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사흘째 영남 유세..."경제 대통령 되겠다"

김문수 사흘째 영남 유세..."경제 대통령 되겠다"

2025.05.14. 오후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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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선거운동 시작부터 사흘째 영남권에서 집중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대구·울산·부산을 거쳐 오늘은 경남 지역을 돌며 유권자들과 만나고 있는데요,

경남 밀양 유세현장에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밀양 관아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경남 밀양 관아 앞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지금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제 뒤로 붉은 물결의 인파가 보이실 텐데요, 김문수 후보는 아직 도착 전입니다.

본격적인 유세에 앞서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김 후보는 오늘 경남 진주에서 일정을 시작해 사천과 창원, 이곳 밀양과 양산까지 종일 경남 곳곳을 분주히 누볐는데요, 오늘 일정의 방점, '경제'에 찍혔습니다. 일정 시작을 시장에서 열고 경제 대통령, 민생 대통령이 되겠다 다짐했고요, 사천에선 우주항공청을 찾아 자동차·조선 등에 이어 우주항공도 세계적 수준으로 도약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도 거듭 언급하며, 박 전 대통령이 과거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모셔온 덕에 지금의 성장이 가능했다며 이를 이어받아 과학기술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했습니다.

김 후보 캠프 관계자, 기업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국민이 행복해진단 게 후보의 확고한 철학이라며 현장에서 답을 찾겠단 의미라고 오늘 일정을 해석했습니다.

영남권 일정만 사흘째로, 오늘은 부산·경남을 돌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지역이 겹쳤는데,이에 김 후보는 이 후보 일정을 딱히 고려한 건 아니라면서도, 선거철일수록 지역에 오면 꿈과 비전을 줘야 하는데, 민주당은 되레 기업을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후보가 영남권에 유독 공을 들이는 이유는 그만큼 지지층 결집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판단이 깔린 거로 보입니다.

캠프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무래도 아직 수세적인 상황인 만큼 지지층을 다져 초반 기세 싸움에서 승기를 잡는 게 중요하다며, 선거에 불을 붙이기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일정 종료 뒤 기자들을 상대로 김 후보 질의응답 가능성도 있는데, 여기서 윤 전 대통령의 출당 탈당 문제에 언급이 나올지 관심입니다.

앞선 브리핑에서 김 후보는 당 안팎에서 윤 전 대통령이 스스로 결단을 내릴 거로 보인단 관측에, 자신이 들은 건 없지만, 윤 전 대통령 본인이 적절한 판단을 내릴 거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경남 밀양 유세현장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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