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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박상혁 민주당 선대위 홍보수석부본부장, 강승규 국민의힘 선대위 홍보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오늘 일제히 부산·경남을 찾았습니다.
[앵커]
오늘은 강승규 국민의힘 선대위 홍보본부장, 박상혁 민주당 선대위 홍보수석 부본부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세 후보, 공교롭게도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같은 지역에서 유세를 벌이게 됐는데 국민의힘 어떻습니까?
일부러 이렇게 계획을 짠 건 아니죠?
[강승규]
그렇습니다.
선거가 저희는 늦게 시작된 만큼 저희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 지역에 우선 갔고요. 아마 민주당은 그동안 호남 지역이나 전통적인 공략 지역을 다진 뒤에 영남 지역으로 진출했는데 그것이 저희와 일정이 우연히 맞은 것 같습니다. 하여튼 저희로서는 우리 영남 지역에서 그동안 국민의힘, 보수에 많은 지지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여기에서 우선 신고식부터 하는 인사 자리가 됐던 것 같습니다.
[앵커]
TK, PK 지역이 민주당 입장에서는 전통적으로 험지로 불리는 지역인데, 이곳이 먼저 유세 지역으로 확정된 이유가 있을까요?
[박상혁]
정치권에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정치인은 말보다 발을 먼저 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행보가 어떻게 되는지가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고 콘셉트인데요. 저희는 후보 확정 이후에는 경청으로 강원도에서부터 시작해서 전국을 정말 샅샅이 돌았거든요.
그리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처음부터 콘텐츠를 가지고 처음이 K이니셔티브. 저희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 서울에서 출발을 해서 동탄, 화성, 대전으로 이어졌고요. 그다음이 어제는 산업화의 벨트, 잘 아시는 것처럼 포항, 울산 이렇게 해서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아시는 것처럼 부산에서 시작해서 창원, 거제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가장 핵심적인 제조업 관련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뭐냐 하면 이재명 후보가 하고 싶은 일, 해야 될 일, 이런 부분들을 국민들과 함께 듣겠다. 단순히 영남이냐 호남이냐, 또 어떤 지역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의미의 상징성에 국민 여러분께서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유세 현장에서 나온 세 후보의 목소리 잠시 듣고 계속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는 목이 좀 상한 것 같은데, 아주 연설을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세 후보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나요?
[강승규]
대한민국의 역사에 있어서 보수가 했던 역할이라고 한건국의 대통령 이승만, 산업화의 대통령 박정희, 그리고 또 민주화의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이 있습니다. 지금 김문수 후보께서는 이런 보수의 역사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산업화, 민주화 , 건국을 총체적으로 보고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새롭게 재리뉴얼해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혼란을 위대한 대한민국, 새롭게 대한민국으로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계시고요.
그런 측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이 질곡의 역사에 있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온몸으로의 아이덴티티가 대한민국 근대화 역사를 상징하고 있는 만큼 종합적으로 아주 총체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새롭게 위대한 역사로 만드는 데 초석을 다질 것이다. 그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김 후보의 발언을 설명해 주셨는데 그러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발언에 대한 설명도 해 주시죠.
[박상혁]
최근에 언론이라든지 또 오늘 이따도 여론조사에 대한 얘기도 있습니다마는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앞서가고 있다,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 자체적으로도 그렇고 후보에서부터 굉장히 긴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아마 후보 교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많은 내홍을 겪었고, 그래서 출발이 조금 늦었지만 결과적으로 선거 추세를 보면 항상 막판에 가면 접전 양상으로 가는 게 보통 일반적인 선거의 양상이었기 때문에 후보도 그렇고 저희 당도 그렇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된다. 지금 세 표가 부족하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도 그냥 단순히 저희들이 말로 얘기드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선거 양상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긴장감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전체 선대본부가 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마 지난 대선에서의 박빙의 득표율 차이를 생각하면 더 긴장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박상혁]
그렇죠. 지난 대선을 생각해 보면 제가 말씀드리는 게 이걸 우회적으로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 현실적인 문제에서 그렇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지금 중요한 것은 더 절박하게 뛰는 자세다, 저는 이런 부분을 아마 후보가 더 강조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본격적으로 이제 각 당의 유세전이 시작이 되면서 돌발변수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이재명 민주당 캠프 소속인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명이인이죠. 의원입니다.
의원이 최근 여성 공약으로 출산 가산점 정책이 있을 것이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는데 이게 소통이 안 된 부분입니까? 어떻습니까?
[박상혁]
그 정책과 관련해서는 과거에도 이미 실효성이 없다, 문제가 많다는 비판을 가지고 있었는데 김 의원님이 이걸 담당하는 정책본부 산하에 있는 분도 아니고 아마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 어떻게 수습하느냐, 이런 문제도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이런 부분을 사과하고 보직을 사퇴한다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들이 임했다는 것이고요. 저희들이 앞으로 기간에도 혹여나 이런 일이 발생할 여지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그럴 때일수록 더 임격하게 임하겠다, 이런 자세들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당에서 빠르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한 발언도 논란이 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시죠.
[앵커]
요즘 경제 상황이 최악이다, 이런 상인의 말을 듣고 그러면 배현진 의원을 미스 가락시장으로 해서 홍보를 하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강승규]
후보께서야 지역구 의원인 배현진 의원이 가락시장의 마케팅에 나서는 좋은 뜻으로 얘기하신 거겠지만 여성들 입장에서는 별로 듣기 좋은 표현은 아닙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후보께서도 앞으로 더욱더 표현을 하는 데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들도 저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 보좌하는 입장에서도 조심해야 되겠다, 이렇게 다지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앵커]
정말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해야 하는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그런가 하면 어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구 유세에서 한 발언을 두고도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한중 관계, 한미 관계, 그러니까 특히나 중국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 이 문제인데 사실 이게 지난해 논란이 됐던 발언이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강승규]
최근에 인도가 파키스탄을 기습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세계의 전장이 지금 3개로 늘어났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어서 전쟁이 3개로 늘어났습니다. 국제학자들은 이런 틈을 타서 중국이 대만을 기습 공격할 것을 우려하고 있고, 만약에 대만이 공격을 당한다면 그다음 전장은 한국이 아니냐라는 우려들을 하고 있는데 저런 표현들이 혹시 중국이나 이런 부분에서 그저 단순히 셰셰 하는 그런 게 아니라 외교는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에 그런 국제관계 속에서 우리의 국익을 위해서, 또는 우리 안보를 위해서 어떻게 지도자는 인식을 가지고 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경계선 점에서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이 발언을 또다시 꺼낸 것은 본인을 향한 친중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 이런 의지로 봐도 될까요?
[박상혁]
저는 이런 걸 가지고 비판할 때마다 당황스럽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한미동맹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강대국들과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를 만들어가야 된다는 데 대해서 사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정치권의 일치된 관점이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중국이 대한민국의 가장 제1의 경제 파트너입니다. 그런데 극우세력들이라든가 보면 굉장히 혐중이라든지, 오히려 한중 관계는 단순히 관계가 아니라 경제관계거든요.
이걸 망치려고 하는 것들을 볼 때 저는 이재명 후보가 정말 자신감 있게,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실용과 실리를 기반으로 한 외교를 펼쳐야 된다. 만약에 우리가 우리와 관계없는 분쟁에 개입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생기느냐. 여러 가지 우리가 최근에 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분쟁에서도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볼 때 저는 지금이야말로 오히려 대선 국면에서도 사실상 큰 차이가 없거든요.
이런 부분들은 오히려 틈을 벌리기보다는 더 우리 국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양당이 좀 더 함께 공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서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문수 대선후보의 발언에 대해서 양측 서로 상대 당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여쭤보고 싶은데, 먼저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지 않았습
니까? 일단 지금 민주당에서는 빠르게 수습에 나섰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 발언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강승규]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출산 가산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높기는 하지만 출산 가산점 등으로 여성에게 뭔가 어떤 비형평적인 압력을 가하고 이런 부분 등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인구 문제, 출산 문제를 걱정하는 것은 있지만 어떤 특정 부분을 강조해서 하면 상대방에게는, 여성들에게는 많은 여러 가지 비하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가락시장에서 배현진 의원을 둔 김문수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박 의원님 어떻게 보시나요?
[박상혁]
김문수 후보가 이미 여러 차례 관련돼서 설화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보여졌지만 미스 모모 이런 건 여성에 대한 비하 문제 때문에 이미 공중파에서도 아예 중계도 하지 않고 그런 것들의 문제성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취지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후보가 빨리 사과하고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금의 대선 국면을 만들어가는 자세가 아니겠나,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보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가 관심 사안으로 떠올랐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을 했단 말이에요. 지금 전반적으로 내부 분위기 어떻습니까?
[강승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서는 후보께서 이 부분은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우리가 탈당을 하라, 출당을 하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가 않다.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판단해서 하실 문제다, 이렇게 봤고요. 또 저희 비대위원장으로 , 젊은 김용태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당 대표 역할을 맡게 됐는데 다양한 시각을 반영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젊은 시각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탈당이 좀 더 중도층 확장이라든지 이런 면에서 더 바람직하지 않겠냐, 이런 의견을 낸 바 있고요. 저희는 그러나 선대위 출범과 지금 비대위원장의 새로운 인선, 이런 부분 등이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런 데 대해서 당의 전체적인 의견이 조율돼서 나타났다기보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 속에서 의견을 내고 있고. 그런 만큼 김용태 위원장이 얘기하는 대통령의 탈당과 중도 확장의 이런 부분 효과, 그리고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정통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에서도 아주 정통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확장과 기존의 시각 등에 대해서 어떤 부분이 더 우리 당의 외연확장을 위해서 좋을지, 또 이번 선거에서 지지층과 외연확장에 좋을지는 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지금 설명해 주신 대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만간 자진 탈당을 결심할 수 있다, 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강 의원께서는 김문수 후보는 전통적인 관념을 갖고 계시다, 이렇게 설명을 해 주셨지만.
[강승규]
정통적인...
[앵커]
정통적인... 김문수 후보 발언은 다소 원론적으로 보이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상혁]
아마 곤란할 겁니다, 김문수 후보 자체는. 아마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해 주기를 바라겠죠. 그런데 본인 입으로는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에서 본인 입으로 그걸 했다가면 얼마 전까지 여러 가지 내홍을 겪었던 국민의힘이 더 큰 풍파 속으로 들어갈 거니까 그건 말을 못 하는데, 그래서 저희들이 보기에는 근본적으로 김문수 후보가 전광훈 목사가 키우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입니다.
그리고 전광훈 목사와 함께 당도 창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거 국면에 들어오니까 이런 부분이 매우 부담이 되고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보면 중도층에서 매우 열세인 지점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극복하고 싶겠죠. 그러나 본인 입으로는 얘기하지 못하고. 그런데 또 한편으로 저런 뉴스가 나오는 것과 반면에 어제 보니까 석동현 변호사를 시민사회위원장으로 선대위로 영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보니까 박정하 의원이 굉장히 반발하는 기사도 봤는데, 결국 이렇게 모든 것이 엇박자인 상태로 가고 있다. 결국 저는 지금이 서로 좌충우돌하다가 6월 3일까지 가지 않겠나, 이렇게 전망을 합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주말이죠, 김문수 후보로 확정된 이후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잖아요. 만약에 윤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한다면 굉장히 급격한 기류 변화라고 보이는데 실제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강승규]
저는 최근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소통한 지가 꽤 오래돼서 진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이 문제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한다고 해서 민주당이 지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내란동조세력, 내란세력이라고 하는 흑색선전을 거둬들일 것도 아니고요.
또 유권자들이 이런 부분에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배출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조치, 탄핵 과정에서 여러 가지 국민들과 소통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탕달한다고 그래서 또 탈당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이번 대통령 조기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표심이 달라진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떻게 빅텐트를 치는데, 비판적인, 탄핵이라든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부분에 보수적인 입장에서 이분들을 함께 갈 수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 등을 후보께서도 전향적인 시각으로 보자 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내세우지 않았겠습니까? 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전향적으로 그런 우리 당의 전통적인 시각도 있지만 그런 확장 시각에서 대통령의 탈당 문제도 고민해볼 수도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 등이 지지자들이라든지 또 여론의 동향 등에서 나타날 것이고, 그런 부분이 당의 귀결점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가 그래도 상징적인 의미는 있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국민의힘이 비상계엄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가, 이 문제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도 있는데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지만 지금 조금 전에 박 의원께서 얘기해 주신 대로 만약에 윤 전 대통령과 아주 가까웠던 석동현 변호사라든지 이런 인물들이 캠프에 머물러 있다면 이 탈당의 효과가 있을까, 이런 의문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강승규]
그렇지 않다고 보여요.
지금 지난 비상계엄 조치부터 탄핵 그리고 조기대선까지 해서 국민의힘의 많은 지지자들이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냐면 과연 비상계엄 조치까지 할 필요가 있었느냐. 꼭 그 방법밖에 없었느냐는 부분에서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는 비상계엄 조치를 오죽했으면 비상계엄 조치라는 민주당의 폭주, 이런 부분에서 비상계엄이 조치된 원인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짚어야 된다는 두 번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 것은 지금 민주당에서 이런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내란으로 프레임을 씌워서 공격하고 있고 국민의힘을 내란동조세력으로 하는 이런 부분에서는 전혀 동의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 당적 문제를 바라보는 것도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께서 이번에 비상계엄 조치가 잘된 조치는 아니라고 이번에 발언을 보인 것도 이 전체적인 속에서 첫 번째 부분을 저는 말한 것이라고 보고요. 두 번째, 세 번째 시각에서는 여전히 민주당의 시각, 민주당의 프레임에 대해서 저희는 강하게 흑색선전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상혁]
그런데 저는 동의하기가 어려운 게요, 강승규 의원께서 정확히 말씀하신 것 같아요. 탈당을 하더라도 저희들의 비판이라든지 이런 게 멈출 리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별로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국민들께서 지난 12월 3일부터 모든 과정들을 생중계로 보셨지 않습니까?
좀 전에도 나왔던 것처럼 서부지방법원이 어떻게 폭동으로 무너지는지를 봤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이 취소되는 것도 봤고요. 이런 일련의 하나하나의 과정들을 다 봤는데, 단지 탈당을 한다라는 것,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남동에 나타나고 어디에 나타나고, 이런 것들을 다 봤는데 단순히 사과한다는 것으로 이게 국민들이 용서가 되거나 이해가 되지 않을 거란 말이죠. 그런 부분들을 명확히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조금 전에 내란이라는 게 프레임 말씀하시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현재 내란 우두머리죄로 기소가 되어서 재판 중에 있습니다. 이런 것은 프레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사실의 영역이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다 알고 있는 지금의 역사의 현장이다, 이렇게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리겠습니다.
[앵커]
윤상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강요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 이런 말을 했는데 이 문제를 두고 당내에서 갈등 조짐도 보입니까? 어떻습니까?
[강승규]
당내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큰 이슈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친한계, 한동훈 전 대표의 친한계 입장에서는 이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다른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대해서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 지금 또 저희가 늦게 출발한 만큼 어떻게 김문수 후보를 국민과 소통시킬 것이냐, 김문수의 진가를 어떻게 감춰진 진가를 드러낼 것인가를 홍보에 초점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크게 이슈를 삼고 있지 않다고 얘기를 해 주셨지만 또 외부에서는 이 문제를 보는 시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그렇고 이 문제를 두고 권영세 비대위원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계속 서로 설전이 오가고 있거든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박상혁]
아마 강승규 의원님이 좀 곤란해서 그런 것 같은데,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선도적으로 얘기를 했다, 그러면 그것이 정말 문제가 없을까요? 저는 굉장한 문제를 일으킬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직접 윤석열 전 대통령 나가라, 또는 제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지금은 당권을 가지고 계시니까요.
사실상 그 책임도 김문수 후보가 책임을 갖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당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가운데에서 저렇게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외부에서 비판이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이라든지 이준석 후보라든지.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확실한 매듭을 지으려면 김문수 후보가 정확하게 입장을 내는 것이 가장 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권영세 비대위원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이에 공방이 오가고 있고요. 지금 그래픽으로 보시는 것처럼 인성 자격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선배님, 노여움을 제게 푸십시오라면서 홍 전 대표를 향해 몸을 낮추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공방은 어떻게 보세요?
[강승규]
지금 국민의힘이 조기대선 맞이하고 조기대선 선출 과정에서 당내 선거를 하고 또 후보 단일화, 빅텐트를 위해서 후보 교체라는 여러 가지 내홍을 겪었지 않습니까? 아직 감정 등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들은 빨리 우리가 보수라는 정체성,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입장에서 서로들 빨리 이해를 하고 힘을 보탤 때지, 서로 감정싸움에 몰입할 때가 아니다, 저는 이렇게 보고요. 좀 섭섭하더라도 다들 이제 자제하고 나라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뭉쳐야 할 때다, 저는 그렇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앵커]
세 후보들, 어제에 이어 오늘 영남지역에서 계속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세 현장에 파란 풍선과 손거울을 지참하라는 안내가 배포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뭔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대구경북 지역 유세에 나선 이재명 후보. 최근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르자 낮 기온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더위 속에 3킬로그램에 달하는 방탄복을 입고 단상에 올랐습니다.
유세장 곳곳에는 경찰특공대원들이 배치돼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삼엄한 경비를 펼쳤고요, 현장을 채운 지지자들을 보면 저마다 파란 풍선을 두어 개씩 들고 흔들고 있습니다. 풍선으로 저격수의 시야를 가리고 조준점을 흐리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보시는 건 이재명 후보 지지자 측에 배포된 '선거유세 가이드'인데요. 아래에 보면 '집중유세 시 손거울 챙기기'라는 내용이 보입니다.
설명을 보면 '반짝이는 빛은 저격수에게 최악이래요'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 팬카페를 봐도 수백 명이 동시에 거울을 들어 반사광을 내면 저격수가 정확한 타깃 확인을 할 수 없다면서 유세장 거울 지참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스탠딩 오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데, 들어보시죠.
[앵커]
12.3 비상계엄 당시 동원됐던 병력 중 일부가 스탠딩 오더, 그러니까 취소되지 않은 명령으로 계속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주장인 건데 이런 테러 위협에 관련한 제보들이 민주당으로 계속 많이 들어오나 봐요?
[박상혁]
제가 직접 받는 건 아닙니다마는 아마 관련된 의원님들이 여러 가지 제보를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아마 다른 것보다도 지난 12월 3일 계엄을 겪으면서 대북 침투 부대라고 할 수 있는 HID가 출동한 사례들을 보고 많은 국민과 지지자들이 충격을 받으셨어요.
그리고 그때 관련된 여러 가지 제보들도 있었고. 보도들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연장선상에서 지금 발생할 수 있는 어떤 변수가 있을까. 그리고 이미 이재명 후보는 작년이었죠, 한 번 테러를 겪으신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생명의 위협까지도 받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하나하나가 제보 자체가 예전 같으면 조금 경중을 많이 가렸을 텐데 지금은 하나하나가 소홀히 할 수 없는 그런 경험들을 가지고 있어서 저희들이 더 많은 경각심을 가지고 있고. 지지자들이 더 자발적으로 저런 여러 가지 창의적인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일 중요한 건 관련 경찰이라든지 당국에서 최대한, 이재명 후보뿐만 아니라 모든 후보에 대한 안전을 제일 잘 지켜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후보가 누구냐를 막론하고 후보에 대한 신변 위협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죠?
[강승규]
민주국가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테러를 , 테러가 발생했죠. 이재명 후보에게도 있었지만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게도 있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은 정말 민주국가에서 발생하지 않아야 할 테러입니다. 그런데 이런 테러를 저질 음모들로 발전시켜서 무슨 어떤 특수부대의 스탠딩 오더이니, 또는 전현희 의원 등이 말하는 국정 개입설이니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참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보고요.
이런 음모론까지 발전시켜서 뭔가 지지자를 결집시키려는 게 아닌가, 그렇게 의심이 되고요. 그런 음모론에 비해서 그러면 상대 쪽에서는 저건 또 민주당의 자작극 아니냐, 이렇게 대응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의 경우 정말 후보 자신으로 볼 때 능력 있는 행정가, 혁신적인 정치 지도자, 청렴, 그리고 약자와의 동행 이런 면에서 한 치도 빠짐없는 후보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야말로 정통적이고 또 진심이 그대로 있고 행동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드러난다면 누구 말대로 파도 파도 미담, 파파미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나타난다면 결국 중도층에서도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게 될 것이다, 저희들은 그렇게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박 의원께서는 중도층의 앞으로의 표심이 어떻게 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박상혁]
누구나 잘 아시는 것처럼 중도층은 과연 어떤 후보에 반응하는가.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 중도층, 스윙보터들이라고 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실용적인 노선, 또 합리적인 정책, 이런 부분에 굉장히 반응하고 지지 성향을 보이는데, 아시는 것처럼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내란과 경제 폭망의 책임이 있고 그리고 며칠 전까지 보였던 후보 교체 막장극을 보여줬잖아요. 이게 제가 말씀드렸던 실용과 합리 이런 노선과는 전혀 거리가 멀지 않습니까? 결국 저는 중도층에서 이런 부분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대선 정국에 앞으로 어떤 변수가 나올지, 민심의 추이도 변화가 있을지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겠고요. 이번에는 국회 소식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법사위에서 민주당 주도로 사법부 청문회를 진행했는데요. 각당 지도부의 목소리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나 특검도 불가피하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야만적인 의회 쿠데타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덧붙여서 하실 말씀 있으실 것 같은데요.
[강승규]
대통령을 뽑는 데 있어서 많은 판단 기준이 있을 텐데 저는 저 부분이 가장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법원에서 대법관 10:2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한 재판 결과를 가지고 사법쿠데타라고 프레임을 걸고 대법원장을 탄핵한다고 그러고 청문회에 불러내고 특검을 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삼권분립을 근본적으로 붕괴시키겠다는 것이고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 아니고 삼권분립 체제가 아니라면 어떻게 대외적인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면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사법부에 대한 프레임을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국민의힘이 잘못해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고도 보는데 국민들은 저런 부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암울하게 할 것이다. 그래서 저런 부분만큼은 민주당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민주당의 많은 지각 있는 의원들께서도 저런 사법부를 저렇게 압박하고 사법부를 망가뜨리려는 부분에 있어서는 좀 벗어나야 된다. 정말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해석합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도 들어보죠.
[박승혁]
대선은 제가 누누이 강조드렸던 것처럼 국민의 시간입니다. 국민의 선택을 통해서 주권자의 의사가 발현되는 시간인데. 5월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런 부분들을 침탈해 들어왔고 많은 국민들께서 분노를 하셨습니다. 26일날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있다고 하고 사법부 내에서 자정 작용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기를 희망합니다마는 만약에 그런 부분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결국 삼권분립을 통해서 의회가 이런 부분들을 견제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법부 개혁에 대한 과제들이 오랫동안 제기되었습니다마는 공론화되지 못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조희대 대법원장의 일련의 사법 쿠데타로 이런 부분들도 국민들도 많이 알게 되시고 관심을 가지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룰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자초한 것은 조희대 대법원장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앞서 보신 것처럼 삼권장악이다, 이렇게 지금 비판하고 있는데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 기습적이긴 하지만 통과시켰잖아요. 허위사실공표죄 구성요건 중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 추가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박상혁]
이건 먼저 행안위 담당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었고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됐는데. 공직선거법은 선거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문제점에 대해서 인식이 되어 있고 여러 차례 헌법 관련된 위헌법률제청도 나왔던 문제입니다.
너무 추상적이고 모호하다. 결국 그것이 검찰의 기소권과 연결되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이번 이재명 후보의 경우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고요. 문제가 터져나오면 고쳐야 되죠. 국민의힘에서 비판할 지점들이 어떤 건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공론화됐을 때 고치는 것이 전체적으로 법의 정합성이라든지 국민의 정서에도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문제가 되면 고쳐야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강승규]
우인설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을 위해서 직위를 만든다는 건데. 이번에 민주당은 우인설법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한 대로 사법부 장악에 의해서 그동안 보여온 의회폭주, 입법폭주를 아주 극대화시켜서 민주당의 대통령이 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죄를 이미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으로 위법하다는 것이 사실상 판결된 건데. 그런 조항을 없애겠다는 겁니다.
누구를 위해서? 이재명 후보를 위해서. 이것이 결국은 우인설법이다. 이런 민주당에게 만약에 대통령을, 행정부를 맡긴다면 입법, 사법, 행정을 완전히 장악하는 독재국가가 만들어진다. 저는 이 부분을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시리라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만을 위한 개정안 아니냐라고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계속해서 이런 비판을 제기할 텐데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박상혁]
이재명 후보가 거기서 제외돼야 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지금 관련된 여러 가지 계류된 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과거에도 선거법 관련 사건 중에서 이렇게 해서 개정이 돼서 적용된 사례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오히려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아셨을 거예요.
이렇게 트럼프의 예를 들면 말이라든지 이런 문제 때문에 대통령후보의 자격이 박탈된다든지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심각성이 굉장히 크구나. 특히 그것이 우리나라처럼 검찰독재국가, 검찰의 자의적 기소권과 결합된다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번에 잘 인식하시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폭넓게 국회에서 더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선 20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 전해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강승규 국민의힘 선대위 홍보본부장,박상혁 민주당 선대위 홍보수석 부본부장과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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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박상혁 민주당 선대위 홍보수석부본부장, 강승규 국민의힘 선대위 홍보본부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재명 민주당 후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사흘째인 오늘 일제히 부산·경남을 찾았습니다.
[앵커]
오늘은 강승규 국민의힘 선대위 홍보본부장, 박상혁 민주당 선대위 홍보수석 부본부장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세 후보, 공교롭게도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같은 지역에서 유세를 벌이게 됐는데 국민의힘 어떻습니까?
일부러 이렇게 계획을 짠 건 아니죠?
[강승규]
그렇습니다.
선거가 저희는 늦게 시작된 만큼 저희의 텃밭이라고 할 수 있는 영남 지역에 우선 갔고요. 아마 민주당은 그동안 호남 지역이나 전통적인 공략 지역을 다진 뒤에 영남 지역으로 진출했는데 그것이 저희와 일정이 우연히 맞은 것 같습니다. 하여튼 저희로서는 우리 영남 지역에서 그동안 국민의힘, 보수에 많은 지지를 보여주셨기 때문에 여기에서 우선 신고식부터 하는 인사 자리가 됐던 것 같습니다.
[앵커]
TK, PK 지역이 민주당 입장에서는 전통적으로 험지로 불리는 지역인데, 이곳이 먼저 유세 지역으로 확정된 이유가 있을까요?
[박상혁]
정치권에서 이런 말이 있습니다. 정치인은 말보다 발을 먼저 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행보가 어떻게 되는지가 굉장히 중요한 메시지고 콘셉트인데요. 저희는 후보 확정 이후에는 경청으로 강원도에서부터 시작해서 전국을 정말 샅샅이 돌았거든요.
그리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에는 처음부터 콘텐츠를 가지고 처음이 K이니셔티브. 저희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진짜 대한민국을 위해서 서울에서 출발을 해서 동탄, 화성, 대전으로 이어졌고요. 그다음이 어제는 산업화의 벨트, 잘 아시는 것처럼 포항, 울산 이렇게 해서 지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아시는 것처럼 부산에서 시작해서 창원, 거제로 이어지는 대한민국의 가장 핵심적인 제조업 관련된 일정들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뭐냐 하면 이재명 후보가 하고 싶은 일, 해야 될 일, 이런 부분들을 국민들과 함께 듣겠다. 단순히 영남이냐 호남이냐, 또 어떤 지역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 의미의 상징성에 국민 여러분께서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유세 현장에서 나온 세 후보의 목소리 잠시 듣고 계속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는 목이 좀 상한 것 같은데, 아주 연설을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세 후보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나요?
[강승규]
대한민국의 역사에 있어서 보수가 했던 역할이라고 한건국의 대통령 이승만, 산업화의 대통령 박정희, 그리고 또 민주화의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이 있습니다. 지금 김문수 후보께서는 이런 보수의 역사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산업화, 민주화 , 건국을 총체적으로 보고 이 위대한 대한민국을 다시 한번 새롭게 재리뉴얼해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혼란을 위대한 대한민국, 새롭게 대한민국으로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계시고요.
그런 측면에서 김문수 후보가 가지고 있는 이 질곡의 역사에 있어서 본인이 가지고 있는 온몸으로의 아이덴티티가 대한민국 근대화 역사를 상징하고 있는 만큼 종합적으로 아주 총체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다시 새롭게 위대한 역사로 만드는 데 초석을 다질 것이다. 그런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김 후보의 발언을 설명해 주셨는데 그러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발언에 대한 설명도 해 주시죠.
[박상혁]
최근에 언론이라든지 또 오늘 이따도 여론조사에 대한 얘기도 있습니다마는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이 조금 앞서가고 있다,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들 자체적으로도 그렇고 후보에서부터 굉장히 긴장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아마 후보 교체라든지 이런 것들 때문에 많은 내홍을 겪었고, 그래서 출발이 조금 늦었지만 결과적으로 선거 추세를 보면 항상 막판에 가면 접전 양상으로 가는 게 보통 일반적인 선거의 양상이었기 때문에 후보도 그렇고 저희 당도 그렇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된다. 지금 세 표가 부족하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이유도 그냥 단순히 저희들이 말로 얘기드리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선거 양상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만큼 긴장감이 더 필요하다는 취지로 전체 선대본부가 임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마 지난 대선에서의 박빙의 득표율 차이를 생각하면 더 긴장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것 같아요.
[박상혁]
그렇죠. 지난 대선을 생각해 보면 제가 말씀드리는 게 이걸 우회적으로 설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 현실적인 문제에서 그렇거든요. 그렇게 된다면 지금 중요한 것은 더 절박하게 뛰는 자세다, 저는 이런 부분을 아마 후보가 더 강조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본격적으로 이제 각 당의 유세전이 시작이 되면서 돌발변수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이재명 민주당 캠프 소속인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동명이인이죠. 의원입니다.
의원이 최근 여성 공약으로 출산 가산점 정책이 있을 것이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해서 논란이 됐는데 이게 소통이 안 된 부분입니까? 어떻습니까?
[박상혁]
그 정책과 관련해서는 과거에도 이미 실효성이 없다, 문제가 많다는 비판을 가지고 있었는데 김 의원님이 이걸 담당하는 정책본부 산하에 있는 분도 아니고 아마 본인의 개인적인 생각을 말했는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저는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 제일 중요한 것은 결국 어떻게 수습하느냐, 이런 문제도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빠르게 이런 부분을 사과하고 보직을 사퇴한다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들이 임했다는 것이고요. 저희들이 앞으로 기간에도 혹여나 이런 일이 발생할 여지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굉장히 중요한 선거이기 때문에. 그럴 때일수록 더 임격하게 임하겠다, 이런 자세들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당에서 빠르게 수습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한 발언도 논란이 됐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들어보시죠.
[앵커]
요즘 경제 상황이 최악이다, 이런 상인의 말을 듣고 그러면 배현진 의원을 미스 가락시장으로 해서 홍보를 하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어떻게 들으셨나요?
[강승규]
후보께서야 지역구 의원인 배현진 의원이 가락시장의 마케팅에 나서는 좋은 뜻으로 얘기하신 거겠지만 여성들 입장에서는 별로 듣기 좋은 표현은 아닙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후보께서도 앞으로 더욱더 표현을 하는 데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저희들도 저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 보좌하는 입장에서도 조심해야 되겠다, 이렇게 다지는 계기로 삼았습니다.
[앵커]
정말 말 한마디 한마디를 조심해야 하는 선거운동 기간이 아닌가 생각이 되는데. 그런가 하면 어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구 유세에서 한 발언을 두고도 정치권에서는 공방이 거세지고 있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한중 관계, 한미 관계, 그러니까 특히나 중국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하느냐, 이 문제인데 사실 이게 지난해 논란이 됐던 발언이었거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강승규]
최근에 인도가 파키스탄을 기습 공격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세계의 전장이 지금 3개로 늘어났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또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이어서 전쟁이 3개로 늘어났습니다. 국제학자들은 이런 틈을 타서 중국이 대만을 기습 공격할 것을 우려하고 있고, 만약에 대만이 공격을 당한다면 그다음 전장은 한국이 아니냐라는 우려들을 하고 있는데 저런 표현들이 혹시 중국이나 이런 부분에서 그저 단순히 셰셰 하는 그런 게 아니라 외교는 엄연한 현실이기 때문에 그런 국제관계 속에서 우리의 국익을 위해서, 또는 우리 안보를 위해서 어떻게 지도자는 인식을 가지고 있느냐, 이런 부분에 대한 경계선 점에서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이 발언을 또다시 꺼낸 것은 본인을 향한 친중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 이런 의지로 봐도 될까요?
[박상혁]
저는 이런 걸 가지고 비판할 때마다 당황스럽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한미동맹을 기본으로 하면서도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강대국들과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를 만들어가야 된다는 데 대해서 사실 민주당뿐만 아니라 정치권의 일치된 관점이라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중국이 대한민국의 가장 제1의 경제 파트너입니다. 그런데 극우세력들이라든가 보면 굉장히 혐중이라든지, 오히려 한중 관계는 단순히 관계가 아니라 경제관계거든요.
이걸 망치려고 하는 것들을 볼 때 저는 이재명 후보가 정말 자신감 있게,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실용과 실리를 기반으로 한 외교를 펼쳐야 된다. 만약에 우리가 우리와 관계없는 분쟁에 개입하게 되면 어떤 결과가 생기느냐. 여러 가지 우리가 최근에 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분쟁에서도 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볼 때 저는 지금이야말로 오히려 대선 국면에서도 사실상 큰 차이가 없거든요.
이런 부분들은 오히려 틈을 벌리기보다는 더 우리 국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양당이 좀 더 함께 공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앞서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문수 대선후보의 발언에 대해서 양측 서로 상대 당에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여쭤보고 싶은데, 먼저 김문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말을 하지 않았습
니까? 일단 지금 민주당에서는 빠르게 수습에 나섰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 발언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강승규]
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출산 가산제. 지금 우리 대한민국의 출산율이 높기는 하지만 출산 가산점 등으로 여성에게 뭔가 어떤 비형평적인 압력을 가하고 이런 부분 등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전체적으로 인구 문제, 출산 문제를 걱정하는 것은 있지만 어떤 특정 부분을 강조해서 하면 상대방에게는, 여성들에게는 많은 여러 가지 비하감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는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리고 가락시장에서 배현진 의원을 둔 김문수 후보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박 의원님 어떻게 보시나요?
[박상혁]
김문수 후보가 이미 여러 차례 관련돼서 설화가 있었는데 이번에도 보여졌지만 미스 모모 이런 건 여성에 대한 비하 문제 때문에 이미 공중파에서도 아예 중계도 하지 않고 그런 것들의 문제성에 대해서는 사회적으로 인식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취지가 어떻게 되었든 간에 후보가 빨리 사과하고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더 이상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지금의 대선 국면을 만들어가는 자세가 아니겠나,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 상황을 보겠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탈당 여부가 관심 사안으로 떠올랐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가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이렇게 말을 했단 말이에요. 지금 전반적으로 내부 분위기 어떻습니까?
[강승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에 대해서는 후보께서 이 부분은 우리가 뽑은 대통령을 우리가 탈당을 하라, 출당을 하라, 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가 않다.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판단해서 하실 문제다, 이렇게 봤고요. 또 저희 비대위원장으로 , 젊은 김용태 의원이 비대위원장으로 당 대표 역할을 맡게 됐는데 다양한 시각을 반영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젊은 시각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대통령의 탈당이 좀 더 중도층 확장이라든지 이런 면에서 더 바람직하지 않겠냐, 이런 의견을 낸 바 있고요. 저희는 그러나 선대위 출범과 지금 비대위원장의 새로운 인선, 이런 부분 등이 아주 짧은 시간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이런 데 대해서 당의 전체적인 의견이 조율돼서 나타났다기보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 속에서 의견을 내고 있고. 그런 만큼 김용태 위원장이 얘기하는 대통령의 탈당과 중도 확장의 이런 부분 효과, 그리고 우리 김문수 후보께서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주 정통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에서도 아주 정통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확장과 기존의 시각 등에 대해서 어떤 부분이 더 우리 당의 외연확장을 위해서 좋을지, 또 이번 선거에서 지지층과 외연확장에 좋을지는 논란이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김문수 후보는 지금 설명해 주신 대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조만간 자진 탈당을 결심할 수 있다, 이런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조금 전에 강 의원께서는 김문수 후보는 전통적인 관념을 갖고 계시다, 이렇게 설명을 해 주셨지만.
[강승규]
정통적인...
[앵커]
정통적인... 김문수 후보 발언은 다소 원론적으로 보이거든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상혁]
아마 곤란할 겁니다, 김문수 후보 자체는. 아마 김문수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해 주기를 바라겠죠. 그런데 본인 입으로는 할 수 없지 않습니까? 지금 상황에서 본인 입으로 그걸 했다가면 얼마 전까지 여러 가지 내홍을 겪었던 국민의힘이 더 큰 풍파 속으로 들어갈 거니까 그건 말을 못 하는데, 그래서 저희들이 보기에는 근본적으로 김문수 후보가 전광훈 목사가 키우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지한 후보입니다.
그리고 전광훈 목사와 함께 당도 창당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선거 국면에 들어오니까 이런 부분이 매우 부담이 되고 실질적으로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보면 중도층에서 매우 열세인 지점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극복하고 싶겠죠. 그러나 본인 입으로는 얘기하지 못하고. 그런데 또 한편으로 저런 뉴스가 나오는 것과 반면에 어제 보니까 석동현 변호사를 시민사회위원장으로 선대위로 영입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보니까 박정하 의원이 굉장히 반발하는 기사도 봤는데, 결국 이렇게 모든 것이 엇박자인 상태로 가고 있다. 결국 저는 지금이 서로 좌충우돌하다가 6월 3일까지 가지 않겠나, 이렇게 전망을 합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주말이죠, 김문수 후보로 확정된 이후 SNS에 글을 올리기도 했잖아요. 만약에 윤 전 대통령이 자진 탈당한다면 굉장히 급격한 기류 변화라고 보이는데 실제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강승규]
저는 최근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소통한 지가 꽤 오래돼서 진의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금 이 문제가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탈당한다고 해서 민주당이 지금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 내란동조세력, 내란세력이라고 하는 흑색선전을 거둬들일 것도 아니고요.
또 유권자들이 이런 부분에서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배출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조치, 탄핵 과정에서 여러 가지 국민들과 소통한 모습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탕달한다고 그래서 또 탈당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의 이번 대통령 조기대선에 대한 국민들의 표심이 달라진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어떻게 빅텐트를 치는데, 비판적인, 탄핵이라든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는 부분에 보수적인 입장에서 이분들을 함께 갈 수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 등을 후보께서도 전향적인 시각으로 보자 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을 내세우지 않았겠습니까? 또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전향적으로 그런 우리 당의 전통적인 시각도 있지만 그런 확장 시각에서 대통령의 탈당 문제도 고민해볼 수도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 등이 지지자들이라든지 또 여론의 동향 등에서 나타날 것이고, 그런 부분이 당의 귀결점으로 가지 않을까,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가 그래도 상징적인 의미는 있지 않을까 생각은 듭니다. 국민의힘이 비상계엄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가, 이 문제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수도 있는데 윤 전 대통령이 탈당을 했지만 지금 조금 전에 박 의원께서 얘기해 주신 대로 만약에 윤 전 대통령과 아주 가까웠던 석동현 변호사라든지 이런 인물들이 캠프에 머물러 있다면 이 탈당의 효과가 있을까, 이런 의문도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강승규]
그렇지 않다고 보여요.
지금 지난 비상계엄 조치부터 탄핵 그리고 조기대선까지 해서 국민의힘의 많은 지지자들이나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냐면 과연 비상계엄 조치까지 할 필요가 있었느냐. 꼭 그 방법밖에 없었느냐는 부분에서 비상계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는 비상계엄 조치를 오죽했으면 비상계엄 조치라는 민주당의 폭주, 이런 부분에서 비상계엄이 조치된 원인 이런 부분에 대해서 분명히 짚어야 된다는 두 번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더 중요한 것은 지금 민주당에서 이런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에서 대통령의 비상계엄 조치를 내란으로 프레임을 씌워서 공격하고 있고 국민의힘을 내란동조세력으로 하는 이런 부분에서는 전혀 동의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탈당 문제, 당적 문제를 바라보는 것도 이 세 가지가 복합적으로 되어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께서 이번에 비상계엄 조치가 잘된 조치는 아니라고 이번에 발언을 보인 것도 이 전체적인 속에서 첫 번째 부분을 저는 말한 것이라고 보고요. 두 번째, 세 번째 시각에서는 여전히 민주당의 시각, 민주당의 프레임에 대해서 저희는 강하게 흑색선전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상혁]
그런데 저는 동의하기가 어려운 게요, 강승규 의원께서 정확히 말씀하신 것 같아요. 탈당을 하더라도 저희들의 비판이라든지 이런 게 멈출 리도 없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별로 효과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국민들께서 지난 12월 3일부터 모든 과정들을 생중계로 보셨지 않습니까?
좀 전에도 나왔던 것처럼 서부지방법원이 어떻게 폭동으로 무너지는지를 봤지 않습니까? 그리고 어떻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이 취소되는 것도 봤고요. 이런 일련의 하나하나의 과정들을 다 봤는데, 단지 탈당을 한다라는 것,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한남동에 나타나고 어디에 나타나고, 이런 것들을 다 봤는데 단순히 사과한다는 것으로 이게 국민들이 용서가 되거나 이해가 되지 않을 거란 말이죠. 그런 부분들을 명확히 해야 된다는 생각이 들고요.
조금 전에 내란이라는 게 프레임 말씀하시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현재 내란 우두머리죄로 기소가 되어서 재판 중에 있습니다. 이런 것은 프레임이 아니라 말 그대로 사실의 영역이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다 알고 있는 지금의 역사의 현장이다, 이렇게 다시 한번 강조를 드리겠습니다.
[앵커]
윤상현 의원은 윤 전 대통령에게 탈당을 강요하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 이런 말을 했는데 이 문제를 두고 당내에서 갈등 조짐도 보입니까? 어떻습니까?
[강승규]
당내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 큰 이슈로 삼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친한계, 한동훈 전 대표의 친한계 입장에서는 이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다른 대부분의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에 대해서 큰 비중을 두고 있지 않다. 지금 또 저희가 늦게 출발한 만큼 어떻게 김문수 후보를 국민과 소통시킬 것이냐, 김문수의 진가를 어떻게 감춰진 진가를 드러낼 것인가를 홍보에 초점이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크게 이슈를 삼고 있지 않다고 얘기를 해 주셨지만 또 외부에서는 이 문제를 보는 시각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이준석 후보도 그렇고 이 문제를 두고 권영세 비대위원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계속 서로 설전이 오가고 있거든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박상혁]
아마 강승규 의원님이 좀 곤란해서 그런 것 같은데,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선도적으로 얘기를 했다, 그러면 그것이 정말 문제가 없을까요? 저는 굉장한 문제를 일으킬 거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김문수 후보가 직접 윤석열 전 대통령 나가라, 또는 제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지금은 당권을 가지고 계시니까요.
사실상 그 책임도 김문수 후보가 책임을 갖고 있는 겁니다. 왜냐하면 당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가운데에서 저렇게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외부에서 비판이 들어올 수밖에 없습니다. 홍준표 전 시장이라든지 이준석 후보라든지.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확실한 매듭을 지으려면 김문수 후보가 정확하게 입장을 내는 것이 가장 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권영세 비대위원장,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이에 공방이 오가고 있고요. 지금 그래픽으로 보시는 것처럼 인성 자격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선배님, 노여움을 제게 푸십시오라면서 홍 전 대표를 향해 몸을 낮추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이 공방은 어떻게 보세요?
[강승규]
지금 국민의힘이 조기대선 맞이하고 조기대선 선출 과정에서 당내 선거를 하고 또 후보 단일화, 빅텐트를 위해서 후보 교체라는 여러 가지 내홍을 겪었지 않습니까? 아직 감정 등이 남아 있다고 봅니다.
이런 부분들은 빨리 우리가 보수라는 정체성,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입장에서 서로들 빨리 이해를 하고 힘을 보탤 때지, 서로 감정싸움에 몰입할 때가 아니다, 저는 이렇게 보고요. 좀 섭섭하더라도 다들 이제 자제하고 나라를 위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뭉쳐야 할 때다, 저는 그렇게 강조하고 싶습니다.
[앵커]
세 후보들, 어제에 이어 오늘 영남지역에서 계속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 사이에서 유세 현장에 파란 풍선과 손거울을 지참하라는 안내가 배포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뭔지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대구경북 지역 유세에 나선 이재명 후보. 최근 테러 위협 제보가 잇따르자 낮 기온 30도에 육박하는 초여름 더위 속에 3킬로그램에 달하는 방탄복을 입고 단상에 올랐습니다.
유세장 곳곳에는 경찰특공대원들이 배치돼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삼엄한 경비를 펼쳤고요, 현장을 채운 지지자들을 보면 저마다 파란 풍선을 두어 개씩 들고 흔들고 있습니다. 풍선으로 저격수의 시야를 가리고 조준점을 흐리자는 취지라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보시는 건 이재명 후보 지지자 측에 배포된 '선거유세 가이드'인데요. 아래에 보면 '집중유세 시 손거울 챙기기'라는 내용이 보입니다.
설명을 보면 '반짝이는 빛은 저격수에게 최악이래요'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 팬카페를 봐도 수백 명이 동시에 거울을 들어 반사광을 내면 저격수가 정확한 타깃 확인을 할 수 없다면서 유세장 거울 지참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스탠딩 오더'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데, 들어보시죠.
[앵커]
12.3 비상계엄 당시 동원됐던 병력 중 일부가 스탠딩 오더, 그러니까 취소되지 않은 명령으로 계속 위협을 가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주장인 건데 이런 테러 위협에 관련한 제보들이 민주당으로 계속 많이 들어오나 봐요?
[박상혁]
제가 직접 받는 건 아닙니다마는 아마 관련된 의원님들이 여러 가지 제보를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게 아마 다른 것보다도 지난 12월 3일 계엄을 겪으면서 대북 침투 부대라고 할 수 있는 HID가 출동한 사례들을 보고 많은 국민과 지지자들이 충격을 받으셨어요.
그리고 그때 관련된 여러 가지 제보들도 있었고. 보도들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 연장선상에서 지금 발생할 수 있는 어떤 변수가 있을까. 그리고 이미 이재명 후보는 작년이었죠, 한 번 테러를 겪으신 적이 있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생명의 위협까지도 받았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 하나하나가 제보 자체가 예전 같으면 조금 경중을 많이 가렸을 텐데 지금은 하나하나가 소홀히 할 수 없는 그런 경험들을 가지고 있어서 저희들이 더 많은 경각심을 가지고 있고. 지지자들이 더 자발적으로 저런 여러 가지 창의적인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일 중요한 건 관련 경찰이라든지 당국에서 최대한, 이재명 후보뿐만 아니라 모든 후보에 대한 안전을 제일 잘 지켜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신 대로 후보가 누구냐를 막론하고 후보에 대한 신변 위협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죠?
[강승규]
민주국가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테러를 , 테러가 발생했죠. 이재명 후보에게도 있었지만 예전에 박근혜 대통령 후보에게도 있지 않았습니까? 이런 것은 정말 민주국가에서 발생하지 않아야 할 테러입니다. 그런데 이런 테러를 저질 음모들로 발전시켜서 무슨 어떤 특수부대의 스탠딩 오더이니, 또는 전현희 의원 등이 말하는 국정 개입설이니 이런 식으로 하는 것은 참 논평할 가치도 없다고 보고요.
이런 음모론까지 발전시켜서 뭔가 지지자를 결집시키려는 게 아닌가, 그렇게 의심이 되고요. 그런 음모론에 비해서 그러면 상대 쪽에서는 저건 또 민주당의 자작극 아니냐, 이렇게 대응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김문수 후보의 경우 정말 후보 자신으로 볼 때 능력 있는 행정가, 혁신적인 정치 지도자, 청렴, 그리고 약자와의 동행 이런 면에서 한 치도 빠짐없는 후보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야말로 정통적이고 또 진심이 그대로 있고 행동하는 정치인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드러난다면 누구 말대로 파도 파도 미담, 파파미라고 하는데. 이런 부분들이 나타난다면 결국 중도층에서도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게 될 것이다, 저희들은 그렇게 바라고 있습니다.
[앵커]
박 의원께서는 중도층의 앞으로의 표심이 어떻게 될 거라고 예상하십니까?
[박상혁]
누구나 잘 아시는 것처럼 중도층은 과연 어떤 후보에 반응하는가. 이게 굉장히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결국 중도층, 스윙보터들이라고 하는 것은 전통적으로 실용적인 노선, 또 합리적인 정책, 이런 부분에 굉장히 반응하고 지지 성향을 보이는데, 아시는 것처럼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내란과 경제 폭망의 책임이 있고 그리고 며칠 전까지 보였던 후보 교체 막장극을 보여줬잖아요. 이게 제가 말씀드렸던 실용과 합리 이런 노선과는 전혀 거리가 멀지 않습니까? 결국 저는 중도층에서 이런 부분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앵커]
대선 정국에 앞으로 어떤 변수가 나올지, 민심의 추이도 변화가 있을지 앞으로 계속 지켜봐야겠고요. 이번에는 국회 소식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법사위에서 민주당 주도로 사법부 청문회를 진행했는데요. 각당 지도부의 목소리부터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나 특검도 불가피하다. 그리고 국민의힘에서는 야만적인 의회 쿠데타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덧붙여서 하실 말씀 있으실 것 같은데요.
[강승규]
대통령을 뽑는 데 있어서 많은 판단 기준이 있을 텐데 저는 저 부분이 가장 국민들이 우려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법원에서 대법관 10:2로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한 재판 결과를 가지고 사법쿠데타라고 프레임을 걸고 대법원장을 탄핵한다고 그러고 청문회에 불러내고 특검을 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삼권분립을 근본적으로 붕괴시키겠다는 것이고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 아니고 삼권분립 체제가 아니라면 어떻게 대외적인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겠습니까? 이런 면에서 민주당이,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사법부에 대한 프레임을 정말 이해할 수 없다.
국민의힘이 잘못해서 민주당으로 정권교체가 이뤄질 수 있다고도 보는데 국민들은 저런 부분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암울하게 할 것이다. 그래서 저런 부분만큼은 민주당도 스스로를 돌아보고 민주당의 많은 지각 있는 의원들께서도 저런 사법부를 저렇게 압박하고 사법부를 망가뜨리려는 부분에 있어서는 좀 벗어나야 된다. 정말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의 자성이 필요하다고 해석합니다.
[앵커]
민주당 입장도 들어보죠.
[박승혁]
대선은 제가 누누이 강조드렸던 것처럼 국민의 시간입니다. 국민의 선택을 통해서 주권자의 의사가 발현되는 시간인데. 5월 1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런 부분들을 침탈해 들어왔고 많은 국민들께서 분노를 하셨습니다. 26일날 전국법관대표회의가 있다고 하고 사법부 내에서 자정 작용을 통해서 이런 부분들이 개선되기를 희망합니다마는 만약에 그런 부분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결국 삼권분립을 통해서 의회가 이런 부분들을 견제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법부 개혁에 대한 과제들이 오랫동안 제기되었습니다마는 공론화되지 못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조희대 대법원장의 일련의 사법 쿠데타로 이런 부분들도 국민들도 많이 알게 되시고 관심을 가지게 되셨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다룰 수밖에 없는 상황을 자초한 것은 조희대 대법원장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앞서 보신 것처럼 삼권장악이다, 이렇게 지금 비판하고 있는데 오늘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공직선거법 개정안 기습적이긴 하지만 통과시켰잖아요. 허위사실공표죄 구성요건 중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입니다. 이 부분 추가적으로 설명해 주시죠.
[박상혁]
이건 먼저 행안위 담당 상임위원회에서 통과됐었고요. 오늘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통과됐는데. 공직선거법은 선거를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문제점에 대해서 인식이 되어 있고 여러 차례 헌법 관련된 위헌법률제청도 나왔던 문제입니다.
너무 추상적이고 모호하다. 결국 그것이 검찰의 기소권과 연결되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이번 이재명 후보의 경우가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고요. 문제가 터져나오면 고쳐야 되죠. 국민의힘에서 비판할 지점들이 어떤 건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마는 오히려 이런 부분들이 공론화됐을 때 고치는 것이 전체적으로 법의 정합성이라든지 국민의 정서에도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문제가 되면 고쳐야 한다라고 말했는데요.
[강승규]
우인설관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을 위해서 직위를 만든다는 건데. 이번에 민주당은 우인설법을 하고 있습니다. 아까 말한 대로 사법부 장악에 의해서 그동안 보여온 의회폭주, 입법폭주를 아주 극대화시켜서 민주당의 대통령이 될 사람이 가지고 있는 죄를 이미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으로 위법하다는 것이 사실상 판결된 건데. 그런 조항을 없애겠다는 겁니다.
누구를 위해서? 이재명 후보를 위해서. 이것이 결국은 우인설법이다. 이런 민주당에게 만약에 대통령을, 행정부를 맡긴다면 입법, 사법, 행정을 완전히 장악하는 독재국가가 만들어진다. 저는 이 부분을 국민들께서 잘 판단하시리라 볼 수 있는 대목이라고 봅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만을 위한 개정안 아니냐라고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계속해서 이런 비판을 제기할 텐데 어떻게 답변하시겠습니까?
[박상혁]
이재명 후보가 거기서 제외돼야 할 필요도 없을 뿐만 아니라 지금 관련된 여러 가지 계류된 사건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과거에도 선거법 관련 사건 중에서 이렇게 해서 개정이 돼서 적용된 사례들도 있거든요. 그리고 오히려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아셨을 거예요.
이렇게 트럼프의 예를 들면 말이라든지 이런 문제 때문에 대통령후보의 자격이 박탈된다든지 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심각성이 굉장히 크구나. 특히 그것이 우리나라처럼 검찰독재국가, 검찰의 자의적 기소권과 결합된다면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이번에 잘 인식하시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은 폭넓게 국회에서 더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선 20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 전해 드렸습니다. 지금까지 강승규 국민의힘 선대위 홍보본부장,박상혁 민주당 선대위 홍보수석 부본부장과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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