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탈당 선언 "백의종군할 것"...민주 "위장 탈당 쇼"

윤, 탈당 선언 "백의종군할 것"...민주 "위장 탈당 쇼"

2025.05.17. 오후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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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조진혁 앵커
■ 출연 : 함인경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을 17일 앞두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대선 판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정국 주요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 함인경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이번 주 내내 윤 전 대통령 탈당 문제로 논란이었는데요. 오늘 오전에 윤 전 대통령이 직접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먼저 양측의 입장 보고 오겠습니다.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대통령의 탈당에 대해서 그 뜻을 저는 존중합니다. 더 단합하고 더 혁신해서 국민의 뜻에 맞는 당으로….]

[황정아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반성과 사과라고는 찾을 수 없고 망상과 자아도취로 가득 차있었습니다. 김문수 후보 지지를 호소하면서 자신이 미는 극우 내란 후보임을 인증했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의 입장 그리고 민주당의 입장 차례로 보고 오셨습니다. 먼저 국민의힘 대변인께 질문을 드려볼게요.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선언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탈당이 이루어진 거다, 이렇게 이해하면 될까요?

[함인경]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가 이번 선거에서 과연 그렇게 큰 영향이 있을까. 저는 그런 생각을 계속 해 봤는데요. 왜냐하면 민주당에서 계속 이번 대선에 대한 프레임을 계속 몰아가는 게 지금 모든 것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이슈로 처음부터 시작해서 오늘 자진 탈당을 하기까지도 지금 위장탈당이다, 이런 공격을 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공격을 하기 위한 공격이었던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오히려 들고요. 방금 전에 화면에서 본 게 민주당 대변인이 얘기하시는 게 국민의힘이 어떤 반성도 없고 사과도 없다라고 비판을 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민주당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지난번에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탄핵을 당하고 파면을 당했습니다. 그때 헌법재판소에서 지적을 했던 것이 민주당에서 거대 야당으로서 어떤 협치를 했느냐. 이제까지 줄탄핵과 예산안 단독 통과시킨 것에 대해서 되게 지적을 많이 했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오히려 국민의힘은 사과하고 다 승복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지난 3년간 뭐 했는지 묻고 싶고, 어떤 사과와 반성도 없이 지금 치러지는 대선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위한 방탄 입법이라든지 여러 가지 사법부에 대한 공격이 상당한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언제까지 이 선거 내내 아마 그런 프레임으로 가져가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저는 이런 생각이 들어서 참 우려스럽다라는 말씀안 됩니다.

[앵커]
그러니까 이번 대선에서 주요 이슈가 아닌 게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입장이다, 이런 건데이것을 가지고 지금 민주당이 공격하고 있다.

[함인경]
지금 17일 선거가 남았습니다. 내일 첫 TV토론을 후보들이 경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그런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라고 말씀드린 게 아니라 지금 저희가 앞으로 현재를 함께 해야 할, 그리고 미래를 맡길 대통령 선거를 저희고 앞두고 나서 민주당어서 계속 지적하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절연을 해야 된다라고 얘기를 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 자진 탈당을 했더니 이제 위장탈당쇼다, 더 이상 어떻게 뭘 얘기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고요. 그리고 또 표의 유불리에 따라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하라, 마라.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계속 아마 이 선거 내내 끝내 이런 이슈로 매몰시키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 부분을 저는 지적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

[앵커]
민주당의 비판까지 함께 전해 주셨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조현삼]
우선 이번 조기대선이 왜 일어나게 됐는지를 생각을 해 봐야겠죠. 많은 국민들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과 내란 행위를 통해서 파면당했기 때문에 발생한 대선이라고 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한다면 윤 전 대통령을 빼고는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당연히 이번 대선은 내란 종식과 내란행위에 대한 반성과 사과가 과연 국민의힘에 있는지를 따져물을 수밖에 없는 선거예요. 그렇다고 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윤 전 대통령 탈당과 제명과 관련된 각종 이슈는 민주당이 먼저 내민 게 아니라 이번에 김문수 후보가 지명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경우에도 스스로 밝히지 않았겠습니까? 보수가 살 수 있는 길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라는 점을 내부적으로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이 이슈가 된 것이에요. 그런데 저는 일단 국민의힘 측에서 봤을 때는 과연 이번에 윤 전 대통령이 탈당 선언한 것이 과연 유리해질 수 있을까, 이번 대선 국면에서? 저는 아닌 것 같아요. 첫 번째로는 시기적으로도 문제가 많습니다. 만약에 탈당을 할 생각이었으면 조기에 했어야죠, 김문수 후보가 다시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되고 난 그 순간, 그리고 김용태 비대위원장 입에서 윤 전 대통령 탈당 이야기가 나왔을 때 그 순간 했었어야 됩니다. 그런데 이미 일주일 동안 탈당 얘기로 모든 이슈가 뒤덮어버렸죠. 이미 너무 많은 시간이 흘렀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실망을 이미 했던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고요. 그 방법도 굉장히 아쉽죠. 사실 이번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민생을 파탄낸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과 탈당, 제명 조치는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이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에게 표를 달라고 했을 때 그런 기준점이 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와 그런 기준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제대로 이루어내지 못하고 김용태 비대위원장 입장에서는 사실상 이것을 탈당 형식이 아니라, 김문수 후보도 마찬가지입니다마는 이것을 제명하는 형식으로 진행했어야 돼요. 출당 조치를 취하든가 우리 국민의힘 더 이상 내란세력과 함께 하지 않습니다라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면 출당과 제명 조치 같은 그런 강력한 조치를 취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일주일 내내 시간을 끌다가 스스로 탈당하는 형식을 취하지 않았겠습니까? 그 과정에서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납득을 할 수 있겠습니까? 과연 국민의힘과 윤 전 대통령이 더 이상 함께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확답을 할 수가 있을까요? 많은 국민들이 아마 거기에 대해서는 의문을 가질 것이고요. 그렇다고 한다면 시기와 방법 모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지가 아니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부대변인께서는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하지만 지금 윤 전 대통령이 탈당 입장문에서도 김문수 후보를 도와달라. 그리고 여러 의원에게 전화해서도 당부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발언은 어떻게 보십니까?

[함인경]
저는 그냥 윤 전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말씀이었다고 생각이 들고요. 지금 말씀을 제가 드리고 싶은 건 계속 현재와 지금 현재 저희가 걷고 있는 이 길과 앞으로 맡길 길에 대해서 저는 중도층, 아직 표심을 정하지 못한 그런 분들에게 말씀을 드리고 싶은 부분이 뭐냐 하면 저희가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에 계엄으로 인해서 헌법재판소에서 탄핵되고 파면이 됐습니다. 그때 민주당에서 많이 공격을 했던 부분이 뭐냐 하면 아마 보수층에서 들고 일어날 것이다, 진짜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했는데 모두들 다 받아들였습니다. 어떤 심정으로 받아들였는지는 저희가 말씀드리지 못하겠지만 다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제가 아까 전에 지적한 것도 민주당에서도 거대 야당이 그런 입법을 제시할 때, 노란봉투법 제시하고요. 그리고 또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법을 더 강화해서 계속 입법을 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할 수 있었던 것은 거부권으로 막아내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헌법재판소에서 신랄하게 헌법결정문에서 이례적으로 지적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에서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이재명 후보, 앞으로 지금 선거운동에 방해가 된다고 하면서 모든 재판 다 미뤄졌고요. 또 형법이라든지 형소법이라든지 선거법이라든지 다 개정을 해서 앞으로 대통령이 되면 재판받지 않겠다. 위인설법, 이재명만을 위한 법 개정을 지금 앞에 두고 있는 이런 상황이거든요. 전혀 반성도 없고 사과도 없습니다. 계속 힘으로 밀어붙이는 이런 거, 정말 민주주의에서 있을 수 없는 것이다라고 지적을 많이 하고 국민들이 많이 비판했더니 뭐라고 하냐 하면 이재명 후보께서 나오셔서 하시는 말이 부러워서 그러는 거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일극체제가, 독재체제가 부러운 것이 아니라 정말로 무서운 것입니다. 저희가 이 무서운 것을 바라보는 것은 그럼 견제와 균형을 할 수 있는 세력은 단 하나도 없다. 이런 부분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지금 입법부가 입법부 혼자만으로 행정부를 마비시키고, 줄탄핵으로. 왜냐하면 탄핵을 하기만 하면 그 결과와 상관없이 다 직무가 정지되기 때문에 입법부만 가지고 행정부를 마비시켰고 지금 또 사법부를 침해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삼권분립이 없어도 된다라고 하는 상황에서 과연 저희가 어느 부분에 집중을 해서 후보들을 각자 봐야 되는 시간이 아닌가. 저는 그게 너무나 안타까워서 그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윤 전 대통령이 김문수 후보를 도와라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충분히 전직 대통령으로서 할 수 있는 말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런데 김 후보 입장에서는 윤 전 대통령의 지지층, 이른바 강성 지지층으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이탈하지 않을까. 이런 우려는 없습니까?

[함인경]
아마 김문수 후보는 제가 후보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김문수 후보님이 이제까지 살아온 것을 보면 표의 유불리에 따라서 결정을 내리고 하실 분이 아니다. 이런 부분은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민주당의 유시민 전 장관까지도 나와서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미담을 계속 얘기했잖아요. 아마도 본인이 살아온 것, 정말 학생운동하고 노동운동하고 앞장서서 살아온 본인의 인생이 말해 주듯이 이게 표의 유불리에 따라서 정치공학적으로 생각하고 보수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서, 이탈을 없게 하기 위해서, 아니면 중도표심을 끌어오기 위해서 이렇게 계산을 하실 분이 아니다. 저는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대통령의 입장, 여러 발언에 대해서 지금 민주당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조현삼]
우리가 위장탈당이라고 주장을 하고 말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아마 많은 국민들도 공감을 하실 것 같아요. 사실 이번 메시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 어떠한 메시지에서도 지난번 본인이 행한 비상계엄과 내란행위에 대해서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하는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번 메시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본인이 탈당한다고 하면서 지금 김문수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면 사실상 김문수 후보와 윤석열 전 대통령이 과연 절연하는 모습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국민들이 이해를 할까? 그렇지 않다고 보여지기 때문에 그 부분을 지적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과 아니면 출당에 대해서 얘기를 한 것은 김용태 비대위원장이죠. 물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김문수 후보와 교감 없이 그렇게 했겠느냐마는 어찌됐든 김문수 후보 본인의 입장에서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과 출당에 대해서 구체적인 로드맵조차 나오지 않았어요. 그것은 윤 전 대통령이 결정할 부분이다라고 넘겼죠. 그러는 와중에 윤 전 대통령 본인 스스로 탈당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과연 김문수 후보의 내심, 본심과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에 대해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여전히 김문수 후보는 이번 내란, 내각에서 하나의 구성원이었고요. 왜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 후보가 되었습니까? 꼿꼿문수라는 그러한 이미지 때문에 국민의힘 내부의 강성 지지층의 도움을 받아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되지 않았겠습니까? 당내에는 사실상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는 그런 세력이라는 게 크게 존재하지 않는 그런 상황이에요. 원래 처음부터 대선 후보 과정에서도 많은 현역 의원들이 김문수 후보와 함께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대부분 함께한 경우는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친윤계 의원들이 많은 부분들을 차지했었죠.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후보 강탈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겠습니까? 이런 측면을 살펴보게 된다면 과연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끌어내린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고요. 여전히 선대위도 마찬가지입니다. 친윤계로 가득 차 있죠. 최근에 살펴보게 되면 장예찬 전 최고위원 같은 경우에도 복당하지 않았겠습니까? 장예찬 전 최고 같은 경우에 대표적인 친윤계 인사예요. 당을 탈당하고 출마까지 해서 당에 해당행위를 끼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복당시키지 않았겠습니까? 그런 여러 가지 조치를 살펴보기 때문에 여전히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의 그림자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라는 측면을 거부할 수 없는 것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 탈당 메시지 자체가 과연 진정성이 있는지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이제 이렇게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한 상황에서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여기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앞서서 세 가지 조건을 제시한 바가 있는데 계엄 반대, 그리고 윤 전 대통령 부와 당의 절연 여기에 극단세력과의 선 긋기, 이렇게 조건을 앞서서 얘기했는데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이루어진 시점, 한 전 대표가 이런 조건이 받아들여졌다라고 받아들일까요?

[함인경]
글쎄요, 저도 한동훈 전 대표가 어떻게 판단을 하고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본인 SNS에다가 글을 남기신 게 다음 주부터 현장에서 국민들을 만날 것, 이렇게 적어놓으셨기 때문에 아마 현장에 직접 나오셔서 같이 힘을 합치시겠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계속해서 저기 저희가 보는 것처럼 한동훈 전 대표께서 조건을 걸고 합류를 하겠다, 안 하겠다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싶지 않고요. 일단 저런 부분들이 전제가 되어야 우리가 앞으로 나갈 수 있다. 이런 원론적인 말씀을 하신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다음 주부터는 현장에서 직접 선거운동을 하시겠다, 이런 뜻으로 읽혔습니다.

[앵커]
낙관적으로 전망을 하셨습니다마는 탈당이 한 전 대표가 제시한 조건에 부합하느냐, 이건 민주당은 생각이 다를 것 같은데요.

[조현삼]
한동훈 전 대표도 아마 같은 생각이지 않을까 싶기는 해요. 본인이 제시한 세 가지 안 자체는 사실상 국민의힘이 건강한 보수로 돌아가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이 최소한의 조건을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부분이 없다고 할 수 있겠죠. 그나마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함으로 인해서 어떻게 보면 철연했다고 볼 수 있지 않나라는 일부 보수층의 생각이 있을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저는 한동훈 전 대표도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당만 떠났을 뿐이지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했던 일명 친윤계 인사들이 여전히 선대위를 장악하고 있어요. 여전히 당내에서는 주류로 꼽히고 있는 그런 분위기입니다. 과연 그것이 절연했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저는 마찬가지로 이 세 가지 조건은 여전히 충족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생각하고요. 물론 이번 선거 과정에서 지금 합류해서 선거를 돕겠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그것이 과연 어느 정도까지 적극적으로 나설지는 좀 지켜봐야 될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어서 바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오늘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소식이 있기 전에 2시간 전쯤에 글을 올렸는데 국민의힘의 윤 전 대통령 부정이 시작됐고 곧 석고대죄가 시작될 것이다. 이렇게 예언을 했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어떤 배경에서 나온 글일까요?

[조현삼]
사실 거의 쪽집게 예언 같은 말씀을 하신 셈이에요. 사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조기대선이 왜 발생했는지를 염두에 둔다면 할 수밖에 없는 조치는 이번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이었습니다. 얼마만큼 강도 높게 절연을 하고 국민에게 사과하고 용서한 다음에 대선에서 표를 얻을 것인가, 그런 것이 가장 핵심적인 문제라고 할 수 있는데 드디어 어찌됐든 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하는 모습을 갖췄죠. 아마 이재명 후보가 말씀하신 것처럼 조만간에 그런 석고대죄하는 모습도 나올 겁니다. 국민에 대해서 사과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을 것이에요. 이제 윤석열 대통령이 어찌됐건 당을 떠난 마당이니 국민의힘 당원 1호라는 말은 못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이번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막기 위해서, 보수진영을 재건하기 위해서 표를 달라고 말씀을 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렇지만 앞서도 제가 여러 번 말씀을 드렸지만 국민이 기대하고 있는 보수의 모습은 이게 아니에요.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한 각종 내란 행위, 내란 행위에 동조한 세력들과의 완벽한 절연이 중요한 겁니다. 그들과 더 이상 함께하지 않고 그리고 극단적인 보수 세력 있지 않겠습니까? 자유통일당이라든가 이렇게 대표되는, 전광훈 목사로 대변되는. 이런 데와 절연을 하고 그다음에 건전한 보수로 돌아온 다음에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야지만 이제 국민의힘이 달라졌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표를 줄 수 있겠죠. 하지만 단순하게 이런 형식적인 모습에 한해서만 국민에게 표를 달라고 한들 과연 국민들이 이를 납득할지가 의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윤 전 대통령이 탈당 후에 비상계엄의 원죄는 지워지지 않는다고 비판을 했는데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지금 이준석 후보에게 힘을 합치자라고 계속해서 손을 뻗고 있는 상황인데요.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이 이준석 후보와의 협력 계산에서 어떤 변수가 될 거라고 보십니까?

[함인경]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도 저희 보수의 가치를 따르는 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내일 있을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포퓰리즘에 대해서 비판을 하겠다, 이렇게 공언한 바가 있어서 아마 내일 토론회도 기대가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후보도 아마 생각은 하고 계실 거다, 저는 그렇게 내심 의견이 있는 것이 지금 같은 경우에는 정말 현재를 봐야 되고 미래를 봐야 된다 계속 말씀을 드리는 이유가 절체절명의 상황입니다. 더구나 체제 전쟁이라고 계속 이야기가 되는 것이 저희 보수의 가치를 말씀해 주셨는데 보수의 가치라는 것은 저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다. 그리고 또 경제를 탄탄하게 하는 것이고 안보를 튼튼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이 드는데 후보들의 면면을 들여다봤으면 하는 부분이 가장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지금의 민주당이 과연 자유민주주의에 가깝다고 얘기를 할 수 있을까. 이런 반문을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인 것 같고요. 또 안보는 어떻습니까? 게다가 경제 같은 경우에도 계속 경제 대통령이라고 얘기를 하는데,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 유세 현장에서도 발언을 하신 부분들을 보면 정말 깜짝 놀랄 그런... 이런 경제관념을 갖고 있단 말인가? 이렇게 생각될 정도로 되게 놀랍고 우려되는 부분들이 있어도히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 때문에 이준석 후보도 지금 열심히 뛰고 계시고 또 표를 많이 얻고 계시지만 아마 뒤로 선거 후반부로 갈수록 생각을 하실 거다. 지금의 보수가 지켜야 될 것은 자유대한민국이다라는 생각으로 아마 힘을 합쳐주시지 않을까 저는 그런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대담을 하시면서 계속 미래를 봐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계신데 사실 이준석 후보도 미래를 계속해서 언급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자신을 중심으로 오히려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민주당이 봤을 때 지금 대선이 이제 17일 남았습니다. 단일화 이슈가 다시 불붙을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조현삼]
이미 시기상으로 너무 많이 지난 게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물론 단일화에 대해서 국민의힘에서는 계속해서 바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로서 17일밖에 남지 않은 대선 선거운동 기간 중에 어떻게 하면 반전의 계기를 삼을 수 있는 것은 단일화 이슈밖에는 없어 보이기는 해요. 그렇지만 과연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에 응할 것인지가 문제겠죠. 만약에 단일화 이슈를 과거 한덕수 전 총리와의 단일화 이슈 그 무렵에 해결을 했으면 가능성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이준석 후보는 대선 후보 레이스에 뛰어들었어요, 이미. 대선레이스에 뛰어들었고 본인 스스로 목표를 10% 이상, 15% 이상을 목표로 삼고 있을 겁니다. 만약에 이준석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10% 이상의 득표율을 얻게 된다면 아마 굉장히 유의미한 결과를 낳을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 있을 지방선거라든가 차차기 대선 과정에서, 총선 과정에서 어떤 충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보수의 그리고 개혁적인 이미지, 합리적인 보수의 이미지를 가지고 지금 국민의힘을 대체할 수 있는 그런 대체정당으로서의 그런 역할을 분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를 하는 것이 이제 막 마흔이 된 이준석 후보한테 유리한 정치 지형으로 흘러갈까요? 아마 이준석 후보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후보자에게 양보를 하고 이준석 후보로 단일화를 한 다음에 이번 대선을 이재명 후보와 김이준석 후보 간에 동일하게 끌고 간다면 단일화에 동의할 수 있겠죠. 그런데 과연 그렇게 할까요? 저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단일화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수렴하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제 대선후보의 동선을 보겠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을 앞두고 이재명 후보 그리고 김문수 후보 모두 광주일정을 보내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3박 4일 동안 호남에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입니까?

[조현삼]
호남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사실상 진보의 심장과도 같은 그런 존재라고 할 수 있죠. 그렇기 때문에 지난번 TK, PK 유세를 지난 다음 이번에 호남으로 넘어와서 지금 유세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호남에서 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후보가 납득할 만한 정도의 득표를 하지 못한다면 그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무척이나 아쉬운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을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이재명 후보가 어떠한 정책과 비전을 가지고 호남을 발전시키고 대한민국을 발전시킬지에 대해서 분명히 호남의 마음을 살피려는 부분이 분명히 있는 것이고요.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번에 5.18 기념식이 남아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다고 한다면 이와 함께 5.18 광주 정신을 살릴 수 있는 그런 후보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라는 점을 더욱더 강조하기 위한 그런 자리매김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조할 필요성도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쉽지 않은 곳입니다. 보수 불모지로 분류되는 곳인데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면서도 민주화 운동 전야제 그리고 내일 기념식에는 불참하기로 했다면서요? 왜 그런 겁니까?

[함인경]
그런 상황인데, 제가 아까 전에 변호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것에 대해서 한마디를 드리면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계속 본인의 고향이 안동이라는 것을 엄청나게 강조를 하고 TK, PK에서 본인이 다른 사람 아니다, 나도 여기 사람이다. 계속 이렇게 보수라는 것을 엄청나게 강조하고 유세를 하고 다니고 계십니다. 또 호남에 가서는 이슈가 많이 됐던 게 걱정 참 많으셨쥬라고 하면서 충청도 사투리인데 호남 가서 썼다고 하면서 양향자 전 의원에게 신랄하게 비판을 받았거든요. 그럴 정도로 텃밭이라고 얘기를 하지만 정말로 민주당에서 항상 바라봤던 것은 텃밭으로만 바라봤던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어서 좀 씁쓸하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정말 험지가 맞습니다. 5.18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자유위원장 항쟁에 가장 앞섰던 사람이 김문수 후보다 말할 수 있을 정도가 아까 제가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유시민 전 장관이 오죽하면 김문수 후보를 칭찬하면서 얘기를 했던 것이 민주화 운동 할 때 온갖 고문을 다 당했어도 그때 아마 꼿꼿문수라는 별명이 나왔을지도 모르겠는데요. 온갖 고문을 당하면서도 동지들에 대해서 한마디도 불지 않아서 온갖 고문과 고초를 본인이 다 당했다. 그래서 그때 김문수 후보의 어머니와 울면서 다 찾아다녔다, 이런 말을 남길 정도로 정말로 5.18 민주운동 한다라고 하면 후보 자체로 보면 김문수 후보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의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삼권분립이 필요하지 않다라고 얘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또 더구나 법이 만약에 바뀐다고 한다면 국민께 좋은 방향으로 바뀌어야 되는데 지금의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가 나중에 대통령이 돼서 방탄한다는 오명을 쓰지 않도록 지금 어떻게든 비난과 우려, 다 불식시키고 지금 법을 바꾸겠다고 얘기할 만큼 정말 이게 헌법이라는 가치, 우리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하는 지금의 상황이 아닌가 싶고, 또 그런 만큼 김문수 후보께서는 당연히 본인이 교도소에 있었었고 정말 다 동지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 분열이나 이런 부분은 하고 싶지 않으셔서 아마 그런 결정을 내리신 것으로 제가 들었는데요. 정말 이번에 후보를 바라보고 이번에 선거를 하셔야 된다. 이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데 여론조사를 좀 보면서 실문을 드리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어제 나온 갤럽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50%를 넘은 상황인데요. 하지만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이다. 결국에는 지지율 격차가 줄어들 것이다, 이렇게 경계를 하고 있더라고요. 어떤 이유입니까?

[조현삼]
어떤 대통령 선거든, 총선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어떠한 선거도 낙관을 할 수는 없습니다. 언제 어느 순간에 새로운 변수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고요. 어떠한 특정 후보가 어떠한 계기로 다시 한 번 반전의 계기를 삼을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런 측면에서는 물론 지금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적인 1등을 달리고 있죠. 그리고 2위 후보인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는 추세이기는 합니다. 물론 여론조사라는 게 추세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것을 따져보게 된다면 이재명 후보가 굉장히 낙관할 수도 있는 분위기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절대 선거라는 것은 그런 것들을 단정하고 결론을 미리 지어놓은 다음에 선거에 임할 수는 없겠죠. 지금 이 순간에도 사실상 민주당 내부에서 각종 어떻게 보면 실언들, 실화 같은 것들이 나올 수가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관리할 필요성도 분명히 있어요. 어떤 선거에서도 1명의 예상치 못한 발언이 선거에, 투표에 영향을 미친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라고 한다면 지금 민주당, 선대본부 차원에서 이러한 낙관론은 굉장히 경계해야 될 부분이 아닌가 생각이 들고요. 그러한 측면에서 이재명 후보가 그러한 발언을 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아마 격차가 좀 좁혀질 것이다라는 데는 동의를 하실 것 같은데요.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가 보수로서의 외연확장이 실질적으로 좀 이루어지고 있는 그런 게 수치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문수 후보 측에서는 TK 측에서의 고전이 뼈 아프다라고 직접 언급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지금의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함인경]
정말로 진짜 여론조사가 저렇게 나오는, 격차가 저렇게 많이 벌어지는 여론조사도 있고요. 또 격차가 한 자릿수대로 돌입했다, 이런 여론조사가 있는 것으로 봐서 아직 국민들께서 지금 조기대선이 열리고 선거기간이 별로 없다 보니까 저희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처럼 선거를 계속 준비했던 당이 아니기 때문에 저희는 후보가 이제 막 선거운동 시작할 때 김문수 후보로 정해졌고요. 단일화도 아마 선거 과정, 진짜 며칠 남지 않은 선거 과정에서 이루어내야 될 그런 짧은 시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지지율 같은 경우에, 그러니까 여론조사 같은 경우에 저희가 선거 초반이기 때문에 이런 여론조사 격차가 많이 벌어지는 그런 여론조사도 있고. 그러니까 마음을 다 결정하지 못하신 것 같아요. 정말로 국민의힘 잘못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 것으로 알고 있고 보수 정말 잘못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고 많이 계시고 또 정말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에 아마 선거 기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또 표가 다 모일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은 후보들이 각 토론회를 앞두고 있지 않습니까? 토론회 과정에서 숨길 수 없는 것은 진정성이라고 생각하고 그분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라든지 정책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아마 숨길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토론회를 거치면서 선거 후반부로 가면서 조금 더 저희 보수세가 격차가 좁혀질 수 있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기대를 하고 정말 다 모여서 한 표라도 더해서 선거를 해야 된다. 그만큼 절박하다, 절실함이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결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대한다. 이렇게 말씀을 들으면서 정리하겠습니다. 조현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부대변인,함인경 국민의힘 선대위 대변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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