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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여러분들 이렇게 멀리까지 오셔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민주화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정말 민주주의가 이대로 가능한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우리가 진정한 민주화를 이룩해서 이 민주화의 기쁨이 경제적인 성장 발전과 복지의 향상, 또 국민의 통합에 기여할 것인가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국민의힘의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데 대하여 저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평생 민주화운동을 위해서 나름대로 애를 써왔습니다. 1969년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박정희 대통령의 3선 개헌을 반대해서 무기정학을 받았고, 또 1972년에는 유신 반대 때문에 저는 여러 가지 제적과 수배, 많은 고통을 받았고 또 80년대에는 5공 광주 민주화운동의 과정에서 삼청교육 대상자가 되어서 수배도 되고 그런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옥고도 치르고 이렇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저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민주당이 민주가 아니다, 이건 굉장한 문제가 많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너무나 많은 탄핵을 남발하고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삼권분립 자체를 없애고 무차별적으로 무조건적으로 계속 탄핵을 남발하는 이런 다수의 횡포, 다수의 독재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저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노란봉투법부터 중대재해처벌법, 많은 기업들이 또 많은 정치인들이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특정한 좌표 찍기에 의해서 탄핵당하거나 구속되거나 또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 이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정말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또 편안함과 행복함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독재와 다른 민주주의의 가장 큰 효과입니다.
국민이 모두 두려워하고 정치적인 반대자들이 탄핵당하거나 또는 투옥되거나 비명횡사를 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닐 것입니다. 경제성장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돼야 되는데 기업은 전부 돈을 들고 31조를 들고 미국으로 투자하러 가고 해외로 다 나갑니다. 일자리가 없어서 청년들이 결혼도 못 하고 가정을 이루지 못 하고 아이 낳기 두려운 나라가 돼 있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저는 국민의 부름에 따라서 나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제가 반드시 하고 싶은 것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드리고 희망을 드리고 또 가정의 행복함을 드릴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제 임무로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힘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 고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 더욱 행복한 국민 반드시 제가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저의 진정성을 가지고 말씀드립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언론인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바로 왜 윤석열의 잘못은 이야기하면서 이재명의 잘못은 이야기하지 않느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비판하면서 민주당의 비민주성, 87.77%의 유례없는 독주, 독재, 횡포 이런 것들은 왜 더 비판하지 않느냐. 저는 묻고 싶습니다.
물론 권력을 가진 자도 비판받고 모든 사람이 다 비판받지만 여러분들께서 보실 때 정말 어느 것이 가장 민주주의고 어느 것이 가장 국익에 부합하느냐. 어느 것이 가장 국민의 행복에 부합하느냐, 오직 이 잣대만 가지고 잘 보도해 주시고 잘 나라의 앞날을 비춰주신다면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언론의 역할이 입법, 행정, 사법 어느 것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론인 여러분들의 훌륭하신 여러 역할을 크게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머니투데이입니다. 먼저 대선후보로 선출되신 점 축하드리고요. 대선후보로서 첫 공식일정은 어떻게 보내실 것인지 궁금하고요. 어제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에게 과거 징계를 사과할 용의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당무결정권자로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문수]
제가 아직까지 당직자들하고 논의를 하거나 말씀을 듣지 않았는데요. 저는 1994년에 민주자유당 때 입당을 해서 지금까지 약 30여 년간 당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당의 여러 가지 문제,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당은 용광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 같은 운동권 출신도 여기 들어와 있고 또 저와 반대편에 서 있던 분들도 같이 당에 있고, 그 모든 분들이 함께 와서 서로 민주적으로, 때로는 갈등도 하면서 함께해나가는 당이 국민의힘입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우리 당의 대표까지 하다가 나가기도 하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이 있는데 이런 곡절이 잘 대통합 그리고 크게 보면 용광로와 같이 많은 잡다한 부분들을 끌어안고 우리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쇠를 만드는 그런 당이 될 수 있도록 저는 포용과, 그러면서도 펄펄 끓는 열정과 또 더 어려운 사람들, 낮은 곳으로 가는 그런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당직자들과 논의를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연합뉴스TV입니다. 어제 단일화 질문에 국민의힘 공식 후보가 되면 조금 더 책임 있는 말씀을 하시겠다고 했는데 오늘 공식 후보가 되셨으니까 곧 한덕수 후보와 소통할 계획이 있으신지, 그리고 빅텐트 단일화 방안은 어떤 방식이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김문수]
단일화는 우리가 뭉쳐야 이기고 흩어지면 진다. 이건 상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89.77%의 이재명 후보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데 우려하는 모든 분들과 손을 잡고 힘을 합치도록 하겠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지금 나오셔서 예비후보도 하시고 조금 전에 저한테 전화도 하셨어요. 여러 가지 축하와 격려 말씀도 하시고 그런 말씀들을 하셨는데. 이런 여러 가지를 잘 감안해서...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 총리님하고는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정당의 대선후보가 됐기 때문에 한덕수 후보, 무소속으로 지금 계시죠. 이분들이 다 우리 당에 입당했으면 제일 좋은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복잡한 여러 문제가 있을 겁니다.
이런 문제를 충분하게 대화를 통해서 잘 협력하고, 기타 다른 모든 어떤 부분이든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많은 분들과 손을 잡고 같이 일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NSP통신입니다. 현재 노동조합은 경영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로 인해서 기업들은 일본, 중국 등 국가는 노조가 함께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노조라는 모래주머니를 달고 달려야 한다는 그런 토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경영권과 노동권을 확실하게 분리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실까요? 지금 노조 강령에 여러 가지 경영권을 침해하는 그런 독소조항이 많다는 불만들이 나오고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김문수]
그 부분은 전문적인 건데요. 지금 우리나라의 노조는 아시다시피 13%의 조직률을 가지고 있고 87%는 노조가 없고 그래서 노조가 있는 데는 대체로 근로조건도 좋고 임금도 높은 그런 형편에 있고. 굉장한 교섭력을 가지고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아주 약합니다. 그래서 노동권과 경영권, 그리고 경영자들 내에서도 대기업과 소기업 이런 여러 가지에 따라서 매우 다르기 때문에. 법률도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제가 하나하나에 대해서 제가 조금 실무를 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중에 자세히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고. 전체적으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노사민정, 노동조합과 회사와 국민과 정부는 노사민정 4자 일체론입니다.
그러니까 회사가 잘돼야 노조도 잘되고 회사가 잘돼야 지역이나 국민도 행복하고. 예를 들면 삼성, 현대 이런 게 잘되면 국민이 좋잖아요. 그다음에 정부도 또 세금도 걷고 기업이 국위를 선양해 주니까 정부도 좋고. 그래서 노사민정 4자가 일체로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대립적으로만 계속 보는 거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노조 경험이나 여러 가지 경험에 따라서 볼 때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채널A입니다. 먼저 당선 축하드리고요.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보수 통합을 위해서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우리 당 후보가 되셨는데 우리 당 후보와 한덕수 대행이 그냥 단일화를 하는 것은 불공정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랑, 두 번째는 대행과 단일화를 한다고 하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생각하시는 단일화 방식이 대략적으로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문수]
오늘 제가 처음 선출 안 됐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선출되자마자 단일화 어떻게 할 거냐, 방법을 내놔라 이렇게 하는 것은 저도 숨을 한번 돌리고 답을 드리도록 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목표는 단일화나 대연합 이런 것들은 결국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우리가 힘을 합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그 대원칙 아래서 구체적인 그리고 국민이 납득하고 당원들도 저를 오늘 뽑아줬는데 오늘부터 벌써 단일화 방안을 내놓는다 이렇게 하면 좀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허탈하다고 할까요, 이상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 방향은 그대로 가는데 여러 가지로 논의를 더 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CBS입니다. 이제 당무 우선권을 갖게 되셨는데 본선에서 이기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제명이나 출당을 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있어서 혹시 윤리위 열어서 하실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반이재명을 외치는 모든 분들과 손을 잡고 힘을 합치겠다고 했는데 혹시 지금 자유통일당도 후보 선출 진행 중인데 여기와도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문수]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님을 출당한다든지 이런 거는 저는 생각해 본 적은 아직 없고요. 출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구체적으로 논의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반이재명을 위해서 자유통일당하고는 어떻게 할 거냐고 하는데 자유통일당은 아직까지는 제가 만나본 적도 없고 대표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부분, 반이재명 모든 부분을 넓게 빅텐트를 하겠다, 이런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MBN입니다. 일단 축하드리고요. 한동훈 후보가 오늘 승복선언을 했고 홍준표 후보도 정계 은퇴를 할 때 후보님께서 직접 만류하시기도 했는데. 두 분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시는 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김문수]
홍준표 후보님은 전화가 잘 안 돼요, 지금. 통화가 잘 안 되는 상태에 있고요. 제 마음은 저하고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해왔기 때문에 아주 오래된 우리의 동지, 동료 그런 관계입니다. 우리의 우정은 늘 변함이 없고요. 한동훈 후보만이 아니라 오늘 제가 다 모셔서 특별히 말씀드리고 하는데 앞으로 저하고 경쟁했던 모든 분들을 제가 모시고 선대위원장으로 모실 생각입니다. 그래서 한동훈 후보의 소중한 생각과 젊은 패기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전문적인 능력이나 이런 부분. 또 나경원 후보님, 그리고 양향자 후보님, 유정복 시장님이나 이철우 지사님 이런 분들은 현직에 있기 때문에 공무원이 선거운동을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빼고는 제가 다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쟁한 훌륭한 분들이 다 저보다 뛰어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별히 뛰어나거나 특별한 준비를 많이 하거나 이런 점도 없습니다. 다만 제 일념은 이 나라가 더 위대하게 되는 것, 그리고 우리 국민이 더욱 행복하게 되는 것. 그것 외에는 저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이분들을 모시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통합을 하고 또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겠느냐. 그런 점에서 저는 진실로 이번에 저와 경쟁했던 훌륭한 분들을 다 모시고 앞으로 선거를 해나가겠습니다.
[기자]
국민일보입니다. 일단 당선 축하드리고요. 아까 한덕수 대행님과 전화도 하셨다는데 당장 오늘이라도 만남 계획되어 있는 게 있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문수]
아직까지 약속되고 이런 건 없고요. 통화도 제가 사표 내고 난 다음에 처음 했습니다. 장관 그만둘 때 그분이 대통령권한대행이었기 때문에 그때 뵙고 말씀드리고 오늘 처음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는데. 앞으로 언제든지 자주 만나게 되지 않겠습니까?
[기자]
축하드립니다, 후보님. 아시아투데이입니다. 정책적인 측면에서 한 가지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9.19 군사합의를 복원을 하겠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최근에. 혹시 후보님께서는 향후 대통령이 되시면 대북 문제에 대해서 9.19 군사합의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입장을 표하실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문수]
대북 문제는 제가 경기도지사 할 때 대북관계를 많이 했습니다. 8년인데 많이 했는데 현금 갖다주고 이런 건 없었습니다. 또 다른 회사 돈을 갖다주라고, 쌍방울에 돈 갖다줘라, 이런 것은 없었고요. 부지사가 대신 감옥 간다든지 이런 것은 우리 머리로는 상상을 못 하겠어요. 대북관계를 어떻게 부지사가 감옥 가고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 그거 있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 대북관계는 100% 지사의 책임이지 그게 어떻게 부지사가 자기 마음대로 쌍방울 돈을 북한에 몇십 억을 갖다주고 이게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너무나 상식적으로. 적어도 대북관계는 다른 나라와 외교관계보다는 훨씬 더 많은 규제가 있습니다. 통일부 허가도 받아야 되고 접촉 허가부터 굉장히 국정원... 많은 그런 것을 겪어야 되는데 내 부지사가 지사는 모르는데 지사의 지시 없이 부지사가 어떻게 북한에 돈을 갖다주고 어떻게 대북사업을 합니까? 그래서 저도 대북사업을 많이 한 사람이라니까요.
첫째는 북한에 돼지농장이나 또 모심기 기계 같은 거 있거든요. 모내기 기계라든지 또 제가 재임 중에는 개성에 양묘장이 있습니다. 묘목을 길러서 산에 심도록 그런 양묘장도 만들어주고. 그다음에 개성의 문화재, 옛날 송도, 고구려의 수도였던 그런 데도 문화재도 보전. 너무 허물어지고. 보전하는 데도 도와주고. 금강산에 연탄 아궁이와 연탄을 갖다줘서 금강산에 나무를 많이 베어다가 훼손하지 않도록 그런 지원도 하고. 그다음에 말라리아. 말라리아 모기가 북한에서 우리 경기도 김포, 강화, 파주, 연천 이쪽으로 날아와서 말라리아 환자가 접경지역에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 모기를 잡아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말라리아에 안 걸리잖아요. 말라리아 약이나 방제도구, 방제약을 계속 해마다 지원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대북사업이 있는데 그 대북사업이 인도적인 사업이어야 되고 현금은 안 됩니다. 인도적인 사업이어야 되고. 그다음에 부지사한테 시키고 나는 모르겠다. 어떻게 대한민국에 이런 거짓말이 통할 수 있는지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그래서 저는 제 책임 아래에서 대북사업을 하고. 저만이 아니라 어느 자치단체장도 시장, 도지사가 모르는데 부지사, 부시장이 북한에 돈 갖다줬다, 7, 8년씩 감옥형을 선고받는다. 있을 수 있습니까? 저는 그렇게는 안 합니다. 북한에 전쟁만 하자 이런 식으로 악의적으로 얘기하는데 저는 북한에 대해서 전쟁한 적이 있는지. 그런 것 없이 인도적으로 말라리아 모기가 북한이나 남한이나 같이 접경지역에 그렇게 해서 병 안 걸리게 하고. 그다음에 북한에 결핵 환자가 많아요, 영양분이 부족해서. 이런 것도 다재내성결핵이라고 합니다.
그런 결핵 같은 것도 퇴치를 하고. 그다음에 문화재도 잘 보존될 수 있게 하고. 산에 나무도 좀 심어줄 수 있는 이런 사업을 제가 꾸준하게 해 왔고 앞으로도 그런 것은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국민의힘은 대북 전쟁론자 아니냐 이런 황당한 그런 거짓말은 안 맞습니다.
[기자]
일본 교도통신입니다. 일본 언론사라서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대통령이 되시면 어떤 대일외교를 하실 입장이신지,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의 기조를 유지하실 것인지, 만약 바꿀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문수]
저는 일본하고 우리하고는 이웃에 있잖아요. 많은 아는 분들이 일본에 자주 여행을 갑니다, 요즘에. 일본 사람들이 그만 오라고 할 정도로 우리가 많이 가잖아요. 그래서 그만큼 우리하고 가까운 나라인데 다만 역사. 과거 역사. 이게 문제 아니에요? 이런 부분에서는 일본하고 우리하고 좀 더 과거사에 대해서는 대화를 많이 해서 조금 더 이런 부분을 치유할 필요가 있고 정리할 필요가 많이 있어요. 그 이외에 과거사를 빼고 나머지는 독도 문제가 있는데. 독도 문제 이것도 우리는 확실하게 독도는 우리 한국 땅이라고 저는 확고하게 생각하고. 이거는 양보할 수 없어요. 일본하고 아무리 외교를 해도. 독도는 한국 땅이다. 이건 양보할 수 없어요. 이런 것 빼고 나면 지나간 과거나 독도 문제 이런 것 빼고 나면 우리가 별 다툴 게 있어요?
저는 다툴 일도 없고. 가까우니까 일본에 여행도 많이 가고. 요즘은 노래도 일본 가수들이 한국 유행가 트로트 아주 잘하더라고요. 제가 들어봐도 일본 가수들이 잘하더라고요. MBN에 나왔나, 일본 사람들이 우리 노래 잘하는구나. 체육도 같이 하고 노래도 같이 하고 문화예술, 관광, 여행, 또 과학기술. 제가 경기도지사를 할 때는 우리 경기도에 외자유치를 제가 했는데 그중에 제일 많은 기업이 일본 기업이에요. 일본 기업이 한국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해요. 두 번째가 미국이에요. 그래서 일본 기업도 우리나라 많이 오도록 제가 초청하고 우리 젊은이들도 제 아는 친척 중에도 일본에 취업하러 갔어요. 일본의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도 많아요. 서로 가깝게 긴밀하게 하고. 다만 독도는 한국 땅이다. 그건 절대 그런 이야기는 서로 안 하면 좋겠어요.
독도는 우리 땅이니까. 그다음에 과거사를 가지고 자꾸 아픈 것을 너무 건드리시면 우리 국민들이 아프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양보가 없지만 나머지는 우리가 싸울 일이 있나요? 그리고 앞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도 열심히 하셨지만 저는 기준이 확실하기 때문에 서로 싸울 시간이 있겠느냐. 일본도 조심하고 우리도 조심하고 서로 이렇게 해서 좋은 우호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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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이렇게 멀리까지 오셔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신 데 대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이 민주화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정말 민주주의가 이대로 가능한가.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우리가 진정한 민주화를 이룩해서 이 민주화의 기쁨이 경제적인 성장 발전과 복지의 향상, 또 국민의 통합에 기여할 것인가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국민의힘의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데 대하여 저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는 평생 민주화운동을 위해서 나름대로 애를 써왔습니다. 1969년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박정희 대통령의 3선 개헌을 반대해서 무기정학을 받았고, 또 1972년에는 유신 반대 때문에 저는 여러 가지 제적과 수배, 많은 고통을 받았고 또 80년대에는 5공 광주 민주화운동의 과정에서 삼청교육 대상자가 되어서 수배도 되고 그런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옥고도 치르고 이렇게 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저는 지금 우리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정상적이지 않다고 봅니다.
특히 민주당이 민주가 아니다, 이건 굉장한 문제가 많이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너무나 많은 탄핵을 남발하고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삼권분립 자체를 없애고 무차별적으로 무조건적으로 계속 탄핵을 남발하는 이런 다수의 횡포, 다수의 독재 이것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저는 정말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노란봉투법부터 중대재해처벌법, 많은 기업들이 또 많은 정치인들이 민주주의라는 이름 아래 특정한 좌표 찍기에 의해서 탄핵당하거나 구속되거나 또는 두려움에 떨고 있다면 이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정말 모든 사람들에게 기쁨과 또 편안함과 행복함을 드리는 것입니다. 그것이 독재와 다른 민주주의의 가장 큰 효과입니다.
국민이 모두 두려워하고 정치적인 반대자들이 탄핵당하거나 또는 투옥되거나 비명횡사를 한다면 그것은 민주주의가 아닐 것입니다. 경제성장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우리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돼야 되는데 기업은 전부 돈을 들고 31조를 들고 미국으로 투자하러 가고 해외로 다 나갑니다. 일자리가 없어서 청년들이 결혼도 못 하고 가정을 이루지 못 하고 아이 낳기 두려운 나라가 돼 있습니다. 이건 아닙니다. 이런 것들을 바로잡기 위해서 저는 국민의 부름에 따라서 나왔습니다. 이런 점에서 제가 반드시 하고 싶은 것은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드리고 희망을 드리고 또 가정의 행복함을 드릴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제 임무로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의힘 부족한 점도 많습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점 고치겠습니다. 그리고 국민들께서 바라시는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 더욱 행복한 국민 반드시 제가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말이 아니라 진심으로 저의 진정성을 가지고 말씀드립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는 언론인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언론이 바로 왜 윤석열의 잘못은 이야기하면서 이재명의 잘못은 이야기하지 않느냐.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비판하면서 민주당의 비민주성, 87.77%의 유례없는 독주, 독재, 횡포 이런 것들은 왜 더 비판하지 않느냐. 저는 묻고 싶습니다.
물론 권력을 가진 자도 비판받고 모든 사람이 다 비판받지만 여러분들께서 보실 때 정말 어느 것이 가장 민주주의고 어느 것이 가장 국익에 부합하느냐. 어느 것이 가장 국민의 행복에 부합하느냐, 오직 이 잣대만 가지고 잘 보도해 주시고 잘 나라의 앞날을 비춰주신다면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저는 언론의 역할이 입법, 행정, 사법 어느 것보다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론인 여러분들의 훌륭하신 여러 역할을 크게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후보님 안녕하십니까? 머니투데이입니다. 먼저 대선후보로 선출되신 점 축하드리고요. 대선후보로서 첫 공식일정은 어떻게 보내실 것인지 궁금하고요. 어제 권영세 비대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에게 과거 징계를 사과할 용의가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당무결정권자로서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문수]
제가 아직까지 당직자들하고 논의를 하거나 말씀을 듣지 않았는데요. 저는 1994년에 민주자유당 때 입당을 해서 지금까지 약 30여 년간 당 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당의 여러 가지 문제, 많은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리 당은 용광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 같은 운동권 출신도 여기 들어와 있고 또 저와 반대편에 서 있던 분들도 같이 당에 있고, 그 모든 분들이 함께 와서 서로 민주적으로, 때로는 갈등도 하면서 함께해나가는 당이 국민의힘입니다. 그런데 이준석 후보 같은 경우는 우리 당의 대표까지 하다가 나가기도 하고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많이 있는데 이런 곡절이 잘 대통합 그리고 크게 보면 용광로와 같이 많은 잡다한 부분들을 끌어안고 우리가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쇠를 만드는 그런 당이 될 수 있도록 저는 포용과, 그러면서도 펄펄 끓는 열정과 또 더 어려운 사람들, 낮은 곳으로 가는 그런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당직자들과 논의를 더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연합뉴스TV입니다. 어제 단일화 질문에 국민의힘 공식 후보가 되면 조금 더 책임 있는 말씀을 하시겠다고 했는데 오늘 공식 후보가 되셨으니까 곧 한덕수 후보와 소통할 계획이 있으신지, 그리고 빅텐트 단일화 방안은 어떤 방식이 좋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세요.
[김문수]
단일화는 우리가 뭉쳐야 이기고 흩어지면 진다. 이건 상식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89.77%의 이재명 후보 여기에 대해서는 많은 우려를 하고 있는데 우려하는 모든 분들과 손을 잡고 힘을 합치도록 하겠습니다. 한덕수 권한대행께서 지금 나오셔서 예비후보도 하시고 조금 전에 저한테 전화도 하셨어요. 여러 가지 축하와 격려 말씀도 하시고 그런 말씀들을 하셨는데. 이런 여러 가지를 잘 감안해서... 저는 한덕수 권한대행 총리님하고는 개인적으로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러나 제가 이제 국민의힘의 공식적인 정당의 대선후보가 됐기 때문에 한덕수 후보, 무소속으로 지금 계시죠. 이분들이 다 우리 당에 입당했으면 제일 좋은데 그렇지 않기 때문에 복잡한 여러 문제가 있을 겁니다.
이런 문제를 충분하게 대화를 통해서 잘 협력하고, 기타 다른 모든 어떤 부분이든지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서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많은 분들과 손을 잡고 같이 일해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기자]
NSP통신입니다. 현재 노동조합은 경영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로 인해서 기업들은 일본, 중국 등 국가는 노조가 함께 움직이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오히려 노조라는 모래주머니를 달고 달려야 한다는 그런 토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경영권과 노동권을 확실하게 분리할 수 있는 방안이 있으실까요? 지금 노조 강령에 여러 가지 경영권을 침해하는 그런 독소조항이 많다는 불만들이 나오고 있어서 여기에 대해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김문수]
그 부분은 전문적인 건데요. 지금 우리나라의 노조는 아시다시피 13%의 조직률을 가지고 있고 87%는 노조가 없고 그래서 노조가 있는 데는 대체로 근로조건도 좋고 임금도 높은 그런 형편에 있고. 굉장한 교섭력을 가지고 있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아주 약합니다. 그래서 노동권과 경영권, 그리고 경영자들 내에서도 대기업과 소기업 이런 여러 가지에 따라서 매우 다르기 때문에. 법률도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면 제가 하나하나에 대해서 제가 조금 실무를 한 사람이기 때문에 나중에 자세히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고. 전체적으로는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은 노사민정, 노동조합과 회사와 국민과 정부는 노사민정 4자 일체론입니다.
그러니까 회사가 잘돼야 노조도 잘되고 회사가 잘돼야 지역이나 국민도 행복하고. 예를 들면 삼성, 현대 이런 게 잘되면 국민이 좋잖아요. 그다음에 정부도 또 세금도 걷고 기업이 국위를 선양해 주니까 정부도 좋고. 그래서 노사민정 4자가 일체로 공동의 이익을 가지고 있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대립적으로만 계속 보는 거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오랫동안 노조 경험이나 여러 가지 경험에 따라서 볼 때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채널A입니다. 먼저 당선 축하드리고요. 두 가지 질문드리고 싶은데요. 보수 통합을 위해서 한덕수 대행과 단일화해야 된다는 목소리도 있지만 치열한 경선을 통해서 우리 당 후보가 되셨는데 우리 당 후보와 한덕수 대행이 그냥 단일화를 하는 것은 불공정한 것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랑, 두 번째는 대행과 단일화를 한다고 하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생각하시는 단일화 방식이 대략적으로 있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문수]
오늘 제가 처음 선출 안 됐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선출되자마자 단일화 어떻게 할 거냐, 방법을 내놔라 이렇게 하는 것은 저도 숨을 한번 돌리고 답을 드리도록 하고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목표는 단일화나 대연합 이런 것들은 결국 이재명 후보를 이기기 위해서 우리가 힘을 합치는 그런 것이기 때문에 그 대원칙 아래서 구체적인 그리고 국민이 납득하고 당원들도 저를 오늘 뽑아줬는데 오늘부터 벌써 단일화 방안을 내놓는다 이렇게 하면 좀 이상하지 않겠습니까? 허탈하다고 할까요, 이상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기본 방향은 그대로 가는데 여러 가지로 논의를 더 해나가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자]
CBS입니다. 이제 당무 우선권을 갖게 되셨는데 본선에서 이기려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제명이나 출당을 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있어서 혹시 윤리위 열어서 하실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고요. 그리고 반이재명을 외치는 모든 분들과 손을 잡고 힘을 합치겠다고 했는데 혹시 지금 자유통일당도 후보 선출 진행 중인데 여기와도 단일화 가능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문수]
지금 윤석열 전 대통령님을 출당한다든지 이런 거는 저는 생각해 본 적은 아직 없고요. 출당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분도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구체적으로 논의를 해본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반이재명을 위해서 자유통일당하고는 어떻게 할 거냐고 하는데 자유통일당은 아직까지는 제가 만나본 적도 없고 대표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부분, 반이재명 모든 부분을 넓게 빅텐트를 하겠다, 이런 생각은 가지고 있습니다.
[기자]
MBN입니다. 일단 축하드리고요. 한동훈 후보가 오늘 승복선언을 했고 홍준표 후보도 정계 은퇴를 할 때 후보님께서 직접 만류하시기도 했는데. 두 분에게 어떤 역할을 기대하시는 게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김문수]
홍준표 후보님은 전화가 잘 안 돼요, 지금. 통화가 잘 안 되는 상태에 있고요. 제 마음은 저하고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해왔기 때문에 아주 오래된 우리의 동지, 동료 그런 관계입니다. 우리의 우정은 늘 변함이 없고요. 한동훈 후보만이 아니라 오늘 제가 다 모셔서 특별히 말씀드리고 하는데 앞으로 저하고 경쟁했던 모든 분들을 제가 모시고 선대위원장으로 모실 생각입니다. 그래서 한동훈 후보의 소중한 생각과 젊은 패기 그리고 안철수 후보의 전문적인 능력이나 이런 부분. 또 나경원 후보님, 그리고 양향자 후보님, 유정복 시장님이나 이철우 지사님 이런 분들은 현직에 있기 때문에 공무원이 선거운동을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을 빼고는 제가 다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경쟁한 훌륭한 분들이 다 저보다 뛰어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특별히 뛰어나거나 특별한 준비를 많이 하거나 이런 점도 없습니다. 다만 제 일념은 이 나라가 더 위대하게 되는 것, 그리고 우리 국민이 더욱 행복하게 되는 것. 그것 외에는 저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이분들을 모시지 않고 어떻게 우리가 통합을 하고 또 나라를 제대로 끌고 갈 수 있겠느냐. 그런 점에서 저는 진실로 이번에 저와 경쟁했던 훌륭한 분들을 다 모시고 앞으로 선거를 해나가겠습니다.
[기자]
국민일보입니다. 일단 당선 축하드리고요. 아까 한덕수 대행님과 전화도 하셨다는데 당장 오늘이라도 만남 계획되어 있는 게 있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문수]
아직까지 약속되고 이런 건 없고요. 통화도 제가 사표 내고 난 다음에 처음 했습니다. 장관 그만둘 때 그분이 대통령권한대행이었기 때문에 그때 뵙고 말씀드리고 오늘 처음 전화가 와서 통화를 했는데. 앞으로 언제든지 자주 만나게 되지 않겠습니까?
[기자]
축하드립니다, 후보님. 아시아투데이입니다. 정책적인 측면에서 한 가지 여쭤보려고 하는데요.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9.19 군사합의를 복원을 하겠다고 말씀하셨거든요, 최근에. 혹시 후보님께서는 향후 대통령이 되시면 대북 문제에 대해서 9.19 군사합의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입장을 표하실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김문수]
대북 문제는 제가 경기도지사 할 때 대북관계를 많이 했습니다. 8년인데 많이 했는데 현금 갖다주고 이런 건 없었습니다. 또 다른 회사 돈을 갖다주라고, 쌍방울에 돈 갖다줘라, 이런 것은 없었고요. 부지사가 대신 감옥 간다든지 이런 것은 우리 머리로는 상상을 못 하겠어요. 대북관계를 어떻게 부지사가 감옥 가고 본인은 괜찮다고 하는. 그거 있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 대북관계는 100% 지사의 책임이지 그게 어떻게 부지사가 자기 마음대로 쌍방울 돈을 북한에 몇십 억을 갖다주고 이게 가능한 이야기입니까? 너무나 상식적으로. 적어도 대북관계는 다른 나라와 외교관계보다는 훨씬 더 많은 규제가 있습니다. 통일부 허가도 받아야 되고 접촉 허가부터 굉장히 국정원... 많은 그런 것을 겪어야 되는데 내 부지사가 지사는 모르는데 지사의 지시 없이 부지사가 어떻게 북한에 돈을 갖다주고 어떻게 대북사업을 합니까? 그래서 저도 대북사업을 많이 한 사람이라니까요.
첫째는 북한에 돼지농장이나 또 모심기 기계 같은 거 있거든요. 모내기 기계라든지 또 제가 재임 중에는 개성에 양묘장이 있습니다. 묘목을 길러서 산에 심도록 그런 양묘장도 만들어주고. 그다음에 개성의 문화재, 옛날 송도, 고구려의 수도였던 그런 데도 문화재도 보전. 너무 허물어지고. 보전하는 데도 도와주고. 금강산에 연탄 아궁이와 연탄을 갖다줘서 금강산에 나무를 많이 베어다가 훼손하지 않도록 그런 지원도 하고. 그다음에 말라리아. 말라리아 모기가 북한에서 우리 경기도 김포, 강화, 파주, 연천 이쪽으로 날아와서 말라리아 환자가 접경지역에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 모기를 잡아야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말라리아에 안 걸리잖아요. 말라리아 약이나 방제도구, 방제약을 계속 해마다 지원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대북사업이 있는데 그 대북사업이 인도적인 사업이어야 되고 현금은 안 됩니다. 인도적인 사업이어야 되고. 그다음에 부지사한테 시키고 나는 모르겠다. 어떻게 대한민국에 이런 거짓말이 통할 수 있는지 저는 이해를 못 하겠어요. 그래서 저는 제 책임 아래에서 대북사업을 하고. 저만이 아니라 어느 자치단체장도 시장, 도지사가 모르는데 부지사, 부시장이 북한에 돈 갖다줬다, 7, 8년씩 감옥형을 선고받는다. 있을 수 있습니까? 저는 그렇게는 안 합니다. 북한에 전쟁만 하자 이런 식으로 악의적으로 얘기하는데 저는 북한에 대해서 전쟁한 적이 있는지. 그런 것 없이 인도적으로 말라리아 모기가 북한이나 남한이나 같이 접경지역에 그렇게 해서 병 안 걸리게 하고. 그다음에 북한에 결핵 환자가 많아요, 영양분이 부족해서. 이런 것도 다재내성결핵이라고 합니다.
그런 결핵 같은 것도 퇴치를 하고. 그다음에 문화재도 잘 보존될 수 있게 하고. 산에 나무도 좀 심어줄 수 있는 이런 사업을 제가 꾸준하게 해 왔고 앞으로도 그런 것은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국민의힘은 대북 전쟁론자 아니냐 이런 황당한 그런 거짓말은 안 맞습니다.
[기자]
일본 교도통신입니다. 일본 언론사라서 일본과의 관계에 대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대통령이 되시면 어떤 대일외교를 하실 입장이신지, 그리고 윤석열 정부의 대일외교의 기조를 유지하실 것인지, 만약 바꿀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김문수]
저는 일본하고 우리하고는 이웃에 있잖아요. 많은 아는 분들이 일본에 자주 여행을 갑니다, 요즘에. 일본 사람들이 그만 오라고 할 정도로 우리가 많이 가잖아요. 그래서 그만큼 우리하고 가까운 나라인데 다만 역사. 과거 역사. 이게 문제 아니에요? 이런 부분에서는 일본하고 우리하고 좀 더 과거사에 대해서는 대화를 많이 해서 조금 더 이런 부분을 치유할 필요가 있고 정리할 필요가 많이 있어요. 그 이외에 과거사를 빼고 나머지는 독도 문제가 있는데. 독도 문제 이것도 우리는 확실하게 독도는 우리 한국 땅이라고 저는 확고하게 생각하고. 이거는 양보할 수 없어요. 일본하고 아무리 외교를 해도. 독도는 한국 땅이다. 이건 양보할 수 없어요. 이런 것 빼고 나면 지나간 과거나 독도 문제 이런 것 빼고 나면 우리가 별 다툴 게 있어요?
저는 다툴 일도 없고. 가까우니까 일본에 여행도 많이 가고. 요즘은 노래도 일본 가수들이 한국 유행가 트로트 아주 잘하더라고요. 제가 들어봐도 일본 가수들이 잘하더라고요. MBN에 나왔나, 일본 사람들이 우리 노래 잘하는구나. 체육도 같이 하고 노래도 같이 하고 문화예술, 관광, 여행, 또 과학기술. 제가 경기도지사를 할 때는 우리 경기도에 외자유치를 제가 했는데 그중에 제일 많은 기업이 일본 기업이에요. 일본 기업이 한국에 가장 투자를 많이 해요. 두 번째가 미국이에요. 그래서 일본 기업도 우리나라 많이 오도록 제가 초청하고 우리 젊은이들도 제 아는 친척 중에도 일본에 취업하러 갔어요. 일본의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도 많아요. 서로 가깝게 긴밀하게 하고. 다만 독도는 한국 땅이다. 그건 절대 그런 이야기는 서로 안 하면 좋겠어요.
독도는 우리 땅이니까. 그다음에 과거사를 가지고 자꾸 아픈 것을 너무 건드리시면 우리 국민들이 아프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양보가 없지만 나머지는 우리가 싸울 일이 있나요? 그리고 앞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께서도 열심히 하셨지만 저는 기준이 확실하기 때문에 서로 싸울 시간이 있겠느냐. 일본도 조심하고 우리도 조심하고 서로 이렇게 해서 좋은 우호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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