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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부터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대선 후보들도 앞으로 22일간 펼쳐질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잠시 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에 나서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른 새벽 시장을 찾아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광화문 유세는 몇 시부터입니까?
[기자]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인데, 한 시간쯤 전부터 광화문 광장에선 이미 사전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던 곳에서, 이른바 '빛의 혁명'을 계승하고 정권 교체와 내란 극복 필요성을 강조하겠단 취지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내란을 비호한 후보'라고 규정하고, 당 논평을 통해서도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과 국민의 싸움이 됐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 후보 캠프 한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계엄이라는 큰 사태를 겪고 나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중도층이 계엄을 어떻게 판단할지가 관건이 될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광화문에 이어 첨단 산업이 밀집한 경기도 판교와 동탄 신도시를 방문해 개발자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열고, 저녁엔 대전에서 기술 발전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의 국가 운영 비전인 이른바 'K-이니셔티브'에 맞는 혁신 도시를 차례로 방문하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은 잠시 뒤, 이 후보의 광화문 유세를 현장 생중계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미 선거운동을 시작했죠?
[기자]
네, 우여곡절 끝에 기호 2번을 확보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첫 유세 장소로 새벽 5시 서울 송파 가락시장을 택했습니다.
도매와 소매, 판매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핵심 장소가 바로 시장이라는 해석인데, 소상공인들과 만나 어려움을 듣고, 국밥도 먹은 뒤 자신은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업 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이라는 1호 공약을 필두로 10대 대선 공약도 발표했는데요.
김 후보는 또 사퇴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으로 35세 초선 김용태 의원을 파격 발탁하고, 젊은 청년들의 힘을 바탕으로 당을 개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추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인데 대선 후보 교체 논란 뒤 당내 갈등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이 회의 내용도 잠시 뒤 생중계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 후보는 이후엔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과 천안함 피격 희생 장병들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또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정당 후보로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 대선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기호 4번을 받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새벽,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에서 첫 유세에 나섰습니다.
산업현장의 고충 해결, 미국·중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논란에 실망감을 느낀 보수 표심이 이번 기회에 자신에게 쏠릴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읽힙니다.
이외에도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도 선거운동에 뛰어듭니다.
대선 주자들의 첫 TV 토론회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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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제21대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각 대선 후보들도 앞으로 22일간 펼쳐질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잠시 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첫 유세에 나서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른 새벽 시장을 찾아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민기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광화문 유세는 몇 시부터입니까?
[기자]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인데, 한 시간쯤 전부터 광화문 광장에선 이미 사전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던 곳에서, 이른바 '빛의 혁명'을 계승하고 정권 교체와 내란 극복 필요성을 강조하겠단 취지입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내란을 비호한 후보'라고 규정하고, 당 논평을 통해서도 이번 대선은 내란 세력과 국민의 싸움이 됐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 후보 캠프 한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계엄이라는 큰 사태를 겪고 나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중도층이 계엄을 어떻게 판단할지가 관건이 될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이 후보는 광화문에 이어 첨단 산업이 밀집한 경기도 판교와 동탄 신도시를 방문해 개발자들과 도시락 간담회를 열고, 저녁엔 대전에서 기술 발전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 선대위는 이 후보의 국가 운영 비전인 이른바 'K-이니셔티브'에 맞는 혁신 도시를 차례로 방문하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YTN은 잠시 뒤, 이 후보의 광화문 유세를 현장 생중계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미 선거운동을 시작했죠?
[기자]
네, 우여곡절 끝에 기호 2번을 확보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첫 유세 장소로 새벽 5시 서울 송파 가락시장을 택했습니다.
도매와 소매, 판매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핵심 장소가 바로 시장이라는 해석인데, 소상공인들과 만나 어려움을 듣고, 국밥도 먹은 뒤 자신은 '시장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기업 하기 좋은 나라, 일자리 창출이라는 1호 공약을 필두로 10대 대선 공약도 발표했는데요.
김 후보는 또 사퇴한 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 후임으로 35세 초선 김용태 의원을 파격 발탁하고, 젊은 청년들의 힘을 바탕으로 당을 개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후엔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추가 인선을 발표할 예정인데 대선 후보 교체 논란 뒤 당내 갈등을 극복할 수 있을지, 이 회의 내용도 잠시 뒤 생중계로 전해드리겠습니다.
김 후보는 이후엔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연평도 포격전과 천안함 피격 희생 장병들의 묘역을 참배할 예정입니다.
또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보수정당 후보로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앵커]
이번 대선에 출마한 다른 후보들도 정리해 주시죠.
[기자]
기호 4번을 받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늘 새벽, 전남 여수시 국가산업단지에서 첫 유세에 나섰습니다.
산업현장의 고충 해결, 미국·중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압도적 승리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는데요.
국민의힘 지도부의 대선 후보 교체 시도 논란에 실망감을 느낀 보수 표심이 이번 기회에 자신에게 쏠릴 수 있다는 기대감도 읽힙니다.
이외에도 기호 5번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 기호 7번 무소속 황교안 후보 등도 선거운동에 뛰어듭니다.
대선 주자들의 첫 TV 토론회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홍민기입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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