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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더 큰 책임지는 길을 선택하겠다며 국무총리직을 사퇴했습니다.
사실상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건데요, 내일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선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총리직을 사퇴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 대행은 담화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을 하기 위해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겁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저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와 정치가 기로에 서 있다며, 본인이 출마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 국면에서 통상 전문가인 자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표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 불합리한 경제정책으로는 대외 협상에서 우리 국익을 확보할 수 없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세울 수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도 없습니다.]
이어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 논란을 의식한 듯 국민이 겪은 혼란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나 본인의 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저는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겪으신 갈등과 혼란에 대하여, 가슴 깊이 고통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리직 사퇴에 앞서 마지막으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한 대행은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한 총리를 보좌해 온 참모진들도 정부청사를 떠나 대선 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 대행의 사퇴에 따라 한 달여 남은 대통령 선거 일정은 다시 대행직을 물려받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관리하게 됩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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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더 큰 책임지는 길을 선택하겠다며 국무총리직을 사퇴했습니다.
사실상 대선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밝힌건데요, 내일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대선전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홍선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국무총리직을 사퇴하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한 대행은 담화에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일을 하기 위해 직을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대권 도전에 나서겠다는 뜻을 우회적으로 내비친 겁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저는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하고자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대한민국 경제와 정치가 기로에 서 있다며, 본인이 출마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특히, 미국과의 관세 협상 국면에서 통상 전문가인 자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표에 따라 이랬다 저랬다 하는 불합리한 경제정책으로는 대외 협상에서 우리 국익을 확보할 수 없고,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세울 수도,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도 없습니다.]
이어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 논란을 의식한 듯 국민이 겪은 혼란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계엄 사태에 대한 사과나 본인의 책임 부분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저는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이 겪으신 갈등과 혼란에 대하여, 가슴 깊이 고통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총리직 사퇴에 앞서 마지막으로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한 대행은 출마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한 총리를 보좌해 온 참모진들도 정부청사를 떠나 대선 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 대행의 사퇴에 따라 한 달여 남은 대통령 선거 일정은 다시 대행직을 물려받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관리하게 됩니다.
YTN 홍선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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