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측 "TK 부진 뼈아프다"...현역 의원 급파

김문수 측 "TK 부진 뼈아프다"...현역 의원 급파

2025.05.16. 오후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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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이 지지율 정체에 고심이 깊은 모습입니다.

전통적인 지지 기반인 대구·경북에서조차 부진하단 평가가 나오는 건데, 김 후보 측에선 "뼈아프다"는 반응까지 나왔습니다.

임성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선 본선 레이스 초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가 예상보다 저조한 대구·경북, TK 지역 지지율에 발목이 잡힌 분위기입니다.

실제, 대선 지지 후보를 물은 최신 조사를 보면, 김 후보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48%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텃밭'이라 불릴 만큼 전통적인 강세 지역에서조차 50%를 넘지 못한 겁니다.

앞서 YTN이 지난 11~12일 실시한 '3자 가상 대결' 여론조사에서도 김 후보는 46%를 얻었습니다.

당내에서 이런 식으로 가다간 여러 면에서 난관에 봉착할 거란 취지의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재원 /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YTN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 대구, 경북, 부·울·경에서의 부진은 대선에서의 뼈아픈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선거대책본부 소속 현역 의원들을 TK를 비롯한 각 지역에 급파하기로 한 것도 위기감에서 비롯된 조치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노출된 '파열음', 이에 실망한 원내 인사들의 소극적인 조력 태도가 지역 조직력에도 영향을 주면서 문제가 쉽사리 해결되지 않을 거란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 문제를 놓고 당내에서 '잡음'이 이는 것도 적잖은 걱정거리입니다.

[신동욱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후보도 '탈당' 문제는) 대통령이 판단할 문제라는 입장을 가지고 계신 것인데,/ 이게 좀 필요 이상으로 저희는 이슈로 다뤄지는 거 같아서 조금 안타깝다….]

'이재명 대세론' 속 반전을 모색해야 하는 국민의힘 선거 전략에도 경고등이 켜졌단 분석입니다.

YTN 임성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한상원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이가은


온라인 고지 사항
①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 기간 : 2025년 5월 13일~15일
○ 표본 오차 : ±3.1%포인트(95% 신뢰 수준)
○ 조사 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
○ 조사 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조사연구소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5년 5월 11일~12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22.0%(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5년 4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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