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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 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 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세 번째 내란 혐의 재판이 열리는데요.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워이동하고 있는 차량 모습 보고 계십니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출입구로 들어서는 모습이 처음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설치한 포토라인에 직접 설지, 그리고 메시지를 밝힐지도 관심인데요. 관련해서 두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저희가 지금 실시간으로 이 시각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3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인데 지하주차장은 아니고 오늘 지상 출입구 통해서 법정으로 출석할 예정이죠?
[강전애]
맞습니다. 그동안에는 법원에서 청사 방호 등을 위해서 안전 관리를 위해 지하주차장을 쓸 수 있도록 해 줬었는데요. 이것이 그동안 특혜가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법정 안에서의 촬영도 첫 번째 공판기일에는 불허가 되었는데 두 번째 공판기일부터는 전체적인 생중계는 아니지만 시작하기 전에 잠시 피고인석에 앉아있는 모습들을 촬영할 수가 있었거든요. 오늘 같은 경우에는 일반 피고인들과 똑같은 상황이 된다라고 보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현장 화면 잠시 보겠습니다. 지금 지상으로 도착을 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차량에서 내려서 정문을 통해 이동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오늘은 언론이 설치한 포토라인도 있는데 여기에서 직접 서서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입니다. 지금은 취재진들이 질문을 이어가고 있는데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서관 쪽을 통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입장을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출입구 앞으로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 질문에 질의응답을 할지 이 부분,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이 됐었는데 서관 출입구로 등장을 했고 취재진이 따라붙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아직 정확한 답변은 하지 않고 바로 복도를 통해서 이동을 했습니다. 지금 화면은 보안검색을 하고 있는 통로인 거죠?
[이승훈]
그렇습니다. 보안검색대를 아마 거칠 것 같고요. 변호사들조차도 통제할 정도로 굉장히 보안에 법원이 신경을 많이 썼고요. 또 입장 표명을 할지에 대해서 시민들이 굉장히 궁금해했었는데 입장 표명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들어간 것 같고요. 본인이 어제도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자신이 정당한 계엄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것들은 결국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차에서 내려서 그리고 서관 입구 통해서 들어가기까지 빠르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떤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고요. 오늘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인데 앞으로 일주일마다 계속 재판이 잡혀 있잖아요. 그때도 계속 이렇게 공개가 되는 걸까요?
[강전애]
아마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초반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었던 것은 초반에는 아무래도 그전에 탄핵국면이 지속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었고 서부지방법원의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법원 입장에서는 안전을 중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검찰 같은 경우에는 조사를 받으러 가는 사람들만 들어갑니다마는 법원은 실상 민원인 누구나 같은 시간에 재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런 것에 있어서 불미스러운 접촉 사고라든지 이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했던 것입니다.
변호사들에게도 청사 방호를 위해서 동쪽에 걸어갈 수 있는 문만 열어놓는다, 이런 것들을 공문으로 보낼 정도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었는데 오늘 일단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일반인들과 같은 형태로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한 것을 보면 향후의 재판에 있어서도 이러한 형태로 계속 진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어제 SNS를 통해서 입장을 냈기 때문에 오늘 특히나 포토라인에 서서 어떤 메시지든 한마디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추측들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냥 그대로 들어간 건 아무래도 발언의 후폭풍이랄지 당의 입장이랄지 이런 것들도 부담이 됐다라고 봐야 될까요?
[이승훈]
그렇다기보다는 자꾸 법정에 들어가는 모습 자체를 비공개로 해 주기를 원했거든요. 그것은 자신의 계엄이 정당하다, 야당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면서도 막상 재판 가는 모습은 보여주기 싫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재임 시절에도 김건희 여사가 소환되는 것에 대해서 극도로 그것을 거부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야당을 수사하고 자신에게는 정작 수사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불공정 이미지가 많이 드러났고요. 그리고 저렇게 공개된 재판을 할 수 있도록 법원에서 결정한다라고 하는 건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남아 있는 권력도 이번 대선 스타트와 함께 무너지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 검찰에서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한 보석 등 뇌물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식으로 소환장을 통보했거든요. 그것은 이것은 성역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보고? 만약에 차기 정부가 구성된다라고 한다면 더 남은 성역마저도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빠르게 이동을 해서 지금은 법정에 입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피고인에 착석한 사실까지 확인이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늘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어지는 공판에서 이렇게 포토라인이 또 형성이 된다면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을까요?
[강전애]
저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요. 어제 SNS에 김문수 후보, 저희 당의 대권 후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오늘 포토라인 기자들 앞에서 어떤 입장 발표가 있지 않을까 하는 보도들이 있었습니다마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낮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전직 대통령들도 수사와 재판을 받는 과정에 있어서 포토라인에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들어가는 모습들을 보였고 지금 같은 경우에는 조기대선이 정말로 눈앞에 와 있는 상황에서 여기에서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 결과적으로 정치적으로 좋을 내용은 전혀 없다라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SNS에 글을 올린 것도 실상 그 글이 나왔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다시 강하게 올라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혹시라도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차단하고자 오늘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저런 포토라인 앞에서 의견을 밝히거나 그런 일들은 자제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반복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조금 전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 모습. 지상주차장을 통해서 입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착석을 했고 법정 내에서 변호인단과 인사를 나눴다는 소식이 현장을 통해서 들어왔습니다. 일단 계엄 선포, 대선 관련해서 저희 취재진들이 질문을 한 것 같은데 이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바로 서관으로 들어간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고요. 잠시 후 10시 15분부터 공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떤 쟁점들이 있을까요?
[이승훈]
오늘 출석하는 증인은 박정환 특전사령부 참모장이거든요. 이분은 특전사령관과 함께 있었던 사람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화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 지시할 때 옆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하는 것들을 옆에서 들었고 알았다, 이런 것들에 대한 증언이 이루어질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오상배 수방사령관 부관이 출석하는데요, 증인으로. 이것도 이진우 수방사령관이 차량에 같이 동승해 있었어요.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지시하고 또 국회의원을 끌어내거나 또 국회의원을 못 들어오게 막는 그런 과정에 있어서 사실상 옆에서 들었고, 이게 또 블랙박스로 남아 있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이고 부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없이 임의로 시행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두머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이런 것들을 입증하기 위한 증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출석하는 증인 박정환 참모장 그리고 오상배 수방사령관 부관은 검찰 측 증인이잖아요. 그런데 윤 전 대통령 측이 앞서 대통령과 직접 관련된 증인부터 불러야 한다, 먼저 신문을 해야 한다라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법원 쪽에서는 그와 상관없이 진행하는 것 같아요.
[강전애]
그렇죠. 여기에 대해서 탄핵심판 과정에 있어서도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 그러니까 사령관급 사람들에 대해서 증인신문을 먼저 했던 부분들이 있거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금도 그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나오는 박정환 특전사령부 참모장 그리고 오상배 수방사령관 부관 같은 경우에는 곽종근 특전사령관 그리고 이진우 수방사령관의 옆에 있으면서 전화를 들었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보면 직접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람은 곽종근 그리고 이진우이기 때문에 이 사람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먼저 하는 것이 시간상으로도 그렇고 명확하게 하는 것에 있어서 맞지 않느냐라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는 초반부터 이야기를 했었던 것인데 지금 법원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그동안에 증거에서 나왔던 부분들 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이야기를 한 분들이죠. 이분들을 먼저 불러서 증인신문을 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중에 만약에 곽종근, 이진우 이 두 분도 결국에는 증인으로 나올 거거든요. 나와서 오늘 나온 두 분과 다른 이야기를 하면 이 두 분이 추후에 또 나와야 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증인신문의 경제성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도 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지시를 받았던 김용현 전 장관이라든지 그리고 사령관급을 먼저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하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현장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중앙지방법원 출석 모습 보여드렸는데 현장에서 속보로 오늘 공판 내용들이 들어오면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조기대선 현장 가보겠습니다.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에 나섭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던 곳에서, 정권 교체와 내란 극복 필요성을 강조하겠단 취지입니다. 조기 대선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의 광화문 광장 유세 현장 보고 오셨고 앞서는 이준석 후보의 출마 선언, 이런 것도 들어봤었는데 이재명 후보, 오늘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요?
[이승훈]
일단은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는 거잖아요. 이게 빛의 혁명, 그리고 과거 내란 사건에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항거했던 곳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아직도 내란이 아직 극복되지 못했기 때문에 내란을 극복하고, 또 경제 중심지인 광화문에서 앞으로 경제를 회복시키고 성장시켜야 되겠다, 이런 것까지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향하는 곳이 판교, 동탄, 대전이거든요. 판교라든가 동탄 같은 곳 보면 반도체, AI 이런 기술 기업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를 방문해서 국가전략산업인 과학기술에 대해서 정말 많이 신경 쓰겠다. 그리고 국가전략산업에 대해서도 꼭 성장시켜야 된다. 그래서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챙겨야 된다, 이런 것들을 강조하기 위한 일정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대선 전에 남아있던 재판이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 하나 있었는데 그것도 20일로 넘어가 있던 것을 연기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면 일단 대선 전에는 재판 리스크는 모두 사라졌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강전애]
연기 정도가 아니라 기일을 추후 지정한다. 추정해 놓은 상황이죠. 이것이 많은 분들께서 걱정을 하셨던 헌법 84조에 있어서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넘어선, 실질적으로 거기에 대한 헌법적 해석을 넘어서서 법원이 현실적으로 만약에 대통령이 되었을 때 재판을 진행할 수 있겠느냐. 이러한 이야기들을 하셨는데 바로 이 재판부가 그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 이전에 있었던 파기환송심 같은 경우에는 5월 15일 재판이었지만 6월 18일로 변경을 했고, 그리고 대장동 재판도 6월에 기일은 일단 지정을 해 놓은 상황이에요.
그런데 오늘 오전에 나온 위증교사 사건 같은 경우에는 아예 재판 기일을 잡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부적절한 처사가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요. 결국에는 지금 잡혀 있는 6월에 있는 재판들, 여기도 재판부들이 모두 추정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이 재판을 출석을 해야 될 의무가 있거든요. 피고인이기 때문에. 그때 본인은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이 침해된다. 나는 헌법 84조 해석에 의하면 여기 재판에 나갈 의무가 없다고 하면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또는 헌법소원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헌법재판소가 당부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기존에 진행 중인 사건들이 정지된다라고 판단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형사소송법 개정안, 대통령으로 당선된 자에 있어서는 모든 재판이 중지된다라는 것을 아예 입법을 하겠다고 추진을 하고 있는 것이 스스로가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는 헌법 84조의 해석이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여기에 있어서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려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대선 후보들마다 첫 선거운동 장소에도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여러 해석들을 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광장에서 잠시 후에 첫 유세,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새벽 5시에 송파구 가락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서 오전 0시입니다. 전남 여수 산업단지에서 출마 변을 밝혔는데 이런 것들은 어떤 의미가 담겨 있다고 봐야 될까요? 첫 유세지.
[이승훈]
일단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 가락시장으로 갔잖아요. 이것은 서민과 민생을 챙기겠다. 이런 의미인 것 같고, 두 번째는 대전 현충원을 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보수적인 국방 안보 부분을 강화시키려고 하는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서문시장을 가는데 대구 서문시장의 보수의 상징적인 곳이고 지지층이 결집된 곳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는 그런 행보를 보이는 것 같고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여수로 갔잖아요. 호남이라고 하는 곳을 의식하지 않았냐. 국민의힘 후보와 달리 나는 호남을 먼저 찾아가겠다.
그리고 지역 산단을 방문해서 지역의 발전, 지방분권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싶지 않았나 생각되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민주당 대 개혁신당의 구도라는 거잖아요. 어차피 국민의힘 후보는 안 될 거니까 자신을 밀어라라고 하는 전략적 메시지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강전애 대변인께서는 이 세 후보의 대선 출정식 장소 어떻게 평가하세요?
[강전애]
각자 의미가 있는 것이죠.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광화문이 탄핵에 찬성했었던 시민들께서 촛불을 들었던 곳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내란 종식, 이런 프레임을 강화시키기 위한 장소였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과거에 노동운동을 하고 그 과정에 있어서 배우자를 만나기도 했었기 때문에 가락시장에 있어서 노동의 신성함 이런 것들을 더 강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경제가 어려운 부분에 본인이 더 신경을 쓰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이고 지금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대통령이라든지 대통령 후보자들이 법조인, 이런 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런 것이 아니라 실물경제에 있어서 본인이 산업을 일으키겠다. 본인이 어쨌든 이과 출신이고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어필하기 위한 장소로서 여수산단을 간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조금 아까 국회에서 입장 표명하는 것을 우리 YTN에서도 생중계로 연결을 하였는데 본인이 국민의힘에 있어서는 굉장히 낮게 평가를 하고 이재명과 이준석, 둘 간의 관계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분들께서 여기에 대해 공감하실지는 의문이 있어요. 다만 선거 전략으로써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압도적 협치를 할 수 있는 적임자다, 이런 표현을 아까 썼거든요. 그런데 압도적 협치를 이야기하기에는 어쨌든 개혁신당도 저는 개인적으로 대선을 끝까지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10% 이상의 득표가 있어야만 선거비 보전이 반이라도 나오는 부분들이 있고 그리고 내부에 허은아 전 대표와의 소송이 계속 연결이 되고 있는 부분들. 허은아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했지만 어제까지 봤던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지는 않았는데 앞으로의 내용 같은 것들, 그리고 이러한 상황들을 보았을 때는 일단은 오늘은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국민의힘을 낮게 보고 본인과 이재명 대표의 양자 구도라고 이야기했지만 막판에는 단일화에 대해서도 열려 있는 상황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개혁신당 내의 변수 같은 것들도 짚어주셨는데. 총 7명의 후보가 등록을 했고 크게 봤을 때는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 3파전 구도입니다. 각 후보별로 어떤 관전 포인트가 있을까요?
[이승훈]
일단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 굉장히 여유가 있잖아요. 그리고 이미 다 준비가 많이 됐거든요. 그래서 정책과 비전, 그리고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할 것 같고 특히 이재명 후보가 중도 보수까지도 포용하겠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분배보다는 성장. 성장이 되지 않고서는 분배할 돈이 없다. 그래서 성장을 좀 더 강조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또 이번에 김문수 후보, 한덕수 후보 간의 다툼 과정에서 많이 합리적 보수들이 떠났거든요. 이 합리적 개혁적 보수 세력까지도 흡수하는 전략, 그것을 쓸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오히려 굉장히 쉬워졌어요. 계엄을 옹호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 탄핵을 찬성하는 것과 반대하는 세력의 대선이거든요. 김문수 후보는 아직도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앵커]
잠시만요. 지금 이재명 후보가 오늘 첫 공식 선거유세와 관련해서 출정 변을 밝힐 예정입니다. 현장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광화문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이 열리고 있는데 현장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다 보니까 원고가 날리는 상황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 하고 있는지 이재명 후보의 출정식 현장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 표정이 밝은 것 같습니다. 이제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입니다. 세상을 밝게 비추는 문, 광화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우리는 이곳에서 칠흙 같은 내란의 어둠을 물리쳤습니다. 빛의 혁명을 시작한 이곳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의미를 남다르게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12.3 내란은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내몰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란 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신합니다.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맨몸으로 총칼과 장갑차를 막아낸 것도 국민이었고 친위 쿠데타에 대한 전 세계의 경악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찬사로 바꿔낸 것도 바로 국민 여러분 아니겠습니까?
정치란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결코 없습니다. 맞습니까? 굴곡진 역사의 고비마다우리는 언제나 승리했고 내란조차도 기회로 만들 만큼 우리 국민들은 지혜롭고 현명합니다.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강고한 믿음을 가슴에 품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짧지만 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헌법 제1조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바로 이 국민 주권의 현장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벽을 확실하게 열어젖히겠습니다, 여러분! 그 위대한 새 출발의 역사, 희망의 새 길에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년 전 지난 대선 첫 유세에서 저는 세 가지를 약속드렸습니다. 첫째,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 둘째,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드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셋째, 분열과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진정한 국민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 그러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도 졌습니다. 모두에게 절실했던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미세한 승리였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는 더욱 심화됐습니다.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했습니다.
불평등과 양극화, 거기에 더해진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서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하는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3년 내내 거듭된 퇴행 속에서 국민의 삶은 벼랑끝으로 내몰렸습니다. 민주주의와 국격은 무너져 내렸고 평화와 안보는 정쟁과 권력 유지 수단으로 전락했습니다. 급기야 저들은 헌정질서와 민주공화정을 유린하고 영구 집권이라는 허무맹랑한 야욕에 빠져서 친위 군사 쿠데타까지 감행했습니다. 패배도 아팠지만 패배 그 이후가 더욱 아팠습니다.
그래서 죄스러움과 괴로움의 무게만큼 더 깊이 성찰했습니다.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 지독하게 준비했습니다. 수많은 국민들을 만나뵙고 경청하고 또 들었습니다. 단 한 번의 순탄한 과정도, 단 한 번의 쉬운 싸움도 없었지만 그때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고 국민 여러분께서 저 이재명을 지켜주셨습니다. 뼈아픈 패배의 책임자를 다시 일으켜주신 국민과 함께 그만큼 간절하고 절박한 모두의 열망을 한데 모아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그리고 당원 동지, 지지자 여러분. 나라의 운명과 우리의 미래가 걸린 이 거대한 싸움에서 실천으로, 행동으로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힘을 모아 함께 승리할 준비되셨습니까?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1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삶의 현장 어디를 가나 먹고살기 힘들다는 신음과 절망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절망 속에서 희망을, 퇴행 속에서 도약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해맑은 얼굴로 품에 안기던 아이들을 보며 결심했습니다. 이 귀한 존재들의 웃음을 반드시 지켜주겠노라고. 제 손을 잡고 말을 잇지 못하는 청년들의 어깨를 다독이며 다짐했습니다. 청년의 푸름이 빛나는 아름다운 활기찬 나라를 만들겠다고. 엄나무순을 넘치게 담아주시던 거친 할머니의 손길이 저를 일깨웠습니다.
함께 잘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달라고. 시골의 작은 마을, 바닷가 어촌, 북적이는 도시 그 어디에 살든 고단한 삶을 견뎌내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그 뜨거운 열망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입니다. 전통시장과 농촌에 터잡고 하루하루 도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 힘들지만 아이 셋 키우는 낙으로 버텨간다는 젊은 부부. 햇빛 농사 지으며 공존의 마을을 만들어가는 농촌의 주민들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눈빛과 웃음은 그 어떤 눈물보다 강했습니다.
함께 힘내자는 격려와 다짐은 그 어떤 함성보다도 우렁찼습니다. 이 깊은 간절함, 저 이재명이 모두 담아 안겠습니다. 국민이 한뜻으로 내린 그 엄중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희망과 열정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의 열망과 명령에 반드시 보답드리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한 그 위대한 발걸음에 함께 서주시겠습니까?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닙니다.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선거입니다.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입니다.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 사명인 국민 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가 우리 앞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미국발 통상 위기와 AI 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강대국 틈에서 새우등 터지는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온 국민이 단결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더 이상 과거에 사로잡혀서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하고 갈등할 시간도 여유도 없습니다.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한 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두자가 되겠지만 한 걸음만 뒤처져도 추락의 위험에 노출된 추격자 신세가 됩니다.
모방의 능력을 넘어서 주도하는 역량으로 우리 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합니다. 작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뤄낼 사람, 통합과 과감한 실천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사람 누구입니까, 여러분! 감사한 말씀이지만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지상 과제는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회복하고 파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입니다. 내란의 종식과 위기 극복은 그 첫 걸음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내란 이전의 그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그 대한민국을 넘어서, 회복을 넘어서서 신문명 시대, 세계 표준으로 거듭날 나라,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이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 아니겠습니까!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첨단산업 강국, 세계인을 웃고 울리며 문화 콘텐츠의 표준을 다시 쓰게 될 문화 강국. 국민 간의 이해와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토론과 타협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민주 국가. 청년은 기회를, 장년은 여유를, 노년은 편안한 노후를 누리는 잘사니즘 행복 국가. 세계 각지의 해외 동포들이 바로 저 나라가 내 조국이야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나라. 이 막중한 과업을 이행하기 위해 국민의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맞습니까, 여러분! 맞습니까? 여러분이 그 선두에 서주시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다가오는 6월 4일 인수위도 없는 새 정부가 곧바로 출범합니다. 당선자는 당선 발표와 동시에 숨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지금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능한 선장, 대한민국의 살림을 책임질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그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누구입니까? 똑같은 조선인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활난을 불러들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산천을 피로 물들였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조선에서 유능하고 충실한 애민 군주 정조는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하는 나라로 조선을 만들었습니다.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우리 모두 처절하게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저 이재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수많은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왔습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력으로 실적을 쌓아 국민 여러분께 증명해 왔습니다. 저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보이겠습니다, 여러분! 국민 여러분, 반만년의 역사가 전 세계가 설렘과 기대감으로 우리 국민의 위대한 여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22일의 시간은 온전히 우리 위대한 국민들의 시간입니다.
늘 그랬듯 무능하고 부패한 기득권이 역사의 수레바퀴 앞에 저항하겠지만 그 누구도 우리 국민들이 만들어 갈 그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막지 못할 것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다가오는 6월 3일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승리의 대서사시를 쓰게 될 것입니다. 음침한 내란의 어둠을 완전히 걷어내고 군림하는 지배자의 시대를 끝내고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의 행복만을 위해 제대로 쓰여지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열릴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순간은 미래가 과거에 승리하고, 통합이 분열과 대결에 승리하고 도약이 퇴행을 이기고 희망이 절망을 이겼다고 역사는 기록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빛으로 권력자를 두 번이나 평화롭게 권좌에서 끌어내린 우리 위대한 대한국민은 그 저력으로 지금의 위기와 고난을 이겨내고 찬란한 봄을 다시 화끈하게 열어젖힐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국민이 하나된 의지로 함께한다면 할 수 없는 일도, 이루지 못할 꿈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자들께서 저 이재명을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국민 행복을 증명할 유용한 도구로, 충직한 일꾼으로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위대하고 더 강하고 더 넓고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가 부러워할 아주 특별한 나라. 온 세계인들이 가서 보고 싶고 살고 싶은 나라. 국민들은 희망을 가지고 자녀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 자녀들은 그 자녀들에게, 그 자녀들은 또 그 자녀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살라고 격려할 그런 나라, 열정과 희망이 살아 숨쉬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첫 공직 선거운동 시작 이후에 광화문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보고 오셨습니다. 이후에 후보별로 현장에서 행보마다 현장 소식이 들어오면 속보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각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대선 후보가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있는데요. 김문수 후보가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최연소 초선인 김용태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현장에서 발언 있는데 들어보겠습니다.
[김용태]
저도 갑작스럽게 제안을 받아 수락한 상태여서 제가 이 짧은 시간 동안 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동안의 생각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입장과 개혁 비전을 말씀드려야 하나 아직 비대위원장에 임명된 것이 아니고 전국위원회 인준 절차가 있으니 구체적인 내용들은 그 결과에 따라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2대 국회에서 두 차례의 비대위 활동과 지난 계엄 이후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지금 국민의힘에게 중요한 것은 소통과 개혁 그리고 통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소통의 핵심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매도하지 않고 이해함으로써 대립의 장벽을 넘는 관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되었다는 것 그리고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복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개헌이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써 인정해야 합니다.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고 반성합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계엄과 탄핵의 장벽을 넘기 위해 서로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탄핵을 찬성한 국민도, 탄핵을 반대한 국민도 모두 각각 애국심과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개월 동안 괴로움의 기억들을 내려놓고 진정 국가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정치 개혁의 길은 적대적 진영 대결의 정치 자체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87 헌법 체제의 적대적 진영 대결의 정치 속에서 보수는 중도를 빼앗겨 왔고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보수의 정치는 원래 논쟁하고 선동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가 공동체를 살리고 발전시키는 정치입니다. 보수는 선동적 다수결 민주주의가 아닌 공공선을 위해 소통하고 숙의하는 민주주의,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협치형 정부를 설계하는 7공화국 개헌을 이루겠습니다. 또한 우리 보수가 가야 할 정치 개혁은 길은 미래 세대가 스스로 길을 여는 정치입니다. 통합은 국민을 유혹하는 포퓰리즘 정치로부터 건전한 민주공화국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통큰 연대입니다. 통큰 연대는 서로에 대한 오해를 잠시 내려놓고 더 높은 목적을 향해서 손을 잡는 것입니다.
함께 힘을 합치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보수 정치에서 배제되거나 상처받고 떠난 세력들. 뿌리가 달랐어도 같은 상식, 같은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 잘못을 했었어도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이제 모두 크게 연대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매우 짧은 선거 기간 동안 젊은 리더십으로 놀랄 정도로 빠르게, 유연하게 보수 개혁과 김문수 후보의 대선 승리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신임 비대위원장인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첫 일성이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직접 제안한 거라고 하는데 김문수 후보가 제안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첫 일성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강전애]
저희가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인해서 이번 조기대선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여기에 있어서 반성 그리고 보수의 쇄신 메시지가 먼저 나가야 되는 것이 아닌가 늘 말씀드렸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측에서도 탄핵의 강을 건너야만 한다는 것을 계속 강조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 신임 35살 비대위원장의 메시지가 바로 국민들의 그런 요구에 부응한 메시지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 잘못된 행위라고 정확한 워딩을 쓴 부분들이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 사과하는 메시지가 나갔다고 봐야 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개헌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고. 찬성하고 반대했던 국민들 모두 애국심과 진정성이 있었다라는 이야기로써 모두를 아우르는 메시지가 나간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저희 측에서는 어제 7명의 후보가 등록을 한 부분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자유통일당 후보도 있었던 부분이 있고 그리고 중도보수로 봤을 때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있고 또 무소속으로 황교안 후보까지 나온 이런 상황입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조국혁신당에서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았어요. 시작 자체가 저희로서는 파면 결정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불리한 부분들이 있었고 구도 자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젊은 비대위원장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면서 모두 아우르겠다라는 메시지를 낸 것은 저희가 앞으로 선거 캠페인 과정에 있어서 굉장히 고무적인 시작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 계엄 전 대통령과 협치정치 이루지 못한 점 과오라고 인정을 했고 또 젊은 정치인으로 반성하고 사외드린고 얘기했는데 이 메시지가 김문수 후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변했다, 이렇게도 볼 수 있습니까?
[이승훈]
그렇죠. 지금 바로 김문수 후보가 저런 얘기를 하면 친윤을 버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뒤통수를 쳤다,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한다고 하고 단일화도 안 했는데 이게 무슨 행동이냐, 이렇게 공격이 들어올 거란 말입니다. 그래서 그 공격을 막기 위해서 일단 본인이 메시지를 낸다기보다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게 한 것 같고요. 또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지금 당장 본인이 비대위원장에 임명됐잖아요. 그러자마자 낸 메시지가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되지 않을까 정도 수준의 애매모호한 표현이에요.
그래서 탄핵의 강을 건넜다기보다 이제 강을 건널지 말지를 고민하는 단계인 것 같다, 이런 말씀드리고요. 보수는 중도를 많이 뺏겼다, 이 말은 참 귀에 잘 들리더라고요.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극우화, 극우화되면서 중도를 많이 잃어버렸어요. 그러니까 5%만 져도 총선에서 지는 거고 지방선거 지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중도를 뺏긴 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반성하는 것 같고. 또 저는 보수가 요즘에 없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과거에 보수는 법은 잘 지키고 좀 유능하다는 모습이 있었잖아요.
민주에서는 부족하지만. 그런데 지금은 헌정질서도 지키지도 않고 굉장히 단일화 과정에서도 얼마나 무능해 보였습니까? 윤석열 정부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보수 생각하면 무능 또는 법도 안 지킨다,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좀 쇄신시켜줘야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 지금 김용태 의원을 선택한 것 같은데 김용태 의원 자체가 너무 경험이 부족하잖아요. 이제 국회의원 처음 됐고 대선을 한 번도 치러보지 않은 분한테 맡겼다는 것. 그런데 김용태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교체하는 것에 반대했잖아요.
이거 하나만 가지고 비대위원장을 선택하기에는 굉굉장히 부족한 결정이었다고 보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그렇게 개혁적이었나라고 했을 때도 의문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 자체적으로 잘 해결해내겠지만 아직까지는 굉장히 어정쩡하고 좀 불편해 보인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다시 말씀드리지만 크게 봤을 때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되고 또 김문수 후보의 경우에는 후보가 되는 과정도 그렇고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계속 따라붙는 이슈가 단일화 이슈거든요.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는 어떤 변화가 있다고 보십니까?
[강전애]
앞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영상이 나온 다음에 제가 잠깐 말씀을 드렸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지지율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이재명 대표가 독주를 하고 있는 형태가 지속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어쨌든 단일화 과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마는 오늘부터 똘똘 뭉쳐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는 모습들, 그리고 쇄신하겠다는 문제에 대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선언을 하고 있는 점들을 보면 결국 저희 지지율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지지율이 올라갔을 때 이준석 후보와 만약에 이 지지율을 합쳤을 때 이재명 대표와 비등비등한 수준이 된다면 그때는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도 결과적으로는 이재명을 막아야 된다.
아까 영상에서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 대의를 위해서 함께 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그런 선거 비용의 문제라든가 이런 것도 있을 수 있거든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0.7%포인트차로 이재명 대표에게 승리를 했는데 당시 정의당에서 한 2% 정도를 가져간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의당에 대해서 좀 안 좋은 감정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그러면 그런 상황이 또 반복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앞으로 1~2주 동안에 지지율이 올라가는 부분들을 보아서 단일화라든지 이런 이야기들이 그때쯤 나오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지지율이 변수가 된다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 나와야 단일화를 선택하고 어느 정도 나오만 단일화 선택하지 않을까요?
[이승훈]
마찬가지죠. 김문수 후보가 될 정도 수준의 지지율이 나와야죠. 또는 이준석 후보가 스스로 이길 수 있다라고 하는 이길 수 있다고 하는 지지율이 나와야 단일화 카드가 성사될 것 같아요. 그런데 어차피 단일화하더라도 지지율에 큰 변동이 없다고 한다면 명분도 없는데 지지율까지 안 나오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을 가장 부각시킬 수 있는 후보. 그리고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와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계속 갈 것 같거든요.
자꾸 돈이 없으니까 이준석 후보가 들어갈 것이라고 하는데 이준석 후보가 이제 초반이잖아요. 돈을 안 쓰는 선거 하면 되잖아요. 굳이 돈을 많이 쓴다라고 해서 국민들이 더 관심을 가지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홍보물 같은 경우도 한 장만 해도 되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기존에 정치하던 사람들이 하던 방식을 따라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단일화를 안 할 가능성이 높다 생각되고 또 단일화가 되기 어려운 게 김문수 후보가 입으로는 계속 빅텐트 빅텐트 했습니다마는 텐트 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쫓아내버린 꼴이잖아요.
한덕수 후보에 대해서.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단일화는 상당히 어렵다. 그리고 자꾸 이재명 후보가 무섭다라고 하던데 저국민의힘이며 무서워요. 이준석 후보도 몰아내 안철수 후보도 몰아내버려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도 자신들이 몰아내놓고 그러잖아요. 굉장히 무서워요. 수단방법을 안 가리는데 거기에 추가해서 무능하기까지 해요. 수단방법 안 가렸는데 결과도 안 좋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안정감 있고 준비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국민들이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 첫 김문수 후보의 유세 일정을 봤을 때 지난해 주말까지만 해도 언제 나갈지 이 부분도 굉장히 안갯속이었었거든요. 김문수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 지금까지 내용들을 극복하고 이런 것들을 이런 것들을 더 단일화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들을 발휘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강전애]
일단 저희가 지난 주말 동안에 있었던 일들 그리고 단일화 협상 과정에 있었던 불협화음들은 오히려 이제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왔는데 이 상황에서 본인이 큰절을 하면서 어제 의원총회가 있었는데 김문수 후보가 스스로 의원총회를 나가겠다과 왔는데 다 품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라는 메시지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면 단일화 협상 과정 그리고 후보를 변경하겠다라고 지도부에서 무리하게 진행했었던 부분에 대해 감정적으로 굉장히 좋을 리가 없거든요.
그러면 또 어떻게 보면 피해자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본인이 품겠다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그리고 또 일각에서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지금 사퇴를 했지만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 목소리가 강하게 나왔는데 오히려 김문수 후보가 끌어안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어요. 이런 것들을 보았을 때는 지금 이 단일화 과정이라든지 이런 과정에 있어서 문제제기를 했던 현역 의원들, 어제도 30명 정도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거든요. 이분들이 김문수 후보의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면서 오히려 돌아올 수 있는 상황들이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22일 대선 남요 상황에서 국민의힘 갈등은 아직 사실상 봉합이 완전히 되지는 않았잖아요. 어떻게 봉합을 해 나가야 될까요?
[강전애]
일단은 원내대표의 문제는 후보 스스로가 같이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말하자면 저희 입장에서는 탄핵에 찬성을 했었던 한동훈 후보가 이번 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반드시 같이 해 줘야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조금 아까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의 메시지를 봤을 때는 저는 김문수 후보도 지금까지 와는 다른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생각하거든요.
토론 과정에 있어서도 당시 한동훈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 물어봤을 때 본인이 후보가 된다면 그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겠기 때문4.19답변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일성으로 저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후보 스스로도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하고 중도확장적인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그때 지금 현역인 친한계 의원들,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도 같이 선대위원장으로서 뛰게 된다면 훨씬 큰 시너지가 있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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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 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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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 세 번째 내란 혐의 재판이 열리는데요.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판을 받기 위해 법워이동하고 있는 차량 모습 보고 계십니다. 오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출입구로 들어서는 모습이 처음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언론에서 설치한 포토라인에 직접 설지, 그리고 메시지를 밝힐지도 관심인데요. 관련해서 두 분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볼 텐데요. 먼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저희가 지금 실시간으로 이 시각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오늘 3차 공판이 진행될 예정인데 지하주차장은 아니고 오늘 지상 출입구 통해서 법정으로 출석할 예정이죠?
[강전애]
맞습니다. 그동안에는 법원에서 청사 방호 등을 위해서 안전 관리를 위해 지하주차장을 쓸 수 있도록 해 줬었는데요. 이것이 그동안 특혜가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면 법정 안에서의 촬영도 첫 번째 공판기일에는 불허가 되었는데 두 번째 공판기일부터는 전체적인 생중계는 아니지만 시작하기 전에 잠시 피고인석에 앉아있는 모습들을 촬영할 수가 있었거든요. 오늘 같은 경우에는 일반 피고인들과 똑같은 상황이 된다라고 보시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현장 화면 잠시 보겠습니다. 지금 지상으로 도착을 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 차량에서 내려서 정문을 통해 이동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오늘은 언론이 설치한 포토라인도 있는데 여기에서 직접 서서 입장을 밝힐지도 관심입니다. 지금은 취재진들이 질문을 이어가고 있는데 취재진 질문에는 답을 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요. 지금 서관 쪽을 통해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입장을 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출입구 앞으로 바로 윤석열 전 대통령, 포토라인에 서서 취재진 질문에 질의응답을 할지 이 부분, 메시지를 낼지도 주목이 됐었는데 서관 출입구로 등장을 했고 취재진이 따라붙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아직 정확한 답변은 하지 않고 바로 복도를 통해서 이동을 했습니다. 지금 화면은 보안검색을 하고 있는 통로인 거죠?
[이승훈]
그렇습니다. 보안검색대를 아마 거칠 것 같고요. 변호사들조차도 통제할 정도로 굉장히 보안에 법원이 신경을 많이 썼고요. 또 입장 표명을 할지에 대해서 시민들이 굉장히 궁금해했었는데 입장 표명은 전혀 하지 않은 채 들어간 것 같고요. 본인이 어제도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하는 메시지를 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자신이 정당한 계엄이라고 주장하면서도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것들은 결국 떳떳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차에서 내려서 그리고 서관 입구 통해서 들어가기까지 빠르게 시간이 흘렀습니다. 어떤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고요. 오늘 처음으로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하는 모습이 공개된 것인데 앞으로 일주일마다 계속 재판이 잡혀 있잖아요. 그때도 계속 이렇게 공개가 되는 걸까요?
[강전애]
아마도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초반에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했었던 것은 초반에는 아무래도 그전에 탄핵국면이 지속이 되고 있는 상황이었었고 서부지방법원의 사태가 있었기 때문에 법원 입장에서는 안전을 중시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검찰 같은 경우에는 조사를 받으러 가는 사람들만 들어갑니다마는 법원은 실상 민원인 누구나 같은 시간에 재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거든요. 이런 것에 있어서 불미스러운 접촉 사고라든지 이런 것들을 방지하기 위했던 것입니다.
변호사들에게도 청사 방호를 위해서 동쪽에 걸어갈 수 있는 문만 열어놓는다, 이런 것들을 공문으로 보낼 정도로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모습이었는데 오늘 일단은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일반인들과 같은 형태로 들어가는 것으로 결정한 것을 보면 향후의 재판에 있어서도 이러한 형태로 계속 진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 어제 SNS를 통해서 입장을 냈기 때문에 오늘 특히나 포토라인에 서서 어떤 메시지든 한마디라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추측들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냥 그대로 들어간 건 아무래도 발언의 후폭풍이랄지 당의 입장이랄지 이런 것들도 부담이 됐다라고 봐야 될까요?
[이승훈]
그렇다기보다는 자꾸 법정에 들어가는 모습 자체를 비공개로 해 주기를 원했거든요. 그것은 자신의 계엄이 정당하다, 야당 때문이다라고 주장하면서도 막상 재판 가는 모습은 보여주기 싫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재임 시절에도 김건희 여사가 소환되는 것에 대해서 극도로 그것을 거부했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야당을 수사하고 자신에게는 정작 수사하지 않는다라고 하는 불공정 이미지가 많이 드러났고요. 그리고 저렇게 공개된 재판을 할 수 있도록 법원에서 결정한다라고 하는 건 결국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남아 있는 권력도 이번 대선 스타트와 함께 무너지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 검찰에서 또 김건희 여사에 대한 보석 등 뇌물 의혹과 관련해서도 정식으로 소환장을 통보했거든요. 그것은 이것은 성역의 대상이 아니다라고 보고? 만약에 차기 정부가 구성된다라고 한다면 더 남은 성역마저도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윤 전 대통령이 빠르게 이동을 해서 지금은 법정에 입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피고인에 착석한 사실까지 확인이 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오늘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앞으로 이어지는 공판에서 이렇게 포토라인이 또 형성이 된다면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을까요?
[강전애]
저는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요. 어제 SNS에 김문수 후보, 저희 당의 대권 후보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오늘 포토라인 기자들 앞에서 어떤 입장 발표가 있지 않을까 하는 보도들이 있었습니다마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럴 가능성은 낮다라고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전직 대통령들도 수사와 재판을 받는 과정에 있어서 포토라인에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들어가는 모습들을 보였고 지금 같은 경우에는 조기대선이 정말로 눈앞에 와 있는 상황에서 여기에서 이야기를 하는 내용이 결과적으로 정치적으로 좋을 내용은 전혀 없다라는 것을 스스로도 알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SNS에 글을 올린 것도 실상 그 글이 나왔기 때문에 윤석열 전 대통령과 절연해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다시 강하게 올라오는 계기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혹시라도 본인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이런 상황들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차단하고자 오늘뿐만 아니라 향후에도 저런 포토라인 앞에서 의견을 밝히거나 그런 일들은 자제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반복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조금 전에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 모습. 지상주차장을 통해서 입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현장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피고인석에 착석을 했고 법정 내에서 변호인단과 인사를 나눴다는 소식이 현장을 통해서 들어왔습니다. 일단 계엄 선포, 대선 관련해서 저희 취재진들이 질문을 한 것 같은데 이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바로 서관으로 들어간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고요. 잠시 후 10시 15분부터 공판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어떤 쟁점들이 있을까요?
[이승훈]
오늘 출석하는 증인은 박정환 특전사령부 참모장이거든요. 이분은 특전사령관과 함께 있었던 사람이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화로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에게 지시할 때 옆에 있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고 지시하는 것들을 옆에서 들었고 알았다, 이런 것들에 대한 증언이 이루어질 것 같고요. 두 번째는 오상배 수방사령관 부관이 출석하는데요, 증인으로. 이것도 이진우 수방사령관이 차량에 같이 동승해 있었어요.
그래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진우 수방사령관에게 지시하고 또 국회의원을 끌어내거나 또 국회의원을 못 들어오게 막는 그런 과정에 있어서 사실상 옆에서 들었고, 이게 또 블랙박스로 남아 있었기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지시한 것이고 부하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없이 임의로 시행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두머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이런 것들을 입증하기 위한 증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출석하는 증인 박정환 참모장 그리고 오상배 수방사령관 부관은 검찰 측 증인이잖아요. 그런데 윤 전 대통령 측이 앞서 대통령과 직접 관련된 증인부터 불러야 한다, 먼저 신문을 해야 한다라고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는데 법원 쪽에서는 그와 상관없이 진행하는 것 같아요.
[강전애]
그렇죠. 여기에 대해서 탄핵심판 과정에 있어서도 어떻게 보면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지시를 받은 것으로 보이는 사람들, 그러니까 사령관급 사람들에 대해서 증인신문을 먼저 했던 부분들이 있거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금도 그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나오는 박정환 특전사령부 참모장 그리고 오상배 수방사령관 부관 같은 경우에는 곽종근 특전사령관 그리고 이진우 수방사령관의 옆에 있으면서 전화를 들었다라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보면 직접적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전화를 받은 사람은 곽종근 그리고 이진우이기 때문에 이 사람들에 대한 증인신문을 먼저 하는 것이 시간상으로도 그렇고 명확하게 하는 것에 있어서 맞지 않느냐라고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서는 초반부터 이야기를 했었던 것인데 지금 법원 같은 경우에는 어쨌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그동안에 증거에서 나왔던 부분들 중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이야기를 한 분들이죠. 이분들을 먼저 불러서 증인신문을 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나중에 만약에 곽종근, 이진우 이 두 분도 결국에는 증인으로 나올 거거든요. 나와서 오늘 나온 두 분과 다른 이야기를 하면 이 두 분이 추후에 또 나와야 될 수도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런 증인신문의 경제성 이런 것들을 생각해서도 실상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직접적으로 지시를 받았던 김용현 전 장관이라든지 그리고 사령관급을 먼저 하는 것이 맞지 않느냐라고 하는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현장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서울중앙지방법원 출석 모습 보여드렸는데 현장에서 속보로 오늘 공판 내용들이 들어오면 다시 한 번 전해 드리도록 하고요. 조기대선 현장 가보겠습니다. 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 첫날 민주당 이재명 후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에 나섭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던 곳에서, 정권 교체와 내란 극복 필요성을 강조하겠단 취지입니다. 조기 대선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지금 이재명 후보의 광화문 광장 유세 현장 보고 오셨고 앞서는 이준석 후보의 출마 선언, 이런 것도 들어봤었는데 이재명 후보, 오늘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될까요?
[이승훈]
일단은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를 시작하는 거잖아요. 이게 빛의 혁명, 그리고 과거 내란 사건에 있어서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항거했던 곳이잖아요. 그런 측면에서는 아직도 내란이 아직 극복되지 못했기 때문에 내란을 극복하고, 또 경제 중심지인 광화문에서 앞으로 경제를 회복시키고 성장시켜야 되겠다, 이런 것까지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향하는 곳이 판교, 동탄, 대전이거든요. 판교라든가 동탄 같은 곳 보면 반도체, AI 이런 기술 기업들이 모여 있는 곳이기 때문에 여기를 방문해서 국가전략산업인 과학기술에 대해서 정말 많이 신경 쓰겠다. 그리고 국가전략산업에 대해서도 꼭 성장시켜야 된다. 그래서 국민의 미래 먹거리를 챙겨야 된다, 이런 것들을 강조하기 위한 일정이다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재명 후보가 대선 전에 남아있던 재판이 위증교사 혐의 항소심 하나 있었는데 그것도 20일로 넘어가 있던 것을 연기하기로 결정을 내렸습니다. 그러면 일단 대선 전에는 재판 리스크는 모두 사라졌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겁니까?
[강전애]
연기 정도가 아니라 기일을 추후 지정한다. 추정해 놓은 상황이죠. 이것이 많은 분들께서 걱정을 하셨던 헌법 84조에 있어서 대통령의 불소추특권을 넘어선, 실질적으로 거기에 대한 헌법적 해석을 넘어서서 법원이 현실적으로 만약에 대통령이 되었을 때 재판을 진행할 수 있겠느냐. 이러한 이야기들을 하셨는데 바로 이 재판부가 그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 이전에 있었던 파기환송심 같은 경우에는 5월 15일 재판이었지만 6월 18일로 변경을 했고, 그리고 대장동 재판도 6월에 기일은 일단 지정을 해 놓은 상황이에요.
그런데 오늘 오전에 나온 위증교사 사건 같은 경우에는 아예 재판 기일을 잡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굉장히 부적절한 처사가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요. 결국에는 지금 잡혀 있는 6월에 있는 재판들, 여기도 재판부들이 모두 추정을 하지 않는다면 결국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 이 재판을 출석을 해야 될 의무가 있거든요. 피고인이기 때문에. 그때 본인은 대통령으로서의 권한이 침해된다. 나는 헌법 84조 해석에 의하면 여기 재판에 나갈 의무가 없다고 하면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 또는 헌법소원을 제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서 헌법재판소가 당부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처럼 기존에 진행 중인 사건들이 정지된다라고 판단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형사소송법 개정안, 대통령으로 당선된 자에 있어서는 모든 재판이 중지된다라는 것을 아예 입법을 하겠다고 추진을 하고 있는 것이 스스로가 이재명 대표가 이야기하고 있는 헌법 84조의 해석이 맞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결국 여기에 있어서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기다려볼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대선 후보들마다 첫 선거운동 장소에도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 여러 해석들을 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광화문광장에서 잠시 후에 첫 유세,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를 할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새벽 5시에 송파구 가락시장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준석 후보, 앞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서 오전 0시입니다. 전남 여수 산업단지에서 출마 변을 밝혔는데 이런 것들은 어떤 의미가 담겨 있다고 봐야 될까요? 첫 유세지.
[이승훈]
일단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 가락시장으로 갔잖아요. 이것은 서민과 민생을 챙기겠다. 이런 의미인 것 같고, 두 번째는 대전 현충원을 가기 때문에 아무래도 보수적인 국방 안보 부분을 강화시키려고 하는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서문시장을 가는데 대구 서문시장의 보수의 상징적인 곳이고 지지층이 결집된 곳이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마도 지지층을 결집하려고 하는 그런 행보를 보이는 것 같고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여수로 갔잖아요. 호남이라고 하는 곳을 의식하지 않았냐. 국민의힘 후보와 달리 나는 호남을 먼저 찾아가겠다.
그리고 지역 산단을 방문해서 지역의 발전, 지방분권 이런 것들을 강조하고 싶지 않았나 생각되고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민주당 대 개혁신당의 구도라는 거잖아요. 어차피 국민의힘 후보는 안 될 거니까 자신을 밀어라라고 하는 전략적 메시지들을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강전애 대변인께서는 이 세 후보의 대선 출정식 장소 어떻게 평가하세요?
[강전애]
각자 의미가 있는 것이죠. 민주당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는 결국에는 광화문이 탄핵에 찬성했었던 시민들께서 촛불을 들었던 곳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내란 종식, 이런 프레임을 강화시키기 위한 장소였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리고 김문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과거에 노동운동을 하고 그 과정에 있어서 배우자를 만나기도 했었기 때문에 가락시장에 있어서 노동의 신성함 이런 것들을 더 강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라는 이야기를 하면서 지금 경제가 어려운 부분에 본인이 더 신경을 쓰겠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이고 지금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대통령이라든지 대통령 후보자들이 법조인, 이런 분들이 많았어요.
그런데 그런 것이 아니라 실물경제에 있어서 본인이 산업을 일으키겠다. 본인이 어쨌든 이과 출신이고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어필하기 위한 장소로서 여수산단을 간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조금 아까 국회에서 입장 표명하는 것을 우리 YTN에서도 생중계로 연결을 하였는데 본인이 국민의힘에 있어서는 굉장히 낮게 평가를 하고 이재명과 이준석, 둘 간의 관계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분들께서 여기에 대해 공감하실지는 의문이 있어요. 다만 선거 전략으로써 이러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압도적 협치를 할 수 있는 적임자다, 이런 표현을 아까 썼거든요. 그런데 압도적 협치를 이야기하기에는 어쨌든 개혁신당도 저는 개인적으로 대선을 끝까지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10% 이상의 득표가 있어야만 선거비 보전이 반이라도 나오는 부분들이 있고 그리고 내부에 허은아 전 대표와의 소송이 계속 연결이 되고 있는 부분들. 허은아 전 대표는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했지만 어제까지 봤던 명단에 이름이 올라가 있지는 않았는데 앞으로의 내용 같은 것들, 그리고 이러한 상황들을 보았을 때는 일단은 오늘은 선명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국민의힘을 낮게 보고 본인과 이재명 대표의 양자 구도라고 이야기했지만 막판에는 단일화에 대해서도 열려 있는 상황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개혁신당 내의 변수 같은 것들도 짚어주셨는데. 총 7명의 후보가 등록을 했고 크게 봤을 때는 이재명 후보, 김문수 후보, 이준석 후보. 3파전 구도입니다. 각 후보별로 어떤 관전 포인트가 있을까요?
[이승훈]
일단 민주당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 굉장히 여유가 있잖아요. 그리고 이미 다 준비가 많이 됐거든요. 그래서 정책과 비전, 그리고 국가전략산업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할 것 같고 특히 이재명 후보가 중도 보수까지도 포용하겠다라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분배보다는 성장. 성장이 되지 않고서는 분배할 돈이 없다. 그래서 성장을 좀 더 강조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또 이번에 김문수 후보, 한덕수 후보 간의 다툼 과정에서 많이 합리적 보수들이 떠났거든요. 이 합리적 개혁적 보수 세력까지도 흡수하는 전략, 그것을 쓸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김문수 후보에 대해서는 오히려 굉장히 쉬워졌어요. 계엄을 옹호하는 세력과 반대하는 세력, 탄핵을 찬성하는 것과 반대하는 세력의 대선이거든요. 김문수 후보는 아직도 계엄을 옹호하고 탄핵을 반대하는...
[앵커]
잠시만요. 지금 이재명 후보가 오늘 첫 공식 선거유세와 관련해서 출정 변을 밝힐 예정입니다. 현장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지금 광화문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이 열리고 있는데 현장에서 바람이 강하게 불다 보니까 원고가 날리는 상황도 있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현장에서 어떤 이야기 하고 있는지 이재명 후보의 출정식 현장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현장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는데요. 이재명 후보 표정이 밝은 것 같습니다. 이제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들어보시죠.
[이재명]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재명입니다. 세상을 밝게 비추는 문, 광화문이라는 이름 그대로 우리는 이곳에서 칠흙 같은 내란의 어둠을 물리쳤습니다. 빛의 혁명을 시작한 이곳에서 첫 선거운동을 시작하는 의미를 남다르게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12.3 내란은 대한민국을 절체절명의 위기로 내몰았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내란 수괴를 재판에 넘기고 대통령직을 박탈했지만 헌법까지 무시하는 내란 잔당들의 2차, 3차 내란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확신합니다.
저들의 반란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맨몸으로 총칼과 장갑차를 막아낸 것도 국민이었고 친위 쿠데타에 대한 전 세계의 경악을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찬사로 바꿔낸 것도 바로 국민 여러분 아니겠습니까?
정치란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결국은 국민이 하는 것입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결코 없습니다. 맞습니까? 굴곡진 역사의 고비마다우리는 언제나 승리했고 내란조차도 기회로 만들 만큼 우리 국민들은 지혜롭고 현명합니다.
저는 오늘 국민에 대한 강고한 믿음을 가슴에 품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짧지만 긴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헌법 제1조가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바로 이 국민 주권의 현장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희망의 새벽을 확실하게 열어젖히겠습니다, 여러분! 그 위대한 새 출발의 역사, 희망의 새 길에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3년 전 지난 대선 첫 유세에서 저는 세 가지를 약속드렸습니다. 첫째, 위기를 극복하는 위기 극복 총사령관이 되겠다. 둘째, 대한민국을 세계 5대 강국으로 만드는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셋째, 분열과 증오가 아니라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내는 진정한 국민 통합의 대통령이 되겠다. 그러나 저의 부족함으로 인해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아쉽게도 졌습니다. 모두에게 절실했던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미세한 승리였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교만과 사리사욕으로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총체적 위기는 더욱 심화됐습니다. 경제는 최악의 상황으로 추락했습니다.
불평등과 양극화, 거기에 더해진 내란은 우리 사회를 극단의 분열과 갈등으로 몰아넣어서 대선 후보가 방탄복을 입고 유세를 해야 하는 이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3년 내내 거듭된 퇴행 속에서 국민의 삶은 벼랑끝으로 내몰렸습니다. 민주주의와 국격은 무너져 내렸고 평화와 안보는 정쟁과 권력 유지 수단으로 전락했습니다. 급기야 저들은 헌정질서와 민주공화정을 유린하고 영구 집권이라는 허무맹랑한 야욕에 빠져서 친위 군사 쿠데타까지 감행했습니다. 패배도 아팠지만 패배 그 이후가 더욱 아팠습니다.
그래서 죄스러움과 괴로움의 무게만큼 더 깊이 성찰했습니다.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더 지독하게 준비했습니다. 수많은 국민들을 만나뵙고 경청하고 또 들었습니다. 단 한 번의 순탄한 과정도, 단 한 번의 쉬운 싸움도 없었지만 그때마다 국민 여러분께서 저를 일으켜 세워주셨고 국민 여러분께서 저 이재명을 지켜주셨습니다. 뼈아픈 패배의 책임자를 다시 일으켜주신 국민과 함께 그만큼 간절하고 절박한 모두의 열망을 한데 모아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그리고 당원 동지, 지지자 여러분. 나라의 운명과 우리의 미래가 걸린 이 거대한 싸움에서 실천으로, 행동으로 함께해 주시겠습니까?
힘을 모아 함께 승리할 준비되셨습니까?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지난 11일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우리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삶의 현장 어디를 가나 먹고살기 힘들다는 신음과 절망이 가득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절망 속에서 희망을, 퇴행 속에서 도약의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해맑은 얼굴로 품에 안기던 아이들을 보며 결심했습니다. 이 귀한 존재들의 웃음을 반드시 지켜주겠노라고. 제 손을 잡고 말을 잇지 못하는 청년들의 어깨를 다독이며 다짐했습니다. 청년의 푸름이 빛나는 아름다운 활기찬 나라를 만들겠다고. 엄나무순을 넘치게 담아주시던 거친 할머니의 손길이 저를 일깨웠습니다.
함께 잘사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달라고. 시골의 작은 마을, 바닷가 어촌, 북적이는 도시 그 어디에 살든 고단한 삶을 견뎌내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그 뜨거운 열망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밑거름입니다. 전통시장과 농촌에 터잡고 하루하루 도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청년들. 힘들지만 아이 셋 키우는 낙으로 버텨간다는 젊은 부부. 햇빛 농사 지으며 공존의 마을을 만들어가는 농촌의 주민들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보았습니다.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눈빛과 웃음은 그 어떤 눈물보다 강했습니다.
함께 힘내자는 격려와 다짐은 그 어떤 함성보다도 우렁찼습니다. 이 깊은 간절함, 저 이재명이 모두 담아 안겠습니다. 국민이 한뜻으로 내린 그 엄중한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나라, 희망과 열정 넘치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국민 여러분의 열망과 명령에 반드시 보답드리겠습니다.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한 그 위대한 발걸음에 함께 서주시겠습니까?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번 대선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결이 아닙니다. 내란으로 나라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헌정질서와 민생을 파괴한 거대 기득권과의 일전입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국민과 나라를 구하는 선거입니다. 국민 통합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로 우뚝 설 것인지, 파괴적 역주행으로 세계 변방으로 추락할지가 결정되는 역사적 분수령입니다. 국민 앞에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저는 민주당의 후보인 동시에 내란 종식과 위기 극복, 국민 행복을 갈망하는 모든 국민의 후보로서 이번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더 낮은 자세로 대통령의 제1 사명인 국민 통합에 확실하게 앞장서겠습니다, 여러분! 감당하기 어려운 복합 위기가 우리 앞에 몰아치고 있습니다. 미국발 통상 위기와 AI 무한 경쟁을 이겨내려면 강대국 틈에서 새우등 터지는 신세가 되지 않으려면 온 국민이 단결하고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합니다.
더 이상 과거에 사로잡혀서 이념과 사상, 진영에 얽매여 분열하고 갈등할 시간도 여유도 없습니다.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는 없습니다. 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란 없습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문제, 국민의 문제만이 있을 뿐입니다, 여러분. 한 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두자가 되겠지만 한 걸음만 뒤처져도 추락의 위험에 노출된 추격자 신세가 됩니다.
모방의 능력을 넘어서 주도하는 역량으로 우리 앞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야 합니다. 작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대한민국 재도약을 이뤄낼 사람, 통합과 과감한 실천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사람 누구입니까, 여러분! 감사한 말씀이지만 이 나라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사람은 이재명도 김문수도 아니고 바로 국민 여러분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지상 과제는 무너진 민생과 민주주의, 평화를 회복하고 파괴된 경제를 되살리는 것입니다. 내란의 종식과 위기 극복은 그 첫 걸음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꿈꾸는 나라는 내란 이전의 그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그 대한민국을 넘어서, 회복을 넘어서서 신문명 시대, 세계 표준으로 거듭날 나라, 먹사니즘의 토대 위에 잘사니즘으로 세계를 주도하는 진짜 대한민국이 우리가 만들어갈 대한민국 아니겠습니까! 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첨단산업 강국, 세계인을 웃고 울리며 문화 콘텐츠의 표준을 다시 쓰게 될 문화 강국. 국민 간의 이해와 갈등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며 토론과 타협을 통해 더 나은 대안을 만들어가는 모범적인 민주 국가. 청년은 기회를, 장년은 여유를, 노년은 편안한 노후를 누리는 잘사니즘 행복 국가. 세계 각지의 해외 동포들이 바로 저 나라가 내 조국이야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나라. 이 막중한 과업을 이행하기 위해 국민의 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맞습니까, 여러분! 맞습니까? 여러분이 그 선두에 서주시겠습니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다가오는 6월 4일 인수위도 없는 새 정부가 곧바로 출범합니다. 당선자는 당선 발표와 동시에 숨돌릴 틈도 없이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거대한 삼각파도를 넘어가야 합니다. 대한민국에는 지금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유능한 선장, 대한민국의 살림을 책임질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합니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그 준비된 대통령 후보가 누구입니까? 똑같은 조선인데 무능하고 무책임한 선조는 활난을 불러들여 수백만 백성을 죽음으로 내몰고 산천을 피로 물들였습니다. 그러나 똑같은 조선에서 유능하고 충실한 애민 군주 정조는 동아시아 최고의 번영하는 나라로 조선을 만들었습니다.
한 사람의 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우리 모두 처절하게 경험하지 않았습니까? 저 이재명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수많은 역경을 넘어 이 자리에 왔습니다.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실력으로 실적을 쌓아 국민 여러분께 증명해 왔습니다. 저 이재명에게 일할 기회를 주시면 단 한 사람의 공직자가 단 한 사람의 책임자가 얼마나 세상을 크게 바꿀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확실하게 증명해보이겠습니다, 여러분! 국민 여러분, 반만년의 역사가 전 세계가 설렘과 기대감으로 우리 국민의 위대한 여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22일의 시간은 온전히 우리 위대한 국민들의 시간입니다.
늘 그랬듯 무능하고 부패한 기득권이 역사의 수레바퀴 앞에 저항하겠지만 그 누구도 우리 국민들이 만들어 갈 그 도도한 역사의 흐름을 막지 못할 것이다. 맞습니까, 여러분! 다가오는 6월 3일 우리 국민들은 새로운 승리의 대서사시를 쓰게 될 것입니다. 음침한 내란의 어둠을 완전히 걷어내고 군림하는 지배자의 시대를 끝내고 진정한 주권자의 나라,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의 행복만을 위해 제대로 쓰여지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열릴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이 순간은 미래가 과거에 승리하고, 통합이 분열과 대결에 승리하고 도약이 퇴행을 이기고 희망이 절망을 이겼다고 역사는 기록할 것입니다.
아름다운 빛으로 권력자를 두 번이나 평화롭게 권좌에서 끌어내린 우리 위대한 대한국민은 그 저력으로 지금의 위기와 고난을 이겨내고 찬란한 봄을 다시 화끈하게 열어젖힐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국민이 하나된 의지로 함께한다면 할 수 없는 일도, 이루지 못할 꿈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자들께서 저 이재명을 국민 주권을 실현하고 국민 행복을 증명할 유용한 도구로, 충직한 일꾼으로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그 어느 때보다 더 위대하고 더 강하고 더 넓고 더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계가 부러워할 아주 특별한 나라. 온 세계인들이 가서 보고 싶고 살고 싶은 나라. 국민들은 희망을 가지고 자녀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 자녀들은 그 자녀들에게, 그 자녀들은 또 그 자녀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살라고 격려할 그런 나라, 열정과 희망이 살아 숨쉬는 제대로 된 민주공화국 함께 만들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 첫 공직 선거운동 시작 이후에 광화문광장에서 대선 출정식을 보고 오셨습니다. 이후에 후보별로 현장에서 행보마다 현장 소식이 들어오면 속보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시각 국민의힘에서는 김문수 대선 후보가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있는데요. 김문수 후보가 신임 비대위원장으로 최연소 초선인 김용태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현장에서 발언 있는데 들어보겠습니다.
[김용태]
저도 갑작스럽게 제안을 받아 수락한 상태여서 제가 이 짧은 시간 동안 당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동안의 생각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입장과 개혁 비전을 말씀드려야 하나 아직 비대위원장에 임명된 것이 아니고 전국위원회 인준 절차가 있으니 구체적인 내용들은 그 결과에 따라서 말씀드리겠습니다. 22대 국회에서 두 차례의 비대위 활동과 지난 계엄 이후의 상태를 지켜보면서 지금 국민의힘에게 중요한 것은 소통과 개혁 그리고 통합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소통의 핵심은 공은 공대로, 과는 과대로 인정하는 용기 그리고 서로 다른 생각을 매도하지 않고 이해함으로써 대립의 장벽을 넘는 관용이라고 생각합니다. 국민의힘이 배출한 대통령의 계엄이 잘못되었다는 것 그리고 당 스스로 대통령의 잘못된 행복에 대한 마땅한 책임을 지우지 못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개헌이 일어나기 전에 대통령과 진정한 협치의 정치를 이루지 못했다는 것을 과오로써 인정해야 합니다. 젊은 보수 정치인으로서 뼈아프고 반성합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
계엄과 탄핵의 장벽을 넘기 위해 서로를 비난할 수 없습니다. 탄핵을 찬성한 국민도, 탄핵을 반대한 국민도 모두 각각 애국심과 진정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5개월 동안 괴로움의 기억들을 내려놓고 진정 국가와 국민을 살리는 정치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가야 할 정치 개혁의 길은 적대적 진영 대결의 정치 자체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87 헌법 체제의 적대적 진영 대결의 정치 속에서 보수는 중도를 빼앗겨 왔고 지금 같은 위기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보수의 정치는 원래 논쟁하고 선동하는 정치가 아니라 국가 공동체를 살리고 발전시키는 정치입니다. 보수는 선동적 다수결 민주주의가 아닌 공공선을 위해 소통하고 숙의하는 민주주의,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협치형 정부를 설계하는 7공화국 개헌을 이루겠습니다. 또한 우리 보수가 가야 할 정치 개혁은 길은 미래 세대가 스스로 길을 여는 정치입니다. 통합은 국민을 유혹하는 포퓰리즘 정치로부터 건전한 민주공화국 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통큰 연대입니다. 통큰 연대는 서로에 대한 오해를 잠시 내려놓고 더 높은 목적을 향해서 손을 잡는 것입니다.
함께 힘을 합치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를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보수 정치에서 배제되거나 상처받고 떠난 세력들. 뿌리가 달랐어도 같은 상식, 같은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들, 잘못을 했었어도 잘못을 인정하고 책임 있게 행동하는 사람들은 이제 모두 크게 연대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습니다. 매우 짧은 선거 기간 동안 젊은 리더십으로 놀랄 정도로 빠르게, 유연하게 보수 개혁과 김문수 후보의 대선 승리의 비전을 제시하겠습니다.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신임 비대위원장인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첫 일성이었습니다. 김문수 후보가 직접 제안한 거라고 하는데 김문수 후보가 제안한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첫 일성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강전애]
저희가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결정으로 인해서 이번 조기대선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고 그렇다면 여기에 있어서 반성 그리고 보수의 쇄신 메시지가 먼저 나가야 되는 것이 아닌가 늘 말씀드렸습니다.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측에서도 탄핵의 강을 건너야만 한다는 것을 계속 강조를 하고 있었는데 지금 신임 35살 비대위원장의 메시지가 바로 국민들의 그런 요구에 부응한 메시지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대통령과의 관계에 있어서 잘못된 행위라고 정확한 워딩을 쓴 부분들이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 사과하는 메시지가 나갔다고 봐야 될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개헌에 대한 이야기들도 있고. 찬성하고 반대했던 국민들 모두 애국심과 진정성이 있었다라는 이야기로써 모두를 아우르는 메시지가 나간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저희 측에서는 어제 7명의 후보가 등록을 한 부분들이 있는데 그중에서 자유통일당 후보도 있었던 부분이 있고 그리고 중도보수로 봤을 때는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도 있고 또 무소속으로 황교안 후보까지 나온 이런 상황입니다.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조국혁신당에서 아예 후보를 내지 않았어요. 시작 자체가 저희로서는 파면 결정으로 인한 것이기 때문에 불리한 부분들이 있었고 구도 자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젊은 비대위원장이 쇄신의 의지를 보이면서 모두 아우르겠다라는 메시지를 낸 것은 저희가 앞으로 선거 캠페인 과정에 있어서 굉장히 고무적인 시작점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 계엄 전 대통령과 협치정치 이루지 못한 점 과오라고 인정을 했고 또 젊은 정치인으로 반성하고 사외드린고 얘기했는데 이 메시지가 김문수 후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대변했다, 이렇게도 볼 수 있습니까?
[이승훈]
그렇죠. 지금 바로 김문수 후보가 저런 얘기를 하면 친윤을 버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뒤통수를 쳤다, 한덕수 후보와 단일화한다고 하고 단일화도 안 했는데 이게 무슨 행동이냐, 이렇게 공격이 들어올 거란 말입니다. 그래서 그 공격을 막기 위해서 일단 본인이 메시지를 낸다기보다는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내게 한 것 같고요. 또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지금 당장 본인이 비대위원장에 임명됐잖아요. 그러자마자 낸 메시지가 탄핵의 강을 건너야 되지 않을까 정도 수준의 애매모호한 표현이에요.
그래서 탄핵의 강을 건넜다기보다 이제 강을 건널지 말지를 고민하는 단계인 것 같다, 이런 말씀드리고요. 보수는 중도를 많이 뺏겼다, 이 말은 참 귀에 잘 들리더라고요.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극우화, 극우화되면서 중도를 많이 잃어버렸어요. 그러니까 5%만 져도 총선에서 지는 거고 지방선거 지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중도를 뺏긴 이 상황에 대해서 굉장히 반성하는 것 같고. 또 저는 보수가 요즘에 없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과거에 보수는 법은 잘 지키고 좀 유능하다는 모습이 있었잖아요.
민주에서는 부족하지만. 그런데 지금은 헌정질서도 지키지도 않고 굉장히 단일화 과정에서도 얼마나 무능해 보였습니까? 윤석열 정부도 마찬가지고요. 그래서 보수 생각하면 무능 또는 법도 안 지킨다,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좀 쇄신시켜줘야 되는데 거기에 대해서 지금 김용태 의원을 선택한 것 같은데 김용태 의원 자체가 너무 경험이 부족하잖아요. 이제 국회의원 처음 됐고 대선을 한 번도 치러보지 않은 분한테 맡겼다는 것. 그런데 김용태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교체하는 것에 반대했잖아요.
이거 하나만 가지고 비대위원장을 선택하기에는 굉굉장히 부족한 결정이었다고 보고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그렇게 개혁적이었나라고 했을 때도 의문점이 있거든요. 그래서 국민의힘 자체적으로 잘 해결해내겠지만 아직까지는 굉장히 어정쩡하고 좀 불편해 보인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다시 말씀드리지만 크게 봤을 때는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되고 또 김문수 후보의 경우에는 후보가 되는 과정도 그렇고 앞으로의 과정에서도 계속 따라붙는 이슈가 단일화 이슈거든요. 이준석 후보와의 단일화는 어떤 변화가 있다고 보십니까?
[강전애]
앞서 이준석 후보에 대한 영상이 나온 다음에 제가 잠깐 말씀을 드렸었는데 결과적으로는 지지율 문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은 이재명 대표가 독주를 하고 있는 형태가 지속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어쨌든 단일화 과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마는 오늘부터 똘똘 뭉쳐서 앞으로 나아가겠다라는 모습들, 그리고 쇄신하겠다는 문제에 대해서 김용태 비대위원장도 선언을 하고 있는 점들을 보면 결국 저희 지지율은 올라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지지율이 올라갔을 때 이준석 후보와 만약에 이 지지율을 합쳤을 때 이재명 대표와 비등비등한 수준이 된다면 그때는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도 결과적으로는 이재명을 막아야 된다.
아까 영상에서 그런 얘기를 했거든요. 그 대의를 위해서 함께 할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실적으로 그런 선거 비용의 문제라든가 이런 것도 있을 수 있거든요.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0.7%포인트차로 이재명 대표에게 승리를 했는데 당시 정의당에서 한 2% 정도를 가져간 부분들이 있었어요. 그래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정의당에 대해서 좀 안 좋은 감정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고 그러면 그런 상황이 또 반복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으로서는 앞으로 1~2주 동안에 지지율이 올라가는 부분들을 보아서 단일화라든지 이런 이야기들이 그때쯤 나오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러면 말씀하신 대로 지지율이 변수가 된다면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어느 정도 나와야 단일화를 선택하고 어느 정도 나오만 단일화 선택하지 않을까요?
[이승훈]
마찬가지죠. 김문수 후보가 될 정도 수준의 지지율이 나와야죠. 또는 이준석 후보가 스스로 이길 수 있다라고 하는 이길 수 있다고 하는 지지율이 나와야 단일화 카드가 성사될 것 같아요. 그런데 어차피 단일화하더라도 지지율에 큰 변동이 없다고 한다면 명분도 없는데 지지율까지 안 나오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이준석 후보 입장에서는 본인을 가장 부각시킬 수 있는 후보. 그리고 이재명 후보나 김문수 후보와 다른 모습들을 보여주면서 계속 갈 것 같거든요.
자꾸 돈이 없으니까 이준석 후보가 들어갈 것이라고 하는데 이준석 후보가 이제 초반이잖아요. 돈을 안 쓰는 선거 하면 되잖아요. 굳이 돈을 많이 쓴다라고 해서 국민들이 더 관심을 가지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홍보물 같은 경우도 한 장만 해도 되는 거거든요. 그런 측면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기존에 정치하던 사람들이 하던 방식을 따라가지는 않을 것 같다. 그래서 단일화를 안 할 가능성이 높다 생각되고 또 단일화가 되기 어려운 게 김문수 후보가 입으로는 계속 빅텐트 빅텐트 했습니다마는 텐트 안으로 들어온 사람은 쫓아내버린 꼴이잖아요.
한덕수 후보에 대해서. 그렇기 때문에 저는 단일화는 상당히 어렵다. 그리고 자꾸 이재명 후보가 무섭다라고 하던데 저국민의힘이며 무서워요. 이준석 후보도 몰아내 안철수 후보도 몰아내버려 그다음에 김문수 후보도 자신들이 몰아내놓고 그러잖아요. 굉장히 무서워요. 수단방법을 안 가리는데 거기에 추가해서 무능하기까지 해요. 수단방법 안 가렸는데 결과도 안 좋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안정감 있고 준비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국민들이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국민의힘 첫 김문수 후보의 유세 일정을 봤을 때 지난해 주말까지만 해도 언제 나갈지 이 부분도 굉장히 안갯속이었었거든요. 김문수 후보가 확정된 이후에 지금까지 내용들을 극복하고 이런 것들을 이런 것들을 더 단일화만큼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전략들을 발휘한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강전애]
일단 저희가 지난 주말 동안에 있었던 일들 그리고 단일화 협상 과정에 있었던 불협화음들은 오히려 이제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왔는데 이 상황에서 본인이 큰절을 하면서 어제 의원총회가 있었는데 김문수 후보가 스스로 의원총회를 나가겠다과 왔는데 다 품지 못한다는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라는 메시지냈습니다. 이건 어떻게 보면 단일화 협상 과정 그리고 후보를 변경하겠다라고 지도부에서 무리하게 진행했었던 부분에 대해 감정적으로 굉장히 좋을 리가 없거든요.
그러면 또 어떻게 보면 피해자라고도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에 대해서 본인이 품겠다라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그리고 또 일각에서는 권영세 비대위원장의 지금 사퇴를 했지만 권성동 원내대표 역시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 목소리가 강하게 나왔는데 오히려 김문수 후보가 끌어안는 모습들을 보이고 있어요. 이런 것들을 보았을 때는 지금 이 단일화 과정이라든지 이런 과정에 있어서 문제제기를 했던 현역 의원들, 어제도 30명 정도 의원총회에 참석하지 않은 분들이 계시거든요. 이분들이 김문수 후보의 대인배적인 면모를 보면서 오히려 돌아올 수 있는 상황들이 되지 않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22일 대선 남요 상황에서 국민의힘 갈등은 아직 사실상 봉합이 완전히 되지는 않았잖아요. 어떻게 봉합을 해 나가야 될까요?
[강전애]
일단은 원내대표의 문제는 후보 스스로가 같이 가겠다고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문제가 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말하자면 저희 입장에서는 탄핵에 찬성을 했었던 한동훈 후보가 이번 선대위원장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반드시 같이 해 줘야 되는 부분들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조금 아까 김용태 신임 비대위원장의 메시지를 봤을 때는 저는 김문수 후보도 지금까지 와는 다른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생각하거든요.
토론 과정에 있어서도 당시 한동훈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이냐 물어봤을 때 본인이 후보가 된다면 그때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겠기 때문4.19답변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일성으로 저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후보 스스로도 지금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이야기를 하고 중도확장적인 메시지를 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러면 그때 지금 현역인 친한계 의원들, 그리고 한동훈 전 대표도 같이 선대위원장으로서 뛰게 된다면 훨씬 큰 시너지가 있게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이승훈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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