잖아요.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은둔형 청소년이 40만, 50만에 육박하고 이런 사회의 아픈 상황을 보면서 결국은 기업이 창출하는 첨단 산업으로 창출하는 그런 일자리만이 그들에게 존엄한 일자리를 줄 수 있다는 게 명확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잡을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면 왜냐하면 강한 나라 제가 책에서도 썼지만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 국민이 잘 사는 강한 나라 그리고 외적으로는 트럼프 정부 어떤 상황에서도 글로벌 전쟁에서도 우리를 함부로 할 수 없는 과학기술 패권국가 두 가지를 저는 실현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게 기업의 역할이 엄청 큰데 이분이 경기도지사 시절에 파주 디스플레이 단지라든지 클러스터라든지 평택의 반도체 클러스터라든지 이런 결과를 보신 거예요. 이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전국을 기업하기 좋은 어떤 도시로 만들겠다 목표가 분명하시거든요. 우리가 재원이 문제다 보니까 그러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서 외국 기업들의 어떤 특구를 만들어서 거기는 땅을 그냥 무상으로 줘야 된다, 특혜를 줘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매우 공감합니다.
◆ 김영수 : 상대 후보입니다만, 이재명 후보의 AI 100조 투자 공약은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 이재명 후보에게 이준석 후보가 USDT가 뭐냐 차이를 물어보기도 하고 과거에 RE100을 윤석열 후보한테 물어봤던 그런 게 다시 데자뷔로 떠오르는데 제가 이재명 후보의 100조를 찢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AI가 가장 필요로 한 게 에너지거든요. 근데 에너지 정책은 민주당의 정책은 신재생 에너지 쪽입니다. 그것으로는 이 AI 산업을 일굴 수가 없어요. 예를 들면 AI든 데이터든 모빌리티든 그리고 2차 전지, 배터리, 바이오, 컨버스 뱅킹 이런 모든 산업이 다 반도체를 기반으로 해서 이렇게 이루어지는 산업들이고 그게 AI로 보여지는 거거든요. 그런데 거기에는 핵심이 전력인데 무슨 재생에너지 도로, U자 도로로 만들겠다. 그런데 그렇게 에너지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쓴다고 그러면 우리는 이미 몇 년 안 가서 아마 기술 식민지 국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AI 100조 투자를 하겠다고 하는 것도 어디에 어떻게 무엇을 없는 거거든요. 그리고 후보 입으로 얘기하기가 어렵죠. 그런데 어떤 후보도 똑같습니다. 그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전력 정책에 있어서 AI 산업과 전혀 맞지 않다 그래서 제가 내부 충돌이 올 거다 그러면 국가 혼란이 되고 혼란에서 유발되는 사회적 비용 이것 때문에 우리 미래 세대들한테 투자를 못 하고 이런 악순환의 연속이 될 건데 국민 여러분 제발 다시 한 번 김문수 대 이재명 두 분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4년 연임제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발표했잖아요.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고, 어떻게 평가하세요?
◇ 양향자 : 개헌을 말을 하지 않으면 이번에 선거에서 불리하지 않을까라고 하는 급조된 개헌 이야기를 또 하시는데요. 그런데 분명히 김문수 후보와 다른 것은 김문수 후보는 정말 삶의 궤적에서도 보였지만 개인의 욕심이 전혀 없어요. 정말 국가를 위한 한 사람의 희생인데 이분은 어떤 사적, 개인적, 권력 지향적 이런 부분으로 개헌을 얘기하고 계시다고 국민들이 다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분이 되면 아마도 3년 플러스 4년, 4년 그래서 11년을 집권하겠다는 하는 얘기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고 적어도 7년을 하겠다는 거고 김문수 후보는 정말 새로운 대한민국의 판갈이를 위해서 내 한 몸 3년으로 바치겠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개헌을 하자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전혀 다르죠.
◆ 김영수 : 그런데 민주당은 장기 집권 가능성을 주장하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서 근거 없는 주장이다.
◇ 양향자 : 근거 없지 않죠.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의 어떤 권력을 위한 반명, 비명횡사 하는 부분도 보면 가차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주변에서 6명이 죽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말씀하시는 흑묘백묘 그리고 진보 보수가 무슨 필요 있습니까? 이렇게 비아냥거리면서 하시던데 태세 전환이 아주 국보급이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김영수 : 그러면 여러 가지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는 공약들이 나중에 대선 이후로는 바뀔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양향자 : 100% 저는 시시때때로 개인적 권력 지향적으로 바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 나서잖아요. 그동안 한 전 대표가 선대위도 참여하지 않았고 지금도 참여하지 않고 있고요. 그런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 지지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세요?
◇ 양향자 : 얼마나 이렇게 개인적으로 고심이 있었겠습니까? 왜냐하면 엄청난 계엄령 상황에서 계엄을 저지했던 정치적 자산이 있습니다. 자산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민주당은 당연히 계엄을 저지했어야 되고 그리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준석 후보도 담을 넘지 않았어요. 그건 국민들이 보고 있죠. 그런데 이 자당의 개인적 고통을 감수하고 계엄을 저지했던 한 전 대표의 어떤 정치적 상황에서 보면 이 계엄에 대해서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 정말 사죄와 반성과 이런 부분들이 선행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절연을 해야 나설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긴 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정치가 어려운 게 이율배반적 상황이죠. 이 보수의 분열을 또 초래할 수도 있다는 어떤 그런 인식도 있고요. 그래서 참 고심이 심했습니다. 저하고는 그래도 소통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위해서 부산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김문수 후보 지지 유세를 쭉 해서 올라올 텐데, 어느 순간 바다에서 이렇게 힘이 모아지듯 김문수 후보하고 쫙 이렇게 좋은 그림이 나올 겁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어떻게 보세요? 홍준표 전 시장이 경선에서 지고 나서 탈당하고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해 왔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김대식 의원도 가고 또 대표단도 가서 설득을 해서 그런지 일단은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어요.
◇ 양향자 : 개인적 사정은 있으시겠지만 저는 정치권에 와서 가장 크게 배운 게 개인의 분노로 정치해서는 안 된다. 어떤 국민이 분노하는 지점에서 그것을 해결하고자 몸을 던지고 자신을 불살라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에 선배님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일견 이해는 합니다만 좋은 모습으로 인식되지는 않겠다. 그리고 4분이 갔나요? 비용은 또 어디서 납니까? 그거는 개인적 비용을 썼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그것도 국가 세금으로 썼다고 그러면 그 귀책은 홍준표 전 후보님한테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홍준표 전 시장이 더 적극적이고 김문수 후보 지지 및 지원을 할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 일단 미국에 어떤 거리적으로 떨어져 있으시기 때문에 얼마나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치인의 모든 행위가 다 정치적 메시지잖아요. 그런데 저처럼 근거리에서 바짝 붙어서 하는 거와 그냥 멀리 미국에 가셔가지고 그냥 SNS로 하시는 거는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는 인식은 제가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행인 것은 ‘김문수 지지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만으로도 저는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김문수 후보, 어제 나온 조사를 보면 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조사예요.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이재명 후보가 50.2%, 김문수 후보 35.6%, 이준석 후보 8.7%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ARS방식이고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되는데 여론조사상으로 보면 이재명 후보와 격차가 크잖아요. 앞으로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극복이 가능하다고 보세요?
◇ 양향자 : 제가 한 예를 설명을 해드리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대부분 기업을 하셨던 그리고 다소 보수 성향의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어제 정말 많은 요즘에 많은 말씀들을 하시는데 왜 김문수 후보가 나왔냐. 지난번 윤석열 전 대통령 때 차라리 후보로 나왔더라면 훨씬 대한민국이 더 앞으로 가지 않았겠냐. 그리고 어떤 사회 문제나 경제가 무너지는 민생 파탄 이런 것들도 바로 세웠지 않았겠냐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이제라도 김문수 후보의 면면이 보이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회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죠. 내가 후보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아마 저는 순식간에 퍼질 거라고 봅니다. 다시 한 번 국민들께 한번 여쭙고 싶은데 김문수 후보의 면면을 보시고 이재명 후보의 면면을 보셔서 누구를 찍는 것이 내 스스로 자랑스러운가 그건 한 번은 판단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영수 : 지난 14일부터 16일 조사였다는 점도 공지해 드리고요. 마지막 질문을 드릴게요. 어 최근에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논란이고 공방이잖아요. 이런 발언 논란이 지지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 양향자 : 얼마 전에 유세에 나오셔 가지고 상대가 자빠져서 우리가 아주 쉽게 이길 것 같아요 하고 약간 비아냥거리셨거든요. 결국은 본인의 입 리스크 때문에 저는 자빠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지 않지만 스스로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그런 워딩 하나하나에 정치적 철학이나 자신의 가치가 나오는 거거든요. 그게 거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숨겨져 있지만 결국은 앞으로 계속 그런 말들이 나올 거거든요. 그러면서 맥락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120원 원가, 커피 사장님들은 목숨이거든요. 그게 얼마나 많은 것들이 들어갑니까? 거기에 원두만 들어갑니까? 거기에 컵도 들어가야 되죠. 슬리브도 들어가야 되죠. 하다못해 거기에 실업도 들어가야 되죠. 그리고 전기료, 바리스타 인건비 등 너무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가서 120원을 얘기하면 죽이고 싶을 겁니다.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오늘 이슈인터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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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5년 5월 20일 (화)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이슈 인터뷰 이어가겠습니다.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 탈당을 계기로 하나로 뭉치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데 이어 미국으로 떠난 홍준표 전 대구시장도 김문수 후보 지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양향자 공동 선대위원장 모시고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이하 양향자) : 예, 반갑습니다.
◆ 김영수 : 네, 반갑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주요 대선 후보들 첫 토론회가 열렸었잖아요. 김문수 후보 잘했다고 보세요?
◇ 양향자 : 세 후보의 면면을 볼 수 있었던 토론회라고 보여지고요. 저는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우선 김문수 후보는 진정성이 국민들께 알려졌다 그리고 역량 경기도지사 시절에 그분이 했던 업종이나 이런 부분들이 거의 안 알려져 있어요. GTX 개통이라든지 판교 테크노밸리라든지 그리고 평택 삼성전자 클러스터를 유치를 했다든지 파주에 LG 디스플레이 광교 신도시. 그분이 2004년부터 2006년부터 2014년까지 재임 기간에 경기도가 그야말로 퀀텀 점프 기간이었다. 대한민국이 경기도를 중심으로 정말 최강은 아니지만 엄청난 국가의 위상을 보인 시기였다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안 알려져 있었는데 그때 조금 알려진 것 같아요. 그리고 이준석 후보는 누구나 인정하듯이 그야말로 달변이고, 평론가 같다는 말씀들도 하시는데 굉장히 공부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참 토론의 어떤 묘미를 국민들이 느끼게 해줬다고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기대도 많고 또 그동안 또 준비된 대통령의 모습을 보이려고 너무 과했다. 그리고 다른 상대방의 어떤 질문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질문에 대한 왜곡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런 부분이 맥락 왜곡의 원조는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도어스 스태핑 할 때 맥락을 완전히 왜곡해서 선동하고 그랬던 분의 말로서는 참 아이러니하다 이렇게 느꼈습니다.
◆ 김영수 :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께서는 또 경제 전문가시잖아요.
◇ 양향자 : 저는 기술 전문가고, 경제는 제가 약합니다.
◆ 김영수 : 기술 전문가로서 우리나라 유수의 회사의 임원도 지내시고 우리나라 경기 침체의 원인을 두고서도 공방이 이어졌었잖아요. 토론회 때 윤 전 대통령의 내란 관련해서 국민의힘이 문제였다는 평가도 있었고 민주당의 폭주가 원인이라는 평가도 있었고요. 책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 경제 침체가 어느 단기간에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가장 큰 문제가 문재인 정권 때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도 그때 한때는 민주당 의원이었지만 내부에서의 어떤 저는 다른 어떤 인식으로 다른 법안이나 이런 반대를 많이 했었죠. 예를 들면 임대차 3법이라든지, 노란봉투법이라든지, 중대재해처벌법이라든지, 공정경제 3법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균형 있게 봐야 된다는 말씀을 참 많이 드렸었어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을 무시당했던, 그리고 그때의 정책들 소주성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경기 침체로 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지난 정부의 정책 실패가 경기 침체로 이어졌다.
◇ 양향자 : 네. 그 심판을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을 하게 됐는데 이런 내란 사태가 와서. 내란이라는 것도 사법 이슈가 끝나봐야 알겠지만, 다소 신중합니다만 어려워진 건 사실이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 이재명 후보가 당선이 되면 과연 문재인 정권 때의 답습을 하지 않겠느냐. 그런데 저는 굉장히 불안 불안한 게 뭐냐 하면 자꾸 우클릭을 하신단 말씀입니다. 보수 정당이고 우리가 중도 정당이고 이런 말씀들을 하시는데 중도와 보수의 정책을 말하면 할수록, 그걸 펴려고 하면 할수록 내부의 어떤 충돌에 휩싸일 겁니다.
◆ 김영수 : 민주당 내부요.
◇ 양향자 : 그렇죠. 정체성 충돌뿐만 아니라 세력 간의 어떤 분쟁 다툼 이런 것들이 결국은 정치적 어떤 갈등을 유발할 것이고 그로 인해서 사회적 비용은 또 엄청나게 커질 거다. 그래서 진보의 가치를 분명히 하시고 영역에서 잘 하시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결국 저는 국민의힘이 많이 안타깝고 아쉬운 게 보수의 역할 보수의 가치, 보수의 비전 이런 거는 강한 국가를 만드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런 강한 국가를 만드는 데 있어서 과연 이 글로벌 환경이 워낙 국가 간 긴장도 높아지고 하면 국가가 강해야 개인의 자유가 충분히 발현되는 그런 국가 시스템이 되는데 가치를 제대로 인식을 못하고 있었던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가정으로 치면 보수는 아버지고 진보는 어머니입니다.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해야 자식들이 편안합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 때 함께하고 계시잖아요. 김문수 후보를 곁에서 보면 어떻습니까?
◇ 양향자 :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경기도지사 재임 기간에도 삼성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깊이 있게 도지사의 어떤 활약상을 보지 못했는데 보니까 역량뿐만 아니라 저는 제가 정치에 들어온 지 한 10년 돼 가는데 후보의 이름이 적힌 운동복을 입고 선거 운동을 하는데 이 위대함이 느껴지고 제가 스스로 자랑스럽다는 생각을 한 게 거의 처음인 것 같아요.
◆ 김영수 : 어떤 점에서 그래요?
◇ 양향자 : 이분이 노동 운동도 하셨었고, 그리고 민주화 운동도 하셨었고. 누구보다도 전체의 어떤 사회 문제의 스펙트럼에서 다 경험을 해보신 분인데 워낙 심성이 사회적 약자 편이셔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에 진보에서 반미를 외치고 그랬던 분이 이 영역에서의 어떤 이 운동만으로는 국가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을 했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또 조국 사태나 여러 진보적 인사들의 위선을 보면서도 말씀을 전혀 안 하시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스로가 자신의 어떤 철학과 가치와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움직이신 분이다. 굉장히 저는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한번 여쭙고 싶더라고요. 이런 김문수 후보를 찍고 싶으시냐, 비리의 온상인 이재명 후보를 찍고 싶으시냐. 거기다가 또 여성들한테도 저는 정말 여쭙고 싶어요. 그런 천박한 언어를 쓰셨던 분은 근본은 안 바뀌거든요. 이런 분을 찍고 싶으시냐 이런 말씀을 여쭙고 싶은데, 저는 짧은 기간이지만 김문수 후보의 면면이 훨씬 더 많이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의 여러 선거 전략 가운데 반이재명 이야기를 많이 하시고 그런데 반이재명으로는 국정 목표를 이룰 수는 없다. 김문수 정부가 출범하면 무엇이 달라지고 무엇이 목표인지가 명확치 않다는 거예요 뭐예요?
◇ 양향자 : 김문수 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우리 사회가 결국은 국민이 등 따습고 배불러야 되잖아요.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얼마나 어렵습니까? 은둔형 청소년이 40만, 50만에 육박하고 이런 사회의 아픈 상황을 보면서 결국은 기업이 창출하는 첨단 산업으로 창출하는 그런 일자리만이 그들에게 존엄한 일자리를 줄 수 있다는 게 명확합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잡을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되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면 왜냐하면 강한 나라 제가 책에서도 썼지만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 국민이 잘 사는 강한 나라 그리고 외적으로는 트럼프 정부 어떤 상황에서도 글로벌 전쟁에서도 우리를 함부로 할 수 없는 과학기술 패권국가 두 가지를 저는 실현할 수 있다고 보거든요. 그게 기업의 역할이 엄청 큰데 이분이 경기도지사 시절에 파주 디스플레이 단지라든지 클러스터라든지 평택의 반도체 클러스터라든지 이런 결과를 보신 거예요. 이 경험과 역량을 가지고 전국을 기업하기 좋은 어떤 도시로 만들겠다 목표가 분명하시거든요. 우리가 재원이 문제다 보니까 그러면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서 외국 기업들의 어떤 특구를 만들어서 거기는 땅을 그냥 무상으로 줘야 된다, 특혜를 줘야 된다 이런 말씀을 하시는데 저는 매우 공감합니다.
◆ 김영수 : 상대 후보입니다만, 이재명 후보의 AI 100조 투자 공약은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 이재명 후보에게 이준석 후보가 USDT가 뭐냐 차이를 물어보기도 하고 과거에 RE100을 윤석열 후보한테 물어봤던 그런 게 다시 데자뷔로 떠오르는데 제가 이재명 후보의 100조를 찢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AI가 가장 필요로 한 게 에너지거든요. 근데 에너지 정책은 민주당의 정책은 신재생 에너지 쪽입니다. 그것으로는 이 AI 산업을 일굴 수가 없어요. 예를 들면 AI든 데이터든 모빌리티든 그리고 2차 전지, 배터리, 바이오, 컨버스 뱅킹 이런 모든 산업이 다 반도체를 기반으로 해서 이렇게 이루어지는 산업들이고 그게 AI로 보여지는 거거든요. 그런데 거기에는 핵심이 전력인데 무슨 재생에너지 도로, U자 도로로 만들겠다. 그런데 그렇게 에너지 정책에서 지속적으로 재생에너지 정책을 쓴다고 그러면 우리는 이미 몇 년 안 가서 아마 기술 식민지 국가가 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AI 100조 투자를 하겠다고 하는 것도 어디에 어떻게 무엇을 없는 거거든요. 그리고 후보 입으로 얘기하기가 어렵죠. 그런데 어떤 후보도 똑같습니다. 그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크게 전력 정책에 있어서 AI 산업과 전혀 맞지 않다 그래서 제가 내부 충돌이 올 거다 그러면 국가 혼란이 되고 혼란에서 유발되는 사회적 비용 이것 때문에 우리 미래 세대들한테 투자를 못 하고 이런 악순환의 연속이 될 건데 국민 여러분 제발 다시 한 번 김문수 대 이재명 두 분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4년 연임제 결선투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개헌 구상을 발표했잖아요. 어떤 배경이 있다고 보고, 어떻게 평가하세요?
◇ 양향자 : 개헌을 말을 하지 않으면 이번에 선거에서 불리하지 않을까라고 하는 급조된 개헌 이야기를 또 하시는데요. 그런데 분명히 김문수 후보와 다른 것은 김문수 후보는 정말 삶의 궤적에서도 보였지만 개인의 욕심이 전혀 없어요. 정말 국가를 위한 한 사람의 희생인데 이분은 어떤 사적, 개인적, 권력 지향적 이런 부분으로 개헌을 얘기하고 계시다고 국민들이 다 그렇게 인식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분이 되면 아마도 3년 플러스 4년, 4년 그래서 11년을 집권하겠다는 하는 얘기다 이렇게 인식을 하고 있고 적어도 7년을 하겠다는 거고 김문수 후보는 정말 새로운 대한민국의 판갈이를 위해서 내 한 몸 3년으로 바치겠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도록 개헌을 하자 이런 말씀을 하고 계시는데 전혀 다르죠.
◆ 김영수 : 그런데 민주당은 장기 집권 가능성을 주장하는 국민의힘 주장에 대해서 근거 없는 주장이다.
◇ 양향자 : 근거 없지 않죠.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의 어떤 권력을 위한 반명, 비명횡사 하는 부분도 보면 가차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주변에서 6명이 죽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분이 말씀하시는 흑묘백묘 그리고 진보 보수가 무슨 필요 있습니까? 이렇게 비아냥거리면서 하시던데 태세 전환이 아주 국보급이다 저는 그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 김영수 : 그러면 여러 가지 이재명 후보가 이야기하는 공약들이 나중에 대선 이후로는 바뀔 수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양향자 : 100% 저는 시시때때로 개인적 권력 지향적으로 바뀔 거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국민의힘은 한동훈 전 대표가 김문수 후보 지원 유세 나서잖아요. 그동안 한 전 대표가 선대위도 참여하지 않았고 지금도 참여하지 않고 있고요. 그런데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김문수 후보 지지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세요?
◇ 양향자 : 얼마나 이렇게 개인적으로 고심이 있었겠습니까? 왜냐하면 엄청난 계엄령 상황에서 계엄을 저지했던 정치적 자산이 있습니다. 자산이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민주당은 당연히 계엄을 저지했어야 되고 그리고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준석 후보도 담을 넘지 않았어요. 그건 국민들이 보고 있죠. 그런데 이 자당의 개인적 고통을 감수하고 계엄을 저지했던 한 전 대표의 어떤 정치적 상황에서 보면 이 계엄에 대해서 그리고 탄핵에 대해서 정말 사죄와 반성과 이런 부분들이 선행되고 윤석열 전 대통령과는 절연을 해야 나설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긴 하거든요. 그런데 정말 정치가 어려운 게 이율배반적 상황이죠. 이 보수의 분열을 또 초래할 수도 있다는 어떤 그런 인식도 있고요. 그래서 참 고심이 심했습니다. 저하고는 그래도 소통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의를 위해서 부산에서부터 시작을 해서 김문수 후보 지지 유세를 쭉 해서 올라올 텐데, 어느 순간 바다에서 이렇게 힘이 모아지듯 김문수 후보하고 쫙 이렇게 좋은 그림이 나올 겁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은 어떻게 보세요? 홍준표 전 시장이 경선에서 지고 나서 탈당하고 국민의힘을 강하게 비판해 왔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김대식 의원도 가고 또 대표단도 가서 설득을 해서 그런지 일단은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어요.
◇ 양향자 : 개인적 사정은 있으시겠지만 저는 정치권에 와서 가장 크게 배운 게 개인의 분노로 정치해서는 안 된다. 어떤 국민이 분노하는 지점에서 그것을 해결하고자 몸을 던지고 자신을 불살라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배워왔기 때문에 선배님들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일견 이해는 합니다만 좋은 모습으로 인식되지는 않겠다. 그리고 4분이 갔나요? 비용은 또 어디서 납니까? 그거는 개인적 비용을 썼는지 확인하고 싶어요. 그것도 국가 세금으로 썼다고 그러면 그 귀책은 홍준표 전 후보님한테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 김영수 : 홍준표 전 시장이 더 적극적이고 김문수 후보 지지 및 지원을 할 것 같아요. 어떻게 보세요?
◇ 양향자 : 일단 미국에 어떤 거리적으로 떨어져 있으시기 때문에 얼마나 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정치인의 모든 행위가 다 정치적 메시지잖아요. 그런데 저처럼 근거리에서 바짝 붙어서 하는 거와 그냥 멀리 미국에 가셔가지고 그냥 SNS로 하시는 거는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도 있겠다는 인식은 제가 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다행인 것은 ‘김문수 지지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하신 것만으로도 저는 천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김문수 후보, 어제 나온 조사를 보면 리얼미터 에너지경제신문 조사예요.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이재명 후보가 50.2%, 김문수 후보 35.6%, 이준석 후보 8.7% 이렇게 나오고 있거든요. ARS방식이고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되는데 여론조사상으로 보면 이재명 후보와 격차가 크잖아요. 앞으로 2주밖에 남지 않았는데 극복이 가능하다고 보세요?
◇ 양향자 : 제가 한 예를 설명을 해드리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대부분 기업을 하셨던 그리고 다소 보수 성향의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어제 정말 많은 요즘에 많은 말씀들을 하시는데 왜 김문수 후보가 나왔냐. 지난번 윤석열 전 대통령 때 차라리 후보로 나왔더라면 훨씬 대한민국이 더 앞으로 가지 않았겠냐. 그리고 어떤 사회 문제나 경제가 무너지는 민생 파탄 이런 것들도 바로 세웠지 않았겠냐는 말씀들을 하시는데 이제라도 김문수 후보의 면면이 보이고 그래서 많은 분들이 사회적 위치에 있는 분들이죠. 내가 후보를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이런 말씀들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게 아마 저는 순식간에 퍼질 거라고 봅니다. 다시 한 번 국민들께 한번 여쭙고 싶은데 김문수 후보의 면면을 보시고 이재명 후보의 면면을 보셔서 누구를 찍는 것이 내 스스로 자랑스러운가 그건 한 번은 판단을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영수 : 지난 14일부터 16일 조사였다는 점도 공지해 드리고요. 마지막 질문을 드릴게요. 어 최근에 이재명 후보의 커피 원가 120원 발언이 논란이고 공방이잖아요. 이런 발언 논란이 지지율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까?
◇ 양향자 : 얼마 전에 유세에 나오셔 가지고 상대가 자빠져서 우리가 아주 쉽게 이길 것 같아요 하고 약간 비아냥거리셨거든요. 결국은 본인의 입 리스크 때문에 저는 자빠진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지 않지만 스스로 무너질 것이다. 그리고 그런 워딩 하나하나에 정치적 철학이나 자신의 가치가 나오는 거거든요. 그게 거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숨겨져 있지만 결국은 앞으로 계속 그런 말들이 나올 거거든요. 그러면서 맥락 어쩌고저쩌고 하는데, 120원 원가, 커피 사장님들은 목숨이거든요. 그게 얼마나 많은 것들이 들어갑니까? 거기에 원두만 들어갑니까? 거기에 컵도 들어가야 되죠. 슬리브도 들어가야 되죠. 하다못해 거기에 실업도 들어가야 되죠. 그리고 전기료, 바리스타 인건비 등 너무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가서 120원을 얘기하면 죽이고 싶을 겁니다.
◆ 김영수 : 예, 알겠습니다. 오늘 이슈인터뷰는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양향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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