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재판, 원심 확정될 것… 파기환송 가능성 낮아
- 국힘 2차 경선 결과, 한덕수 출마 가속 저지할 것
- 한동훈, 국민의힘 최종 후보 될 가능성 훨씬 높아
- 반명 연대는 실패할 것… DJP 연합 때와 전혀 다른 상황
- 국힘 2차 경선 결과, 한덕수 출마 가속 저지할 것
- 한동훈, 국민의힘 최종 후보 될 가능성 훨씬 높아
- 반명 연대는 실패할 것… DJP 연합 때와 전혀 다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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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5년 4월 30일 (수)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란 주체 세력 간 단일화는 국민·역사 모두 용납 못 해
- ‘계엄 못 막은’ 한덕수, 무슨 낯으로 출마하나
- 윤여준 영입은 국민통합 신호… DJ식 위기 극복 의지
- 정대철-한덕수 만남, 정치 관여 아닌 고교 동문 관계일 뿐
- 한동훈 vs 이재명 대결될 것… 한덕수 출마 가능성 낮아
- 이번 대선의 변수? 실수가 치명적… 민심은 하루아침
- 이제 방송의 대명사는 유튜브… 이재명 전략도 그 흐름 따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시작하겠습니다. 3부 정면 인터뷰인데요. 오늘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십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지원: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신율: 이거부터 여쭤봐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좀 전에 나온 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선고 기일이 5월 1일 오후 3시로 잡혔다. 방금 그런 뉴스가 떴는데요. 박 의원님께서는 고위직은 다 해보셨고 또 국회의원도 오래 하셨고 정치 9단이라는 소리를 들으시는데요. 이게 굉장히 빨리 나오는데 어떻게 평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지원: 글쎄요. 저는 합의부로 가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외부 인사의 접촉을 끊으면서 상당히 빨리 진행될 것이다 이런 예측도 했었습니다마는 어떻게 됐든 전원 합의에서 결정한 날짜이고 그 판결에 대해서 저로서는 신중한 그런 사법부의 결정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신율: 헌법 84조에 대한 해석도 이날 얘기를 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만약에 저는 파기환송은 없고 원심 확정일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데요. 이 파기환송이 된다고 하면 헌법 84조에 대한 그러한 언급도 있겠지만 그 결과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저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원심 확정으로 파기환송은 없다라고 예측을 하면서 84조 문제는 그 판결에 따라서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렇게 예측합니다.
◆신율: 그리고 이거는 딴 정당 얘기지만 오늘 국민의힘 2강 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저는 이런 결과는 한덕수 대행이 굉장히 출마를 하지 못하는 그러한 결정을 가속화시켰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정확한 투표 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예측들은 한동훈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지 않겠느냐 그렇다고 하면 이미 이 당원들이나 국민들은 그래도 보수층에서는 한번 자웅을 겨뤄보자. 김문수 후보는 무조건 단일화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덕수 후보가 발표를 하더라도 단일화되지 않고 등록은 하지 못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최종 후보도 한동훈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박지원: 저는 한동훈 후보가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렇게 예측합니다.
◆신율: 오늘 홍준표 후보께서는 경선 패배 후에 정계 은퇴와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을 했습니다. 박지원 의원님께서도 정치 오래 하시면서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 잘 아실 텐데 어떤 생각 드셨어요?
◇박지원: 저도 홍준표 후보를 잘 알고 비교적 폭넓게 교분을 하신 분이기 때문에 저하고도 교류를 했었습니다. 역시 홍준표 후보가 홍준표다운 그런 결정을 했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저도 굉장히 마음이 조금 아리더라고요. 지금 한덕수 대행이 출마를 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거는 한동훈 후보가 좀 더 유리하다라는 가정 하에서 말씀하시는 건데 만일 말이에요. 만일 그렇지 않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한덕수 후보 한덕수 권한대행이 만일 나오게 된다면 이낙연 전 총리 이런 분들과 함께 이른바 빅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라고 보십니까?
◇박지원: 이낙연 후보가 대권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또 한동훈이건 한덕수건 빅텐트를 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낙연 후보가 그렇게 영향력이 있나요? 그래서 저는 이낙연 후보가 들어가면 빅텐트가 아니라 찢어진 텐트가 된 그리고 구태여 이낙연 말씀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 저는 그렇게 느낍니다.
◆신율: 어쨌든 특정인 반명 빅텐트 이런 식으로 되면은 이게 반문 빅텐트도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이게 반대만 해 가지고 빅텐트 성립이 어렵다라는 의견도 있기는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지금까지 빅텐트론이 한 번도 성공한 적도 없고 결국 DJP 연합이나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이러한 것을 빗대서 얘기를 하는데요. 그때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은 다릅니다.
◆신율: 조금 설명해주시면요?
◇박지원: 주체 세력과 내란 반대 세력의 대결인데 역사적으로나 국민적으로 평가가 끝난 내란 세력에 대해서 빅텐트가 되겠어요? 이재명 대표하고 하면 그건 빅텐트죠. 이재명 후보하고 하면 그래서 그것은 의미가 없다 거듭 말씀드리고요. 특히 이낙연 대권 출마설이나 그것은 자가발전이고 어떻게 됐든 반명 즉 이재명 후보를 반대하는 하나의 의사 표시에 불과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신율: 그러니까 노무현 당시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니었다 이 말씀이신데요. 그때는 의외성도 있고 그랬다라는 말씀이시죠?
◇박지원: 적극적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내란 주체 세력들끼리 이런 옹호 세력들끼리 손잡는 것은 국민이 바라볼 때나 역사가 바라볼 때 정의롭지 못하잖아요. 어떻게 내란 주체 세력들이 국민에게 반성하고 책임을 져야지 무슨 빅텐트니 단일화니 사실 한덕수 대행만 하더라도 만약 그가 총리로서 소임을 다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상의했을 때 단호하게 반대를 했으면 계엄 자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애매한 태도로 결국 한덕수 대행 내란 특검이나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될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그러한 주체적 역할을 했잖아요. 더욱이 그런 내란 주체 세력으로서 파면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3년간 총리를 했다고 하면 대통령이 파면됐으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반성하고 책임을 져야지 대통령 후보에 나오겠다 무슨 낯으로 그러한 언행을 하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신율: 그리고 이재명 후보 캠프 인선 좀 여쭤볼게요. 윤여준 전 장관이 선대위원장으로 영입이 됐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지원: 아주 잘한 것으로 봅니다. 언론도 국민도 긍정적 평가를 하는데 이재명 대표가 무엇보다도 내란 종식과 지금 무너져 내린 경제 민생을 살려야 되거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마치 김대중 대통령이 IMF 후 대통령이 돼서 국민 통합을 통해서 IMF 외환 위기를 극복하든 국민 통합을 통해서 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최급선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락 연설에서도 통합을 14번이나 강조를 하고 또 그 후 일련의 행동들이 즉 이승만, 박정희 특히 의미 있는 박태준 전 총리를 참배하는 거나 윤여준 전 장관을 선대 상임위원장으로 모시는 것은 국민 통합을 전제로 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어서 경제 당국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저는 높이 평가합니다.
◆신율: 일각에서는 경력으로 보나 경륜으로 보나 정치 감각으로 보나 우리 박지원 의원께서 중책을 맡아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박지원: 저는 당내 인사이기 때문에 외연 확장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잘된 일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도 언론도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신율: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도 합류를 했는데 이 의미는 뭘까요?
◇박지원: 결국 진보 내부 세력의 통합이다 이렇게 봅니다.
◆신율: 친노와 이재명 대표 이재명 후보의 통합이다 이 말씀이신가요?
◇박지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신율: 그래서 이 야당 민주당 내에서의 이견을 사라지게 하기 위한 조치다 상징이다 이렇게 평가하시는군요.
◇박지원: 그러한 상징적 의미가 있죠.
◆신율: 어쨌든 지금 이재명 후보는 계속해서 이 중도 확장 이런 쪽의 행보를 많이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박지원 의원님께서 보실 때 이런 점은 조금 더 보완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점은 없으세요?
◇박지원: 저는 처음부터 이재명 대표는 DJ의 길을 가야 된다 이런 것을 강조했습니다. DJ를 제가 먼저 정의를 할 때 정체성을 모른다고 하면 나는 중도 보수라고 본다 했는데 지금 보수 세력들이 완전히 분열되지 않습니까? 극우로 바뀌어져 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합리적 보수나 중도 보수들이 방향을 잃었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중도 보수를 깨안음으로써 외연이 확장되고 우리 민주당의 스펙트럼이 그만큼 넓어졌지 않습니까?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이 그러하듯 이재명 대표도 우클릭도 하면서 아래로도 클릭해라 그래서 소외계층과 약자를 보듬고 가는 함께 가는 그러한 정체성을 정립하는 게 좋고 그러한 나라로 이끌고 가는 것이 좋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서 우클릭과 아래로 클릭을 병행하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하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그리고 의원님하고 정대철 헌정회장하고 잘 아시죠?
◇박지원: 잘 알죠.
◆신율: 그런데 지금 정대철 회장께서는 한덕수 이 권한대행과 조만간에 만난다 이런 얘기 나오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박지원: 제가 전화를 해봤는데요. 한덕수 대행이 고등학교 동문 아니에요?
◆신율: 예.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오겠다고 해서 만나겠다 그렇지만은 한덕수 대행이 나온다고 해서 무슨 지장이 있겠느냐 하는 뉘앙스에 말씀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공식적으로 정대철 헌정회장 측에서 내놓은 말은 헌정회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하고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다. 즉 특정 정당의 대권 후보 선출 선정에 관여하지 않겠다 아주 좋은 결정을 해서 발표한 것을 환영합니다.
◆신율: 의원님도 한덕수 대행하고 예전부터 아실 거 아니에요?
◇박지원: 함께 일하고 가깝죠.
◆신율: 그렇죠. 그러면 어떻게 만나서 뭐라도 얘기해 줘야겠다 이런 생각은 안 해보셨습니까?
◇박지원: 지금은 완전히 가는 길이 달라졌고 또 총리 때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화를 했지만 그가 탄핵되면서 특히 정상적인 추천이 된 헌법재판관 세 분의 임명을 거부함으로써 탄핵됐잖아요. 그 후로는 대화가 없었습니다.
◆신율: 저는 사실 이 의원님의 어떤 혜안 이런 게 굉장히 잘 맞는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치 9단으로서 대선까지 35일 정도 남았는데 최종 등장할 변수 어떤 거를 고려해 봐야 될까요?
◇박지원: 결국 저는 한동훈 경선 후보가 진출함으로써 최종 후보가 될 거고 한덕수 대행은 연기는 피우지만 후보로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 한동훈의 최종 대결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신율: 돌발 변수 같은 거는 없을까요?
◇박지원: 글쎄요. 돌발 변수라고 그러한 것은 특별히 어떤 사고가 아니고는 없을 겁니다.
◆신율: 설화가 또 이게 나올 경우가 있잖아요. 후보들 아니고 주위에서요.
◇박지원: 그것은 선거는 항상 제가 늘 사용하는 말입니다마는 선거나 골프는 고개 쳐들면 집니다. 그래서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는 하지 말아야 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그 후보들이나 그 진영 당에서 각별하게 조심하지 않으면요, 민심은 하루아침에 훅 간다 하는 것을 명심해야 되고요. 저희들도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아주 조심하게 겸손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율: 이재명 후보께서도 유튜브에 주로 출연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것도 일종의 조심하는 과정 중에 하나 아닐까요? 왜냐하면 방송은 방송법이 적용이 되지만 유튜브는 그렇지가 않으니까요.
◇박지원: 글쎄요. 지금 원체 유튜브가 강하기 때문에 최근에 와서는 저도 여러 방송에 출연하지만 저를 만나는 국민들은 시민들은 유튜브에서 봤다고 해요. 티비에서 봤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아요. TV에 출연한 것도 라디오 출연한 것도 다 유튜브로 나오잖아요.
◆신율: 그렇죠.
◇박지원: 그러니까 다 유튜브가 요즘은 방송의 대명사가 되더라고요.
◆신율: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박지원: 지금 우리 신율 교수하고 저하고 이런 정면승부 인터뷰하더라도 동시에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또 그 기록이 나오잖아요.
◆신율: 당연하죠.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동시 접속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 라디오를 듣는 분들도 계시지만 유튜브로 훨씬 더 많이 봐요.
◆신율: 그렇죠. 잘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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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5년 4월 30일 (수)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 내란 주체 세력 간 단일화는 국민·역사 모두 용납 못 해
- ‘계엄 못 막은’ 한덕수, 무슨 낯으로 출마하나
- 윤여준 영입은 국민통합 신호… DJ식 위기 극복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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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방송의 대명사는 유튜브… 이재명 전략도 그 흐름 따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신율: 신율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시작하겠습니다. 3부 정면 인터뷰인데요. 오늘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십니다. 지금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박지원: 안녕하세요 박지원입니다.
◆신율: 이거부터 여쭤봐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좀 전에 나온 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선고 기일이 5월 1일 오후 3시로 잡혔다. 방금 그런 뉴스가 떴는데요. 박 의원님께서는 고위직은 다 해보셨고 또 국회의원도 오래 하셨고 정치 9단이라는 소리를 들으시는데요. 이게 굉장히 빨리 나오는데 어떻게 평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박지원: 글쎄요. 저는 합의부로 가서 조희대 대법원장이 외부 인사의 접촉을 끊으면서 상당히 빨리 진행될 것이다 이런 예측도 했었습니다마는 어떻게 됐든 전원 합의에서 결정한 날짜이고 그 판결에 대해서 저로서는 신중한 그런 사법부의 결정이 있으리라고 봅니다.
◆신율: 헌법 84조에 대한 해석도 이날 얘기를 할까요?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만약에 저는 파기환송은 없고 원심 확정일 것이다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데요. 이 파기환송이 된다고 하면 헌법 84조에 대한 그러한 언급도 있겠지만 그 결과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저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원심 확정으로 파기환송은 없다라고 예측을 하면서 84조 문제는 그 판결에 따라서 여부가 결정될 것이다 이렇게 예측합니다.
◆신율: 그리고 이거는 딴 정당 얘기지만 오늘 국민의힘 2강 경선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저는 이런 결과는 한덕수 대행이 굉장히 출마를 하지 못하는 그러한 결정을 가속화시켰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정확한 투표 수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예측들은 한동훈 후보가 더 많은 지지를 받았지 않겠느냐 그렇다고 하면 이미 이 당원들이나 국민들은 그래도 보수층에서는 한번 자웅을 겨뤄보자. 김문수 후보는 무조건 단일화를 했다는 거 아니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한덕수 후보가 발표를 하더라도 단일화되지 않고 등록은 하지 못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예상합니다.
◆신율: 그러니까 최종 후보도 한동훈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박지원: 저는 한동훈 후보가 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렇게 예측합니다.
◆신율: 오늘 홍준표 후보께서는 경선 패배 후에 정계 은퇴와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을 했습니다. 박지원 의원님께서도 정치 오래 하시면서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 잘 아실 텐데 어떤 생각 드셨어요?
◇박지원: 저도 홍준표 후보를 잘 알고 비교적 폭넓게 교분을 하신 분이기 때문에 저하고도 교류를 했었습니다. 역시 홍준표 후보가 홍준표다운 그런 결정을 했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저도 굉장히 마음이 조금 아리더라고요. 지금 한덕수 대행이 출마를 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거는 한동훈 후보가 좀 더 유리하다라는 가정 하에서 말씀하시는 건데 만일 말이에요. 만일 그렇지 않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한덕수 후보 한덕수 권한대행이 만일 나오게 된다면 이낙연 전 총리 이런 분들과 함께 이른바 빅텐트를 설치할 수 있다라고 보십니까?
◇박지원: 이낙연 후보가 대권 출마 의사를 밝혔지만 또 한동훈이건 한덕수건 빅텐트를 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낙연 후보가 그렇게 영향력이 있나요? 그래서 저는 이낙연 후보가 들어가면 빅텐트가 아니라 찢어진 텐트가 된 그리고 구태여 이낙연 말씀을 할 필요가 있겠는가 저는 그렇게 느낍니다.
◆신율: 어쨌든 특정인 반명 빅텐트 이런 식으로 되면은 이게 반문 빅텐트도 있었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이게 반대만 해 가지고 빅텐트 성립이 어렵다라는 의견도 있기는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지원: 지금까지 빅텐트론이 한 번도 성공한 적도 없고 결국 DJP 연합이나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이러한 것을 빗대서 얘기를 하는데요. 그때의 상황과 지금의 상황은 다릅니다.
◆신율: 조금 설명해주시면요?
◇박지원: 주체 세력과 내란 반대 세력의 대결인데 역사적으로나 국민적으로 평가가 끝난 내란 세력에 대해서 빅텐트가 되겠어요? 이재명 대표하고 하면 그건 빅텐트죠. 이재명 후보하고 하면 그래서 그것은 의미가 없다 거듭 말씀드리고요. 특히 이낙연 대권 출마설이나 그것은 자가발전이고 어떻게 됐든 반명 즉 이재명 후보를 반대하는 하나의 의사 표시에 불과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신율: 그러니까 노무현 당시 후보와 정몽준 후보의 단일화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아니었다 이 말씀이신데요. 그때는 의외성도 있고 그랬다라는 말씀이시죠?
◇박지원: 적극적 효과가 있었지만 지금은 내란 주체 세력들끼리 이런 옹호 세력들끼리 손잡는 것은 국민이 바라볼 때나 역사가 바라볼 때 정의롭지 못하잖아요. 어떻게 내란 주체 세력들이 국민에게 반성하고 책임을 져야지 무슨 빅텐트니 단일화니 사실 한덕수 대행만 하더라도 만약 그가 총리로서 소임을 다하고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을 상의했을 때 단호하게 반대를 했으면 계엄 자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애매한 태도로 결국 한덕수 대행 내란 특검이나 검찰의 수사를 받아야 될 사람이거든요. 그리고 그러한 주체적 역할을 했잖아요. 더욱이 그런 내란 주체 세력으로서 파면된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3년간 총리를 했다고 하면 대통령이 파면됐으면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반성하고 책임을 져야지 대통령 후보에 나오겠다 무슨 낯으로 그러한 언행을 하는지 저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신율: 그리고 이재명 후보 캠프 인선 좀 여쭤볼게요. 윤여준 전 장관이 선대위원장으로 영입이 됐는데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박지원: 아주 잘한 것으로 봅니다. 언론도 국민도 긍정적 평가를 하는데 이재명 대표가 무엇보다도 내란 종식과 지금 무너져 내린 경제 민생을 살려야 되거든요.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마치 김대중 대통령이 IMF 후 대통령이 돼서 국민 통합을 통해서 IMF 외환 위기를 극복하든 국민 통합을 통해서 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게 이재명 대통령의 최급선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락 연설에서도 통합을 14번이나 강조를 하고 또 그 후 일련의 행동들이 즉 이승만, 박정희 특히 의미 있는 박태준 전 총리를 참배하는 거나 윤여준 전 장관을 선대 상임위원장으로 모시는 것은 국민 통합을 전제로 하고 국민통합을 이루어서 경제 당국을 극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저는 높이 평가합니다.
◆신율: 일각에서는 경력으로 보나 경륜으로 보나 정치 감각으로 보나 우리 박지원 의원께서 중책을 맡아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박지원: 저는 당내 인사이기 때문에 외연 확장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이기 때문에 훨씬 더 잘된 일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도 언론도 긍정적 평가를 하고 있지 않느냐 이렇게 봅니다.
◆신율: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도 합류를 했는데 이 의미는 뭘까요?
◇박지원: 결국 진보 내부 세력의 통합이다 이렇게 봅니다.
◆신율: 친노와 이재명 대표 이재명 후보의 통합이다 이 말씀이신가요?
◇박지원: 저는 그렇게 봅니다.
◆신율: 그래서 이 야당 민주당 내에서의 이견을 사라지게 하기 위한 조치다 상징이다 이렇게 평가하시는군요.
◇박지원: 그러한 상징적 의미가 있죠.
◆신율: 어쨌든 지금 이재명 후보는 계속해서 이 중도 확장 이런 쪽의 행보를 많이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박지원 의원님께서 보실 때 이런 점은 조금 더 보완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점은 없으세요?
◇박지원: 저는 처음부터 이재명 대표는 DJ의 길을 가야 된다 이런 것을 강조했습니다. DJ를 제가 먼저 정의를 할 때 정체성을 모른다고 하면 나는 중도 보수라고 본다 했는데 지금 보수 세력들이 완전히 분열되지 않습니까? 극우로 바뀌어져 버린 거예요. 그러니까 합리적 보수나 중도 보수들이 방향을 잃었어요.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중도 보수를 깨안음으로써 외연이 확장되고 우리 민주당의 스펙트럼이 그만큼 넓어졌지 않습니까?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이 그러하듯 이재명 대표도 우클릭도 하면서 아래로도 클릭해라 그래서 소외계층과 약자를 보듬고 가는 함께 가는 그러한 정체성을 정립하는 게 좋고 그러한 나라로 이끌고 가는 것이 좋다. 저는 그렇게 생각해서 우클릭과 아래로 클릭을 병행하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이 성공하는 길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신율: 그리고 의원님하고 정대철 헌정회장하고 잘 아시죠?
◇박지원: 잘 알죠.
◆신율: 그런데 지금 정대철 회장께서는 한덕수 이 권한대행과 조만간에 만난다 이런 얘기 나오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박지원: 제가 전화를 해봤는데요. 한덕수 대행이 고등학교 동문 아니에요?
◆신율: 예.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오겠다고 해서 만나겠다 그렇지만은 한덕수 대행이 나온다고 해서 무슨 지장이 있겠느냐 하는 뉘앙스에 말씀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오늘 공식적으로 정대철 헌정회장 측에서 내놓은 말은 헌정회장으로서 정치적 중립을 하고 개헌 문제에 대해서는 관심을 가지고 있다. 즉 특정 정당의 대권 후보 선출 선정에 관여하지 않겠다 아주 좋은 결정을 해서 발표한 것을 환영합니다.
◆신율: 의원님도 한덕수 대행하고 예전부터 아실 거 아니에요?
◇박지원: 함께 일하고 가깝죠.
◆신율: 그렇죠. 그러면 어떻게 만나서 뭐라도 얘기해 줘야겠다 이런 생각은 안 해보셨습니까?
◇박지원: 지금은 완전히 가는 길이 달라졌고 또 총리 때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대화를 했지만 그가 탄핵되면서 특히 정상적인 추천이 된 헌법재판관 세 분의 임명을 거부함으로써 탄핵됐잖아요. 그 후로는 대화가 없었습니다.
◆신율: 저는 사실 이 의원님의 어떤 혜안 이런 게 굉장히 잘 맞는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정치 9단으로서 대선까지 35일 정도 남았는데 최종 등장할 변수 어떤 거를 고려해 봐야 될까요?
◇박지원: 결국 저는 한동훈 경선 후보가 진출함으로써 최종 후보가 될 거고 한덕수 대행은 연기는 피우지만 후보로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 한동훈의 최종 대결이 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신율: 돌발 변수 같은 거는 없을까요?
◇박지원: 글쎄요. 돌발 변수라고 그러한 것은 특별히 어떤 사고가 아니고는 없을 겁니다.
◆신율: 설화가 또 이게 나올 경우가 있잖아요. 후보들 아니고 주위에서요.
◇박지원: 그것은 선거는 항상 제가 늘 사용하는 말입니다마는 선거나 골프는 고개 쳐들면 집니다. 그래서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는 하지 말아야 되고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는 그 후보들이나 그 진영 당에서 각별하게 조심하지 않으면요, 민심은 하루아침에 훅 간다 하는 것을 명심해야 되고요. 저희들도 그러한 문제에 대해서 아주 조심하게 겸손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신율: 이재명 후보께서도 유튜브에 주로 출연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것도 일종의 조심하는 과정 중에 하나 아닐까요? 왜냐하면 방송은 방송법이 적용이 되지만 유튜브는 그렇지가 않으니까요.
◇박지원: 글쎄요. 지금 원체 유튜브가 강하기 때문에 최근에 와서는 저도 여러 방송에 출연하지만 저를 만나는 국민들은 시민들은 유튜브에서 봤다고 해요. 티비에서 봤다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아요. TV에 출연한 것도 라디오 출연한 것도 다 유튜브로 나오잖아요.
◆신율: 그렇죠.
◇박지원: 그러니까 다 유튜브가 요즘은 방송의 대명사가 되더라고요.
◆신율: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박지원: 지금 우리 신율 교수하고 저하고 이런 정면승부 인터뷰하더라도 동시에 유튜브로 생중계되고 또 그 기록이 나오잖아요.
◆신율: 당연하죠.
◇박지원: 그렇기 때문에 동시 접속하는 사람도 있고 지금 라디오를 듣는 분들도 계시지만 유튜브로 훨씬 더 많이 봐요.
◆신율: 그렇죠. 잘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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