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이준석 "윤석열 정치적 사망...빈자리 메울 중요할 선거"

[현장영상+] 이준석 "윤석열 정치적 사망...빈자리 메울 중요할 선거"

2025.05.19. 오후 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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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보수 진영에선 험지로 꼽히는 광주를 찾았습니다.

지역 맞춤형 문화 공약을 약속했던 이 후보는 대학가 유권자들을 만나 젊은 후보로서의 강점을 내세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이준석입니다. 오늘 이렇게 광주에서 만나뵙게 되니까 정말 좋네요.

어제 TV토론 다 보셨습니까? 재밌죠?

그런데 다른 것보다도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중요한 대통령 선거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뭐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위험성은 제가 거의 2년 전부터, 3년 전부터 지적해왔기 때문에 이미 탄핵당하고 정치적으로 사망한 윤석열 전 대통령은 갔고 그러면 그 빈자리를 어떤 정치가, 어떤 사람이 메울 것이냐가 중요한 선거입니다.

그런데 어제 TV 토론 보시면 확인되시겠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 경제 살리기 관심 없고 선거 끝나고 나서 뒤끝으로 다른 사람에게 정치 보복하는 것만 계속하다가 결국에는 저렇게 나라 망가뜨리고 본인은 계엄으로 막판 뒤집기 승부라고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무리수를 두다가 감옥 갈 운명에 처한 겁니다.

그런데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선거국면 속에서 우리가 가장 조심해야 될 것은 아무 말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주장을 함에 있어가지고 근거를 대라고 했을 때 근거를 대지 못하거나. 구체적으로 무슨 얘기인지 얘기해 보십시오.

그러면 극단적이라고 얘기하면서 회피하고 이런 사람들은 뭐냐? 그렇게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로 자기 공약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준비를 안 했다는 것 아닙니까?

왜 그렇겠습니까? 정권 잡으면 어떻게 보복할까. 어떻게 내가 가진 힘을 가지고 다른 사람을 탄압할까. 이 고민만 했던 것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저는 어제도 제가 TV토론 말미에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에 항상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제가 헌법이 정한 나이, 만 마흔이 된 직후에 이렇게 대통령 선거에 나와서 한 정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이 유세차에 올라서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저 개인에게 엄청나게 큰 영광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저는 이 영광이 개인적인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 정말 40년 전에 신혼부부로 결혼해서 서울로 상경해가지고 서울 지하철 종점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살면서 그때 그분들이 꿨던 꿈이 있다 그러면 우리가 열심히 여기서 살아서 아이를 키워서 조금씩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다가갈 수 있게 살아보자. 그게 저희 가족의 목표였습니다.

아마 그 목표는 여러분 가정 하나하나의 목표와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바로 오늘보다 나은 내일,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바라면서 살아가는 것이 대한민국의 일반적인 가족들의 삶이었을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노력하는 만큼 사다리를 하나씩 밟아서 올라갈 수 있다는 그런 확신이 있어야 된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서울의 끝자락에서 어릴 때 아이를 키우며 살던 부부가 그 아이가 자라가지고 공부만 열심히 해도 국비 유학생으로 정말 좋은 교육을 받고 올 수 있고 나중에는 정치적인 백이 없어도 선거를 통해서 큰 당의 대표도 할 수 있고 어디에 줄 서지 않아도 당당하게 정치하면 대한민국 국민들이 국회의원 만들어주고.

그리고 만약에 정말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서 열심히 한 단계, 한 단계 밟아온 저 이준석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어서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로 이끌어낼 수 있다고 한다면 그게 바로 1980년 5월 18일부터 광주의 어떤 시민들이 꿈꿨던 대한민국형 민주주의의 완성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5.18 광주민주화운동. 그것이 무엇이었겠습니까?

모든 것을 가지려고 독재의 길에 나서던 사람들, 그리고 시민들의 기본권을 짓밟으려고 하던 신군부 세력에 대해서 시민들이 저항하는 시민저항운동이 바로 5.18 민주화운동이었던 것이고 그것의 기반 위에 지금 대한민국이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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