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경제 살리기' 해법을 둘러싼 대선 주자들의 입장도 첨예하게 엇갈렸습니다.
특히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세 후보 모두 AI,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찬성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 정책에선 적잖은 입장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보들은 입을 모아 AI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여기에 필요한 에너지 정책에선 백가쟁명식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원전을 활용하되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전환을 주장했고,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가능하면 원전을 활용은 하되 너무 과하지 않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해가자,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원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영화 하나 보고 그냥 아 원전 위험하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풍력발전 같은 경우에는 kWh당 균등한 발전 단가가 300원 가까이 가는 그런 발전이고, 김문수 후보님 말씀하시는 건 50~60원 정도의 균등한 발전 단가….]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두 분께서 저를 협공하면서 저한테 기회를 안 주시네요.]
또 기업 성장 방안으로 '규제 완화'에도 뜻을 함께했지만, 수도권 규제 완화에선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용도 규제를 완화한다든지 일반적 규제를 완화한다든지 이런 건 좀 하면 안 된다. 그건 지방에 대해서 기회를 박탈하는 거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방을 우선 해제하고, 그다음에 수도권도 합리적인 해제를 하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을 두고도 이재명 후보는 지원된 정책 자금은 탕감을 해주자고 주장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추가 지원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정책자금 대출 부분은 상당 정도 탕감해 주는 게 필요하지 않느냐….]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금융지원이 특별히 필요하고 그 외에도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대책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권영국 후보는 시종일관 성장보다는 불평등 해결이 중요하다며, 진보 진영 후보로서의 선명성을 드러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윤웅성 (yws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경제 살리기' 해법을 둘러싼 대선 주자들의 입장도 첨예하게 엇갈렸습니다.
특히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세 후보 모두 AI,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찬성하면서도 이를 뒷받침할 에너지 정책에선 적잖은 입장 차이를 드러냈습니다.
윤웅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후보들은 입을 모아 AI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여기에 필요한 에너지 정책에선 백가쟁명식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원전을 활용하되 장기적으로는 재생에너지 중심으로의 전환을 주장했고,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가능하면 원전을 활용은 하되 너무 과하지 않게 재생에너지 중심 사회로 전환해가자, 이 말씀을 드리는 겁니다.]
김문수·이준석 후보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한 원전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문재인 전 대통령처럼 영화 하나 보고 그냥 아 원전 위험하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 : 풍력발전 같은 경우에는 kWh당 균등한 발전 단가가 300원 가까이 가는 그런 발전이고, 김문수 후보님 말씀하시는 건 50~60원 정도의 균등한 발전 단가….]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두 분께서 저를 협공하면서 저한테 기회를 안 주시네요.]
또 기업 성장 방안으로 '규제 완화'에도 뜻을 함께했지만, 수도권 규제 완화에선 온도 차를 드러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용도 규제를 완화한다든지 일반적 규제를 완화한다든지 이런 건 좀 하면 안 된다. 그건 지방에 대해서 기회를 박탈하는 거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지방을 우선 해제하고, 그다음에 수도권도 합리적인 해제를 하자.]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을 두고도 이재명 후보는 지원된 정책 자금은 탕감을 해주자고 주장했지만, 김문수 후보는 추가 지원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 정책자금 대출 부분은 상당 정도 탕감해 주는 게 필요하지 않느냐….]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금융지원이 특별히 필요하고 그 외에도 소비를 진작하기 위한 대책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권영국 후보는 시종일관 성장보다는 불평등 해결이 중요하다며, 진보 진영 후보로서의 선명성을 드러냈습니다.
YTN 윤웅성입니다.
영상편집 : 고창영
YTN 윤웅성 (yws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