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적합도 45%...민주당 44%·국민의힘 34% [대선 후보적합도]

이재명 대선적합도 45%...민주당 44%·국민의힘 34% [대선 후보적합도]

2025.05.06. 오전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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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후보 단일화를 고려하지 않고,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민주당 이재명 후보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이 후보를 택한 응답이 다른 후보들을 모두 합친 것보다 높게 나왔는데, 이 후보 '사법리스크'에도 민주당 결집도는 더 높아진 모습이었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되면서 이번 대선 대진표의 빈자리가 모두 채워졌습니다.

추후 단일화와 무관하게 주요 후보를 다 열거하고, 누가 가장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한지 물었습니다.

정당 구분 없이 이름만으로 물었을 때,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가장 적합하다는 응답이 4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무소속 한덕수 후보가 18%로, 12%를 차지한 김문수 후보보다 앞섰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4%를 기록했습니다.

범보수 진영 주자들을 모두 합쳐도 이재명 후보가 10%포인트 이상 앞서는 건데, 다만 가장 적합한 사람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비율 또한 20%에 달했습니다.

민주당 지지자만으로 한정했을 땐 무려 92%가 이 후보가 대통령에 가장 적합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대법원의 선거법 사건 선고 이후 여론이 반영됐지만, 이전에 실시한 YTN 여론조사보다도 4%p 오른 수치입니다.

당 경선 레이스가 끝나고 대선이 가까워지면서 이 후보에겐 악재로 여겨질 수 있는 변수에도, 지지자들이 강하게 결집해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 여론조사에 이어 44%를 유지하면서 1위를 이어갔고, 국민의힘은 오차범위 안에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번 대선에 투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보수·진보 성향을 가리지 않고 90% 이상이 그렇다고 답했고,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85%에 달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고, 전체 질문지를 포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편집 : 이자은
디자인 : 우희석



[YTN '대선 민심 여론조사']
- 조사의뢰 : YTN
- 조사기관 : 엠브레인퍼블릭
- 조사일시 : 2025년 5월 4일~5일(2일간)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7명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 피조사자 선정 방법 : 성·연령·지역별 할당 후 휴대전화 가상번호 내 무작위 추출
- 응답률 : 16.9%(무선 100%)
- 오차 보정 방법 :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가중치 부여
-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 ±3.1%p
-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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