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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놓고도 후보들은 한 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한덕수 전 총리가 퍼주기까지 해가며 서둘렀다고 비판했고, 김문수 후보는 과거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발언을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후보들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미 관세 협상 관련해서 이분(한덕수 전 총리)이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스러워할 협상을 했다. 이렇게도 얘기하고 또 한번은 원래 무역과 안보를 분리하는게 우리 정부 기본방침인데 사안의 성격에 따라 방위비 협상을 다시 할 수 있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셨어요. 이거 바람직한 태도라고 보십니까? 그렇게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미국 대통이 자랑스러워할 협상이다. 이렇게 얘기한 건 퍼주기하겠다는 취지인데, 이런 점에 대해서 책임지는 게 중요하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서두르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정부 구성도 안됐는데 왜이렇게 서두르는 거에요?]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볼 땐 통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통령의 외교적 신념 그리고 국제 사회가 얼마나 신뢰하느냐 이게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께서는 성남시장 할 때 2017년에는 미군 철수를 각오하고라도 경제 파탄을 불러일으키는 사드배치 철회해야한다고 하시고. 이재명 후보가 지금 하고 있는 발언, 그동안 해왔던 발언을 보면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끔찍할 정도입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미국 눈치 보며 조아리고 조공 바칠까 궁리하나 하는 정부에겐 미래가 없습니다.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는 지도자는 국민의 자존을 지킬 수 업습니다. / 세계 노동자들과 트럼프와 맞서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트럼프에게; 레드카드를 보냅니다. 다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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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상을 놓고도 후보들은 한 치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한덕수 전 총리가 퍼주기까지 해가며 서둘렀다고 비판했고, 김문수 후보는 과거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발언을 위험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영국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레드카드를 들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후보들의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대미 관세 협상 관련해서 이분(한덕수 전 총리)이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트럼프 대통령이 자랑스러워할 협상을 했다. 이렇게도 얘기하고 또 한번은 원래 무역과 안보를 분리하는게 우리 정부 기본방침인데 사안의 성격에 따라 방위비 협상을 다시 할 수 있다. 이렇게 인터뷰를 하셨어요. 이거 바람직한 태도라고 보십니까? 그렇게하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미국 대통이 자랑스러워할 협상이다. 이렇게 얘기한 건 퍼주기하겠다는 취지인데, 이런 점에 대해서 책임지는 게 중요하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서두르면 안되는거 아닙니까? 정부 구성도 안됐는데 왜이렇게 서두르는 거에요?]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제가 볼 땐 통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대통령의 외교적 신념 그리고 국제 사회가 얼마나 신뢰하느냐 이게 매우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께서는 성남시장 할 때 2017년에는 미군 철수를 각오하고라도 경제 파탄을 불러일으키는 사드배치 철회해야한다고 하시고. 이재명 후보가 지금 하고 있는 발언, 그동안 해왔던 발언을 보면 미국으로서는 상당히 끔찍할 정도입니다.
[권영국 /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대한민국의 경제 주권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미국 눈치 보며 조아리고 조공 바칠까 궁리하나 하는 정부에겐 미래가 없습니다. 싸워야 할 때 싸우지 않는 지도자는 국민의 자존을 지킬 수 업습니다. / 세계 노동자들과 트럼프와 맞서야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트럼프에게; 레드카드를 보냅니다. 다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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