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일"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 당내 일부와 검찰이 짜고 한 일"

2025.03.05. 오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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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지난 2023년 9월, 민주당에서 이탈표가 대거 나오며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됐던 건 검찰과 당내 일부가 짜고 한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증거는 없고 추측이라면서도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벌인 일과 당내에서 자신에게 비공식적으로 요구한 것들을 맞춰보니 다 짜고 한 짓이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 유력 인사가 자신에게 사법 처리가 될 테니 당 대표를 그만두라고 시점도 정해줬는데, 그게 구속영장 청구 시점과 거의 맞아떨어지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시 구속 가능성이 높아지는 걸 감수하면서 체포안 부결을 요청했던 건 가결표 규모를 드러내기 위해서였고, 가결에 동의한 사람들에겐 당원과 국민이 책임을 물을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을 사적 도구로 쓰고 상대 정당, 폭력적 집단과 암거래하는 집단이 살아남으면 당이 뭐가 되겠느냐면서, 자신이 그들을 구체적으로 제거하지 않았지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게 민주적 정당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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