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日 야스쿠니 참배에 "복수주의 고취 중단해야"

북한, 日 야스쿠니 참배에 "복수주의 고취 중단해야"

2024.08.18. 오후 4:23.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북한은 일본 정부 고위 인사들이 지난 15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하거나 참배한 것을 두고, 복수주의를 고취하는 행위를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오늘(18일) 게재한 글에서, 과거 일본의 피 비린 침략 역사를 상징하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침략 역사를 찬미하고 복수주의를 고취하는 매우 위험한 행태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전범자들을 영웅과 애국자로 둔갑하는 건 일본 제국주의가 대동아공영권을 떠들며 아시아를 메주 밟듯 하던 시절을 재현해보자는 거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한국 광복절이자 일본 패전일인 지난 15일,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봉납했고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 등 현직 각료들도 직접 신사를 찾아 참배했습니다.


YTN 김대겸 (kimdk1028@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