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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첫 번째 대선 키워드는 "노무현 따라갔다면" 입니다.
하와이로 떠난 홍준표 전 시장의 말인데요.
홍 전 시장은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겪으며 느낀 실망감에 국민의힘을 떠났다고 강조하면서 30년 전을 회고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어제 "30년 전 정치를 모를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유에 따라 꼬마 민주당을 갔다면, 이런 의리, 도리,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회고했는데요.
"하와이는 놀러 온 게 아니고 대선을 피해 잠시 망명 온 것"이라며 대선이 끝나면 돌아오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홍 전 지사 발언에 공감을 보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 홍준표 전 지사가 오죽하면 탈당과 동시에 정계 은퇴했을까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이 점점 더 통상 적이게 보수정당 멀어져 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 말씀하신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화개장터 대 밀양아리랑'입니다.
선거 유세 현장을 보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유권자들에게 흥겹게 다가가죠.
호남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후보, '화개장터'에서 이 노래로 민심에 다가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이 노래 일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개장터. 딱. (그 부분을 같이 불러볼까요?) 화개장터]
화개장터는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만큼, 장소와 상황에 맞아떨어지는 선곡인 것 같죠?
이에 앞서 경남 밀양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밀양 아리랑을 불렀죠, 이어서 김 후보의 노래도 들어볼까요?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14일) :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유 밀양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기워 입은 선거운동복'입니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선거 운동복인데요.
자세히 보니, 앞에 '권' 자가 다른 글자와 조금 다르죠.
크기도 조금 작고요, 따로 수선한 느낌도 듭니다.
이 옷의 주인공은 지난 총선 당시 녹색정의당으로 출마했던 '여영국' 전 의원인데요.
'권영국' 후보를 돕기 위해 자신이 총선 때 입었던 선거 운동복을 수선해서 입은 겁니다.
[여영국 / 전 녹색정의당 의원 : 기호, 번호 똑같고 이름은 영국이 같으니깐 성만 한 자 고치면 되고 리폼 하시는 분들도 너무 이게 아이디어가 신통하니깐 (무료로) 그냥 해주셨어요. 같은 영자 돌림이고 하니깐 그리고 권영국 선거운동을 저 여영국이 합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웃고 다 의아해 해요.]
셀프 수선한 선거 운동복에 의문이 뒤따랐는데요.
여영국 의원, 꼭 돈 때문은 아니지만 여유가 없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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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로 떠난 홍준표 전 시장의 말인데요.
홍 전 시장은 대선 후보 경선 과정을 겪으며 느낀 실망감에 국민의힘을 떠났다고 강조하면서 30년 전을 회고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어제 "30년 전 정치를 모를 때 노무현 전 대통령의 권유에 따라 꼬마 민주당을 갔다면, 이런 의리, 도리, 상식이 전혀 통하지 않는 당에서 오랫동안 가슴앓이는 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회고했는데요.
"하와이는 놀러 온 게 아니고 대선을 피해 잠시 망명 온 것"이라며 대선이 끝나면 돌아오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홍 전 지사 발언에 공감을 보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 홍준표 전 지사가 오죽하면 탈당과 동시에 정계 은퇴했을까 그러면서도 국민의힘이 점점 더 통상 적이게 보수정당 멀어져 가고 있기 때문에 아마 그런 말씀하신 거 같아 안타깝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는 '화개장터 대 밀양아리랑'입니다.
선거 유세 현장을 보면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며 유권자들에게 흥겹게 다가가죠.
호남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후보, '화개장터'에서 이 노래로 민심에 다가갔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 후보 : 제가 이 노래 일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화개장터. 딱. (그 부분을 같이 불러볼까요?) 화개장터]
화개장터는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만큼, 장소와 상황에 맞아떨어지는 선곡인 것 같죠?
이에 앞서 경남 밀양을 찾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밀양 아리랑을 불렀죠, 이어서 김 후보의 노래도 들어볼까요?
[김문수 / 국민의힘 대선 후보 (14일) :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유 밀양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마지막 키워드는 '기워 입은 선거운동복'입니다.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의 선거 운동복인데요.
자세히 보니, 앞에 '권' 자가 다른 글자와 조금 다르죠.
크기도 조금 작고요, 따로 수선한 느낌도 듭니다.
이 옷의 주인공은 지난 총선 당시 녹색정의당으로 출마했던 '여영국' 전 의원인데요.
'권영국' 후보를 돕기 위해 자신이 총선 때 입었던 선거 운동복을 수선해서 입은 겁니다.
[여영국 / 전 녹색정의당 의원 : 기호, 번호 똑같고 이름은 영국이 같으니깐 성만 한 자 고치면 되고 리폼 하시는 분들도 너무 이게 아이디어가 신통하니깐 (무료로) 그냥 해주셨어요. 같은 영자 돌림이고 하니깐 그리고 권영국 선거운동을 저 여영국이 합니다.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웃고 다 의아해 해요.]
셀프 수선한 선거 운동복에 의문이 뒤따랐는데요.
여영국 의원, 꼭 돈 때문은 아니지만 여유가 없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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