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尹 탈당, 오늘 결단 있을 것...측근들이 설득 중”

조원진 “尹 탈당, 오늘 결단 있을 것...측근들이 설득 중”

2025.05.14. 오전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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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5년 5월 14일 (수)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자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 尹 탈당 여부, 대선 변곡점 될 것
- 이재명 지지율 49% 안팎…민주당 ‘다 됐다’ 생각해
- 김문수 지지율, 이재명에 좁혀나가면 이준석 버티기 힘들 것
- 김용태 선출, 김문수 약점 보완할 카드
- 경선 후보들, 선거 돕지 않는 건 절차적 승복 안 하는 것
- 金 지지율 40% 이상 오르면 홍준표‧한동훈‧한덕수도 합류할 것
- 대선 막판 표심, 결국 양자 구도로 몰릴 수밖에
- 이준석, 캐스팅 보트 쥘 수 있지만 판 뒤집긴 어려워
- 김문수, 고정적 지지받는 이재명에 결코 불리하지 않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김영수입니다>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김영수 앵커 (이하 김영수) : 오늘은 수요일, 모두까기입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당 대표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이하 조원진) : 예, 반갑습니다.

◆ 김영수 :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이요. 국민의힘 대선 후보 단일화 놓고서 한바탕 후보 교체 소동 있었잖아요. 그 후보 교체 모습을 어떻게 보셨어요?

◇ 조원진 : 대단히 잘못된 거죠. 우리 공화당에서 전부 지난해 마이산을 한 600명 갔었어요.그때 이미 후보 교체 상황으로 가고 이런 상황이잖아요. 그날 밤에 극적으로 바뀌었지만 그때 제가 했던 말이 그겁니다. 이거는 ‘불의’다. 절차상 정당성도 없고 한덕수 후보가 아니고 권덕수 후보다 이렇게 해서 저는 그때 이미 이것은 불의와 싸울 수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서는 김문수 후보를 지지한다. 그런데 밤에 바뀌었잖아요. 비상식적 불의의 지도부에 대해서 절차성 정당성을 상식적 당원들이 뒤집은 거잖아요. 상식적 당원들의 승리라는 것은 아마 김문수 후보한테는 천군만마를 얻은 거고, 또 이번 대선도 상식의 국민이 비상식의 이재명 후보와의 싸움 구도로 갈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렇게 봅니다.

◆ 김영수 : 내부 갈등을 보면서 보수 지지층이 아예 투표를 하지 않겠다, 실망했다, 돌아설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는데요.

◇ 조원진 : 이번 선거 개시 이틀 동안의 상황을 보면 일단 김문수 후보는 가락시장부터 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에서 빛의 혁명인가 뭐 한다고 그런데 이런 차이점이 뭐냐 그러면 두 후보의 성향이다. 그래서 김문수 후보는 서민, 민초, 민생 여기에 중점을 두고 이재명 후보는 거의 다 된 것 같은 그런 행동들을 하고 있잖아요. 이번에 영남권을 김문수 후보가 간 이유는 아무튼 흐트러진 지지자, 소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지지자들이 많이 마음의 상처를 받았는데. 그것을 일단 결집을 시켜야 되겠다, 이런 입장에서 행보 자체가 상당히 전략적으로 가고 있는 입장으로 봐서는 김문수 후보의 이번 대구, 울산, 부산, 진주, 밀양 이런 행보들이 오히려 자체 결집부터 먼저 시키자 이런 입장이라서 저는 괜찮다고 봅니다.

◆ 김영수 : 보수 지지층 결집과 관련해서는 이번 계엄과 관련한 탄핵과 관련한 윤석열 대통령 전 대통령 탈당 출당과 관련해서도 입장 명확한 입장 정리가 필요한데 일단은 개헌과 관련해서는 사과 입장을 밝혔잖아요. 거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이세요?

◇ 조원진 : 저는 김문수 후보로서의 선택은 불가피한 선택이다.

◆ 김영수 : 불가피한 선택이다.

◇ 조원진 : 그런 입장이고요. 단지 윤석열 대통령의 출당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히 선을 그었잖아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일이죠. 15일 날 선임이 되는 취임을 하는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일성은 윤 대통령 신변에 대한 부분일 거예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하루 시간 있는 거 아닌가. 윤석열 대통령도 이재명 후보보다는 김문수 후보가 돼야 된다는 입장은 분명할 것 아닙니까? 그런 입장으로 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이 오늘쯤에 나오지 않을까. 또 하나는 윤석열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측근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설득하고 있다. 저는 그런 말들을 들어서 이번 선거에서의 하나의 변곡점이 저는 오늘 일어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는 거죠.

◆ 김영수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끝까지 탈당하지 않는다면요?

◇ 조원진 : 저는 그래 가지 않습니다. 늦어도 18일 날이 첫 TV 토론이잖아요. 그전에는 하는데 시기적으로 봐서는 오늘이 맞지 않느냐 이렇게 보죠.

◆ 김영수 : 출당 요구와 관련해서 김문수 후보는 도의가 아니라고 표현하면서 사실상 불가하다는 입장인 거 같아요.

◇ 조원진 : 김문수 후보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입장은 또 다른 입장이고, 투트랙 전략으로 가는 것도 김문수 후보가 그렇게 꼼수 쓰는 사람은 아니지만 결국은 윤 대통령하고의 관계 설정을 윤 대통령 스스로가 정리해 나가는 과정들이 모양도 낫지 않느냐. 그래서 말은 안 하지만 그런 입장들로 정리가 안 되겠습니까? 그렇게 해야 김문수 후보 지지율이 40대로 올라가지 않느냐. 저는 그렇게 보고 그것이 오늘 내일 하나의 변곡점이 될 거다 이렇게 봅니다.

◆ 김영수 : 현재 판세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는 거잖아요. 그러면 그 지지율에도 어느 정도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거예요? 그때가 언제쯤이라고 보시는 거예요?

◇ 조원진 : 몇 개 여론 조사가 나오는 과정에서 보면 50% 넘지는 않는다고요. 3자 구도로 갔을 때.

◆ 김영수 : 50% 넘는 것도 있고요.

◇ 조원진 : 현재로서 대선 구도 들어가서 나오는 여론조사에서는.

◆ 김영수 : 김문수 후보 확정 이후에요?

◇ 조원진 : 49% 이런 선인데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의 스탠스나 민주당의 상황들이 ‘다 됐다’고 생각하고 있잖아요. 그런데 추격하고 있는 국민의힘이 어떻게 지지율 격차를 줄여 나갈 거냐. 어느 선에서 줄일 거냐 대단히 중요한데 하나의 변곡점이 오늘이다. 또 하나는 1차, 2차, 3차 토론. 1차 토론이 18일이고, 2차가 23일, 3차가 27일일 거예요. 3차 토론이 되면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는 이준석 후보의 문제가 아니고 김문수 후보가 얼마나 추격해서 접근해 가느냐. 지지율은 그래서 이준석 후보가 단일화를 했을 때 이길 수 있겠다는 그러한 상황이 되면 이준석 후보가 버티기가 힘들 거예요. 왜냐하면 본인이 다 모든 실패의 그런 부분을 본인이 다 떠안아야 될 상황이 되면 이준석 후보한테도 굉장히 부담이 될 겁니다. 그래서 지금의 이준석 후보 스탠스는 ‘내가 왜 단일화해’ 당연하죠. 1차, 2차, 3차 토론을 다 개최하는데 그게 사전 선거가 29일부터니까 27일 날 토론을 하니까 28일쯤이 마지막 데드라인이다. 그래서 오늘이 중요한 시점이고, 그다음에 인쇄가 들어가는 날이 25일이니까요.

◆ 김영수 : 사전투표도 이달 말에 있잖아요.

◇ 조원진 : 24일. 사전투표가 29일 이러니까 28일, 24일 오늘. 이런 입장 굉장히 중요한 변곡점이다. 그렇게 저는 그래 봐서 그거를 어떻게 김문수 후보가 추격을 하는 과정에서 그런 상황들을 잘 돌파하고 시너지를 어떻게 올리느냐에 따라서 이 선거는 판세를 모를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 입장에서는 보수의 다양한 의견을 갖고 있는 지지층을 모두 흡수해야 되는데 계엄 관련 탄핵 관련 윤 전 대통령 출당 탈당 관련해서 메시지를 내기가 고민스러울 것 같아요. 그래서 김용태 비대위원장 내정자 지명자가 적극적으로 중도층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거든요. 하지만 김문수 후보는 경계하고 있고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 조원진 : 비대위원장 선대위원장을 다양한 사람들을 다 넣잖아요. 김용태 의원을 비대위원장을 했다는 것은 35살인데, 아무튼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카드는 굉장히 괜찮은 선택이었다. 민주당 쪽하고 비교해도 김문수 후보의 약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그러한 카드다 이렇게 보는 거고요. 하나는 경선을 했던 사람들 예를 들어서 한동훈 더 크게 하면 한덕수 그다음에 홍준표 이런 분들의 행보가 저는 이해가 안 되는 행보예요. 이해가 안돼요. 왜냐하면 대통령 선거를 하고 나면 대선 불복이라는 얘기가 국민들한테 굉장히 귀에 거슬리잖아요. 그런데 경선 불복을 하고 있는 거 아닙니까? 왜냐하면 경선이라는 것은 하나의 정당의 민주적 절차고, 그 민주적 절차를 뒤집으려다가 이번에 이러한 소위 김문수의 부활이라는 그런 입장이 나왔는데 같이 경선을 했던 사람 한덕수 총리를 포함해서 경선을 했던 사람들이 김문수 후보를 지원하지 않는다. 이것은 기본적인 민주주의 절차에 대한 역행이에요. 그래서 경선을 안 하면 몰라도 경선의 가치에서 경선에 승복하는 모습은 기본적인 정당인의 자세다. 그래서 한동훈 후보가 바깥에서 얘기하는 것은 아 저 사람이 검사 출신이고 소위 강남 좌파식이다 내 중심으로 모든 걸 생각하잖아요. 승복할 줄 알아야 되거든요. 절차적으로 이번에도 국민의힘의 소위 쌍권이라는 지도부가 저렇게 뜻대로 안 된 것도 승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꼼수 승부, 자기 자신만의 이익 이런 부분에 대해서 상식적인 당원들이 비토를 낸 거 아닙니까? 한동훈 후보의 행보가 그런 거예요. 앞으로 큰일을 하려면 본인이 참가했던 경선이든 대선이든 이런 데 대한 불복은 안 된다. 특히 당에 남아 있는 당인으로서 그리 하는 것은 저는 절차적인 정당성에 대한 승복을 하지 않는 사람은 민주적인 큰 인물이 되기는 힘들다 이래 보는 거죠. 그 부메랑이 본인한테 돌아오는 거예요. 오히려 한동훈 전 대표가 열심히 도와주고 전국을 다니면서 하면 본인이 선거를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지금은 떨어지자마자 입당하라고 얘기하고 다음 당권에만 눈이 가 있다는 걸 다 알잖아요. 그러면 당원들이 이번 대선에 정말 이 이재명의 민주당의 집권은 막아야 된다. 왜냐하면 삼권분립을 최소한의 단위는 막아줘야 된다는 게 국민들의 생각인데. 특히 보수 지지층들의 생각인데, 그거하고 엇갈리게 자꾸 얘기하는 것은 그건 맞지 않다. 한동훈 후보가 얘기 안 해도 김문수 후보가 본인들의 윤 대통령의 관계라든지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할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윤 대통령 측에서 오늘을 지나서 내일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취임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일성은 국민들이 다 보고 있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밀리는 모습은 옳지 않다. 윤 전 대통령 가까운 측근들이 윤 전 대통령을 설득해서 그러한 방법으로 찾아나가는 것이 좋겠다 이렇게 봅니다.

◆ 김영수 : 그럼 오늘 하루 오늘 하루 내에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할 수도 있다고 보세요?

◇ 조원진 : 윤 전 대통령의 선택의 초이스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 시점을 말씀드린 거고 또 윤상현 의원을 중심으로 해서, 윤상현 의원도 다시 김문수 후보 캠프로 들어왔잖아요. 그런 입장으로 봐서는 박민식 전 장관도 그렇고 그런 입장으로 봐서는 오늘이 딱 그 적절한 시기라고 봅니다.

◆ 김영수 : 윤 전 대통령이 만약에 탈당하지 않는다면 이번 대선은 어렵다고 보세요?

◇ 조원진 : 윤 전 대통령이 그리 안 갈 겁니다. 저는 뭐 그렇게까지 갈 상황은 아닐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보시는군요. 홍준표 전 시장은 미국으로 향했잖아요. 그런데 홍사모 인사들이 다 이재명 후보 캠프로 간 것 같아요.

◇ 조원진 : 홍준표 최측근이라는 분이 얘기했잖아요. 그거는 개별적인 행동이다. 그 분이 경선에서 떨어지면서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어서 특별하게 드릴 말씀은 없지만은 홍준표 후보는 경남도지사 대구시장 국민의힘 전신에 당 대표 대통령 후보까지 했던 분인데 나몰라라하는 것은 안 된다. 그 또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가면 저는 홍준표 전 시장도 합류할 거다 이렇게 봅니다.

◆ 김영수 : 그렇게 보시는군요. 결국은 김문수 후보가 어떻게 할 이번 대선 운동을 하느냐 지지율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는 말씀이세요?

◇ 조원진 : 40% 이상 올라가면 한동훈, 한덕수, 홍준표 모든 분들이 합류할 가능성이 되게 높다고 봐서 그러한 상황들이 변화하지 않는 고정적인 지지를 가지고 있는 이재명 후보로부터 받을 수 있는 국민적인 감동은 별로 없어요. 이 대선 기간에 그런데 김문수 후보는 여러 가지 상황들의 변화들이 많이 전개될 수 있다. 그러기에 변수들이 많아요. 지지율을 높일, 조금이라도 올라갈 수 있는 변수들이 많아서 저는 그런 부분에서 희망을 보고 있다 이래 봅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가 본인이 어렵게 다시 대선 후보가 됐는데 그 과정에서 권영세 위원장은 사퇴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권성동 원내대표는 유임시켰어요. 그것을 놓고 한동훈 전 대표가 책임질 사람 책임지게 해야 된다는 건데요.

◇ 조원진 : 권성동 원내대표 본인이 책임져야죠. 왜냐하면 이번에 영남권 유세 가서 여러 가지 막 비판들이 올라오지 않습니까? 유세장이 화합 축제의 장이 돼야 되는데 그렇지 않은 목소리들을 직접 가서 들었잖아요. 뭐 본인이 알아서 해야 되죠. 일정을 보면 제가 오늘이 중요하다는 말씀 드리는데요. 김용태 비대위원장 취임 전이고요. 그다음에 40% 선을 넘어갔을 때 1차, 2차, 3차 토론 과정에서 말씀드린 한동훈, 홍준표, 한덕수 이 세 분의 합류의 변화. 마지막 사전 선거 전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후보하고의 단일화 이런 과정들이 있어요. 그러면 이런 과정들을 넘어가면서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조금씩 올라간다. 그런데 그게 어디까지 올라갈 거냐는 김문수 후보 캠프가 어떻게 하느냐 진정으로 이 대선에 어떻게 임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죠.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앞서 언급한 후보 공식 등록 후에 첫 여론조사 49% 이야기하셔서 저희가 찾아봤더니 한길 리서치가 글로벌 이코노믹 의뢰로 11일부터 12일 무선 ARS방식으로 조사한 결과였고요. 이재명 후보가 49.5% 김문수 후보가 38.2%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번 대선은 이재명, 김문수 또 이준석 후보 3명, 3자 구도인데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이준석 후보가 만약에 단일화에 응하지 않는다면 김문수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어렵다?

◇ 조원진 : 저는 막판에 표심은 양자 구도로 몰릴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준석 후보가 15% 선을 가고 있으면 이건 또 다른 얘기인데 이준석 후보가 5%에서 8% 선을 계속 가고 있단 말이에요. 그런 부분들로 봐서는 가면 갈수록 양자 구도로 표는 몰리게 돼 있어요. 그런 상황에서 캐스팅보트를 이준석 후보가 쥘 수는 있지만 판을 뒤집을 수는 없어요. 더 가면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으로 봐서는 적당한 시기에 이준석 후보의 선택, 김문수 후보 쪽의 포용 이런 부분들이 필요할 겁니다. 그게 정치인데 대선에서 변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기회가 많은 후보하고 그냥 고정적인 지지율을 갖고 있는 후보가 싸울 때는 앞뒤에서 따라가는 후보가 굉장히 빛을 발휘할 수가 있어요. 우리 국민들의 정보력들이 되게 빠르다고요. 그러면 지난번에 이 소위 바람은 경선을 통해서 쌍권이 개혁을 기획하지는 않았지만 이러한 후보 교체의 불발로 인해서 이재명의 내란 탄핵 바람은 막았어요. 두 번째는 인물인데, 인물의 비교에 있어서는 저는 이재명 후보보다 김문수 후보가 월등히 낫다 저는 이런 입장이고. 그다음에 구도잖아요. 구도로 3자 구도로 갈 거냐 양자 구도로 갈 거냐 이것이 변수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정책적인 부분들은 대강 양당의 정책들이 대부분 다 나와 있기 때문에 이 4가지의 대선에서의 큰 과제들을 예의 주시하고, 그래서 제가 자꾸 시점을 얘기하고 이런 과정들을 말씀드리는 것은 이 네 가지의 변수들이 어떻게 접근해 갈 거냐 차이가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 김영수 : 김문수 후보가 만약에 단일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준석 후보의 지지층을 온전히 다 흡수할 수 있겠습니까?

◇ 조원진 : 저는 이준석 후보의 지지층 중에서 보수 성향의 지지층을 흡수해도 된다. 왜냐하면 어차피 진보층 성향의 지지층들은 투표를 안 하든지 이재명 후보 쪽으로 가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게 어느 정도 비율로 가느냐는 우리가 지지율 추이를 보면 대강 나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김영수 :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수요일 모두까기 조원진 우리 공화당 당 대표와 함께 했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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