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김문수로 이재명 견제 못 해...합리적 판단할 때"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나이 있는 전통적 보수층이 김문수로는 이재명 후보를 견제할 수 없다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충남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여론조사에서 2030세대에선 견고한 지지세가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표심을 정하지 못한 중도·보수진영의 장노년층이 젊은 세대 행보에 동참해주면 대선판이 크게 요동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40세 이준석이 너무 젊어서 안 된다면 그 대안이 74세 김문수 후보라는 것이냐며 젊음으로 승부할 수 있는 판 갈이를 한 번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후보는 모레 TV 토론회 전략에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경제 포퓰리즘을 지적하려 한다며, 경제는 세제 정책이나 규제 조정으로 기업 활동을 지원해야 하는데 관 주도 경제는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과의 연락 여부엔 김 위원장이 연락했다고 언론에 밝혔지만, 휴대전화엔 연락 온 적이 없다며 착각하고 있는지, 연락처를 까먹었는지 모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