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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5월 16일 (금)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유승찬 정치컨설턴트,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유승찬
- 이재명, 보수 가치 선점…안정감 있는 캠페인 돋보여
- 김문수, 상상 가능한 최악의 캠페인 중…보수 위기 외면
- 이준석, 아쉬워... 보수 재건·민주당 견제 내세워야 '주목'
- 국민의힘 지지율 하락, 윤 전 대통령 석방 이후부터 시작
- 윤석열 출당, 시기 놓쳐…지지율 반등 기대 어렵다
- 국민의힘 '미스터리' 내홍... 대권 아닌 당권 싸움 중
- TK에서 민주당 30%대 지지율…보수 응답 회피 중
- 이재명, 선거 2주 앞두고 50% 지지율.. 판 안 뒤집힐 듯
엄경영
- 이재명, 보수 상징 슬로건 선점…선거 캠페인 돋보여
- 김문수, 선거 이기려면 '나쁜 남자' 돼야.. 윤과 결별 필요
- 국힘 공천파동·윤석열 논란, 부정적 뉴스 연속으로 여론 약세
- ARS 조사선 박빙…정리되면 국민의힘 지지율 회복 가능성
- 보수 결집 미완…김문수·이준석 주도권 경쟁 아직 정리 안 돼
- 2007년 상황과 지금은 달라…이번 대선 투표율 더 높을 것
- 홍준표, 이재명 보다 이준석 지지할 가능성 열려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1부와 2부에 걸쳐서 여러분께 선보이는 코너죠. 주간 정치 매치 시간인데요.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정치 분석가 두 분과 함께 오늘날에 있어서 정국 분석해 보겠습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유승찬 정치 컨설턴트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유승찬 : 안녕하세요.
◆ 신율 : 그리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엄경영 : 안녕하세요.
◆ 신율 : 요새 서울 유세를 한대요. 영남에 내려갔다 서울로 올라왔는데 어떻게 보세요?
■ 엄경영 : 인상적이었던 게요. 비가 왔잖아요. 어제는 순천에 장대비가 쏟아졌는데 여기서 이재명 후보가 빗속에서 유세를 하면서 이런 것들이 되게 좋은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3명 후보 3자 구도니까 물론 총 8명이지만 3명 후보 중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선거 캠페인이 가장 조금 눈에 띄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진짜 대한민국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한민국이라는 거는 국가, 애국주의, 민족 이런 어떤 가치들을 담고 있는데 주로 우파의 가치고 보수의 가치인데 이런 것들을 우파가 보수 진영이 공천 파동을 겪느라고 시간을 한참 보내는 사이에 이재명 후보가 우파와 보수 진영의 가치를 선점해 버렸다 그런 면에서 눈에 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김문수 후보는 새롭게 대한민국 이 슬로건으로 갔었는데 처음에 조금 혼선이 있었어요. 위대하게 새롭게 약간 길고 이렇게 톤이 안 맞는 그러다가 새롭게 대한민국 이렇게 했는데 뭔가 선점당한 그런 어떤 슬로건을 뒤늦게 따라간 듯한 그런 아쉬움이 남아 있는 것 같고요.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대통령 그러니까 본인의 어떤 참신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미래를 여는 새로운 대통령 평이하면서도 굉장히 눈에 잘 들어오는 그런 어떤 그 컨셉을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유승찬 : 말씀하셨듯이 저는 오늘 강변도로를 타고 강남을 갔다 왔는데 비가 엄청나게 오더라고요. 정말로 길이 너무 막혀가지고 제가 약속 시간도 늦고 그랬습니다마는 아무튼 선거를 보면 아까 엄 소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이 말했듯이 지금 국민의힘이 극우로 포지션 이동을 했기 때문에 그런 보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은 상태에서 지금 선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런 김상욱 의원도 오늘 그 유세장 유세차에 올라가서 같이
◆ 신율 : 그분은 입당한 건 아니죠?
◇ 유승찬 : 입당은 아니고 지지하는거죠. 이재명 후보가 진짜 보수다 이런 워딩도 하고 그랬는데 홍준표 라고 그래야 하나 전 시장도 계속 국민의힘을 공격하고 있죠. 요즘에 국민의 짐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공격을 하고 있는데
■ 엄경영 : 원래 국민의 짐은요.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이재명..
◆ 신율 : 아니 진보 진영에서 많이 얘기를 했어요.
◇ 유승찬 : 그런데 어쨌든 홍준표 시장이 썼다는 것 자체는 되게 의미심장하다고 볼 수 있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굉장히 안정감 있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슬로건이나 포스터도 제가 오늘 쭉 봤는데 포스터도 굉장히 안정감 있게 나왔고 그다음에 약간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약간 그 옅은 색의 니트를 자주 입잖아요. 그런 것들도 약간 지금 1위 후보로서의 어떤 안정감을 강화시키는 데 지금 기여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제가 지난번에도 누누이 얘기했지만 탄핵을 빨리 넘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구도 아래서 그냥 치러지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인물 자체 후보 자체가 드러나지도 않게 될 것이다라고 봤는데 정말 제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최악의 캠페인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저는 약간 아쉽습니다.
◆ 신율 : 뭐가 아쉬우세요?
◇ 유승찬 : 아까 그 슬로건도 좋은 거긴 하지만 제가 볼 때는 현안 문제 그러니까 지금 보수가 대위기지 않습니까? 여기에 이 긴급한 문제에 대응을 해야 된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보수 재건과 민주당 견제 아주 선명한 목표를 갖고서 선거 캠페인을 하는 것이 그런 보수를 결집시켜 내고 그러니까 보수 재건 그다음에 민주당 견제 이게 이준석 후보가 가지는 명백한 포지션이잖아요. 미래를 연다고 그러면 이거 옛날에 안철수 후보가 많이 했던 거거든요.그 러니까 이 IT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그런데 저는 지금은 보수가 너무 대위기고 긴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들고 나가는 캠페인을 해야 주목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우리나라는 그냥 유세차에 올라가고 그냥 소리 지르고 이러잖아요. 그런데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무대에 딱 올라가면 그 사람의 외모적인 어떤 취약점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조명과 각도를 통해서 커버를 하는데 우리나라가 아직 이게 부족해요. 앞으로 나아지겠죠. 첫 번째 매치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 매치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한다면 김문수 지지율 오른다? 내린다?
■ 엄경영 : 탈당한다면 당연히 오르죠. 그래서 저는 선거에서 이기거나 선전을 하려면 이게 나쁜 남자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거 속담에 나쁜 남자가 이긴다 승리한다 이런 말도 있거든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연민 내지는 안타까움 이런 마음을 갖고 있는 거는 굉장히 좋은 거죠. 사람의 본성으로서 훌륭한 건데요. 이 선거에서 선전하려면 나쁜 남자가 돼야 된다. 선거의 기본은 진영의 지지를 굳힌 다음에 중도로 나가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최근에 이렇게 겪고 있는 여러 가지 고난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 그래서 인간적인 연민이나 안타까움이 남는다 하더라도 저는 그 문제는 조금 신속하게 재검토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 유승찬 : 저는 일단 당연히 탈당이 아니라 출당 조치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죠. 그러니까 후보가 되자마자 그런데 지금 시기를 놓쳤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은 탈당을 한다고 해도 큰 지지율에 변화가 없을 거다 이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그것도 마치 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다. 계속 후보가 그런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거는 이번 조기 대선이 왜 치러졌는지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는데 김문수 후보만 잘 모르는 것이 아닌가 이 대선이 치러지게 된 원인 제공자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건 분명하죠. 그걸 정당이 그 어떤 민주 헌정 질서를 부정하고 불법 계엄을 한 사람을 아직도 당에 두고 대선을 한다는 것이 조기 대선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을 그냥 당에 두고 거기서 대통령을 달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합리적으로 그러니까 이 국민들이 생각할 때 그런 생각이 들게끔 하고 있는데 우리 엄 소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이게 지금 국민의힘이 지지율에서 크게 밀리기 시작한 분기점이 저는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을 석방하면서부터라고 봅니다. 그때부터 지지율이 이게 굉장히 큰 폭으로 출렁거리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됐는데 이게 지금 국민의힘이 첫 단추 그러니까 이 탄핵의 강을 건너고 윤석열 대통령과 결별하고 절연하고 그러면서 뭔가 새로운 보수 재건의 기치를 들고 선거를 시작했어야 그래야 어떤 이 마음이 떠났던 그 합리적 보수들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고 그랬는데 지금은 약간 첫 단추부터 약간 잘못 끼운 것 같고 지금은 탈당을 한다고 해도 크게 저는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그것도 그런데 제가 굉장히 미스터리어스 한 그게 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우리가 조금 쉽게 얘기한다면 쫓겨난 사람인데 그 친윤이 아직도 그렇게 저걸 한다라는 게 진짜 미스터리해요. 윤석열 전 대통령 버티는 것도 미스터리고 그거를 그냥 놔두고 있는 국민의힘도 미스터리에요.
◇ 유승찬 : 그런데 그 미스터리를 우리 보수 언론들도 약간 미스터리에 대한 분석들을 지금 하고 있잖아요. 지금 당내 주류는 대권 싸움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당권 싸움을 하고 있다 그 맥락이면 약간 풀리는 게 있어요. 그러니까 그 미스터리가 약간 해명되는 게 있는데 그래서 지금 대통령 선거 자체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 같고 뭔가 지방선거가 곧 있지 않습니까? 1년 뒤에 그 지방선거 때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당권에 더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저도 미스터리합니다.
■ 엄경영 : 그런데 당권 문제는요. 너무 나간 분석이다. 왜냐하면 이번 대선에서 만약에 지게 되면 그것도 대패하게 되면 현재 지도부가 그대로 남아 있을 수가 없습니다.
◆ 신율 : 아니 지도부하고 주류는 다른 거 아니에요?
■ 엄경영 : 그렇긴 하더라도 어쨌든 그 주류 교체에 대한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저도 이게 데이터를 쭉 분석하는 사람으로서 이게 윤석열 대통령 석방한 게 3월 8일이거든요. 그러니까 2월까지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괜찮았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지지율도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3월 8일을 기점으로 그러니까 맥을 추지 못하게 된 거죠. 그러니까 12.3 계엄 이후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압박이 강화할수록 지지율은 올랐고 반대로 이게 이 사법적 압박이 완화되면 지지율이 떨어진 그런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라든지 지금 당 지도부는 이게 가슴이 아프더라도 현실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유승찬 : 지금 보면은 아까 갤럽 말씀하셨는데 갤럽 이번 주 조사 보면 항상 보수 스스로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하는 분들이 한 7,80명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거의 동수로 나왔어요. 그러니까 이 보수가 296 중도가 296 진보가 295명 이렇게 나왔거든요. 이 얘기는 보수가 응답을 회피하고 있고 이 결과가 지금 TK 지지율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TK 지지율에서 TK에서 민주당이 30%가 나왔고요. 이재명 후보가 34%가 나왔어요. 그 TK에서 이렇게 30%를 넘는 지지율이 나오는 게 굉장히 이례적인 거거든요. 지금 민주당이나 그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가. 그래서 보수층 자체도 지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여러 가지 그 데이터상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 이것이 지금의 한계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제가 이거 데이터, 한국갤럽 여론조사하고요. NBS 여론조사는 제가 조금 이따 제가 다 찾아놨으니까 조금 이따 개요를 말씀드리고요. NBS하고 한국갤럽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팍 떨어졌어요. 국민의힘 지지율이 특히 NBS는 매주 이걸 조사를 했잖아요. 그런데 전주 대비 팍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그 이유가 저는 뭐라고 생각하냐 하면 그 희한한 아까 그 소장님께서 공천이라고 말씀하셨던 그 경선 후보 결정 과정 저는 이거 이게 굉장히 영향이 컸을 거라고 봐요.
■ 엄경영 : 네 그렇습니다. 전국지표조사는 월화수 이렇게 실사를 하고요. 그다음에 한국갤럽은 화수목 이렇게 3일간 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공천 파동이 금요일 저녁 늦게부터 시작돼서 그러니까 토요일이 피크였고요. 그리고 일요일 오전에 정리가 됩니다. 그래서 교수님이나 저희 같은 그러니까 유승찬 대표나 저 같은 사람은 실시간으로 그런 정치 뉴스를 검색을 하고 입장 정리를 하고 있긴 한데요. 이게 월요일하고 화요일 전체 신문 방송 이런 데 완전히 도배를 했어요. 그래서 저는 월화수 국민의힘의 공천 파동이 그러니까 부정적인 어떤 뉴스를 월화수 3일간 엄청나게 생산한 거죠. 이런 것들이 반영이 되면서 이게 전국지표조사, 한국갤럽에서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논란이 정리가 안 되면서 이것도 부정적인 어떤 뉴스를 배가시키는 그런 요인이 된 거죠. 게다가 이게 이재명 후보가 우세를 점유하면서 방송 신문이 다 이재명 후보 얘기만 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쏙 들어가는 거죠. 언론에서 사라지는 거예요. 이것 때문에 그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나 김문수 후보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저는 다만 이것이 끝까지 갈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교수님한테 누가 되니까 제가 구체적인 수치는 말씀을 안 드리겠는데요. 일부 ARS 여론조사에서는 굉장히 붙어 있는 결과들도 어제 오늘 나온 것도 이런 것들이 국민의힘 내부 정리가 되고 그리고 이게 문제는 일요일 TV 토론인데요. 이전에 정리가 돼야 되면은 다음 주 정도는 지지율이 정상을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신율 : 소장님 될 거라고 믿으시는 모양이에요.
■ 엄경영 : 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 유승찬 : 저는 제가 오늘 그래서 여기 방송 오기 전에 1987년 13대 대선부터 갤럽 조사가 전체 그러니까 D-20 부근의 조사와 실제 결과를 비교해서 봤거든요. 근데 그 추세가 꺾이거나 바뀐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번 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가 나왔는데 이게 기존에는 주관식으로 하다가 갤럽이 이번에 처음으로 그 이름을 불러주고 응답을 했기 때문에 지지율이 모두가 올라가기는 했거든요. 그런데 갤럽 조사 대상 대선 후보가 D-20 부근에서 5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이고 격차도 이렇게까지 큰 격차가 난 건 2007년 이명박 후보 정동영 후보 그 격차 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지금 더 벌어져 있고요. 그래서 이 추세가 아까 바뀔 수도 있다고 얘기하는데 기존의 1987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패턴을 볼 때 이 결과가 바뀐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그 격차 갭의 추세들도 계속 선거 당일 득표율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보면 저는 오늘 나온 갤럽 조사 결과가 전체적으로는 아주 결정적인 무슨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 추세가 유지될 걸로 저는 전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신율 : 그런데요 저는 뭐라고 생각하냐 하면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이른바 고문을 위촉하는 과정도 5.18 광주민주항쟁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가 5시간 만인가요? 몇 시간 만에 그 해촉을 하고 이런 일들이 도대체 어떻게 왜 벌어질 수 있는지가 아주 궁금하더라고요.
■ 엄경영 : 그러니까 그런 점은 참 저도 해석하기에 곤란한 그런 부분들인데요.
◆ 신율 : 일단 김문수 후보는 자기는 몰랐다는 거 아니에요
■ 엄경영 : 그러니까 어쨌든 김문수 후보 캠프나 국민의힘 선대위 자체가 그런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게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뿐만 아니고 이게 최경환 전 부총리나 장예찬 전 최고위원 복당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백골단 기자회견을 국회에서 했던 김민전 의원도 캠프에 참여를 했고 그러니까 중도층이나 일반적인 국민들이 볼 때 이렇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치면서 여론조사에 아주 직격탄을 주고 있는데요. 저도 유승찬 대표가 말씀하신 그런 데이터들을 쭉 살펴봤는데 맞아요. 그러니까 그 데이터들을 보자면 오늘이 딱 19일 남았는데. 19일 기준으로 볼 때 지지율 역전된 게 한 번도 없다 그렇긴 한데 지금은 조금 저는 상황이 약간 다르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 공천 파동이 원래 후보 확정이 5월 3일이었는데요. 이게 11일 경에야 비로소 수습이 됐다 그런 문제가 있고 지금도 보면 보수 결집이 지금 이루어지지 않고 있거든요. 그리고 아까 유 대표 말씀하신 대로 대구 경북이나 부산 경남에서도 민주당한테 밀리는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저는 실제 여론하고는 조금 다르다 바닥 여론하고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수습되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이고요. 그리고 하나 더 있어요.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하고 이준석 그 개혁신당 후보하고 주도권 문제가 아직은 정리가 덜 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실제 대구 경북이나 부산 경남에 가보면요. 어떤 후보가 최종적으로 보수 진영의 후보가 돼야 되는지 이런 여론들이 조금 떠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이 이번 주 일요일 TV 토론을 통해서 어느 한쪽으로 물줄기가 정리되지 않을까 그러면 이 보수 진영도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근데 홍준표 전 시장께서는 그 미국에 계시면서 설득을 하러 가려는 분들 김대식 의원 같은 분들은 오지 말라고 그러고 그런데 참고로 제가 이 말씀드릴게요. 홍준표 전 시장 측도 부인하고 있고 민주당도 부인하고 있지만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아니다 이렇게 부인하지만 하여간 총리설 총리 기용설 이런 게 돌아다니잖아요.
◇ 유승찬 : 그렇죠 그런 얘기도 나오고 제가 이 얘기는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이게 2007년 D-18 조사가 어떻게 돼 있었냐 하면 이명박이 40.7% 정동영이 15.2%였거든요. 근데 이게 그때 여기는 더 큰 사건들이 많았잖아요. BBK라는 엄청난 사건들이 그냥 뒤집었잖아요. 그런데 최종 결과가 이명박 48.7% 정동영이 26.1%이에요. 이 격차가 거의 그대로 그 이 BBK라는 어마어마한 공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격차 자체는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막판 결집들을 이루어낸 결과였기 때문에 저는 지금은 이번 대선의 원인 제공이 국민의 힘에 있고 그 이렇기 때문에 오늘 나온 갤럽 결과와 큰 차이 없이 큰 차이 없이 여기 조금 더 결집을 하겠죠. 무응답층이나 이 무당층들이 조금 더 결집한 정도에서 그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럽게 그렇게 예측을 해 봅니다.
■ 엄경영 : 그런데 2007년하고 지금을 자꾸 비교하시는데요. 그때하고 근본적인 차이가 하나 있어요. 그러니까 2007년에는 대선 투표율이 63%였어요. 그러니까 2천년대 이후 최저 투표율이었거든요. 그런데 왜 63%가 나왔냐 그러니까 다름 아닌 민주당 정동영 후보를 지지 해야 되는 보통 그러니까 지지했던 2030 지지율이 40% 안팎까지 떨어진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볼 것은요. 이게 60대 이상 투표율은 대체로 높습니다. 그러니까 이분들은 투표 자체를 일종의 애국 내지는 국가 기여 정치 참여 시민의 의무 이렇게 그러니까 되게 의무이자 권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도 그 물론 4050 투표 의향이 굉장히 높습니다. 얼마 전에 선관위가 여론조사 결과 발표했는데 그런데 최근에는요. 60대 이상 투표 의향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2007년처럼 그런 극단적인 결과는 안 나올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홍준표 시장 말씀하셨는데 제가 말을 이어가도 되겠죠. 홍준표 시장 앞에는 세 가지 갈래길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취재를 완벽하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세 가지 갈래의 길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하는 방안. 근데 이런 가능성은 아무튼 이게 본인이 마음이 너무 상해서 상대적으로 적을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방금 말씀하셨는데 만약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그래 너 우리 이재명 정부에서 총리 해 이렇게 확답을 주면 저는 민주당을 지원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그럴 가능성은 전 제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에서 권력 의지가 가장 강한 사람이거든요. 왜 상임 선대위 위원장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아닌 윤여준 전 의원을 선택을 했냐 춘천 저는 그게 권력 의지의 관계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윤 전 장관은 권력 의지가 굉장히 약한 분이에요. 그런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권력 의지가 굉장히 강한 사람입니다. 그립감이 셉니다. 그래서 저는 윤여준 전 장관을 선택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다음 날인가 이틀인가 있다가 이재명 후보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같이 만찬을 했죠. 그러니까 다독이기 위한 차원이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약간 얘기가 삼천포로 갔는데 세 번째는 뭐냐 하면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10% 초중반을 넘어서면 이준석 후보를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미국 가기 전에 이번 대선은 이재명 후보 대 이준석 후보의 대결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실무 라인에서 상당히 서로 접촉을 하려고 애를 쓴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그렇게 10%를 아직 넘은 거는 아직 안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런데 TV 토론 끝나고 나서 10% 초중반을 돌파하게 되면 세 번째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유승찬 : 제가 약간 부연을 하면 이번 갤럽 조사 같은 경우를 보면요. 갤럽 조사가 되게 특이해요. 그러니까 일단 내용을 뜯어보면 20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러니까 20대들도 지금 그러니까 36대 14예요. 이재명 김문수 물론 여기는 20대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많이 얻고 있죠. 24%를 얻고 있고 근데 60대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이기는 결과가 나왔어요. 이번 갤럽 조사에서 이거는 굉장히 약간 경천동지할 일입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저는 이 보수층 합리적 보수층도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는 굉장히 마음 내켜 하지 않는다 지금 왜냐하면 지금 윤석열 끌어안고 있는 저 정당에 표를 준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부끄러운 마음을 갖고 있는 보수가 많아졌다는 생각이고, 그래서 저도 엄 소장님 말씀대로 이준석 후보가 김문수 후보 지지율을 앞지르는 결과가 나올 경우에 보수가 이준석에게 결집할 가능성도 가능성으로 남아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신율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유승찬 정치 컨설턴트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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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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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미스터리' 내홍... 대권 아닌 당권 싸움 중
- TK에서 민주당 30%대 지지율…보수 응답 회피 중
- 이재명, 선거 2주 앞두고 50% 지지율.. 판 안 뒤집힐 듯
엄경영
- 이재명, 보수 상징 슬로건 선점…선거 캠페인 돋보여
- 김문수, 선거 이기려면 '나쁜 남자' 돼야.. 윤과 결별 필요
- 국힘 공천파동·윤석열 논란, 부정적 뉴스 연속으로 여론 약세
- ARS 조사선 박빙…정리되면 국민의힘 지지율 회복 가능성
- 보수 결집 미완…김문수·이준석 주도권 경쟁 아직 정리 안 돼
- 2007년 상황과 지금은 달라…이번 대선 투표율 더 높을 것
- 홍준표, 이재명 보다 이준석 지지할 가능성 열려 있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1부와 2부에 걸쳐서 여러분께 선보이는 코너죠. 주간 정치 매치 시간인데요. 제가 앞서도 말씀드렸듯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정치 분석가 두 분과 함께 오늘날에 있어서 정국 분석해 보겠습니다. 한 분씩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유승찬 정치 컨설턴트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 유승찬 : 안녕하세요.
◆ 신율 : 그리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 엄경영 : 안녕하세요.
◆ 신율 : 요새 서울 유세를 한대요. 영남에 내려갔다 서울로 올라왔는데 어떻게 보세요?
■ 엄경영 : 인상적이었던 게요. 비가 왔잖아요. 어제는 순천에 장대비가 쏟아졌는데 여기서 이재명 후보가 빗속에서 유세를 하면서 이런 것들이 되게 좋은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켰던 것 같아요. 그런데 이 3명 후보 3자 구도니까 물론 총 8명이지만 3명 후보 중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선거 캠페인이 가장 조금 눈에 띄는 것 같아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의 선거 슬로건은 진짜 대한민국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대한민국이라는 거는 국가, 애국주의, 민족 이런 어떤 가치들을 담고 있는데 주로 우파의 가치고 보수의 가치인데 이런 것들을 우파가 보수 진영이 공천 파동을 겪느라고 시간을 한참 보내는 사이에 이재명 후보가 우파와 보수 진영의 가치를 선점해 버렸다 그런 면에서 눈에 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고요. 김문수 후보는 새롭게 대한민국 이 슬로건으로 갔었는데 처음에 조금 혼선이 있었어요. 위대하게 새롭게 약간 길고 이렇게 톤이 안 맞는 그러다가 새롭게 대한민국 이렇게 했는데 뭔가 선점당한 그런 어떤 슬로건을 뒤늦게 따라간 듯한 그런 아쉬움이 남아 있는 것 같고요. 이준석 후보는 새로운 대통령 그러니까 본인의 어떤 참신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미래를 여는 새로운 대통령 평이하면서도 굉장히 눈에 잘 들어오는 그런 어떤 그 컨셉을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유승찬 : 말씀하셨듯이 저는 오늘 강변도로를 타고 강남을 갔다 왔는데 비가 엄청나게 오더라고요. 정말로 길이 너무 막혀가지고 제가 약속 시간도 늦고 그랬습니다마는 아무튼 선거를 보면 아까 엄 소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지금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본인이 말했듯이 지금 국민의힘이 극우로 포지션 이동을 했기 때문에 그런 보수의 영토에 깃발을 꽂은 상태에서 지금 선거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런 김상욱 의원도 오늘 그 유세장 유세차에 올라가서 같이
◆ 신율 : 그분은 입당한 건 아니죠?
◇ 유승찬 : 입당은 아니고 지지하는거죠. 이재명 후보가 진짜 보수다 이런 워딩도 하고 그랬는데 홍준표 라고 그래야 하나 전 시장도 계속 국민의힘을 공격하고 있죠. 요즘에 국민의 짐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면서 공격을 하고 있는데
■ 엄경영 : 원래 국민의 짐은요.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이재명..
◆ 신율 : 아니 진보 진영에서 많이 얘기를 했어요.
◇ 유승찬 : 그런데 어쨌든 홍준표 시장이 썼다는 것 자체는 되게 의미심장하다고 볼 수 있고 그래서 전체적으로 이재명 후보는 굉장히 안정감 있는 캠페인을 하고 있다. 그러니까 이 슬로건이나 포스터도 제가 오늘 쭉 봤는데 포스터도 굉장히 안정감 있게 나왔고 그다음에 약간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는 약간 그 옅은 색의 니트를 자주 입잖아요. 그런 것들도 약간 지금 1위 후보로서의 어떤 안정감을 강화시키는 데 지금 기여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는 제가 지난번에도 누누이 얘기했지만 탄핵을 빨리 넘지 않으면 이번 선거는 구도 아래서 그냥 치러지게 될 것이다 그러니까 인물 자체 후보 자체가 드러나지도 않게 될 것이다라고 봤는데 정말 제가 상상할 수 있는 거의 최악의 캠페인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고요.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저는 약간 아쉽습니다.
◆ 신율 : 뭐가 아쉬우세요?
◇ 유승찬 : 아까 그 슬로건도 좋은 거긴 하지만 제가 볼 때는 현안 문제 그러니까 지금 보수가 대위기지 않습니까? 여기에 이 긴급한 문제에 대응을 해야 된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보수 재건과 민주당 견제 아주 선명한 목표를 갖고서 선거 캠페인을 하는 것이 그런 보수를 결집시켜 내고 그러니까 보수 재건 그다음에 민주당 견제 이게 이준석 후보가 가지는 명백한 포지션이잖아요. 미래를 연다고 그러면 이거 옛날에 안철수 후보가 많이 했던 거거든요.그 러니까 이 IT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그런데 저는 지금은 보수가 너무 대위기고 긴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직접적으로 들고 나가는 캠페인을 해야 주목 더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우리나라는 그냥 유세차에 올라가고 그냥 소리 지르고 이러잖아요. 그런데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무대에 딱 올라가면 그 사람의 외모적인 어떤 취약점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조명과 각도를 통해서 커버를 하는데 우리나라가 아직 이게 부족해요. 앞으로 나아지겠죠. 첫 번째 매치 들어가 보겠습니다. 첫 번째 매치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한다면 김문수 지지율 오른다? 내린다?
■ 엄경영 : 탈당한다면 당연히 오르죠. 그래서 저는 선거에서 이기거나 선전을 하려면 이게 나쁜 남자가 돼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선거 속담에 나쁜 남자가 이긴다 승리한다 이런 말도 있거든요. 그래서 김문수 후보가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연민 내지는 안타까움 이런 마음을 갖고 있는 거는 굉장히 좋은 거죠. 사람의 본성으로서 훌륭한 건데요. 이 선거에서 선전하려면 나쁜 남자가 돼야 된다. 선거의 기본은 진영의 지지를 굳힌 다음에 중도로 나가는 거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최근에 이렇게 겪고 있는 여러 가지 고난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 그래서 인간적인 연민이나 안타까움이 남는다 하더라도 저는 그 문제는 조금 신속하게 재검토해야 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 유승찬 : 저는 일단 당연히 탈당이 아니라 출당 조치를 해야 되는 상황이었죠. 그러니까 후보가 되자마자 그런데 지금 시기를 놓쳤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은 탈당을 한다고 해도 큰 지지율에 변화가 없을 거다 이렇게 봅니다. 그러니까 그것도 마치 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알아서 결정할 문제다. 계속 후보가 그런 스탠스를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거는 이번 조기 대선이 왜 치러졌는지 모든 국민들이 알고 있는데 김문수 후보만 잘 모르는 것이 아닌가 이 대선이 치러지게 된 원인 제공자잖아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그건 분명하죠. 그걸 정당이 그 어떤 민주 헌정 질서를 부정하고 불법 계엄을 한 사람을 아직도 당에 두고 대선을 한다는 것이 조기 대선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을 그냥 당에 두고 거기서 대통령을 달라고 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 합리적으로 그러니까 이 국민들이 생각할 때 그런 생각이 들게끔 하고 있는데 우리 엄 소장님도 말씀하셨지만 이게 지금 국민의힘이 지지율에서 크게 밀리기 시작한 분기점이 저는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을 석방하면서부터라고 봅니다. 그때부터 지지율이 이게 굉장히 큰 폭으로 출렁거리기 시작하면서 이렇게 됐는데 이게 지금 국민의힘이 첫 단추 그러니까 이 탄핵의 강을 건너고 윤석열 대통령과 결별하고 절연하고 그러면서 뭔가 새로운 보수 재건의 기치를 들고 선거를 시작했어야 그래야 어떤 이 마음이 떠났던 그 합리적 보수들의 마음도 움직일 수 있고 그랬는데 지금은 약간 첫 단추부터 약간 잘못 끼운 것 같고 지금은 탈당을 한다고 해도 크게 저는 지지율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그것도 그런데 제가 굉장히 미스터리어스 한 그게 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우리가 조금 쉽게 얘기한다면 쫓겨난 사람인데 그 친윤이 아직도 그렇게 저걸 한다라는 게 진짜 미스터리해요. 윤석열 전 대통령 버티는 것도 미스터리고 그거를 그냥 놔두고 있는 국민의힘도 미스터리에요.
◇ 유승찬 : 그런데 그 미스터리를 우리 보수 언론들도 약간 미스터리에 대한 분석들을 지금 하고 있잖아요. 지금 당내 주류는 대권 싸움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당권 싸움을 하고 있다 그 맥락이면 약간 풀리는 게 있어요. 그러니까 그 미스터리가 약간 해명되는 게 있는데 그래서 지금 대통령 선거 자체에 대해서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 같고 뭔가 지방선거가 곧 있지 않습니까? 1년 뒤에 그 지방선거 때 공천권을 행사할 수 있는 당권에 더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저도 미스터리합니다.
■ 엄경영 : 그런데 당권 문제는요. 너무 나간 분석이다. 왜냐하면 이번 대선에서 만약에 지게 되면 그것도 대패하게 되면 현재 지도부가 그대로 남아 있을 수가 없습니다.
◆ 신율 : 아니 지도부하고 주류는 다른 거 아니에요?
■ 엄경영 : 그렇긴 하더라도 어쨌든 그 주류 교체에 대한 압박이 커질 수밖에 없는데요. 저도 이게 데이터를 쭉 분석하는 사람으로서 이게 윤석열 대통령 석방한 게 3월 8일이거든요. 그러니까 2월까지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괜찮았습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의 지지율도 괜찮았거든요. 그런데 3월 8일을 기점으로 그러니까 맥을 추지 못하게 된 거죠. 그러니까 12.3 계엄 이후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압박이 강화할수록 지지율은 올랐고 반대로 이게 이 사법적 압박이 완화되면 지지율이 떨어진 그런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라든지 지금 당 지도부는 이게 가슴이 아프더라도 현실을 냉정하게 볼 필요가 있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유승찬 : 지금 보면은 아까 갤럽 말씀하셨는데 갤럽 이번 주 조사 보면 항상 보수 스스로 이념 성향을 보수라고 응답하는 분들이 한 7,80명 많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거의 동수로 나왔어요. 그러니까 이 보수가 296 중도가 296 진보가 295명 이렇게 나왔거든요. 이 얘기는 보수가 응답을 회피하고 있고 이 결과가 지금 TK 지지율에서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TK 지지율에서 TK에서 민주당이 30%가 나왔고요. 이재명 후보가 34%가 나왔어요. 그 TK에서 이렇게 30%를 넘는 지지율이 나오는 게 굉장히 이례적인 거거든요. 지금 민주당이나 그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가. 그래서 보수층 자체도 지금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를 꺼려하고 있다 이런 것들이 여러 가지 그 데이터상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 이것이 지금의 한계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제가 이거 데이터, 한국갤럽 여론조사하고요. NBS 여론조사는 제가 조금 이따 제가 다 찾아놨으니까 조금 이따 개요를 말씀드리고요. NBS하고 한국갤럽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팍 떨어졌어요. 국민의힘 지지율이 특히 NBS는 매주 이걸 조사를 했잖아요. 그런데 전주 대비 팍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그 이유가 저는 뭐라고 생각하냐 하면 그 희한한 아까 그 소장님께서 공천이라고 말씀하셨던 그 경선 후보 결정 과정 저는 이거 이게 굉장히 영향이 컸을 거라고 봐요.
■ 엄경영 : 네 그렇습니다. 전국지표조사는 월화수 이렇게 실사를 하고요. 그다음에 한국갤럽은 화수목 이렇게 3일간 합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공천 파동이 금요일 저녁 늦게부터 시작돼서 그러니까 토요일이 피크였고요. 그리고 일요일 오전에 정리가 됩니다. 그래서 교수님이나 저희 같은 그러니까 유승찬 대표나 저 같은 사람은 실시간으로 그런 정치 뉴스를 검색을 하고 입장 정리를 하고 있긴 한데요. 이게 월요일하고 화요일 전체 신문 방송 이런 데 완전히 도배를 했어요. 그래서 저는 월화수 국민의힘의 공천 파동이 그러니까 부정적인 어떤 뉴스를 월화수 3일간 엄청나게 생산한 거죠. 이런 것들이 반영이 되면서 이게 전국지표조사, 한국갤럽에서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여기에 한 가지가 더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탈당 논란이 정리가 안 되면서 이것도 부정적인 어떤 뉴스를 배가시키는 그런 요인이 된 거죠. 게다가 이게 이재명 후보가 우세를 점유하면서 방송 신문이 다 이재명 후보 얘기만 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쏙 들어가는 거죠. 언론에서 사라지는 거예요. 이것 때문에 그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이나 김문수 후보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저는 다만 이것이 끝까지 갈 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교수님한테 누가 되니까 제가 구체적인 수치는 말씀을 안 드리겠는데요. 일부 ARS 여론조사에서는 굉장히 붙어 있는 결과들도 어제 오늘 나온 것도 이런 것들이 국민의힘 내부 정리가 되고 그리고 이게 문제는 일요일 TV 토론인데요. 이전에 정리가 돼야 되면은 다음 주 정도는 지지율이 정상을 찾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신율 : 소장님 될 거라고 믿으시는 모양이에요.
■ 엄경영 : 저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 유승찬 : 저는 제가 오늘 그래서 여기 방송 오기 전에 1987년 13대 대선부터 갤럽 조사가 전체 그러니까 D-20 부근의 조사와 실제 결과를 비교해서 봤거든요. 근데 그 추세가 꺾이거나 바뀐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번 갤럽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51%가 나왔는데 이게 기존에는 주관식으로 하다가 갤럽이 이번에 처음으로 그 이름을 불러주고 응답을 했기 때문에 지지율이 모두가 올라가기는 했거든요. 그런데 갤럽 조사 대상 대선 후보가 D-20 부근에서 50%를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처음이고 격차도 이렇게까지 큰 격차가 난 건 2007년 이명박 후보 정동영 후보 그 격차 보다 더 벌어졌습니다. 지금 더 벌어져 있고요. 그래서 이 추세가 아까 바뀔 수도 있다고 얘기하는데 기존의 1987년부터 지금까지 있었던 모든 패턴을 볼 때 이 결과가 바뀐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그 격차 갭의 추세들도 계속 선거 당일 득표율까지 이어졌다. 그렇게 보면 저는 오늘 나온 갤럽 조사 결과가 전체적으로는 아주 결정적인 무슨 사건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 추세가 유지될 걸로 저는 전망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신율 : 그런데요 저는 뭐라고 생각하냐 하면 김문수 후보 캠프에서 이른바 고문을 위촉하는 과정도 5.18 광주민주항쟁 관련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가 5시간 만인가요? 몇 시간 만에 그 해촉을 하고 이런 일들이 도대체 어떻게 왜 벌어질 수 있는지가 아주 궁금하더라고요.
■ 엄경영 : 그러니까 그런 점은 참 저도 해석하기에 곤란한 그런 부분들인데요.
◆ 신율 : 일단 김문수 후보는 자기는 몰랐다는 거 아니에요
■ 엄경영 : 그러니까 어쨌든 김문수 후보 캠프나 국민의힘 선대위 자체가 그런 난맥상을 보이고 있는 게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뿐만 아니고 이게 최경환 전 부총리나 장예찬 전 최고위원 복당 문제도 논란이 되고 있고요. 그리고 백골단 기자회견을 국회에서 했던 김민전 의원도 캠프에 참여를 했고 그러니까 중도층이나 일반적인 국민들이 볼 때 이렇게 납득하기 어려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런 것들이 영향을 미치면서 여론조사에 아주 직격탄을 주고 있는데요. 저도 유승찬 대표가 말씀하신 그런 데이터들을 쭉 살펴봤는데 맞아요. 그러니까 그 데이터들을 보자면 오늘이 딱 19일 남았는데. 19일 기준으로 볼 때 지지율 역전된 게 한 번도 없다 그렇긴 한데 지금은 조금 저는 상황이 약간 다르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 공천 파동이 원래 후보 확정이 5월 3일이었는데요. 이게 11일 경에야 비로소 수습이 됐다 그런 문제가 있고 지금도 보면 보수 결집이 지금 이루어지지 않고 있거든요. 그리고 아까 유 대표 말씀하신 대로 대구 경북이나 부산 경남에서도 민주당한테 밀리는 그런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저는 실제 여론하고는 조금 다르다 바닥 여론하고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수습되려면 시간이 필요해 보이고요. 그리고 하나 더 있어요. 그러니까 김문수 후보하고 이준석 그 개혁신당 후보하고 주도권 문제가 아직은 정리가 덜 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실제 대구 경북이나 부산 경남에 가보면요. 어떤 후보가 최종적으로 보수 진영의 후보가 돼야 되는지 이런 여론들이 조금 떠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것들이 이번 주 일요일 TV 토론을 통해서 어느 한쪽으로 물줄기가 정리되지 않을까 그러면 이 보수 진영도 본격적인 상승세로 전환할 것으로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신율 : 근데 홍준표 전 시장께서는 그 미국에 계시면서 설득을 하러 가려는 분들 김대식 의원 같은 분들은 오지 말라고 그러고 그런데 참고로 제가 이 말씀드릴게요. 홍준표 전 시장 측도 부인하고 있고 민주당도 부인하고 있지만 언론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아니다 이렇게 부인하지만 하여간 총리설 총리 기용설 이런 게 돌아다니잖아요.
◇ 유승찬 : 그렇죠 그런 얘기도 나오고 제가 이 얘기는 드려야 될 것 같아요. 이게 2007년 D-18 조사가 어떻게 돼 있었냐 하면 이명박이 40.7% 정동영이 15.2%였거든요. 근데 이게 그때 여기는 더 큰 사건들이 많았잖아요. BBK라는 엄청난 사건들이 그냥 뒤집었잖아요. 그런데 최종 결과가 이명박 48.7% 정동영이 26.1%이에요. 이 격차가 거의 그대로 그 이 BBK라는 어마어마한 공세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차가 격차 자체는 그대로 유지된 상태에서 막판 결집들을 이루어낸 결과였기 때문에 저는 지금은 이번 대선의 원인 제공이 국민의 힘에 있고 그 이렇기 때문에 오늘 나온 갤럽 결과와 큰 차이 없이 큰 차이 없이 여기 조금 더 결집을 하겠죠. 무응답층이나 이 무당층들이 조금 더 결집한 정도에서 그 선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럽게 그렇게 예측을 해 봅니다.
■ 엄경영 : 그런데 2007년하고 지금을 자꾸 비교하시는데요. 그때하고 근본적인 차이가 하나 있어요. 그러니까 2007년에는 대선 투표율이 63%였어요. 그러니까 2천년대 이후 최저 투표율이었거든요. 그런데 왜 63%가 나왔냐 그러니까 다름 아닌 민주당 정동영 후보를 지지 해야 되는 보통 그러니까 지지했던 2030 지지율이 40% 안팎까지 떨어진 거예요.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볼 것은요. 이게 60대 이상 투표율은 대체로 높습니다. 그러니까 이분들은 투표 자체를 일종의 애국 내지는 국가 기여 정치 참여 시민의 의무 이렇게 그러니까 되게 의무이자 권리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도 그 물론 4050 투표 의향이 굉장히 높습니다. 얼마 전에 선관위가 여론조사 결과 발표했는데 그런데 최근에는요. 60대 이상 투표 의향도 굉장히 높아지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2007년처럼 그런 극단적인 결과는 안 나올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홍준표 시장 말씀하셨는데 제가 말을 이어가도 되겠죠. 홍준표 시장 앞에는 세 가지 갈래길이 있습니다.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취재를 완벽하게 했습니다. 그러니까 세 가지 갈래의 길이 있는데 첫 번째로는 국민의힘 선대위에 합류하는 방안. 근데 이런 가능성은 아무튼 이게 본인이 마음이 너무 상해서 상대적으로 적을 것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방금 말씀하셨는데 만약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그래 너 우리 이재명 정부에서 총리 해 이렇게 확답을 주면 저는 민주당을 지원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근데 그럴 가능성은 전 제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에서 권력 의지가 가장 강한 사람이거든요. 왜 상임 선대위 위원장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아닌 윤여준 전 의원을 선택을 했냐 춘천 저는 그게 권력 의지의 관계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윤 전 장관은 권력 의지가 굉장히 약한 분이에요. 그런데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권력 의지가 굉장히 강한 사람입니다. 그립감이 셉니다. 그래서 저는 윤여준 전 장관을 선택했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그다음 날인가 이틀인가 있다가 이재명 후보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 같이 만찬을 했죠. 그러니까 다독이기 위한 차원이었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고요. 약간 얘기가 삼천포로 갔는데 세 번째는 뭐냐 하면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10% 초중반을 넘어서면 이준석 후보를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미국 가기 전에 이번 대선은 이재명 후보 대 이준석 후보의 대결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요. 실무 라인에서 상당히 서로 접촉을 하려고 애를 쓴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그렇게 10%를 아직 넘은 거는 아직 안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그런데 TV 토론 끝나고 나서 10% 초중반을 돌파하게 되면 세 번째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수도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유승찬 : 제가 약간 부연을 하면 이번 갤럽 조사 같은 경우를 보면요. 갤럽 조사가 되게 특이해요. 그러니까 일단 내용을 뜯어보면 20대에서 이재명 후보가 압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러니까 20대들도 지금 그러니까 36대 14예요. 이재명 김문수 물론 여기는 20대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많이 얻고 있죠. 24%를 얻고 있고 근데 60대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이기는 결과가 나왔어요. 이번 갤럽 조사에서 이거는 굉장히 약간 경천동지할 일입니다. 그러니까 그만큼 저는 이 보수층 합리적 보수층도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기는 굉장히 마음 내켜 하지 않는다 지금 왜냐하면 지금 윤석열 끌어안고 있는 저 정당에 표를 준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부끄러운 마음을 갖고 있는 보수가 많아졌다는 생각이고, 그래서 저도 엄 소장님 말씀대로 이준석 후보가 김문수 후보 지지율을 앞지르는 결과가 나올 경우에 보수가 이준석에게 결집할 가능성도 가능성으로 남아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 신율 :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 유승찬 정치 컨설턴트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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