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이준석, "이재명은 친중" 협공...이재명 "극단화 말라"

김문수·이준석, "이재명은 친중" 협공...이재명 "극단화 말라"

2025.05.19. 오전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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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첫 TV 토론에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외교 기조가 친중국적이라고 주장하며 협공을 펼쳤습니다.

김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사드 철회를 말하고 민주당 대표 시절엔 주한중국대사의 협박성 발언에 침묵하면서 미국 입장에서 끔찍할 정도의 메시지를 계속 보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과거 이재명 후보가 양안 문제엔 관여하지 말고 중국어로 고맙다는 뜻의 '셰셰'만 하면 된다고 말한 발언을 상기시키며 입장을 명확히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외교 관계는 국익을 기준으로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판단해야 한다며 특정 사례를 극단화해 자신을 친중으로 모는 건 단편적이고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한미동맹은 우리 외교의 기본 축으로서 계속 확장·발전해야 하지만 중국이나 러시아와의 관계 역시 잘 관리해야 한다며 외교는 실용적이고 실사구시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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