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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14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수요일은 여야 소식 가장 빠르게 알려드리는 대변인들 만나는 시간인데요.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재헌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이하 서재헌) : 네, 안녕하십니까?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하 호준석) : 안녕하십니까?
◆ 김영수 : 안녕하세요. 어제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대구를 찾았더라고요. 우리 서재헌 부위원장이 대구에 계시잖아요.
■ 서재헌 : 네, 맞습니다. 오늘 첫 차 타고 왔습니다.
◆ 김영수 : 대구를 각 후보들이 다 찾은 이유가 뭘까요?
■ 서재헌 : 정치적으로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표상으로도 유의미한 인구 구조적인 환경이 있다. 그리고 TK가 소위 말하는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잖아요. 그 보수의 텃밭인 주민들께서 굉장히 자존심이 많이 상한 상태에서 이것을 민심을 넘어서 표심까지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이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도 안동 출신 그리고 공교롭게도 김문수 후보도 영천 또 대구 출신 경북 출신 그리고 이준석도 아버지가 또 대구 출신. 지역주의는 아니지만 지역에 대한 애틋함과 감사함이다. 그렇게 여러 가지 다방면의 포석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이재명 후보가 “재명이가 남이가” 이렇게 하시던데요.
■ 서재헌 : 그렇죠. 그러고 나서 대구 사투리로 되고 맞아 하더라고요. 사실은 사투리를 쓰는 것은 그만큼 그 정서를 이해한다는 것이고요. 거기서 사실 메시지가 굉장히 많았는데 가장 중요한 거는 자신을 도구로 사용해라. 일 잘하는 민주당의 이재명, 무소속의 이재명, 정의당의 이재명, 그럴 가능성이 낮지만 국민의힘 이재명이라도 일 잘하는 사람 그 기준으로 투표해 달라고 호소 드렸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김문수 후보는 호준석 대변인이 부탁드릴게요. 설명을 해 주세요. 무덤에 침 뱉던 제가 꽃을 바친다라고 표현했더라고요.
□ 호준석 : 이재명 후보의 어제 모습 보면서 아니 고향 가서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좋은 일이죠. 당연한 것이고요. 다만 우리가 남이가 이런 표현은 역사적으로 보면 92년 초원복집 사건 때 나왔던 말이에요. 그게 그래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가장 나쁜 말로 우리가 수십 년 동안 써왔던 정치적인 표현입니다. 그래서 사려 깊게 하셨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얼핏 ‘호남은 다 잡아놓은 고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재명 후보 이재명 체제에 들어선 이후에 호남의 어떤 진심을 보여주셨나. 어떤 발전이 있었나. 호남민들 입장에서도 아 이렇게 중대 범죄 혐의자를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는가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도 저는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호남의 차세대 정치 지도자가 육성되고 있는 분이 있습니까?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봤고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셨던데. 이재명 후보께서 기본적으로는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 정말 나쁜 사람인데, 여전히. 그렇지만 산업화 공도 있다 이렇게 한마디를 덧붙이셨고. 심지어는 호칭도 ‘박정희라는 전 대통령이 있죠’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들으면서 이분의 머릿속에 세계관, 역사관은 여전히 80년대 운동권에 머물러 있구나.. 미군은 점령군이고 우리나라는 깨끗하지 못하게 출발한 나라다. 그리고 재벌 해체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 이런 수준의 역사관에 여전히 그냥 머무르고 있는데 표를 얻기 위해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도 한마디 이렇게 얘기해 주고 국립묘지 묘역도 한번 찾아가 보고 이런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런 역사관을 가지고, 정말 시대착오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대한민국이 성장과 미래와 발전으로 기업이 앞장서고 자율과 혁신으로 나아가야 되는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을까 강력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 이야기 해 주세요. 김문수 후보가 무덤에 침 뱉던 제가 꽃을 바친다고 한 이유는 어디에 있는 거예요?
□ 호준석 : 젊은 시절에 김문수와 이재명은 모두 박정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었죠.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달라진 것은 그의 삶의 궤적을 통해서 본인이 진심을 자기의 삶의 실천으로 보여준 것이잖아요. 진심이 느껴지는 거죠.
◆ 김영수 : ‘젊었을 때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반대했는데. 최근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네요.
□ 호준석 : 그렇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물론 공과가 있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역사에 기록해야 되는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심지어는 2017년에 안희정 후보 같은 민주당 사람들조차 ‘공7과3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전체적인 면모를 보면 가난에서 수천 년을 허덕이던 나라를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을 올려놓은 결정적인 초석을 만든 것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정당한 평가 그리고 거기에 대한 존경은 있어야 되는데, 저는 사실 이쪽에서는 그 진심을 느꼈고 이쪽에서는 느끼지 못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서재헌 : 대변인께서 바쁘시니까 풀영상 한 40분 되는데 그걸 다 못 보셔서 그렇고요. 이재명 후보께서 분명히 ‘호남 민심이 너무 무섭다. 본인이 당에서 전력투구한 담양군수에서 패한 것은 회초리를 들은 것이다. 이렇듯이 경북 대구도 해 달라’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즉, 도구라는 자체가 나에게 대통령의 권한, 권력을 줘서 나혼자 잘 살겠다는 것이 아니고 회초리 써서 정말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이 일을 못하면 경고해라. 그래서 본인들도 정말 민주당 호남의 텃밭이라고 하지만 호남 텃밭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서움의 존재다 그렇게 이야기하셨어요.
◆ 김영수 : 구미가 많이 바뀌었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서재헌 : 그렇죠. 많이 바뀌었고 바뀌어 가고 있지만 그게 결론 자체는 저도 대구에서 40년 살고 서울에서 한 10년 정도 살았지만 그 당시 80년, 90년대하고 지금은 구미, 대구가 쇠락했죠. 왜냐하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 김영수 : 한 당 후보를 계속 밀어서 구미가 바뀌었느냐 이렇게 묻더라고요.
■ 서재헌 : 그런 의도가 하나의 도구라는 것이죠. 정치인들은 일을 잘하고가 중요한 기준인 것이지, 내 편 네 편이 없다. 그 연장선상에도 색깔 하잖아요. 빨강, 파랑. 저도 빨강, 파랑 운동화 신고 대구시장 돌았지만 신발의 기능이라는 게 정말 발을 보호하고 걷는 게 편한 게 중요한 거잖아요. 물론 색깔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고려해 달라는 말씀 드립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도 대구를 찾았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찍는 표는 사표’라고 얘기하면서 본인을 찍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호준석 : 이준석 후보도 그런 말씀하실 수 있죠. 그리고 본인도 거기에 연고가 있고 하니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데, 누구를 찍으면 사표가 된다는 말을 했다는 것은 본인을 찍으면 사표가 될 것을 그 유권자들이 우려하시니까 그것을 역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사실 TK 입장에서 보면 출생도 TK이고 경북중고를 나왔으니까 거기서는 굉장히 정통성이랄까요? 그런 것이 있는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대구에서 큰 정치적인 자산을 지금까지 김문수 후보한테 주신 적은 없어요. 거기서 한 번 낙선한 적도 있고요. 수도권에서 계속 당선이 됐고 경기지사를 했고 대구 경북을 기반으로 해서 성장하지는 않았었던 것이거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보면 이번에 대구 경북 민심이 이번에는 김문수 후보 우리 출신인데 김문수 후보한테 더 힘을 실어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어떻게 보면 약간의 동정론, 이번에 이 후보 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고 그런 것들이 그런 민심들이 있다라고 저는 전해 듣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서재헌 부위원장께서는 대구의 민심이 어떻게 이번에는 더 달라질 수 있겠습니까?
■ 서재헌 : 저는 확실히 달라진다 느끼는 겁니다. 왜냐하면 제 친척 중에도 말씀 늘 드리지만 1-2년 당원이 아니고요. 수십 년 당원입니다. 평생 당원. 그런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게 국민의힘이 이대로 가서는 절대 안 된다. 정말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회복해야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리고 경제가 워낙 힘들다 보니까 문재인 정권보다 더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극단적인 표현은 정말 그렇지만 김일성, 김정은이 와도 경제만 살리면 뽑겠다 하는 정도가 정말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색깔이 아닌 진짜 민생, 먹사니즘에 대해서 하고 통합을 했기 때문에 그 마음에 진정성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회를 한번 주자는 마음은 정말 있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대구의 민심 대구를 찾은 후보들 이야기 들어봤고요. 어제 하루 양당에서 설화가 있었어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발언을 해서 김문수 의원이더라고요.
■ 서재헌 : 네, 그렇죠. 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함께 일한 또 인연이 있는데요.
◆ 김영수 : 김문수 의원이 사과문을 낸 거잖아요. 어떻게 된 거예요?
■ 서재헌 : 두 번이나 사과문 내셔서 저도 안타까운데 결론은 잘못한 거고요. 잘못한 게 크게 두 가지가 잘못한 겁니다. 하나는 군 복무에 대해서 경력으로 인정하는 것이거든요.
◆ 김영수 : 이재명 후보 공약이죠.
■ 서재헌 : 그렇죠. 공약입니다. 그것은 저도 ROTC 출신이지만 ROTC 나오면 우리 저도 대우증권에 있을 때 6개월 정도 복무 가산해서 제가 대우증권 최초의 대리 최연소 승진자인데 여성 우리 동료들은 그에 대한 약간의 불만이 있죠. 그러나 승진에서는 또 여성 우대가 있어가지고 결론적으로는 과장, 부장은 저보다 더 빨리 하셨거든요. 그런 경우가 있듯이 지금은 남성을 위주로 한 게 아니고 모병제. 즉, 군 인구 과정 속에 어떤 하나의 정책적인 것인데 김문수 의원께서는 그것을 군 가산점 취업에 대한 혜택으로 오인한 거 하나. 그리고 두 번째는 그것을 남성의 문제 여성의 문제 이렇게 갈라치기 개념처럼 비추면서 여성도 출산을 하면 가산점을 줄 수도 있다는 건데 전혀 민주당에서는 검토한 것도 없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공개적으로 죄송하고 또 변명의 여지도 없다, 선대위에서 내려놓겠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 호준석 : 잘못하셨다고 하니까 더 이상 그것을 제가 비판하지는 않겠고요. 다만 제 개인적인 인상은 저는 과거부터 이른바 진보 진영에서 여성에 대한 관점이 겉으로는 여성을 우대하는 것처럼 이렇게 하시는데 예를 들면 어떤 중요한 미투 사건들. 본인들과 관련된 박원순 전 시장이라든가 또 안희정 전 지사라든가 이런 분들 미투 사건이 발생하면 여성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진영의 이익,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하고 그 진영에 있는 여성들은 목소리조차 내지 않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위선적인 게 아닌가. 정말 진심이 있는가 저는 그런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어제 배현진 의원을 ‘미스 가락시장’ 이렇게 불렀다가 논란이 됐어요. 민주당에서는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호준석 : 저도 그걸 어떻게 된 건지 한번 찾아봤더니 배현진 의원을 이렇게 지칭해서 미스 가락시장 이렇게 부른 것은 아니고 가락시장에 같이 방문을 했는데, 지역구 의원이고 배현진 의원은.
◆ 김영수 : 송파가 지역구죠.
□ 호준석 : 네, 그렇습니다. 거기서 상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시장에 홍보대사가 있으면 굉장히 장사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된다. 미스 가락시장처럼 가락시장 홍보대사를 배현진 의원을 하면 어떻겠느냐 그러니까 상인들이 배의원이 시장에 많이 오신다. 시장에 임명장이라도 하나 주시라 그랬더니 배 의원이 임명장 주시면 받죠. 이런 대화가 오갔었던 것이라고 그렇게 봤습니다.
◆ 김영수 : 따로 이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에서는 입장이 없어요?
□ 호준석 : 그 이후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고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인 것은 맞지만 전체 맥락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 서재헌 : 성인지 감수성 문제고요, 후보도 대단히 문제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후보. 왜냐하면 제가 배현진 후보하고 한번 설전을 벌인 게 2019년도에 한선교 사무총장이 우리 예쁜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이렇게 전사로 바뀌었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논평으로 상근 부대변인 시절에서 성인지감수성 문제 제기 하니까 본인은 기분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이거는 개인이 아니고 사인이잖아요. 그래서 홍보 대사는 좋습니다. 그러나 ‘미스’ 이런 것은 정말 성인지 감수성 문제 하나.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뭐냐 하면 가락시장 힘들죠. 전통시장 힘들죠. 그걸 홍보의 문제로 보는 겁니다. 홍보의 문제가 아니고 경제 성장. 삶의 민생이 힘들기 때문에 예를 들어 주차장을 더 늘려 주신다든가 아니 유통에 대한 혁신적인 개선을 하겠다는 그런 정책이 나와야 되는데 홍보. 즉, 성장이 잘 되고 있는데 홍보만 하면 잘 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것과 어떻게 보면 지금은 민생을 바라보는 그 후보의 준비되지 않은 두 문제가 굉장히 크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후보 등록 이후 나온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두 분께 의견을 묻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11.3%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거예요. 김 후보가 후보 등록하고 나서 한 조사입니다. 그래서 그 전 조사들하고 비교해 보면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 결과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 호준석 : 5월 11일, 12일 조사더라고요.
◆ 김영수 : 이틀간 조사한 겁니다.
□ 호준석 : 네, 11일이 후보 등록한 날이고요. 12일에 첫 선거운동이었으니까 사실은 선거운동 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사인데 바로 직전 10일에 한 같은 기관의 조사에 비해서는 5%포인트 정도 좁혀진 거죠. 굉장히 그 추세가 빠른 가파른 거죠.
◆ 김영수 : 이 조사 잠깐 설명드리면 이재명 49.5%, 김문수 38.2%, 이준석 5.7%로 나왔습니다.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2.5%p고요.
□ 호준석 : 제 해석은 그렇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됐었던 것이 2022년 5월 10일입니다. 임기 시작한 것이 그때부터 3년 동안 윤석열 대 이재명의 대결 구도가 계속됐었던 거예요. 그것이 마침내 끝난 것이 저는 5월 12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 만에 정확히 끝났어요. 그전까지는 국민들께서 윤석열 대 이재명 다음 구도가 누구인지를 도무지 모르셨어요. 그런데 그게 혼란 끝에 드디어 김문수 대 이재명 구도로 바뀐 것이 5월 12일이고, 그것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윤석열에 대한 심판은 헌법재판소와 또 형사 재판을 통해서 내려지고 있는데 그러면 그 시대에 헌법재판소조차도 책임이 있다고 명시한 행정부 초토화 시키고 입법부 독재 초토화 시키고 사법부마저 초토화 시키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심판은 어디서 내려질 것이냐. 그것이 시작됐다는 것이죠. 그것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서재헌 : 심판은 맞는데 민주당의 심판이 아니고 국민의힘 심판의 결과다. 왜냐하면 5월 10일, 11일 날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민주주의 절차가 훼손되는 정당 쿠테타. 민주당이 한 말이 아닙니다. 김문수 후보가 자당의 어떤 공식적인 지도부에게 한 말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마음적으로는 정말 김문수 후보를 응원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결과에 심판이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을 높인 것이고 이재명 후보도 그전에 지지율보다 더 올라간 거거든요. 49.5%.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당시 선거는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심판인 것이고 이번 주 나올 심판의 여론조사가 확실히 여러 가지 선거에 대해서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이준석 후보가 이 조사에서는 5.7%인데.
■ 서재헌 : 10% 언저리 쪽으로 갈 것이다. 왜냐하면 보수에서도 자기가 보수를 지지했지만 실망하지만 당장 민주당으로 넘어올 상황은 또 아닌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러면 그 대안으로 이준석 후보는 괜찮다가 아니고 만족한다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시거든요.
◆ 김영수 :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50% 넘는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나요?
■ 서재헌 : 네, 맞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도 최초로 30% 이상. 저는 오늘 투표하면 저도 확실한 게 선거를 제가 스스로 세 번 정도 나왔었잖아요. 그 민심을 체감합니다. 아침 운동하면 운전하시는 분이 ‘엄지 척’ 한다든지. 그런 모습을 보면 하면 확실히 30% 나온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도 15% 같은 경우는 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50% 이상 과반의 압도적 승리를 통해서 대통합 대통령의 역할하고 모든 정책에 대해서 그 합리성과 어떤 정당성을 회복하겠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호준석 : 체감 민심을 말씀하시니까 저도 체감하는 민심을 말씀드리면요. 저도 월요일부터 전철역과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수치로 느끼는 것보다 훨씬 그 반응이 좋습니다. 격려하시고 성원하시는 분들이 많고요. 그렇게 차갑게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한 저희 구로 갑에 있는 당협의 당원들한테 문자 전체 문자를 쭉 보냈는데 정말 수백 통의 답신이 오더라고요. 정말 이번에는 질 수 없는 선거라고 격려하고 성원하는 그런 분들이 많았고 밑바닥 민심은 굉장히 뜨겁구나. 저는 그것은 대한민국이 역주행하게 둘 수는 없구나라는 그런 절박한 위기의식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고요. 50% 이상을 득표하겠다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민주당이 지금, 심지어는 통합진보당의 후예인 진보당과도 후보 단일화를 했는데. 입만 열면 내란 내란이라고 하지만 이 세력이야말로 대법원에서 내란 선동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헌법재판소에서 정당 해산 심판을 받았던 그런 세력인데, 이런 세력들과까지도 손을 잡는 민주당의 역사관. 아까 말씀드린 친북, 친중 하고 반기업하고. 이것이 여전히 민주당의 DNA거든요. 민주당이 말로는 성장을 얘기하지만 실제 나와 있는 정책들 그다음에 그 법안들 보십시오. 전부 다 기업부에 못 살게 하는 것이에요. 그렇게 해서 어떻게 성장을 하겠습니까? 저는 이것이 민주당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서재헌 : 국민의힘 당원들과 제가 소통했을 때는 아 저도 지금은 민주당 당원들도 만나지만 저는 국민의힘 지지자를 많이 더 만나거든요. 대구라서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반응 자체가 저도 객관적으로 방송에서 거짓말하면 안 되잖아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자존심이 굉장히 상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훼손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여전히 권성동 체제도 있었기 때문에 서문시장도 난리가 났었거든요 사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도구 대안인 것이지 회초리인 것이지 민주당을 지지하겠다,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 이런 건 아니라는 말씀도 드립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가 윤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여부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김문수 후보는 윤 전 대통령 출당 요구는 도의가 아니다 이렇게 표현을 하면서 사실상 반대 입장이잖아요. 국민의힘은 출당 요구는 하지 않더라도 탈당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인 건가요? 본인 스스로 결정한다면?
□ 호준석 : 김문수 후보의 워딩도 정확히 보면 탈당을 요구하는 것은 도의가 아니라는 거죠. 억지로 등 떠밀어서 내보낸다고 해서 그걸로 우리가 면책되는 것은 아니다.
◆ 김영수 : 그렇게 표현했죠.
□ 호준석 : 그래서 저는 그것은 이분의 성정인 것 같아요. 이 분의 품성. 그렇게 잘라낸다고 해서 과거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쫓아내다시피 했지만 그런다고 해서 그걸로 책임을 면해 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걸로 국민들의 눈을 가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그런 마음의 표현이라고 생각이 됐고요. 윤 전 대통령과의 선은 이미 저는 그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계엄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다시 한 번 반성과 사과의 입장을 후보가 직접 밝혔고 사실은 처음부터 계엄에 찬성한다거나 아니면 계엄은 불가피했다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죠. 그런 마음이었던 적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지금의 선거의 프레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어떻게든 끌어오려고 하는 것이 민주당이에요. 저는 늘 이런 토론을 하다 보면 그걸 느끼거든요. 민주당 패널들은 항상 어떻게든 윤석열 전 대통령 또는 심지어는 김건희 여사까지 해가지고 이 선거판은 여전히 윤석열 대 이재명의 대결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게 느껴집니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언제까지 윤석열, 김건희 프레임을 가지고서 표를 얻으려고 하시는 겁니까? 대한민국 21세기를 경영하겠다고 나선 지도자라면 국가 경영의 방향을 보여주시고 진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셔야 되는데 지금까지 제가 기억하는 것은 엔비디아 같은 것을 우리도 국가 주도로 만들겠다. 삼성전자 같은 기업을 6개 만들겠다. 다 국가 주도로 그리고 먹사니즘 하겠다고 했는데, 거기에 나왔었던 주요 공약들 추진은 실제로 그 뒤에 몇 달 보면 정반대로 갔어요. 법안은 다 막았고요. 지금도 반기업 법안들 계속 추진하고 있거나 다 공약에 들어가 있죠.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국가를 경영하시겠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김영수 : 윤 전 대통령 탈당 여부가 최대 관심인데요.
■ 서재헌 : 그렇죠. 윤석열과 이재명의 구도로 만든 건 맞죠. 그런데 이것도 민주당이 아니고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스스로 하신 거잖아요. SNS에서 스스로 써서 ‘우리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하나로 뭉쳐서 또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하셨지 않습니까? 이거를 여야의 유불리로 따졌을 때는 저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행하시면 민주당에는 굉장히 호재지만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리고 이번에 조기 대선이 치러진 배경을 위해서라도 본인은 빠져줘야 됩니다. 특히 국민의힘 스스로가 그것을 표를 위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저는 출당 조치를 해서 영구 제명을 해야 됩니다. 아무리 야구 선수가 훌륭하더라도 약물이라든지 했을 때 영구 제명하는데 영구 결번을 하려고 하니까 저희들이 문제 삼지 않아도 스스로가 자꾸 늪에 빠진다. 20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이건 대한민국을 위해서 탈당 조치를 하고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호준석 : 저희도 고민하고 있으니까요. 조금 기다려 주십시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뭐라고 했는지 제가 확인해 봤더니 “대통령을 탈당 방식으로 하는 것은 책임이 면책될 수는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했습니다. 정확하게 출당 탈당에 대해서 정확한 명확한 언급은 아닌 것 같아요.
■ 서재헌 : 그렇죠. 그게 실망스러운 겁니다. 도리란 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인간적으로는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러나 후보잖아요. 공인의 후보. 그리고 대통령을 하겠다는 후보면 국민에 대한 도리의 관점에서 바라보셨으면 하는 바람도 드립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준석 후보는 절대 단일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거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여지를 열어놓고 있는 것 같아요?
□ 호준석 : 정치는 결국 민심을 따라가게 돼 있는 것이거든요. 민심을 이길 장사는 없고요. 정치 지도자를 특히 그렇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저라도 단일화하겠다는 말을 할 이유가 사실은 없어요. 그렇지만 앞으로 민심의 변화에 따라서 단일화를 하면, 손을 잡으면 이재명 시대를 막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게 되면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이죠.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도 판단 기준이 달라지는 것이고요. 이준석 후보도 그 목표는 명확하지 않습니까? 이재명 시대가 돼서 대한민국 역주행하게 할 수 없다는 공감대는 분명하게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충분히 상황 변화에 따라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 서재헌 : 미래를 위한 선택의 결과로 절대 없다는 것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왜냐하면 선거를 치르면 선거 비용 굉장히 부담이거든요. 대통령 선거 450억입니다. 아껴서도 100억, 200억 드는데 이준석 개혁신당을 보면 현수막 자체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달려 있고 교체를 오늘 또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력 질주를 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수요일 대변인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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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14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 김영수입니다. 4부 순서 이어가겠습니다. 수요일은 여야 소식 가장 빠르게 알려드리는 대변인들 만나는 시간인데요.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서재헌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이하 서재헌) : 네, 안녕하십니까?
□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이하 호준석) : 안녕하십니까?
◆ 김영수 : 안녕하세요. 어제 대선 후보들이 일제히 대구를 찾았더라고요. 우리 서재헌 부위원장이 대구에 계시잖아요.
■ 서재헌 : 네, 맞습니다. 오늘 첫 차 타고 왔습니다.
◆ 김영수 : 대구를 각 후보들이 다 찾은 이유가 뭘까요?
■ 서재헌 : 정치적으로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지만 표상으로도 유의미한 인구 구조적인 환경이 있다. 그리고 TK가 소위 말하는 보수의 텃밭이라고 하잖아요. 그 보수의 텃밭인 주민들께서 굉장히 자존심이 많이 상한 상태에서 이것을 민심을 넘어서 표심까지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이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도 안동 출신 그리고 공교롭게도 김문수 후보도 영천 또 대구 출신 경북 출신 그리고 이준석도 아버지가 또 대구 출신. 지역주의는 아니지만 지역에 대한 애틋함과 감사함이다. 그렇게 여러 가지 다방면의 포석이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이재명 후보가 “재명이가 남이가” 이렇게 하시던데요.
■ 서재헌 : 그렇죠. 그러고 나서 대구 사투리로 되고 맞아 하더라고요. 사실은 사투리를 쓰는 것은 그만큼 그 정서를 이해한다는 것이고요. 거기서 사실 메시지가 굉장히 많았는데 가장 중요한 거는 자신을 도구로 사용해라. 일 잘하는 민주당의 이재명, 무소속의 이재명, 정의당의 이재명, 그럴 가능성이 낮지만 국민의힘 이재명이라도 일 잘하는 사람 그 기준으로 투표해 달라고 호소 드렸습니다.
◆ 김영수 : 그렇군요. 김문수 후보는 호준석 대변인이 부탁드릴게요. 설명을 해 주세요. 무덤에 침 뱉던 제가 꽃을 바친다라고 표현했더라고요.
□ 호준석 : 이재명 후보의 어제 모습 보면서 아니 고향 가서 표를 달라고 하는 것은 좋은 일이죠. 당연한 것이고요. 다만 우리가 남이가 이런 표현은 역사적으로 보면 92년 초원복집 사건 때 나왔던 말이에요. 그게 그래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가장 나쁜 말로 우리가 수십 년 동안 써왔던 정치적인 표현입니다. 그래서 사려 깊게 하셨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고, 저는 개인적으로는 얼핏 ‘호남은 다 잡아놓은 고기라고 생각하시는 건가?’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재명 후보 이재명 체제에 들어선 이후에 호남의 어떤 진심을 보여주셨나. 어떤 발전이 있었나. 호남민들 입장에서도 아 이렇게 중대 범죄 혐의자를 대통령으로 뽑을 수 있는가 그런 마음을 갖고 계신 분들도 저는 많이 있다고 들었는데, 어떤 호남의 차세대 정치 지도자가 육성되고 있는 분이 있습니까?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봤고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언급을 하셨던데. 이재명 후보께서 기본적으로는 정말 나쁜 사람이에요. 정말 나쁜 사람인데, 여전히. 그렇지만 산업화 공도 있다 이렇게 한마디를 덧붙이셨고. 심지어는 호칭도 ‘박정희라는 전 대통령이 있죠’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저는 들으면서 이분의 머릿속에 세계관, 역사관은 여전히 80년대 운동권에 머물러 있구나.. 미군은 점령군이고 우리나라는 깨끗하지 못하게 출발한 나라다. 그리고 재벌 해체에 정치 생명을 걸겠다 이런 수준의 역사관에 여전히 그냥 머무르고 있는데 표를 얻기 위해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도 한마디 이렇게 얘기해 주고 국립묘지 묘역도 한번 찾아가 보고 이런 것이 아닌가. 그런데 그런 역사관을 가지고, 정말 시대착오적인 역사관을 가지고 대한민국이 성장과 미래와 발전으로 기업이 앞장서고 자율과 혁신으로 나아가야 되는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 수 있을까 강력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 이야기 해 주세요. 김문수 후보가 무덤에 침 뱉던 제가 꽃을 바친다고 한 이유는 어디에 있는 거예요?
□ 호준석 : 젊은 시절에 김문수와 이재명은 모두 박정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었죠. 그런데 김문수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완전히 달라진 것은 그의 삶의 궤적을 통해서 본인이 진심을 자기의 삶의 실천으로 보여준 것이잖아요. 진심이 느껴지는 거죠.
◆ 김영수 : ‘젊었을 때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반대했는데. 최근 내가 잘못했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네요.
□ 호준석 : 그렇습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물론 공과가 있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역사에 기록해야 되는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평가하면 심지어는 2017년에 안희정 후보 같은 민주당 사람들조차 ‘공7과3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었거든요. 전체적인 면모를 보면 가난에서 수천 년을 허덕이던 나라를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을 올려놓은 결정적인 초석을 만든 것이 박정희 전 대통령이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정당한 평가 그리고 거기에 대한 존경은 있어야 되는데, 저는 사실 이쪽에서는 그 진심을 느꼈고 이쪽에서는 느끼지 못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서재헌 : 대변인께서 바쁘시니까 풀영상 한 40분 되는데 그걸 다 못 보셔서 그렇고요. 이재명 후보께서 분명히 ‘호남 민심이 너무 무섭다. 본인이 당에서 전력투구한 담양군수에서 패한 것은 회초리를 들은 것이다. 이렇듯이 경북 대구도 해 달라’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즉, 도구라는 자체가 나에게 대통령의 권한, 권력을 줘서 나혼자 잘 살겠다는 것이 아니고 회초리 써서 정말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이 일을 못하면 경고해라. 그래서 본인들도 정말 민주당 호남의 텃밭이라고 하지만 호남 텃밭이라고 생각하지만 무서움의 존재다 그렇게 이야기하셨어요.
◆ 김영수 : 구미가 많이 바뀌었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더라고요.
■ 서재헌 : 그렇죠. 많이 바뀌었고 바뀌어 가고 있지만 그게 결론 자체는 저도 대구에서 40년 살고 서울에서 한 10년 정도 살았지만 그 당시 80년, 90년대하고 지금은 구미, 대구가 쇠락했죠. 왜냐하면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 김영수 : 한 당 후보를 계속 밀어서 구미가 바뀌었느냐 이렇게 묻더라고요.
■ 서재헌 : 그런 의도가 하나의 도구라는 것이죠. 정치인들은 일을 잘하고가 중요한 기준인 것이지, 내 편 네 편이 없다. 그 연장선상에도 색깔 하잖아요. 빨강, 파랑. 저도 빨강, 파랑 운동화 신고 대구시장 돌았지만 신발의 기능이라는 게 정말 발을 보호하고 걷는 게 편한 게 중요한 거잖아요. 물론 색깔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여러 가지 고려해 달라는 말씀 드립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도 대구를 찾았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찍는 표는 사표’라고 얘기하면서 본인을 찍어 달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들으셨어요?
□ 호준석 : 이준석 후보도 그런 말씀하실 수 있죠. 그리고 본인도 거기에 연고가 있고 하니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데, 누구를 찍으면 사표가 된다는 말을 했다는 것은 본인을 찍으면 사표가 될 것을 그 유권자들이 우려하시니까 그것을 역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사실 TK 입장에서 보면 출생도 TK이고 경북중고를 나왔으니까 거기서는 굉장히 정통성이랄까요? 그런 것이 있는 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대구에서 큰 정치적인 자산을 지금까지 김문수 후보한테 주신 적은 없어요. 거기서 한 번 낙선한 적도 있고요. 수도권에서 계속 당선이 됐고 경기지사를 했고 대구 경북을 기반으로 해서 성장하지는 않았었던 것이거든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보면 이번에 대구 경북 민심이 이번에는 김문수 후보 우리 출신인데 김문수 후보한테 더 힘을 실어줘야 되는 것이 아니냐. 그런 어떻게 보면 약간의 동정론, 이번에 이 후보 되는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었고 그런 것들이 그런 민심들이 있다라고 저는 전해 듣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서재헌 부위원장께서는 대구의 민심이 어떻게 이번에는 더 달라질 수 있겠습니까?
■ 서재헌 : 저는 확실히 달라진다 느끼는 겁니다. 왜냐하면 제 친척 중에도 말씀 늘 드리지만 1-2년 당원이 아니고요. 수십 년 당원입니다. 평생 당원. 그런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게 국민의힘이 이대로 가서는 절대 안 된다. 정말 자존심에 상처를 많이 받아서 회복해야 된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거든요. 그리고 경제가 워낙 힘들다 보니까 문재인 정권보다 더 힘들다는 겁니다. 그래서 정말 극단적인 표현은 정말 그렇지만 김일성, 김정은이 와도 경제만 살리면 뽑겠다 하는 정도가 정말 있습니다. 그만큼 경제가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이번에 이재명 후보가 색깔이 아닌 진짜 민생, 먹사니즘에 대해서 하고 통합을 했기 때문에 그 마음에 진정성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회를 한번 주자는 마음은 정말 있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대구의 민심 대구를 찾은 후보들 이야기 들어봤고요. 어제 하루 양당에서 설화가 있었어요.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여성에게 출산 가산점을 부여하겠다는 발언을 해서 김문수 의원이더라고요.
■ 서재헌 : 네, 그렇죠. 제가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함께 일한 또 인연이 있는데요.
◆ 김영수 : 김문수 의원이 사과문을 낸 거잖아요. 어떻게 된 거예요?
■ 서재헌 : 두 번이나 사과문 내셔서 저도 안타까운데 결론은 잘못한 거고요. 잘못한 게 크게 두 가지가 잘못한 겁니다. 하나는 군 복무에 대해서 경력으로 인정하는 것이거든요.
◆ 김영수 : 이재명 후보 공약이죠.
■ 서재헌 : 그렇죠. 공약입니다. 그것은 저도 ROTC 출신이지만 ROTC 나오면 우리 저도 대우증권에 있을 때 6개월 정도 복무 가산해서 제가 대우증권 최초의 대리 최연소 승진자인데 여성 우리 동료들은 그에 대한 약간의 불만이 있죠. 그러나 승진에서는 또 여성 우대가 있어가지고 결론적으로는 과장, 부장은 저보다 더 빨리 하셨거든요. 그런 경우가 있듯이 지금은 남성을 위주로 한 게 아니고 모병제. 즉, 군 인구 과정 속에 어떤 하나의 정책적인 것인데 김문수 의원께서는 그것을 군 가산점 취업에 대한 혜택으로 오인한 거 하나. 그리고 두 번째는 그것을 남성의 문제 여성의 문제 이렇게 갈라치기 개념처럼 비추면서 여성도 출산을 하면 가산점을 줄 수도 있다는 건데 전혀 민주당에서는 검토한 것도 없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이나 공개적으로 죄송하고 또 변명의 여지도 없다, 선대위에서 내려놓겠다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김영수 :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 호준석 : 잘못하셨다고 하니까 더 이상 그것을 제가 비판하지는 않겠고요. 다만 제 개인적인 인상은 저는 과거부터 이른바 진보 진영에서 여성에 대한 관점이 겉으로는 여성을 우대하는 것처럼 이렇게 하시는데 예를 들면 어떤 중요한 미투 사건들. 본인들과 관련된 박원순 전 시장이라든가 또 안희정 전 지사라든가 이런 분들 미투 사건이 발생하면 여성을 우선하는 것이 아니라 진영의 이익,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하고 그 진영에 있는 여성들은 목소리조차 내지 않고 이런 모습들을 보면서 위선적인 게 아닌가. 정말 진심이 있는가 저는 그런 느낌을 가졌었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어제 배현진 의원을 ‘미스 가락시장’ 이렇게 불렀다가 논란이 됐어요. 민주당에서는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한 것 아니냐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호준석 : 저도 그걸 어떻게 된 건지 한번 찾아봤더니 배현진 의원을 이렇게 지칭해서 미스 가락시장 이렇게 부른 것은 아니고 가락시장에 같이 방문을 했는데, 지역구 의원이고 배현진 의원은.
◆ 김영수 : 송파가 지역구죠.
□ 호준석 : 네, 그렇습니다. 거기서 상인들과 대화를 하면서 시장에 홍보대사가 있으면 굉장히 장사하는데에 도움이 많이 된다. 미스 가락시장처럼 가락시장 홍보대사를 배현진 의원을 하면 어떻겠느냐 그러니까 상인들이 배의원이 시장에 많이 오신다. 시장에 임명장이라도 하나 주시라 그랬더니 배 의원이 임명장 주시면 받죠. 이런 대화가 오갔었던 것이라고 그렇게 봤습니다.
◆ 김영수 : 따로 이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에서는 입장이 없어요?
□ 호준석 : 그 이후로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고요.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인 것은 맞지만 전체 맥락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 서재헌 : 성인지 감수성 문제고요, 후보도 대단히 문제입니다. 준비되지 않은 후보. 왜냐하면 제가 배현진 후보하고 한번 설전을 벌인 게 2019년도에 한선교 사무총장이 우리 예쁜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이렇게 전사로 바뀌었다고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논평으로 상근 부대변인 시절에서 성인지감수성 문제 제기 하니까 본인은 기분 나쁘지 않다고 하는데 이거는 개인이 아니고 사인이잖아요. 그래서 홍보 대사는 좋습니다. 그러나 ‘미스’ 이런 것은 정말 성인지 감수성 문제 하나.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뭐냐 하면 가락시장 힘들죠. 전통시장 힘들죠. 그걸 홍보의 문제로 보는 겁니다. 홍보의 문제가 아니고 경제 성장. 삶의 민생이 힘들기 때문에 예를 들어 주차장을 더 늘려 주신다든가 아니 유통에 대한 혁신적인 개선을 하겠다는 그런 정책이 나와야 되는데 홍보. 즉, 성장이 잘 되고 있는데 홍보만 하면 잘 되겠다는 시대착오적인 것과 어떻게 보면 지금은 민생을 바라보는 그 후보의 준비되지 않은 두 문제가 굉장히 크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후보 등록 이후 나온 여론조사와 관련해서 두 분께 의견을 묻겠습니다. 이재명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11.3%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는 결과가 나온 거예요. 김 후보가 후보 등록하고 나서 한 조사입니다. 그래서 그 전 조사들하고 비교해 보면 두 후보 간 격차가 줄었습니다. 이 결과를 어떻게 보고 계세요?
□ 호준석 : 5월 11일, 12일 조사더라고요.
◆ 김영수 : 이틀간 조사한 겁니다.
□ 호준석 : 네, 11일이 후보 등록한 날이고요. 12일에 첫 선거운동이었으니까 사실은 선거운동 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조사인데 바로 직전 10일에 한 같은 기관의 조사에 비해서는 5%포인트 정도 좁혀진 거죠. 굉장히 그 추세가 빠른 가파른 거죠.
◆ 김영수 : 이 조사 잠깐 설명드리면 이재명 49.5%, 김문수 38.2%, 이준석 5.7%로 나왔습니다. 오차 범위는 플러스 마이너스 2.5%p고요.
□ 호준석 : 제 해석은 그렇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됐었던 것이 2022년 5월 10일입니다. 임기 시작한 것이 그때부터 3년 동안 윤석열 대 이재명의 대결 구도가 계속됐었던 거예요. 그것이 마침내 끝난 것이 저는 5월 12일이라고 생각합니다. 3년 만에 정확히 끝났어요. 그전까지는 국민들께서 윤석열 대 이재명 다음 구도가 누구인지를 도무지 모르셨어요. 그런데 그게 혼란 끝에 드디어 김문수 대 이재명 구도로 바뀐 것이 5월 12일이고, 그것이 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다. 윤석열에 대한 심판은 헌법재판소와 또 형사 재판을 통해서 내려지고 있는데 그러면 그 시대에 헌법재판소조차도 책임이 있다고 명시한 행정부 초토화 시키고 입법부 독재 초토화 시키고 사법부마저 초토화 시키고 있는 이재명 후보에 대한 심판은 어디서 내려질 것이냐. 그것이 시작됐다는 것이죠. 그것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서재헌 : 심판은 맞는데 민주당의 심판이 아니고 국민의힘 심판의 결과다. 왜냐하면 5월 10일, 11일 날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민주주의 절차가 훼손되는 정당 쿠테타. 민주당이 한 말이 아닙니다. 김문수 후보가 자당의 어떤 공식적인 지도부에게 한 말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도 마음적으로는 정말 김문수 후보를 응원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결과에 심판이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을 높인 것이고 이재명 후보도 그전에 지지율보다 더 올라간 거거든요. 49.5%.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당시 선거는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심판인 것이고 이번 주 나올 심판의 여론조사가 확실히 여러 가지 선거에 대해서 변화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영수 : 이준석 후보가 이 조사에서는 5.7%인데.
■ 서재헌 : 10% 언저리 쪽으로 갈 것이다. 왜냐하면 보수에서도 자기가 보수를 지지했지만 실망하지만 당장 민주당으로 넘어올 상황은 또 아닌 분들도 계시거든요. 그러면 그 대안으로 이준석 후보는 괜찮다가 아니고 만족한다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계시거든요.
◆ 김영수 : 민주당은 이번 대선에서 50% 넘는 득표율을 기대하고 있나요?
■ 서재헌 : 네, 맞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도 최초로 30% 이상. 저는 오늘 투표하면 저도 확실한 게 선거를 제가 스스로 세 번 정도 나왔었잖아요. 그 민심을 체감합니다. 아침 운동하면 운전하시는 분이 ‘엄지 척’ 한다든지. 그런 모습을 보면 하면 확실히 30% 나온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도 15% 같은 경우는 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50% 이상 과반의 압도적 승리를 통해서 대통합 대통령의 역할하고 모든 정책에 대해서 그 합리성과 어떤 정당성을 회복하겠다 그런 말씀을 드립니다.
□ 호준석 : 체감 민심을 말씀하시니까 저도 체감하는 민심을 말씀드리면요. 저도 월요일부터 전철역과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는데 수치로 느끼는 것보다 훨씬 그 반응이 좋습니다. 격려하시고 성원하시는 분들이 많고요. 그렇게 차갑게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굉장히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한 저희 구로 갑에 있는 당협의 당원들한테 문자 전체 문자를 쭉 보냈는데 정말 수백 통의 답신이 오더라고요. 정말 이번에는 질 수 없는 선거라고 격려하고 성원하는 그런 분들이 많았고 밑바닥 민심은 굉장히 뜨겁구나. 저는 그것은 대한민국이 역주행하게 둘 수는 없구나라는 그런 절박한 위기의식에서 나온 것이라고 보고요. 50% 이상을 득표하겠다는 그런 목표를 가지고 민주당이 지금, 심지어는 통합진보당의 후예인 진보당과도 후보 단일화를 했는데. 입만 열면 내란 내란이라고 하지만 이 세력이야말로 대법원에서 내란 선동으로 유죄 판결을 받고 헌법재판소에서 정당 해산 심판을 받았던 그런 세력인데, 이런 세력들과까지도 손을 잡는 민주당의 역사관. 아까 말씀드린 친북, 친중 하고 반기업하고. 이것이 여전히 민주당의 DNA거든요. 민주당이 말로는 성장을 얘기하지만 실제 나와 있는 정책들 그다음에 그 법안들 보십시오. 전부 다 기업부에 못 살게 하는 것이에요. 그렇게 해서 어떻게 성장을 하겠습니까? 저는 이것이 민주당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 서재헌 : 국민의힘 당원들과 제가 소통했을 때는 아 저도 지금은 민주당 당원들도 만나지만 저는 국민의힘 지지자를 많이 더 만나거든요. 대구라서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반응 자체가 저도 객관적으로 방송에서 거짓말하면 안 되잖아요.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자존심이 굉장히 상한 상태입니다. 그래서 훼손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것을 국민의힘 지도부가 여전히 권성동 체제도 있었기 때문에 서문시장도 난리가 났었거든요 사실. 그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도구 대안인 것이지 회초리인 것이지 민주당을 지지하겠다, 적극적으로 지지하겠다 이런 건 아니라는 말씀도 드립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최대 이슈 가운데 하나가 윤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 여부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김문수 후보는 윤 전 대통령 출당 요구는 도의가 아니다 이렇게 표현을 하면서 사실상 반대 입장이잖아요. 국민의힘은 출당 요구는 하지 않더라도 탈당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인 건가요? 본인 스스로 결정한다면?
□ 호준석 : 김문수 후보의 워딩도 정확히 보면 탈당을 요구하는 것은 도의가 아니라는 거죠. 억지로 등 떠밀어서 내보낸다고 해서 그걸로 우리가 면책되는 것은 아니다.
◆ 김영수 : 그렇게 표현했죠.
□ 호준석 : 그래서 저는 그것은 이분의 성정인 것 같아요. 이 분의 품성. 그렇게 잘라낸다고 해서 과거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쫓아내다시피 했지만 그런다고 해서 그걸로 책임을 면해 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걸로 국민들의 눈을 가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방법으로 해서는 안 되는 것이라는 그런 마음의 표현이라고 생각이 됐고요. 윤 전 대통령과의 선은 이미 저는 그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계엄에 대해서도 명백하게 다시 한 번 반성과 사과의 입장을 후보가 직접 밝혔고 사실은 처음부터 계엄에 찬성한다거나 아니면 계엄은 불가피했다라고 말한 적이 한 번도 없죠. 그런 마음이었던 적조차 없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 지금의 선거의 프레임에 윤석열 전 대통령을 어떻게든 끌어오려고 하는 것이 민주당이에요. 저는 늘 이런 토론을 하다 보면 그걸 느끼거든요. 민주당 패널들은 항상 어떻게든 윤석열 전 대통령 또는 심지어는 김건희 여사까지 해가지고 이 선거판은 여전히 윤석열 대 이재명의 대결로 만들고 싶어 하는 게 느껴집니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언제까지 윤석열, 김건희 프레임을 가지고서 표를 얻으려고 하시는 겁니까? 대한민국 21세기를 경영하겠다고 나선 지도자라면 국가 경영의 방향을 보여주시고 진짜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셔야 되는데 지금까지 제가 기억하는 것은 엔비디아 같은 것을 우리도 국가 주도로 만들겠다. 삼성전자 같은 기업을 6개 만들겠다. 다 국가 주도로 그리고 먹사니즘 하겠다고 했는데, 거기에 나왔었던 주요 공약들 추진은 실제로 그 뒤에 몇 달 보면 정반대로 갔어요. 법안은 다 막았고요. 지금도 반기업 법안들 계속 추진하고 있거나 다 공약에 들어가 있죠. 그런데 그것을 어떻게 국가를 경영하시겠다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 김영수 : 윤 전 대통령 탈당 여부가 최대 관심인데요.
■ 서재헌 : 그렇죠. 윤석열과 이재명의 구도로 만든 건 맞죠. 그런데 이것도 민주당이 아니고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 스스로 하신 거잖아요. SNS에서 스스로 써서 ‘우리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고 하나로 뭉쳐서 또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자’고 하셨지 않습니까? 이거를 여야의 유불리로 따졌을 때는 저렇게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행하시면 민주당에는 굉장히 호재지만 대한민국을 위해서 그리고 이번에 조기 대선이 치러진 배경을 위해서라도 본인은 빠져줘야 됩니다. 특히 국민의힘 스스로가 그것을 표를 위한 것이 아니고 대한민국을 위해서 저는 출당 조치를 해서 영구 제명을 해야 됩니다. 아무리 야구 선수가 훌륭하더라도 약물이라든지 했을 때 영구 제명하는데 영구 결번을 하려고 하니까 저희들이 문제 삼지 않아도 스스로가 자꾸 늪에 빠진다. 20일 정도 남았기 때문에 이건 대한민국을 위해서 탈당 조치를 하고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 호준석 : 저희도 고민하고 있으니까요. 조금 기다려 주십시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뭐라고 했는지 제가 확인해 봤더니 “대통령을 탈당 방식으로 하는 것은 책임이 면책될 수는 없고, 그렇게 하는 것은 도리도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했습니다. 정확하게 출당 탈당에 대해서 정확한 명확한 언급은 아닌 것 같아요.
■ 서재헌 : 그렇죠. 그게 실망스러운 겁니다. 도리란 게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인간적으로는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러나 후보잖아요. 공인의 후보. 그리고 대통령을 하겠다는 후보면 국민에 대한 도리의 관점에서 바라보셨으면 하는 바람도 드립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는데, 이준석 후보는 절대 단일화하지 않겠다는 입장인 거거든요. 그런데 국민의힘은 여지를 열어놓고 있는 것 같아요?
□ 호준석 : 정치는 결국 민심을 따라가게 돼 있는 것이거든요. 민심을 이길 장사는 없고요. 정치 지도자를 특히 그렇습니다. 지금으로서는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 저라도 단일화하겠다는 말을 할 이유가 사실은 없어요. 그렇지만 앞으로 민심의 변화에 따라서 단일화를 하면, 손을 잡으면 이재명 시대를 막을 수 있겠다는 판단이 들게 되면 상황이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것이죠.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도 판단 기준이 달라지는 것이고요. 이준석 후보도 그 목표는 명확하지 않습니까? 이재명 시대가 돼서 대한민국 역주행하게 할 수 없다는 공감대는 분명하게 갖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충분히 상황 변화에 따라서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질 것이라고 봅니다.
■ 서재헌 : 미래를 위한 선택의 결과로 절대 없다는 것은 행동으로 보여주는 겁니다. 왜냐하면 선거를 치르면 선거 비용 굉장히 부담이거든요. 대통령 선거 450억입니다. 아껴서도 100억, 200억 드는데 이준석 개혁신당을 보면 현수막 자체가 굉장히 적극적으로 달려 있고 교체를 오늘 또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력 질주를 할 것이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수요일 대변인들 호준석 국민의힘 대변인, 서재헌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과 함께 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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