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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세나 앵커, 나경철 앵커
■ 출연 :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진출한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앵커] 그리고 조금 전이었죠. 오후 2시부터는 민주당 중앙선대위가 출범식을 갖고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인가요?
[강승규]
홍준표 후보가 탈락한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당심과 민심을 5:5로 반영한다는 그런 선거 규칙이 작용을 좀 한 것 같고요. 예상도 했지만 또 홍준표 후보가 탈락된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민주당에서는 이번 결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상혁]
지난주에 제가 김문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올라갈 거라고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는데 결과적으로 틀리게 돼서 송구스럽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측 입장이라기보다는 지금 문제는 국민의힘 경선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잖아요. 국민의힘 지도부마저도 많은 사람들이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 문제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 이번 결선에 누가 올라가느냐 이거보다는 오히려 시선이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 문제로 쏠려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쪽에서는 굉장히 당혹스러울 거다, 저는 이런 생각이 먼저 듭니다.
[앵커]
이번에도 득표율 순위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각 캠프에서는 서로 자기가 1등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습니까? 당 내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어떤가요?
[강승규]
3강 1약으로 나타났을 것이고요. 일체 투표 결과는 발표되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죠. 다만 당심과 민심이 5:5로 반영되는데 당원 투표에서 참여율이 50%밖에 안 된다고 해요. 그러니까 좀 당원 투표율이 낮은 것, 그리고 또 아무래도 한동훈 후보는 후에 당대표를 하면서 최근에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쪽에서 조금 홍준표 후보보다 유리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고요.
민심에서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었지만 그래도 국민의힘 또는 무당층 지지자들이 또 기존에 홍준표나 김문수 후보 표심보다는 다른 표심을 선택할 수 있어서 아마 예상과 달리 홍준표 후보가 탈락하지 않았나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당원 투표가 투표율이 50% 정도였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왜 그렇게 낮았을까요? 한 대행과 관련이 있을까요?
[강승규]
이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대선 같은 경우 당원투표를 이틀 동안은 당원들이 직접 사이트에 찾아가서 투표를 하고 둘째, 셋째 날은 ARS 여론조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선거일이 촉박하다 보니까 이틀밖에 안 했습니다. 그러니까 일반 참여해서 투표하는 방법 하루, 그다음에 ARS 전화조사 하루. 이렇게 해서 투표율이 줄어든 거죠.
[앵커]
기간이 짧았다?
[앵커]
앞서 4강에서 반탄 대 찬탄 2:2로 나뉘었서는데 결선에서는 또 1:1이 됐습니다. 어떻습니까? 이게 공교롭다고 봐야 될까요? 당원들의 전략적 투표가 반영된 결과다, 이렇게 보시나요?
[박상혁]
국민의힘 당원 내부 안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탄핵에 반대하는 건 아니잖아요. 또 그런 흐름들이 명백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저희 정당은 아니지만 국민의힘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자신의 정당에게 유리한지에 대해서는 당원들도 치열하게 고민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쪽 진영의 대표주자, 이쪽 진영의 대표주자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여져요.
[앵커]
조금 전에 강 의원께서 아쉬움을 표하셨는데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정치인생을 졸업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라면서 정계 은퇴 그리고 탈당까지 선언했는데요. 그 장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앵커]
어제 공식적으로는 저렇게 이야기를 했고 이후에 SNS에다가 또 추가적으로 정계 은퇴 이유를 밝혔는데 이 부분이 좀 주목이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오늘 경선 결과를 보고 더 정치를 계속 하다가는 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이 말에 뼈가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강승규]
네 번의 대권 도전이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에게 섭섭했을 것 같고요. 또 이번에는 대구시장을 사퇴하는 배수의 진까지 치셨는데 결국 4강전에서 2강에 못 들어가는 고배를 마시고 나니까 만감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 우리 당에서 누구보다도 당의 정체성이 분명하셨던 분이고 앞으로 당의 여러 가지 원로 정치인으로서 고언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홍준표 후보 경선캠프 핵심 멤버들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는데요.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어떻게 보세요?
[박상혁]
아까 제가 국회의원회관을 지나오다 보니까 안철수 후보 쪽에 있던 분들이 부단히 특정 의원이라고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전화를 돌리는데 엿들어보니까 그런 접촉을 하려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더라고요. 당연히 경선이 끝났으니까 그런 합종연횡을 시도하려는 게 자연스러운 모습이고요. 조금 전에 홍준표 전 시장님 말씀드리면 지금 두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지난번 대통령 선거 경선 때도 사실 민심에서 이기고 오히려 갑자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심에서 이기는 바람에 자신이 후보가 안 됐다고 하는 정말 뼈저린 배신감 같은 게 있는 거고 또 최근에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명태균 씨 사건에 의해서 여러 가지 연루 의혹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오만정이 떨어지지 않았나, 쉬운 말로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이제 시선은 아까 박 의원께서 얘기를 해 주셨듯이 이 경선 결과에 과연 누가 관심을 갖겠느냐, 이런 비판을 해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한 대행의 출마설과 관련한 것인데 한 대행이 그러면 경선도 치르지 않고 부전승의 올라가는 셈 아니냐,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강승규]
지금 국민의힘 지지자는 물론 이재명 후보를 반대하는 반명 진영에서는 어쨌든 본선에서 승리를 해야 되는데 그것이 국민의힘 후보만으로 힘들다면 어떤 후보라도 함께 큰 집을 지어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해야 된다는 그런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지 않습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의 경우 만약에 나오게 되면 국민의힘 경선 절차는 이미 5월 3일이면 다 끝이 납니다. 들어와서 중간에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후보와 경합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시나리오는 내일이나 사표를 내거나 출마선언을 하게 된다면 5월 3일 무소속으로 계시다가 5월 3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고 5월 9일 후보 등록 전에 무소속 후보인 한덕수 후보와 국민의힘 선출 후보와 원포인트 경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런 면에서는 부전승 이런 것보다도 지금 힘을 합해야 된다는 아주 절대적인 과제,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죠.
[박상혁]
저는 부전승이라는 표현보다는 꽃가마라는 표현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거에 대한 비평과 평가를 떠나서 정당 정치에서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당원도 아닌 사람, 심지어는 대통령직 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사람을 데려다가 자신의 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진행 중인데 후보들과 또 최종적으로 담판을 짓고 단일화를 하겠다, 이러면 정당정치가 앞으로 계속 존속할 수 있는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자성을 촉구드리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굉장히 냉소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김문수, 한동훈 후보 측에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있을까요?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일단 두 사람 가운데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이 좀 더 열려 있는 건 아무래도 김문수 후보 측 같은데 이런 입장이 경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강승규]
그렇다고 봅니다. 지금 많은 국민의힘 또 보수층 지지자들이 단일화를 통해서 빅텐트를 쳐서 선거에 꼭 이겨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열려 있었던 김문수 후보가 초기부터 열려 있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가 줄곧 이어졌던 것이고요.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됐을 때 한덕수 후보와 어떻게 단일화를 할 것이냐, 그 방식에 대해서 그리고 또 그것이 후보 등록 전에 깔끔히 정리되느냐는 문제인데 지금 후보들이 이런 입장을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선례가 있지 않습니까? 노무현, 정몽준 후보 단일화 방법이 있고 또 지금 선거 일정상 국민의힘 후보는 선출이 되어 있고 한덕수는 무소속 후보이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 선거 규칙인 5:5라든지 당심과 민심을 5:5로 반영하는 이런 선거룰들은 조정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일반 여론조사 등으로 단일화 하는 방법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지 않을까 그렇게 추측이 됩니다.
[앵커]
보수진영 빅텐트 주인공으로 거론되는 여러 인물들 가운데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한덕수 권한대행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인데요.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한덕수 대행과 이준석 후보의 나이는 각각 76살과 40살 30년 이상의 조금 큰 격차가 있는데요. 한 대행은 하버드대에서 각각 경제학 석·박사 공부하고, 이 후보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대학 동문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제 이준석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대행은 계엄 사태 이전에도 사적으로 연락 주고, 밥도 사줬기 때문에, 연락이 와도 특별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면서 “한 대행이 (연대) 이야기를 한다면 제가 오히려 왜 (대선 출마)를 하시는지 강하게 반문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적어도 만나긴 할 것이라는 이야기였는데요. 오늘 관훈토론에 나와서는 빅텐트와 관련해 좀더 진전된 의견을 밝혔습니다. 반이재명 빅텐트는 허상이라며 묻지마 단일화에는 응하지 않겠다면서도, "만들고 싶은 빅텐트가 있다면 원칙과 상식의 빅텐트, 좌도 우도 아니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빅텐트"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대행과 관련해서는 결국 대선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후보는 다른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말로도 해석됐습니다.
[앵커]
빅텐트가 어떻게 구성될 것인가, 이 부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행 측 관계자들이 나경원 의원의 대선 경선 캠프가 꾸려졌던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했다, 이런 소식이 들립니다. 박 의원님 이런 상황은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박상혁]
먼저 여의도에서 캠프를 차리는데 캠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 많지 않아요. 그러면 항상 전에 다른 후보들이 쓰던 곳. 또 단기 임대계약을 한 게 아니라 조금 임대계약을 하기 때문에 결국 기간이 남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른 후보들이 물려받을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고요. 지금 한덕수 총리 측에서 최근에 보니까 어제 저희도 정무위원회를 하는데 비서실장한테 질의하려고 했더니 사표를 냈더라고요.
사실상 혼자 출마선언만 하지 않았지 나머지 물리적인 준비를 다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 오늘 김민석 의원님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전 국정원 멤버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준비들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어제도 분명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만약에 총리실에서 거기 있는 공무원들은 정당 소속도 아니고 다 공무원들이지 않습니까? 만약에 이와 관련해서 정치 행위를 사전에 준비한 문제가 있다면 모두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은 향후에라도 감사원 감사 등 여러 가지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부분을 명백히 경고했거든요. 이런 부분들, 매우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 대행 측의 출마 사전 준비와 관련해서 지금 민주당 비판이 상당하거든요. 심지어는 총리실 압수수색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주장도 나오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강승규]
한덕수 후보에 대해서 민주당이 경계를 많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 있어 보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아마 사무실 문제 얘기를 했는데 이런 부분은 어디에서 어떤 정보가 흘러나가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나경원 후보가 아까 2시에 방금 전에 김문수 후보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지금의 문제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고 또 국민들이 통합에 대한 여러 가지 열망이 높은 만큼 이런 부분들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이고요. 지금 누가 어떤 그림을 어딘가에서 그려서 그거대로 상황을 맞추기보다는 워낙 조기대선이 급박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상황에 대해서 매우 충실하게 저희들도 응하고 있다, 설명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오른 두 인물이죠.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오늘 밤에 결선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인데, 강 의원님 어떻습니까? 어떤 부분에 있어서 강하게 부딪힐까요?
[강승규]
두 가지 포인트일 겁니다. 하나는 지금 당의 정체성. 이번 탄핵 정국에서 탄핵에 찬성했느냐 반대했느냐는 부분에서 보수의 정통성 이런 부분에 대한 공방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요. 또 하나는 빅텐트다, 통합이다, 또 반명 선거전략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통합 측면에서 탄핵의 강을 넘어서서 탄핵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또 새로운 비전. 아까 이준석 후보는 빅텐트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얘기하셨지만 또 이번에 한덕수 후보와 또 많은 민주당의 옛날 구세력 중에서도 일부 빅텐트에 참여한다는 것이 있다고 보면 이런 부분들의 통합 측면에서 누가 더 비전을 제시하고 이번에 후보 단일화, 빅텐트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토론회에서 공방이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전망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준석 후보와 관련해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문을 열어놓는 그런 모양새인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 느끼는 이준석 후보가 합류할 경우 위협의 정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박상혁]
제가 이준석 후보라면 이번 단일화를 한다거나 합류라든지 이 판단의 기준은 국민의힘이 얼마 정도의 지지율이 나오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지금과 같은 지지율이면 이준석 후보는 독자의 길을 가는 것이 더 현명하고 앞으로도 정치를 더 오래 할 그런 각오가 있는 젊은 정치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의 상황에서 전혀 단일화할 명분도 없고 이번에 아시는 것처럼 내란 문제 등. 전혀 이런 상황에 실리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기 몸값이 높아질 리가 없는 거죠. 결국 오히려 자신 중심으로 독자 정치세력화 하는 것. 이것이 오히려 이준석 후보가 택할 수밖에 없는 길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결국 저는 이번 대결은 3자 구도에 의한 대선으로 치러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민주당 분위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조금 전부터 민주당에서는 통합을 키워드로 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지금 진행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상혁]
무엇보다도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신 것처럼 온 국민의 후보가 되겠다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중앙선대위 발족을 하는데도 저희 선대위 명칭이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입니다. 거기에 맞는 인물들을 모시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요.
그래서 정말 건강한 보수의 상징이고 또 사회적 어른이신 윤여준 전 장관님 같은 분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셔서 이번에도 정말 더불어민주당이 수권정당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 했다는 점, 또 그밖에 이석연 전 법제처장 같은 분들 그리고 지난번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는 데, 함께하는 데 가장 상징적 인물 중에 하나가 정은경 전 청장 아니겠습니까? 이런 분들 이번에 저희가 모시게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정말 더불어민주당이 국난 극복의 아주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다, 이런 부분을 쉽게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선대위의 인물 면면들만 봐도 통합에 정말 신경을 쓰고 있구나라고 느낄 만한 인물들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국민의힘에서는 통합 코스프레다, 이런 비판을 많이 하더라고요.
[강승규]
정책도 그렇고 지금 영입인사들도 그렇고 우향우 행보를 이재명 후보께서 많이 강조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그렇게 봅니다. 겉과 속이 같은지 모르겠다. 그동안 여러 가지 정책 측면에서 또 법률 입법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라든지 민주당이 보이는 행보를 보면 겉으로는 우향우 또는 친기업 정책, 또 여러 가지 중도 확장 정책에 대해서 공약도 내세우고 사람도 내세웠지만 실제적으로는 도루묵이었죠. 그리고 다 이런 부분들은 선거가 끝나거나 그러면 다 좌향좌, 좌측 행보로 일관할 것이다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국민들이 판단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앵커]
겉과 속이 과연 같을까,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무엇보다 또 깜짝 인사가 있을까 이 부분도 관심이었는데요. 어떤 인물이 가장 눈에 띈다라고 꼽을 수 있을까요?
[박상혁]
사실은 저도 저기 가 있어야 하는데 오늘 더 중요한 YTN 뉴스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던 당 밖 인사들로 윤여준 장관, 또 강금실 전 장관, 정은경 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런 분들이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고 그리고 이번에 함께 경선을 치렀던 김경수 전 지사나 현직 단체장이기 때문에 참석은 못하지만 김동연 지사나 이런 분들도 다른 분을 보내서 함께 공동선대위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들이 가장 더불어민주당의 강점, 원팀 정신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조금 전에 강승규 의원님 걱정을 해 주시는 것 같아요. 혹시 선거 때만 하고 이렇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걱정을 하셨는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윤여준 장관 같은 경우가 한두 번 선거 하신 분도 아니고요.
또 이재명 대표와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서 말씀들을 확인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최근에는 보니까 이재명 후보의 가장 훌륭한 서포터즈가 정규제 선생님하고 조갑제 선생님까지. 정규제 선생님은 수락연설문에 호평을 해 주셨단 말이죠. 저는 이런 부분들이 국민의힘으로서 뼈 아픈 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말씀을 해 주셨는데 앞서서 의원님께서는 겉과 속이 같을까 의문이 든다라고 해 주셨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 지금 민주당의 선대위 인물들을 봤을 때 좀 뼈아픈 인사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강승규]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게 우리네 한국 정치가 참으로 안타깝게도 어떤 부분에 정체성을 가지고 계속 줄기차게 어떤 가치를 이어오는 분들이 있지만, 그런 분도 있지만 그런 가치가 저분의 과거 가치가 정말 진실이었나 할 정도로 어떤 선거 캠프에서 오고 가는 분들도 있어서 좀 안타깝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일부 우리 당에서 국회의원을 몇 선씩 하시고 뭔가 중요 직책을 맡으셨던 분들이 어떤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가치에 어떤 부분을 동의해서 저렇게 선대위에 합류했는지 저로서는 의심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그렇게 주목하고 또 뼈아프다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추측컨대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강승규]
그러니까 이길 가능성 아니면 어딘가에서 권력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런 부분에 편승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느껴지는 거죠. [앵커] 지금 역대 정부에서 큰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 전면에 배치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윤여준, 강금실, 정은경. 이들의 역할은 각각 뭔가요?
[박상혁]
윤여준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아시는 것처럼 흔히 말하는 보수의 책사 이렇게 평가되지만 지금 현재 한국 사회에서 원로라고 하실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여야 가리지 않고 조언을 듣고 또 쓴소리도 하실 수 있는 분이 많지 않은데 저는 윤여준 장관의 역할은 그런 부분에 상징성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강금실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지난번 대선 때도 후원회장을 맡았었습니다. 그만큼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게 검찰개혁 이런 문제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그런 역량과 경험이 있으시고 또 정은경 전 청장 같은 경우에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역할들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여러 가지 극복의 과제들,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함께 조언해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더불어서 제가 조금 전에 놓쳤는데 박용진 의원, 이런 분들 지난 총선 과정에서 많이 서운했을 수 있는 분들이거든요. 이런 분들도 함께하게 된 것도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갖고 있는 원팀 정신이 이번 대선을 치르는 데 더 크게 역할을 하게 될 거다,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경쟁을 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 지금 합류를 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도 이후에 후보가 결정이 되면 함께 경쟁을 했던 다른 후보들도 역할을 맡게 될 수 있겠죠?
[강승규]
당연한 결과입니다. 경선은 경선인 거고 본선을 위해서는 가치를 같이 하는 정당, 또는 연대 세력들이 함께해야 되고요. 그런 면에서 민주당의 이번 선대위가 여러 후보들, 경쟁을 벌였던 다른 후보들이 참여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저희 국민의힘 진영에서도 이번에 경선 최종 결과가 나오면 국민의힘이 우선 뭉칠 것이고 또 아까 빅텐트가 모이뎐 빅텐트에서도 우리가 다른 후보, 한덕수 후보든 이준석 후보든 함께할 수 있는 그런 룰, 그런 지지, 단합된 선대위가 저희들도 구성이 될 거다, 이렇게 예측합니다.
[앵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의 어떻게 보면 제목이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이지 않습니까? 이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고 봐야 될까요?
[박상혁]
제가 캠프에서도 홍보본부장을 맡았었고 이번에도 홍보수석본부장으로 일을 하게 됐는데 지금 가장 국민들이 원하시는 게 내란의 국난을 극복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이 이번 내란과 계엄을 통해서 훼손된 여러 가지 국격 손실 이런 문제들을 극복해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여러 가지 저희가 조사를 해 본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정말 이제는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저력과 역량, 또 2차 대전 후 유일한 식민지에서 해방된 국가 중에 선진국을 만들었던 그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었던 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진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달라. 저희들은 이런 취지를 갖고 있고요. 이재명 대표 말대로 우리가 면적으로는 큰 나라가 아닐 수 있지만 역량과 실력으로 각 부문에서 K콘텐츠라든지 K방산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분명히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 이런 취지가 이번에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오늘 선대위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5월 3일, 그러니까 이번 주 토요일에 경선 후보가 확정이 되고 그리고 이후에 또 한 대행과의 단일화 과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민주당보다는 조금 늦게 대선 캠프가 꾸려지는 거란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한 우려는 없습니까?
[강승규]
저희들도 우려는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5월 3일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고 5월 9일 후보 등록 전에 빅텐트에 참여하는 후보들이 단일화를 해야 되고, 그래서 만약에 한덕수 대행이 우리 당 후보와 경쟁을 해서 만약 후보가 된다면 2번을 달기 위해서는 후보 등록 전에 모든 경선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그 일정이 촉박합니다.
그리고 경선 룰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새로 만들어져야 되기 때문에 촉박한 일정이어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러한 조기대선에 따른 여러 가지 혼잡한 과정에서 반드시 이겨야 되는 선거를 어떻게 우리 보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단일대오로써 하나의 선거를 만들어내느냐. 이후에 총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것을 이겨내야 된다. 모두 힘을 합해서 이겨내야 한다는 아주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국회의원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 진행되고 있는 지금 생중계 화면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지금은 원팀 민주당 퍼포먼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원이 국민을 대표해서 후보자와 총괄선대위원장들에게 선대위복을 입히고 지금 함께 손을 들어보이는 그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총괄선위위원장들 그리고 가운데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있고요. 함께 손을 들고 있는 인물들은 모두 민주당원들입니다. 민주당원들이 선대위원장들과 후보에게 파란색 선대위복을 입혀준 상황이고 함께 사진을 촬영했고요. 지금 이재명 후보 바로 옆에 윤여준 그리고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두 사람이 서 있는 모습도 함께 보실 수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선대위복에도 보면 1번 숫자 끝자락에 삼각형으로 빨간색이 보입니다. 잠시 뒤에는 이재명 후보의 연설이 있을 예정인데 오늘 연설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담을까요?
[박상혁]
빨간색깔이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태극기 문양을 추상화한 것이고요. 그리고 왼쪽 어깨에도 보면 태극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하시게 될 내용도 통합 그리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이재명 후보의 포부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좀 더 강조할 것 같고요. 특히 오늘 선대위 출범하면서 여러 당 밖에 있는, 조금 전에 계속 설명드렸던 여러 중요하신 분들을 모시지 않았습니까? 이런 분들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자신감을 한번 연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강조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박지원 의원이 악수를 하면서 지나갔는데 왼쪽 팔 있는 데에 태극기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고.
[강승규]
그동안 태극기가 오히려 다른 의미로 쓰여지게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번 국난을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태극기의 진정을 의미를 되찾자. 이번 대선에서도 태극기의 의미를 저희들이 오롯이 정말 우리나라의 국기로서 새기려고 이런 옷과 여러 가지 홍보의 전략도 갖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강 의원님, 어떻습니까? 지금 민주당에서 숫자 1 가장자리에 빨간색 삼각형이 나름 전략적으로 저런 빨간색을 사용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강승규]
우리 박상혁 홍보총괄본부장에게는 다소 좀 미안한 해석인데요. 저는 저런 아이덴티티 이미지를 만들 때 자기들에게 취약한 부분을 보강해서 강조하려고 저런 상징 조작을 할 때가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런 빨간색을 차용했다든지 태극기를 내세웠다든지 또 진짜 대한민국을 내세운 것이 혹시 가짜 이재명 후보, 대한민국의 가치와 멀어져 있던 민주당의 가치 이런 부분에서 진짜 대한민국 또 태극기에서 멀어졌던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저렇게 내세우지 않았나 이렇게 해석도 해봅니다.
[박상혁]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태극기가 어떤 세력이라든지 어떤 정치 집단의 상징이 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애국가가 그렇지 않은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그런 문제들을 온 국민이 정말 대한민국의 국기로서 승화해야 된다라는 취지고요.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들의 이런 자신감 또는 과거에 저희도 빨간색을 쓰는 것이 좀 그런 것 아니냐는 일부의 의견도 있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오히려 당원들이라든지 우리 지지자들이 오히려 그 의미를 정확히 알고 지금 국민의힘이 너무 극우화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자신감 있게 합리적 보수까지 포용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표의 말에 따라서 여러 가지 물이라든지 표현들에 있어서 적극 호응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결국 민심이고 자신감의 표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은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인데 앞서 자막으로도 나갔습니다마는 MB 정부 인사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 그리고 영남 지역에서 3선을 한 이인기 전 새누리당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어떤 생각이신가요?
[강승규]
그분들이 우리 당에서 국회의원도 하셨고 정치를 오래 하셨지만 그 이후에 정치적 좌절을 겪은 후에 복구하시려고 굉장히 노력을 하시다가 좌절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또 민주당에서 이런 분들에게 국민의힘 또는 보수에서 좌절을 겪은 정치인들에게 손을 내밀었을 것이고 그에 응답하지 않았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런 의미 이상은 갖기 어렵다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지금 앞서 제가 강 의원께 질문을 드린 비슷한 질문이기도 한데 국민의힘보다는 지금 조금 더 수월하게 경선 과정이나 선대위 출범 이런 것들이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조금 우리가 앞서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인가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박상혁]
전혀 그렇지 않고요. 오늘도 경청버스라고 해서 저희들이 많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그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앞서간다기보다도 저희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준비가 되어 있다.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역대 선거에서 국민들한테 선택을 받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가 결국 잘 준비된 후보, 잘 준비된 정당의 모습에 국민들께서는 좀 더 반응하시고 선택해 왔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저희들은 앞서 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저희들은 오히려 더 준비되어 있고 더 준비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굉장히 여러 가지 걱정이 많을 겁니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덕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뛰다가 나중에 단일화하게 되면 정당법상으로 2번을 달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바로 총리를 관두고 다음 날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게 된다, 이러면 굉장히 코미디 같은 상황이 벌어지거든요. 그래서 국민 여러분들은 누가 더 준비가 되어 있느냐, 이런 부분을 가지고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이 합니다.
[앵커]
지금 현장에서는 경청노트라는 것을 나눠 드렸고 귀를 쫑긋하는 그런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아마도 국민의 목소리를 많이 듣겠다, 경청하겠다,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고요. 곧 이재명 후보의 연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민주당의 구호를 보면 내란종식 민주회복이라고 되어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에 맞서서 어떤 구호로 앞으로 펼쳐질까요?
[강승규]
저희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야 되는데 이재명 후보가, 지금 민주당 후보가 그대로 정권을 잡게 되면 그동안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던 8가지 혐의, 12개 재판 이런 부분들을 과연 대한민국이 어떻게 대통령으로서 우리가 받아들여야 되는지 그런 후보가, 그동안 그렇게 범죄 혐의를 많이 가지고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를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려야 되고요.
그래서 자유민주를 지키기 위해서 저렇게 진실하지 않은 후보가 진짜인 대한민국을 비전 있게 만드는 것처럼 가치를 속이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은 진정으로 그것을 드러내야 되고, 특히 지금 세계 각국이 첨단기술 패권전쟁이 일어나고 있지 통상전쟁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대한민국은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보수적 가치 그다음에 또 통상전문가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도움 말씀주신 두 분과는 여기서 인사 나누겠습니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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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2P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진출한 가운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앵커] 그리고 조금 전이었죠. 오후 2시부터는 민주당 중앙선대위가 출범식을 갖고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먼저 국민의힘 상황부터 보겠습니다. 김문수, 한동훈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결과인가요?
[강승규]
홍준표 후보가 탈락한 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당심과 민심을 5:5로 반영한다는 그런 선거 규칙이 작용을 좀 한 것 같고요. 예상도 했지만 또 홍준표 후보가 탈락된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면 민주당에서는 이번 결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박상혁]
지난주에 제가 김문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올라갈 거라고 이 자리에서 말씀드렸는데 결과적으로 틀리게 돼서 송구스럽습니다. 그런데 민주당 측 입장이라기보다는 지금 문제는 국민의힘 경선 자체에 별로 관심이 없잖아요. 국민의힘 지도부마저도 많은 사람들이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 문제를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에 사실 이번 결선에 누가 올라가느냐 이거보다는 오히려 시선이 한덕수 총리와의 단일화 문제로 쏠려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쪽에서는 굉장히 당혹스러울 거다, 저는 이런 생각이 먼저 듭니다.
[앵커]
이번에도 득표율 순위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각 캠프에서는 서로 자기가 1등이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인데 어떻습니까? 당 내부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는 어떤가요?
[강승규]
3강 1약으로 나타났을 것이고요. 일체 투표 결과는 발표되지 않기 때문에 알 수 없죠. 다만 당심과 민심이 5:5로 반영되는데 당원 투표에서 참여율이 50%밖에 안 된다고 해요. 그러니까 좀 당원 투표율이 낮은 것, 그리고 또 아무래도 한동훈 후보는 후에 당대표를 하면서 최근에 한동훈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그런 쪽에서 조금 홍준표 후보보다 유리하지 않았나 생각을 하고 있고요.
민심에서 역선택 방지조항을 넣었지만 그래도 국민의힘 또는 무당층 지지자들이 또 기존에 홍준표나 김문수 후보 표심보다는 다른 표심을 선택할 수 있어서 아마 예상과 달리 홍준표 후보가 탈락하지 않았나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앵커]
방금 당원 투표가 투표율이 50% 정도였다라고 얘기를 해 주셨는데 왜 그렇게 낮았을까요? 한 대행과 관련이 있을까요?
[강승규]
이거는 그렇지 않습니다. 지난 대선 같은 경우 당원투표를 이틀 동안은 당원들이 직접 사이트에 찾아가서 투표를 하고 둘째, 셋째 날은 ARS 여론조사를 했는데 이번에는 선거일이 촉박하다 보니까 이틀밖에 안 했습니다. 그러니까 일반 참여해서 투표하는 방법 하루, 그다음에 ARS 전화조사 하루. 이렇게 해서 투표율이 줄어든 거죠.
[앵커]
기간이 짧았다?
[앵커]
앞서 4강에서 반탄 대 찬탄 2:2로 나뉘었서는데 결선에서는 또 1:1이 됐습니다. 어떻습니까? 이게 공교롭다고 봐야 될까요? 당원들의 전략적 투표가 반영된 결과다, 이렇게 보시나요?
[박상혁]
국민의힘 당원 내부 안에서도 모든 사람들이 탄핵에 반대하는 건 아니잖아요. 또 그런 흐름들이 명백히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저는 저희 정당은 아니지만 국민의힘에서도 그런 부분에 대한 고민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자신의 정당에게 유리한지에 대해서는 당원들도 치열하게 고민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이쪽 진영의 대표주자, 이쪽 진영의 대표주자로 귀결될 수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여져요.
[앵커]
조금 전에 강 의원께서 아쉬움을 표하셨는데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정치인생을 졸업하고 자연인으로 돌아가겠다라면서 정계 은퇴 그리고 탈당까지 선언했는데요. 그 장면 함께 보시겠습니다.
[앵커]
어제 공식적으로는 저렇게 이야기를 했고 이후에 SNS에다가 또 추가적으로 정계 은퇴 이유를 밝혔는데 이 부분이 좀 주목이 되더라고요. 그러니까 오늘 경선 결과를 보고 더 정치를 계속 하다가는 추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이 말에 뼈가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거든요.
[강승규]
네 번의 대권 도전이 실패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당원들이나 지지자들에게 섭섭했을 것 같고요. 또 이번에는 대구시장을 사퇴하는 배수의 진까지 치셨는데 결국 4강전에서 2강에 못 들어가는 고배를 마시고 나니까 만감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홍준표 후보, 우리 당에서 누구보다도 당의 정체성이 분명하셨던 분이고 앞으로 당의 여러 가지 원로 정치인으로서 고언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그런데 오늘 홍준표 후보 경선캠프 핵심 멤버들이 김문수 후보 지지를 선언했는데요.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를 지지했던 표심은 어디로 향할지, 어떻게 보세요?
[박상혁]
아까 제가 국회의원회관을 지나오다 보니까 안철수 후보 쪽에 있던 분들이 부단히 특정 의원이라고 얘기하지는 않겠습니다마는 전화를 돌리는데 엿들어보니까 그런 접촉을 하려는 것처럼 들리기도 하더라고요. 당연히 경선이 끝났으니까 그런 합종연횡을 시도하려는 게 자연스러운 모습이고요. 조금 전에 홍준표 전 시장님 말씀드리면 지금 두 가지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지난번 대통령 선거 경선 때도 사실 민심에서 이기고 오히려 갑자기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심에서 이기는 바람에 자신이 후보가 안 됐다고 하는 정말 뼈저린 배신감 같은 게 있는 거고 또 최근에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명태균 씨 사건에 의해서 여러 가지 연루 의혹이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오만정이 떨어지지 않았나, 쉬운 말로 그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이제 시선은 아까 박 의원께서 얘기를 해 주셨듯이 이 경선 결과에 과연 누가 관심을 갖겠느냐, 이런 비판을 해 주셨습니다. 그 이유는 한 대행의 출마설과 관련한 것인데 한 대행이 그러면 경선도 치르지 않고 부전승의 올라가는 셈 아니냐, 이런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강승규]
지금 국민의힘 지지자는 물론 이재명 후보를 반대하는 반명 진영에서는 어쨌든 본선에서 승리를 해야 되는데 그것이 국민의힘 후보만으로 힘들다면 어떤 후보라도 함께 큰 집을 지어서 반드시 이기는 선거를 해야 된다는 그런 절체절명의 과제를 안고 있지 않습니까?
한덕수 권한대행의 경우 만약에 나오게 되면 국민의힘 경선 절차는 이미 5월 3일이면 다 끝이 납니다. 들어와서 중간에 한덕수 총리 권한대행이 국민의힘 후보와 경합을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시나리오는 내일이나 사표를 내거나 출마선언을 하게 된다면 5월 3일 무소속으로 계시다가 5월 3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고 5월 9일 후보 등록 전에 무소속 후보인 한덕수 후보와 국민의힘 선출 후보와 원포인트 경선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런 면에서는 부전승 이런 것보다도 지금 힘을 합해야 된다는 아주 절대적인 과제,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죠.
[박상혁]
저는 부전승이라는 표현보다는 꽃가마라는 표현이 적당하다고 생각하는데 이거에 대한 비평과 평가를 떠나서 정당 정치에서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당원도 아닌 사람, 심지어는 대통령직 권한대행을 하고 있는 사람을 데려다가 자신의 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이 진행 중인데 후보들과 또 최종적으로 담판을 짓고 단일화를 하겠다, 이러면 정당정치가 앞으로 계속 존속할 수 있는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자성을 촉구드리고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국민들도 굉장히 냉소적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상황에서 김문수, 한동훈 후보 측에서는 어떤 의견을 갖고 있을까요? 목소리 듣고 오겠습니다.
[앵커]
일단 두 사람 가운데 한 대행과의 단일화 가능성이 좀 더 열려 있는 건 아무래도 김문수 후보 측 같은데 이런 입장이 경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강승규]
그렇다고 봅니다. 지금 많은 국민의힘 또 보수층 지지자들이 단일화를 통해서 빅텐트를 쳐서 선거에 꼭 이겨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열려 있었던 김문수 후보가 초기부터 열려 있었기 때문에 김문수 후보에 대한 지지가 줄곧 이어졌던 것이고요.
결국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됐을 때 한덕수 후보와 어떻게 단일화를 할 것이냐, 그 방식에 대해서 그리고 또 그것이 후보 등록 전에 깔끔히 정리되느냐는 문제인데 지금 후보들이 이런 입장을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선례가 있지 않습니까? 노무현, 정몽준 후보 단일화 방법이 있고 또 지금 선거 일정상 국민의힘 후보는 선출이 되어 있고 한덕수는 무소속 후보이기 때문에 지금 국민의힘 선거 규칙인 5:5라든지 당심과 민심을 5:5로 반영하는 이런 선거룰들은 조정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에 일반 여론조사 등으로 단일화 하는 방법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지 않을까 그렇게 추측이 됩니다.
[앵커]
보수진영 빅텐트 주인공으로 거론되는 여러 인물들 가운데 공통점을 가진 두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한덕수 권한대행과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인데요. 두 사람의 만남이 이루어질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화면 보시죠.
한덕수 대행과 이준석 후보의 나이는 각각 76살과 40살 30년 이상의 조금 큰 격차가 있는데요. 한 대행은 하버드대에서 각각 경제학 석·박사 공부하고, 이 후보는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대학 동문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어제 이준석 후보는 기자들의 질문에 “한 대행은 계엄 사태 이전에도 사적으로 연락 주고, 밥도 사줬기 때문에, 연락이 와도 특별하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다”면서 “한 대행이 (연대) 이야기를 한다면 제가 오히려 왜 (대선 출마)를 하시는지 강하게 반문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적어도 만나긴 할 것이라는 이야기였는데요. 오늘 관훈토론에 나와서는 빅텐트와 관련해 좀더 진전된 의견을 밝혔습니다. 반이재명 빅텐트는 허상이라며 묻지마 단일화에는 응하지 않겠다면서도, "만들고 싶은 빅텐트가 있다면 원칙과 상식의 빅텐트, 좌도 우도 아니고 앞으로 나아갈 것을 다짐하는 모든 사람들이 함께하는 빅텐트"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덕수 대행과 관련해서는 결국 대선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더라도 후보는 다른 사람이 될 것이라는 말로도 해석됐습니다.
[앵커]
빅텐트가 어떻게 구성될 것인가, 이 부분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한덕수 대행 측 관계자들이 나경원 의원의 대선 경선 캠프가 꾸려졌던 사무실에 입주를 시작했다, 이런 소식이 들립니다. 박 의원님 이런 상황은 어떻게 해석해야 될까요?
[박상혁]
먼저 여의도에서 캠프를 차리는데 캠프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 많지 않아요. 그러면 항상 전에 다른 후보들이 쓰던 곳. 또 단기 임대계약을 한 게 아니라 조금 임대계약을 하기 때문에 결국 기간이 남게 됩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다른 후보들이 물려받을 수밖에 없는 이런 상황이고요. 지금 한덕수 총리 측에서 최근에 보니까 어제 저희도 정무위원회를 하는데 비서실장한테 질의하려고 했더니 사표를 냈더라고요.
사실상 혼자 출마선언만 하지 않았지 나머지 물리적인 준비를 다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또 오늘 김민석 의원님께서 얘기하신 것처럼 전 국정원 멤버들을 중심으로 여러 가지 준비들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제가 어제도 분명하게 얘기를 했습니다. 만약에 총리실에서 거기 있는 공무원들은 정당 소속도 아니고 다 공무원들이지 않습니까? 만약에 이와 관련해서 정치 행위를 사전에 준비한 문제가 있다면 모두 처벌받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문제들은 향후에라도 감사원 감사 등 여러 가지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부분을 명백히 경고했거든요. 이런 부분들, 매우 유념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한 대행 측의 출마 사전 준비와 관련해서 지금 민주당 비판이 상당하거든요. 심지어는 총리실 압수수색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주장도 나오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강승규]
한덕수 후보에 대해서 민주당이 경계를 많이 한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 있어 보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이 들고요. 아마 사무실 문제 얘기를 했는데 이런 부분은 어디에서 어떤 정보가 흘러나가는지 모르겠지만 오늘 나경원 후보가 아까 2시에 방금 전에 김문수 후보 지지선언을 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지금의 문제는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고 또 국민들이 통합에 대한 여러 가지 열망이 높은 만큼 이런 부분들이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갈 것이고요. 지금 누가 어떤 그림을 어딘가에서 그려서 그거대로 상황을 맞추기보다는 워낙 조기대선이 급박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상황에 대해서 매우 충실하게 저희들도 응하고 있다, 설명을 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 최종 경선에 오른 두 인물이죠.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 오늘 밤에 결선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인데, 강 의원님 어떻습니까? 어떤 부분에 있어서 강하게 부딪힐까요?
[강승규]
두 가지 포인트일 겁니다. 하나는 지금 당의 정체성. 이번 탄핵 정국에서 탄핵에 찬성했느냐 반대했느냐는 부분에서 보수의 정통성 이런 부분에 대한 공방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요. 또 하나는 빅텐트다, 통합이다, 또 반명 선거전략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통합 측면에서 탄핵의 강을 넘어서서 탄핵에 찬성했든 반대했든 또 새로운 비전. 아까 이준석 후보는 빅텐트에 대해서 부정적인 입장을 얘기하셨지만 또 이번에 한덕수 후보와 또 많은 민주당의 옛날 구세력 중에서도 일부 빅텐트에 참여한다는 것이 있다고 보면 이런 부분들의 통합 측면에서 누가 더 비전을 제시하고 이번에 후보 단일화, 빅텐트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토론회에서 공방이 있지 않겠느냐. 이렇게 두 가지 측면에서 전망할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측에서는 이준석 후보와 관련해서 굉장히 적극적으로 문을 열어놓는 그런 모양새인 것 같은데 민주당에서 느끼는 이준석 후보가 합류할 경우 위협의 정도는 어느 정도입니까?
[박상혁]
제가 이준석 후보라면 이번 단일화를 한다거나 합류라든지 이 판단의 기준은 국민의힘이 얼마 정도의 지지율이 나오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지금과 같은 지지율이면 이준석 후보는 독자의 길을 가는 것이 더 현명하고 앞으로도 정치를 더 오래 할 그런 각오가 있는 젊은 정치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의 상황에서 전혀 단일화할 명분도 없고 이번에 아시는 것처럼 내란 문제 등. 전혀 이런 상황에 실리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기 몸값이 높아질 리가 없는 거죠. 결국 오히려 자신 중심으로 독자 정치세력화 하는 것. 이것이 오히려 이준석 후보가 택할 수밖에 없는 길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결국 저는 이번 대결은 3자 구도에 의한 대선으로 치러지게 될 것이다,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민주당 분위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조금 전부터 민주당에서는 통합을 키워드로 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지금 진행하고 있는데 민주당에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라면 어떤 게 있을까요?
[박상혁]
무엇보다도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신 것처럼 온 국민의 후보가 되겠다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중앙선대위 발족을 하는데도 저희 선대위 명칭이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입니다. 거기에 맞는 인물들을 모시려고 많은 노력을 했고요.
그래서 정말 건강한 보수의 상징이고 또 사회적 어른이신 윤여준 전 장관님 같은 분을 상임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셔서 이번에도 정말 더불어민주당이 수권정당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서 했다는 점, 또 그밖에 이석연 전 법제처장 같은 분들 그리고 지난번 코로나 국난을 극복하는 데, 함께하는 데 가장 상징적 인물 중에 하나가 정은경 전 청장 아니겠습니까? 이런 분들 이번에 저희가 모시게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정말 더불어민주당이 국난 극복의 아주 강점을 가지고 있는 정당이다, 이런 부분을 쉽게 이해하시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민주당 선대위의 인물 면면들만 봐도 통합에 정말 신경을 쓰고 있구나라고 느낄 만한 인물들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국민의힘에서는 통합 코스프레다, 이런 비판을 많이 하더라고요.
[강승규]
정책도 그렇고 지금 영입인사들도 그렇고 우향우 행보를 이재명 후보께서 많이 강조를 하고 있는데요. 저희는 그렇게 봅니다. 겉과 속이 같은지 모르겠다. 그동안 여러 가지 정책 측면에서 또 법률 입법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라든지 민주당이 보이는 행보를 보면 겉으로는 우향우 또는 친기업 정책, 또 여러 가지 중도 확장 정책에 대해서 공약도 내세우고 사람도 내세웠지만 실제적으로는 도루묵이었죠. 그리고 다 이런 부분들은 선거가 끝나거나 그러면 다 좌향좌, 좌측 행보로 일관할 것이다라는 우려가 있기 때문에 그런 측면에서 국민들이 판단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앵커]
겉과 속이 과연 같을까, 이런 말씀해 주셨는데 무엇보다 또 깜짝 인사가 있을까 이 부분도 관심이었는데요. 어떤 인물이 가장 눈에 띈다라고 꼽을 수 있을까요?
[박상혁]
사실은 저도 저기 가 있어야 하는데 오늘 더 중요한 YTN 뉴스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에 제가 말씀드렸던 당 밖 인사들로 윤여준 장관, 또 강금실 전 장관, 정은경 청장, 이석연 전 법제처장 이런 분들이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고 그리고 이번에 함께 경선을 치렀던 김경수 전 지사나 현직 단체장이기 때문에 참석은 못하지만 김동연 지사나 이런 분들도 다른 분을 보내서 함께 공동선대위를 만들었습니다.
저는 이런 부분들이 가장 더불어민주당의 강점, 원팀 정신이라고 생각이 들고요. 조금 전에 강승규 의원님 걱정을 해 주시는 것 같아요. 혹시 선거 때만 하고 이렇게 되지 않을까, 이렇게 걱정을 하셨는데 지금 보시는 것처럼 윤여준 장관 같은 경우가 한두 번 선거 하신 분도 아니고요.
또 이재명 대표와 여러 가지 과정을 거쳐서 말씀들을 확인하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마찬가지고. 그리고 최근에는 보니까 이재명 후보의 가장 훌륭한 서포터즈가 정규제 선생님하고 조갑제 선생님까지. 정규제 선생님은 수락연설문에 호평을 해 주셨단 말이죠. 저는 이런 부분들이 국민의힘으로서 뼈 아픈 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말씀을 해 주셨는데 앞서서 의원님께서는 겉과 속이 같을까 의문이 든다라고 해 주셨지만 국민의힘 입장에서 지금 민주당의 선대위 인물들을 봤을 때 좀 뼈아픈 인사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요?
[강승규]
그렇게 해석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이게 우리네 한국 정치가 참으로 안타깝게도 어떤 부분에 정체성을 가지고 계속 줄기차게 어떤 가치를 이어오는 분들이 있지만, 그런 분도 있지만 그런 가치가 저분의 과거 가치가 정말 진실이었나 할 정도로 어떤 선거 캠프에서 오고 가는 분들도 있어서 좀 안타깝다고 생각하고요.
특히 일부 우리 당에서 국회의원을 몇 선씩 하시고 뭔가 중요 직책을 맡으셨던 분들이 어떤 부분에 있어서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가치에 어떤 부분을 동의해서 저렇게 선대위에 합류했는지 저로서는 의심되는 부분이 많이 있어서 그렇게 주목하고 또 뼈아프다 생각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러면 추측컨대 그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강승규]
그러니까 이길 가능성 아니면 어딘가에서 권력이 더 커지고 있다, 이런 부분에 편승하는 게 아닌가. 그렇게 느껴지는 거죠. [앵커] 지금 역대 정부에서 큰 역할을 했던 인물들이 전면에 배치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윤여준, 강금실, 정은경. 이들의 역할은 각각 뭔가요?
[박상혁]
윤여준 전 장관 같은 경우는 아시는 것처럼 흔히 말하는 보수의 책사 이렇게 평가되지만 지금 현재 한국 사회에서 원로라고 하실 수 있는 분들이 많지 않습니다. 여야 가리지 않고 조언을 듣고 또 쓴소리도 하실 수 있는 분이 많지 않은데 저는 윤여준 장관의 역할은 그런 부분에 상징성 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또 강금실 전 장관 같은 경우에는 지난번 대선 때도 후원회장을 맡았었습니다. 그만큼 이재명 대표에 대해서 잘 알고 있고 가장 중요한 게 검찰개혁 이런 문제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그런 역량과 경험이 있으시고 또 정은경 전 청장 같은 경우에는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여러 가지 역할들을 해 왔습니다. 그래서 지금 있는 우리 대한민국의 여러 가지 극복의 과제들,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함께 조언해 줄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더불어서 제가 조금 전에 놓쳤는데 박용진 의원, 이런 분들 지난 총선 과정에서 많이 서운했을 수 있는 분들이거든요. 이런 분들도 함께하게 된 것도 저는 더불어민주당이 갖고 있는 원팀 정신이 이번 대선을 치르는 데 더 크게 역할을 하게 될 거다,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리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경쟁을 했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공동총괄선대위원장으로 지금 합류를 했습니다.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도 이후에 후보가 결정이 되면 함께 경쟁을 했던 다른 후보들도 역할을 맡게 될 수 있겠죠?
[강승규]
당연한 결과입니다. 경선은 경선인 거고 본선을 위해서는 가치를 같이 하는 정당, 또는 연대 세력들이 함께해야 되고요. 그런 면에서 민주당의 이번 선대위가 여러 후보들, 경쟁을 벌였던 다른 후보들이 참여한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봅니다. 저희 국민의힘 진영에서도 이번에 경선 최종 결과가 나오면 국민의힘이 우선 뭉칠 것이고 또 아까 빅텐트가 모이뎐 빅텐트에서도 우리가 다른 후보, 한덕수 후보든 이준석 후보든 함께할 수 있는 그런 룰, 그런 지지, 단합된 선대위가 저희들도 구성이 될 거다, 이렇게 예측합니다.
[앵커]
지금 진행되고 있는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의 어떻게 보면 제목이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이지 않습니까? 이건 어떤 의미를 담고 있다고 봐야 될까요?
[박상혁]
제가 캠프에서도 홍보본부장을 맡았었고 이번에도 홍보수석본부장으로 일을 하게 됐는데 지금 가장 국민들이 원하시는 게 내란의 국난을 극복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이 이번 내란과 계엄을 통해서 훼손된 여러 가지 국격 손실 이런 문제들을 극복해달라는 것이 국민들의 여러 가지 저희가 조사를 해 본 결과였습니다.
그래서 지금부터 정말 이제는 대한민국이 가지고 있는 저력과 역량, 또 2차 대전 후 유일한 식민지에서 해방된 국가 중에 선진국을 만들었던 그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루었던 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진짜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여달라. 저희들은 이런 취지를 갖고 있고요. 이재명 대표 말대로 우리가 면적으로는 큰 나라가 아닐 수 있지만 역량과 실력으로 각 부문에서 K콘텐츠라든지 K방산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분명히 세계를 주도할 수 있다 이런 취지가 이번에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오늘 선대위 출범식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5월 3일, 그러니까 이번 주 토요일에 경선 후보가 확정이 되고 그리고 이후에 또 한 대행과의 단일화 과정도 남아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민주당보다는 조금 늦게 대선 캠프가 꾸려지는 거란 말이죠. 이 부분에 대한 우려는 없습니까?
[강승규]
저희들도 우려는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5월 3일 국민의힘 후보가 선출되고 5월 9일 후보 등록 전에 빅텐트에 참여하는 후보들이 단일화를 해야 되고, 그래서 만약에 한덕수 대행이 우리 당 후보와 경쟁을 해서 만약 후보가 된다면 2번을 달기 위해서는 후보 등록 전에 모든 경선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그 일정이 촉박합니다.
그리고 경선 룰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새로 만들어져야 되기 때문에 촉박한 일정이어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이러한 조기대선에 따른 여러 가지 혼잡한 과정에서 반드시 이겨야 되는 선거를 어떻게 우리 보수와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단일대오로써 하나의 선거를 만들어내느냐. 이후에 총집중해야 되기 때문에 다소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것을 이겨내야 된다. 모두 힘을 합해서 이겨내야 한다는 아주 목표 의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이 시각 국회의원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선대위 출범식 진행되고 있는 지금 생중계 화면 보내드리고 있는데요. 지금은 원팀 민주당 퍼포먼스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민주당원이 국민을 대표해서 후보자와 총괄선대위원장들에게 선대위복을 입히고 지금 함께 손을 들어보이는 그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앵커]
총괄선위위원장들 그리고 가운데에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있고요. 함께 손을 들고 있는 인물들은 모두 민주당원들입니다. 민주당원들이 선대위원장들과 후보에게 파란색 선대위복을 입혀준 상황이고 함께 사진을 촬영했고요. 지금 이재명 후보 바로 옆에 윤여준 그리고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 두 사람이 서 있는 모습도 함께 보실 수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선대위복에도 보면 1번 숫자 끝자락에 삼각형으로 빨간색이 보입니다. 잠시 뒤에는 이재명 후보의 연설이 있을 예정인데 오늘 연설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담을까요?
[박상혁]
빨간색깔이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습니다마는 태극기 문양을 추상화한 것이고요. 그리고 왼쪽 어깨에도 보면 태극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하시게 될 내용도 통합 그리고 진짜 대한민국을 향한 이재명 후보의 포부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좀 더 강조할 것 같고요. 특히 오늘 선대위 출범하면서 여러 당 밖에 있는, 조금 전에 계속 설명드렸던 여러 중요하신 분들을 모시지 않았습니까? 이런 분들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수 있는 자신감을 한번 연설을 통해서 다시 한 번 강조할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박지원 의원이 악수를 하면서 지나갔는데 왼쪽 팔 있는 데에 태극기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보실 수가 있고.
[강승규]
그동안 태극기가 오히려 다른 의미로 쓰여지게 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걱정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번 국난을 극복하는 과정 속에서 태극기의 진정을 의미를 되찾자. 이번 대선에서도 태극기의 의미를 저희들이 오롯이 정말 우리나라의 국기로서 새기려고 이런 옷과 여러 가지 홍보의 전략도 갖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앵커]
강 의원님, 어떻습니까? 지금 민주당에서 숫자 1 가장자리에 빨간색 삼각형이 나름 전략적으로 저런 빨간색을 사용하고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강승규]
우리 박상혁 홍보총괄본부장에게는 다소 좀 미안한 해석인데요. 저는 저런 아이덴티티 이미지를 만들 때 자기들에게 취약한 부분을 보강해서 강조하려고 저런 상징 조작을 할 때가 많이 있거든요. 그래서 저런 빨간색을 차용했다든지 태극기를 내세웠다든지 또 진짜 대한민국을 내세운 것이 혹시 가짜 이재명 후보, 대한민국의 가치와 멀어져 있던 민주당의 가치 이런 부분에서 진짜 대한민국 또 태극기에서 멀어졌던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저렇게 내세우지 않았나 이렇게 해석도 해봅니다.
[박상혁]
그런데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태극기가 어떤 세력이라든지 어떤 정치 집단의 상징이 될 수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애국가가 그렇지 않은 것처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그런 문제들을 온 국민이 정말 대한민국의 국기로서 승화해야 된다라는 취지고요. 아마 국민의힘에서는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저희들의 이런 자신감 또는 과거에 저희도 빨간색을 쓰는 것이 좀 그런 것 아니냐는 일부의 의견도 있었습니다마는 최근에는 오히려 당원들이라든지 우리 지지자들이 오히려 그 의미를 정확히 알고 지금 국민의힘이 너무 극우화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가 자신감 있게 합리적 보수까지 포용해야 한다는 이재명 대표의 말에 따라서 여러 가지 물이라든지 표현들에 있어서 적극 호응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결국 민심이고 자신감의 표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은 단체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인데 앞서 자막으로도 나갔습니다마는 MB 정부 인사인 이석연 전 법제처장 그리고 영남 지역에서 3선을 한 이인기 전 새누리당 의원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에서 어떤 생각이신가요?
[강승규]
그분들이 우리 당에서 국회의원도 하셨고 정치를 오래 하셨지만 그 이후에 정치적 좌절을 겪은 후에 복구하시려고 굉장히 노력을 하시다가 좌절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번에 또 민주당에서 이런 분들에게 국민의힘 또는 보수에서 좌절을 겪은 정치인들에게 손을 내밀었을 것이고 그에 응답하지 않았나 그렇게 보여집니다. 그런 의미 이상은 갖기 어렵다고 봅니다.
[앵커]
민주당에서는 지금 앞서 제가 강 의원께 질문을 드린 비슷한 질문이기도 한데 국민의힘보다는 지금 조금 더 수월하게 경선 과정이나 선대위 출범 이런 것들이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까? 조금 우리가 앞서가고 있다, 이런 분위기인가요? 어떻게 파악하고 계십니까?
[박상혁]
전혀 그렇지 않고요. 오늘도 경청버스라고 해서 저희들이 많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그런 행사를 진행할 예정인데요. 앞서간다기보다도 저희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지금 민주당은 준비가 되어 있다. 대통령 선거를 통해서 역대 선거에서 국민들한테 선택을 받는 여러 가지 이유 중 하나가 결국 잘 준비된 후보, 잘 준비된 정당의 모습에 국민들께서는 좀 더 반응하시고 선택해 왔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그래서 저희 더불어민주당은, 저희들은 앞서 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저희들은 오히려 더 준비되어 있고 더 준비하겠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고요. 그래서 지금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굉장히 여러 가지 걱정이 많을 겁니다. 왜냐하면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덕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뛰다가 나중에 단일화하게 되면 정당법상으로 2번을 달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그런데 바로 총리를 관두고 다음 날 국민의힘에 입당을 하게 된다, 이러면 굉장히 코미디 같은 상황이 벌어지거든요. 그래서 국민 여러분들은 누가 더 준비가 되어 있느냐, 이런 부분을 가지고 잘 판단하실 거라고 생각이 합니다.
[앵커]
지금 현장에서는 경청노트라는 것을 나눠 드렸고 귀를 쫑긋하는 그런 퍼포먼스가 진행됐습니다. 아마도 국민의 목소리를 많이 듣겠다, 경청하겠다, 이런 의미가 아닐까 싶고요. 곧 이재명 후보의 연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민주당의 구호를 보면 내란종식 민주회복이라고 되어 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에 맞서서 어떤 구호로 앞으로 펼쳐질까요?
[강승규]
저희는 대한민국의 가치를 지켜야 되는데 이재명 후보가, 지금 민주당 후보가 그대로 정권을 잡게 되면 그동안 이재명 후보가 가지고 있던 8가지 혐의, 12개 재판 이런 부분들을 과연 대한민국이 어떻게 대통령으로서 우리가 받아들여야 되는지 그런 후보가, 그동안 그렇게 범죄 혐의를 많이 가지고 있는 후보가 대통령이 됐을 때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를 국민들에게 낱낱이 알려야 되고요.
그래서 자유민주를 지키기 위해서 저렇게 진실하지 않은 후보가 진짜인 대한민국을 비전 있게 만드는 것처럼 가치를 속이는 것에 대해서 저희들은 진정으로 그것을 드러내야 되고, 특히 지금 세계 각국이 첨단기술 패권전쟁이 일어나고 있지 통상전쟁이 일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있어서 대한민국은 국민의힘이 보수정당으로서 보수적 가치 그다음에 또 통상전문가 이런 분들이 함께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도움 말씀주신 두 분과는 여기서 인사 나누겠습니다.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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